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30 건 검색)
- 디즈니플러스 ‘무빙’이 MBC에?···OTT·지상파 방송 이례적 협업
- 2024. 12. 05 11:31문화
- ...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이야기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디즈니플러스의 최고 히트작이기도 하다. MBC의 <무빙> 방송은 글로벌 OTT와 국내 지상파 방송의 첫...
- BTS 다큐, 디즈니플러스 공개
- 2023. 11. 21 22:08인물
- ... <방탄소년단 모뉴먼츠: 비욘드 더 스타(BTS Monuments: Beyond The Star)>를 다음달 20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매주 수요일 두 편씩 총 여덟...
- <무빙> 시즌2 제작되나? 디즈니플러스 “확고한 의지 있다”
- 2023. 09. 22 15:44문화
- ... 대한 발표가 주를 이뤘다. 김소영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이사는 “<무빙>은 디즈니플러스가 런칭한 이후 공개한 모든 콘텐츠들 중 콘텐츠적 측면에서나 비즈니스적 측면에서나 가장...
- 무빙디즈니플러스
- 디즈니플러스, ‘무빙’ ‘형사록 시즌2’ 등 라인업 공개
- 2023. 04. 10 10:38문화
- ..., 류승룡, 차태현, 류승범 등 스타 배우들의 총집합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조만간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 무빙디즈니플러스레이스형사록2
스포츠경향(총 47 건 검색)
- [스경연예연구소] 돌고 돌아 ‘빅2’의 맞대결…넷플릭스 VS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놓고 ‘정상대전’
- 2024. 11. 24 18:00 연예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2’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결국 돌고돌아 대결은 ‘빅2’의 맞대결로 수렴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두 대형 OTT 플랫폼은 저마다의 콘셉트와 형식 그리고 장르로 2024년 연말과 2025년 초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넷플릭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계 각국 언론사 기자 100여 명을 초청해 비영어권 국가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자, 디즈니플러스가 20일부터 이틀 동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행사로 물량을 쏟아내며 되받아친 것이 상징적인 장면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넷플릭스의 쇼케이스에서는 여러 편의 비영어권 작품이 소개됐지만, 현장의 눈길을 가장 크게 끌어모은 것은 다음 달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 2)의 존재였다.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의 쇼케이스에서도 수십 편의 작품이 소개됐지만,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다음 달 4일 공개되는 ‘조명가게’와 시즌 2 제작을 선언한 ‘무빙’ 등 강풀 작가의 세계관 작품들이었다. 넷플릭스는 비영어권 작품을 소개하고, 디즈니플러스도 APAC 즉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사실상 ‘K-콘텐츠’의 대리전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벨라 바자리아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라며 “시즌 1을 좋아했다면 시즌 2도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즈니엔터테인먼트의 데이나 월든 공동회장 역시 일본의 시리즈 ‘쇼군’과 함께 한국의 ‘무빙’을 거론하며 “두 작품은 디즈니의 길잡이이자 영감”이라고 치켜세웠다. 올해만 해도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쏟아낸 넷플릭스는 다음 달 ‘오징어 게임 2’로 대망의 마무리이자, 2025년의 시작점을 찍는다. 다음 달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2’는 2021년 공개돼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된 ‘오징어 게임’ 속편이다. 데이나 월든 디즈니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첫 날 쇼케이스의 연사로 등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여기에 내년 공개가 예정된 드라마만 12편에 달한다. 웨이브에서 건너온 ‘약한영웅 Class 2’를 시작으로 ‘폭싹 속았수다’ ‘탄금’ ‘광장’ ‘중증외상센터’ ‘다 이루어질지니’ 등이 리스트에 들어가 있다. ‘오징어 게임’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 3 역시 내년을 공개목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여기에 ‘대홍수’ ‘84제곱미터’ ‘계시륵’ ‘사마귀’ 등 오리지널 영화와 ‘솔로지옥 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 등 예능 콘텐츠도 대기 중이다. 지난 8월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역시 현재 공개된 것만 9개의 드라마를 2025년 대거 공개한다. 이미 다음 달 4일 공개로 그 전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가 시작이다. 내년 1월부터 김혜수의 ‘트리거’, 박은빈-설경구의 ‘하이퍼나이프’, 김수현의 ‘넉오프’, 손석구의 ‘나인퍼즐’, 류승룡-임수정의 ‘파인:촌뜨기들’이 공개됐다. 