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경향(총 6 건 검색)
- 노안수술 후 빛 번짐?···연속초점 원리 렌즈로 해결
- 2021. 07. 27 10:24 건강
- 노안은 눈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저하돼 발생하는 증상이다. 수정체 조절 기능이 떨어져 근거리의 사물, 풍경이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노안이다.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노안을 겪으면 휴대폰 문자메시지, 신문이나 책 속의 글자 등을 보기 어려워진다.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나중에 가서 곧 흐려지는 경험을 갖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눈이 뻑뻑하고 무거운 느낌이 드는 경우에도 노안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돋보기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정상 시력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노안 발생 사례가 급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TV·스마트폰 등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의 노화가 빠르게 진행돼 노안을 부추기는 것이다. 여기에 과로, 스트레스 등도 노안 시기를 앞당기는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 노안은 임상적 양상에 따라 원시성, 정시성, 중등도 이상의 근시성, 경도 근시성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정시성 노안인데 3~4m 이상의 먼 거리는 잘 볼 수 있으나 핸드폰, 책 등 가까이 있는 글씨를 보기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만약 돋보기 안경 착용이 번거롭다면 다초점 렌즈삽입술로 영구적인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공수정체 표면에 동심원 홈을 생성, 원거리 및 근거리 모두 초점이 맺히도록 이끄는 것이 다초점 렌즈삽입술의 장점이다. 노안 뿐 아니라 고령층 안과 질환인 백내장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 시중에 출시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굴절형, 회절형, 조절형 등이 있다. 이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빛 번짐 현상을 의미하는 수차를 언급할 수 있다. 수정체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 물체점의 상이 한 점에 모이지 못 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소다. 따라서 사후 수차 발생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학부 내 동심원 상으로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 영역이 각각 존재하도록 설계된 연속초점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초점 인공수정체 종류가 다수 출시된 상태인 만큼 의사와 1:1 정밀 상담을 거쳐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렌즈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연속초점 기능 뿐 아니라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례로 아티스 심비오스 렌즈의 경우 연속초점 원리를 적용한 다초점 토릭 인공수정체 렌즈로 기존 연속초점 렌즈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근거리 시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은 “연속초점 기능이 적용되지 않아 노안수술 이후 빛 번짐에 시달려 큰 스트레스를 받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며 “사전 정밀 검사 후 온전히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용한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전했다.
- 노안
- 해독 주스의 업그레이드!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 체험기
- 2015. 05. 12 14:43 요리
-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데다 식사 시간까지 불규칙한 기자는 최근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상태가 오래도록 지속됐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몸의 독소를 빼준다는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기자가 전하는 4일간의 생생한 체험기. 기자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디톡스 주스 바 ‘스퀴즈 빌리지’의 ‘4Days 웨딩 클렌즈’를 선택했다. 예비 신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단기간에 몸의 독소를 빼주고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특징이 있어 이 프로그램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400ml 주스를 하루에 4병씩 마시는데 3시간마다 마시는 덕분에 속이 든든하다. 또 우엉, 검은콩, 옥수수수염으로 만든 S라인 디톡스 차를 하루에 2L씩 디톡스 주스 섭취 중간에 마셔 몸의 부기 완화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4일 프로그램으로 가격은 17만원. 1DAY AM 09:00 밀싹주스 전날 저녁부터 금식을 했기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무척 많이 고픈 상태. 