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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44 건 검색)

“직원이 노예냐” 하이브, 개인폰 포렌식도 요구했나···비판여론 ‘시끌’
“직원이 노예냐” 하이브, 개인폰 포렌식도 요구했나···비판여론 ‘시끌’
2024. 11. 23 15:39 연예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하이브 제공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하이브가 퇴사자 및 직원에 대해 ‘족쇄’를 강요한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비판 여론이 가중됐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소속 퇴사자 직원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비밀유지서약서 등에 서명을 받았다. 최근 퇴사자가 발생한 어도어 소속 직원 뿐 아니라 타 레이블 소속 직원들에게도 같은 조항의 서명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가 퇴사자들에게 요구한 내용 중 문제가 된 부분은 ▲경업금지 약정 ▲부제소 약정 ▲서약서의 영구 보존 등이다. 퇴사자 서약서 서명은 현 어도어 대표인 김주영 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가 진행했다. 하이브를 퇴사한 일반 직원은 1년 동안 동종·유사업체에 취업할 수 없고 협력할 수도 없으며 창업을 할 수도 없다는 조건을 내건 것이다. 또 퇴사자는 하이브 재직 기간 중 발생한 이슈에 대한 하이브를 상대로 청구권을 포기하고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부제소 약정까지 요구받았다. 부제소 약정의 경우 근로자가 회사와 이미 분쟁이 있는 경우 원만한 합의선에서 요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하이브는 별다른 분쟁이 없는 퇴사자를 상대로도 이를 서명받았다. 하이브는 이에 대해 “경업금지는 회사 영업 비밀 등이 누설될 수 있는 동종 및 유사 업체로의 이직, 관련 영업 활동을 퇴사 후 1년 간 하지 않는 것으로 콘텐츠 제작 등 업무가 주를 이루는 업계 특정을 감안한 조치”라며 퇴사 시 작성 서약서가 적법하고 통상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퇴사자 부제소 약정과 관련해서 하이브는 “구성원이 재직 시 사용하거나 만든 회사 자산을 회사 소유 임을 인정하고 재직 시 발생한 이슈 등에 대한 소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라고 했다. 퇴사 시 작성하는 서약서의 보존기간을 영구로 표기하고 이를 서명받은 것에 대해서도 “보존 기한은 서류를 보관하는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지 서류의 효력이 영구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퇴직자의 퇴사 관련 서류는 3년간 의무보관해야 하고 이후 5일 내 폐기해야 한다. 특히 경업금지 약정은 반도체 업계와 같이 기술 집약 업계이거나 기술직 연구원에게 서명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지만 보다 업계가 ‘좁다’는 평을 받고 이직은 잦은 엔터업계에서 경업금지 약정을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엔터업계에서 일반 직원의 경업금지 약정은 처음보는 조항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퇴사자들에 대한 이러한 부당한 요구에 대한 비판 여론은 이미 과거 하이브 내부에서도 있었다. 하이브가 서약서 등에 개인기기의 포렌식 등을 요구했다는 목소리다. 한 하이브 직원은 지난 8월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하이브 게시판에 ▲퇴직 시 필요에 따라 회사 자산이 아닌 내 개인 통신기기의 포렌식에 동의 ▲1년 동안 유사업계 회사 경업금지 등 정보보안 서약서 조항을 들며 “회사 자간을 들여다보든 그건 상관없는데 왜 개인 통신기기 포렌식에도 동의해야 하느냐”고 했다. 이에 하이브 직원들도 동조했다. 또 다른 하이브 직원은 “이거 노무사나 노동청 같은 곳에 문의할 수 있냐. 너무 심각한 것 같다”며 “나중에 문제가 되고 아니고를 떠나 사인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한 하이브 직원은 “일단 서약서에 사인하지 말아봐라. 이거 문제 있는 수준이다”며 “퇴사자 포렌식할 때 개인정보를 어떻게 격리할지 방안도 없이 그냥 다 보겠다는데 이걸 왜 동의하느냐”고 했다. 이외에도 ‘엔터 일반직은 이직하면 1년간 뭐하고 먹고살아야 하느냐’ ‘이걸 왜 서약해야 하느냐 직원이 노예냐’ ‘직원들 생각 안 하고 윗분들 생각만 하니 저런 서약서가 나오는 것’ ‘포렌식 동의까지 요구하는 건 개인정보를 훔쳐 가겠다는 것 아니냐’ 등 하이브 내부에서도 비판이 일었다. 하이브가 퇴사자에게 이와 같은 서명을 받아낸 사실이 본지 보도로 알려지자 같은 엔터업계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조항”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 하이브 산하 자회사 직원은 22일 블라인드에 “부제소 동의서, 경업금지, 비밀유지 서약, 노트북 포렌식 다하고 노트북 털어서 꼬투리 잡고 문제 시 1억 배상 사인도 강제한다”며 “사인 안하면 소송 걸 수 있다고 나갈 때까지 협박한다. 