여기에 강동원-전지현의 ‘북극성’, 현빈-정우성의 ‘메이드 인 코리아’, 로운-신예은의 ‘탁류’, 지창욱-도경수의 ‘조각도시’ 등도 내년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1년에 한 두편은 제작되던 예능 라인업을 줄여가며 오리지널 드라마 띄우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배우 정성일(왼쪽부터), 김혜수, 유선동 감독이 지난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의 섹션 드라마 ‘트리거’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OTT 시장은 외국계열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에 국산 티빙과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이 맞붙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작품수가 줄어든 웨이브와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보다는 스포츠 중계로 다원화를 꾀하고 있는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사례처럼 예전같이 오리지널 드라마에는 총력을 다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서 2025년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주요 출연진이 미키마우스(가운데) 캐릭터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결국 가장 많은 구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장에는 ‘맹주’ 넷플릭스와 ‘신흥 강호’ 디즈니플러스의 맞대결이 남았다. 이 20여 편의 드라마가 뒤섞여 경쟁하는 2025년의 분위기는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TV 플랫폼을 포함한 대한민국 드라마 전체 판도를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감독 “넷플릭스 ‘트리거’도 잘됐으면”
- 2024. 11. 21 18:41 연예
- 유선동 감독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섹션으로 열린 드라마 ‘트리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하경헌 기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를 연출한 유선동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선전도 기원했다. 유선동 감독은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이하 디즈니 쇼케이스)의 기자간담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그와 함께 ‘트리거’에서 함께 한 배우 김혜수, 정성일이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2025년에는 ‘트리거’라는 제목을 가진 두 작품이 연이어 공개된다. 먼저 1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가 공개되고, 상반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가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의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김남길, 김영광 등이 캐스팅된 넷플릭스의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총기가 배달되고, 총기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유 감독은 같은 제목의 두 작품이 2025년 공개되는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마 소식을 듣고 저만 놀란 건 아닌 것 같다. 많은 분들도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는 것을 보고 놀라셨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유 감독은 “들은 바로는 장르도 분위기도 다르다고 한다”며 “같은 한국의 콘텐츠로서 잘 됐으면 하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응원했다. ‘트리거’는 경찰이나 검찰도 못 잡는 나쁜놈들의 나쁜짓을 찾아 보도하는 탐사보도팀의 팀장과 낙하산 PD의 취재기를 다뤘다. 내년 1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 ‘인사이드 아웃’ 스핀 오프, 디즈니플러스로 론칭 ‘드림 프로덕션’ 다음 달 공개
- 2024. 11. 20 13:32 연예
-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픽사에서 제작하는 ‘인사이드 아웃’의 스핀 오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의 콘셉트 이미지.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론칭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드림 프로덕션(Dream Production)’의 론칭 소식을 알렸다. ‘드림 프로덕션’은 다음 달 11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로 올해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던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스핀 오프(특정 작품의 일부 소재로 한 작품을 다시 만드는 일) 작품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픽사에서 제작하는 ‘인사이드 아웃’의 스핀 오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의 로고.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1’과 올해 나온 ‘인사이드 아웃 2’의 사이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라일리가 잠들면 시작되는 ‘꿈 제작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과 이후 극장 개봉작과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한다. 전 세계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과 특별 독점 공개 영상 그리고 한국 및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콘텐츠가 선보인다. 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과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날 ‘드림 프로덕션’ 공개와 함께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쳐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지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 [봤다 OTT]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차라리 사극을 하지
