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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311 건 검색)

[스경X현장]‘돌아온 에이스’ 이정현 28점 고양 소노, KT 대파하고 11연패 탈출…감독 데뷔 첫 승 김태술 “진짜 승리한 게 맞나” 얼떨떨
[스경X현장]‘돌아온 에이스’ 이정현 28점 고양 소노, KT 대파하고 11연패 탈출…감독 데뷔 첫 승 김태술 “진짜 승리한 게 맞나” 얼떨떨
2024. 12. 18 21:07 스포츠종합
고양 소노 이정현이 18일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레이업을 하고 있다. KBL 제공 고양 소노가 에이스 이정현의 화려한 복귀 활약을 앞세워 팀 창단 이래 최다인 11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18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소노는 수원 KT를 75-58로 완파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전에서 복귀한 이정현은 이날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에만 2점 슛 네 개와 3점 슛 세 개를 성공시키며 17점을 쓸어 담은 그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이정현은 이날 11개의 슛 시도 중 7개를 성공시키며 28점을 기록, 팀의 4쿼터 집중력 저하 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경기는 초반부터 소노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1쿼터를 19-9로 마친 소노는 2쿼터에서도 공세를 이어가며 전반을 47-25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초반에도 소노는 수비의 압박 강도를 낮추지 않았다. 그동안 후반만 되면 무너지던 팀의 악습을 끊어내겠다는 의지가 역력했다. KT의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경기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72-52로 20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신인 정성조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정성조는 3점 슛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KT는 허훈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진 경기였다. 발바닥 부상으로 2주 이상 결장이 예상되는 허훈의 빈자리는 컸다. 새로 영입한 로메로도 데뷔전에서 7점에 그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KT는 팀 슈팅 성공률 34%에 그치며 시즌 최저 득점 중 하나인 58점을 기록했다. 10위 소노는 6승 13패를 기록, 9위 서울 삼성을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연패를 당한 KT는 10승 9패로 4위에 머물렀다. 김태술 고양 소노 감독. KBL 제공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희망을 보았다. 지난달 김승기 전 감독의 ‘수건 투척’ 사태와 김민욱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어수선했던 팀은 이정현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볼핸들러이면서 똑같이 클러치 능력이 좋은 이정현과 이재도가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낸 것도 성과다. 부임 후 8연패 뒤 첫 승리를 거둔 김태술 감독은 “기분이 엄청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묘한 기분이 든다. 진짜 승리를 한 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 정신이 없다”며 그간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스경X현장
BNK, 리바운드·3점 슛 앞세워 하나은행 19점 차 대파…전반기 1위로 마무리
BNK, 리바운드·3점 슛 앞세워 하나은행 19점 차 대파…전반기 1위로 마무리
2024. 12. 15 18:20 스포츠종합
WKBL 부산 BNK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15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원정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WKBL 제공 부산 BNK가 리바운드와 3점 슛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압도하며 69-50, 대승을 거뒀다.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BNK는 12승 3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0승 4패)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전반기를 선두로 마쳤다.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 BNK는 김소니아(20점 18리바운드)를 중심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1쿼터 초반 이소희와 안혜지의 연속 7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하나은행 김정은의 반격을 김소니아의 3점 슛으로 제어하며 23-10으로 앞섰다. 특히 이 과정에서 BNK는 실책은 단 2개에 그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2쿼터에는 박혜진의 3점 슛으로 32-15,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이어 박혜진, 이소희, 김소니아의 연속 3점 슛으로 전반을 45-21로 마무리했다. BNK의 전반전 3점 슛 성공률은 46.2%(6/13)에 달했다. 3쿼터 중반 BNK는 6분간 무득점으로 고전했다. 김정은, 진안, 박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하나은행이 49-39까지 추격했지만, 안혜지의 버저비터 3점 슛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에서는 이이지마 사키의 골 밑 득점과 김소니아의 3점 슛으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하나은행의 턴오버가 이어지는 사이 박혜진과 안혜지의 3점 슛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BNK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하나은행의 득점을 50점으로 묶었다. BNK는 박혜진, 김소니아 듀오가 1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하나은행의 트리플 포스트 전략을 무력화했다. 김소니아 외에도 안혜지 15점, 박혜진 14점, 이소희 10점으로 주축 선수들이 모두 고르게 득점했고, 팀 전체 리바운드에서도 44-31로 압도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김정은(15점)이 분전했음에도 팀 득점이 50점에 그치며 시즌 평균(54.5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4승 10패)에도 밀리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BNK는 하나은행과의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또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BNK는 전반기 리그 최소 실점(59.2점)과 최다 리바운드(39.1개)를 기록했다.