동종업계 사람들 다 빼 왔지만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원칙적으로 동의가 있으면 개인 통신기기의 포렌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무제한적인 포렌식을 허용하는 것이 개인의 사생활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며 “압수수색영장을 통한 포렌식의 경우도 압수수색의 대상이 되는 정보를 정확하게 특정해야 적법하고 이를 위반해 획득한 정보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함에 비추어 범위를 특정하지 않은 무제한적 포렌식은 사생활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해 그 효력이 무효가 될 소지가 크다”고 했다. 또 “만약 퇴사 시 이러한 포렌식 동의에 회사 측의 강요의 요소가 실질적으로 작용했다면 이는 하자있는 동의로서 직장내괴롭힘방지법 위반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문제될 수 있다”고 했다.
[종합] 백성현, 주인공병 걸렸나…♥승무원 아내 폭로에 “노예로 살아” 해명 (동상이몽2)
[종합] 백성현, 주인공병 걸렸나…♥승무원 아내 폭로에 “노예로 살아” 해명 (동상이몽2)
2024. 10. 08 09:13 연예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배우 백성현이 아내로부터 “주인공병이 있다”는 폭로를 당해 웃음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배우 백성현과 그의 아내 조다봄이 출연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튜디오에 등장한 부부의 모습을 본 MC들은 아내가 미인이라고 했고, 김구라는 “조보아 느낌”이라고 감탄했다. 백성현의 아내 조다봄은 “두 아이의 엄마다. 승무원으로 12년 정도 근무하다가 아이들 낳으면서 육아휴직을 했다. 아이들 케어하면서 남편 서포트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듣던 백성현은 아내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아내는 제 이상형이다. 굉장히 상냥하고 서비스직을 해서 그런지 말도 조곤조곤 예쁘게 잘한다. 눈이 너무 예쁘고, 얼굴도 작고 동글동글하다. 첫눈에 반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이어 “엄청 쫓아다녔다. 예쁘니까”라는 달달한 멘트까지 날려 MC들을 놀라게 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그런가 하면 아내는 남편에 대해 “일도 열심히 하고, 남들은 ‘잘생기고 육아도 잘한다’고 하더라”면서도 “밖에서는 부러워하는데 그게 다가 아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어릴 때부터 배우생활한 남편이 남들에게 케어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며 “본인이 주인공인 줄 아는 것 같다. 주인공병”이라고 했다.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에 백성현은 “오해다. 주인공 병은 제 삶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집안에서의 주인공은 저희 와이프다. 제가 을이다”라며 “제가 정말 시키는 대로 노예처럼 사는데 작품한다고 바빠서 요즘 조금 소홀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조다봄은 “작품하면 말투부터 바뀐다. 사람들이 눈치를 보게 만든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정해인, FNC 노예계약설 해명 “연장하다보니···” (쏘는형)
정해인, FNC 노예계약설 해명 “연장하다보니···” (쏘는형)
2024. 09. 13 17:15 연예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베우 정해인이 소속사 FNC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베테랑2 관람전 필수 영상. 솔직하게 감상평 말하고 간 정해인 (※스포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엔 게스트로 정해인이 출연했다. 보조 MC 유재필과 같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는 정해인. 유재필은 “정해인에게 섭외를 요청했는데, 그 자리에서 바로 응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를 들은 신동엽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굉굉히 의리남이다. FNC에서 데뷔했고 그다음부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면 배우가 많이 포진된 회사에 갈 법도 한데, 초기에 계약을 잘못했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해인은 “그런 거 절대 아니다. 연장을 계속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회사가 가진 가치관과 내 가치관이 많이 부합되는 게 있다”고 설명했다. 유재필은 “사내 체육대회도 모두 참석하고 배우들한테 3~4시간씩 조언해준다”고 말했고, 정해인은 “(그건) 꼰대 아니냐”며 웃었다.