- 2024. 08. 07 18:00 연예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유구한 한국 드라마의 역사 속에서 이른바 ‘막장 드라마’라 일컫는 치정복수극의 지분은 면면히 이어져 왔다. 시간이 지나 한국 드라마의 판도가 많이 바뀌었음에도 ‘막장 드라마’의 지분은 변하지 않았다. 올해도 치정을 앞세운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괜찮은 성적을 올렸고, ‘막장의 대모’라 불리는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시리즈는 지상파 황금시간대에 안착했다. 비교적 최신의 플랫폼으로 일컬어지는 OTT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2022년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가 OTT 치정극의 시작을 알린 후 올해는 고등학생으로 나이대를 낮춰 ‘하이라키’를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화인가 스캔들’을 공개해 이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랑만 할래’ ‘세자매’의 최윤정 작가의 합류 등으로 이미 드라마의 정체성은 조금 선보인 셈이 됐다.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10회 분량을 다 공개한 ‘화인가 스캔들’은 OTT에서 ‘막장 드라마’의 형태가 어떻게 가공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줄거리는 대기업 화인그룹을 배경으로 한다. 성공을 위해 달리는 주인공 오완수(김하늘)가 남편의 불륜 등 악재 속에서도 기부재단을 지키려다 목숨이 노려지게 되고, 마침 이를 구한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찾는 지인 살인범의 그림자와 겹치면서 두 사람이 재벌가의 비밀을 탐구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각종 치정과 욕망, 계산을 앞세운 캐릭터들이 뒤섞이고 가끔 유머 코드와 액션 코드가 들어온다. 굳이 디즈니플러스라는 이름을 떼고 보면 수많은 채널의 아침 또는 일일 또는 주말극에서 보던 줄거리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찌 된 일인지 ‘화인가 스캔들’의 감정은 과잉돼 있다. 사소한 일에 화내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인물들 때문만은 아니다. 앵글은 별 의미 없는 장면에도 ‘느린 화면’이 걸리거나 발라드 노래가 깔리면서 감정을 증폭하고, 카메라는 좌우, 위아래 심지어는 비스듬하게 현란하게 돌아간다. 그다지 많은 반전과 탐구가 필요 없는 이야기를 단지 ‘스타일리시하게 편집하자’하고 고민한 흔적이 보일 뿐이다. 그런데 의외의 재미는 다른 곳에서 나온다. 배우 서이숙이 연기하는 박미란은 여지없이 사극에 나오는 표독스러운 대왕대비의 모습이다. 머리에 잔뜩 힘을 준 ‘올림머리’ 역시 이를 상징한다. 그와 오완수가 대립하는 장면은 인상을 남긴다. 서이숙의 연기 변신에 마냥 시어머니에 당하지만은 않는 며느리의 악다구니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여기에 그룹 부회장인 남편 김용국(정겨운)이 왕세자라면 그의 왕손이 돼 왕위를 잇기 위해 그의 내연녀 장태란(기은세)이 아들 준희를 내세우는 모습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사극 욕망의 후궁이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는 욕망만큼 재벌가의 ‘무수리’ ‘군졸’로 보일 많은 하인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한다. 차라리 이 얼개로 사극을 만들었으면 더욱 참신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사극 막장 역시 우리에게는 익숙하긴 하지만, 사극이라고 한다면 예쁜 화면의 퓨전사극에만 익숙할 K-드라마 해외 팬들에게는 꽤 신선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하늘도 정지훈도, 카메라도 음악도 모두 자신의 감정에만 과잉된 ‘화인가 스캔들’은 차라리 사극으로 만들어 감정 발산에 충실했으면 나았을 듯하다. 재벌가와 사극은 그만큼 닮아있다. 다소 이해 안 되는 내용이라도 시대의 이유로 이해시키는 ‘사극 허용‘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극 중 집의 이름도 마치 궁궐을 연상시키는 ‘대정궁’이 아니던가.
레이디경향(총 1 건 검색)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디즈니플러스 독점 스트리밍 확정
- 2024. 05. 21 14:14 문화/생활
- 디즈니플러스 제공 국내 487만 관객을 동원하며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OTT 공개 소식만 기다렸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디즈니+는 오는 6월 10일(월)부터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90년대 원작 만화를 ‘읽은’ 세대부터, TV 애니메이션을 보고 자란 세대, 그리고 신규 유입된 영화 팬까지 아우르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버전은 전국 고등학교 농구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가나가와현 대표 북산고등학교와 이키타현 대표 산왕공업고등학교 농구부가 겨루는 32강전 경기 3D와 CG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생생하게 완성해 N차 관람객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캐릭터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얼굴 표정부터 마치 실제 농구 경기를 보는듯한 박진감 넘치고 리얼한 모습이 흥행 포인트로 회자됐다. 디즈니플러스 제공 스트리밍 소식과 함께 함께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북산고 5인방의 뜨거운 열정의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예고편에는 “제가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건 농구뿐이었어요”라는 ‘송태섭’의 내레이션과 함께 과거 어린 시절의 모습부터 북산고 농구부 멤버로 성장한 모습이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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