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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535 건 검색)

[공식] 유재석 ‘놀면뭐하니’, 새해 맞아 5000만원 기부 “독거노인 큰 힘”
[공식] 유재석 ‘놀면뭐하니’, 새해 맞아 5000만원 기부 “독거노인 큰 힘”
2025. 01. 09 08:58 연예
‘놀면뭐한’ 포스터. MBC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MBC ‘놀면 뭐하니?’가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8일(수)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가 과거 진행한 프로젝트인 ‘MSG 워너비’, ‘WSG 워너비’의 음원 수익을 포함한 부가사업 수익 중 일부다. MBC ‘놀면 뭐하니?’는 2019년 드럼 신동 유고스타의 ‘유플래쉬’ 프로젝트 수익금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 6년간 총 약 10억 원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그간 기부금은 예술에 열정을 가진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들의 음악교육비 등에 쓰였다. 안형준 MBC 사장, 윤성우 밀알복지재단 미디어사업실장, 전진수 MBC 예능본부장 이번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의 ‘2025 위기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의료, 주거,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MBC ‘놀면 뭐하니?’의 6년간의 지속적인 기부에 감사드린다”며 “제작진과 출연진의 마음이 담긴 기부금은 위기 독거노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놀면 뭐하니?’가 기부금을 전달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이다.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공동생활시설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승빈·연지승·장세림·강도윤, 노인공동가정에 기부 ‘훈훈’
한승빈·연지승·장세림·강도윤, 노인공동가정에 기부 ‘훈훈’
2024. 12. 31 16:48 연예
티앤아이컬쳐스 제공. 티앤아이컬쳐스 소속 배우 4인이 경기도 남양주의 노인공동생활가정 ‘안나의 집’을 찾았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한승빈, 연지승, 장세림, 강도윤은 최근 무의탁 어르신들의 쉼터인 ‘안나의 집’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며 두유, 휴지, 세제 등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한승빈은 고교생 모델 출신으로 드라마 ‘닥터로이어’, ‘3인칭 복수’ 등에 출연했다. 연지승은 ‘러브 인 블루’, 영화 ‘아수라장: 범털들의 전쟁’ 등으로 활동을 펼쳤다. 또 ‘차세대 스크린 퀸’으로 꼽히는 장세림은 최근 영화 ‘몽중’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강도윤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택배기사’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티앤아이컬쳐스에는 배우 윤기원, 이응경X이진우 부부, 서준영, 오승윤, 황동주 등 매력과 개성을 두루 갖춘 연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강남클리어치과,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프로폴리스 준비치약 500개 기부
강남클리어치과,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프로폴리스 준비치약 500개 기부
2024. 12. 11 14:19 생활
강남클리어치과는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를 방문하여 프로폴리스 준비치약(junebee) 5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는 노인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복지 서비스 제공, 교육 및 정보 제공, 사회 참여 촉진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기부를 진행한 강남클리어치과는 많은 노인 분들께서 뛰어난 항균효과와 소염작용, 구취를 제거할 수 있는 프로폴리스 준비치약(junebee)을 사용하여 건강한 구강관리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좋은 취지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강남클리어치과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 역삼노인복지관, 원주지역자활센터, 대한노인회 등을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장애인∙노인도 편리하게”…LG전자, ‘컴포트 키트’ 신규 6종 출시
“장애인∙노인도 편리하게”…LG전자, ‘컴포트 키트’ 신규 6종 출시
2024. 12. 09 11:24 생활
LG전자가 ‘LG 컴포트 키트’의 신제품 6종을 9일 추가로 선보였다. ‘LG 컴포트 키트’는 누구나 생활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로, 지난 3월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추가로 총 13종의 컴포트 키트를 운영하게 됐다. LG 컴포트 키트 신제품 6종 새로 추가된 컴포트 키트 6종은 가전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는 신규 및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이뤄졌다. 시각장애인의 터치 조작을 돕기 위해 터치부에 점자 표식과 구멍을 추가한 ‘인덕션 실리콘 패드’, ‘정수기 실리콘 커버’가 대표적이다. 또 로봇청소기에 부착해 위치를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하는 ‘로봇청소기 컬러시트’, 냉장고 깊숙하게 있는 물건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 ‘냉장고 회전 선반’도 제공한다. 