출근길 버스 안에서 밀싹주스를 마셨다. 밀싹과 콜라비에 사과가 들어가 기자의 입맛에 딱 맞았다. 전혀 배가 부를 것 같지 않았는데 1병을 다 마시기도 전에 포만감이 느껴졌다. PM 12:00 쾌변 주스 두 번째 주스를 마시기 전 수시로 S라인 디톡스 차를 마시니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일반 물은 많이 마시기 힘든데 이 차는 고소해서 자꾸만 마시게 된다. 두 번째 주스인 쾌변 주스는 걸쭉한 상태에 맛이 독특해 1병을 다 마시기 힘들었다. 반면 다른 주스보다 걸쭉한 덕분인지 포만감은 높았다. PM 3:00 리얼 망쥬 생망고를 그대로 담아 정말 맛있었다. 1병 더 마시고 싶을 정도. PM 6:00 안티에이징 주스 토마토, 비트, 당근, 배 등이 함유돼 맛이 괜찮은 편. 거부감 없이 한 병을 마실 수 있었다. Review 스퀴즈 빌리지에서는 공복감이 심할 때 먹을 수 있도록 아몬드를 챙겨주는데, 하루 동안 주스를 마신 결과 아몬드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견딜 만했다. 배가 고플 때쯤 다음 주스를 마시기 때문에 공복감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음식을 씹지 못한다는 스트레스와 마지막 주스 이후 아무것도 먹지 못해 저녁 시간이 힘들긴 했지만, 첫날은 그런대로 할 만했다. 2DAY AM 09:00 케일 브라이트닝 전날 주스만 마셨을 뿐인데도 일어나자마자 화장실에 갔다. 평소보다 속도 편안했고 몸도 가벼웠다. 아침으로 먹은 케일 브라이트닝 주스는 입맛에 맞았다. 역시 1병을 다 마시기 전에 포만감이 느껴졌다. PM 1:00 미란다 커 해독 주스 외부 일정이 있는 날이라 보냉팩에 주스를 가지고 다니며 마셨다. 미란다 커가 자주 마신다는 이 주스는 농도가 진해 걸쭉한데다 맛이 독특해 섭취하기 힘들었다. 남길 수 없어 천천히 마셨더니 포만감은 오래 지속됐다. PM 4:00 리얼 몽쥬 자몽으로 만든 주스로 상큼한 맛이 일품이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전날 마셨던 주스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었다. Review 평소 식탐이 심해 걱정했는데 둘째 날까지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밥을 먹지 못해 기운이 없을 것 같았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었고 몸이 오히려 가벼웠다. 배도 그다지 고프지 않았고 주스도 대체적으로 맛있었다. 단, 미란다 커 해독 주스는 처음 경험해본 맛이라 마시기에 다소 힘들었다. 3DAYS AM 09:00 밀싹주스 3일 차에는 1일 차와 같은 프로그램의 주스를 마시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밀싹주스로 하루를 시작하니 건강한 기분이 들었다. PM 12:00 쾌변 주스 첫날 마시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뚜껑을 열기 두려웠지만 막상 마시니 두 번째라 그런지 괜찮았다. PM 4:00 리얼 망쥬 빨리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프로그램에 구성돼 있는 주스 중 가장 맛있었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벌써 3병째 마시는 주스라 완벽 적응했다. 토마토와 당근의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맛. Review 처음 2일은 외부 촬영을 다니느라 더 분주했던 덕분인지 주스로 하루 식사를 해결하는 것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사무실에 있다 보니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결국 야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보쌈 두 점과 절인 배추를 먹고 말았다. 좌절감이 들었지만, 3일째가 되자 몸도 확실히 더 가볍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얼굴이 갸름해졌다는 말을 들어 기분은 좋았다. 4DAYS AM 09:00 그린 블러드 어제 보쌈을 먹어서인지 속이 더부룩했다. 적은 양이었지만 그래도 괜히 먹었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린 블러드 주스는 처음 맛보는 주스였는데 입맛에 잘 맞았다. PM 1:00 미란다 커 해독 주스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해서 주스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겨우 마음을 다잡고 마신 미란다 커 해독 주스의 맛은 다시 마셔도 적응이 되지 않았다. PM 4:00 리얼 몽쥬 상큼한 맛의 주스라 기분 좋게 마셨다. PM 7:00 안티에이징 주스 드디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벌컥벌컥 들이켰다. Review 마지막 날이라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잡고 버텼다. 전날 먹은 음식 때문인지 오전 내내 속이 더부룩했다. 클렌즈 기간에는 정해진 대로 주스와 차만 마셔야 할 듯하다. 기자의 생생 체험 후기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실시한 이후 2일 이상 저염식의 음식으로 보식 기간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기자는 참지 못하고 바로 식사를 했다. 자극적이거나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했고 한식 위주로 먹었는데 평소 섭취하는 양의 반 정도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소식을 할 수 있었다. 4일의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마치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졌고 체중은 2kg 정도 빠졌다. 