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487 건 검색)
- 휴게소 물가 17.2%↑··· 귀성길 휴게소 들르기 무서워!
- 2024. 09. 12 15:57 생활
- 민홍철 의원 “먹거리 마저도 부담, 정부는 민생경제 정책 펼쳐야” 최장 9일의 ‘추석 활금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6월 기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이 평균 17.2%(931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까스류’가 1위를 차지했다. ‘돈까스류’는 8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가격이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478원에서 6620원으로 20.8%가 올랐으며, 3위인 ‘비빔밥류’는 8041원에서 9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이밖에 품목은 ▲호두과자 4214원→4974원(18.0%↑), ▲국밥 7795원→9186원(17.8%↑), ▲아메리카노 3905원→4514원(15.6%↑), ▲핫도그 3605원→4110원(14.0%↑), ▲떡꼬치 3509원→3949원(12.5%↑), ▲라면 4429원→4887원(10.3%↑), ▲카페라떼 4619원→4878원(5.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민홍철 의원은 “다가오는 명절에 국민들께서 귀성길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부담이 되는 현실이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국민의 아픔과 부담을 덜 수 있는 현실적인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과 가격 내려가나’ 기재차관 “물가안정목표 도달…2%대 초반 안정”
- 2024. 09. 03 11:50 생활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기상이변, 국제유가 불안 등 추가 충격이 없다면 소비자물가는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경제형벌규정 개선 TF 회의’를 열고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0%)이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물가안정목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추석 성수품 물가에 대해 “배추, 무는 지난주부터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사과는 작년 추석뿐만 아니라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배도 이번주 햇배가 출하되면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흐름에 대해선 “수출 중심의 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시기에 누적된 부채로 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 등 민생 여건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물가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 차례 걸쳐 마련한 ‘경제 형벌규정 개선과제’도 점검했다. 김 차관은 “현재까지 14개 과제의 법 개정을 완료했고, 123개 과제의 법 개정안을 22대 국회에 제출했다”며 “올해 4차 개선과제를 추가로 마련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 앞두고 한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 빠르게 안정”
- 2024. 09. 03 09:59 생활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하면서 2%로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고물가로 국민의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상 등 적극적 통화정책,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및 건전재정 기조 등이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 “걸리면 죽음이다” 살인적 유럽 물가 경악 (독박투어3)
- 2024. 08. 15 09:39 연예
- 채널 S·Btv·K·star·AXN ‘여행기 생생’ 공식 티저 공개 ‘독박투어3’가 ‘독박즈’의 유럽 여행기를 생생하게 담은 공식 티저를 깜짝 공개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채널S·SK브로드밴드·K·star·AXN 공동 제작)는 ‘개그맨 찐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항공료를 제외한 모든 여행 경비를 ‘독박 게임’을 통해 사비로 결제하는 전무후무한 여행기로, 시즌1~2에 걸쳐 탄탄한 인기와 화제성을 자랑해 왔다. 특히 이번 시즌3는 채널S를 비롯해,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오는 24일(토) 저녁 8시 20분 대망의 유럽 편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에 앞서 제작진은 역대 최장거리 여행지인 유럽으로 진출한 ‘독박즈’의 활약상을 기대케 하는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 티저에서 ‘독박즈’는 ‘동유럽의 중심’인 체코 프라하의 성 비투스 대성당 앞에서 감격에 젖어 텐션을 폭발시키는 모습이다. ‘맏형’ 김대희는 “진짜 유럽 그 잡채다~”라고 환호하고, 유세윤은 중세시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프라하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와이프를 이런 곳에서 만났어야 했는데~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홍인규 역시, “나 한국 안 돌아갈래!”라고 ‘보이콧’을 선언할 정도로 유럽의 매력에 푹 빠진다. 그런가 하면 ‘독박즈’는 장엄한 대자연이 펼쳐진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서도 다이내믹한 여행을 즐긴다. ‘스머프 마을’로 유명한 카파도키아 여행길에 나선 이들은 ‘스머프’ 분장을 한 채 일렬로 발맞춰 걷는가 하면, ATV를 타고 거침없이 질주 본능을 발산한다. 홍인규는 “이제 어디든 갈 수 있다”며 기뻐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장동민은 “뭐야?”라며 한 음식점의 영수증을 확인한 뒤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식사비가 기존 여행 식사비보다 훨씬 많이 나와 충격에 빠진 것. 식사비가 무려 42만 5천원이 나온 것은 물론, 숙소비도 1박에 56만원이라고 해서 모두가 충격에 빠진 것. 결국 독박즈는 “걸리면 죽음이다!”라며 영혼을 건 ‘독박 게임’에 들어간다. “아무리 비싸도 나만 안 걸리면 된다!”라는 ‘독박정신’으로 중무장 한 채, 높아진 물가보다 더 높아진 텐션을 폭발시키는 ‘독박즈’의 활약상이 담긴 티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상상초월’ 독박비와 더욱 화끈해진 벌칙으로 돌아올 ‘독박즈’의 유럽 여행기는 24일(토) 저녁 8시 20분 첫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만날 수 있다. ‘니돈내산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을 통해 동시에 방송된다.
