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717 건 검색)
- “좌이유·종북가수” 아이유 CIA신고 이어 ‘댓글테러’ 쏟아져
- 2024. 12. 20 16:58 연예
- 가수 아이유. 경향신문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는 시민을 후원한 가수 아이유를 두고 도 넘은 사이버불링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를 CIA에 신고하는 행렬부터 그의 인스타그램에 그를 ‘종북 좌파’로 낙인 찍어 인신 공격이 뒤따랐다. 아이유 인스타그램에 달린 일부 댓글을 정리하자면 한 누리꾼은 “(아이유가)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사운드 클라우드 등 서구권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퇴출 되길 강력하게 기원하겠다”며 “당신은 이 땅에 좌파들만 먹고 살 권리가 있는 국민이라고 생각하는 거냐”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공짜로 음식을 쏜다고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가는 모습이 꼭 배급제 공산화 같았다”며 “선동질에 약한 국민을 이용해 나라 공산화 만들지 말아달라”고 썼다. 이뿐 아니었다. 역시 다른 누리꾼은 “아이유, 언론이 중립적이지 못하고 편파 보도한 것이 방통위 무한 반대 누가 와도 반대 했던 게 지금 아이유 사상을 만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언론세뇌를 한 것”이라는 황당한 댓글을 적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통령이 계엄한 이유는 알고 찬성집회 선 결제 한 것이냐. 그럼 팬들을 위한 마음이었다면 광화문에도 거하게 쏴달라. 다음 차기작 변우석이랑 한다는데 드라마 보고 싶지도 않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한 ‘그렇게 그녀는 좌이유가 돼 버렸다’ ‘공인이 탄핵응원은 아닌 것 같다. CIA 신고 하?募蔑? ‘이 나라 국민들이 함께 뽑은 대통령 탄핵집회를 지원하다니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반역이다’ ‘반미주의 집회에 왜 후원한 것이냐’ ‘자유 민주주의 자본주의 국가에서 쉽게 돈 벌어놓고 어디서 피해자 코스프레냐’ ‘북한이랑 중국으로 꺼져달라’ 등의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아이유는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해 빵 200개, 음료 200단, 떡 100개 국밥 200 그릇 등을 매장 선결제 형식으로 지원했다. 소속사는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아이유 팬덤)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매장에서 유애나라고 얘기한 뒤 선착순으로 음식과 음료, 핫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유를 CIA에 신고했다는 인증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이유와 탄핵 집회를 후원한 또 다른 가수 등의 명단을 포함한 탄핵 지지 리스트를 만들어 이들을 CIA에 신고해달라는 독려 운동을 펼치지도 했다.
- “계엄 환영·간첩 사형” 차강석, 사과했으나 비판세례 ‘댓글창 폐쇄’
- 2024. 12. 05 08:55 연예
- 뮤지컬 배우 차강석.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비상계엄을 찬성했다 비판세례를 받고 사과했다. 차강석은 4일 인스타그램에 간첩 신고 전화번호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결과를 캡처하며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달라”고 적었다. 이뿐 아니라 해당 글을 올린 뒤 한 누리꾼으로부터 비판의 내용을 담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받은 사실도 공유하며 “우리나라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며 “사상 또한 자유다. 당당하고 떳떳하다”고 반박했다. 차강석은 계엄을 해제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4일 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지 요구 결의안 가결 시키기 위해 본회의를 진행하자 “석열쿤(윤석열 대통령), 가진 패가 있다면 어여 빨리 보여주셔야 겠는데 없으면 곧 탄핵 되겠군”이라고 했다. 비강계엄 선포를 지지한 차강석의 글은 확산됐고 누리꾼들로부터 수많은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결국 차강석은 사과글을 올렸다. 차강석은 5일 인스타그램에 “늦은 시간까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한 마음”이라며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편협한 사고와 자신들만의 이득만을 추구하며 편 가르기에만 치중돼 있고 서로가 서로를 혐오하게 만드는 요즘 시국과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 중심에 간첩들이 개입한 정황이 나오게 되면서 더 예민해졌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것이지, 윤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여러분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 누리꾼으로부터 비판 DM을 받은 사실을 공유하며 “제 과격한 표현으로 상처 받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신경 쓰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차강석의 해당 사과에도 누리꾼의 비판은 끊이질 않았고 결국 그는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폐쇄했다.
