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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배우 김진수·작사가 양재선 부부의 카페 스타일 힐링 하우스 공개
2016. 02. 29 11:49 리빙
인테리어를 한 뒤 김진수·양재선 부부는 집에 대한 애착이 더욱 커졌다.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힐링 하우스인 동시에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고려한 공간으로 변신한 부부의 집을 공개한다. 아늑한 느낌에 인더스트리얼 무드를 더해 완성한 김진수·양재선 부부의 집.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는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꼼꼼히 반영해 이들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완성시켰다.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삶을 일구는 공간은 이토록 따뜻한 것일까. 배우 김진수(45)·작사가 양재선(41) 부부의 집을 처음 본 느낌은 그랬다. 분명 다소 차가운 무채색 톤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연신 따스함이 느껴졌다. 시종일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부부의 애틋함이 집 안에 녹아든 까닭인 듯했다. 결혼한 지 어느덧 13년. 이제는 손짓 하나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로 알 수 있을 만큼 부부 사이에는 제법 긴 시간과 이야기가 쌓였다. “송년회 자리에서 처음 만났어요. 대화를 하다 보니 매우 잘 통해서 호감이 갔죠. 그 자리에서 양재선씨와 결혼할 것 같다고 많은 사람들을 앞에 두고 얘기했어요.” 거실 뒤편은 아내 양재선씨의 서재로 이어지는데, 유리 가벽을 설치해 한층 넓어 보이면서 세련된 분위기가 난다.처음 만난 송년회 자리에서 양재선씨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는 김진수. 2년 정도 연애 후 지난 2003년에 결혼한 부부는 “지금이 제일 좋다”라고 말할 만큼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때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진수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코미디언과 배우 사이에서 고민할 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라”라며 응원하고 격려해준 아내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김진수 또한 아내가 작사 활동 을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서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 넓게 만들면서 낮은 파티션으로 AV룸과 침실을 구분시킨 김진수의 방. 인더스트리얼 무드가 녹아든 카페 스타일의 집 다양한 곳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사를 자주 다녔다는 부부. 전원주택, 빌라, 땅콩집 등 모든 주거 형태를 섭렵했을 만큼 집에 대해 관심이 크고 욕심도 많다. 지난 12월에는 일곱 번째로 이사 온 지금의 집에 정착하게 됐는데, 부부의 마음에 쏙 들 만큼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단다. 교통을 비롯해 집 부근에 자리한 대형 마트와 서울숲 등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집의 구조가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아 더없이 살기 편리하다.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한 이후 집이 카페처럼 멋스럽고 아늑한 공간으로 거듭난 덕분에 일상이 업그레이드되고 일하고 싶어지는 힘까지 얻게 됐다. 블랙 프레임 중문과 헤링본 바닥이 모던한 멋을 자아내는 현관.“평소 카페에서 글을 쓰며 일하는데, 예쁜 카페를 보면서 집도 그렇게 꾸미고 싶었어요. 카페 같은 공간을 콘셉트로 전형적인 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아늑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미려고 했죠.” 집이 곧 일터이기 때문에 오래 있어도 절로 리프레시가 될 만큼 편안하고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양재선씨. 전셋집을 전전하다가 이번에는 ‘내 집’에서 오래 살기 위해 인테리어에 처음으로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다. 요즘 잘나가는 시공 업체 몇 곳을 리스트업해놓고 카민디자인을 가장 먼저 만났다. 그러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내렸다.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는 꾸미고자 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재빨리 원하는 바를 캐치해내고 묘하게 통하는 느낌마저 들어 예감이 좋았다. 그리고 좋은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부부는 인테리어 시공 후 달라진 집이 100% 마음에 든단다. 거실에서 바로 보이는 주방. 천장에 금속 프레임 조명과 와인랙을 설치했는데, 다크한 그레이톤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가 연출된다.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반영한 인테리어 “부부가 원했던 카페 같은 공간을 콘셉트로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전체적인 톤은 그레이와 블랙으로 모던한 느낌을 더했는데, 자칫 차가울 수 있어 원목 가구로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살렸죠.”