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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78 건 검색)

설채현, 탄핵 정국 속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방문
설채현, 탄핵 정국 속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방문
2024. 12. 12 17:38 연예
설채현 수의사 SNS 수의사 겸 동물 훈련사 설채현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11일 설채현 수의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그냥…너무 생각났어요. 죄송해요. 이럴 때만 찾아서”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비가 담겼다. 해당 묘소에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시선을 끌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약 3시간 만에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며 비상계엄 선포가 해제됐다. 이후 많은 국민들은 전국적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촉구를 위한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설채현 역시 탄핵 정국 속 혼란스러운 심경을 느끼고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채현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TV 동물농장’, ‘고양이를 부탁해’등 다양한 동물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유튜브 채널로도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 31일 봉화마을서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
김동연 지사, 31일 봉화마을서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
2024. 08. 28 20:53 생활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3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재단 초청 특별대담에 참여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31일 오후 2시 노무현재단이 봉하마을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마련하는 특별대담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 미래를 준비한 대통령’에 참여한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책 실무자로서 경험한 두 대통령과 관련된 일화 등을 전할 예정이다. 2022년 9월 정식 개관한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꿈, 민주주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김해시가 건립했으며, 노무현재단이 수탁 운영하고 있다. 김 지사는 특별대담에 앞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대담 이후인 오후 3시 30분부터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만찬도 함께 한다. 감동연 지사는 오후 6시에는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잔디동산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4회 봉하음악회를 관람한 뒤 수원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노무현과 바보들’ 서거 15주기 맞아 ‘못다한 이야기’ 예고편 공개
노무현과 바보들’ 서거 15주기 맞아 ‘못다한 이야기’ 예고편 공개
2024. 05. 07 09:22 연예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 포스터. 배급사 제공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개봉하는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 예고편이 공개됐다. 배급사 라이크콘텐츠는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 30초 예고편을 7일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작은 바보들이 큰 바보가 나타나니까 거기를 따라간 것 같다”고 회상하는 ‘바보 대통령’ 노무현을 회고하는 한 시민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네 번이나 낙선한 ‘이상한 정치인’이지만 그가 전하는 진심과 인간적인 면모에 이끌려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이끌었던 보통 사람들이 “그렇게 찬란한 순간이 없었다”라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을 담아내 과연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모두를 슬픔에 잠기게 했던 2009년 서거 당시의 장면에 “이 나라에 원칙이 승리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라며 우직하고 쓸쓸하게 울리는 노무현의 목소리를 담아내 돈도 빽도 없이 한평생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그를 떠올리게 만들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와 함께 울고 웃었던 시민들의 모습이 이어서 교차되며 여전히 그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시민들의 진심을 엿볼 수 있어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의 이야기에 대해 기대감이 고조된다. 개봉일인 5월 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로, 서거 15주기를 맞이해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노무현과 바보들’ 서거 15주년 영화 5월 개봉확정
노무현과 바보들’ 서거 15주년 영화 5월 개봉확정
2024. 04. 24 08:46 연예
영화 ‘노무현과 바보들’ 포스터. 바보들·라이크콘텐츠 제공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가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오는 5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는 지난 2019년 서거 10주기를 맞아 개봉한 <노무현과 바보들>에서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와 묵직한 여운을 더하며 다시 한번 ‘바보 대통령’ 노무현을 회고한다. 돈도, 빽도, 줄도 없이 ‘지역주의 타파’와 ‘동서 화합’을 외치며 홀로 외롭게 싸워온 ‘이상한 정치인’이지만 가슴을 울리는 뜨거운 진심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지지와 응원을 끌어냈던 노무현에 대한 수많은 사람의 기억과 추억을 빌려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정치인이나 정치학자가 보는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가까이서 또 멀리서 그를 응원하며 함께 울고 웃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품을 풍성하게 채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에 오는 5월, 서거 15주기를 앞두고 못다한 이야기를 가지고 관객을 찾을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의 메인 포스터는 여전히 따뜻한 미소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노무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네 번이나 낙선해 ‘바보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꿈을 놓지 않았던 그의 우직함을 닮아 힘 있게 쓰인 타이틀 캘리그라피는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또한, ‘언제나 당신이 그립습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어느새 서거 15주기를 맞았음에도 여전히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수많은 진심들로 채워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작 ‘노무현과 바보들: 못다한 이야기’는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상아, 명계남과 고 노무현 대통령 사저 방문…“여기가 아방궁이라고?”