‘초대박’ 난 QWER, 정산금은 단돈 1200원…“노예 계약 아냐?” 발끈
‘초대박’ 난 QWER, 정산금은 단돈 1200원…“노예 계약 아냐?” 발끈
2024. 09. 04 15:24 연예
아침먹고 가 2. 방송 캡처 ‘가짜 아이돌’로 돌아온 QWER의 첫 정산금은 12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웹 예능 ‘아침먹고 가2’에는 QWER과 김계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첫 정산 근황을 밝혔다. 이날 김계란은 “기존 아이돌 만드는 것에 비해 10분의 1로 만들었다. 10억 이하로 제작된 팀”이면서 “데뷔도 6개월만에 해 상당히 빠른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보통 아이돌들 보면 데뷔하고 5년 뒤에 첫 정산을 받는 팀도 있고 심지어 7년 뒤에도 첫 정산을 못 받는 팀도 있다”라며 “첫 정산은 성공했냐”고 물었다. 아침먹고 가2. 방송 캡처 당황한 김계란은 “대답은 굳이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하며 위기감을 느꼈고, 히나는 “데뷔 10개월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며 “정산은 됐는데 1200원 받았다”고 했다. 장성규는 “이거 노예 계약 아니냐”고 했고 김계란은 “경제 채널이 아니다. 렉카 채널이다”라며 장성규를 몰아세웠다. 한편 QWER의 미니 2집 ‘알고리즘 블러썸’은 오는 23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정치·범진·케이준의 ‘노예쓰’, 콘진원 2024 제작지원작 선정
조정치·범진·케이준의 ‘노예쓰’, 콘진원 2024 제작지원작 선정
2024. 06. 28 16:35 연예
유튜브 캡처 음악인 조정치와 범진, 케이준의 ‘노예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작에 선정됐다. 지난 27일 음악 예능 유튜브 콘텐츠 ‘노예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 뉴미디어 부문 제작지원작에 선정됐다.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노예쓰’는 조정치와 범진, 케이준이 출연하고 크리에이트 컬쳐가 제작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노예쓰’ 조정치와 범진, 케이준이 곡 의뢰를 받아 작곡‧작사를 지원, 귀호강부터 출연자들의 티키타카 호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론칭된 ‘노예쓰’는 KT 롤스터 응원가, 일일하우 CM송 등을 탄생시킨 동시에, 조정치와 범진, 케이준의 케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막내 범진은 의뢰받은 곡들의 보컬을 담당, 감미로운 보이스로 묘한 중독성까지 안기고 있다. 대세로 떠오른 ‘노예쓰’는 ‘노예’s’, ‘No+Yes’, ‘노예+Yes’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음악노예 경력 20년인 만능 뮤지션 조정치, 인디신에서 떠오르는 목소리 천재 범진, 광고계의 작곡 천재 케이준이 함께하는 음악 유튜브 콘텐츠다. ‘노예쓰’가 최종 선정된 ‘2024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국내 방송영상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신규 K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표 지원사업이다.