- “홀란, 겸손하게 굴어” 아스널 팬이 신났다···라이벌팀 에이스 부진에 조롱 댓글 쏟아져
- 2024. 12. 02 11:38 축구
- 맨시티 엘링 홀란이 2일 리버풀전에서 공중에 뜬 볼을 잡기 위해 발을 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겸손하게 굴어, 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이 최근 팀 부진 속에 라이벌 팀 수비수와 팬에게 잇달아 굴욕을 당했다. 필승을 다짐하며 부진 탈출에 나선 리버풀전에서는 상대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에게 쩔쩔 매며 활약을 하지 못했고, 온라인에선 난데없이 아스널 팬의 조롱을 받았다. 맨시티는 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13라운드서 리버풀에 0-2로 졌다. 맨시티는 리그 4연패를 기록, 5위(승점 23)로 추락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근 7경기 1무 6패의 부진이다. 반면 공식전 7연승, EPL 4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리그에서 11승 1무 1패(승점 34)를 기록, 2위 아스널(승점 25)에 승점 9차로 앞서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맨시티는 이날 리버풀의 압박과 효율적인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에는 점유율 싸움에서도 53%-47%로 졌다. 특히 맨시티는 슈팅 1개에 그쳤는데, 리버풀은 10개를 시도하는 등 격차가 컸다. 리버풀 코디 학포는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맨시티 엘링 홀란이 2일 리버풀전에서 패한 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AFP연합뉴스 맨시티는 후반에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은 이날 유효슈팅 1개에 그쳤는데, 리버풀 센터백 판다이크에게 완전 막혔다. TNT스포츠는 이들의 활약을 대비하며 “홀란은 볼 경합에서 모두 졌다. 오직 7개 패스에 성공했고, 유효 슈팅은 1개뿐이었다”면서 “판 다이크는 4번의 경합에서 이겼고, 7번의 클리어링과 가로채기 3회를 기록했다. 2개의 슈팅도 차단했다”며 둘을 비교했다. 홀란은 12골로 아직 득점 선두이긴 하지만 최근 팀의 연패 부진 속에 뚜렷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리그 4연패 기간 동안 1골에 그쳤다. 득점 순위에서도 어느새 2위 살라에 1골 차까지 추격당했다. 맨시티 엘링 홀란이 지난 9월 아스널전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언쟁을 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맨시티의 패배와 홀란의 부진에 아스널 팬들이 약을 올렸다. 이날 홀란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엔 아스널 팬들이 몰려가 그를 조롱하는 댓글을 쏟아부었다. 팬들은 “스테이 험블(Stay humble·겸손해)”을 외쳤다. 이유가 있다. 홀란이 지난 9월 아스널과 맞대결에서 치열한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아스널 선수들과 잇달아 충돌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스테이 험블”이라고 말하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두 시즌 연속 맨시티를 넘지 못해 리그 2위에 머물렀던 아스널 팬들에게 홀란은 미운털이 잔뜩 박혀 있다. 최근 맨시티의 부진이 아스널 팬들에겐 통쾌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홀란이 판다이크에 꽁꽁 묶여 활약하지 못하고 또 다시 패배를 당하자 아스널 팬은 리버풀 팬보다 더욱 신이 났다.
- ‘청룡영화상’ 정우성 혼외자 발언 공식소개···댓글은 막았다
- 2024. 11. 30 11:54 연예
- 박수갈채 받은 정우성 소개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대중에게 사과하는 배우 정우성. KBS2 방송화면 ‘제45회 청룡영화상’가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해 입을 연 배우 정우성을 소개했다. 다만 반응은 막아뒀다. ‘청룡영화상’ 주최 측은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정우성 혼외자 논란 사과’ 제목의 게시물로 전날 시상식에 참여한 정우성의 발언을 소개했다. 정우성은 이날 시상식에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해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기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또한 정우성은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했다. 객석에 있던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정우성을 향해 박수갈채를 보냈다. 정우성의 혼외자 인정 발언을 소개하는 ‘청룡영화상’ 주최 측. 인스타그램 캡처 ‘청룡영화상’ 주최 측은 정우성의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며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태그를 달았고 정우성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첨부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댓글 달기 기능은 막아 두었다. 정우성과 관련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의 이날 시상식 참석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아이의 친부임을 인정한 뒤 처음으로 서는 공식석상이었기 때문이다. 정우성은 시상식 참석을 고민하다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서울의 봄’은 ‘제45회 청룡영화상’에서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을 받았다.
