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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X멜로’ 손나은, 낙하산 인턴 최민호 길들이기
- 2024. 09. 08 13:22 연예
- JTBC ‘가족X멜로’. MI·SLL JTBC ‘가족X멜로’ 손나은 팀에 재벌집 막내 최민호가 낙하산 인턴으로 들어온다. 연인 사이에서 사수-부사수 관계가 된 두 사람의 회사 라이프가 10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연출 김다예, 극본 김영윤, 제작 MI·SLL)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JPLUS 식품팀 MD 변미래(손나은)를 ‘멘붕’ 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최민호)이 남치열(정웅인)의 낙하산으로 자신의 팀에 입사한 것. 아들의 방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치열이 “3개월만 인턴으로 일해 봐. 아니다 싶으면 나 앞으로 절대 네 인생 터치 안 하겠다”고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심지어 치열은 “남태평은 내 아들”이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원했던 대로 태평을 회사에 들어 앉혔다. 그리고 태평을 지도 편달해줄 사수로 미래를 콕 짚었다. 여자친구인데 회사 선배가 된 미래는 난감 하기 그지없었다. 과연 깨 볶던 두 연인이 사수-부사수로서 어떤 회사 라이프를 그려 나갈지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한 가운데, 이를 맛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선 ‘친절한 무관심’에서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케미’를 뿜어내는 연인이 될 때까지, 이들 사이에서 볼 수 없었던 냉기가 흐른다. “제대로 한 번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네 스타일 아니잖아”라는 치열의 도발(?)에 자극을 받아 그렇게 오기 싫었던 회사에 입사한 만큼, 태평은 정말 모든 걸 쏟아 붓기로 결심했는지, 치킨탈까지 쓰고 판촉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돌아온 건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사수 미래의 쓰디쓴 훈계. 연인일 때와는 사뭇 다른 그녀의 포스에 태평 또한 주눅 든 모습이다. 10회 예고 영상에서도 미래는 “나 일할 때 엄청 깐깐한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는 경고대로, 재벌집 아들이라는 그의 정체와 상관없이 태평을 엄하게 가르치고 있다. 그가 사장의 아들이라는 게 신경 쓰이는 박부장(박철민)이 “살살 좀 하지”라고 말려 보지만, 미래는 “열심히 가르쳐야죠. 사장님이 믿고 맡기셨는데”라며 한사코 단호하다. 사실 미래에게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치열이 팀장급도 아닌 주임인 미래에게 태평을 맡긴 것을 두고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또다시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제작진은 “승부욕 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태평이지만, 5샷 아메리카노를 들이켜고 퇴근 후에도 일거리를 집에 가져오는 워커홀릭 미래에게 맡겨진 그가 과연 무사히 3개월 인턴을 견딜 수 있을지, 이 회사 생활이 이들의 달디단 밤양갱 연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하이퍼 리얼 오피스 드라마 혹은 오피스 멜로 중 미래와 태평의 장르가 어떻게 전환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가족X멜로’ 10회는 오늘(8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홍명보호, 낙하산 논란 속 ‘MIK 프로젝트 집중’ 행보에 엇갈린 시선
- 2024. 08. 06 16:22 축구
-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7.29 권도현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을 정립하겠다는 ‘Made In Korea(MIK)’ 프로젝트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하지만 6일 열린 MIK 워크숍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경기 관람을 갑작스럽게 취소하는 등 행보로 축구계 안팎의 엇갈린 시선을 받고 있다. 홍 감독은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MIK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축구의 뿌리를 튼튼히 하고, 대표팀부터 유소년까지 아우르는 통일된 축구 철학을 정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능동적인 축구”, “볼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 등 추상적인 표현을 넘어 MIK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됐던 6일 워크숍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감독 취임 기자회견 당시 취재 열기로 발디딜 틈 없었던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은 이날 한산했다. 각급 대표팀 지도자, 유소년 전임 지도자와 강사 등 현장의 축구 전문가들만 참석한 채 홍 감독의 발표로 시작됐다. 홍 감독은 울산 현대를 이끌고 K리그를 우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A대표팀부터 각 연령별 대표팀까지 입혀야 할 축구 색깔에 관해 설명했다. 빌드업 체계, 압박의 강도와 위치 및 템포 등에 대한 설명이 들렸다. 홍 감독은 최근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내한 친선경기 관람을 취소하고 부산으로 내려가 U-19 대표팀의 평가전을 지켜보는 것으로 대표팀 감독 취임 이후 행보를 시작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K리그 선수들의 기량과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를 건너뛴 것으로 MIK 프로젝트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는 홍 감독의 행보가 감독이라기보다는 클럽으로 치면 기술 디렉터나 단장에 가깝다며, 왜 감독이 해야 할 일들을 제쳐두고 MIK 프로젝트에만 매달리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행보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낙하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 감독이 MIK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고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하기도 한다. 