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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가소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K-발사믹식초,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 5주년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 2024. 11. 04 16:59 생활
-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 5주년 및 한국발사믹식초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이 ‘북치고 장구치고 초치고’라는 음악회와 함께 11월1일 오후2시 고창군 고창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에서 개최됐다. 한국발사믹식초협회, 고창발효연구회, 고창발사믹식초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기념식은 유기상 전 고창군수, 오세환 고창군의회 의원, 정일윤 한국발사믹식초협회장, 임장옥식품명인, 세이코저팬 한국지사장 전예원, 고창발효연구회, 고창발사믹식초협회 회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발사믹식초협회에서는 라이브중계를 통해 기념식과 음악회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국내 5대 발효식품(김치, 장류, 전통주, 젓갈, 식초)중 유일하게 대표 도시가 없었던 식초분야를 고창군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자며 2019년 11월1일 시작된 식초문화도시 고창 프로젝트가 어느덧 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고창군과 한국발사믹식초협회는 식초 식문화 보급사업, 발효문화아카데미, 식초제조농가 육성, 고창식초 홍보대사 위촉, 기초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러한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의 결과 고창군은 2021년도에 복분자·식초산업 특구로 지정됐으며, 이에 발맞춰 한국발사믹식초협회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고품질 자연발효식초와 발사믹식초 제조기술의 개발·연구·보급 사업과 홍보마케팅 지원사업, 농가형 식초제조업체에 대한 컨설팅 및 컨퍼런스, 해외 주요 식초도시와의 연대 추진 등의 활동을 해왔다. 현재 고창군내에는 민간주도의 고창발효연구회와 사업자중심의 고창발사믹식초협회등의 유관단체들이 발효식초와 발사믹식초의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2022년에는 토핑발사믹으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 1억1천3백만원, 2024년에는 발사믹을 활용한 브런치소스를 개발하여 크라우드펀딩에서 3천5백만원을 달성하는등 한국형발사믹의 상품성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의 식초제조부터 사업화까지를 교육·지원하는 발효문화아카데미 제6기에 120여명이 입학하여 88명의수료생을 배출하였다. 또한 한정회원사 48개사업체 83명 / 연구회원 46명 단체회원 3단체 특별회원7명 일반회원 420명으로 총556명으로 명실상부 국내 식초 유관 단체 중 최대 회원은 물론 가장 내실 있고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한국발사믹식초협회는 한국형 발사믹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출시, 국내 농가형식초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전국 주요거점에 팝업스토어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부터 실시된 한국형 발사믹식초의 품질인증제를 확대시행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획득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일윤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망으로부터 다양한 입점 제안을 받고 있어 옹기발효와 자연숙성발효 등 한국형 발사믹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생활에서 응용가능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개발 보급해 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하였고이준호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협회는 무엇보다 품질향상을 연구활동 강화와 신제품 개발, 국내외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강화된 협회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민간농가 씨암말 387두 교배지원 완료
- 2024. 07. 11 08:36 생활
- 마사회, 국산 경주마 생산기반 조성 위해 해외 유명 씨수말 들여와 민간 대상 교배 지원 이어와 첫 교배 나선 ‘클래식엠파이어’와 씨수말 수득상금 1위 ‘한센’이 공동 1위로 인기 씨수말로 꼽혀 교배지원사업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던 한국마사회 씨수말 한센 국내산 경주마 수준 향상과 민간 생산농가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매년 보유중인 씨수말을 활용해 민간에 교배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과 장수목장에서는 경주마 교배시즌에 맞춰 지난 2월부터 약 5개월간 보유 씨수말 5두를 활용해 민간 씨암말 387두를 대상으로 교배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경주마는 오직 자연교배를 통해서 생산된 더러브렛 품종만이 경주에 출전할 수 있으며 인공수정을 통해 생산된 말은 경주마로 인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경주마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씨수말을 국내에 보유해야만 교배와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지니는 명품 씨수말 한 마리의 가격은 수십에서 수백억 원에 이르기 때문에 민간에서 도입하기엔 부담이 상당하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 변변한 씨수말은 물론 생산 기반조차 전무한 수준이었으며 경마에 투입되는 경주마의 수급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 국내산 경주마 생산 기반이 마련되기 시작한건 약 30년 전이다. 1995년 한국마사회는 말의 고장 제주에 경주마 생산목장 설립하고 경마선진국으로부터 고가의 씨수말과 우수 씨암말들을 들여와 민간 생산자들에게 무상으로 교배를 지원했다. 