- 임신 사실 알린 동성 연인 축구선수, 혐오댓글 쏟아져
- 2024. 11. 20 07:48 축구
- 샘 커, 크리스티 뮤이스가 A매치 맞대결을 치른 뒤 인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첼시 여자축구팀 공격수 샘 커(31·호주)와 웨스트햄 미드필더 크리스티 뮤이스(33·미국)가 임신 소식을 공개한 뒤 소셜 미디어에서 동성애 혐오적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20일 BBC에 따르면 이들이 내년 아이를 출산한다는 소식을 최근 전한 뒤 온라인 공간에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첼시 소니아 봄파스토르 감독은 “2024년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첼시와 잉글랜드 수비수 밀리 브라이트는 커와 뮤이스의 행복을 기원하며 “소셜 미디어가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난 글을 올린 사람들에 대해 “사람들이 이렇게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나도 엄마다. 여성이 엄마가 될 기회를 얻는 것은 삶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첼시 구단도 성명서를 내고 “용납할 수 없고 혐오스러운 동성애 혐오적 댓글”이라며 “사회에서 어떤 형태의 차별도 있을 수 없으며, 우리는 선수, 스태프 또는 팬들에게 향하는 모든 학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단은 “우리는 모든 문화, 커뮤니티, 정체성을 축하하고 환영하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첼시 프라이드와 같은 LGBTQ+ 지지 단체 역시 이러한 혐오 발언에 실망을 표하며 사랑과 단결의 가치를 강조했다. BBC 라디오에 출연한 전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스코틀랜드 수비수 젠 비티는 “여성 축구는 얼마나 진보적이고, 남성 축구 쪽이 그렇지 않은 지를 알지만 이런 상황이 여전히 슬프다”며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그러한 혐오 발언을 선수들에게 퍼부을 수 있도록 방치하는 것은 정말로 답답하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대해 질문을 받은 잉글랜드 여자대표팀 사리나 비에흐만 감독은 “매우 실망스럽다”며 “그들이 정말 행복해 보이고,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메타(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소유 기업)는 “우리는 괴롭힘과 학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문제를 계속 다루기 위해 새로운 자원과 도구를 만들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하하 “♥별 안 만났으면 마약·도박 뭐든 했을 것” 댓글에 웃참
- 2024. 11. 10 12:20 연예
- 유튜브 ‘지편한세상’ 가수 별과 하하 부부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9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마라맛 부부 등장 ㅣ별마카세 별 하하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하하는 “이 댓글을 보고 너무 웃겨서 사진을 찍어놨다”며 댓글 하나를 읽었다. “‘하하 형. 진짜 좋은 사람인데 더더더 좋으신 형수 만나 행복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형수님이 안 계셨으면 형님도 안 계셨을 거예요. 마약이든 도박이든 뭐든 하셨을 겁니다. 지금 모습 변치 말고 평생 함께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댓글이었다. 이에 별은 “사람들이 (하하가) 얼마나 겁쟁이인 줄 모른다. 도박, 마약은 겁쟁이라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현모양처 같은 이미지가 있지만 저도 화가 많다. 근데 언성 높이고 싸우면 본전을 못 찾는다. 저도 화가 나면 저도 성격이 있는 편이다. 말꼬리를 붙잡으면 큰 싸움이 되지 않나. 근데 우리 남편은 되게 인정과 사과가 굉장히 빠르다”라며 하하와 다투지 않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에 하하는 “눈이 진짜 깨달은 표정으로 해야 된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지편한세상’ 별은 “남편은 자유로운 영혼이지 않나. 챙기고 싶은 사람도 많고 친구도 좋아하고 하는데 아내가 모든 걸 다 남편이랑 같이 하고 싶고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고 하는 ‘(남편)바라기 아내’라면 사실 진짜 저희 남편 옆에서 저는 말라 죽었을 거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저는 약간 혼자인 시간이 필요하다 보니 남편과 진짜 잘 맞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아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더라”라며 “살아보니 오히려 순간순간 심쿵하고 막 감동하고 되게 괜찮은 사람이네 느낀다”고 남편 하하에 애정을 보였다. 이에 하하는 “그래서 내가 우리 후배들한테 얘기하는 게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허세처럼 널 꾸미지 마라. 너의 지금 모습으로도 충분히 사랑받는다면 그분이랑 결혼을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별과 하하는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 [전문] 율희 측 “악의적인 게시물·댓글, 법적 조치”
- 2024. 11. 08 07:48 연예
