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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13 건 검색)

[주말&]'대만BL'부터 최신 '일드'까지…왓챠 11월 익스클루시브
[주말&]'대만BL'부터 최신 '일드'까지…왓챠 11월 익스클루시브
2022. 11. 12 08:08 문화/생활
왓챠가 ‘더 큰 대한민국’ OTT를 만들어 간다. 11월에도 BL, 범죄 드라마,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규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아적아상니: 내 사랑니가 너를 보고 싶어해’, ‘아메리칸 러스트’와 함께 4분기 최신 일본 드라마 ‘너의 꽃이 될래’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을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적아상니’ 포스터. 왓챠 제공 ■대만 BL이 온다 ‘아적아상니: 내 사랑니가 너를 보고 싶어해’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아적아상니: 내 사랑니가 너를 보고 싶어해’는 우연한 만남을 특별한 인연으로 가꿔 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대만 BL 드라마다. 치과를 무서워하는 레스토랑 오너 바이랑은 누나 때문에 치과의사 진쉰안을 만나 진료를 받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던 중 서서히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며 연애 감정을 싹틔운다. 한편, 바이랑의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하는 시니어 바텐더 알렉스는 자꾸 눈앞에 나타나는 혈기 왕성한 청년 RJ를 불편해하면서도 조금씩 그를 알아가며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인기 대만 BL 드라마 ‘영원한 1위’ 감독과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치과 공포증이 있는 환자와 치과의사, 진중한 연상의 바텐더와 반항기 넘치는 연하남까지 4인 4색 캐릭터의 로맨스가 흥미롭게 펼쳐지는 작품이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하는 극본과 연출이 몰입감을 높인다. 11일(금) 오전 11시 왓챠에서 1, 2화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2화씩 새 에피소드가 순차 공개된다. 범죄 시리즈 ‘아메리칸 러스트’. ■죄수의 딜레마 ‘아메리칸 러스트’ 신규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아메리칸 러스트’는 필립 마이어가 집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범죄 드라마다. 경제적으로 황폐해진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가상의 마을 ‘뷰엘’을 배경으로, 어느 날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사람들을 다룬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마을의 경찰서장 델 해리스는 남겨진 증거를 통해 자신이 사랑하는 그레이스의 아들 빌리가 유력한 용의자라는 걸 직감한다. 당시 빌리는 6개월 전 연루된 폭행 사건으로 보호 감찰 중이었고, 델은 그레이스와 빌리를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서 증거를 숨긴다. 이를 기점으로 마을 사람들은 각자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나쁜 선택을 하기 시작하고, 드라마는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캐릭터 각각의 녹슬어버린 꿈과 희망을 묘사하며 아메리칸드림의 추악한 이면을 들추어내는 작품으로, ‘뉴스룸’의 제프 다니엘스가 정의와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주인공 델 해리스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총 9화로 구성된 시리즈로, 18일(금) 왓챠에서 전편이 단독 공개된다. ‘너의 꽃이 될래’. TBS 제공 ■최신 ‘일드’를 보자 ‘너의 꽃이 될래’ 배우 혼다 츠바사 주연의 4분기 최신 일드 ‘너의 꽃이 될래’는 고등학교 교사였던 주인공이 벼랑 끝에 몰린 보이 그룹 ‘8LOOM(블룸)’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사건을 계기로 교편을 놓은 아스카(혼다 츠바사)는 8LOOM의 숙소 관리인으로 일하게 되고, 과거 제자였던 단(타카하시 후미야)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뜻밖의 만남에 놀라워할 틈도 없이 아스카는 8LOOM과 공동생활을 시작하고,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단과 멤버들을 보면서 조금씩 교사 시절의 열정을 되찾게 된다.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작품으로, 극 중 등장하는 그룹 8LOOM이 기간 한정으로 실제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왓챠에서 매주 일요일 새벽 1시에 새 에피소드가 추가로 서비스된다.
주말&
[주말&]'대만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부터 설렘 가득 하이틴물까지 ‘넷플릭스 신작’
[주말&]'대만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부터 설렘 가득 하이틴물까지 ‘넷플릭스 신작’
2022. 07. 09 08:22 문화/생활
하이틴 코미디물 ‘유령인데 어쩌라고’. 넷플릭스 제공 폭염 아니면 폭우가 반복되는 ‘다채로운’ 날씨다. 넷플릭스 신작도 못지 않게 다채롭다. 대만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로 입소문난 ‘주’에서 ‘내사모남’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틴 로맨스물까지… 나들이는 못 가도 볼거리, 즐길거리는 충분하다. ■삶을 즐기기로 한 순간 유령이 되어버렸다 ‘유령인데 어쩌라고’ 넷플릭스 대표 하이틴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던 라나 콘도어가 인기를 얻고 싶은 유령으로 돌아온다. 색다른 매력의 하이틴 코미디 시리즈 ‘유령인데 어쩌라고’에서다. 내세울 건 공부밖에 없는 단짝 에리카와 지아는 졸업을 앞두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즐겨보기로 한다. 과거의 모범생 이미지는 벗어던지고 자신감 넘치는 삶을 살기로 한 순간, 어처구니 없게도 에리카는 사고로 유령이 되고 만다. 하지만 살아있을 때처럼 걷고 말하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기까지 하는 에리카는 이승에 온전한 모습으로 머물기 위해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었던 ‘인기’를 얻으려 한다. 지옥에서도 포스팅할 기세로 인플루언서가 되려는 에리카의 모습이 지아는 점점 낯설게만 느껴진다. 과연 에리카는 바람대로 인기를 얻어 이승에 머물 수 있을까? (7월 8일 공개 예정, 코미디, 미국, 2022) 하이틴 로맨스물 ‘헬로, 굿바이,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 넷플릭스 제공 ■때로 이별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헬로, 굿바이,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제작진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하이틴 로맨스 영화 ‘헬로, 굿바이, 그리고 그 사이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며 대학에 들어가기 전 헤어지기로 약속한 클레어와 에이던은 커플로 보내는 마지막 밤을 기념하며 추억을 되짚어보는 작별 데이트에 나선다. 두 사람은 이별 계약을 하면 후회도, 마음의 상처도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을 마주할 때마다 서로를 향한 진실된 마음을 돌아보며 가슴 아파한다. 이들의 끝은 어떤 모습을 맞이할까.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에서 주인공 어텀 캘러한을 연기한 탈리아 라이더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에서 주인공의 첫사랑 존을 연기한 조던 피셔가 이별과 만남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커플, 클레어와 에이든을 연기한다. (로맨스, 미국, 2022) 애니메이션 영화 ‘씨 비스트’. 넷플릭스 제공 ■지도가 끝나는 곳에서 진정한 모험은 시작되지 ‘씨 비스트’ 넷플릭스 영화 ‘씨 비스트’는 바다에 무시무시한 괴물들이 출몰하던 시대, 전설적인 괴물 사냥꾼 제이콥 홀랜드와 그의 배에 몰래 숨어든 소녀 메이지 브럼블의 대항해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제이콥과 같은 괴물 사냥꾼이 되길 선망하는 메이지는 사람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씨 비스트(바다 괴물)’를 해치워 달라는 왕과 왕비의 간청으로 바다에 나선 제이콥의 모험에 함께한다. 