그 결과 1993년 9%에 불과했던 국산 경주마 점유율은 2002년엔 75%를 넘어섰다. 수입산에 비해 수준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그랑프리(G1) 등 주요 대상경주에서도 국산 경주마들이 우승을 이어가며 질적 수준 향상도 입증해오고 있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총 5두의 씨수말을 활용해 민간에 교배지원을 나서고 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교배실적을 보인 씨수말은 ‘한센’과 올해 첫 교배에 나선 ‘클래식엠파이어’였다. 한국마사회가 2014년 도입한 씨수말 ‘한센’은 올해로 국내 교배활동 만 10년을 맞이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씨수말 중 하나로 꼽히는 ‘태핏’의 자마인 ‘한센’은 지난 10년간 금수저 혈통을 국내에 보급하며 국산마 수준향상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자마들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씨수말 순위 1위에 오른 ‘한센’은 생산농가에게 흥행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한센은 올해 생산농가의 116두의 씨암말과 교배에 나서며 다시 한 번 명품 혈통을 민간에 보급했다. 지난해 한국마사회가 도입해 올해 처음으로 국내 교배에 투입된 씨수말 ‘클래식엠파이어’ 역시 한센과 같은 116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마쳤다. ‘클래식엠파이어’는 미국경마 G1급 대상경주를 3회나 우승한 명마다. 이미 미국에서 G1경주 우승마인 Angel of Empire(2020년생)를 배출하며 씨수말로서도 가능성을 입증한 ‘클래식엠파이어’에게 거는 국내 생산농가의 높은 기대감은 ‘한센’과 맞먹는 교배실적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장수목장의 ‘섀클포드’ 제주목장의 ‘언캡쳐드’ 및 ‘빅스’도 씨수말로서 활약하며 한국마사회는 올해 총 387두의 민간 씨암말에게 교배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 266두 대비 약 100여두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혈통 보급을 포함한 우수 국산마 생산 지원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라며 “동시에 우리 경주마들이 해외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해외 원정출전, 경주실황 수출확대 등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 한솥, “국내산 식재료 사용으로 지역농가와 상생경영”
- 2023. 08. 30 09:35 생활
- 국내 최대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국내산 식재료 및 지역 농가의 특산품 사용을 강조하며 더 많은 식재료 개발 및 사용을 선언하고 나섰다. 29일 한솥은 올 상반기 출시한 신제품은 재 출시된 제품을 제외하고 총 9종으로, 이 중 5종의 신메뉴에 주재료 또는 부재료로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솥 제공 맛은 물론 가성비를 내세워야 하는 도시락 업계에서 비교적 값이 비싼 국내산 농수산물을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 하지만 한솥의 경우 주요 신메뉴 대부분에 이를 적용,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꾀해왔다는 설명이다. 한솥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산 식재료를 사용한 신메뉴들은 숯불직화구이 두부강된장 도시락(국내산 무생채)과 카츠카츠 도시락(국내산 돼지고기 및 국내산 닭가슴살), 송정식 떡갈비 도시락(국내산 돼지 갈비살), 미나리 오징어 덮밥(국내산 미나리), 열무 야채 비빔밥(국내산 열무). 특히 이 중 4월과 5월 각각 출시한 ‘카츠카츠 도시락’과 ‘송정식 떡갈비’는 출시 10일 만에 누적 판매 수 10만 개를 돌파하며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고, 전남 지방의 미나리를 사용한 6월 신제품 ‘미나리 오징어 덮밥’도 20만개의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한솥은 김치 역시 국내산만을 사용한다. 창업 이래 30년 동안 고춧가루, 배추뿐 아니라 소금, 마늘 생강, 젓갈류 등 양념 속 재료까지 오롯이 국내산만 고집하고 있는 것. 김치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배추 역시 계절에 따라 태백, 고창, 해남 등의 배추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고 한솥은 덧붙였다. 한솥 관계자는 “한솥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에게는 품질좋고 안심안전한 국내산 식재를 제공하면서 지역 농가와의 상생도 도모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더욱 푸짐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GC인삼공사, ‘인삼농가 수해복구 지원’ 팔 걷었다
- 2023. 07. 25 14:21 생활
- KGC인삼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인삼농가 복구지원에 나섰다. KGC인삼공사는 수해보고 이후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농가의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이를 바탕으로 KGC인삼공사는 임직원 봉사단을 결성, 특히 호우피해가 막심했던 충북 괴산군의 계약재배 농가를 방문해 자재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홍삼음료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KGC인삼공사는 인삼 병해충 등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R&D센터와 연계하여 방제기술을 지도하고 재해보험 절차 등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삼밭 침수, 유실, 매몰, 해가림 시설 손상 등 인삼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전국 인삼 계약농가는 30㏊로 축구장 면적의 40배에 달한다. 