김대길 본지 해설위원은 홍 감독이 거세 비판 여론에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봤다. 김 위원은 “축구 철학이라는 것이 자칫 잘못해서 선을 넘으면 고집이 될 수 있고, 객관성을 잃을 수 있다”면서 “여러 의견을 취합하고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된 온 장기적인 비전 부재와 단기 성과주의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MIK 프로젝트에 A대표팀 감독이 앞장서는 것은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홍 감독은 9월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지만, MIK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낙하산 논란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홍 감독이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그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 면접도 패싱…‘낙하산’ 홍명보
- 2024. 07. 12 00:03 축구
- 다른 후보들은 PPT 발표 洪은 면담 하루만에 내정 본인이 만든 시스템 역행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감독(앞)이 지난 10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1 광주FC와 홈경기가 끝난 뒤 자신을 비판하는 걸개가 걸린 응원석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나를 버렸다. 이제 나는 없다. 내 안엔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다.”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이유는 없다던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말을 바꾼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사상 초유의 사령탑 장기 공백 사태를 외면할 수 없다며 헌신을 강조했지만, 개인적인 욕심에 정작 본인이 만든 감독 선임 시스템만 저버렸다는 비난이 거세게 나오고 있다. 홍 감독은 10일 광주FC와의 K리그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월드컵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 당시 스스로 만든 감독 선임 시스템을 이번에 버린 꼴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절 만나자고 해서 ‘어떤 평가를 받았냐’고 물어봤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서 만났다. 시스템은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앞서 이임생 기술이사는 다른 외국인 후보들과 달리 홍 감독에 대해서는 면접 절차를 생략했다고 시인했다. 더 나아가 감독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다른 감독 후보들은 PPT 발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인 중동 국가들에 대한 게임모델 설명 등의 평가를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절차가 생략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0일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 후 기자회견 도중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홍 감독은 협회 전무이사 재임 당시 김판곤 전력강화위원장과 함께 감독 후보들에 대한 공정한 평가, 선임 시스템을 만들었다. 사의를 표명한 정해성 위원장 사태 관련해서는 과거와 비교해 협회의 감독 선임 시스템이 후퇴했다고 날을 세웠다. 그랬던 홍 감독이 정작 본인에게 감독직 제안이 들어오자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은 것이다. 협회가 절차상의 공정성을 저버리고, 홍 감독마저 이를 받아들이면서 앞으로 외국인 지도자들과 협회의 연결고리가 끊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 감독은 앞서 여러 차례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혀왔다. 국내 의무 거주기간, 연봉 등 근무조건을 모두 수락한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은 배제하고 홍 감독을 모셔오는 모양새가 되면서 한국 협회에 대한 외국인 지도자들의 신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은 “내 안의 무언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나를 버렸다”, “한국 축구만 생각한다” 등 감성적인 발언으로 취임 의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스스로 10년 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실패를 언급하는 등 과거 실패를 만회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읽힌다. 홍 감독의 모순적인 태도에 대한 비난도 끊이지 않는다. 축구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홍 감독은 자신이 순교자인 것처럼 단단히 착각하고 있다”, “홍 감독이 버린 것은 양심이 아닐까”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러면 울산은 대한민국 축구가 아닌가? K리그는 한국 축구에서 중요한 게 아니냐”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맨날 K리그가 중요하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라며 “여전히 인식은 대표팀을 위해서 K리그가 희생돼도 된다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용감무쌍 용수정’ 서준영, 낙하산 의혹에 엄현경과 스캔들까지?