사냥 배에 타는 것도, 괴물 사냥꾼이 되겠다는 것도, 바다 괴물을 반려동물 삼는 것도 안 된다고 하는 제이콥과 함께하며 메이지는 어마어마한 바다 괴물을 마주치고 미지의 바다를 누빈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을 수상한 ‘빅 히어로’와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를 통해 신비로운 바다의 모습을 그려냈던 ‘모아나’의 크리스 윌리엄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 ‘토르: 라그나로크’의 칼 어번,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 영화 ‘모비우스’의 자레드 해리스 등이 목소리 연기자로 참여해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지도 밖 세계, 진정한 모험이 시작되는 바다로 모두 함께 출항해보자. (7월 8일 공개 예정, 애니메이션/가족, 미국, 2022) 범죄 스릴러물‘더 롱기스트 나이트’. 넷플릭스 제공 ■최악의 연쇄살인마를 둘러싼 괴한과 교도소장의 숨막히는 대결 ‘더 롱기스트 나이트’ ‘더 롱기스트 나이트’는 수감된 연쇄살인범을 생포하기 위해 교도소 정신 교정 시설을 포위한 무장 괴한과 교도소장의 하룻밤의 대결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열기가 아직 잠들지 않은 밤, 교도소 내 정신 교정 시설 ‘바루카 힐’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한다. 그들의 목적은 단 하나, 시설에 임시 수감된 최악의 연쇄살인마 시몬 라고를 생포하는 것. 바루카 힐은 외부와의 통신이 단절되고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든다. 괴한들은 시몬 라고만 넘겨주면 공격을 멈추겠다고 하지만 범죄자를 놓아줄 수 없었던 교도소장 우고가 그들의 요구를 거부하며 상황은 극한으로 치닫는다. 바루카 힐을 점령한 그들은 누구이며, 왜 연쇄살인마를 노리는 것일까? 교도소장과 인질들은 이 모든 혼란을 마무리 짓고 무사히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수 있을까? (7월 8일 공개 예정, 범죄/스릴러, 스페인, 2022) 대만 공포 영화 ‘주’. 넷플릭스 제공 ■깨어진 금기, 시작된 저주 ‘주’ 대만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로 입소문을 모으며 대만 극장가를 공포로 물들였던 ‘주’가 넷플릭스에 온다. ‘주’는 6년 전 금기를 깨뜨린 한 여자가 치명적인 저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귀신이 나오는 명소를 촬영하는 영상팀에서 근무하던 리뤄난은 동료들과 함께 들어가서는 안 될 곳에 무단출입하고 실수로 잠이 든다. 한순간의 실수는 악령을 깨워냈고 동료들은 잇따라 알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한다. 그로부터 6년 후 가까스로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리뤄난에게 다시 공포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그녀는 저주를 끊어내고 딸을 지키기 위해 비극이 시작된 곳으로 향한다. 대만의 사이비 종교 추종자 가족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주’는 광적인 숭배와 죽음, 미지의 힘에 대한 두려움을 파고들어 1억7천만 대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2022년 대만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또한 대만의 공포 영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과 함께 타이베이 영화상에서 극영화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싹오싹 납량특집이 그리운 이번 주말, 모든 것을 뒤흔든 금기의 실체를 확인하고 극한의 공포와 마주해보자. (7월 8일 공개 예정, 호러, 대만, 2022)
주말&
대만 테마파크 ‘짧은 교복치마’ 입으면 할인?…여성 상품화 비난 여론 확산
대만 테마파크 ‘짧은 교복치마’ 입으면 할인?…여성 상품화 비난 여론 확산
2022. 06. 07 11:22 화제
대만 테마파크 ‘육복촌’이 짧은 치마 교복을 입으면 입장권 할인 특전을 준다는 이벤트를 벌여 비난 여론에 휩싸이고 있다. @leofoovillagethemepark대만의 한 테마파크가 짧은 치마 교복을 입은 방문객들에게 특전을 제공한 후 비난 여론이 휩싸였다. 대만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현지 테마파크 ‘육복촌(Leofoo village, 六福村)’이 짧은 치마 교복을 입고 입장하는 사람들에게 일반 입장권 요금인 999 대만 달러(한화 약 4만 2천 원)를 500 대만 달러(한화 약 2만 원)에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해당 테마파크는 프로모션 안내문을 통해 교복의 치마 길이는 무릎 위 최소 10㎝ 짧아야 하고 무료 사진 촬영에 응해야 한다고 고지하고 있다. 대다수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프로모션은 여성을 상품화한 것”이라며 비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만 여성재단 사무총장 우쯔잉(Wu Tzu-ying)은 CNA과의 인터뷰로 “테마파크 홍보가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이어질 수 있고 여성들이 치마 속 촬영 위험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마파크 측은 해당 이벤트에 대해 “학생들에게 학년 말을 기념하기 위해 ‘잊을 수 없는 나들이’ 콘셉트를 선사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며 “할인 티켓을 얻고 싶은 방문객은 성별이나 연령 제한이 없다. 남성도 치마 교복을 입고 나타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육복촌은 국내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 ‘배틀트립’ 등이 촬영된 대만의 유명 테마파크다.
대만 스타 진백림과 한국의 세 여인
2016. 02. 11 16:47 연예
지난해 국내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한국 진출을 선언한 대만의 인기 배우 진백림. 벌써 세 명의 한국 여배우와 달콤한 호흡을 맞추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백림과 손예진, 하지원, 송지효가 함께한 작품을 만나본다. 중화권 드라마를 즐겨본 이들이라면 진백림(陳柏霖, 33)의 얼굴이 익숙할 것이다. 2002년 대만 영화 ‘남색대문’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그는 ‘오월지련’, ‘관음산’, ‘연애공황증’, ‘마등신인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중화권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하지원·이진욱 주연의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의 원작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의 리메이크작이자 한중 합작 영화 중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세운 ‘20세여 다시 한 번’(2014)에서는 방송국 PD 역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그간 줄곧 임의신(林依晨), 양자산(楊子珊)과 같은 대만 여배우들과 로맨스를 선보였던 진백림. 하지만 이제는 그의 옆에 손예진, 하지원, 송지효 등 한국 여배우가 있다. 이들은 어떤 작품에서 만났고, 무슨 관계로 그려지는 걸까. 손예진에게 납치당하다 진백림과 손예진은 제주도를 여행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여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코믹 액션 영화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진백림은 여행 중에 지연(손예진 분)을 만나 쫓고 쫓기는 사건에 휘말리는 중국어 교사 창주 역을 맡았다. 여심을 사로잡는 특유의 미소와 눈빛 연기는 물론이고 한국어 대사까지 능숙하게 구사한다. 그는 과거 한국에서 가장 예쁜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 고민 없이 손예진을 꼽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카메라 밖에서는 청순함과 지성미를 갖춘 여성인데 촬영이 시작될 땐 배우로서의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월 4일 개봉. 하지원의 마음을 뒤흔들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소속사 식구인 진백림과 하지원. 두 사람은 한국과 중국 활동을 위해 서로의 소속사와 계약을 맺었다.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이들은 연쇄 살인 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인 ‘목숨 건 연애’에 함께 출연한다. 이 영화는 진백림이 한국에서 찍은 첫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원이 추리소설 작가 제인 역을, 진백림이 제인의 마음을 뒤흔드는 정체불명의 남자 제이슨 역을 맡았다. 2016년 상반기 개봉 예정. 송지효와 결혼하다 지난 1월,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강소위성TV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我们相爱吧)’의 공식 웨이보에 진백림과 송지효의 사진이 공개됐다. 서울 삼청동을 함께 걸으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두 사람은 ‘우리 사랑하기로 했어요 시즌2’의 새 커플로 낙점된 것. 송지효는 이미 SBS-TV ‘런닝맨’을 통해 중화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어 이 커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사전 제작되며 이르면 4월 중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글 / 노도현 기자 ■사진 제공 / 강소위성TV, 오퍼스픽쳐스, 조이앤시네마, BM+엔터테인먼트>