김호규 KGC인심공사 원료사업실장은 “KGC인삼공사는 ‘계약재배 농가 재해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재해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수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KGC인삼공사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전국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억 원 상당의 정관장 홍삼 제품과 정관장 펀드 성금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KGC인삼공사는 2000년대 이후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가속화 되자 재해방지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온난화에 강한 품종인 ‘선명’을 개발한 것은 물론, 이상기후에도 대응이 가능한 ‘소형터널 해가림시설’을 개발도 완료했다. 이 시설은 해가림시설 안으로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통풍을 원활하게 하여 태풍이나 폭염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 한국마사회 승용마 생산농가 대상 현장 컨설팅 지원 개시
- 2023. 06. 08 08:14 생활
- 승용마 생산현장에 전문가들이 찾아갑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국산 승용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역량강화 및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무상 컨설팅 지원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2015년부터 전문 역량을 보유한 말산업 컨설턴트를 통해 국산 승용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오고 있다. 수의사, 장제사, 조련사 등 40여명의 전문가 들은 전국의 생산농가를 480회 이상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시행해왔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생산농가에 전문 기술을 보급하는 등 국산 승용마 생산기반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전문승용마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해온 컨설팅 대상이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전문승용마 생산농가가 아닐지라도 지난 3년 중 2년 이상 승용마를 생산한 이력이 있는 모든 농가라면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생산농가는 연간 최대 2회까지 현장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현장컨설팅은 신청은 유선과 이메일을 통해 상시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 지원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horsepia)’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남FC, 오늘은 축구 대신 농가 도우미
- 2023. 04. 26 17:28 축구
- 경남FC 제공 프로축구 경남FC가 사천시 서포면 일대 농가의 도우미로 나섰다. 경남은 26일 “NH농협은행 경남본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함께 사천시 서포면 일대 농가 일손을 거들었다”고 밝혔다. 경남과 NH농협은행, NC는 2020년 지역사회발전과 기업의 공익 역할 강화를 위해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맺고 4년째 농촌 일손 돕기를 해왔다. 이날 역시 지현철 경남 대표이사,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이진만 NC 대표이사를 비롯한 세 기관 임직원 50여 명은 경남 지역 농촌을 찾아 마늘종 뽑기, 호박 심기, 제초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구단과 금융기관이 어려운 농촌을 위한 일손 돕기에 한마음으로 참여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경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공헌에 적극 참여하는 도민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국마사회, ‘말’농가에도 스마트 농업 지원 물꼬 텄다
- 2022. 12. 22 07:05 생활
- 말산업 특화 스마트 장비로 등록한 ‘분만알리미’ 착용 사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대표 정부사업 중 하나인 ‘2023년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말(馬)’ 축종을 신규 편입하여 말산업 분야에도 스마트농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최적의 축산환경 및 사양, 경영관리를 위해 ICT 융복합 장비를 농가에 보급하는 대표적인 정부 사업의 하나로서, 지금까지는 한우, 양돈, 양계 등 전통적인 산업동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말은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내 스마트농업 현장수요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주관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를 통해 ’말‘ 축종도 정부지원 사업대상에 새롭게 편입시켰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는 동 정부사업 전담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 내 말산업 특화 스마트장비로 ’분만알리미‘를 등록했다. ’분만알리미‘는 국내 벤처기업인 ㈜우양코퍼레이션이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장비로서, 말산업 농가들이 말의 분만에 실시간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정확한 분만시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외국산 제품이 센서 부착을 위한 외과적 시술이 필요한데 비해, 이 장비는 복대형으로 탈부착이 가능하고, 