[스경X기획] “무보수 노예” 사라진 팬서포터즈 슬그머니 부활시킨 큐브 엔터
[스경X기획] “무보수 노예” 사라진 팬서포터즈 슬그머니 부활시킨 큐브 엔터
2024. 06. 27 16:01 연예
(여자)아이들. 큐브엔터테인먼트. 최근 사라져가는 팬서포터즈 문화를 부활 시켜 비난을 받은 소속사가 있다. 이들은 노동력 착취 문제로 사라진 팬서포터즈를 보수나 혜택은 누락하고 모집해 뭇매를 맞았다.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컴백을 앞두고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의 목적으로 팬서포터즈를 모집했다. 활동 내용이 구체적인 것 대비, 활동 혜택은 누락돼 있었다. 누리꾼들은 “대가나 보수가 불분명하니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연예 온라인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에도 비난 여론이 일었다. ‘무보수 노동력 착취’ 문제로 사라진 ‘팬서포터즈’를 다시 끌어 올려 팬덤 문화를 퇴행시켰다는 지적이다. 팬서포터즈는 보통 팬 매니저를 도와 공개 방송 현장에서 질서 정리와 줄 세우기 등의 일을 한다. 팬 매니저는 연예기획사 소속으로 팬들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팬서포터즈 활동은 보통 팬클럽 회원 중에 선정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거나 아티스트와의 짧은 만남, 혹은 스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료증을 발급해주기도 한다. (여자)아이들. 연합뉴스. 이에 팬서포터즈는 주로 엔터테인먼트사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많이 지원해왔다. 현직에 근무하는 엔터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언 등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연예기획사 직원은 “실제 팬 매니저 중 팬서포터즈 출신이 많으며 팬서포터즈 스펙이 엔터사에 취직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팬서포터즈는 1세대 아이돌인 젝스키스, H.O.T 때부터 존재했다. 당시엔 팬클럽에서 자처해 ‘우리 오빠를 위한 자원봉사’ 형식으로 인원을 구성해 진행됐지만, 현재는 연예기획사에 속한 팬 매니저가 담당 업무를 맡아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과거엔 팬들이 자발적으로 하던 일이지만, 시대상이 변함에 따라 보수가 아니더라도 적절한 혜택과 보상을 받고 이를 필요로 하는 팬들이 지원할 수 있게 변해온 것이다. 하지만 이조차 펜데믹 이후 사라진 추세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당시 음악방송이 관중 없이 진행돼 팬서포터즈의 주 역할인 현장 관리가 필요 없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년 엔데믹 도래 후 음악방송에 다시 관중이 출입하기 시작했고, 현장 관리는 대체로 팬 매니저가 도맡게 됐다. (여자)아이들 팬서포터즈 안내문. 위버스. 큐브가 팬서포터즈 공지를 내기 이전 연예기획사에서 공식적으로 팬서포터즈를 모집한 것은 2019년 SM엔터테인먼트가 마지막이다. 당시 SM은 주로 20대 초반 대학생들의 스펙용 대외활동 형식으로 팬서포터즈를 모집했다. SM은 팬서포터즈가 소속 아티스트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발대식 개최, 수료증 수여, 현직자와의 만남 등을 제공했다. YG는 2012년 ‘YG프렌즈’라는 이름으로 팬서포터즈를 모집했는데, 이 또한 엔터사 취업에 스펙으로 활용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또 ‘온오프라인 프렌즈’와 ‘현장 프렌즈’ 나눠, 물리적 노동을 필요로하는 ‘현장 프렌즈’는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 밖에도 스타쉽은 팬서포터즈를 팬마케팅이란 이름의 인턴으로 정식 채용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팬서포터즈를 모집한 여러 소속사의 공지문을 올리며 그간의 악습을 폭로했다. 그가 올린 게시물들을 보면 활동 혜택 없이 팬서포터즈를 뽑은 소속사들은 대부분 신생 혹은 소형 기획사였다. 하지만 그 중 플레디스와 현재 논란 중인 큐브가 포함돼 회사 규모나 가수의 유명세 대비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나마 플레디스는 펜데믹 이전인 2019년 공지문으로, 누리꾼들은 펜데믹 이후 아이돌 문화가 많이 바뀌었다며 최근 팬서포터즈 모집 공지문을 올린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비난의 화살을 집중 시키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팬 서포터즈의 혜택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해 묻는 스포츠경향에 “팬들끼리 진행되는 활동이라 안내가 어렵다. 팬서포터즈에 관해선 공지문 내에서만 확인 부탁한다”고 말했다.