[2015 예산별 바캉스 플랜]50만~100만원대 - 여행자들의 도시, 대만 타이베이 4박 5일 배낭여행
[2015 예산별 바캉스 플랜]50만~100만원대 - 여행자들의 도시, 대만 타이베이 4박 5일 배낭여행
2015. 07. 02 11:15 레저/여행
대만 여행의 가장 큰 메리트는 따뜻하고 친절한 심성의 대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여행 경비가 저렴하다는 것!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에요. 특히 수도인 타이베이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던 도시예요. 여행객들 사이에는 ‘중국어 사용하는 일본’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일본과 풍경이 닮은 점도 기억에 남네요. 디저트 문화가 잘 발달해서 먹는 즐거움도 크죠. 그중에서도 버블티와 망고빙수는 꼭 맛보고 오세요!” -신서희(「디스이즈 타이베이」 저자) 대만의 특별한 밤 문화, 야시장 대만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술과 유흥에 취한 모습이 아닌 삼삼오오 모여들어 거리 음식을 즐기는 모습은 한국과는 또 다른 재미있는 광경이다.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모든 도시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지닌 야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여행자들의 밤은 더욱 다채로워진다. 가장 유명한 곳은 ‘스린 야시장’. 대만 최대의 야시장으로 tvN ‘꽃보다 할배’ 대만 편에 소개되기도 했다. 할배들이 우여곡절 끝에 숙소를 찾고 난 뒤 식사를 하기 위해 호스텔 직원과 함께 들른 바로 그곳! 하지만 ‘스린 야시장’보다 더 특색 있고 매력적인 곳은 대만사범대학교 근처에 자리한 ‘사대 야시장’. 우리나라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먹을거리와 더불어 옷이나 액세서리를 파는 상인들도 많아 얼핏 우리나라의 홍대 앞이나 이대 앞을 방불케 한다. 타이베이 근교,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 타이베이만 둘러볼 계획이라면 2박 3일로 충분하지만 근교의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까지 둘러볼 생각이라면 넉넉히 4박 5일 정도 머무는 게 좋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도시 지우펀과 일본풍의 온천 마을 우라이는 대만의 또 다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우선 지우펀은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떨어져 있는 지역으로, 홍등으로 예쁘게 장식된 거리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탄산 온천으로 유명한 우라이는 일명 ‘미인탕’으로 불린다. 우라이 계곡에 흐르는 물이 모두 온천수라 그냥 계곡에 발만 담가도 온천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 전문 온천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다. 1인당 1만2,000원대. 신서희씨의 여행 경비 교통비 항공 30만원대(성수기 40만~50만원대. 타이완항공이나 중화항공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다.) 숙박비 1박 5만원대(각종 부티크 호텔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대만은 1인당 5만원 정도면 깨끗하고 아늑한 비즈니스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한인 민박을 추천한다. 대부분이 아파트 독채를 빌려주는 형태로, 여행 기간 동안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게 장점.) 식사와 교통비 포함 경비 1일 5만~6만원 합계 4박 5일 80만원대 이건 꼭 먹어보자! 떠우장, 여우티아오 100% 리얼 콩즙 떠우장과 꽈배기 도넛 여우티아오. 대만 사람들의 일상적인 아침 식사 메뉴다. 한상차림에 우리 돈으로 약 2,000원. 춘수당 버블티 타이베이 중산역 카페거리에 위치한 춘수당. 버블티의 원조격인 이곳 음료 정도는 마셔줘야 대만 여행, 제대로 했다고 말할 수 있다. 훠궈 훠궈를 먹기 위해 대만으로 간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음식. 알싸한 마라 국물은 한국식 샤브샤브와 다른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이다. 망고빙수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대만식 망고빙수. 타이베이의 스무시나 아이스 몬스터의 망고 빙수는 관광객 필수 코스. 8,000~9,000원대.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대만에서 생산되 ‘마이뷰티다이어리’라는 마스크 팩은 우리나라 드러그스토어에서는 1상자에 1만6,000원이지만 현지에서는 4,000원으로 약 1/4 가격이다. 또 일본 드러그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 대부분을 대만에서 구매 가능하다는 사실! 일본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기 때문에 가격 또한 저렴하다. 효도 여행의 본좌, 중국 장가계 “장가계는 어르신들의 버킷리스트 같은 곳이에요. 효도 관광이나 친목, 단체 여행으로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기 여행지이기도 하죠. 80대 노인들도 2~3시간 정도만 걸으면 숨 막히는 절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요. 산봉우리는 산악 버스로, 험한 길은 천문산 케이블카나 백룡산 투명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다른 여행에 비해 쉽고 편해요. 관광 특구로 개발되면서 음식점이나 화장실, 편의시설까지 깔끔하게 재정비해놓은 점도 매력적이죠.” -조준형(여행박사 중국팀 팀장) 주요 방문 코스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코스인 천문산~천문동, 보봉호수의 유람선 탑승, 높이 335m의 절벽을 타고 오르는 원가계 엘리베이터.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을 보며 깊이 5.8km의 협곡을 달리는 십리화랑 모노레일, 중국 10대 석회 용암동 중 하나인 황룡동굴. 조준형씨가 알려준 여행 예상 경비 호텔(2인 1실 기준), 식사, 전용 차량, 가이드비, 관광지 입장료 등 포함 3박 5일 패키지 1인 39만9,000원부터. Tip 자유여행보다 패키지 상품 추천 장가계 관광은 모든 시스템이 단체 관광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 위안화와 함께 한국 지폐를 받는 가게도 많다. 1,000원짜리 지폐를 몇 장 준비해가면 생필품 구매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또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얇은 겉옷을 챙겨 가자. 365일 중 200일은 눈과 비, 안개가 끼는 지역이니 우의도 잊지 말 것. ‘꽃보다 청춘’의 그곳, 라오스 방비엥으로 떠나는 청춘 여행 “라오스는 원래 그대로의 땅, 강, 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예요. 산은 산대로, 물은 물대로 모든 게 본디 모습 그대로죠. 사람들의 삶도 자연과 하나입니다. 낯선 여행자에게도 꾸밈없이 맑은 미소를 건네는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인정이 넘치고요.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라오스는 여전히 아날로그예요. 빠름보다는 느림이 어울리는 곳. 자신의 본모습을 찾고 싶거나 옛 시절의 추억이 그리운 사람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오주환(여행작가, 「지금 이 순간 라오스」 저자) 라오스 3박 4일 추천 코스 1일 인천공항 출발 → 비엔티안 도착→ 탈랏사오→ 왓 파캐우→ 탓루앙 비엔티안은 옛 라오족 왕조가 세운 수도. 과거에는 사원이 무려 80곳이나 됐다고 하나 지금은 20여 곳만이 남아 있다. 옛 영화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왕궁, 사원, 탑 등이 찬란했던 지난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 정부 각료의 선서식을 거행하는 왓 씨사캣, 석가모니의 가슴뼈를 보존하고 있는 탓루앙, 고고박물관이 있는 왓 파캐우 등은 꼭 둘러봐야 하는 관광 명소다. Tip 비엔티안의 아침 시장, 탈랏사오 라오스어로 탈랏은 ‘아침’, 사오는 ‘시장’이라는 의미다. 탈랏사오는 라오스의 큰 도시에는 모두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비엔티안의 탈랏사오는 세계의 모든 여행 가이드북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곳’으로 추천하는 장소. 오후까지 장이 열리지만 아침 시장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오전 6시에서 8시까지가 피크 타임이다. 