- [파리에서x결산] 교통·환경·물가···역대급이었던 ‘올림픽이 왜 이래’
- 2024. 08. 13 15:34 스포츠종합
-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7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중심지 개선문 앞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 9시인데도 거리가 텅 빈 채 비가 내리고 있다. 파리 | 김은진 기자 아름다운 경기장, 그러나 꽉 막힌 도로 올림픽이 열릴 때면 늘 교통은 큰 이슈다. 안전과 보안 등의 이유로 통제가 이뤄지면서 기존 시민들은 상당한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해당 도시를 처음 찾는 관계자들이나 관람객들에게는 거쳐가야 할 큰 산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파리 시민들은 곳곳의 교통 통제로 큰 불편을 겪었다. 개막식이 열린 트로카데로 광장을 중심으로 콩코르드 광장, 그랑팔레, 앵발리드 등 주요 경기장이 밀집해 있는 중심가는 통제가 매우 심했다. 차량 통제가 워낙 심하고 막히다보니 대부분이 지하철로 다녀 많은 인파가 몰렸고 올림픽 기간엔 여러 역을 정차 없이 지나다보니 1~2㎞는 예사로 걸어다녔다. 원형 로터리인 개선문은 주변이 모두 통제돼 횡단보도만 한 번 건너면 될 거리를 100m 이상 둘러다녀야 했다. 경기장을 새로 짓지 않고 유명한 관광지나 유적지를 활용해 경기하면서 선수단과 관중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추억을 줬지만, 동시에 좁은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르다보니 여러가지로 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느낌을 줬다. 7월26일(현지시간) 열린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보기 위해 파리 시민들이 우산에 우비까지 착용한 채 센강 주변에서 관람하려 모여 있다. 파리 } 김은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7월26일(현지시간)은 파리 중심가 거의 통행이 제한했다. 1시간 반 동안 무더위 속에 줄을 서 입장했던 개막식 도중 장대비까지 그칠 기미 없이 쏟아지자 종료 전에 서둘러 빠져나왔다. 가까운 지하철역을 ‘지도앱’으로 찾았더니 1.6㎞는 걸어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다. 비에 홀딱 젖은 채 걸어갔더니 지하철은 서지 않았다. 포기하고 정처없이 걷아 이상한 느낌, 금요일 밤 10시인데 길에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인파가 늘 몰리는 개선문 근처에도 경찰과 본인 외에는 사람이 단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대회 기간 만난 파리 현지 시민들은 “휴가철이기도 하지만 올림픽이라 시내가 불편하니 차라리 휴가를 간다는 사람이 많다”고도 했다. 개막 직후 기자가 만난 한 택시기사는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통제에 대한 말이 매일 달라진다. 여기는 ‘올드시티’다. 당신은 미래에서 올드시티로 온 것”이라며 파리시의 융통성 없는 도로 통제에 매우 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콜라 한 병에 7500원, 파리의 바가지 요금 파리 올림픽의 상징은 엄청난 물가였다. ‘바가지 요금’이라 불러도 좋을만한 숙박비는 충격적이었다. 파리 시내의 웬만한 호텔 1박 가격은 300유로(약 45만원)가 기본이었다. 호텔을 감당할 수 없는 각국 취재진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통해 집을 빌리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 또한 큰 차이가 없었다. 올림픽 특수는 이번 대회 사격이 열린 샤토루시에서도 확인됐다. 작은 마을에서 각국 선수단과 취재진이 숙식을 해결하다보니 모텔보다 낙후된 시설이 1박에 150유로(약 23만원)를 넘어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올림픽으로 한 몫을 챙기겠다는 파리시의 속내는 교통비에서도 확인된다. 올림픽 개막 직전인 지난달 20일부터 지하철·버스·도심 광역급행철도(RER)의 1회권 티켓 가격을 2.15유로(약 3200원)에서 4유로(약 6000원)로 2배 가까이 올렸다. .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샐러드 | 황민국 기자 식비도 만만치 않았다. 파리 시내 식당에선 한 끼를 해결하려면 간단한 식사조차 최소 20유로(약 3만원)를 쓸 각오를 해야 한다. 물 한 잔조차 무료가 아니라서 음료수값은 별도다. 올림픽을 앞두고 대부분의 음식점이 가격을 15% 이상 인상한 영향이다. 