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는 여기에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인테리어를 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밤늦게 집에 들어올 때가 많은 남편 김진수를 위해 현관 쪽에 서재 겸 침실을 따로 마련했으며, 거실 맞은편 서재에는 아내 양재선씨가 작업하면서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침실과 이어지도록 했다. 거실과 이어져 있는 주방은 평소 요리를 즐기는 남편이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멋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꼼꼼하게 고려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두 벽면이 창으로 돼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서재.이 집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거실은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노출 천장에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금속 프레임 조명을 달고 주방 천장에는 와인랙을 설치해 분위기 있게 연출했다. 특히 주방과 거실 벽에 파벽돌을 설치해 하나의 공간처럼 확장된 느낌을 줬다. 양재선씨의 라이프스타일이 잘 반영된 서재는 맞닿은 두 벽이 창으로 돼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기며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기에 좋다. 거실로 향하는 벽은 유리 가벽을 설치해 공간이 한층 넓어 보이고, 침실로 향하는 벽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작업을 하다가 언제든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수의 방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 안쪽에 아늑한 침실을 마련했다. 화이트톤으로 통일된 수납장과 서랍장으로 깔끔하게 완성된 드레스룸. 옷장 문에는 타이포그래피를 장식해 지루함을 덜어냈다. 스팀 청소기는 한경희생활과학 제품.‘눈뜰 때부터 내 세상이다’라는 기분이 들면서 아내를 설레게 하는 공간, 침실. 천장에 연출된 구름 프린트의 벽지 덕분인데, 매일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양재선씨가 특별히 요청한 것이란다. 벽지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아이보리 컬러로 통일시키고 원목 가구를 더해 아늑하고 따스한 느낌이 들게 했다. 김진수의 방은 기존의 2개 방을 하나로 만들어 넓어 보이게 하면서 낮은 파티션을 놓아 침실과 AV룸을 분리시켰다. 한쪽 벽에는 수납장 겸 책상을 제작해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다크한 그레이톤으로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밖에서 지쳐 돌아와도 집이 안아주면서 다독여주는 듯해요. 아늑하고 예뻐진 인테리어 덕분이겠죠. 일이 힘들어도, 스트레스가 쌓여도 집에 있으면 절로 충전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블랙&화이트로 모던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욕실.처음에는 인테리어에 이렇게 많은 비용을 투자해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왜 진작 안 했을까 생각하게 될 만큼 지금의 집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는 김진수·양재선 부부. 이들처럼 집에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된다면 비용이 꽤 수반된다고 해도 한 번쯤 인테리어에 욕심내도 좋지 않을까.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삶을 일구는 공간은 이토록 따뜻한 것일까. 배우 김진수(45)·작사가 양재선(41) 부부의 집을 처음 본 느낌은 그랬다. 분명 다소 차가운 무채색 톤이 주를 이루고 있음에도 연신 따스함이 느껴졌다. 시종일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짓는 부부의 애틋함이 집 안에 녹아든 까닭인 듯했다. 결혼한 지 어느덧 13년. 이제는 손짓 하나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서로 알 수 있을 만큼 부부 사이에는 제법 긴 시간과 이야기가 쌓였다. “송년회 자리에서 처음 만났어요. 대화를 하다 보니 매우 잘 통해서 호감이 갔죠. 그 자리에서 양재선씨와 결혼할 것 같다고 많은 사람들을 앞에 두고 얘기했어요.” 집 안 곳곳에는 고양이를 위한 캣타워를 설치했다. 김진수의 서재는 공간을 분리해 한편엔 침실을, 다른 편엔 영화 감상을 좋아하는 그를 위해 AV룸을 마련했다. 처음 만난 송년회 자리에서 양재선씨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를 했다는 김진수. 2년 정도 연애 후 지난 2003년에 결혼한 부부는 “지금이 제일 좋다”라고 말할 만큼 어느 때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때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진수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전향해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데, 코미디언과 배우 사이에서 고민할 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라”라며 응원하고 격려해준 아내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김진수 또한 아내가 작사 활동 을 하는 데 도움을 주며 서로 조력자가 돼주고 있다. 기존에 있던 벽은 철거하는 대신 책장을 설치하고 침실로 이어지는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했다.인더스트리얼 무드가 녹아든 카페 스타일의 집 다양한 곳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사를 자주 다녔다는 부부. 전원주택, 빌라, 땅콩집 등 모든 주거 형태를 섭렵했을 만큼 집에 대해 관심이 크고 욕심도 많다. 