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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경연예연구소] 돌고 돌아 ‘빅2’의 맞대결…넷플릭스 VS 디즈니플러스, K-콘텐츠 놓고 ‘정상대전’
- 2024. 11. 24 18:00 연예
-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2’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결국 돌고돌아 대결은 ‘빅2’의 맞대결로 수렴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 두 대형 OTT 플랫폼은 저마다의 콘셉트와 형식 그리고 장르로 2024년 연말과 2025년 초 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넷플릭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세계 각국 언론사 기자 100여 명을 초청해 비영어권 국가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자, 디즈니플러스가 20일부터 이틀 동안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플러스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행사로 물량을 쏟아내며 되받아친 것이 상징적인 장면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조명가게’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넷플릭스의 쇼케이스에서는 여러 편의 비영어권 작품이 소개됐지만, 현장의 눈길을 가장 크게 끌어모은 것은 다음 달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이하 오징어 게임 2)의 존재였다. 그리고 디즈니플러스의 쇼케이스에서도 수십 편의 작품이 소개됐지만, 가장 공을 들인 것은 다음 달 4일 공개되는 ‘조명가게’와 시즌 2 제작을 선언한 ‘무빙’ 등 강풀 작가의 세계관 작품들이었다. 넷플릭스는 비영어권 작품을 소개하고, 디즈니플러스도 APAC 즉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였지만 사실상 ‘K-콘텐츠’의 대리전 양상을 띠게 된 것이다. 넷플릭스 벨라 바자리아 최고콘텐츠책임자.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의 최고콘텐츠책임자(CCO) 벨라 바자리아는 ‘오징어 게임’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라며 “시즌 1을 좋아했다면 시즌 2도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디즈니엔터테인먼트의 데이나 월든 공동회장 역시 일본의 시리즈 ‘쇼군’과 함께 한국의 ‘무빙’을 거론하며 “두 작품은 디즈니의 길잡이이자 영감”이라고 치켜세웠다. 올해만 해도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쏟아낸 넷플릭스는 다음 달 ‘오징어 게임 2’로 대망의 마무리이자, 2025년의 시작점을 찍는다. 다음 달 26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2’는 2021년 공개돼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이 된 ‘오징어 게임’ 속편이다. 데이나 월든 디즈니엔터테인먼트 공동 회장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첫 날 쇼케이스의 연사로 등장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여기에 내년 공개가 예정된 드라마만 12편에 달한다. 웨이브에서 건너온 ‘약한영웅 Class 2’를 시작으로 ‘폭싹 속았수다’ ‘탄금’ ‘광장’ ‘중증외상센터’ ‘다 이루어질지니’ 등이 리스트에 들어가 있다. ‘오징어 게임’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 3 역시 내년을 공개목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여기에 ‘대홍수’ ‘84제곱미터’ ‘계시륵’ ‘사마귀’ 등 오리지널 영화와 ‘솔로지옥 4’ ‘대환장 기안장’ ‘데블스 플랜’ 등 예능 콘텐츠도 대기 중이다. 지난 8월 열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황동혁 감독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역시 현재 공개된 것만 9개의 드라마를 2025년 대거 공개한다. 이미 다음 달 4일 공개로 그 전초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강풀 작가의 ‘조명가게’가 시작이다. 내년 1월부터 김혜수의 ‘트리거’, 박은빈-설경구의 ‘하이퍼나이프’, 김수현의 ‘넉오프’, 손석구의 ‘나인퍼즐’, 류승룡-임수정의 ‘파인:촌뜨기들’이 공개됐다. 여기에 강동원-전지현의 ‘북극성’, 현빈-정우성의 ‘메이드 인 코리아’, 로운-신예은의 ‘탁류’, 지창욱-도경수의 ‘조각도시’ 등도 내년 공개를 예정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1년에 한 두편은 제작되던 예능 라인업을 줄여가며 오리지널 드라마 띄우기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배우 정성일(왼쪽부터), 김혜수, 유선동 감독이 지난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의 섹션 드라마 ‘트리거’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이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OTT 시장은 외국계열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에 국산 티빙과 웨이브, 쿠팡플레이, 왓챠 등이 맞붙는 형국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작품수가 줄어든 웨이브와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보다는 스포츠 중계로 다원화를 꾀하고 있는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사례처럼 예전같이 오리지널 드라마에는 총력을 다하지 않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서 2025년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주요 출연진이 미키마우스(가운데) 캐릭터와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결국 가장 많은 구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오리지널 드라마 시장에는 ‘맹주’ 넷플릭스와 ‘신흥 강호’ 디즈니플러스의 맞대결이 남았다. 