취재진이 대회 기간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올림픽 경기장의 물가는 한 술 더 떴다. 차갑게 식은 샌드위치 혹은 파스타 한 그릇에 10유로(약 1만 5000원), 스폰서인 코카콜라 상품으로 제한된 음료수는 한 병에 5유로(약 7500원)를 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취재진은 외부에서 먹을 것을 구매해 경기장에 입장했다. 인도의 한 기자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큰 무대가 열릴 때면 가난한 나라의 취재진을 배려해 폭리를 꼬집던 프랑스 통신사 AFP가 이번 대회는 왜 침묵하느냐”고 지적했다. MPC 인근의 맥도널드가 큰 인기를 모은 배경도 맛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다. 물론, 파리의 맥도날드 빅맥 세트는 11.6유로(약 1만 7500원)로 국내 가격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빅맥 지수가 한 도시의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는 점에서 이번 올림픽 물가의 심각성을 잘 나타내줬다. 지난달 31일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수영하는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선수들. 파리|배재흥 기자 친환경 올림픽이긴 한데…센강·에어컨 등 끊이지 않은 잡음 “저는 못 할 것 같아요.” 센강 수영을 지켜보던 한 여성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선 역사적인 이벤트가 개최됐다. 수질 악화로 1923년 입수가 금지된 센강에서 트라이애슬론 수영 경기가 열렸다. 프랑스는 이번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수영과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을 센강에서 치르기로 하고, 약 2조원을 들여 정화 작업을 벌였다.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선수들이 처음 센강에 뛰어드는 장면을 보려고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주변 센강을 찾았다. 세균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불식된 상태가 아니었지만, 지난 3년간 올림픽을 향해 달려온 선수들은 거침없이 센강으로 다이빙했다. 자신을 파리 시민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안전하다고 믿고 싶다”면서도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겠느냔 기자의 물음에 “못 할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실제로 센강 수영이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는 대회 기간 내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트라이애슬론 개인전에 출전해 센강에서 헤엄친 선수 일부는 컨디션 악화로 혼성 단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로 사용된 컨벤션센터 팔레 데 콩그레. 출입구 앞에 설치된 재떨이 주변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파리|배재흥 기자 친환경 가치를 강조한 파리 올림픽은 센강 수질뿐 아니라 개막 전부터 선수촌 ‘NO 에어컨’ 논란을 빚었다. 선수 숙소뿐 아니라 선수들이 타는 셔틀버스에서도 에어컨을 틀지 않아 찜통더위 속 한 선수가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다. 취재진이 이용하는 셔틀버스 또한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았다. 다만, 대회 초반 엄격했던 에어컨 정책은 시간이 지나며 완화됐다. 일부 경기장과 셔틀버스는 춥다고 느껴질 만큼 세찬 바람이 나왔다. 파리 거리는 깨끗하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담배꽁초였다. 이곳에 와서 놀란 것은 흡연에 관대한 프랑스의 문화였다. 파리 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로 이용된 컨벤션센터 ‘팔레 데 콩그레’ 출입구 바로 앞엔 재떨이가 설치돼 있다. 사람이 잘 통행하지 않는 곳에 흡연구역을 두는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길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흡연 중인 한 중년 여성이 지인으로 보이는 자녀의 볼에 입을 맞추는 모습은 파리에서 본 가장 충격적인 장면이었다.