[스경X현장]왕좌를 나눌 순 없다···BNK, 우리은행 대파하고 단독 1위 사수
[스경X현장]왕좌를 나눌 순 없다···BNK, 우리은행 대파하고 단독 1위 사수
2024. 12. 04 21:37 스포츠종합
부산 BNK 이소희(왼쪽)와 박혜진. WKBL 제공 올 시즌 숙적인 부산 BNK와 아산 우리은행의 세 번째 맞대결, 승자는 변칙 수비와 3점 슛으로 무장한 BNK였다. BNK는 4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69-5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에 공동 1위 자리를 내어줄 뻔했던 BNK는 이날 경기 승리로 단독 1위를 지켜냈다. BNK 이소희가 26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소니아는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와 이명관, 김예진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잦은 턴오버로 공격 기회를 빼앗기며 점점 뒤처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무려 1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김단비 수비에 대한 매치업을 바꾸고 변칙적으로 들어가는 헬프 수비도 하면서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이 작전이 잘 들어맞았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분위기 반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게임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내 줬다”라고 평가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후 “순위가 상위권에 있다 보니 선수들이 나사가 빠진 것 같다”라며 “우리가 좀 더 정신을 차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산 BNK 김소니아. WKBL 제공 BNK는 초반부터 긴 패스와 빠른 돌파로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이소희의 거침없는 외곽포가 BNK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소니아와 박혜진의 수비에 막혀 1쿼터 5득점에 그쳤다. 패스 루트가 막힌 우리은행은 턴오버를 당하며 공격권을 빼앗겼다. 김소니아는 변하정과의 매치업을 노련하게 뚫었다. 박혜진의 리바운드에서 시작해 이소희의 슛으로 마무리되는 BNK의 공격이 반복됐다. 김예진의 외곽포에 힘입어 점수를 좁힌 우리은행은 팀 파울 자유투를 더하며 추월했다. 김단비의 슛감도 다시 살아났다. 우리은행이 33-32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은 외곽 싸움이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턴오버를 연발하며 좀처럼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사키의 코너 3점 슛 이후 김예진이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공수가 빠르게 전환되며 시소게임이 이어지다가 김소니아가 흐름을 BNK 쪽으로 가져왔다. 김소니아는 김단비의 수비를 달고 빙글 돈 뒤 먼 거리 페이드어웨이 3점 슛을 터트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에도 허무한 턴오버로 실점했다.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넘어간 공격권은 이소희의 3점 슛으로 마무리됐다. 김단비마저 패스 미스로 공을 잃었다. 어시스트에 주력했던 안혜지도 김예진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인 득점에 성공했다. 완전히 흐름을 탄 BNK는 외곽포를 폭죽처럼 터트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2득점에 그쳤다. 결과는 BNK의 69-50 대승이었다.
스경X현장
가와무라, 최장 7분57초 뛰며 3점·4AS···멤피스, 포틀랜드에 134-89 대파
가와무라, 최장 7분57초 뛰며 3점·4AS···멤피스, 포틀랜드에 134-89 대파
2024. 11. 11 14:11 스포츠종합
멤피스 가와무라 유키가 11일 포틀랜드전에서 골밑을 돌파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단신 가드 가와무라 유키(23·멤피스·172㎝)가 NBA 진출 후 최장 시간 출전하며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와무라는 11일 2024-25 NBA 포틀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7분 57초 동안 뛰면서 3점·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NBA 하부리그인 G리그팀과 NBA팀과 동시에 계약하는 투웨이 계약으로 NBA 무대를 밟은 가와무라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가와무라는 멤피스가 1쿼터를 31-17로 크게 리드하면서 경기 후반부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 내내 주전과 백업진이 고르게 활약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간 멤피스는 3쿼터를 106-68로 크게 앞섰다. 가와무라 유키는 114-77로 맞은 4쿼터 초반부에 코트를 밟았다. 가와무라는 4쿼터 4분여께 역습 상황에서 레이업슛을 하다 상대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 1득점했다. 종료 1분을 남겨놓지 않고는 외곽에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중간에는 절묘한 패스로 잇달아 어시스트를 쌓았다. 멤피스 가와무라 유키가 11일 포틀랜드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따. AP연합뉴스 가와무라는 시즌 8번째 경기에서 최장 시간을 뛰며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멤피스는 이날 무려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포틀랜드를 134-89로 대파했다. 멤피스는 시즌 성적 7승 4패를 기록한 반면, 3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시즌 3승 8패에 머물렀다.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 ‘다이빙 헤더’로 ‘2호 골’ 폭발!···페예노르트는 알메러 시티 4-1 대파→4위 도약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 ‘다이빙 헤더’로 ‘2호 골’ 폭발!···페예노르트는 알메러 시티 4-1 대파→4위 도약