이 20여 편의 드라마가 뒤섞여 경쟁하는 2025년의 분위기는 지상파, 케이블, 종편 등 TV 플랫폼을 포함한 대한민국 드라마 전체 판도를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감독 “넷플릭스 ‘트리거’도 잘됐으면”
- 2024. 11. 21 18:41 연예
- 유선동 감독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섹션으로 열린 드라마 ‘트리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하경헌 기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를 연출한 유선동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선전도 기원했다. 유선동 감독은 21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이하 디즈니 쇼케이스)의 기자간담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그와 함께 ‘트리거’에서 함께 한 배우 김혜수, 정성일이 참석했다. 공교롭게도 2025년에는 ‘트리거’라는 제목을 가진 두 작품이 연이어 공개된다. 먼저 1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가 공개되고, 상반기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가 공개된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의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김남길, 김영광 등이 캐스팅된 넷플릭스의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으로 여겨지는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총기가 배달되고, 총기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날 유 감독은 같은 제목의 두 작품이 2025년 공개되는 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마 소식을 듣고 저만 놀란 건 아닌 것 같다. 많은 분들도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는 것을 보고 놀라셨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유 감독은 “들은 바로는 장르도 분위기도 다르다고 한다”며 “같은 한국의 콘텐츠로서 잘 됐으면 하는 기대와 바람이 있다”고 응원했다. ‘트리거’는 경찰이나 검찰도 못 잡는 나쁜놈들의 나쁜짓을 찾아 보도하는 탐사보도팀의 팀장과 낙하산 PD의 취재기를 다뤘다. 내년 1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 ‘인사이드 아웃’ 스핀 오프, 디즈니플러스로 론칭 ‘드림 프로덕션’ 다음 달 공개
- 2024. 11. 20 13:32 연예
-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픽사에서 제작하는 ‘인사이드 아웃’의 스핀 오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의 콘셉트 이미지.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론칭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는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에서 ‘드림 프로덕션(Dream Production)’의 론칭 소식을 알렸다. ‘드림 프로덕션’은 다음 달 11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로 올해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던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스핀 오프(특정 작품의 일부 소재로 한 작품을 다시 만드는 일) 작품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픽사에서 제작하는 ‘인사이드 아웃’의 스핀 오프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림 프로덕션’의 로고.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지난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1’과 올해 나온 ‘인사이드 아웃 2’의 사이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라일리가 잠들면 시작되는 ‘꿈 제작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2025년과 이후 극장 개봉작과 스트리밍 예정작을 소개한다. 전 세계 디즈니 산하 스튜디오의 작품 예고편과 특별 독점 공개 영상 그리고 한국 및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콘텐츠가 선보인다. 이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2개국 500여 명 이상의 취재진과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이날 ‘드림 프로덕션’ 공개와 함께 디즈니,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쳐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지오의 극장 개봉 및 스트리밍 라인업도 함께 선보였다.