이상아, 명계남과 고 노무현 대통령 사저 방문…“여기가 아방궁이라고?”
2023. 03. 22 17:55 연예
배우 이상아가 동료배우 명계남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찾은 근황을 전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이상아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근황을 전했다. 이상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이런 향수가 있는 집에서 오래 못 계셨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어렸을 때 살던 집 바로 뒤편, 봉하마을 그의 동선이 다 한눈에 보인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위치한 ‘대통령의 집’ 이곳 저곳을 영상과 사진으로 찍어 공유했다. 함께 같은 곳을 방문한 배우 명계남의 모습도 보인다. 이상아는 여러 게시물을 올리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한 감상평을 남겼다. 그는 “대통령의 집은 평범하고 소박한 분위기”라며 “사방이 너무 아름다워서 창을 액자처럼 그대로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해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누가 이곳을 아방궁이라고 했던가”라고 했다. 방문을 마친 이상아는 “또 오고 싶은 곳”이라며 “여운이 많이 남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봉하마을에 위치한 대통령의집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2008년 2월 25일 퇴임 뒤 2009년 서거 전까지 거처했던 곳이다. 노무현 재단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앞둔 2018년 5월 대통령의집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이상아는 1984년 KBS드라마 ‘산사에 서다’로 연기자로 데뷔한 뒤 19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누려왔다.
영화 ‘변호인’ 감독, ‘리틀 노무현’ 김두관 만났다
영화 ‘변호인’ 감독, ‘리틀 노무현’ 김두관 만났다
2021. 06. 09 18:22 연예
김두관 의원실 제공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의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의 서울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의원실이 9일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우석 감독은 김두관 의원과 직접 만나 축하 인사를 건넸고 김 의원도 반갑게 맞이했다. 양우석 감독의 참석은 험지로 여겨지는 영남 지역에서 정치적 도전을 마다하지 않아 ‘리틀 노무현’이라 불리는 김두관 의원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는 자리에 직접 발걸음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양우석 감독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림 사건의 변호인으로 나선 뒤 본격적으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변호인’으로 한국 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데뷔작인 ‘변호인’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각인됐으며 이후 ‘강철비’시리즈를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두관
“하늘서 보살펴 달라” 정인이·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논란
“하늘서 보살펴 달라” 정인이·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논란
2021. 04. 25 07:56 생활
정인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비판이 오갔고 YTN은 해명 입장을 내놨다. YTN 방송 화면‘정인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이 방송에 노출되면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YTN은 방송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독하는 이미지가 쓰였다며 온라인에 악성 게시글을 올린 사람들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YTN은 14일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열리는 서울남부지법 앞 양부모 규탄 시위 화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숨진 아이를 추모하는 여러 장 추모 그림을 촬영했고 이 중 하나에 아이와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가 함께 담겨 있었다. 방송 이후 해당 그림이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의 소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YTN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YTN은 해당 사진을 전시했던 작가에게 확인한 결과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해 하늘에서도 정인이를 보살펴 달라는 의미로 만든 작품이고 일베 의도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어 “해당 사진은 일부 누리꾼들이 의혹을 제기한 것처럼 특정 사이트와 아무 연관이 없다”며 “경찰 수사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부적절한 의도를 갖고 해당 장면을 방송한 것처럼 글을 올린 사람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박호두, 100만원 받고 고 노무현 비하 영상 송출
박호두, 100만원 받고 고 노무현 비하 영상 송출
2021. 02. 23 14:50 연예
박호두가 시청자로부터 100만원 후원을 받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영상을 틀었고 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유튜브 방송 화면해외 선물 투자 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 겸 아프리카BJ 박호두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호두는 23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오늘 제가 100만원에 눈이 멀어 생각이 짧았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주의하겠고 후원받은 100만원은 불우이웃에 기부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도 했다. 박호두는 이날 진행된 개인 방송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영상을 틀었고 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내놓은 사과다. 