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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상 하이브 CEO 내정자, ‘하이브 2.0’ 전략 지휘
- 2024. 07. 25 05:03 연예
- 이재상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 CEO 내정자. 하이브 제공 이재상 하이브 신임 CEO(최고경영자) 내정자(현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새 성장전략인 ‘하이브 2.0’을 진두지휘해 제2의 도약을 꾀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하이브는 24일 보도자료에서 이재상 CSO의 CEO 내정을 공개하고 “조만간 공개할 ‘하이브 2.0’ 전략을 주도할 적임자”라며 “하이브가 음악과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이브 2.0’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음악산업 일각에선 하이브의 핵심 사업 구조가 ‘레이블-설루션-플랫폼’으로 구성된 만큼, 이 구조에 다소 변화를 준 중장기 성장전략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경준 하이브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이브는 지속가능한 엔터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현재까지 멀티 레이블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부터는 K팝 글로벌 대중성 강화를 본격적으로 드라이브한다.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현지 IP(지식재산권)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 멀티 장르’를 추진한다”며 “2024년에도 하이브는 새로운 전략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하이브는 최근 몇 년간 K팝 시장 성장과 맞물려 사세 확장을 일궈냈다. 방탄소년단(BTS)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기점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 곡을 잇따라 내놓으며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부상했고, 하이브는 이후 유가증권시장 상장·이타카 홀딩스 인수 등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 하이브는 이에 힘입어서 올해 5월 국내 연예 기획사 가운데 처음으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에 지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실패하고, 게임·웹툰 등 추진한 신사업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는 한계도 보였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과 재계약에 성공해 핵심 IP(지식재산권)를 지켜내는 데 성공을 했지만, 이들의 입대로 활동 공백기가 생기면서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월평균이용자수(MAU)는 1000만명 선에서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박지원 CEO는 이날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경영진들은 반드시 성장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과 위기의식으로 향후 5년에 대한 성장전략을 고민해 왔다”며 “올해 초에 성장전략과 그에 따른 실행계획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밝혔다. 올 봄에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불거진 갈등은 회사의 멀티 레이블 체제 내에서의 소통 문제를 드러냈다. 박 CEO가 이끄는 하이브는 이 과정에서 민 대표에 대한 민·형사 소송을 내고 해임까지 시도를 했지만, 민희진 대표가 낸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양측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 감사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도 양측은 뉴진스 데뷔 과정과 표절 의혹에 대한 대응 등을 두고 서로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 하이브는 당초 현재 계획보다는 이른 시점에 ‘하이브 2.0’을 내놓을 방침이었지만, ‘어도어 사태’가 터지면서 일정이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CEO는 지난 5월 “이번 문제(어도어 사태)를 잘 마무리 짓고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할지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지만, 민 대표와 갈등 봉합은 결국 후임인 이재상 내정자에게 넘어가게 됐다. 이재상 내정자는 내년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는 만큼, ‘돌아온 완전체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본업인 음악 산업에 내실을 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 [스경X이슈] ‘사임설’ 5시간 만에 대표 내정자 발표··· 이재상 CSO, 하이브 2막 올릴까
- 2024. 07. 24 17:53 연예
- 하이브의 새 대표로 내정된 이재상 CSO. 하이브 제공 박지원 하이브 대표의 뒤를 이재상 CSO가 잇는다. 하이브는 24일 “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이재상 CSO(Chief Strategy Officer)가 내정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후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재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 측은 이날 한 보도를 통해 제기된 박지원 대표의 사임설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으나, 결국 5시간여 만에 박 대표의 대표이사직 사임과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테크놀로지의 융합 영역에서 회사 성장 전략에 기여할 전망”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하이브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모니터그룹과 현대자동차, 구글을 거쳐 지난 2018년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합류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CIGO(최고혁신성장책임자), 하이브 CSO(최고전략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COO(운영총괄책임자),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하이브의 3대 사업전략 구조인 ‘레이블 - 솔루션 - 플랫폼’을 설계하고 안착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 하이브 이에 하이브 측은 이 대표 내정자가 하이브를 음악과 기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를 표하고 있다. 