- [봤다 OTT]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차라리 사극을 하지
- 2024. 08. 07 18:00 연예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유구한 한국 드라마의 역사 속에서 이른바 ‘막장 드라마’라 일컫는 치정복수극의 지분은 면면히 이어져 왔다. 시간이 지나 한국 드라마의 판도가 많이 바뀌었음에도 ‘막장 드라마’의 지분은 변하지 않았다. 올해도 치정을 앞세운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괜찮은 성적을 올렸고, ‘막장의 대모’라 불리는 김순옥 작가의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 시리즈는 지상파 황금시간대에 안착했다. 비교적 최신의 플랫폼으로 일컬어지는 OTT 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2022년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가 OTT 치정극의 시작을 알린 후 올해는 고등학생으로 나이대를 낮춰 ‘하이라키’를 공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올해 ‘화인가 스캔들’을 공개해 이 대열에 합류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 ‘사랑만 할래’ ‘세자매’의 최윤정 작가의 합류 등으로 이미 드라마의 정체성은 조금 선보인 셈이 됐다. 지난달 3일부터 31일까지 10회 분량을 다 공개한 ‘화인가 스캔들’은 OTT에서 ‘막장 드라마’의 형태가 어떻게 가공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줄거리는 대기업 화인그룹을 배경으로 한다. 성공을 위해 달리는 주인공 오완수(김하늘)가 남편의 불륜 등 악재 속에서도 기부재단을 지키려다 목숨이 노려지게 되고, 마침 이를 구한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찾는 지인 살인범의 그림자와 겹치면서 두 사람이 재벌가의 비밀을 탐구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각종 치정과 욕망, 계산을 앞세운 캐릭터들이 뒤섞이고 가끔 유머 코드와 액션 코드가 들어온다. 굳이 디즈니플러스라는 이름을 떼고 보면 수많은 채널의 아침 또는 일일 또는 주말극에서 보던 줄거리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찌 된 일인지 ‘화인가 스캔들’의 감정은 과잉돼 있다. 사소한 일에 화내고 슬퍼하고 기뻐하는 인물들 때문만은 아니다. 앵글은 별 의미 없는 장면에도 ‘느린 화면’이 걸리거나 발라드 노래가 깔리면서 감정을 증폭하고, 카메라는 좌우, 위아래 심지어는 비스듬하게 현란하게 돌아간다. 그다지 많은 반전과 탐구가 필요 없는 이야기를 단지 ‘스타일리시하게 편집하자’하고 고민한 흔적이 보일 뿐이다. 그런데 의외의 재미는 다른 곳에서 나온다. 배우 서이숙이 연기하는 박미란은 여지없이 사극에 나오는 표독스러운 대왕대비의 모습이다. 머리에 잔뜩 힘을 준 ‘올림머리’ 역시 이를 상징한다. 그와 오완수가 대립하는 장면은 인상을 남긴다. 서이숙의 연기 변신에 마냥 시어머니에 당하지만은 않는 며느리의 악다구니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한 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여기에 그룹 부회장인 남편 김용국(정겨운)이 왕세자라면 그의 왕손이 돼 왕위를 잇기 위해 그의 내연녀 장태란(기은세)이 아들 준희를 내세우는 모습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사극 욕망의 후궁이 보여주는 장면이다. 그는 욕망만큼 재벌가의 ‘무수리’ ‘군졸’로 보일 많은 하인들에게 무시당하기도 한다. 차라리 이 얼개로 사극을 만들었으면 더욱 참신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사극 막장 역시 우리에게는 익숙하긴 하지만, 사극이라고 한다면 예쁜 화면의 퓨전사극에만 익숙할 K-드라마 해외 팬들에게는 꽤 신선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하늘도 정지훈도, 카메라도 음악도 모두 자신의 감정에만 과잉된 ‘화인가 스캔들’은 차라리 사극으로 만들어 감정 발산에 충실했으면 나았을 듯하다. 재벌가와 사극은 그만큼 닮아있다. 다소 이해 안 되는 내용이라도 시대의 이유로 이해시키는 ‘사극 허용‘이라는 것이 있으니까. 극 중 집의 이름도 마치 궁궐을 연상시키는 ‘대정궁’이 아니던가.