프로그램 시작 전 스퀴즈 빌리지 김진경 대표는 보식 기간을 제대로 지켜야 체중의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기자는 이를 어겨서인지 드라마틱한 체중 감량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몸의 부기가 빠지고 피부톤이 밝아졌으며 주변 지인들로부터 얼굴선이 날렵해졌다는 말을 들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전에 시작해 식탐을 줄이고 체질을 개선하면 좋을 듯하다. 기자는 이번 체험을 계기로 한 달에 한 번씩 클렌즈 주스 프로그램을 해볼 예정이다. 4일 동안 진행하는 것은 힘들었기에 2일 정도가 적당한 듯하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다이어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글 / 김자혜 기자 ■사진 제공 / 스퀴즈 빌리지(070-7761-3662)>
- 이젠 프레임이 아닌 렌즈 컬러로 고른다! Color Lens Sunglass
- 2009. 08. 06 11:50 패션
- 선글라스를 고를 때 디자인과 프레임만 생각했다면 이젠 렌즈의 컬러를 눈여겨보자. 올 시즌은 특히 다채로운 컬러의 렌즈가 선보였는데, 컬러마다 다른 다양한 기능뿐 아니라 내 피부색에 더욱 잘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고를 수 있어 일석이조다. ▶ Olive Green 그린 계열의 컬러 렌즈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동양인들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그린 계열의 컬러 렌즈는 얼굴색이 노란 이들을 더욱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한다. 투톤 그린 뿔테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58만원, 발렌시아가 by 홀릭스.▶ Navi 눈에 부담이 없고 어떤 피부색과도 잘 매치되는 네이비 컬러 렌즈는 매니시한 이미지나 샤프한 인상을 주기에 좋다. 블랙의 시크함이 좋지만 블랙 컬러가 싫증난 이들이라면 한 번쯤 선택해볼 것.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 콤팩트한 네이비 뿔테 선글라스 38만원, 아우터 모스트 디자인 by M2itc.▶ Multi 투톤 컬러의 인기와 더불어 이번 시즌엔 좀 더 과감한 멀티 컬러 렌즈까지 선보였다.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와 그린이 매치된 멀티 컬러 렌즈 선글라스는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에 포인트를 주는 소품으로 제격. 투명 프레임의 뿔테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58만원, 티애리라스리 by 홀릭스.▶ Pink 핑크 컬러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조금 떨어지지만 인공조명에서는 눈부심 현상을 해결해줘 실내용으로 적합하다. 핑크 컬러 렌즈는 피부가 하얀 사람들이 쓰면 생기발랄해 보인다. 스퀘어 뿔테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 가격미정, 디젤.▶ Orange 오렌지 컬러 렌즈의 선글라스는 스위티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피부가 하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깔끔한 인상을 주기에 좋다. 화이트 프레임의 고글형 스포츠 선글라스 가격미정, 푸마아이웨어 by M2itc. ■제품 협찬 / 아우터모스트 디자인·푸마아이웨어 by M2itc (02-3446-3091), 발렌시아가·티애리라스리 by 홀릭스(02-3444-0599), 디젤(02-3446-4058) ■기획 / 강주일 기자 ■진행 / 김은진(프리랜서) ■사진 / 이주석 ■스타일리스트 / 최현주
- ‘걸프렌즈’로 다시 뭉친 두 여자 유리·채리나
- 2006. 08. 01 연예
- “10년지기 우정으로 부족한 부분 서로 메워주며 신나는 여름 댄스 음악 만들었어요” 유리와 채리나가 여성 듀오 ‘걸프렌즈’를 결성해 가요계에 복귀했다. 어느새 중견(?) 딱지를 달게 된 데뷔 10년 차 가수 유리, 채리나. ‘걸프렌즈’를 결성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발랄해 보이는 두 사람을 만났다. ‘걸프렌즈’에 영입하고 싶은 남자 가수 ‘비’ 그룹 ‘쿨’의 유리와 ‘룰라’ ‘디바’에서 활동했던 채리나가 ‘걸프렌즈’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7월 중순,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걸프렌즈 재킷 촬영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과거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발랄해 보였다. 이날 두 사람은 건장한 남성 모델을 사이에 두고 섹시한 포즈를 취하며 유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 한 남자를 두고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이란 질문을 하자 언니 유리가 웃으면서 먼저 말했다. “채리나씨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 너무 틀리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생긴다면 아무래도 한 살이라도 어린 리나씨가 양보해야 되지 않을까요(웃음).” 좋아하는 이상형이 서로 다르다고 말했지만 추후에 ‘걸프렌즈’에 영입하고 싶은 남자 가수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비’를 외쳤다. ‘비’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채리나는 “특별히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다는 너무나 훌륭하신 분이라 같이 앨범 작업을 하면 영광일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무료봉사한 대규모 피처링 군단 유리와 채리나는 공통분모가 많다. 