2024. 11. 11 05:33 축구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28)이 리그 5경기 만에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예노르트의 왕 황인범(28)이 리그 5경기 만에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페예노르트는 10일 오후 8시 1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메러의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원정 경에서 알메러 시티 FC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예노르트는 7승 4무 1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전반 3분 황인범이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예노르트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이고르 파이샹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뛰어 들어가던 황인범이 머리를 갖다 댔다. 황인범의 머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황인범의 리그 2호 골이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페예노르트 수비수 게르노트 트라우너가 치명적인 백패스 실수가 나오면서 알메러 코르넬리우스 한센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3분 뒤, 페예노르트가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짧게 연결한 공을 다비드 한츠코가 반대편으로 넘겨줬고, 라미스 제루키가 머리로 밀어 넣으면서 득점을 터트렸다. 페예노르트 선수들이 2번째 골을 터트린 뒤 서로 축하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2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승리를 굳혔다. 후반 25분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토마스 베일런이 집중력 있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아니스 하지 무사가 직접 가운데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트렸다. 결국 페예노르트의 4-1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한 황인범은 리그 2호 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6일 FC 트벤터전에서 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후 5경기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현재까지 황인범은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의 핵심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페예노르트 공식 SNS
수원FC, 강원 4-0 대파 ‘8경기 만에’ 첫 승…ACL 진출 희망 살려
수원FC, 강원 4-0 대파 ‘8경기 만에’ 첫 승…ACL 진출 희망 살려
2024. 11. 09 18:48 축구
수원FC 안데르손. 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FC가 8경기 무승(3무5패) 부진을 끝내고 파이널A 첫 승리를 신고했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FC(15승8무14패·승점 53)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이 같고, 4위 FC 서울과는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ACL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수원FC는 이날 정승원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전반 5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정승원이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41분에는 김태한이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수원FC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22분 ‘21세 유망주’ 정승배가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는 원더골을 터트렸고, 후반 30분에는 안데르손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드리블 돌파 후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동안 파이널A 3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던 수원FC는 이날 4골을 몰아치며 오랜 득점 가뭄을 해소했다. 특히 정승원, 김태한, 정승배, 안데르손까지 서로 다른 선수들이 골을 기록하며 공격진의 부활을 알렸다. 수원FC는 오는 23일 울산HD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ACL 진출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포항과 서울의 37라운드 경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패배한 강원FC(18승7무12패·승점 61)는 리그 2위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 덜 치른 3위 김천상무(승점 60)와의 승점 차를 벌리는 데는 실패했다.