- [종합] ‘14년차 아나’ 김대호 “연봉 1억…과소비+물가 올라 부족해” (덜지니어스)
- 2024. 05. 30 09:50 연예
-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아나운서 김대호가 자신의 연봉이 부족하다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아나운서 더비]《신입사원》이후 13년 만의 재결합 | 덜 지니어스2 EP.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MBC 아나운서 김대호와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각 회사를 대표해 치열하게 토론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그때 장성규는 “연봉 얘기를 한번 해보자”며 말문을 열었고,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고 했다. 장성규가 14년 차 아나운서인 김대호에게 자세한 연봉을 묻자 김대호는 “제가 이제 차장 연봉이니 한 1억 정도”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강지영은 “근데 사실 연봉 말고도 아나운서라 하면 무형적 가치를…”이라며 목이 멨고, 장성규는 “1억에 깜짝 놀라신 것 같다”고 농담했다. 강지영은 “무형적 가치를 얻는 것 아니겠나. 어떻게 돈으로 그걸 다 환산하나”라면서도 “그냥 M이 더 많이 받는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김대호의 승리를 선언하는 장성규의 말을 들은 김대호는 “그래도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좀 부족하다”며 강지영을 놀렸다. 그러자 강지영은 “지금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신데 ‘1억이 부족하다?’. 저는 억대 연봉 필요하지 않다”며 반격에 나섰다. 여기에 신난 장성규가 “M대표 괜찮냐”고 묻자, 김대호는 “아니다. 저 과소비해서 부족하다”고 폭주해 웃음을 안겼다. 한차례 연봉으로 치열한 토론을 벌이던 중 김대호는 이내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강지영은 “아직 그 정도가 아리나서 좀 더 아껴 쓰겠다”고 했다.
- 송파을 송기호, ‘보수 텃밭’에서 ‘물가안정’ 앞세워 시민과 인사
- 2024. 03. 27 02:19 생활
- 송기호 후보가 지역 전통시장 인근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기호 송파을 후보자가 송파구 새마을 전통시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송 후보는 지난 1995년부터 약 30년간 송파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국제통상 전문가다. 송 후보자는 지역 내 물가안정을 위해 가락시장에 새마을시장을 설치하는 것 외에 지역 현안인 송파구을 내 여러 아파트 재건축의 조속한 추진, 교통 관련 문제 해결, MICE 연계 외국어 교육 특구 지정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송파구의 석촌동, 삼전동, 가락1동, 문정2동, 잠실본동, 잠실2·3·7동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송파구을 선거구는 통상 ‘보수 텃밭’으로 언급되는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에 속한다. 그러나 석촌동과 삼전동 일대는 진보세가 더 강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이곳에서 처음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제13대 이후 재보궐선거 등 10차례의 대결에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 5차례씩 웃고 울었다. 직전인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이던 배현진 의원이 당선됐다. 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송기호 후보와 맞붙는다.