두 사람 모두 오랜 시간 그룹 활동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갑작스런 팀 해체를 겪었다. 또 두 사람 모두 10대에 데뷔해 벌써 10년 차란 묵직한 타이틀을 달고 있다. 어느덧 중견(?) 가수가 된 유리, 채리나는 이번 앨범에 과거 자신들이 속해 있던 그룹의 장점만을 담았다고 말했다. 쿨의 ‘올 포유’와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도 이번 앨범에 리메이크했다. “제가 몸담았던 룰라, 디바와 유리 언니가 활동했던 쿨의 색깔이 조금씩 혼합된 앨범이에요. 룰라와 디바의 곡 중 다른 노래들도 리메이크하려고 했는데, 음이 높아 유리 언니가 부담스러워했어요.” 동생의 애교 섞인 공격(?)에 살짝 당황하던 유리는 10년 차 가수답게 앨범을 소개할 때도 거침이 없다. “이번 앨범은 여름에 맞춰 신나는 댄스곡을 많이 삽입했어요. 앨범 한 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편안하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저희 둘이 뭉쳐 앨범을 만든다고 하니까 ‘돈 떨어져서 저러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즐겁게 작업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어요.” 걸프렌즈의 타이틀곡은 작곡가 박해운이 만든 네추럴 힙합의 곡 ‘메이비 아이 러브 유’다. 걸프렌즈는 중견 고참의 앨범답게 도움을 준 피처링 맴버도 화려하다. 최근 재기에 성공한 백지영을 시작으로 에스더, 업타운, 브라운아이드걸즈, 이재훈, 이정, SG워너비 등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숨이 찬다. 유리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아무런 조건 없이 피처링 작업에 도움을 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꼭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많은 분들이 아무런 조건 없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아직 정식으로 고마움을 표시 못했거든요. 이번 앨범이 잘돼서 도움을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크게 한턱 쏘고 싶어요.” 유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채리나는 “도와주신 분이 너무 많아서 적당히 성공해서는 어림도 없을 것 같은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걸프렌즈’를 탄생시킨 친목 모임 ‘지즐모’ 유리와 채리나가 ‘걸프렌즈’를 계획한 것은 꾀 오래전 일이다. 유리와 채리나를 포함해 백지영, 이지혜, 이지는 7~8년 전부터 ‘지즐모’(지들끼리 모이는 모임)란 친목 모임을 결성(?)해 남자들 못지않은 돈독한 우애를 자랑했다. 프로젝트 그룹 ‘걸프렌즈’는 ‘지즐모’ 멤버들이 지난 2001년 유명 가수들이 영화 ‘물랑루즈’ 주제곡 ‘레이디 마마레이드’에 반해 “우리도 그들처럼 해보자”는 말로 탄생했다. 애초 다섯 사람이 모두 함께 앨범에 참여하려 했지만 각자 개별 활동 계획이 있어 차일피일 미루게 됐고, 결국 유리와 채리나가 우선 ‘걸프렌즈’란 이름으로 일을 벌였다. “누구는 ‘지즐모’를 두고 ‘지적을 즐기는 모임’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다섯 사람이 모두 함께 앨범을 만들려고 하니까 좀처럼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우리 두 사람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어요. 이제 시작했지만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사람이 멤버로 나설지 아직 몰라요. 물론 ‘지즐모’뿐 아니라 다른 여성 가수들의 참여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그래서 이름도 ‘걸프렌즈’라고 지었구요.” 걸프렌즈가 성공해 좀더 많은 여가수들이 하나의 앨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유리와 채리나는 가수 데뷔 이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유리와 중학생이었던 채리나는 댄스 스쿨 등에서 춤을 배우며 서로 알게 됐다. 벌써 10년지기인 두 사람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며 더욱 각별한 사이가 됐다. 그래서인지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단 한 차례도 의견 충돌이 없었다고 한다. 지난해 10년 넘게 활동해온 그룹 ‘쿨’의 해체가 꼭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는 유리. 역시 지난 10년간의 가수 활동 기간동안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게 더 많다는 채리나.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걸프렌즈’가 팬들에게 ‘룰라’와 ‘쿨’ 못지않은 사랑을 얻길 바란다. 글 / 김성욱 기자 사진 / 원상희
- [시력 교정이야기]부작용 없는 안내렌즈 삽입술
- 2004. 02. 01 뷰티