- 2024. 07. 11 17:25 연예
- MBC 마성그룹 홈쇼핑 기획부 막내로 들어간 ‘재벌 3세’ 서준영이 팀원들의 무시와 괄시에 시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극본 최연걸/연출 이민수 김미숙)에서는 지난 회 죽은 마성그룹 부회장의 본처인 민경화(이승연 분)가 양자 주우진(권화운 분)과 둘째 손자로 밝혀진 여의주(서준영 분)를 견제했다. 그런 가운데 여의주는 마성그룹 홈쇼핑의 제작팀 막내로 들어갔다. 그리고 주우진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용수정 쇼’ 프로젝트가 시동을 걸었다. 또, 해외로 발령 대기 중이었던 최혜라(임주은 분)는 발령이 취소되면서 본격적으로 사무실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런 가운데, 이례적인 시기에 막내로 취직한 여의주는 ‘낙하산’을 의심받으며 팀원들의 괄시를 받았다. 최혜라는 “막내가 하는 일”이라며 여의주에게 창고 정리를 지시했고, 보다 못한 용수정(엄현경 분)이 따라나섰다. 하지만 박스가 무너지며 용수정의 손에 생채기가 생기자, 여의주는 용수정의 손을 잡고 걱정했다. 그 장면을 명 차장(김수현 분)이 몰래 핸드폰으로 찍어 긴장감을 높였다. 다음날 출근한 여의주는 팀원들의 싸늘한 눈초리에 어리둥절했다. 알고 보니 사내 게시판에 ‘고졸 특채의 낙하산 비리! 모 쇼호스트와 양다리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용수정과의 스캔들이 퍼진 것이었다. 이에 용수정은 혼자서 회의 준비 중인 여의주에게 다가가 “여의주 씨, 이러니까 낙하산이라는 누명을 쓰지...”라며 테이블 세팅을 도왔다. 용수정은 “내가 사람 꽂을 능력이 있었으면 왜 회사를 잘렸겠냐고...”라며 이를 갈기 시작했다. 그러자 최혜라가 등장해 “용수정 씨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용수정은 “지금 여기, ‘용수정 쇼’ 기획회의 하는 자리 맞죠? 저 못 믿는 사람들은 떠나주세요”라고 일갈하며 자리를 피했다. 여의주는 그런 용수정을 따라가 “미안해...괜히 내 처지 숨기려다가 저런 소문에 휘말리고...”라며 사과했다. 이에 용수정은 “됐고, 너 프린트 안 해봤어? 라떼는 말야...저렇게 복사하면 선배들한테 1박2일 갈굼 당했어”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용수정 쇼’의 기획 회의가 끝난 뒤, 주우진은 “저하고 용수정 씨 사귑니다”라며 폭탄선언을 날렸다. 이에 모두가 다 떠난 뒤에도 여의주는 차마 떠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여의주마저 떠나자 용수정과 단 둘이 남은 주우진은 “저랑 결혼 안 하면 ‘용수정 쇼’도 없는 겁니다”라며 결정적인 한 방을 날려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서준영이 재벌가의 손주임을 숨기고 좌충우돌 험난한 막내 생활을 시작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 [전문] 조수빈 측 “역사저널 그날 섭외 요청 無…낙하산 표현 유감”
- 2024. 05. 13 14:54 연예
- 조수빈 인스타그램 ‘낙하산’ 의혹이 일은 아나운서 조수빈 측이 ‘역사저널 그날’ 방송에 섭외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13일 “KBS ‘역사저널 그날’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미디어오늘 보도를 향해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미디어오늘은 이날 “배우 한가인이 새 MC로 확정돼 준비중이던 ‘역사저널 그날’ 방송이 국민통합위 미디어특위 위원을 지낸 아나운서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다 무산되자 방송을 없앴다”고 보도했다. 이하 조수빈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조수빈 씨와 관련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공식 입장입니다. 미디어오늘에서 오늘(13일) 조수빈 씨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돼 입장을 밝힙니다. 조수빈 씨는 KBS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해당 보도에서 조수빈 씨를 ‘낙하산’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정시각에 맞춰 편향성과 연결 지은 것에 유감을 표합니다. 조수빈 씨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하고, 섭외가 오는 프로젝트에 대해 진심을 다해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밝힙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합니다.