- 송기호
- ‘건설공사비 3년간 26% 상승’ 왜 그럴까? 소비자물가지수 대비 ‘2배’
- 2024. 02. 09 10:34 생활
- 건설 자잿값이 뛰면서 공사비지수가 3년간 2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비 인상으로 공공사업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도 조합과 시공사 간 분쟁이 이어지자 국토교통부는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집계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2월 153.26(잠정치·2015년 100 기준)으로 1년 새 3.2% 상승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코로나 기간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주요 건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건설공사비 지수는 2021년 14.0%, 2022년 7.0% 상승했다. 2020년 말 121.80이던 지수는 3년 새 25.8%나 뛰었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2.3%)보다 2배가량 높다. 건설용중간재물가지수는 2020년 12월 106.4에서 지난해 12월 144.2로 3년간 35.6%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보다 12.2%포인트 높은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시멘트 등 자재 수급난이 반복되면서 공사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포틀랜드시멘트 가격은 2022년 23.6% 급등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9.1% 상승했고, 고로슬래그시멘트도 2022년 23.6%, 지난해 7.5% 올랐다. 레미콘 가격은 2021년 6.2%, 2022년 22.0%, 작년에는 6.9% 상승했다. 건설업 종사자 평균 임금도 상승세다. 2020년 4.7% 오른 뒤 2021년 3.9%로 상승 폭이 다소 낮아졌지만, 2022년 5.5%, 작년 6.7% 올랐다. 한국건설정책연구원은 올해 건설 수주, 건설 투자가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안정적인 자재 수급이 전제돼야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 사회기반시설(SOC) 예산 증액 등 정부 정책이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공공·민간 공사에서 건설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 6일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업 유관 단체들과의 간담회 직후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국토부는 공사비 분쟁 방지를 위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를 내놓았다. 이에 더해 정부 발주 공공사업에서 물가 상승을 반영해 공사비 책정을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 과일값 40% 이상 상승, 설 물가에 서민 ‘설설’ 긴다
- 2024. 02. 04 13:26 생활|생활
- 사과 57%·배 41%·귤 40%·감 40%↑…설 성수품 물가 비상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사과와 배 물가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6.8%, 41.2% 급등했다. 사과값 상승률은 작년 9월 56.3%, 10월 74.7%, 11월 56.8%, 12월 54.4%를 기록하는 등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급등해 서민들의 얼굴에 그늘이 짙게 드리워졌다. 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상인들이 사과를 팔고 있다. 평소라면 다른 과일로 눈길을 돌릴 수 있겠지만, 설 명절이 다가온다는 점에서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는 서민들의 지갑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다른 성수품인 감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9.7% 올랐고, 귤도 39.8% 급등했다. 밤은 7.3% 올랐는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8%)보다는 높은 편이다. 과일뿐 아니라 조기 물가도 1년 전보다 6.4% 올랐다. 국산 쇠고기(-1.2%), 돼지고기(-2.3%), 닭고기(-3.8%) 등 축산물 가격은 안정적인 편이다. 다만 수입 쇠고기는 5.7% 올랐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설을 3주 앞두고 4인가족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5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와 5.8% 늘어난 것이다.
- ‘신호 나왔다’ 물가상승률, 2%대로 내려 앉았다 방향성은 하향?
- 2024. 02. 02 14:22 생활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 왔다. 다만, 과일 가격 상승과 겨울철 한파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는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2.4%에서 8월 3.4%로 반등했으며 9월 3.7%, 10월 3.8%, 11월 3.3%, 12월 3.2% 등 5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다 6개월 만에 2%대로 복귀했다. 11월부터 시작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도 계속됐다. 상승세 둔화에 가장 기여도가 큰 품목은 석유류였다. 1년 전보다 5.0%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1%포인트(p) 떨어뜨렸다. 반면 농산물은 15.4% 오르면서 물가 상승률을 0.59%p 끌어올렸다. 지난달(15.7%)에 이어 두 달 연속 15%대 상승이다. 외식 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4.3% 상승해 0.60%p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상승 폭은 2021년 11월 4.1% 상승 이후 가장 낮았다. 가공식품 가격은 작년 같은 달보다 3.2% 상승했지만, 지난달보다는 0.4% 내렸다. 주세 기준판매 비율 제도 도입으로 소주·맥주 유통 가격이 인하된 영향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과일 가격 강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석유류와 개인 서비스, 가공식품 등의 가격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물가 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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