특히 박 대표가 3년의 재임 동안 각종 성과를 통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하이브라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시켰던 것과 비교해, 이 대표 내정자가 하이브를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도약시킬지 시선이 모인다. 박 대표는 하이브의 연결 기준 매출액(‘20년 7963억 원 → ‘23년 2조1781억 원)과 영업이익(‘20년 1455억 원 → ‘23년 2956억 원)을 각각 두 배 이상 성장시키고,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매출액 2조 원 고지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이끌며 멀티 레이블로서 하이브의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과 올해 초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 등으로 부정적 이슈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대화 내용 등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이브는 물론 다른 산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빌리프랩까지 나선 민 대표와의 분쟁이 여전히 진행 중으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해 보이는 가운데, 새롭게 나설 이 대표 내정자가 하이브를 또 한번 새로운 레벨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스경X이슈
- 카카오엔터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2024 빌보드 파워 100’ 선정
- 2024. 02. 01 11:37 연예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가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The 2024 Billboard Power 100 List)’에 선정됐다.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빌보드가 31일(미국 현지시각 기준) 발표한 ‘2024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의 멀티섹터부문에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내정자를 포함해 두 명이다. 장윤중 앞서 전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인터내셔널 리더들을 선정하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미국 문화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아시아인을 선정하는 미국 골드하우스의 ‘A100’ 등에도 선정된 바 있다. 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K팝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를 중심으로 기획, 제작, 유통, 투자 등 전방위 음악 사업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점을 주요 성과로 짚었다. 또한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보이그룹을 선보이는 TV 시리즈를 제작, 북미뿐 아니라 유럽 시장 등 글로벌 전역으로 K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담당(GSO)으로서, 북미 법인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CBO(Chief Business Officer)를 함께 맡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을 비롯한 사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북미 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앨범 발매, 공연, 방송 등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업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강화와 신규 IP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IP 밸류체인의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소니뮤직 산하 컬럼비아 레코드(Columbia Records)와 RCA 레코드(RCA Records),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 등 글로벌 엔터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팝 IP 다각화와 글로벌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러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 걸그룹 아이브(IVE)는 지난 10월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19개국 27개 도시에서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그룹 라이즈(RIIZE)는 공식 데뷔 전에 이미 글로벌 현지 앨범 발매 계약을 맺으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K팝 신인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공식을 새롭게 썼다. 이를 증명하듯 라이즈는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장윤중 공동대표 내정자는 “K팝을 비롯한 K콘텐츠가 글로벌 엔터산업의 메인스트림에 올라 확고하게 입지를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아티스트들과 K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더욱 넓혀갈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 스토리, 미디어를 잇는 글로벌 시너지도 추진하며 글로벌 엔터기업으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국회부결로 이균용 대법원장 내정자 낙마…공익감시 나비효과?
- 2023. 10. 09 04:04 생활