우리네 재래시장과 무척 닮았는데, 빼곡하게 좌판을 벌여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과 라오스 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2일 방비엥으로 이동 → 탐남 동굴 체험&카야킹 → 스윙 점프 비엔티안에서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려가면 방비엥에 도착한다.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방비엥에서 동굴 탐험, 카야킹, 스윙 점프 등 레포츠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현지 여행사에서 1일 투어를 신청하는 게 편리하다. 가격은 약 15달러. 스윙 점프는 ‘꽃보다 청춘’에서 유연석과 손호준, 바로가 나무 위로 올라가 강으로 뛰어들던 그것. 강변 망루에 다이빙대를 설치하고 나무로 타워를 세워 줄을 연결해놓았는데, 10m의 높이에서 그대로 물속으로 점프하다 보니 스릴 만점이다. 3일 고대 도시 루앙프라방으로! 루앙프라방은 영국의 여행 잡지에서 선정한 2014 최고의 관광 도시 1위를 차지한 지역.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은 차로 8시간. 금방이라도 멈춰 설 것 같은 오래된 버스를 타고 험준한 북부 고산지대를 넘나드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에 도착하는 순간 고생스러움은 경이로움으로 바뀐다. ‘위대한 불상의 도시’라는 뜻의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고대 도시이자 역사, 문화, 불교의 중심지다. 황금빛 사원으로 가득 찬 이곳은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그저 걷다 만난 길모퉁이마다 자리한 사원을 감상하면 된다. 사원을 둘러본 뒤에는 메콩 강변의 켐콩 거리나 여행자를 위한 식당과 게스트 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씨싸왕웡 거리에서 먹고 마시며 라오스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Tip 루앙프라방의 상징, ‘딱밧’ 우리말로는 ‘탁발’이라 부르는 딱밧은 승려들이 음식 공양받는 것을 말한다. 불교에서 출가 수행자들에게 엄격하게 적용하는 규율이다. 출가 후에는 어떠한 생산 활동도 할 수 없기에 매일 아침 딱밧을 통해서 욕심을 비우고 가진 것을 나누도록 훈련한다. 루앙프라방의 하루는 딱밧으로 시작된다. 보통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행해진다. 스님들은 각각의 사원을 출발해 정해진 구역을 한 바퀴 돌기 때문에 딱밧을 보려면 사원 근처로 가면 된다. 오전 6시가 되기 전부터 길가에는 무릎을 꿇고 승려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라오스 사람들은 딱밧으로 공덕을 쌓아야 건강하고 복을 받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공양할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공양 음식을 파는 좌판에서 살 수도 있다. 1만 킵, 우리 돈으로 1,400원 정도면 과일이나 주먹밥을 사서 의식에 동참할 수 있다. 오주환씨의 여행 경비 교통비 라오항공 40만~50만원대(인천에서 수도인 비엔티안의 왓타이 국제공항까지 직항 항공편으로는 진에어와 라오항공이 운항 중이고, 그 이외에는 베트남이나 태국, 캄보디아를 경유해야 한다. 경우해서 갈 경우 베트남항공이 가장 편리하다. 호치민이나 하노이를 경유해야 하지만 비엔티안이나 루앙프라방으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 숙박비 1박 3만~4만원대(비엔티안에서는 1박에 3만원 정도면 깔끔하고 저렴한 비즈니스호텔에서 묵을 수 있다. 방비엥에서는 1만~2만원대에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을 수 있다.) <■글 / 서미정 기자 ■사진 제공 / 신서희, 여행박사, 오주환 ■참고 서적 /「지금 이 순간 라오스」(오주환 저, 상상출판)>
대만 최고 걸 그룹 리더에 현지 사업가와 결혼까지…송미진의 대만 평정기
대만 최고 걸 그룹 리더에 현지 사업가와 결혼까지…송미진의 대만 평정기
2015. 06. 24 15:48 연예
대만에서 걸 그룹 붐을 일으킨 ‘드림걸스’의 한국인 멤버 송미진.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조금은 낯선 대만이지만 그곳에 홀로 입성한 그녀는 연예계에서 든든하게 자리를 잡았다. 또 지난 5월에는 오랜 친구였던 대만인 사업가와 결혼을 했다. 대만 여신으로 등극한 그녀를 만났다. 대만을 평정하다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잠시 국내에 체류 중인 송미진(31)을 불러냈다. 다음날 바로 대만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만큼 긴박한 만남이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강남의 한 커피숍, 기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한 대만인 여성 관광객 이 송미진에게 말을 건다. 그녀가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음에도 단박에 알아보는 것에 송미진의 현지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 돌아다녀도 알아보는 대만분들이 참 많으세요. 특히 명동이나 남산 같은 관광 명소에서요. 드림걸스는 대만에서 가장 잘나가는 걸 그룹이에요. 사실 제가 진출했을 때만 해도 대만에는 솔로 가수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그룹 형태가 별로 없었어요. 저희가 성공한 뒤에 걸 그룹들이 많이 나왔죠.” 드림걸스는 모델 출신 송미진, 이육분(리위펀), 곽설부(궈쉐푸)가 모여 결성된 걸 그룹이다. 송미진이 리더다. 그녀는 언어의 장벽은 문제가 안 될 만큼 뭐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팀의 큰언니다. 그녀의 대만 진출은 언제 이뤄진 걸까? 솔직히 말하자면 대만은 잘 풀리지 않은 국내 연예 활동에 대한 돌파구였다. “나이는 먹어가는데 일이 잘 안 풀리는 거예요. 실의에 빠져 있었는데 우연히 친한 언니가 여행 겸 가서 현지 사정을 알아보자고 제안했죠. 처져 있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지라 무작정 따라갔어요. 다행히 아버지의 회사 발령으로 중·고등학교 때 중국에 체류한 적이 있어서 중화권 문화가 친숙했죠. 그러다 한 에이전시와 계약을 했어요. 그러나 이곳에서도 1년간 소득이 없었어요. ‘여기까지 와서도 노는구나. 한국으로 들어가야 하나’ 생각하던 차에 지금의 에이전시인 ‘도리안스타’와 만났어요. 원래 모델 전문 에이전시였는데 마침 대표님이 걸 그룹을 기획하고 있었죠. 제가 가수에도 관심이 많은 걸 알고 연습에 참여시켰고 마지막 3인에 선발돼 데뷔하게 된 거예요. 운이 좋았어요.” 지금 생각하면 마치 운명과 같았다. 학창 시절 경험한 중국 생활을 기반으로 대만 방송에 진출하게 되고 또 그곳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까지 하게 됐으니 말이다. “대만분들이 외국인에게 호의적이라 인간관계를 맺는 것도 수월했어요. 기본적으로 오픈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많아서 외국인이라고 차별받는 것은 없었어요. 게다가 대만에도 한류 붐이 일면서 제가 한국 문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죠. 방송에서 한국의 미용, 음식, 여행 등을 소개했고 또 한국 요리책이나 한국어 교재를 출간하기도 했어요.” 그녀가 대만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털털하고 씩씩한 이미지 덕분이다. 드림걸스의 나머지 두 멤버가 여성스럽고 도도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다면 그녀는 거침없는 말솜씨와 유머감각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래서 두 멤버는 그룹 활동 이외에 연기를 하고 있지만 송미진은 방송 MC나 예능 프로그램 일정이 많다. “대만 연예계는 매우 자유롭고 관대하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사생활에 대해서도 한국 소속사처럼 제재가 별로 없죠.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해서는 안 되는 일 따위는 없어요. 일에서도 제가 관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아하는 일을 찾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송미진의 결혼 역시 순조롭고 자연스러웠다. 걸 그룹 멤버의 결혼은 왈가왈부 시끄럽게 마련이지만 그녀의 팬들은 순순히 결혼을 축하해줬다. 누구 하나 악성 댓글이나 반대 의견 없이 ‘결혼을 하더라도 그룹 해체만 하지 말아달라’라는 반응에 오히려 당황스러웠다고. 대만 연예계, 강해지세요! 하루하루가 즐거운 대만 생활이지만 처음에는 낯선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이미 연예계 생활을 해왔던 그녀인 만큼 너무 다른 현지 사정에 놀라기도 했다. “한국은 드라마를 찍을 때 분장을 위한 헤어, 메이크업 담당자나 스타일리스트가 있잖아요. 대만은 알아서 메이크업을 해야 하고 또 의상 협찬 문화가 정립되지 않았어요. 의상을 빌려주는 곳도 있긴 하지만 돈을 주고 빌려야 해요. 게다가 옷을 오래 갖고 있어야 하는 드라마는 대여조차 불가능해요. 그렇지만 계속 환경에 적응하다 보니 제가 스스로 하게 되더라고요.” 그녀는 드림걸스의 앨범 컨셉트 회의 단계부터 참여해 의견을 피력한다. 