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55 건 검색)
- [채널예약] ‘안다행’ 성훈 돌연 물폭탄, 위기일발
- 2022. 08. 08 09:25 연예
-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성훈, 박준형, 양치승이 악천후로 바다 위에서 위기를 맞는다. 오늘(8일) 오후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노승욱·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에서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막내 성훈은 배고픈 박준형, 양치승을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다. 수영선수 출신인 그는 수준급의 수영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본격적인 물질에 앞서 깊은 바닷속까지 잠수하며 탐색에 나선다. 성훈이 ‘내손내잡’에 열중하던 그때 갑작스러운 폭우가 닥쳐 물질 중단 사태가 벌어진다. 얼떨결에 물 폭탄을 맞고 표류하게 된 성훈은 “이게 뭐야”라며 당황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붐과 안정환조차 “긴급상황이다. 그만해야 한다”라고 걱정한다. 특히 속수무책으로 비를 맞던 성훈은 실성한 듯한 표정과 함께 깜짝 놀랄만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 과연 위기 속에서 선보인 성훈의 행동은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안다행’ 사상 가장 작은 초미니 섬에서 펼쳐지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은 오늘(8일) 오후 9시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스경포토] 동료들의 물폭탄 받는 추신수
- 2022. 07. 05 21:44 야구
- SSG 추신수가 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7.5
- [종합]‘화요청백전’ 물폭탄에 웃음폭탄 터졌다
- 2021. 06. 09 08:23 연예
- ‘화요청백전’ 방송 캡처“배꼽을 노리는 웃음 시한폭탄 ‘화요청백전’!” TV CHOSUN ‘화요청백전’이 스케일도, 승부욕도, 웃음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결로 화요일 밤 안방에 초강력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 CHOSUN ‘화요청백전’ 7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2%, 순간 최고 시청률은 6.3%를 돌파하면서 화요일 밤 웃음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대표 만능 스포츠맨들과 웃음 파이터들이 출격하면서 웃음과 경기력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명승부를 펼쳤다. 먼저 줄리엔강, 서지석, 문수인, 모태범 등 연예계 만능 스포츠맨들이 총출동한 7대 선수단의 ‘물풍선을 벗겨라’ 게임이 시작됐다. 10겹으로 쌓여있는 물풍선을 눈썹칼을 이용해 한 사람씩 벗겨내고, 더 많은 인원이 성공하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 물풍선 아래에 나란히 앉은 선수들은 시작 전부터 걱정을 드러냈고, 백팀 홍지윤은 첫 시도 만에 많은 풍선을 터트리면서 같은 팀 선수들을 덜덜 떨게 했다. 특히 천하장사 이만기와 괴력 보유자 줄리엔강도 물풍선 아래에 앉자 손을 덜덜 떨고 눈을 찔끔거리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던 터. 결국 백팀 마리아, 김의영과 청팀 이대원, 이상준이 물폭탄을 뒤집어쓰면서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고, 최종 승리는 무려 7겹의 풍선을 벗겨낸 백팀이 차지했다. 다음 게임은 커플로 출전, 한 사람이 머리에 물을 이고 함께 줄넘기 10회를 진행한 후 남은 물이 더 많은 팀이 승리하는 ‘물폭탄 줄넘기’였다. 양 팀 모두 줄줄이 실패하면서 결국 줄넘기 횟수를 5회로 줄인 가운데, 청팀 이상준-별사랑이 환상의 웃음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1.2L를 기록했다. 반면 백팀 강혜연-문수인은 5회를 넘지 못하고 실패했다. 백팀에서는 마지막으로 마리아-줄리엔강이 1.2L를 채웠지만, 앞서 더 많은 성공을 기록한 청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양 팀 선수가 허리에 줄을 달고 달려나가 물바가지 안에 있는 양말을 모두 신으면 이기는 ‘천하장사 양말신기’ 게임에서는 연예계 파이터들 청팀 이대원과 백팀 줄리엔강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엎치락뒤치락하며 각종 파이터 기술이 난무하면서 줄리엔강이 승리를 거뒀고, 앞선 경기에서 마리아가 1승을 챙기면서 백팀이 최종 승리를 가져갔다. 인간 카드를 자신의 팀 색깔로 돌리면 승리하는 마지막 대결, ‘인간 카드 뒤집기’ 게임에서는 청팀 이만기와 백팀 줄리엔강이 출전했고, 줄리엔강이 자신의 팀 색깔을 착각하는 치명적인 실수 끝에, 청팀이 1라운드 승리를 챙겼다. 청팀 은가은-이상준, 백팀 홍지윤-허경환이 출격한 2라운드는 무승부를 기록했고, 마지막으로 청팀 서지석-이대원, 백팀 모태범-문수인 대결은 마지막 10초를 남기고 청팀이 막판 스퍼트를 내면서 최종 승리를 이뤄냈다. 그리고 7대 MVP로는 이대원이 등극하면서 부상으로 안마의자를 손에 쥐었다. 다음으로 황치열-지상렬-강은탁 등으로 이뤄진 8대 선수단이 등장했다. 특히 강은탁은 쌍절곤으로 기선 제압 퍼포먼스를 펼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에 맞선 황치열이 물구나무를 선보여 환호성을 끌어냈다. 이어진 1라운드 게임 ‘밀가루 팡팡 보리보리쌀’은 보리와 쌀을 번갈아 외치며 밀가루 스펀지 공격을 피하는 대결이었다. 첫 번째 청팀 지상렬-백팀 홍현희의 코믹 대결과 두 번째 청팀 문수인-백팀 강혜연의 핑크빛 대결이 180도 다른 분위기를 내며 웃음을 안겼던 터. 마지막으로 청팀 김재엽이 무려 23개의 쌀을 성공하는 폭풍 활약으로 백팀 모태범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2라운드 ‘러브러브 베개싸움’에서는 청팀 박명수, 백팀 모태범이 의외의 개그 콤비로 활약을 뽐내던 중 모태범이 베개를 놓치면서 박명수가 승리했다. 다음으로 황치열과 강은탁이 베개가 터지는 명승부를 이어간 끝에 황치열이 승리를 거뒀다. 