- “부산은 촌동네”·“낙하산”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사임
- 2023. 11. 02 11:45 생활
-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전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낙하산’, ‘부산 촌동네’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1일 사임했다. 관광공사는 이날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겸 관광산업본부장이 1일 사의 표명을 했고, 퇴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부사장직은 김동일 관광산업본부 실장이 대행하게 된다. 이재환 부사장은 국무총리실 직속 재외동포 정책위원, 위즈코리아 대표이사, 한국창업진흥협회장, 경기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등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관광공사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최근 국감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장관 등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스스로 자신을 ‘낙하산’이라고 지칭하는 영상, 부산에 대해 ‘촌동네’라고 발언한 영상들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자신의 승인없이 사장 승인만 받고 특정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재추진했다는 이유로 직원에 대한 감사를 지시하고, 자신에 대한 ‘대선급’ 개인 홍보영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재환 부사장을 위증과 국회모욕 혐의로 고발키로 결정했다. 문화체육부관광부 역시 관광공사에 이 부사장에 대한 공식 감사 요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이 부사장은 직무 정지 상태였다. 이 부사장은 1일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여러 가지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열심히 하고자했던 의지와는 달리 제가 많이 부족했다. 앞으로도 관광공사가 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 ‘더 시즌즈’ 악뮤 이찬혁, 낙하산 타고 오프닝할 뻔?
- 2023. 08. 29 14:19 연예
- KBS 제공.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서 악동뮤지션만의 통통 튀는 케미를 예고했다. KBS2TV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더 시즌즈’)’ 측은 29일 KBS 신관 아트홀에서 세 번째 시즌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MC로 출연하는 악동뮤지션(AKMU)의 이찬혁과 이수현, 멜로망스 정동환, 박석형 PD, 이창수 PD가 참석했으며, MC배가 진행을 맡았다. ‘악뮤의 오날오밤’이라는 제목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묻자 이수현은 “제목은 되게 많은 후보를 거쳐서 마지막에 결정된 거다. 찬혁 오빠가 밀었던 제목은 ‘낙하산’이었다. 오프닝을 오빠가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면서 하겠다고 했는데, 도저히 내가 낄 곳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이름은 안됐다”며 제목 속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이찬혁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을 ??자 “올인하지 않으면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 최연소, 2MC, 친남매 등 많은 이름이 붙어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명이 올인하는 것보다 두 명이 올인하는 게 더 시너지가 좋다”며 둘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더 시즌즈’는 일 년을 네 개의 시즌으로 나눠, 네 명의 MC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전에는 박재범, 그룹 잔나비 최정훈이 MC를 맡았다. 한편, KBS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신선한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달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종합] ‘물어보살’ 서장훈, 낙하산 의뢰인에 “나 같아도 절대 안 뽑아” 팩폭