“맡겨만 주시면 음악노예 되어 드립니다”···‘병맛+중독성’ 조정치·케이준·범진, KT 롤스터 응원가 작곡 도전
“맡겨만 주시면 음악노예 되어 드립니다”···‘병맛+중독성’ 조정치·케이준·범진, KT 롤스터 응원가 작곡 도전
2024. 05. 31 22:30 연예
노예쓰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뮤지션 조정치와 케이준, 범진이 ‘노예쓰’로 뭉쳤다. 지난 29일 ‘노예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에피소드 ‘KT 롤스터’ 편이 공개됐다. 노예쓰 3인방(조청지, 케이준, 범진)은 첫 번째 광고주인님인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KT 롤스터에서 2024년 공식 응원가를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출격했다. 세 사람은 각각 개성이 보이는 응원가를 준비, 데프트 김혁규와 비디디 곽보성의 마음을 얻기 위해 즉석에서 열창하는 등 고군분투했고, 범진이 최종 승자가 됐다. 범진은 대장 노예로 승격해 선배인 조정치를 부려먹는 등(?) 능청스러움으로 웃음까지 안겼다. ‘노예쓰’는 ‘노예’s’, ‘No+Yes’, ‘노예+Yes’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음악노예 경력 20년인 만능 뮤지션 조정치, 광고계의 작곡 천재 케이준, 인디신에서 떠오르는 목소리 천재 범진이 함께하는 음악 유튜브 콘텐츠다. 세 사람은 “장르 불문, 맡겨만 주시면 음악노예가 되어 즉석에서 음악을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에 맞춰 음악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세 사람은 오직 광고주인님을 위한 음악을 준비, 의뢰 성공 여부는 광고주인님의 ‘No’ 혹은 ‘Yes’로 결정된다. 정해진 틀에서 진행하는 방송 예능이 아닌 ‘관찰 팔로우’라는 촬영 방식으로 조정치, 케이준, 범진의 리얼한 모습과 더불어 출연진들과의 티키타카, 그리고 세 사람의 음악 색깔 역시 엿볼 수 있다. 제작은 박혜경, 김경록, 황가람 등이 소속된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병맛이지만 중독되는 ‘노예쓰’는 격주로 수요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계약···천상계 얘기”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계약···천상계 얘기”
2024. 04. 30 10:00 연예
어도어 민희진 대표. 경향 DB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내홍을 드러내고 법적 공방으로까지 치달은 이 사태의 본질은 결국 ‘돈’이었다. 29일 엔터테인먼트와 법조계에 따르면 하이브와 민 대표는 지난달까지 대리인을 통해 주주 간 재계약 협상을 진행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는 김앤장, 민 대표는 세종을 선임해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양 측이 어도어의 지분 가치 산정을 두고 팽팽한 대립을 펼쳤다. 약 측의 갈등은 지난해 12월 민 대표가 어도어 지분 처분과 관련한 주주간 계약 개정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민대표는 자신이 보유한 지분 13.5%를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할 수 있는데, 어도어 기업 가치 책정 기준을 13배에서 30배로 상향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민 대표는 또 남은 4.5%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할 때 반드시 하이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도 수정을 요청했다. 어도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창업할 수 없는 ‘경업(競業) 금지’ 조항을 근거로 노예계약과 다름없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이브 측은 4.5% 지분 처분 관련해선 풋옵션 행사가 가능하도록 개정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기업 가치 책정 기준 상향 요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3.5%에 대해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어도어가 100억원의 이익을 내면 하이브가 13배인 1300억원의 이익을 낸 것으로 가정해 1300억원X 0.18%의 가격을 기준으로 민 대표의 지분을 되사주겠다는 의미다. 