배터리 교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산화 및 상용화를 위해 말산업 현장 테스트를 통해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말 사육농가도 ICT 융복합 확산사업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앞으로 말 농가들은 전 축종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CCTV, 자동급이기와 같은 보편적인 스마트장비 뿐만 아니라 말 특화 스마트 장비로 등록된 ’분만알리미‘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ICT 장비는 국고 30%, 융자 50%(지방비 대체 가능), 자부담 20%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말산업에 본격적으로 스마트농업이 보급‧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및 생산농가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장비 지원 같은 기초분야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개발, 창업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응용분야를 활용하여 말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는 지난 10월, 말산업 창업 외연 확장과 스마트농업 선도를 위해 농식품 분야 창업지원 정부지정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한국마사회 용산장학관 건물에 있는 창업센터를 공동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이번 12월에는 창업 활성화 및 말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제3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말 축종이 정부지원 사업에 편입된 것과 연계하여 말산업 특화 스마트장비 개발 촉진을 위해, 기술창업 분야를 신설하고 관련 인센티브도 마련했다.
-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아몬드 농가 2025 목표’ 성과 창출
- 2022. 11. 29 15:09 생활
-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지속가능성’이 세계적 화두로 오른 가운데 사회적 요구와 움직임에 발맞춰 지난 2019년 지속가능한 영농법을 통해 ‘아몬드 농가 2025 목표 (The Almond Orchard 2025 Goals)’를 발표했다. 물 이용 효율성, 제로 웨이스트, 병충해 관리, 대기질 관리 등 4대 목표로 구성된 아몬드 농가 2025 목표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지역사회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만든 최신 지표다. 발족 후 3년이 지난 현재 다양한 부분에 있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2025년까지 아몬드 생산에 사용되는 물 소비량을 20% 추가 저감한다는 목표를 지니고 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 환경보전부 산하 자원보전구역과 체결한 파트너십과 더불어 아몬드 재배 농법 개선 및 미량관개 기술 도입을 통해 용수 관개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왔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지속성 프로그램(CASP)의 평가에 따르면, 2020년 아몬드 농가의 절반이 해당 재배 방식을 도입해 에이커 당 2.4톤의 탄소를 격리시켰으며 이는 1년 동안 차를 이용하지 않고 지내는 것과 동일한 효과이다. 또 협회는 2009년, CASP 론칭을 통해 아몬드 재배자들에게 아몬드 영농과 관련된 주제로 자체 평가를 하고 모범 관행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9개의 모듈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1년까지 완료된 모듈 수는 총 29,279개로 이는 2009년 프로그램의 론칭 이후 과반수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2025년까지 수확철 먼지 발생 50% 저감 목표를 위해 개발된 저분진 수확 장비를 더욱 많은 아몬드 농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소규모 농가들의 새로운 수확 장비 구매 비용을 상쇄 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리처드 웨이콧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 겸 CEO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양질의 아몬드로 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간다는 비전 아래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지속가능성의 필요성을 예측하고 준비하며 끊임없이 진보해왔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아몬드 지역사회 노력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대 목표 달성을 위해 그동안 기울여온 협회 노력이 어떠한 결과를 이루었는지 3년 후인 2025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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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국내 농가 대상 ‘닉스고’ 미국 현지 무상 교배 지원
- 2022. 09. 15 12:20 생활