- 넬(NELL) 김종완,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OST 참여
- 2024. 07. 06 11:10 연예
- 밴드 넬의 보컬 김종완이 가창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의 OST 수록곡 ‘막을 내려야 해요’ 재킷 이미지. 사진 캔버스뮤직 모던 록밴드 넬(NELL)의 보컬 김종완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OST를 부른다. ‘화인가 스캔들’ OST 제작사인 캔버스뮤직은 6일 김종완의 OST 참여 소식을 알렸다. 캔버스뮤직 측은 “김하늘, 정지훈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의 OST 수록곡 ‘막을 내려야 해요’가 오늘(6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고 밝혔다. ‘막을 내려야 해요’는 빈티지한 분위기의 미디엄 템포곡으로 김종완이 노래를 불러 고유의 몽환적인 감수성을 더했다. 아름답게 보내주는 것도 사랑의 또 다른 면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가사가 김종완의 섬세한 표현력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인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전쟁으로 생명을 위협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는 내용을 다룬 스캔들 드라마다. 앞서 가수 이승윤의 곡으로 스트레이가 부른 ‘위 아(We Are)’가 OST를 부른 후 김종완이 뒤를 이었다. 이후 김호연, 코코나, 일레인, 시연, 임단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화인가 스캔들’은 지난 3일부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부작으로 공개된다.
- ‘미녀와 순정남’ 고윤,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합류
- 2024. 06. 19 09:01 연예
- 배우 고윤. 사진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배우 고윤이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에 합류한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의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와 그의 경호원 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는 작품이다. 고윤은 극 중 용민 역을 맡았다. 극 중 화인가의 둘째 아들로 냉철하고 욕심이 많은 인물이다. 특히, 화인가를 차지하기 위해 형 용국(정겨운)과 치열하게 맞붙으며 극의 흥미를 끌어낼 예정이다. 고윤은 드라마 ‘시지프스:the myth’ ‘아이리스 2:뉴제너레이션’ 등 드라마와 영화 ‘인천상륙작전’ ‘국제시장’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에서 사랑 앞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진단 역으로, tvN 월화극 ‘플레이어 2:꾼들의 전쟁’에서는 하리(송승헌)의 약점을 잡아 옥죄는 덱스 역을 연기 중이다. 고윤이 출연하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은 10부작으로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
- [오늘 뭐함?] 송강호, 첫 TV 시리즈 뜬다…디즈니플러스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
- 2024. 05. 08 11:22 연예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어버이날인 8일, 모두의 마음속에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충만한 이때. 연예계도 각종 행사와 인터뷰로 충만해진다. 배우 송강호의 첫 TV 시리즈가 될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삼식이 삼촌’의 제작발표회가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이 참석했다. 드라마는 196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에서 함께 꿈을 이루고자 노력했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KBS2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메이크메이트원’ 콘셉트 이미지. 사진 KBS 송강호는 1990년 연극으로 데뷔하고,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매체연기를 시작했지만, 연속극 형태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시리즈물 연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인다. KBS2의 새 예능 ‘메이크메이트원’의 제작발표회가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다. 제작발표회에는 MC인 시우민을 비롯해 조력자인 ‘C메이트’를 맡은 임한별, 솔라, 바타, 인규, 한해, 김성은과 제작진 그리고 35명의 참가자가 참석한다. ‘메이크메이트원’은 KBS에서 시도하는 또 하나의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로 여러나라 출신 도전자들이 참여해 팀 결성을 노린다. 최근 ‘알유넥스트’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 아일릿이 화제를 모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한층 탄력이 붙었다. 8일 솔로 앨범을 내는 그룹 업텐션 멤버 이동열. 사진 PA엔터테인먼트 같은 시각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가수 이동열의 첫 미니앨범 발매 쇼케이스가 열린다. 그룹 업텐션의 멤버인 이동열은 첫 미니앨범 ‘하울링’을 통해 솔로로 홀로 선다. 이 앨범은 늑대의 하울링에서 착안해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드립 드랍(Drip Drop)’을 포함해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댄스 팝 장르로, 사랑하는 이를 보며 느끼는 돌이킬 수 없는 감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이 앨범은 오늘(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또한 이날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김세휘 감독이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tvN은 미디어 전략을 다루는 ‘tvN 미디어톡- 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를 오후 5시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개최한다.