- ‘인준부결’ 등 외친 시민단체들, “일방통행 인사정책 전면 수정하라!” 지난 10월 6일(금) 낮 2시부터 여의도 국회 정문 옆에서 열린 ‘이균용 인준부결촉구 등’ 긴급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송운학 기준으로 좌측은 윤영대, 우측은 김선홍과 이근철. 김상민 ‘정의연대’ 사무총장이 우측각목을 잡고 있다). 지난 10월 6일(금)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균용 내정자의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상정됐다. 이날 오후 2시 40분 쯤 발표된 투표결과는 출석의원 295명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 등 부결이었다. 이로써 이균용 대법원장 내정자는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끝내 낙마했다. 이는 87년 체제로 대통령에 당선된 노태우가 대법원장으로 내정했으나 1988년 7월 2일 열린 여소야대 국회 본회의에서 정기승이 단 7표 차이로 낙마한 이후 35년 만에 다시 일어난 두 번 째 인준부결 사건이다. 헌정사상 최초로 낙마했다는 부끄러운 이력을 갖고 있는 정기승은 명예롭지 못한 기록에 걸맞게 1985년 3월 당시 대통령 전두환에 의해 대법관으로 발탁되어 헌법적 가치를 위반하면서까지 군부독재체제에 적극 협조했던 인물이다. 사적 친분 등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그동안 부동산투기 등 각종 범죄혐의자는 물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부적격자 또는 무자격자를 일방적이고, 독단적이며 독선적으로 임명하는 인사정책을 고집스럽게 되풀이해 왔다. 하지만, 친명과 비명으로 나뉘어 대립하던 민주당이 이번 안건에 대해서는 대동단결하여 만장일치로 부결당론을 정해 ‘청문회 결과’도 상습적으로 무시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오만과 불통으로 가득 찬 인사정책에 중대한 첫 번째 제동을 거는 데 성공했다. 인준부결 등을 외치면서 민주당을 압박하는 일조한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이 소식을 듣고 “거대야당 민주당이 야성을 회복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협치는 단순히 들러리를 서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방통행 인사정책을 전면 수정하라!”고 요구했다. 이균용 낙마 또는 윤석열 인사정책 제동은 일종의 나비효과처럼 여러 가지 복합요인들이 작용하여 가능해진 것이겠지만, 시민단체들은 그동안 한 목소리로 인준을 반대해 왔다. 이중에서도 특히, ‘공익감시 민권회의’(대표 송운학), ‘투기자본감시센터’(공동대표 윤영대 외),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회장 김선홍), ‘국민연대’(대표 이근철) 등 시민단체들이 가장 강력하고도 끈질긴 공익감시 연대활동을 펼쳐왔다. 예컨대,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12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약칭 공수처) 앞에서 ‘이균용 등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한데 이어 9월 14일 ‘대법원’ 정문 옆에서 ‘이균용 중징계 등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밖에도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21일 “국회는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을 부결하라! 이균용 후보자를 승인한 국회의원은 국민배신자로 차기 국회의원에 절대 반대할 것”이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지난 10월 5일 발표한 ‘민주당과 이재명 당대표께 드리는 이균용 대법원장 인준부결 당론 채택촉구 등 긴급공동성명’에서 이재명 당대표의 장기단식과 여야영수회담제안 등에 대해 제기될 수 있는 진정성까지 거론하면서 “민주당은 이균용 대법원장 인준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반드시 부결시켜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를 의식한 듯 지난 금요일(10.6.) 원내 절대다수 제1거대 정당인 민주당이 최고위원회 회의와 의원총회를 각각 잇달아 열고, 오후 2시 15분 쯤 인준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비슷한 시각, 정의당 역시 부결당론을 채택했다. 이균용 부장판사가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미리 결정된 것과 다름없었다. 한편,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 회원 약 15명은 (사진과 동영상 촬영자 포함) 경계를 풀지 않고 감시 고삐를 바짝 조이려는 듯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여의도 국회 정문 옆에서 “공직윤리위반 이균용”, “부동산투기 이균용”, “탈세·뇌물 이균용”, “이균용 임명부결”, “원내거대야당 단독부결가능”, “부결당론채택 이탈의원징계” 등과 같은 손 팻말을 들고, “민주당은 반드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켜라!”고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균용 인준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고, 오히려 차기 총선에서 민주당이 자기 무덤을 파는 자살행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민주당이 국민을 배신했다고 규정하고 국민저항에 앞장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이균용은 본인과 가족(배우자+아들+딸) 명의로 보유한 비상장 주식 약 10억 원과 배당수익 약 1억 2,690만 원을 은폐하는 등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현행범이다. 취득경위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해 불법으로 증여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처가 역시 부동산 투기로 주요재산을 만들었고, 탈세도 했다는 혐의가 있다. 고위공직자와 처가집 등 친인척의 부동산 투기는 약자를 강탈하는 범죄로서 원가상승 등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근원”이다. 게다가 “아들이 김앤장 특별인턴으로 채용되고, 딸은 100억대 고가 첼로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어 제3자 뇌물수뢰죄도 성립한다는 의혹도 있다. 뿐만 아니다. 자녀의 불법해외 조기유학의혹은 물론 해외재산 신고거부 문제, 성인지 감수성 부족문제, 동료법관 등으로부터 최하위 권으로 평가받는 문제, 일제강점기 정당화 또는 합리화 등 역사인식 문제 등 그가 갈 곳은 대법원이 아니라 교도소”라는 것이다. 아니, “형 확정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다가 법관에 대한 중징계 역시 고작해야 최대 1년 정직에 불과하므로 국회, 특히 민주당이 이균용 법관을 탄핵 소추할 수 있도록 의결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날 단체가 지난 10월 5일 발표한 긴급공동성명은 아래(별지)와 같고, 지난 10월 6일 열린 기자회견은 ‘정의연대’(사무총장 김상민), ‘기독교개혁연대’(대표 이승원 목사), 법치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회장 김장석),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대표상임의장 윤호상), 개혁연대민생행동, 국민제안경연잔치 공동개최추진회의, 국민주권개헌행동, (가상화폐 등)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준), (가습기살균제 등) 사회적 참사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연대, 언론소비자 주권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등 총 15개 시민단체가 주최했다.