특히 의상에 욕심이 많아서 한국 디자이너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의상 협찬을 받아내기도 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스태프가 없다 보니 제가 직접 나서는 거죠. 워낙 의욕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또 제 힘으로 해내고 나면 뿌듯하잖아요. 일을 배운다는 개념으로 지내다 보면 불편하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어디 가려고 하면 먼저 매니저를 찾았는데, 이곳에서는 그 이상의 것들을 혼자 해내고 있어요. 저보다 강하고 독립적인 연예인이 또 있을까요?(웃음)” 스타들의 해외 진출은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매우 활발하다. 그러나 대만 진출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 그만큼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유리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일지도 모른다. 대만 진출 1세대인 그녀는 기회를 꿈꾸는 이들에게 말한다. “모델 일이든 작품이든 자기 프로필을 완성하고 넘어오는 게 수월해요. 또 다른 문화를 받아들일 도전 정신이 필요하죠. 그리고 또 하나의 관건은 언어예요. 언어만 열심히 준비하면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고, 그러면 당연히 진입 장벽이 확 낮아지겠지요. 뭐,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아요.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해보세요.” 동일 문화권인 동아시아의 한·중·일 그리고 대만은 정치외교적인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일본에서는 한류가 유행이긴 하지만 한편에서는 극우의 반한 세력도 만만치 않다. 대만 역시 과거 중국과의 수교 문제로 인해 우리와 단교가 됐고, 그로 인해 반한 감정이 남아 있는 나라다. 그런 외교적인 갈등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일은 없었을까? “반한 감정이 없다고는 할 수 없어요. 일부 장년층 남성분들은 반한 감정을 여전히 갖고 계시죠. 저 역시 활동하다가 ‘한국이 의리 없이 대만을 배신했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젊은 층의 분위기는 달라요. ‘김수현’이 좋고 ‘엑소’가 좋고, 또 한국의 화장품을 좋아하죠. 특히 역사적 감정으로 제가 피해 보는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악성 댓글 수도 제가 제일 적은 편이니까요.” 송미진은 대만과 한국의 중간에 서서 간극을 메운다. 대만에서는 한국 문화 전도사이지만 한국에서는 대만 문화 전도사라 할 수 있다. “대만에 놀러 가면 뭘 먹어야 해요?”라고 가볍게 던진 질문에 그녀는 꼼꼼히도 설명한다. “길거리 튀김 요리가 정말 끝내줘요. 닭고기, 두부, 어묵, 버섯, 콩 다 튀기거든요. 또 로컬 푸드 중에는 간장소스가 배도록 오래 끓인 돼지고기를 밥 위에 올려 비벼 먹는 ‘루러우판’도 되게 맛있어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 파는 무설탕 콩물과 주먹밥도 꼭 먹어보세요.” 그녀는 맛있는 음식들 때문에 특히 여성들에게는 대만 여행을 적극 추천한다. 그중 야시장 문화와 아침 외식 문화는 꼭 경험해봐야 하는 대만만의 색깔이라 말한다. 과연 문화 전도사답다. 대만은 내 운명 지난 5월 송미진은 대만인 사업가인 케빈(천카이원)과 결혼했다. 남편은 미국 유학을 거쳐 대만에서 한국식 레스토랑 ‘번트 차콜’을 운영 중이다. 남편과 알고 지낸 지 7년으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본격적으로 사귄 지는 2, 3년 됐어요. 그래도 워낙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가족 같아요. 제가 대만에 처음 와서 까다로운 비자 문제로 혼자 고민하고 있을 때 남편이 많이 신경써줬죠. 고마운 친구였죠.” 대만 진출을 한 뒤에는 연애를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여자 연예인으로 20대 초반을 성과 없이 세월을 보냈다는 조급함에 그저 일에만 매달렸던 그녀다. 시간 낭비를 보상받을 심정으로 열심히 활동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질 때쯤, 그제야 옆에서 은근히 챙겨주던 남편이 눈에 들어왔다. “마치 키다리 아저씨처럼 한결같은 존재예요. 남편은 저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당장 달려가서 도와주는 타입이에요. 생각지도 않던 외국인 사위에 엄마도 당황하셨지만 케빈을 직접 보시고는 바로 ‘OK’ 하셨어요. 재미있고 다정다감한 성격에 안심이 되셨다고 해요.” 남편은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의 행복을 찾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의대를 다니다가 적성에 맞지 않자 전공을 바꿨고, 또 번듯한 회사를 다니다가 요리를 배우기 위해 스페인으로 훌쩍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전에는 스페인 레스토랑을 운영했어요. 남편은 한국 요리도 좋아하는데 대만에서는 한국 요리가 중저가 푸드코트 음식 이미지라는 점을 안타까워했죠. 그래서 한국의 고급 요리를 대만에 소개하고 싶었다고 해요. 요리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수차례 오가기도 했어요.” 송미진은 곧 일 때문에 미뤄놨던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결혼 뒤에도 드림걸스 활동이나 방송 활동은 여전히 이어간다. 연예계 생활을 포기할까 하는 기로에서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선택한 곳이지만 대만 진출은 신의 한 수였다. 낯설고 아쉬운 환경일지라도 불평하지 않고 묵묵히 스스로 채워가고 완성해가는 그녀. 당차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덕분에 대만 팬들은 그녀를 ‘외국 연예인 출신 송미진’이 아닌 ‘대만 연예인 에밀리’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안지영 ■의상 협찬 / 아보아보(02-549-6313) ■장소 협찬 / 네이쳐하우스 ■헤어&메이크업 / 이누리>
[김호진의 미각 여행]제주도에서 맛보는 이색 베트남&대만 요리
[김호진의 미각 여행]제주도에서 맛보는 이색 베트남&대만 요리
2015. 06. 01 18:28 요리
몇년 전부터 제주 이주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에 편승하듯 도시의 삶에 지친 많은 연예인들이 제주도로 떠나고 있다. 배우 방중현도 그 중 한 명이다. 아내, 딸과 함께 제주도에 새로운 터를 잡고, 그곳에서 베트남 음식점을 오픈해 배우가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중. 배우라는 직업, 그리고 요리 잘하는 남자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김호진이 제주도를 찾아 방중현을 만났다. 서로의 안부보다는 음식에 대해 더 많은 대화를 나눈 두 남자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제주도로 떠난 배우 방중현을 만나다 요즘 요리하는 남자들이 인기다. 요리 관련 TV 프로그램이 큰 화제가 되면서 많은 남자 셰프들과 요리하는 연예인이 맹활약 중인데, 남다른 손맛을 가진 방중현도 요리 솜씨가 뛰어난 대표적인 남자 배우다. 3년 전, 스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출연자로 그와 처음 만났는데, 매회 재치 있는 아이디어와 미각을 자극하는 맛으로 결승까지 오르는 등 발군의 요리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나처럼 요리 관련 자격증을 따거나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맛을 그려낼 줄 아는 후배다. 방송이 끝난 뒤에도 종종 연락을 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제주도에 내려간다는 연락과 함께 그곳에서 레스토랑을 열겠노라는 계획도 들었다. 혈혈단신도 아니고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아내와 아이와 함께 제주도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까지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레스토랑의 터를 직접 알아본 뒤 1년 6개월 동안 건물을 짓고 인테리어를 직접 하나하나 완성해가며 올봄, 천년의 숲으로 유명한 비자림 근방에 ‘라마네의식주’를 오픈했다. 방중현은 제주도에 흔치 않은 베트남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제2의 인생, 아니 행복 가득한 새로운 삶에 흠뻑 빠져 있다. 제주도로 떠난 뒤 “바다와 친구가 됐다”라며 자연과 어우러져 자라는 딸을 보며 그곳으로 이주한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제주도 식재료와 베트남 요리의 이색적인 하모니 방중현이 직접 요리를 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라마네의식주’는 인근에 식당 하나 없는 곳에 덩그러니 지어졌다.