- 2022. 10. 31 21:39 연예
- KBS Joy 방송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다양한 사연이 공개됐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레이스 가득한 핑크 옷을 입고 등장한 의뢰인을 본 서장훈은 “코스프레를 많이해서 문제야?”라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코스프레가 아니라 독특하고 공주옷을 입는 게 취미라며 “특이한 옷을 입다보니 언제까지 입을 수 있을지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주변의 시선이 가장 큰 것같다”라고 밝혔다. 핑크로 뒤덮힌 옷을 본을 본 이수근은 “귀엽긴 한데. 너 관종이지? 너 꿈이 길거리 캐스팅이지?”라고 디스 했고 서장훈 또한 관종이라 확신했다. 미술 학원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의뢰인은 주말에 친구들과 카페에 갈 때, 예쁘게 꾸미고 싶은 날만 공주 아이템을 풀 장착한다 밝혔다. 사춘기 시절 공주병, 콘셉트 등의 말을 듣고 잠시 공주 옷 입기를 주춤했던 의뢰인은 개방적인 예고에 진학 후 자신의 취향을 존중해주는 친구들을 만나 다시 마음 편히 옷을 입게 됐다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따가운 시선 속 의뢰인은 주변 친구들에 비해 연애를 거의 하지 못했다며 “성인 되고 나서 좋아했던 사람이 있다. 그 분이 제 취향을 알고 있었다. 혹시 부담스러울까봐 공주 옷을 피했다. 2, 3개월 만났는데 ‘나는 네가 안 좋아진다'라고 했다. 제 생각에는 친구들 만날 때 이런 옷을 입으니까 이해 못 했을 수도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남친이 취향을 이해 못해 반대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물음에 의뢰인은 만나기 힘들 것 같다 답했다.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를 묻자 의뢰인은 “길 지나가면 사람들이 ‘내가 저렇게 입으면 놀아 줄 거냐?’ 이런 말도 하고 술 취한 분들이 ‘아이 러브 재팬. 곤니치와’라고 하기도 한다. 상처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지금은 젊은 패기로 옷을 입지만 나이가 들수록 고민이라 말한 의뢰인은 게임 콘텐츠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전공 살려 일본에 가서 살라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의뢰인에게 “일본에 가면 이러고 다니면 밋밋해 보일 수 있어”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일본 가서 사는 게 오히려 눈치 안 보고 편하고 좋지. 널 이해해줄 사람도 많이 있고”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남의 시선에 스트레스받을 정도면 공주 옷을 입을 자격이 없다며 본인이 노출된 삶에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방법이 있다. 요즘 개인 방송의 시대잖아? 촬영 안 해도 카메라를 들고 다녀. 들고 다니면 촬영 중이구나 싶어 넘어갈 수 있다”라고 팁을 줬다. 서장훈은 스트레스 없이 즐기고 적당히 선도 지키면서 미래를 위해 저축도 잊지 말라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인물도 좋고 그래서. 이렇게 너를 어필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입어도 예뻐 보일 것이다. 너만의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집착할 필요 없다. 스스로 빛을 내는 사람이 됐으면 해”라고 말했다. KBS Joy 방송 캡처 두 번째 의뢰인은 현재 무직이라 밝히며 낙하산으로 한방병원 원무과 주임으로 일하다 여러 고충이 있어 퇴사했지만 복직을 고민한다 말했다. 삼촌처럼 따르는 지인이 한방 병원 관계자여서 대표 원자님과 면접을 본 뒤 원무과 주임으로 입사한 의뢰인에 이수근은 “그런데 사원이라 하지 않아? 주임을 직책이 있는 거 아냐?”라고 물었다. 