- ‘소년시대’ 호석이 이상진, 디즈니플러스 ‘파인’ 합류
- 2024. 04. 23 16:59 연예
- 배우 이상진. 사진 디퍼런트 컴퍼니 ‘신병’ ‘소년시대’ 등으로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받은 배우 이상진이 디즈니플러스 ‘파인’에 합류한다. 이상진은 23일 강윤성 감독의 신작 ‘파인’의 캐스팅을 알렸다. ‘파인’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들에게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카지노’ 시즌 1, 2 그리고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드라마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등의 캐스팅을 알려 화제를 모았는데, 이상진도 합류하게 돼 라인업이 훨씬 탄탄해지게 됐다. 이상진은 영화 ‘30일’과 드라마 ‘신병’ 등으로 매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쿠팡플레이 ‘소년시대’에서 장병태 역 임시완의 친구 조호석 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진이 출연하는 ‘파인’은 내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최진호, 디즈니플러스 ‘로얄로더’ 합류…이재욱과 두 번째 만남
- 2024. 02. 14 08:48 연예
- 배우 최진호. 사진 오리진엔터테인먼트 배우 최진호가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로얄로더’에 캐스팅됐다.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로얄로더’는 갖고 싶고, 되고 싶고, 훔치고 싶었던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마이너리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배우 이재욱과 이준영, 홍수주 등이 캐스팅됐다. 최진호는 극 중 마이너리거들이 욕망하는 재벌가 강오그룹의 회장 강중모로 분한다. 강중모는 강오그룹을 더욱 최고로 만들기 위한 야심가로 가족에게도 한없이 냉정한 인물이다. 최진호는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부자지간으로 만난 이재욱과 두 번째 만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강오그룹의 왕좌를 노리는 한태오(이재욱)와 어떤 호흡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최진호는 JTBC ‘괴물’, SBS ‘낭만닥터 김사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SBS ‘7인의 탈출’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최진호가 캐스팅된 ‘로얄로더’는 오는 28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 [스경X인터뷰] 디즈니플러스 ‘최악의 악’ 지창욱 “선과 악, 다 표현하고 싶어요”
- 2023. 11. 03 08:15 연예
-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박준모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배우 지창욱은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최악의 악’을 통해 평소 한 세 작품을 할 정도에 달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했다. 일단 잠입수사를 하는 경찰로서 받는 역할의 스트레스다. 그는 ‘최악의 악’에서 1990년대 강남의 마약조직 ‘강남연합’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원으로 잠입한다. 의심을 뚫고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거기다 액션에 대한 부담도 있다. 지창욱이 연기한 박준모는 경찰에서 조직원 권승호로 변신하면서 총, 칼, 주먹 등 모든 액션의 형태를 섭렵했다. 중간 다른 조직과의 전쟁장면에서는 ‘올드보이’의 장도리 액션을 방불케 하는 에너지를 쏟아야 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은 것은 지난해 초였고요. 촬영은 지난해 8월부터 했습니다. 준비과정까지 6개월 이상이 걸린 것 같아요. 과정도 과정이지만 너무 치열했고,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습니다. 9회의 액션 장면은 액션뿐 아니라 감정도 들어가야 해 여러 날을 찍었어요.”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박준모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액션에 웬 감정인가 싶지만, 이 지점이 ‘최악의 악’ 차별점이었다. 극 중 준모는 경찰 부부였는데 아내였던 유의정(임세미)이 정보과 형사로 측면 지원에 나섰다. 