청팀 양지은이 백팀 홍현희까지 무너트리면서 청팀이 3연승을 기록했고, 청팀 은가은-황치열과 백팀 홍지윤-이대형 커플 게임에서는 이대형의 강력 스윙 활약으로 백팀이 2점을 따냈다. 마지막으로 승부를 가를 청팀 지상렬-김재엽과 백팀 허경환-모태범 대결에서는 살기 가득한 스윙 접전이 펼쳐진 후 허경환이 청팀을 모두 안고 뒤집는 논개 작전으로 백팀이 역전승을 이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줄리엔강, 이대원 파이터들의 승부..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봤습니다!!” “물풍선 게임 너무 쫄깃하네요!! 고정 게임으로 갑시다~!” “김재엽님 보리쌀게임 너무 웃겨요ㅋㅋㅋ 이번에 MVP 가나요~??” “문수인-강혜연 뭐야뭐야?! 두 사람 다른 팀인데 너무 스윗한데요??” “이대원님 줄리엔강님 상대로 정말 잘싸웠다! 졌잘싸!!!” “황치열님 경기할 때 내가 다 얄미워!! 화가 치민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화요청백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수마가 할퀸 광주·전남 쑥대밭…500㎜ 물폭탄에 피해 속출
- 2020. 08. 08 12:37 사회
- 집중호우가 내린 8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교가 침수돼 일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이틀째 광주·전남에 퍼붓고 있는 물 폭탄이 악몽을 안겼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사망자가 속출했으며 강, 하천, 호수는 범람하고 있다. 열차는 멈춰서고 도심, 농경지 곳곳은 물에 잠겨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 약해진 지반에 ‘와르르’…잇단 산사태 쉴 새 없는 폭우를 버티지 못하고 산사태가 속출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8일 방재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29분께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를 덮쳤다. 한데 모여 있는 3채는 토사에 완전히 뒤덮여 김모(71·여), 윤모(53·남), 이모(60·여) 씨가 숨졌다. 멈추지 않은 폭우에 중단했다가 이튿날 재개된 구조 작업에서는 다른 주택에 사는 이모(73·여) 씨가 발견됐으나 숨졌다. 방재 당국은 동거인 1명이 더 매몰된 것으로 보고 수색하고 있다. 8일 오전 4시 11분께 전남 담양군 무정면에서는 주택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당시 집안에 2명이 머물렀던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오전 5시께에는 담양군 금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로 약해진 지반 탓에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담양군은 파악했다. 오전 4시께 담양군 봉산면 한 하천에서는 8세 여자 어린이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이 어린이는 폭우로 침수된 집을 빠져나와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곡성군 오곡면에서는 마을창고 뒤편 경사면이 무너져 내려 주민 4명이 다치는 등 곳곳에서 주택 파손 등으로 부상자도 나오고 있다. ◇ 강물 넘치고·둑 무너지고…곳곳 홍수위기 이날 오전 전남 구례와 곡성에 걸쳐 흐르는 섬진강이 제방을 넘어서 주변 농경지가 물바다로 변했다. 담양군 광주호도 오전 5시 50분을 기해 물이 넘쳐흐르면서 주변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 곳곳에서도 수위가 한계치를 향해 오르고 있다. 구례 서시천에서는 둑이 무너졌으며 장성 황룡강 단광천도 범람해 인근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도 범람 직전까지 갔다가 수위가 다소 낮아졌지만 그치지 않은 장대비에 안심한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 극락교와 장록교·나주 나주대교와 남평교 등 영산강 4개 지점, 곡성 금곡교·구례 구례교와 송정리 등 섬진강 3개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담양댐, 광주댐, 장성댐, 나주댐, 주암댐 등 영산강과 섬진강 수계 댐들도 일제히 제한 수위를 넘어섰다. ◇ 열차·지하철 운행 중단·축소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동산∼전주 구간 선로 침수와 곡성∼압록역 구간 교량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전라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만 운행한다. 월곡천교 침수로 열차가 교량을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광주역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서울 용산~광주역행 새마을호(왕복 8회)는 광주송정역까지, 용산발 무궁화호(12회)는 익산역까지만 운행된다. 전날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폭우로 광주와 전남에서는 송정∼순천, 순천∼목포, 순천∼장성 간 등 3개 구간에서 5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광주 지하철도 평동역 일대 도로 침수로 노선을 단축했다. 광주 지하철 1호선은 녹동∼평동역까지 20개 역이 있지만, 평동역을 제외하고 녹동∼도산역까지만 운행한다. ◇ 이틀간 최고 511㎜…피해 ‘눈덩이’ 광주와 전남, 도심과 외곽 할 것 없이 전역이 물바다로 변했다. 광주에서만 이틀간 58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187곳이 침수되는 등 196개 공공시설, 387개 사유시설이 피해를 봤다. 주택 182채를 비롯해 하수도(60), 석축 옹벽(10), 농경지(26) 등도 속절없이 망가졌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변 도로, 상가, 주택, 농경지 모두 ‘물의 공포’를 실감했다. 치명상을 입은 전남 농경지, 과수·축산 농가 등 집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이틀간 내린 비는 곡성 옥과 511.5㎜, 화순 북 486.5㎜, 담양 485.0㎜, 광주 469.1㎜를 기록했다. 이날 주요 지점 1시간 강수량은 화순 북 55.0㎜, 광주 조선대 43.5㎜, 구례 43.0㎜, 곡성 석곡 36.5㎜ 등이었다. 광주와 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장성, 구례, 곡성, 담양 등 전남 9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무안, 장흥, 신안, 목포, 영암, 광양, 보성 등 전남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에 50∼150mm, 많은 곳은 250mm 비가 더 내리고 9일 오전(남해안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이나 계곡 근처에 머물지 말고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산양저수지 붕괴 긴급 대피령…중부 곳곳 계속 물폭탄 쏟아져