이 밖에 ‘틔운 미니용 이지핸들’은 손 움직임이 제한적인 사용자에게 씨앗 키트를 손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지난 3월에 출시한 ‘냉장고 이지핸들(도어)’을 더 얇게 제작한 ‘냉장고 이지핸들(도어 슬림)’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 컴포트 키트를 사용 중인 가정에 방문해 고객의 페인포인트(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 서울재활병원과 협업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실사용 고객의 관점에서 개발을 진행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모든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컴포트 키트를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티켓 가격 인상, 못참겠다” EPL 팬들 뿔났다
노인, 장애인, 청소년 티켓 가격 인상, 못참겠다” EPL 팬들 뿔났다
2024. 12. 08 05:46 축구
프리미어리그 관중이 지난달 2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충성심을 착취하지 말라는 배너를 들고 티겟 가격 인상에 항의하고 있다. AP “입장권 가격을 크게 올린 상황에 대해 클럽은 부끄러워해야한다.” 80년 동안 웨스트햄 팬인 마이클이 클럽이 모든 할인 티켓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 청원에 2만번째로 서명하면서 가디언에 한 말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7일 “축구 팬들이 ‘말도 안 되는’ 티켓 가격 인상에 맞서고 있다”며 “티켓 가격은 팬들이 적대적으로 느껴지는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들도 비슷한 충격을 겪고 있다. 토트넘은 ‘Save our seniors(우리 시니어들을 구하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티켓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이달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할인 삭감과 가격 인상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섰다. 한 배너에는 “노령연금 수급자와 주니어에게 66파운드(약 12만원)를 부과한다. 충성심을 착취하지 말라”고 쓰여 있었다. 가디언은 “프리미어리그가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리그로서 지위를 굳히며 엄청난 TV 중계권을 차지하고 있다”며 “무의미한 구두쇠 정책들이 팬들의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웨스트햄 팬 자문위원인 앤디 페인은 “우리와 토트넘 모두 이 할인 문제를 겪으면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즈 트러스트(MUST)는 지난 주말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에버턴 팬들과 함께 시위 연합을 결성했다. MUST 관계자는 “잉글랜드 축구의 생명줄인 치열한 라이벌 관계에도 불구하고, 모든 팬들이 단결해야 하는 문제가 바로 이것”이라며 “우리는 모두 구단주들이 팬들의 가치를 ‘상품’의 전체적인 가치로 인식하지 못하고 충성심을 착취하려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미어리그 시즌권 가격은 지난 여름 평균 6.7% 상승했다. 가디언은 “이전에도 가격 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가격 인상 자체는 고통스럽지만 익숙한 일”이라면서도 “그런데 올해는 그 고통이 노년층, 어린이, 장애인을 돕기 위해 전통적으로 낮은 비율로 고정된 할인 티켓까지 확장됐다”고 전했다. 페인은 “구단이 노인, 어린이, 장애인들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결정했을 때 캠페인이 시작됐다”며 “구단은 충성도 높은 노년층을 관리하고 젊은 세대 충성을 장려하며, 장애인들을 문명적이고 합리적으로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인은 “팬들의 도전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라며 “고무적인 것은 참여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단순히 검은색 옷을 입고 화를 내는 남자들만이 아니다”라며 “이는 사회 전체에 걸쳐 완전히 퍼져 있다”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중간 시즌에 할인 종료와 티켓 가격 인상을 갑작스럽게 발표했다. 물론 단순히 수지를 맞추기 위한 문제라고 선은 그었다. 맨유는 최근 1억 1320만 파운드(약 2054억원) 연간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간밤TV] ‘편스토랑’ 기특한 이찬원···독거노인에 김장 기부
[간밤TV] ‘편스토랑’ 기특한 이찬원···독거노인에 김장 기부
2024. 12. 07 08:22 연예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찬원이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기부에 나섰다. 12월 6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몸도 마음도 추운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받은 큰 사랑을 자신의 방식으로 정성껏 보답하려는 이찬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마음 씀씀이도, 요리 실력도, 예능감까지도 기특한 청년 이찬원과 그의 유쾌한 친구들의 대환장 케미가 금요일 저녁 안방에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이날 이찬원은 집 앞에 산처럼 쌓인 택배상자를 옮겼다. 택배상자 안에는 무려 60포기에 달하는 대용량 절인 배추가 가득 들어있었다. 이찬원은 소파, TV 등 거실 곳곳에 김장 비닐을 씌우고, 거실 바닥에는 김장 매트까지 깐 뒤 택배상자 속 절인 배추들을 꺼내기 시작했다. 평소 다양한 김치를 직접 담가 먹기로 유명한 이찬원이 집에서 대용량 김장에 도전한 것. 