-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하는 여성이 많은데 각막의 두께를 고려하지 않고 시술한다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최근 시력 회복이 빠르고 수술한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을 가능한 안내렌즈 삽입술이 개발되어 화제다. 부작용 없는 신기술~안내렌즈 삽입술에 대해 알아보자.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라식수술은 각막의 중심부를 레이저로 미세하게 깎아내어 시력을 교정하는 획기적인 수술법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요즘 수술 후의 부작용이 종종 보고 되고 있는 가운데 라식수술을 받으려는 많은 사람들이 막상 수술을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라식수술과정 자체가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말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부작용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수술의 안전수칙을 무시한 무리한 수술시행이나 눈 상태에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오로지 라식수술만을 고집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라식수술을 받고나면 누구나 수술 전보다는 각막의 중심부위가 얇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수술 후의 각막 중심부의 두께는 일정한 두께이상 유지가 되어야 수술 후의 근시퇴행이나 각막돌출 등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 있을 경우 댐이 두텁고 튼튼하면 수압에 문제없이 잘 견디지만 댐이 너무 얇거나 약할 때는 수압에 견디지 못하고 허물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고도근시 시력교정술…안내렌즈삽입술 수술 후의 안전을 위해 유지되어야 하는 중심각막두께의 기준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410 마이크로미터는 되어야 안전하다고 되어 있다. 예전에는 기준두께를 따라 수술여부와 안전성을 판정했지만 이 수치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수술 전의 각막의 형태나 근시 돗수에 따라 변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수술 후의 안전성을 위해 수술 후의 중심 각막두께의 기준이 상향되는 경향이 있다. 경도의 근시나 중간 근시인 경우에는 수술 후에 앞서 말한 각막두께가 확보된다면 대부분 부작용의 위험 없이 안전하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고도근시인 경우 수술 후의 각막의 두께가 더 두꺼워야 할 필요도 있다. 고도근시라함은 대개 -7.5 디옵터 이상을 말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고도근시를 수술로 시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각막의 중심부를 많이 깎아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고도근시인 경우 수술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의 근시회귀현상을 보일 수도 있다. 필요한 경우 추가교정수술을 위해 안전한 기준 각막두께 외에 여유분의 각막두께를 더 남겨 놓는 것이 좋다. 고도근시에서 수술 후 약간의 근시회귀현상이 나타나는 경우 대부분은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근시회귀의 정도나 빈도를 가급적 방지하고 낮추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 남는 각막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안전하게 된다. 코리아아이센터 시력교정수술팀이 지난 3년간 본원에서 수술 받은 환자 중 수술 전 근시 돗수가 -7.5 디옵터 이상이면서 수술 후 1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126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중심각막두께와 근시회귀여부 및 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수술 후 중심각막 두께가 410 마이크로미터 이상이면서 430 이하인 경우 약 12%에서 -0.75 디옵터 ∼ -1.50 디옵터까지 근시회귀현상을 보였으며 이중 시력표상 2칸 이상의 시력저하를 보인경우가 6% 이었다. 수술 후 중심각막두께가 430 이상이면서 450 이하인 경우 약 3%에서 -0.75 디옵터 ∼ -1.50 디옵터의 근시회귀현상이 나타났고 1%에서 2칸 이상의 시력저하를 보였다. 수술 후 450 마이크로미터 이상 중심각막두께가 남은 환자 중 -0.75 디옵터 이상 근시 회귀 현상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 따라서 고도근시인 경우 수술 후 중심각막두께가 410 마이크로미터이상이라 해서 완벽하게 안전하다고는 말하기 어려우며 450 마이크로미터이상 되어야 비교적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수술 전 각막의 두께가 매우 두꺼워야 하므로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경우에 무리하게 라식수술을 고집해 시행하게 되면 수술 후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그만큼 높게 되고 부작용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그 교정이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 할 수도 있다. 각막두께가 부족할 경우에 라식수술 대신 안전성을 위하여 라섹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 고도근시의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 후 종종 각막중심부에 혼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그 혼탁정도가 심할 경우 시력저하를 가져올 수 있게 되므로 수술의 결정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부작용 걱정 없는 신기술로 시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고도근시교정수술이 바로 안내 렌즈삽입술인데 이 수술은 각막은 그대로 보존한 채로 안구내의 일정 부위에 시력교정을 위하여 특수하게 디자인된 렌즈를 삽입, 고정하여 시력을 회복하게 되는 수술방법이다. 