[스경X현장]가스공사, 손발 꼬인 정관장 33점 차로 대파···‘김낙현-벨란겔-정성우’ 막강 가드진 위력 발휘
[스경X현장]가스공사, 손발 꼬인 정관장 33점 차로 대파···‘김낙현-벨란겔-정성우’ 막강 가드진 위력 발휘
2024. 10. 30 21:43 스포츠종합
대구 한국가스공사 정성우. KBL 제공 유슈 은도예의 높이와 김낙현-SJ 벨란겔-정성우의 탄탄한 가드진으로 무장한 가스공사가 3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정관장을 97-64로 대파하며 3연승 축포를 터트렸다.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20득점 6리바운드를, 유슈 은도예가 16득점 8리바운를 기록했다. 정성우가 14득점 3스틸, 김낙현이 13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대헌이 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는 등 국내 선수들도 맹활약했다. 가스공사의 강한 압박 수비에 꽁꽁 묶인 정관장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활기를 잃었다. 정관장은 마지막 쿼터를 완전히 가스공사에 내어준 채 침울한 패배를 맞이했다. 가스공사 김낙현이 1쿼터 빠른 스틸과 백코트 수비로 흐름을 가져왔다. 정관장은 슛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캐디 라렌의 수비 리바운드 이후 배병준이 단독 돌파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정효근이 김낙현의 압박 수비를 뚫고 터프샷을 터트리며 힘겹게 추격했다. 박지훈의 스틸이 마이클 영의 한 손 덩크로 마무리되며 정관장이 1쿼터 막바지 기세를 끌어올렸다. 2쿼터 마이클 영의 3점 슛이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비 고메즈가 이대헌의 옷깃을 잡아당겨 U파울로 자유투를 내어주며 흐름을 빼앗겼다. 마이클 영은 박지훈과의 투맨게임에 애를 먹었다. 정관장은 페인트 존까지 쇄도하고도 패스가 꼬여 기회를 놓쳤다. 벨란겔이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하고 정성우와 은도예의 연속 스틸 득점이 나오며 가스공사는 48-26까지 앞서갔다. 정관장은 2쿼터 12득점에 그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 KBL 제공 마이클 영이 3쿼터 시작 직후 득점 앤드원을 얻어내고 정효근이 3점 슛을 터트리며 정관장이 추격했다. 그러나 신승민이 연속 외곽포를 터트려 달아났다. 마이클 영은 이대헌의 밀착 수비에 고전했다. 은도예의 리버스 덩크 쇼 이후 김낙현의 3점포가 터지며 가스공사는 점수 차를 30점 이상으로 벌렸다. 4쿼터는 사실상의 가비지 타임이었다. 패색이 짙어지자 정관장은 박지훈과 배병준, 정효근 등 주전 선수들을 빼고 식스맨을 투입했다. 정관장은 턴오버를 연발했고 이지샷에도 실패하며 수렁에 빠져들었다. 점수 차는 4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여유가 생긴 가스공사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이우정이 연속 외곽포를 터트리며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순 없었다. 홈에서 33점 차이로 패배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후 “창피한 경기였다. 되는 게 아무것도 없고 오펜스와 디펜스 전부 안 되는 경기였다”라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 책임”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강훈 가스공사 감독은 “스타트에서 턴오버가 나왔지만 선수들이 빨리 정신을 차리고 집중했다”라며 “선수들이 끝까지 수비와 궂은 일을 잘 해줘서 팀 분위기가 좋았다. 모든 게 잘 됐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강 감독은 “오늘 경기의 중심에는 이대헌이 있었다”라며 “이대헌이 적극적으로 압박 수비를 해 줬기에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스경X현장
‘오타니, 천천히 따라와’ 저지, 38·39호 멀티 홈런 폭발···양키스, 필라델피아 14-4 대파
‘오타니, 천천히 따라와’ 저지, 38·39호 멀티 홈런 폭발···양키스, 필라델피아 14-4 대파
2024. 07. 30 10:40 야구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초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강타자 애런 저지(32)가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저지는 30일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를 날리며 5타수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대포쇼 등 홈런 6개 포함 14안타를 몰아치며 MLB 최고 승률팀 필라델피아를 14-4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에 1경기 차를 유지하며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계속 선두를 질주했다. 저지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폭발했다. 필라델피아 에이스 잭 휠러의 2루째 스위퍼를 퍼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35도의 큰 포물선을 그리며 시속 169㎞로 날아간 볼은 124m를 비행했다. 이후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저지는 7회초에 다시 대포를 터뜨렸다. 저지는 1사 1루 상황에서 유니어 마르테의 몸쪽 슬라이더를 받아쳐 다시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1m.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1회초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시즌 38·39호 홈런을 날린 저지는 시즌 59홈런 페이스를 이어가며 60홈런 기대감도 높였다. MLB 전체 2위이자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인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32개)와 격차를 7개로 벌렸다. 저지는 타점 3개를 추가하며 99개째를 쌓아 이 부문도 독주를 이어갔다. 시즌 150타점 페이스다. 타율은 0.315에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42에 이른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힐은 든든한 타선 지원 속에 5.1이닝 5안타 8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째(5패)를 거뒀다.