이찬원은 “어르신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분들께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저의 정성이 들어간 김장 기부를 생각했다. 직접 담가 독거노인 분들께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대용량 김장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찬원은 “기회가 된다면 한 끼 해결이 어려운 독거노인 분들을 위해 밥차 봉사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의 기특한 마음에 ‘편스토랑’ 식구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김장에 필요한 각종 채소와 양념까지 준비한 이찬원이었지만, 아무래도 60포기 240쪽 김장을 혼자 하는 것은 무리였다. 이에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에게 전화했다. 이찬원은 마침 김중연과 함께 있다는 황윤성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주겠다며, 집으로 불렀다. 잠시 후 아무것도 모르는 두 사람이 도착했다. 이들은 이찬원 집 거실 가득 펼쳐진 배추와 김장 재료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찬원은 “10분만 일하고 맛있는 것 해 줄게”라며 둘을 설득했다. “전화받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투덜대던 두 사람이 어느덧 이찬원의 말에 넘어가 위생모자와 앞치마를 착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진짜 일은 이때부터 시작이었다. 황윤성과 김중연이 요알못 덤 앤 더머였던 것. 부족한 요리 실력이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함께 눈길을 끈 것은 60포기 240쪽 김장을 위해 이찬원이 준비한 대용량 재료들이었다. 특히 이찬원은 나물방에서 멸치젓까지 직접 내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렇게 한바탕 김칫소 만들기가 끝난 후, 세 사람의 본격적인 김장 버무리기가 시작됐다. 흡사 김치공장이 떠오르는 무한 노동이었지만, 맛있게 드실 독거노인 분들을 떠올리며 셋은 기분 좋게 일하고 또 일했다. 김장이 마무리될 무렵 이찬원은 함께 노력해 준 친구들을 위해 삼겹살로 만든 복분자 수육과 굴을 준비했다. 떨어진 배춧잎을 모아 쓱싹쓱싹 김치도 버무렸다. 열심히 일한 만큼 세 친구는 어느 때보다 열심히, 맛있게 먹었다. 서로 먹여주는 세 친구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구슬땀을 흘렸지만 뿌듯해하는 세 친구 덕분에 시청자도 함께 가슴이 따뜻해진 시간이었다. 늘 주변 사람 챙기기 좋아하는 이찬원이 그동안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대용량 김장에 도전했다. 이 같은 이찬원의 기특한 마음은, 웃음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예능 ‘편스토랑’과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렸다. 앞으로도 계속될 ‘편스토랑’과 이찬원의 조합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간밤TV
힘찬병원, 노인의료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힘찬병원, 노인의료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24. 11. 07 16:03 생활
힘찬병원이 노인의료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우진 힘찬병원 총무기획실장(사진 왼쪽)이 하태길 보건복지부 노인건강과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6일 재단법인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힘찬병원은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노인의료나눔재단 2024 사업성과 보고대회 및 창립 10주년 기념 나눔대상 시상식’에서 의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나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2015년 출범한 노인의료나눔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2023년까지 1만 5439명의 환자에게 2만 2984건의 무릎 인공관절수술을 도왔으며 약 208억 원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힘찬병원은 2015년부터 노인의료나눔재단 후원병원으로 선정되어 무릎관절염으로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병원비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치료를 망설이는 노인들을 돕는 무릎 인공관절 수술지원 사업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어르신들이 무릎 통증이 심해도 경제적 사정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다가 병증을 키우는 안타까운 사례가 적지 않은데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어르신들의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지원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기획창’ 가난한 노인의 낮과 밤, 흔적
‘시사기획창’ 가난한 노인의 낮과 밤, 흔적
2024. 10. 29 20:48 연예