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도 아니고 시내 한복판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주소를 보며 애써 찾아가야 하는 곳이지만, 벌써 입소문을 타고 식사 시간 때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건물 디자인뿐 아니라 소품까지 손수 골랐다는 인테리어만 보더라도 방중현의 색깔이 고스란히 묻어 있고, 많은 손님들이 ‘방중현식’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원한 육수, 풍부한 고기 고명, 알맞은 간에 반해 쌀국수 한 그릇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쌀국수를 비롯해 얌운센, 코코넛 새우찜, 유채 갈릭볶음 등 제주도 식재료를 이용해 재해석한 베트남 요리를 맛봤다. 서울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베트남 음식을 제주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궁금했는데, 음식을 하나하나 맛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속이 시원하게 풀리는 육수가 일품인 쌀국수는 무척이나 이국적이었고, 제주산 딱새우로 만든 코코넛 새우찜은 한식에서 쓰이지 않는 코코넛 향이 새우의 풍미를 살려 더욱 맛있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음식은 베트남에서 직접 배운 요리를 응용한 결과였다. 그는 베트남 요리를 배우기 위해 현지로 떠났고, 한 음식점에 매일같이 찾아간 노력 끝에 그곳의 요리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그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바게트에 채소를 넣어 먹는 샌드위치 반미 샌드위치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이국적인 메뉴 중 하나. 유채 갈릭볶음은 식용유에 시금치를 볶아 먹는 중국식 요리를 응용해 마늘과 유채나물을 볶아낸 음식이다.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의 바게트와 코코넛 새우찜에 곁들여 나오는 바게트는 방중현이 직접 주문해 만든 수제 빵이라고.손님들이 몰릴 때면 주방 한쪽에서 요리에 열중하는 방중현을 만날 수 있다. 차가운 콘크리트 회벽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다.항상 오픈돼 있는 2층으로 올라가면 방중현이 여행 중 구입한 다양한 소품을 구경할 수 있다. 방중현이 직접 준비한 베트남 요리. 제주도 식재료를 사용해 서울에서 먹던 베트남 요리와 사뭇 달랐다. Shop Info.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무)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중산간동로 2117 문의 064-782-7237 제주도 갈치로 만드는 대만식 국수 요리 음식은 그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를 중심으로 발달한다. 같은 식재료라도 지역마다 품종과 맛에 차이가 있다 보니 외국의 요리를 국내 식재료를 이용해 그대로 따라 만들어도 풍미가 미묘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베트남 현지 방법 그대로 요리를 해도 제주도 식재료를 사용하니 색다른 음식이 완성된 것처럼 말이다. 갈치국수의 풍미를 살리는 굴소스는 신선한 굴 추출물로 만들어 음식에 독특한 향과 달콤한 맛을 더한다. 볶음 요리나 조림, 무침을 비롯해 면 요리에 사용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프리미엄 굴소스 6천7백원, 이금기소스. 올봄, MBC-TV ‘찾아라! 맛있는 TV’ 방송 촬영을 위해 대만을 찾았는데, 제주도를 대표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갈치로 그곳에서 맛본 갈치국수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갈치국수는 갈치를 식용유에 튀긴 뒤 물을 붓고 국수를 삶아 내는 요리로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갈치가 우러난 국물과 쫄깃한 소면, 부드럽게 씹히는 갈치가 조화를 이뤄 한 끼 식사로 손색없다. 제주도는 갈치가 많이 잡히다 보니 조림이나 구이, 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기지만 이렇게 국수로 먹는 일은 없다. 소박하지만 특별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한다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갈치국수 한 그릇을 추천한다. 갈치국수 재료 갈치 1마리, 소면 320g, 쪽파 1뿌리, 물 2L, 밀가루 1/2컵, 굴소스·소금·다진 마늘 1큰술씩, 식용유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쪽파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고 갈치는 손질해 5cm 길이로 썬다. 2 ①의 갈치에 앞뒤로 후춧가루를 고루 뿌리고 밀가루를 가볍게 입힌다. 3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달군 팬에 ②의 갈치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튀기듯 굽는다. 4 ③의 팬에서 식용유를 따라 버린 뒤 분량의 물을 붓고 10분 정도 끓이다 다진 마늘, 소금, 굴소스를 넣고 섞는다. 5 ④에 소면을 넣고 4분 정도 삶은 뒤 ①의 쪽파를 뿌린다. <■진행 / 이서연 기자 ■사진 / 신채영(신채영스튜디오) ■제품 협찬 / 신일산업(02-6309-7800), 유니클로(080-722-3300), 이금기소스(080-433-8888), 프레드페리(02-3447-7701), 플랫폼플레이스(02-3446-7725), 헤지스(02-546-7764) ■헤어&메이크업 / 박성미 ■패션 스타일리스트 / 류민희 ■푸드 스타일리스트 / 김가영(101레시피)>
김호진의 미각 여행
디자인과 가격 모두 대만족 It\'s My Unique Swim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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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07. 23 패션
휴가를 위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아이템은 바로 수영복이 아닐까? 사랑스럽고 귀여운 디자인부터 경쾌한 분위기의 스포티 스타일, 그리고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뽐내줄 섹시 스타일까지…. 게다가 착한 가격으로 갖고 싶은 욕망이 더욱 샘솟는 3가지 캐릭터의 수영복 컬렉션.Code 1 Cute Style 올 시즌에는 특히 러플이나 리본 장식의 러블리한 디자인의 수영복이 대거 등장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볼륨 있는 가슴을 원한다면 러플 디테일의 비키니를,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는 알록달록한 비비드 컬러나 도트 프린트 비키니를 눈여겨볼 것.왼쪽) 상큼한 민트 컬러에 하트 무늬가 촘촘히 프린트된 발랄하고 깜찍한 비키니. 4만원대, 폴샵. 코르사주 진주 뱅글 1만1천1백원·오렌지 스트로 모자 1만6천8백원, 포에버21. 레인보우 스트라이프 스트로 백 8만2천원·비치타월 9만2천원, 우먼시크릿. 오른쪽) 컬러풀한 플라워 프린트와 러플 디테일로 몸매 커버는 물론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비키니. 3만7천4백원, 에바주니. 스트로 뱅글 각 6만7천원, 마리앤제이. 화이트 뱅글 1만원대, 누끼. 핑크 스트라이프 조리 3만4천원, 멜로디걸. 1 자연스러운 올 풀림이 빈티지하면서도 타탄 체크 패턴으로 귀여움을 더한 비키니. 3만6천원, 에바주니. 2 리본과 프릴 디테일, 게다가 상큼한 레몬빛 컬러로 기분까지 업되는 비키니. 4만5천원, 허니퀸. 3 재클린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스타일의 블랙 컬러에 화이트 도트 프린트 비키니. 3만3천6백원, 포에버21. 4 양 옆의 리본 장식이 귀여운 튜브 톱 스타일의 원피스 스윔슈트. 4만9천원, 썸머웨어. 5 빅 사이즈의 플라워 프린트와 그러데이션된 핑크톤의 컬러가 예쁜 비키니. 9만5천원, 엘르. 6 캉캉 스타일의 프릴 장식이 볼륨감을 더해주는 소녀 감성의 플라워 프린트 비키니. 4만8천6백원, 허니퀸. 7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와 리본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로맨틱한 비키니. 4만원대, 폴샵. 8 기하학적인 플라워 패턴과 리본 장식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한 비키니. 4만원대, 비키비키.editor\'s picks 프릴이 두 단으로 달려 있어 귀여움은 물론 볼륨 있는 가슴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디자인에 한 표! Code 2 Sporty Style 복잡한 프린트와 디테일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스포티한 디자인에 눈을 돌릴 것. 시원한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 등 모노톤에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크루즈 룩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스포티한 수영복으로 올여름, 멋 내지 않은 듯 멋스러운 해변의 여인이 되어보자.왼쪽)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에 오렌지 라이닝으로 볼륨 있는 보디라인을 연출해주는 비키니. 5만4백원, 허니퀸. 데님 핫팬츠 3만원대, 에바주니, 블랙 스트로 모자 3만9천원, 자라. 레드 컬러 웨지 힐 조리 4만9천원, 스케쳐스. 레드 프레임 선글라스 7천8백원, 포에베21. 