- ‘라스’ 엄지윤 “WSG워너비, 내정자+조작인 줄 알았다”
- 2022. 06. 22 23:02 연예
- MBC 방송 캡처‘라디오스타’ 엄지윤이 WSG워너비가 조작이라 생각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Song 맞은 것처럼 특집으로 백지영, 박정현, 양지은, 엄지윤이 등장했다. 이날 트로트계 갑툭튀 스타 양지은은 원래 국악을 했다. 20년 국악을 전공한 그는 “20년을 아무리 해도 목이 안 쉬었다. 수련을 하면 탁성이 나오고 허스키해지는데 저는 산 공부도 하고 폭포 밑에서 수련도 받았는데 안 됐다. 선생님이 한 번 ‘똥 물을 먹어라’라고 방법을 알려줬다. 결국 꿈을 접고 음악 교사를 준비했다.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다 남편을 만났다. 결혼 후 산후조리하다 ‘미스트롯2’에 지원했다. 남편이 직접 신청서를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경연을 하며 처음 트로트를 접한 양지은은 우승할 때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준결승 문턱에서 탈락하고 울면서 제주도에 왔다. 애들 데리고 놀이터를 나갔는데 추가 합격했다는 전화가 왔다. 빈자리에 제가 들어가게 됐다. 20시간 전에 올라가서 준비하고 다음 날 바로 무대를 했다. 대회 나가기 전에 사주가 너무 보고 싶었다. 찾아갔는데 ‘너는 스크래치가 한 번 나야 1등 할 사주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MBC 방송 캡처WSG워너비 유일한 코미디언 엄지윤은 “옛날에 ‘불후의 명곡’ 개그맨 특집에서 1등 했다. 그걸 보시고 ‘놀면 뭐하니?’ 작가님께서 연락해서 블라인드 오디션 보라고 해서 저는 다 조작인 줄 알았다. 방송이니까 내정자 다 있고”라고 말했다. 그는 “자꾸 김숙 선배님이 자우림 같다고 저를 떨어트렸다. 그래서 조작이라 확신하고 마음을 비웠는데 보류전에 붙었다. 최종까지 붙어서 ‘찐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MBC에 확신을 보였다. 얼굴 공개 후 주변 반응을 묻자 엄지윤은 “공개됐을 때는 연락이 많이 안 오고 하관, 광대, 팔자, 입술이 나오고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사람들이 어떻게 내 턱만 보고 알지?라고 했는데 친구가 ‘야 너 김구라야’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목소리가 맑아 애절한 노래를 못한다는 엄지윤은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을 까랑까랑하게 불렀고 안영미는 “호상이네”라고 평가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 라디오스타
- MBC 이사 내정자 4명 선정···주주총회서 확정
- 2020. 02. 27 21:34 연예
-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가 27일 정호식 MBC플러스 사장, 강지웅 MBC 시사교양 2부 소속 PD, 도인태 MBC 디지털뉴스에디터, 민병우 MBC 정치국제에디터 겸 보도국장 직무대행 등 4명을 MBC 이사로 내정했다. 방문진은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박성제 MBC 사장으로부터 4명을 추천받은 후 투표로 내정자 4명을 선임했다. 이사 임명은 오는 28일 방송문화진흥회와 정수장학회가 참석하는 MBC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임기는 3년이다.