의뢰인은 직접적으로 한 단계 높은 직책을 맡은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사람들이 말하지 않았지만 불편한 분위기는 있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나중에는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뢰인은 문득 뒤처졌다는 느낌이 들었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퇴사했지만 후회했다며 “저도 그게 많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갑자기 많이 지쳐서 박차고 나온 것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약 2년 재직한 한방 병원에 이수근은 어떻게 퇴사했냐 물었고 의뢰인은 “사직서를 던지고 못 하겠습니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나갈 때 병원 측에서 많이 붙잡았다 말한 그는 복직 이야기를 했을 때 내부에서 회의를 해보겠다 했지만 연락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답을 못 받았다는 게 널 안 보겠다는 얘기야”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한 방 먹이더니 또 한방에 들어온다고? 그래서 한방 병원인 거야?”라며 말장난해 웃음 짓게 했다. 서장훈은 “정원이 있는데 네 빈자리를 충원했는데 다시 돌아온다? 연봉을 줘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이수근은 낙하산 취직이 한 군데뿐만 아니었을 거 같다 말했고 의뢰인은 어머니 지인을 통해 다른 곳도 간 적이 있다 밝혔다. 다른 곳도 동생을 통해 낙하산으로 들어간 의뢰인에 이수근은 “네가 너무 쉽게 취직을 한 거 같다. 자력이라기보다 손 안 대고 코 푼다 그러지? 남들은 절실하게 들어간 병원이나 직장을”이라고 말했다. 보통은 노력한 게 아까워서라고 견뎌낼 텐데 쉽게 취직하니 쉽게 그만둔다는 서장훈에 의뢰인은 그런 거 같다고 인정했다. 이수근은 “인간관계를, 누군가가 너를 챙기고 도움주려 했던 사람들이 너 때문에 머리를 조아려야 하잖아”라고 쓴소리를 했다. 돈도 얼마 모으지 못한 의뢰인은 정신 차리려고 왔다 말했고 서장훈은 “일을 잘했다 해도 내가 대표 원장이면 넌 절대 못 들어와. 그냥 네가 마음에 안 들거야. 나갈 때 나가지 말라 했다며? 나 같아도 너 마음에 안 들어. 절대 안 뽑아”라고 멘털을 탈탈 털었다. 서장훈은 “전문성 없이 여기저기 발 담근다? 그런 생각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생각이다. 세상 어떤 일을 하든 재미있는 건 없다. 똑같은 일을 매일 하는데 뭐가 재미있냐. 동네에서 농구할 때 되게 재미있었다. 유명해지고 유망주가 되고 압박 있고 그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재미있었던 적이 없다. 매일 그만두고 싶었는데 버티고 버텨서 은퇴한 거다”라고 말했다. 쓴소리 속 많은 생각이 스친 의뢰인은 “제가 많이 안일했고 생각 없이 지냈던 거 같다. 취미 생활도 하면서 이겨냈어야 했는데 그걸 못하고 이 나이 먹고 그거 한 번을 못 참아서”라고 반성했다. 이수근은 달라지려는 각오로 온 거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KBS Joy 방송 캡처 세 번째 의뢰인은 시험관 시술 고민을 안고 있는 부부가 등장했다. 둘째를 낳기 위해 시험관 시술 중인 부부라 밝힌 남편은 첫째도 5년간 준비 끝에 가졌다며 “그때는 아내가 건강관리를 되게 열심히 했다. 아이 낳고 나서 지금 시험관을 준비하는데 건강 관리를 너무 안 한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저녁 먹고 간식으로 치킨 먹고”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당뇨병이 있다며 “공복 혈당 수치가 300mg/dl 이상 올라가는 상황이다”라며 인슐린을 맞고 있다 밝혔다. 둘째는 자신이 더 원한다 밝힌 아내는 첫째를 시험관 한 번에 돼서 안일하게 생각했으나 둘째는 생각보다 어렵다고 털어놨다. 첫째 때 너무 철저하게 관리한 아내는 너무 오랜 시간 절제하고 살아 힘들었다 말했고 이수근은 옆에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스트레스받는다며 아내가 마음을 먹을 때가 올 거라고 조언하며 남편이 도와줘야 한다 말했다. 병원에 갔다 1층에 있는 햄버거 집에서 5개를 사 먹었다는 아내 이야기에 서장훈은 “천천히 하루에 5개를 먹었다고? 없던 당뇨도 오겠다. 그것만 먹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남편은 아침, 저녁도 먹었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보다 많이 먹는 거 같다는 아내에 남편은 피자 한 판을 먹는다고 폭로했다. 고칼로리 세 끼를 먹지만 일주일에 2, 3번 운동한다 말한 아내는 예전에는 현미밥도 먹고 했지만 지금은 해이해졌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첫째를 가리키며 “아직 돌도 안 지난 애를 우리 아이 잘 키우려면 본인 몸이 건강해야 한다. 가끔 먹는 특식은 몰라도 밥은 당뇨가 있는 사람이 쌀밥을 매일 먹는 건 너무 안일?”라고 나무랐다. 그는 아내에게 딸을 보라며 “엄마가 아파 누워있으면 얘는 어쩔 거야. 