- TV조선 방송 캡처 전남편인 아이돌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소송에 나선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 측 법률대리인이 누리꾼들의 악의적인 댓글과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경고했다. 율희의 법률대리인인 무법인 숭인 양소영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게시글을 통해 이를 알렸다. 율희 측 법률대리인은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 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크다”며 “특히 기존의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율희 측 법률대리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율희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입니다. 그룹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가 전 남편 최민환을 상대로 친권과 양육권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아이들을 다시 품에 안아 키우고 싶다”는 율희의 간절한 바람에 따라 고심 끝에 제기된 소송입니다. 아이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임시 양육자 지정 및 양육비 지급에 관한 사전처분’ 신청도 동시에 진행할 것입니다. 그동안 율희는 양육권을 포기했다며 온라인상에서 갖은 비난을 받고 일거수일투족이 기사로 왜곡 되면서 본인과 아이들의 상처가 큽니다. 특히 기존의 악의적인 게시물이나 댓글이 남아있게 된다면 그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이에 그동안 악의적인 게시물을 게재하거나 댓글을 단 분들이 조속히 삭제하고 사과한다면 굳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선처할 것이나 악의적인 게시물, 악의적 댓글을 남겨두거나 향후 작성하는 경우에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엄정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법무법인 숭인 양소영 대표변호사
- [종합] 마약부터 열애설까지…로제 “댓글이 날 무너뜨려…그만 오해하길”
- 2024. 11. 06 14:45 연예
- 로제 SNS 블랙핑크 로제가 신곡 ‘아파트(APT.)’로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악플로 인한 심경을 고백했다. 4일(현지시간) 로제는 미국 페이퍼 매거진과 신곡 ‘아파트(AP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파트’는 지난달 18일 발매된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다. 로제는 “사람들이 점점 더 한국 문화에 관해 배워 나가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곡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이제는 완전히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노 마스와 협업에 대해 “마스가 ‘아파트’를 부를 것이라고 믿은 사람은 내가 유일했다. 그 노래는 보내지 말라는 반응이었는데 이 노래가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로제는 “저 역시 평범한 여자친구들과 다를 바 없다. 평범한 23살이다. 비슷한 연애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것”이라며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그는 “20대는 매우 취약하고, 혼란스럽고 삶에 대해 화가 많이 났던 시기”라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 악플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로제는 중국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마약 루머부터 배우 강동원과의 열애설까지 불거지며 혼돈의 시기를 겪었다. 로제는 “제가 (온라인) 세상에 얼마나 취약하고 중독되어 있는지, 사랑과 이해를 받고 싶은 갈망이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며 “인터뷰 때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지만 모든 단어와 댓글이 저를 무너뜨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저를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솔직하게 열린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지옥에서 온 판사’ 김인권 소감 “감상평·응원 댓글 큰 힘”
- 2024. 11. 01 14:07 연예
-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배우 김인권이 ‘지옥에서 온 판사’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연출 박진표, 조은지/제작 스튜디오S)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지옥에서 온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들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 공존 로맨스 액션 판타지다. 종영을 앞둔 김인권은 소속사 엔에스이엔엠을 통해 “올가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옥에서 온 판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하며, “매주 방영 시간에 맞춰 멋지게 완성된 작품을 감상했던 소중한 추억이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겨주신 감상평과 응원 댓글을 읽으며 큰 감동과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에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인권은 인간 세상에서 판사로 살게 된 강빛나를 돕기 위해 중부지법 실무관의 몸에 들어간 악마 구만도로 열연을 펼쳤다. 