지난 12월에는 일곱 번째로 이사 온 지금의 집에 정착하게 됐는데, 부부의 마음에 쏙 들 만큼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단다. 교통을 비롯해 집 부근에 자리한 대형 마트와 서울숲 등 주변 환경뿐만 아니라 집의 구조가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아 더없이 살기 편리하다.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한 이후 집이 카페처럼 멋스럽고 아늑한 공간으로 거듭난 덕분에 일상이 업그레이드되고 일하고 싶어지는 힘까지 얻게 됐다. “평소 카페에서 글을 쓰며 일하는데, 예쁜 카페를 보면서 집도 그렇게 꾸미고 싶었어요. 카페 같은 공간을 콘셉트로 전형적인 집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아늑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미려고 했죠.” 집이 곧 일터이기 때문에 오래 있어도 절로 리프레시가 될 만큼 편안하고 멋스러운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양재선씨. 전셋집을 전전하다가 이번에는 ‘내 집’에서 오래 살기 위해 인테리어에 처음으로 과감하게 투자하기로 했다. 요즘 잘나가는 시공 업체 몇 곳을 리스트업해놓고 카민디자인을 가장 먼저 만났다. 그러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을 내렸다.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는 꾸미고자 하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재빨리 원하는 바를 캐치해내고 묘하게 통하는 느낌마저 들어 예감이 좋았다. 그리고 좋은 예감은 그대로 적중했다. 부부는 인테리어 시공 후 달라진 집이 100% 마음에 든단다. 눈을 뜨면 하늘을 바라보는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침실. 구름 프린트의 벽지로 천장을 마감해 아침에 눈뜰 때마다 특별한 일상이 시작되는 듯하다. 아이보리 컬러와 원목 가구가 조화를 이뤄 아늑하고 따스해 보인다.라이프스타일을 철저히 반영한 인테리어 “부부가 원했던 카페 같은 공간을 콘셉트로 인더스트리얼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전체적인 톤은 그레이와 블랙으로 모던한 느낌을 더했는데, 자칫 차가울 수 있어 원목 가구로 자연스럽고 따뜻한 느낌을 살렸죠.” 카민디자인 김창건 대표는 여기에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인테리어를 했다. 공연이 끝난 후 밤늦게 집에 들어올 때가 많은 남편 김진수를 위해 현관 쪽에 서재 겸 침실을 따로 마련했으며, 거실 맞은편 서재에는 아내 양재선씨가 작업하면서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침실과 이어지도록 했다. 거실과 이어져 있는 주방은 평소 요리를 즐기는 남편이 아내와 대화를 나누며 요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처럼 멋스러운 디자인뿐만 아니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꼼꼼하게 고려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이 집의 분위기를 장악하는 거실은 카페 같은 인테리어가 자연스럽게 구현됐다. 노출 천장에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금속 프레임 조명을 달고 주방 천장에는 와인랙을 설치해 분위기 있게 연출했다. 특히 주방과 거실 벽에 파벽돌을 설치해 하나의 공간처럼 확장된 느낌을 줬다. 차분한 그레이톤에 한쪽 벽에 파벽돌을 시공해 모던하면서 카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거실. 기존에 있던 벽은 철거하는 대신 책장을 설치하고 침실로 이어지는 슬라이딩 도어를 시공했다. 양재선씨의 라이프스타일이 잘 반영된 서재는 맞닿은 두 벽이 창으로 돼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기며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기에 좋다. 거실로 향하는 벽은 유리 가벽을 설치해 공간이 한층 넓어 보이고, 침실로 향하는 벽은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작업을 하다가 언제든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눈뜰 때부터 내 세상이다’라는 기분이 들면서 아내를 설레게 하는 공간, 침실. 천장에 연출된 구름 프린트의 벽지 덕분인데, 매일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기 위해 양재선씨가 특별히 요청한 것이란다. 벽지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아이보리 컬러로 통일시키고 원목 가구를 더해 아늑하고 따스한 느낌이 들게 했다. 김진수의 방은 기존의 2개 방을 하나로 만들어 넓어 보이게 하면서 낮은 파티션을 놓아 침실과 AV룸을 분리시켰다. 한쪽 벽에는 수납장 겸 책상을 제작해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다크한 그레이톤으로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타일을 벽면에 장식해 개성을 살린 거실 욕실.“밖에서 지쳐 돌아와도 집이 안아주면서 다독여주는 듯해요. 아늑하고 예뻐진 인테리어 덕분이겠죠. 일이 힘들어도, 스트레스가 쌓여도 집에 있으면 절로 충전되고 마음이 편안해져요.” 처음에는 인테리어에 이렇게 많은 비용을 투자해도 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완성하고 나니 왜 진작 안 했을까 생각하게 될 만큼 지금의 집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는 김진수·양재선 부부. 이들처럼 집에 있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된다면 비용이 꽤 수반된다고 해도 한 번쯤 인테리어에 욕심내도 좋지 않을까.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 김태환 ■디자인&시공 / 카민디자인(02-545-2208, www.carmine-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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