진심으로 하는 얘기인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고칼로리 음식 조금씩 줄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남편으로는 동기 부여가 부족하지만 딸을 보면 할 수 있다 말하는 서장훈에 이수근은 “제일 잘 아는 건 본인이다. 진심이니 운동도 조금 더 하고 음식도 줄여야 한다. 걷는 게 최고라고 하더라. 건강 챙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며 남편에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햄버거를 사주라 설득했다. 아내는 3개월마다 당 검사를 한다며 수치로 근황을 알려주겠다며 남편과 애정 어린 마음을 주고받았다. KBS Joy 방송 캡처 네 번째 의뢰인은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과 현실적인 문제로 잘 안 됐으나 잊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소개팅에서 여자를 만난 의뢰인은 처음부터 운명이라 느꼈다며 “외적으로 제가 생각한 이상형과 흡사했다. 첫눈에 반했다. 얘기를 나눠보니 성격도 여태 만나 본 유형의 스타일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계속 존대하는 예의 바름과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이었다 말한 의뢰인은 첫 만남 후 5~6번 데이트도 했고 메신저에서도 신호가 있었다고 말했다. 소개팅녀와 손은 잡았고 뽀뽀는 하지 않았다 밝힌 의뢰인은 “그 친구가 밤에 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그 집 앞을 찾아갔다.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왜 나랑 안 사귀냐 물었는데 ‘오빠가 고백 안 했잖아요’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런 이야기를 하던 중 소개팅녀는 진지한 고백을 받고 싶다 말했고 의뢰인은 “그분이 처음 소개팅할 때부터 결혼 전체로 연애를 하고 싶다고 했다. 저도 나이가 있으니 결혼 생각도 당연히 있었다. 결혼 가치관을 물었는데 가정적인 남자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재정 상태를 오픈하게 됐다. 소개팅녀는 의뢰인에게 얼마를 모아뒀냐 물었고 그는 “제가 독립해서 살고 있어서 아파트에 보증금이 묶여있고 그것 말고 없다고 말했다. 보증금은 3천만 원이다. 일을 30세부터 해서 3년 정도 일했다. 부모님이 형편상 지원을 못 해주셔서 내 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소개팅녀는 자신이 모은 돈과 부모님 지원까지 합쳐서 금액을 말하는 의뢰인에 이수근은 깜짝 놀랐다. 여기에 소개팅녀는 의뢰인보다 연봉까지 높았고 서장훈은 “이야기 흘러가는 게 문제가 없고 인물도 말끔한데”라며 한탄했다. 의뢰인은 부담을 느끼며 초라해진 거 같다고 말했고 그 말에 소개팅녀는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상황이 좀 더 좋았으면 하는 생각에 그런 말을 했지만 소개팅녀는 그러지 말라고 위로했다. 오늘 헤어지면 연락이 안 될 것 같다 느낀 의뢰인에 소개팅녀는 눈물만 흘렸고 역시나 이후로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소개팅녀 집 앞까지 찾아간 의뢰인은 시간을 달라는 말에도 피곤하다며 거절당했다. 전화로 진심을 다해 설득했지만 소개팅녀는 의뢰인에게 “우리는 끝이 보이는 연애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랑 안 만나면 다른 사람 만나야 할 거 아냐? 누굴 만났는데, 조언은 괜찮은데 외모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외모야. 그럼 그때쯤 돼서 너를 생각할만한 그리움을 느낄 시간을 줘야 하는데 냉큼 찾아가서 기다리고 있는 게 아주 구차해 보였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시 잘되고 싶어 온 거냐 묻는 말에 의뢰인은 너무 힘들어 그저 털어놓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이별하면 누구나 힘든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말했고 이수근은 의뢰인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을 높이 산다며 할 수 있는 표현을 다 했을 거라 말했다. 이어 서장훈은 “그분은 네 임자가 아니야. 너는 인물도 좋고 인상도 좋아. 말도 잘하고 누구에게나 인기 있을 상이다. 겉은 훌륭하니 안을 채워야 한다.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 준비가 돼야 한다. 자신 있고 당당한 삶이 되면 네가 생각한 것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거다. 