구만도는 악마임에도 불구하고 천국을 꿈꾸며 교회에 다니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목소리 변조 능력으로 강빛나를 돕는 조력자로 활약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만나면 시너지가 배가되는 구만도, 강빛나, 이아롱(김아영 분)의 티키타카 케미는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겉보기에는 만도가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 악마 계급은 강빛나, 이아롱, 구만도의 순서다. 아롱은 틈만 나면 만도에게 꼰대짓을 일삼고, 만도는 빛나가 선을 넘을 때마다 순진한 미소와 함께 팩트 폭격을 날린다. 이는 무시무시할 것 같은 악마들의 귀여운 관계성과 케미가 코믹한 요소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신스틸러’ 김인권.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그는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신스틸러로 활약 중인 김인권은 오늘(1일)과 내일(2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와 최종회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그는 최근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귀궁’에 합류해 2025년 방영 예정 작품에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 슈퍼스타 저지의 ‘가을 악몽’···WS 부진에 결정적 실책, 팬 SNS 비난에 댓글창 폐쇄
- 2024. 10. 31 19:33 야구
-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1일 LA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8회말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이닝을 마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최다 홈런을 날린 슈퍼스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가 생애 첫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에서 큰 좌절을 맛봤다. 우승에 실패한 저지는 4차전까지 이어진 부진과 5차전엔 결정적 실수로 팬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비난이 폭주하자 댓글창을 폐쇄했다. 저지는 31일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WS 5차전 홈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의 6-7 역전패를 막진 못했다. MLB 최다 27회 우승팀인 양키스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오른 WS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4차전까지 15타수2안타 1타점으로 부진했던 저지는 벼랑 끝에 몰린 5차전에서 절치부심했다. 저지는 1회말 1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잭 플래허티를 상대로 선제 우월 2점홈런을 날렸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1일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1회말에 투런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UPI연합뉴스 WS에서 나온 첫 홈런에 저지 스스로는 물론 양키스 팬들의 희망도 커졌다. 후속타자 재즈 치좀 주니어의 연속타자 홈런, 3회말 선두타자 장카를로 스탠턴의 솔로포까지 터져 양키스는 5-0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좋은 흐름이 오래 가진 못했다. 양키스는 5회초 자멸했다. 야수진이 허둥거렸다. 공교롭게 저지의 실책으로 시작됐다. 앞선 4회초에는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에 부딪치며 잡아낼 정도로 집중력이 뛰어났지만, 5회초에는 달랐다. 저지는 무사 1루에서 토미 에드먼의 평범한 중견수 뜬공을 놓쳤다. 올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PS)에서도 나오지 않던 실책이 중요한 순간에 처음 나왔다. 양키스는 이를 빌미로 다저스에 무려 5점을 헌납했다. 결국 양키스는 6-7로 패하면서 저지는 이날 홈런과 2루타를 날리고도 웃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31일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 5회초 수비에서 토미 에드먼의 타구를 잡다가 놓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올 시즌 58홈런을 날린 저지는 이번 WS에서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가장 주목받았다. 두 슈퍼스타의 맞대결에 전 세계 야구팬의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둘은 모두 큰 부담 탓인지 기대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했다. 저지는 5경기에서 18타수 4안타(타율 0.222)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게다가 5차전 결정적 실책으로 양키스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시리즈 도중 어깨를 삐끗한 오타니 역시 5차전 4타수 무안타를 포함해 5경기에서 타점 없이 19타수 2안타(타율 0.105)로 침묵했다. 그래도 MLB 데뷔 후 첫 가을잔치에서 우승까지 이뤄냈으니 소원은 성취했다. 반면 저지는 4차전까지의 부진과 5차전 실책이 너무나 크게 도드라지면서 쓰라린 가을로 남게 됐다. 저지는 이날 경기 후 SNS에 많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댓글 창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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