안내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는 렌즈의 디자인이나 삽입하여 고정되는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수술과정이나 수술방법은 거의 같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과 같이 각막을 깎아내는 수술이 아니라 각막은 그대로 보존된 상태로 안구내의 정해진 부위에 렌즈만을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게 되므로 각막의 두께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으며 각막이 그대로 보존되므로 시력의 질이 매우 높다. 또한 수술 전에 15가지 정도의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의 적합성과 안전성여부를 판정하게 되므로 거의 모든 경우에 수술 후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아도 좋지만 만일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렌즈를 간단히 제거하게 되면 수술 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내렌즈 삽입술을 받은 후에는 곧바로 양호한 시력회복을 보이게 되며 수술 후에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매우 빨라 대개 수술 다음날부터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고도근시인 경우에는 무조건 라식수술을 고집해서는 안되며 각막두께와 동공확대크기 및 여러 가지 눈 상태를 종합하여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방법을 신중히 선택하여야하며 이를 지켜 수술을 받는다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양호한 시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윤주원(코리아아이센터안과 원장)
- [Talking About Beauty]써클렌즈의 유혹
- 2003. 08. 01 뷰티
- 옆자리에 앉은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예뻐 보인다. 옷도 화장도 늘 하던 그대로인데 얼굴에 생기가 있어 보인다면, 그 이유는 둘 중 하나다. 애인이 생겼거나 써클렌즈를 꼈거나. 써클렌즈는 소프트 렌즈에서 눈동자 테두리쯤 되는 부분에 까만색으로 안료를 인쇄해 눈동자의 크기를 조금 더 커 보이게 하는 렌즈다. 원래는 백색증 환자의 눈을 정상인처럼 보이게 만들려고 고안한 렌즈인데 이 렌즈를 끼면 눈동자가 조금 더 커지게 된다. 그래서 눈이 커 보이고 눈동자 색이 진해져서 눈이 매우 또렷해 보인다. 처음에는 연예인과 모델 사이에서 유행하다가 요즘은 누구나 다 착용하는 보편적인 렌즈가 되어 버렸다. 일반 렌즈처럼 시력교정 효과도 있고 가격도 일반렌즈에 비해 비싸지 않기 때문에 기왕이면 다홍치마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하게 되는 것. 하지만 미국 FDA에서는 착용후의 심각한 합병증 때문에 ‘착용 불가 판정’을 내리기도 했으며, 최근 우리나라 소비자 보호원에서는 써클렌즈 착용에 대해 주의를 촉구하는 ‘소비자 안전경보’를 내렸다. 이유인 즉 슨, 써클렌즈가 유행하자 수많은 회사에서 우후죽순으로 써클렌즈를 만들어 내는데 제조 기법도 여러가지고 색을 입히는 방법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써클렌즈를 착 한 후 안과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써클렌즈는 일반 렌즈에 비해 표면이 거칠어 각막 표면에 상처를 줄 수 있다. 또 한가지, 우리 몸중 눈의 검은자(각막)는 혈관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지 않고 대기중의 산소가 눈물에 녹아 스며들어 각막에 산소 공급을 하게 되는데, 써클렌즈는 표면의 색소가 산소 투과구멍을 막게 된다. 눈동자에 산소가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눈이 건조해지고 통증, 시력감퇴, 눈부심, 눈물, 충혈 등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 혹여 눈동자의 상처에 균이 침투하면 각막염과 각막 궤양등 안과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시력이 떨어지거나, 빨리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래도 써클렌즈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면, 먼저 안과를 찾을 것. 각막이나 결막염이 없는지, 안구건조증 유무에 대해 확인한 후 구입한다. 그리고 처음 며칠간은 하루에 1~2시간 정도만 착용하고 차차 시간을 늘려 간다. 사실 써클렌즈를 매일 끼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특별한 날 등에만 한 두시 간 정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을 볼 때 눈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다. 당장이라도 빠져 들 것 같은 촉촉한 검은 눈을 가졌다면 그 사람이 예뻐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써클렌즈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부작용 또한 늘고 있다. 요즘 중 고생 들이 인터넷 동호회에서 중고 렌즈를 사고 팔아 눈 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른 사람이 끼던 렌즈를 끼거나 인터넷으로 파는 중고렌즈는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모델 / 이재영 글/ 강주일 기자 사진 / 이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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