박호두는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100만원 쏘면 ‘노이유’(고 노무현 전 대통령+가수 아이유 영상을 합성한 비하 영상) 영상을 3분 풀버전으로 틀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박호두는 먼저 100만원 후원을 요구했고 실제로 100만원 후원이 이어졌다. 박호두는 “불편하면 잠시 나가달라”고 말한 뒤 결국 영상을 3분간 송출했다. 방송이 끝난 뒤 박호두 방송은 대대적인 비판을 받았다. ‘노이유’ 영상이 오로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목적으로 만든 영상이고 극우 사이인 ‘일간 베스트’(일베)에서 제작됐기 때문이다. 박호두는 방송이 끝난 직후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비판은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 박호두는 해외 선물 투자 방송으로 인기를 모은 유튜버 겸 아프리카BJ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2월 기준 26만명에 이르고 월 수천만의 수입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플레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아이디에 ‘엄지척’
구글 플레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아이디에 ‘엄지척’
2020. 10. 28 09:52 생활
구글 플레이 코리아 유튜브 제공구글 플레이 코리아 공식 유튜브 계정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유튜브 아이디에 ‘엄지척’ 이모티콘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구글 플레이 코리아는 모델 정혁이 출연한 ‘매직서바이벌’ 게임 영상을 올렸다. 이에 ‘노포스터’를 닉네임으로 사용한 누리꾼은 “이거 재밌음”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여기에 지난 26일 오후 구글플레이 유튜브 관리자 계정은 “아이디”라는 답글과 함께 엄지척 이모티콘을 썼다. ‘노포스터’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마피아 게임 ‘어몽어스’의 캐릭터 ‘임포스터’와 노 전 대통령의 이름을 합친 말이다.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아이디에 채널 관리자가 동조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구글 플레이 측은 “관리자가 최초 어떤 사유로 ‘노포스터’ 유저의 댓글에 이같은 답변을 남기게 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외부 에이전시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플레이 코리아 유튜브 제공다만 해당 누리꾼이 구글 공식 계정으로부터 ‘엄지척’ 댓글이 달린 이후 내용을 “노무현 운지”라고 수정한 것에 관련해 “원 댓글 작성자가 채널 관리자의 댓글이 달린 이후, 악의적으로 원 댓글을 수정하여 고의적으로 논란을 조성하는 조작 행위가 발견됐다”고 반박했다. 구글 플레이 측은 “현재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부적절한 특정 용어가 포함된 댓글 이미지는 관리자 댓글이 남겨진 이후에 수정된 것임을 말씀드린다”면서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리 미흡으로 인하여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구글플레이 유튜브 채널을 방문해주시는 유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정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관리자 계정의 모든 활동에 대한 심의를 더욱 강화하여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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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광주서 기자회견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 완성하겠다”
김부겸 광주서 기자회견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 완성하겠다”
2020. 07. 07 21:33 생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김부겸 전 의원과 이낙연 의원 대결로 확정이 된 여당 당권 선거가 열기를 내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 뛰어든 김 전 의원은 7일 광주를 찾아 “누가 몸으로 맞서 지역주의의 벽을 넘을 후보인지, 누가 ‘광주 정신’을 온전히 계승할 후보인지 선택받아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를 생각하면 노무현 대통령의 2002년 경선이 떠오른다”며 “광주 시민들은 대세론과 지역주의를 등에 업은 인물이 아닌 당에 헌신한 후보, 책임을 지는 후보 노무현을 선택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광주의 선택이 곧 민심의 바로미터이고 대한민국의 선택, 역사의 선택이 됐다.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 더 큰 민주당이 되는 첫 출발을 광주에서 시작하고자 한다”며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두고 첫 방문지로 광주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오는 9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앞둔 영남 출신의 김부겸 전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이낙연 의원의 ‘텃밭’인 광주를 찾은 모양세다. 이 의원과의 영·호남 대결, 대선 전초전이라는 주장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누가 되더라도 서로를 상처 내고 흠집 내면 결과는 두 사람에게 다 초라할 것이다. 민주당 전체에도 마이너스”라며 “국민들의 간절한 대한민국 통합의 꿈을 다시 묘하게 갈라놓는 나쁜 버릇이다. 총선에서 일부 드러난 지역주의 단편이 드러난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책임을 다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약속은 유효하다”며 당권 도전·대권 포기 입장을 밝혔다. 김 전의원은 또 “당 대표 임기 2년의 중책을 책임지고, 끝까지 완수해 2021년 재보선,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아버지가 광주 군 비행장에서 근무한 이력, 5·18 민주화운동 당시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된 이력 등을 들며 광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광주 현안인 5·18 왜곡 처벌과 유공자 명예회복 관련 특별법 개정, ‘광주형 일자리’ 성공 추진,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 등을 내세우며 광주 민심을 공략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는 8일에는 전북 전주를 방문한 후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회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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