어찌 보면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널 사랑하고 서로를 채워줄 사람을 만날 테니 잊어라”라고 조언했다. 의뢰인은 소개팅녀에게 “고마웠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살면서 크게 행복한 시간이 없었는데 너랑 연락하고 만나면서 너무 행복했다. 넌 좋은 사람이니까 분명 좋은 남자를 만날 거다. 좋은 기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그 말에 서장훈은 “너 살짝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고 멘트 친 거지? 살짝 기대했지?”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한편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스경포토] 낙하산 매고 달리기
- 2022. 07. 16 17:20 야구
- 한화 장시환, 삼성 피렐라, 키움 김재웅(왼쪽부터)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슈퍼레이스에서 낙하산을 매고 질주하고 있다. 2022.7.16
- ‘낙하산’ 논란 직접 반박한 고희진 감독 “소통하며 오해 풀고 싶다”
- 2022. 04. 14 21:38 스포츠종합
- KOVO 제공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고희진 감독이 일각에서 제기된 ‘낙하산’ 논란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섰다. 고 감독은 14일 KGC인삼공사 구단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안녕하세요 고희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글을 올렸다. 그는 “우선 최근 감독 선정 이후 언론 인터뷰 과정 중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팬 여러분께서 제기하는 저와 관련된 낙하산 인사 논란, 감독으로서의 역량 문제 등은 모두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그러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대 해석되며 새로운 오해를 불러오는 상황에서 저 또한 조심스럽게 저의 19년 프로배구 인생의 명예를 걸고 명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먼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스포츠계에서는 구단 자체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거나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감독 선임 면접을 진행한다”며 “이러한 절차에 따라 구단의 면접을 보게 됐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며 감독 면접 장소와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4월 7일 구단에서 감독 선임과 관련해 면접 의향을 물어왔고, 장소와 시간을 전달받아 당일 오후 6시에 분당에서 단장님과 구단 관계자와 만났다”며 “신인선수 육성, 외국인 선수 선발, 현재 인삼공사의 전력, 우승에 대한 감독의 자신감 등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남자 프로배구에서 6위에 그친 뒤 삼성화재와 결별한 고 감독은 열흘도 지나지 않아 새 팀을 구했다. 고 감독이 여자부 지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일부 팬들이 지적한 감독으로서의 역량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팀(삼성화재)에서의 성적은 분명 제가 부족했다”며 “지난 팀에서의 부족함을 분석해 인삼공사에서는 팀의 분위기를 살리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단체종목은 감독의 역량과 함께 팀의 분위기도 매우 중요하다”며 “저의 노력과 선수단의 땀으로 팀의 분위기를 하나로 만들어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팬 여러분이 믿음을 주신다면 저는 팀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또한 이러한 저의 진심을 팬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 언제라도 저와 구단으로 연락을 주시면 소통의 자리를 통해 공감과 이해를 나누고 싶다. 부탁드린다. 빠른 만남의 기회를 주신다면 꼭 만나고 싶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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