민 대표가 하이브에 풋옵션 권리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내년부터로, 금액으로 따지면 1000억 원여에 달한다. 민 대표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가만히 있어도 1000억 원을 벌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은 여기서 비롯됐다. 지난 2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경제평론가 박시동은 “(민 대표가) 영업이익의 13배가 아닌 30배를 요구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주장이다. 그렇게 되면 (민 대표가 하이브에서 받을 보상이) 1000억이 아닌 3000억~4000억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어준은 “아직 회사가 그만큼 벌지 못했는데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박진영 씨가 JYP에서 가진 지분이 4000억 정도 된다. 평생 쌓아서 올린 회사의 가치 중 자기 지분이 4000억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를 만들고 그 4000억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말이 안 되는 게 아닌가”라고 평했다. 김 씨는 또 민대표와 하이브 간 갈등에 대해 “이번 사태는 돈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 대표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회사에 있는 한 불만일 이유가 없는데 회사를 관두고 자기 회사를 갖고 싶을 때 불만이 되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민 대표가 4000억짜리 노예계약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계약조건은 회사에 있는 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대우다. 4000억 주면 불만이 없어야지. 노예계약이라는 용어는 쓰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일반인들이 입 댈 게 아니다, 천상계 얘기”라고 덧붙였다. 민 대표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갈등원인에 대해 “돈 문제는 전혀 아니다. 하이브에서 나를 이용하고 찍어내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내막엔 역시 ‘돈’이 자리하고 있었다. 민 대표는 지난해 하이브가 자신에게 준 인센티브 20억 원이 적다고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이브는 본사 박지원 CEO에겐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민 대표에겐 그 두 배인 20억원을 줬다. 지난해 뉴진스의 활약히 상당했다는 점을 차치하고, 객관적인 지표로 하이브의 매출이 어도어 매출의 8배라는 점을 볼 때 하이브가 민 대표를 금전적으로 홀대했다고 하기는 무리가 있다. 수많은 K-직장인들은 민 대표의 “개저씨” “X발” 과 같은 욕설이 섞인 긴급 기자회견을 라이브로 감상 한 뒤 자신의 처한 상황과 동질시하며 공감했고 심지어 그를 남성중심 조직에 맞서 싸우는 능력있는 여성 투사로 보는 이들도 있었다. 그렇게 여론은 빠르게 민 대표 쪽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한 누리꾼은 블라인트앱에 “가스라이팅 진짜 잘하는 듯. 민 대표는 약자도 아니고 대단히 정의로운 사람도 아닌데, 이미 월급 300만원 받는 ‘일잘러’ 노예인 나와 동일시 하고 있지 않나. 조금만 생각해도 전혀 맞지 않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감정적이냐”는 글을 남겼다. 한편, 하이브는 민 대표 측에 30일 이사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민 대표는 거절했다.
[전문] 민희진 “노예계약” VS 하이브 “‘경영권 탈취’ 여러 달 논의”···입장문 12개 항목 내용은?
[전문] 민희진 “노예계약” VS 하이브 “‘경영권 탈취’ 여러 달 논의”···입장문 12개 항목 내용은?