오른쪽) 부드러운 감촉의 타월 소재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파스텔 핑크 스트라이프 비키니. 4만8천6백원·핑크 러버 밴드 시계 2만8천원, 에바주니. 옐로 컬러 웨지 힐 조리 4만9천원, 스케쳐스. 1 가슴을 모아주는 효과로 볼륨 있는 몸매를 연출해주는 트렁크 스타일의 비키니. 4만3천원, r-paper. 2 빅 사이즈의 버튼 장식과 카멜과 블루 컬러 매치가 세련된 느낌을 주는 비키니. 4만원, 허니퀸. 3 어떤 체형에도 무난히 잘 어울리는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의 스리피스 비키니. 4만8천원, 비키비키. 4 크루즈 룩을 연상시키는 굵은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된 비키니. 3만8천원, 비키비키. 5 컬러풀한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시원한 블루 컬러 비키니. 2만1천6백원, 에바주니. 6 마린 자수 장식으로 보다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타월 소재 스리피스 비키니. 4만9천원, 멜로즈걸. 7 경쾌한 오렌지 컬러와 허리 부분의 버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비키니. 4만9천원, 썸머웨어. 8 레드 컬러가 매치돼 더욱 발랄해 보이는 블랙 스트라이프 패턴의 비키니. 5만4백원, 허니퀸.Code 3 Sexy style 올 시즌 눈여겨봐야 할 아이템 중 하나인 컷 아웃 스타일의 원피스 수영복은 비키니보다 더 섹시하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는 강렬한 호피 프린트부터 시스루 소재를 이용한 것까지 보다 다양하게 진화된 섹시 수영복들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제 자신 있는 초이스만이 남았다.왼쪽) 프린지 장식으로 은근한 섹시미를 연출하기에 좋은 브라운 컬러 비키니. 3만3천6백원, 포에버21. 오렌지 컬러 뱅글 1만9천원, 멜로즈걸. 화이트 니트 롱 베스트 5만8천6백원, 아날도바시니. 오른쪽) 적당히 태닝한 피부와 환상적인 매칭이 될 레오퍼드 패턴 원피스 수영복. 4만2천원, 멜로즈걸. 레오퍼드 선글라스 1만3천원, 에바주니. 골드 샌들 4만2천원, 쇼핑케이스. 스트로빅 백 3만4천원·화이트 뱅글 2만원, 폴샵. 1 민트 컬러의 레오퍼드 패턴과 베이지 컬러의 수영 팬티가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완성한 비키니. 3만6천원, 허니퀸. 2 언밸런스 커팅의 랩스커트와 프릴 장식으로 섹시한 페미닌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은 비키니. 4만원대, 폴샵. 3 망사가 덧대어진 독특한 소재 매치와 탈착 가능한 골드 장식으로 색다른 연출이 가능한 스윔슈트. 3만원, 루크루크. 4 과감히 컷 아웃된 디자인과 레오퍼드 패턴으로의 최강 섹시함을 자랑하는 스윔슈트. 2만2천8백원, 포에버21. 5 제브러 패턴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 하면서도 시크한 라인이 돋보인다. 3만3천6백원, 포에버21. 6 체인 패턴이 고급스러우면서도 은근히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비키니. 4만9천원, 썸머웨어. 7 블랙 컬러와 아슬아슬하게 컷 아웃된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세련된 스윔슈트. 3만7천8백원, 허니퀸. 8 핫 핑크와 카키 컬러의 이색적인 매치가 눈에 띄는 홀터넥 스타일의 비키니. 3만5천원, 루크루크.editor\'s picks 섹시해지기로 작정했다면 과감히 도전해볼 것.컷 아웃 스타일의 원피스 수영복은 비키니보다 훨씬 더 아찔해 보일 테니! ■제품 협찬 / 루크루크(02-515-7795, www.lukeluke.co.kr), 썸머웨어(02-6225-5549, www.summerwear.co.kr), 망고(02-3447-7701), 도로시(031-942-2790, www.dorothymall.co.kr), 누끼(070-8118-7154, www.nuki.co.kr), r-paper(02-471-2242, www.r-paper.co.kr), 멜로즈걸(070-7572-8565, www.melose.co.kr), 에바주니(02-792-9661, www.evajunie.com), 드레스윙(02-908-7292, www.dresswing.com), 포에버21(02-3444-7712), 샤트렌·스케쳐스(02-540-7817), 쇼핑케이스(02-516-4280, www.shoppingcase.co.kr), 폴샵(02-518-0298, www.paulshop.com), 허니퀸(02-564-4404, www.honeyqueen.co.kr), 아즈나브르·스누피·마리앤제이·스튜디오 아파트먼트·마린블루스·YIEN.·디즈플레이(02-514-9006), 비키비키(070-8200-4956, www.bikibiki.co.kr), 스와치(02-3149-9549), 엘르(02-553-8694), 제시뉴욕·아날도바시니(02-3442-0220) ■장소 협찬 / 그랜드 하얏트 서울(02-797-1234) ■모델 / 이지원, 한경화 ■헤어&메이크업 / 영화, 신지은(김청경퍼포머 청담점 02-3446-2900) ■스타일리스트 / 오지현 ■기획 / 강주일 기자 ■ 진행 / 김은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따끈따끈~ 아이와 엄마 둘 다 대만족 New Kids Cafe
2009. 07. 13 재테크
키즈 카페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공간이라지만 실상 가보면 아이만 맡기는 놀이방과 다를 게 없는 곳이 많다. 제대로 된 키즈 카페는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 수 있는멀티 놀이터여야 하며, 엄마들에게는 친정보다 편한 장소여야 할 터. 엄마와 아이 둘 다 만족시킨 제대로 된 뉴 키즈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피콜로(Piccolo)탁 트인 공간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파스텔톤의 컬러감으로 편안함이 느껴지는 키즈 카페 피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인테리어와 벽의 별자리 등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묻어난다. 플레이룸, 에듀케이션룸, 파티룸, 카페, 키친으로 섹션이 나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플레이룸은 야외 놀이터처럼 농구대, 미끄럼틀, 그물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유아와 유치원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워킹맘들이 일하는 시간 동안 믿고 맡길 수 있다. 균형감각을 기르기 위한 줄 따라 걷기, 성장판을 자극하는 점프 운동 등 신체 프로그램과 나만의 책 만들기 등의 인지·정서 프로그램이 시간별로 알차게 짜여 있다. 네 명의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샐러드, 스테이크, 볶음밥, 피자 등 다양한 음식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기본 2시간 8천원, 추가 이용시 30분당 2천원씩. 월~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입장하면 식사 한 끼를 무료로 제공한다. 1 그림책과 퍼즐이 있는 에듀케이션룸. 2 웬만한 체육관 부럽지 않은 시설을 갖춘 플레이룸. 3 다양한 소품이 구비돼 있는 파티룸. 4 장난감 자동차 등 체험 놀이도 만끽할 수 있다. DATA 위치 강변역 1번 출구에서 200m 직진 이용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토~일요일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02-2201-3252, www.kidscafepiccolo.com리틀 오챠드(Little Orchard)모처럼 친구와 쇼핑을 나갔는데 떼쓰는 아이를 데리고 다니느라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하고 진이 빠져도 쉴 곳조차 없는 것이 엄마들의 현실. 동대문 쇼핑몰 두타 내에 자리한 키즈 카페 리틀 오챠드는 이런 고충을 확실하게 덜어준다. ‘맘스 해피 아워’라는 컨셉트로 아이를 맡긴 엄마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와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에 신경을 써서 정통 이탤리언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시금치파스타, 단호박리조토 등 아이들과 함께 먹기 좋은 음식이 주를 이루고, 메뉴판에는 ‘아이들한테는 매워요’ 등의 팁이 적혀 있다. 카페 벽면의 재미난 벽화로도 유명한 모든 소품은 아이들에게 무해한 천연 소재를 사용하고 벽면도 천연 페인트로 칠했다. 아이들이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온돌 매트를 깔고, 수유실과 수면실 등 편의 공간도 따로 두었다. 1시간 이용료 5천원, 베이비시터는 2천원 추가. 1 알록달록 컬러를 이용해 꾸민 아이들을 위한 공간. 2 한 벽면을 모두 책으로 채운 리틀 오챠드 내부. 3 인기 만점의 짐 시설. 4 아이들도 좋아하는 단호박리조토와 웰빙 푸드 시금치파스타. DATA 위치 동대문 두타 6층 이용시간 오전 10시 30분~새벽 5시 (베이비시터는 오후 9시까지) 문의 02-3398-5098, www.littleorchard.co.kr네버랜드(Neverland) 이름 그대로 영원히 늙지 않는 피터팬과 팅커벨이 사는 환상 속의 섬을 모티브로 한 키즈 카페다. 모험심을 길러주는 색다른 개념의 어드벤처 키즈 카페로, 엔터테인먼트적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끊이지 않아 즐거움이 가득하다. 250평의 넓은 공간에 50m의 레일 기차와 회전목마를 구비해 작은 놀이공원을 만들고, 100평을 엄마들을 위한 공간인 카페와 세미나실로 꾸몄다. 