-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 ‘출입처 취재 관행 탈피’ 의지 밝혀
- 2019. 11. 18 15:30 연예
- 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노종면 YTN 보도국장 내정자가 점진적인 ‘출입처 폐지’를 화두로 삼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노 내정자는 18일 보도국 운영계획서에서 “지난해 발표된 보도혁신안에서 취재 부서를 ‘밀착취재’, ‘콘텐츠특화’ 등으로 분류하고 ‘기획취재’ 조직을 규모 있게 구성하자 했던 건 기존 출입처 취재 관행에서 탈피하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노종면 내정자는 또 “성과가 없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는 실패했다. 기획의 불완전성과 약한 추진력은 반성하되 남은 반 토막 성과를 제대로 평가해 변화와 혁신의 불씨로 삼겠다”고 밝혔다. 노 내정자는 “‘출입처 밀착’과 ‘사안 밀착’, 당연히 현실에서는 뒤섞인 양태로 나타날 수밖에 없겠지만 개념의 선후는 구별해야 한다”며 “현재 유지되는 취재 관행이 ‘사안 밀착’의 개념에 부합하는지 하나씩 따져보는 방식으로 개선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앞서 엄경철 신임 KBS 보도국장도 최근 임명동의 투표 전 밝힌 보도국 운영계획에서 필요한 영역과 역할을 제외하고 출입처 제도를 점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노정면 내정자는 중립 보도, 주 52시간 근로제 도입 속 경찰 출입 기자 ‘사스마와리’ 폐지, 국회 상임위원회 취재 강화, 속보보다 후속 취재 중시, 영상 콘텐츠 지원, 보도국 간부 연령 하향, 지국 강화, 앵커 위상 제고 등도 목표로 했다.
-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 사퇴…“실추된 신뢰 회복 바라”
- 2018. 07. 02 15:40 생활
- 김경룡 DGB대구은행장 내정자가 2일 자진 사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내정자는 “DGB대구은행의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고 전 임직원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사퇴를 결심했다”고 은행 측에 전했다. 대구은행이 김경룡 DG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을 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은행 제공 그는 “김태오 회장 지휘 하에 새롭게 거듭나려고 노력하는 DGB금융그룹은 모범적 지배구조 구축을 모색하고 있고 일련의 사건을 잘 마무리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며 “조직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조직 안정을 도모하자”고 부탁했다. DGB대구은행은 곧 조직개편을 통해 새 임원을 선임하는 등 체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 법제처장 김외숙 내정자 ‘첫 여성법조인 법제처장’
- 2017. 06. 09 20:30 생활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신임 법제처장으로 김외숙(50·사법연수원 21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신임처장은 소외 계층의 권리를 위해 싸워온 인권변호사로 현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함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신임 처장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인선 배경을 전했다.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 내정자 1992년 김외숙 신임처장은 ‘노동변호사가 되겠다’며 부산·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던 문 대통령을 찾아가 문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함께 세운 합동법률사무소에 합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후에도 그는 합동법률사무소 후신인 법무법인 부산에 남아 여성·노동계를 위한 법률활동을 해왔다. 여성 법제처장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2007년 학자 출신인 김선욱 전 처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외숙 신임처장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버지니아대 로스쿨에서 수학했다. 김 신임처장은 2012년 대한변협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내가 아무런 연고도 없는 부산에 와서 변호사를 시작하게 된 건 순전히 문재인 변호사 때문이었다”며 “혼자 잘 먹고 잘살기 위해 고시공부를 한 건 아니라고, 나름대로 정의감에 충만해 있던 예비 법조인들에게 그는 훌륭한 역할 모델로 이름나 있었다”고 말했다. 김외숙 신임처장은 내정사실이 알려진 후 휴대폰이 없다는 것으로 화제가 됐다.
- 김외숙법제처장
- 김상조 내정자 “주된 정책 대상, 4대재벌로 좁혀도 무리 없다”
- 2017. 05. 17 21:51 생활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우리나라 30대 재벌 자산 중 4대재벌이 절반”이라며 “경제력 집중억제와 관련된 주된 정책의 대상은 4대재벌로 좁혀도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17일 오후 공정거래위원장 내정 후 청와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상조 내정자는 “사실은 중견재벌들은 상당 부분 부실 징후를 보이고 있는 그룹도 많다”며 “경제력 집중을 위한 법의 부분은 상위 재벌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 청와대사진기자단 김 내정자는 개혁 방안에 대해 “새로운 법을 재개정해서 적용하는 방식은 국회와 협의해야 하니 별개의 논의 대상”이라며 “일단 행정부로서 할 수 있는 것은 현행법을 집행할 때 상위재벌에 집중해서 좀 더 엄격한 기준으로 집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내정자는 재벌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좀 더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하되 방식은 사전규제보다는 사후감독을 통해, 예를 들면 상법개정이나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지침) 등 일반 소액주주나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시장의 압력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렇게 현행법 집행, 시장의 압력을 통한 재벌개혁의 노력을 해 본 다음에 그러고도 국민에게 미흡하고 부족하다면 차후 법 재개정 논의의 순서로 가는 게 올바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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