2024. 04. 27 00:00 연예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25 이준헌 기자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와 자회사(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주주 간 계약’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25일 기자회견 중 “계약 때문에 하이브를 영원히 못 벗어날 수 있다”며 ‘노예 계약’을 언급했으나, 하이브 측은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이라며 주장을 일축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이브는 26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민 대표 측이 주장한 ‘노예 계약’과 관련해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주주 간 계약 문제가 양측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어도어는 2021년 설립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이 80%를 차지한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민 대표가 보유한 지분 18% 가운데 5%는 특정 가격에 팔 권리(풋옵션)가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팔지 못하게 묶어둔’이라고 언급한 부분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업 금지 조항은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 상황이 벌어지는 일을 막기 위해 요구하는 조항이라고 하이브는 설명했다. 하이브는 또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대표 본인이 ‘가만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이브와 민 대표 측은 최근 계약 세부 내용 등을 논의해온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 측 변호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해 초부터 작년에 맺은 주주 간 계약 재협상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이브 측도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해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내용의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다”며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 규모”라고 지적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풋옵션 행사 가격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이브는 총 12개 항목으로 정리한 자료에서 민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하에 논의가 진행돼 온 기록이 대화록과 업무 일지에 남아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농담’ 혹은 ‘사담’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측은 뉴진스 홍보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에는 “지난해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해 배포했다”며 민 대표 측에 지난 22일 상세한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는 박지원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민 대표에게 보낸 메일 기록도 공개하며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라고 비판했다. 또 “수년간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build-up·쌓아가는 과정)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히며 민 대표에 대한 감사에 나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하이브 측 입장문 잔문 안녕하세요.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습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됩니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입니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입니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됩니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습니다. 2 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는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습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입니다. 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습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3 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 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습니다(*사진 별첨).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입니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4 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습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입니다. 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입니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5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입니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이 상세한 답을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습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습니다. > 6 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습니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미 이메일로 아래와 같은 답변을 드렸습니다. <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입니다.> 7 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습니다.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 8. 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 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습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입니다.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닙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입니다.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습니다.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습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습니다. 9. 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 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습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습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입니다.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10.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습니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11.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습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12. 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것이냐는 주장에 대해 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입니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입니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시경, 2500만 뷰 대박 난 숙박앱 광고…“난 자본주의의 노예”
성시경, 2500만 뷰 대박 난 숙박앱 광고…“난 자본주의의 노예
2024. 01. 30 15:57 연예
유튜브 채널 ‘성시경’ 가수 성시경이 큰 화제를 모은 숙박앱 광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제주도 동복리 해녀촌, 돌다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성시경은 제주의 한 식당에 방문했다. 성시경은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너무 웃긴 게 ‘여기어때’ 광고를 2500만 명이 봤더라. 유튜브에서. 깜짝 놀랐다. 내가 동방신기 창민이랑 (자체 콘텐츠)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60만 뷰가 나왔는데. 우리가 한류스타도 아닌데 왜 그렇게 보는지 신기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성시경’ 이어 “규현이도 그러고 자본주의의 노예라고 한다. 시경이 형이 저기서 노래할 줄 몰랐다고. 전 자본주의의 노예다. 대한민국 자본주의 아니냐. 전 프로가수고 사회운동 하는 사람은 아니다”고 우스갯소리를 더했다. 특히 성시경은 “여행 관련 숙소나 그런 걸 소개하는 앱이다. 어디 가고 싶을 때 뭐가 얼마고 어떤 호텔이 있고. 전 그런 건 안 하지만 어쨌든 ‘여기어때’가 내가 하는 일 아니냐. ‘먹을텐데’도 그렇고. 그런 것 때문에 모델 섭외된 게 아닐까. 거긴 맛집은 나와 있지 않으니까”라고 나름의 이유를 추측했다. 그러면서 “‘여기어때’ 핑계로 저도 올해 좀 자주 가려고 한다. 제주도, 강원도, 전라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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