플레이존 중앙에 거대 풀을 두어 2시간 30분에 한 번씩 미니 보트를 탈 수 있도록 했다. 7월 중순부터는 실내 수영장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율동, 어린이 요가, 페이스페인팅, 요술 풍선, 마술, 동화 구연 등이 열린다. 5년 이상 유치원 교사 경력이 있는 보육교사들은 마트 체험이나 동화 구연 등 놀이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에서 잘못된 아이들의 대화 습관을 바로잡아주고 정확히 의사 전달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본 7천원이며, 12시 이전이나 오후 6시 30분 이후 입장하면 요금을 50% 할인해준다. 1 2시간 30분마다 운행하는 미니 보트. 2 피에로 분장을 하고 공연 중인 레크리에이션 강사. 3 모래사장은 이틀에 한 번 소독을 해 안심한 놀 수 있다. 4 항상 음악이 흐르는 카페테리아. 5 놀이동산 못지않게 넓은 플레이존. DATA 위치 상계역 4번 출구 삿갓봉 근린공원 사거리 세양빌딩 5층 이용시간 오전 10시~오후 11시 문의 02-6083-2953, 2955, www.kidsneverland.co.kr어린왕자(Little Prince)지난 4월 오픈한 어린왕자 일산점은 120평의 공간에 엄마를 위한 카페 공간을 널찍히 마련한 것이 인기 요인. 부모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네 개의 룸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룸 안의 모니터에서 곳곳에 설치된 CCTV 화면을 통해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두 개의 파티룸을 갖추고 있어 생일파티나 돌잔치 장소로 이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정글짐 놀이기구, 미니 축구장, 볼대포, 풍선방, 벌집방, 미니 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나뉘어 아이들이 스스로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노래가 나오는 미니 기차와 미니 회전목마는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로 카페에 익사이팅한 분위기를 더한다. 정글짐 앞에는 볼링, 골프 등을 3D로 즐길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이 있는데 오히려 엄마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다. 전문 셰프가 요리하는 해산물 로제파스타, 커리 치킨 오므라이스 등 정통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돼 엄마들의 입맛까지 만족시킨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본 입장료 6천원이며, 시간 초과시에는 30분마다 1천원의 부가요금이 있다. 1 널찍한 카페 공간이 자랑. 2 엄마와 아이가 함께 먹는 치킨퀘사디아. 3 정글짐 놀이기구와 3D 비디오 게임. 4 아이들 키에 맞춘 벌집방과 미니 룸. DATA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 2차 지하 1층 이용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문의 02-2652-7001, www.ekidscafe.net■기획 / 강주일 기자 ■ 진행 / 조혜원(프리랜서) ■사진 / 이성원
맛, 분위기에 가격까지 대만족! 요즘 뜨는 스시 뷔페 3곳
맛, 분위기에 가격까지 대만족! 요즘 뜨는 스시 뷔페 3곳
2007. 01. 26 요리
외식업계에 신선한 바람이 일고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스시 뷔페’가 그것. 그러나 맛있지만 가격이 비싸서, 아이를 데리고 가기엔 무거운 분위기 탓에 일식집 들어서기가 꺼려졌다면 이제부턴 스시 뷔페를 찾아보자. 멋진 인테리어와 깊은 맛, 저렴한 가격에 외식이 즐겁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느끼하고 단 음식에 질린 사람들의 발길이 스시 뷔페로 향하고 있다. 스시 뷔페는 말 그대로 회와 관련된 음식을 뷔페식으로 즐길 수 있는 트렌드 레스토랑. 뷔페라고는 하지만 이제까지 보아왔던 어수선한 분위기를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생기고 있는 스시 뷔페는 무겁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멋스러운 인테리어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일류 일식집 맛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한 초밥과 캘리포니아롤, 샐러드가 무한정 제공된다. 이미 미국과 홍콩, 베이징, 마카오 등 미식가의 도시에선 스시 뷔페가 성황리에 영업 중.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스시 뷔페 3곳을 모았다. 풍부한 맛과 젠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델라시아’경기도 화정과 구리, 서울 영등포에 각각 자리해 미식가들을 유혹하는 델라시아. 스시와 롤, 데마리 등이 한 번에 각 10종 이상의 메뉴로 제공되는데 한 번 접시를 비우고 나면 전혀 다른 메뉴가 등장한다. 필라델피아롤, 스파이시튜나롤 등 7종 이상의 롤과 광어, 도미, 연어, 붉은 참치, 흰 참치, 장어, 새우, 다금바리, 학꽁치, 날치알, 소라 등 20여 종의 생선회가 얹어진 초밥, 어린이가 특히 좋아하는 데마리 초밥뿐만 아니라 10종류 이상의 샐러드, 대게찜 등을 포함한 에피타이저, 디저트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돌잔치와 가족 모임을 위한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홈페이지(www.hcsystem.co.kr)를 방문하면 쿠폰을 다운받아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주중 점심 1만4천5백원, 저녁 1만8천원, 주말 점심 저녁 2만1천원(구리점은 2만2천원). 3~6살 어린이는 4천원, 7~13세는 9천원. 돌잔치는 평일 점심 1만8천원, 평일 저녁과 주말 2만2천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DATA 위치 화정 롯데마트 2층, 구리 롯데마트 3층, 영등포 롯데마트 2층 문의 02-2057-5566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뷔페식 회전초밥 ‘동해도’이미 강남역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동해도. 바로 그 동해도가 최근 여의도까지 진출했다. 동해도는 스시 뷔페와 회전 초밥집의 장점만을 모은 곳. 10여 명의 조리장들이 쉴 새 없이 만들어낸 100여 종의 화려한 초밥이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자리에 앉은 그 순간부터 점심에는 40분, 저녁에는 1시간 동안 원하는 초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직접 음식을 가지러 가야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40분이면 한끼 식사를 마치는데 부족함이 없다는 게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전언이다. 동해도의 인기 메뉴는 연어 스테이크 초밥과 참치 스테이크 초밥, 장어와 새우튀김이 들어간 하우스 롤. 수족관에서 갓 잡은 생선으로만 초밥을 만들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샐러드와 직접 만든 양갱, 과일 등의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도 훌륭하다. 점심 1만8천원 저녁 2만원. DATA 위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맞은편 안원빌딩 대신증권 지하 1층 문의 02-761-6350포도씨유만을 사용하는 웰빙 드레싱과 요리 눈길! ‘웰니스로’웰니스로의 특징은 싱싱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매일 아침 조리장이 수산시장에서 직접 싱싱한 생선을 구입해 다듬는다. 초밥도 미리 만들어 놓는 게 아니라 손님이 원하는 초밥을 그 자리에서 만들어준다. 때문에 다른 스시 뷔페처럼 밥이 마르거나 회가 신선함을 잃는 일이 없다. 이곳의 조리장들은 열량과 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요리법을 개발하는데 열성이다. 그래서 웰니스로에서는 포도씨유만을 사용해 요리하고 있다. 샐러드 드레싱은 물론, 해산물 야채 그라탕이나 유산슬, 로스트 비프처럼 기름 사용이 많은 음식에 포도씨유를 넣다보니 맛이 담백해지고 성인병이 있는 손님들도 안심하고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포도주 뷔페도 눈에 띈다. 기본 뷔페 가격에 화이트 와인은 1만2천원 레드 와인은 1만4천원을 더 내면 칠레산 유기농 와인을 무한정 마실 수 있어 분위기를 살리는데 좋다. 웰니스로의 기본 메뉴와 스페셜 메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wellnessroad.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가격은 주중 점심 1만8천원, 주말 점심 2만5천원, 저녁 2만7천원. DATA 위치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4번 출구 G-five 센트럴 프라자 지하 1층 문의 02-537-6114~5 ■글 / 윤예림(자유기고가) ■사진 / 델라시아·웰니스로·동해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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