KBS 29일 오후 10시 KBS1 ‘시사기획창’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노인 빈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가난한 노인의 낮과 밤, 흔적’이 방송된다. 한때 40%를 훌쩍 넘던 65세 이상 상대 빈곤율이 이제 40% 아래로 떨어졌다. 39.7%(2024년 9월 발표 기준) 수치가 줄어드는 건, 가난하던 노인의 삶이 개선되었기 때문일까? 빈곤을 해소하려는 의지가 실천으로 이어져 결실을 맺은 것일까? 착시다. 원래 가난했던 노인의 사정이 나아진 게 아니다. 그저 재산과 소득이 있는 세대(후기 베이비붐 세대)가 새롭게 노인으로 편입되면서 발생한 통계적 착시다. 비교적 경제 형편이 나은 신규 진입자의 수치가 평균을 내릴 뿐, 빈곤에 빠진 노인은 계속 빈곤하다. 75세 이상은 여전히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 있다. 석재은 한림대 교수는 “노령기의 빈곤은 탈출할 수가 없다. 노령기(특히 75세 이상)가 돼서 새롭게 소득을 만들거나 축적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75세 이상은 여전히 50% 이상의 빈곤율을 기록한다. 이른바 후기 노령층은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빈곤하다. OECD 가입국가 가운데 비교 대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지금 이 고령의 노인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 ‘시사기획창’은 이 노인들의 삶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지역은 서울로 한정했다. 자료는 KT의 이동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하루 1,000억 건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다.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김승범 VWL 소장), 서울대 연구진(강범준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와 협업했다. ①가난한 노인의 낮, 그들은 왜 선릉역으로 이동했나?의외의 장소가 나타났다. 가난한 노인이 강남 한복판 ‘선릉역’에 모이고 있었다. 70년대 지어진 고층 빌딩 밀집 장소다. 김승범 소장(건축학 박사)은 “고층 빌딩 밀집지는 가난한 노인이 없어야 하는데, 여기는 많았다. 데이터 노이즈도 아니다. 어떤 특정한 사회적 현상이 있기 전에는 모일 수 없는 곳”이라고 단언했다. 취재진은 직접 방문했다. ②가난한 노인의 밤, 그들은 왜 대학동에 정착했나?고시생들이 모여있던 관악구 대학동, 가난한 노인들은 밤이 되면 이곳을 찾는다. 각종 고시가 폐지된 뒤, 빈 고시원은 ‘값싼 월세’을 찾아 이동하는 1인 가구 중장년의 보금자리로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점점 노인촌이 되어가고 있다. 경제적 위기는 쉽게 정서적 위기로 전이된다. OECD 최고의 노인빈곤율과, OECD 최고의 노인자살률은 쌍둥이처럼 붙어 다닌다. 한 젊은 빈곤 연구자(탁장한, 사회복지학 박사)는 ‘가난한 공간’을 알기 위해 서울의 대표적 쪽방촌 동자동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4계절 동안 그곳에서 살았다. 그는 공개되지 않은 공식 자료와 직접 살펴봐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쪽방촌 거주자의 70%가 노인’이라는 점, 쪽방촌의 사망률은 매년 대략 5%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5% 사망률은 일반 국민 평균치(0.7%)의 7배에 달한다. 이 연구자는 “해방 전후 태어난 가난한 노인들이 다 떠나고 나면 빈곤율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그들이 떠나기를 가만히 기다릴 것인가? 그것은 너무 슬픈 이야기가 아닌가”를 질문한다. 최악의 노인 빈곤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놓고 ‘시사기획창’은 ‘알고는 있지만 합의하지 못하는’ 그 방법을 살펴본다.
‘추적 60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재조명···‘노인 운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추적 60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재조명···‘노인 운전’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24. 10. 04 17:36 연예
KBS 4일 오후 10시 KBS1 ‘추적 60분’은 1382회 ‘노인과 운전’을 방송한다. 최근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불안감이 늘고 있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차량 돌진 사고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에 있었던 ‘시청역 역주행 사고’ 가해 차량 운전자는 68세의 고령이었다. 8월 광주에서도 70대 운전자의 트럭이 상가로 돌진했는가 하면 9월에는 70대 운전자의 차량이 부산 해운대 어린이 구역 인도를 덮쳐 2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를 낸 운전자가 고령이라는 점 자체보다는 왜 그런 사고가 났는지, 그리고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겪는 현실을 넓은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운전이 생계와 직결되거나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이 면허 반납을 꺼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추적 60분은 고령 운전과 관련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국내외 기관 취재와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고령화 사회가 좀 더 안전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봤다. 지난 8월 김윤병 씨가 막냇동생의 묘를 찾았다. 동생 인병 씨는 올해 7월 1일,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인도로 돌진한 68세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을 거뒀다. 시청 공무원이었던 동생은 회식 후 야근을 위해 회사로 돌아가던 중 참변을 당했다. 김윤병 씨는 아직도 동생의 죽음을 믿을 수가 없다. KBS 68세의 가해 차량 운전자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듣지 않았다”라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발생일 한 달 후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운전 미숙’이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전문가와 함께 운전자 시점에서 당시 사고 정황을 재구성해 현장의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사고 차량 기록을 분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원인과 깊은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증거를 최초로 공개했다. 