- 올해 미국에서 씨수말 활동을 시작한 한국마사회 경주마 닉스고. 2021년 ‘미국 연도대표 경주마’이자 ‘세계최고 경주마상’을 수상한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Knicks go)’가 미국 현지에서 국내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무상 교배지원에 나선다. 이로서 2024년에는 한국에서 ‘닉스고’의 자마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 경마가 멈춰서며 국내 말산업 시장은 초유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던 중 미국에서 활동하던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가 전해온 페가수스월드컵, 브리더스컵 클래식 석권 및 세계 1위 등극 소식은 말산업 종사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줬다. 올해 경주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본격적인 씨수말 활동에 접어든 ‘닉스고’는 후대의 성적 확인을 위해 향후 수년간은 국내로 들어올 수는 없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닉스고의 후대를 국내로 들여와 경마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산마 개량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닉스고 현지 교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산농가 소유의 씨암말 10두는 회당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닉스고의 교배를 미국 현지에서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참여농가의 닉스고 교배권은 판매 및 양도가 불가능하며, 교배지원 받은 씨암말과 자마는 추후 국내로 들어와 활동을 이어간다. 교배료의 부담이 없는 지원 사업이지만 생산농가는 해외 현지 체류비, 불임가능성, 닉스고 후대 성적 미검증, 각종 사고 등 직접 부담하거나 책임져야할 리스크가 상당부분 존재한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농가의 리스크를 줄이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케이닉스(K-Nicks)’분석을 통해 현지 경매에서 구매 가능한 씨암말들의 능력 및 닉스고와의 배합점수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케이닉스(K-Nicks)’는 한국마사회가 2008년부터 말의 DNA 정보를 기반으로 우수한 유전자원을 발굴하고 국산마를 개량하기 위해 개발한 유전육종 기술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를 통해 2015년부터는 미국 경마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한 경주마를 조기에 발굴·검증하고 향후 종마로 활용해 선진 씨수말을 육성하는 ‘해외종축개발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닉스고’ 역시 케이닉스로 발굴한 경주마다. ‘닉스고’는 애초에 혈통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경주마였다. 한국마사회는 높은 케이닉스 점수를 보인 ‘닉스고’를 저렴한 가격에 미국에서 구매해 경주에 데뷔, 챔피언으로 육성했다. 한국마사회는 진흙 속 진주를 발견한 케이닉스의 분석 결과를 국내 생산농가에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미국 켄터키에서 약 3500두가 상장되는 가장 큰 규모의 번식마 경매인 ‘킨랜드 11월 번식마 경매’가 열린다. 이는 국내 생산농가에서도 많이 참여하는 경매이기도 하다.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경매 상장마 중 72두를 선별, 유전체분석을 통한 케이닉스 유전자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농가는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암말을 구매함은 물론 닉스고와의 유전적 배합점수까지 분석해 성공적인 닉스고 자마생산 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해당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9월 24일까지이고, 경주마 생산 등록농가 및 후계 생산농가면 지원이 가능하다.
- 청주자생한방병원, 충북 괴산 농가 찾아 한방 의료봉사
- 2022. 09. 15 09:32 생활
- “태풍으로 얼룩진 농민 건강, 한방(韓方)으로 돌봐드려요” 청주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고령 농민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태풍 수해로 고단한 추석 명절을 보낸 농민들의 척추∙관절 건강을 위해 청주자생한방병원이 왕진을 나섰다. 청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최우성)은 지난 14일 충북 괴산군을 찾아 고령 농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방 의료봉사에는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 청주자생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은 괴산읍 동부리 소재 괴산 농협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농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침치료, 한약 처방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봉사는 추석 명절과 태풍이 겹쳐 각종 건강 문제에 시달리는 고령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추 주산지인 괴산은 최근 태풍인 ‘힌남노’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려 고추 수확에 피해를 보았다. 이에 피해 농가들은 명절 기간에도 복구에 나서야 했다. 또한 지난달 기준 괴산의 노인 인구 비율은 37.1%로 충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지만 그에 비해 의료시설은 충분히 못한 상황이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은 “요즘과 같은 가을 환절기는 어르신 건강 관리에 주의를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진료소를 찾아주신 농민들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자생한방병원은 추나요법을 중심으로 침치료와 약침, 한약처방 등 한방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목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등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서비스와 환자 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충북권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이 고령 농민에게 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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