하필 조직의 보스 정기철(위하준)과는 학창시절 설레는 마음을 주고받았고, 정기철이 지금도 유의정의 마음을 접지 않아 준모는 정기철의 마음을 얻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내가 다른 남자에 속해가는 과정을 지켜봐야만 했다.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이래서 사람은 떨어져 봐야 좋다고 생각했어요.(웃음) 사랑하는 부부 사이지만 열등감을 포함한 알 수 없는 거리감이 있죠. 이 부분이 현실적인지 아닌지는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런 장르의 작품이었고 극적으로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지점으로 봤거든요. 부부임에도 본의 아니게 틀어지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그들의 묘한 삼각관계는 중국의 마약 제조조직의 실세 해련(김형서)이 등장하면서 더욱 복잡해진다. 해련은 승호를 연기하는 준모에 호감을 품었고, 의정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 세간에서 말하는 ‘핑크빛 누아르’라는 표현이 다르지 않았다. 누아르 장르라면 주로 무채색을 떠올리는 선입견과 다르게 ‘최악의 악’의 총천연색의 누아르였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박준모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출연장면.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가 봐왔던 잠입수사물과 다르게 우리만의 분위기가 있어요. 무채색이 아닌 네온톤 같기도 하고요. 조직원의 의상도 화려했죠. 멜빵바지에 머리를 탈색한 멤버도 있었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 ‘신세계’의 제작사 사나이픽쳐스 작품이라는 점이 믿음을 줬어요. 하지만 ‘신세계’와는 다른 지점이죠. ‘신세계’의 구자성(이정재)와 달리 준모는 좀 더 능동적으로 움직였거든요.” 사각관계 못지않게 보스와 조직원으로 또 조직폭력배와 경찰로서 갈등과 의심, 우정을 나누는 정기철과의 관계도 중요했다. 실제 위하준과 지창욱은 지창욱이 네 살 많은 형이다. 연기경력에서도 짧은 위하준은 촬영현장에서 지창욱에게 많이 의존했다. 지창욱 역시 위하준에게 동료로서 부끄럽지 않고 싶었다. “(위)하준이는 귀여운 친구예요. 엄청 밝고 조용하죠. 심지어 촬영이 끝나고 쫑파티를 할 때는 눈물을 글썽이더라고요. 저는 그런 부분을 보면 그냥 귀여웠어요. 작품에서는 선후배를 떠나서 좋은 동료이자 파트너였던 것 같아요. 준모는 기철에게 그 어떤 브로맨스를 느끼지 않지만, 기철은 죽은 동료의 사촌 형 승호로 등장한 준모를 믿죠. 준모가 생각하는 감정은 기철에 대한 사람으로서의 연민. 그 정도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박준모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08년 단편영화 ‘슬리핑 뷰티’로 데뷔한 지창욱은 2010년 KBS1 드라마 ‘웃어라 동해야’의 동해 역으로 대중적인 큰 인지도를 얻었다. 하지만 사람좋은 청년 같은 그의 이미지는 작품이 거듭될수록 선과 악이 모두 섞인 복잡한 이미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기황후’의 타환, ‘힐러’의 서정후, ‘THE K2’의 김제하, ‘안나라수마나라’ 리을,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윤겨레 등의 캐릭터는 선한 역이었더라도 지독함이 어느 정도 서려 있었으며, 개과천선을 했더라도 초반에는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준 적도 많다. 이번도 그렇다. 형사였던 준모는 결국 ‘최악의 악’으로 달려간다. “인물이 감정적으로 표현할 부분이 많다는 건 즐거운 부분이죠. 절제하는 것도 물론 좋지만 다채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것이 좋아요. 무언가를 표현할 때, 선과 악으로 구분 짓지 않는 것. 결국, 그 부분은 인물의 선택이죠. 연기할 때도 선한지, 악한지에 대한 구분을 짓지 않아요. 이번 작품도 선과 악을 구분 짓기보다는 한 인물이 피폐해가는 과정을 더 중점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최악의 악’에서 박준모 역을 연기한 배우 지창욱.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그는 곧 공개될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는 편안한 생활연기를 보이다가, 영화 ‘리볼버’에서 또 다른 변신에 나설 생각이다. ‘안나라수마나라’에서 마술로 자신의 선과 악을 모두 눈앞에서 지워버리는 캐릭터처럼, 지창욱은 계속 어딘가 묘한 그런 인물로 남아있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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