제동 장치 응답을 측정하는 다양한 실험과 현장 증거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행동을 분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춘천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3명이 시속 97km로 돌진하는 82세 남성의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새벽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보행자 신호가 켜진 후 횡단보도를 건너다 생긴 일이었다. 춘천경찰서 교통조사팀이 분석한 사고 차량 기록에 따르면, 가해 차량은 사고 전 5초간 제동 페달을 밟은 흔적이 전무했다. 1심 당시 80대의 가해 운전자는 “보행자와 신호를 전혀 보지 못했다”라고 주장하며 고령을 사유로 감형을 호소했다. 피해자 유족 박천호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해자가 고령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할 게 아니라 고령이면 더 자신의 신체 상태와 안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말했다. KBS 85세 김유광 씨는 자식들의 안전 걱정에도 아직 운전면허를 반납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나이 드니까 이제 아이들이 말려, 운전 그만두라고. (자식들한테) 너희들이 택시비 주냐? 이러지. 너희 엄마 아프지, 또 주사 맞으러 병원도 가야지. 누구 보고 가자고 하겠냐, 대신 운전해 줄 사람도 없는데” (김유광 85세 운전 경력 20년 농민) 85세 김유광 씨가 거주하는 전남 진도군 남선마을, 이곳 주민의 51%가 65세 이상이다. 마트와 병원 모두 수 km가량 떨어진 읍내에 있어 이동 수단이 필요하지만, 그의 집 앞에서 읍내로 가는 버스는 하루 대여섯 편뿐이다. 김범호 이장은 매일 같이 주민들을 자신의 트럭에 태우고 마을과 읍내를 왕복하며 이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고령 인구 운전면허 반납 촉진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시골 지역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반드시 고려한다고 말했다. 운전을 생업으로 하는 이들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 10명 중 1명, 택시 운전사의 45%가 65세 이상 노인인 게 현실이다. 만 65세 이상 택시, 화물차, 버스, 택시, 운전사는 연령에 따라 1년에서 3년마다 자격 유지검사를 받는 것이 의무다. 시험장에서 만난 한 운수종사자는 연령을 기준으로 하는 현 검사 방식이 고령화 사회 현실과 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KBS 2019년 4월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일본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나이 87세 운전자가 시속 약 100km의 속도로 횡단보도 위 시민들을 덮쳤고, 마츠나가 씨는 이 사고로 30대 초반 아내와 3살짜리 딸을 잃었다. 사고 이후, 일본은 적극적인 제도 개선에 나섰다. 2022년 5월 개정 도로교통법을 시행하였는데, 과거 3년간 일정 항목에서 위반 이력 있는 75세 이상 운전자는 면허 갱신 시 운전 기능검사를 의무로 받도록 했다. 여기에는 페달 조작 능력을 평가하는 ‘단차 오르기’ 항목도 추가 됐다. 제작진은 일본이 규제 강화뿐만 아니라 기술적, 제도적 개선을 통해 고령 운전 문제에 대응하는 현장들을 취재했다. 정부가 기업들과 협력해 충돌 감지 센서나 급발진 억제 장치가 장착된 ‘서포트카’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교통사고 건수가 감소했다는 통계도 제시되었다. 전문가는 이와같이 제도의 개선과 기술적 지원을 포함한 전 사회적인 노력이 함께 맞물려 갈 때,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노인이 사고가 났다고 하면, 왜 사고가 났을까가 중요한 것이고요 (고령자들이)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제도 및 장치 보조 같은 기술적인 부분이 논의돼야지 고령 운전은 위험하다고만 얘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죠” (연세대학교 노년내과 김광준 교수) ‘추적 60분’ 1382회 ‘노인과 운전’편은 10월 4일 금요일 밤 10시 KBS1에서 방송한다.
호식이두마리치킨, 노인의날 앞두고 금암노인복지관에 치킨 200마리 기부
호식이두마리치킨, 노인의날 앞두고 금암노인복지관에 치킨 200마리 기부
2024. 09. 30 12:29 생활
두마리 치킨 대표 브랜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지난 27일 노인의날을 맞아 전주 금암노인복지관 어르신들께 감동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식이두마리치킨 사내 봉사단체인 ‘가가호호 봉사단’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치킨 200마리를 전달하는 행사로, 노인의날을 맞아 방문해주신 어르신들과 임직원의 따뜻한 한끼를 책임지는 등 지역 사회 곳곳에서 감동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가호호 봉사 활동은 전주 금암노인복지관과 가맹본부, 호남지역본부 임직원이 함께 진행했다 전주 전북대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상 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매우 우수’ 매장이다.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노인의날을 맞아 가가호호봉사단의 감동 나눔의 손길이 전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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