보인고, 진위FC 6-0 대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4강 확정
보인고, 진위FC 6-0 대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대회 4강 확정
2024. 07. 28 20:43 축구
서울 보인고 이민혁(왼쪽)이 28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제2구장에서 열린 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경기 평택진위고등학교와 서울 보인고등학교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어시스트한 김승언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조태형 기자 대통령금배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서울 보인고가 올해 2관왕에 오른 경기 평택진위FC U18을 6-0으로 대파하며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보인고는 28일 충북 제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제57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에서 2022년 금배 챔피언 평택진위FC를 6-0으로 완파했다. 전반을 4-0으로 끝낸 보인고는 후반 2골을 추가해 대승했다. 3학년 공격수 이민혁이 전후반 2골씩을 몰아처 4골을 넣었고 같은 3학년 센터포워드 백가온이 2골을 보탰다. 이민혁은 앞선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한 아쉬움을 단번에 풀었다. 보인고는 조별리그부터 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철벽 수비를 뽐냈다. 보인고는 빠른 공수전환, 수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협력 플레이, 강하고 심플한 수비로 진위FC를 압도했다. 평택진위FC 선수들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활동량도 많았다. 보인고의 골은 대부분 역습에서 나왔고 득점 장면에서 개인기, 팀워크 모두 나무랄 데 없었다. 반면, 평택진위FC는 전반 3분, 7분에 연속골을 내줘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찬스마다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고 전반적으로 보인고의 강력한 수비에 공격의 맥이 번번이 끊겼다. 보인고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통령금배에서는 2021년에 통산 세 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충북 청주대성고는 이날 8강전에서 강원 춘천시체육회 U18을 3-0으로 완파했다. 3학년 공격수 남예찬이 2골을 넣었고 2학년 미드필더 이은준이 종료 직전 쐐기포를 터뜨렸다. 청주대성고는 30일 보인고와 결승행을 다툰다. 강원춘천시체육회는 2회 연속 대회 8강에 오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대통령 금배 대진표 또 다른 준결승전은 서울 영등포공고-경기 안양공고전으로 결정됐다. 영등포공고는 파상공세 속에 경기 구리고를 2-0으로 제압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영등포공고 1학년 공격수 전진우가 후반 인저리타임 추가골을 넣었다. 구리고는 후반 중반 통한의 자책골로 선취골을 내주면서 힘을 잃고 말았다. 안양공고는 강원 강릉문성고를 1-0으로 꺾었다. 3학년 미드필더 양우진이 후반 중반 결승골을 넣었다. 영등포공고와 안양공고는 30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만나 영등포공고가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스경X현장]금배 유스컵 ‘형만한 아우’ 평택진위, 이천제일 6-1 대파
[스경X현장]금배 유스컵 ‘형만한 아우’ 평택진위, 이천제일 6-1 대파
2024. 07. 19 22:08 축구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19일 열린 제2024 대통령금배 고등학교 U17 유스컵 경기 평택진위FC와 경기 이천제일고와의 경기에서 평택진위FC 김민석이 득점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4.07.19 제천|권도현 기자 고교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인 대통령금배에 아우들이 떴다. 고교 저학년 팀 중 최강을 가리는 2024 대통령금배 고등 U17 유스컵이 19일 막을 올렸다. 제57회 금배 우승후보로 꼽히는 경기 평택진위, 대회 전통의 강호 인천 부평고의 저학년 팀이 나란히 대승을 올렸다. 평택진위는 19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3구장에서 열린 경기 이천제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밀물과 썰물이 몰아치듯 공수 간격을 경기 내내 잘 유지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박스 안에서 쇼트패스 게임으로 확실하게 골 기회를 만들었고, 공격할 때 골키퍼 정민혁이 하프라인 부근까지 올라와 동선을 잡아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평택진위U18은 전날 열린 57회 금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숭실고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올해 열린 2개 대회에서 우승한 평택진위U18은 여세를 몰아 57회 금배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금배 최다 우승팀(6회)인 부평고의 저학년 팀은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서 열린 경기 동원하위나이트 저학년 팀과의 유스컵 첫 경기에서 6-0으로 압승했다. 부평고는 정보석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의 균형추를 기울였다. 이날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인 부평고 송정호는 종료 직전인 후반 34분 골을 넣으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금배 디펜딩챔피언 서울 영등포공고의 저학년 팀은 제천봉양건강축구캠프 A구장에서 열린 경북 예일메디텍고 저학년 팀과의 유스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영등포공고 저학년팀은 앞서 금강대기 유스컵에서 우승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우승을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됐던 평택진위 저학년 팀과 같은 조라 이날 무승부가 더욱 아쉽게 됐다. 56회 금배 우승팀인 영등포공고는 전날 U-20 대표팀 멤버 양우진이 버티고 있는 경기 안양공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24 금배 유스컵은 1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30개 팀이 참가해 25일부터 16강 토너먼트가 펼쳐지고, 31일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우승팀이 가려진다.
스경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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