- 2020. 08. 02 08:56 사회
- 경기도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돼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천시청은 2일 오전 재난문자를 발송해 “이천시 율면 산양저수지가 붕괴되고 있다”며 “인근 주민분들은 즉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간밤에 충북에 쏟아진 강한 비가 이천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은 오늘(2일) 오전(12시)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특히, 경기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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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충북에 물폭탄’…청주·충주·단양 등 ‘호우경보’ 피해 잇따라
- 2020. 08. 02 08:46 사회
- 2일 새벽 시간당 최고 58.5㎜의 폭우가 내린 충북 충주시 엄정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하천처럼 변했다. 이 지역에서는 원곡천 주변 주택 침수 피해도 발생했다. 연합뉴스간밤에 충북 지방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중 호우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7시 충북의 지역별 강우량은 충주 엄정 224㎜, 제천 백운 202㎜, 단양 영춘 176㎜, 청주 상당 107.5㎜, 괴산 청천 101.5㎜이다. 청주와 괴산, 제천, 충주, 단양, 음성에는 호우경보가, 증평과 진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충주 엄정면에서는 폭우로 배수로가 역류하면서 원곡천 주변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오전 5시 20분께 80가구 주민 12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단양 어상천면에서도 주택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 미원면 금관리 세월교 진입부에 주차된 차량이 수위 상승으로 침수됐고, 미원면 어암리에서는 주택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새벽 집중호우로 충북선 삼탄∼공전역 선로와 태백선 입석리∼쌍용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두 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중앙선 봉양∼제천역 선로에도 토사가 유입되면서 상·하행 모든 열차가 1개 선로로 운행하고 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복구에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국도와 고속도로에서도 낙석·토사 유출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4시께 충주 소태면 구룡리 국도 19호선에서는 150㎥의 낙석이 발생, 강원도 원주 쪽으로 가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오전 5시 27분께 중앙고속로도 부산 방향 제천휴게소 부근에서도 토사가 유출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제천∼평택 고속도로 평택 방향 천등산 부근에서도 비탈면 토사가 흘러내려 오전 5시부터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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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쏟아진 물폭탄’ 안영교 잠기고 KTX도 지연
- 2020. 07. 30 09:07 사회
- 30일 대전 대동천 인근에 폭우가 내려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대전·세종·충남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대전 일부지역에선 아파트 단지 일부가 침수되고 단지 내 주차돼 있던 차량 다수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대전과 세종 전역, 충남 계룡·논산에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충남 서천·부여·금산·공주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7시 20분 현재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대전 문화동이 150㎜로 가장 많고 천안 성거 118㎜, 충남 계룡 98.5㎜, 세종 전의 95.5㎜, 아산 송악 90.5㎜, 논산 88.5㎜ 등이 뒤를 이었다. 집중호우로 대전에선 서구 정림동 소재 아파트 단지 일부가 물에 잠겨 주차 중이던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중구 부사동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대전시가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로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높아진 하천 수위로 홍수경보가 내려진 곳도 늘고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대전 갑천 원촌교 지점에 홍수경보, 갑천 만년교 지점과 아산 곡교천 충무교 지점에 각각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전시는 호우로 하천이 범람함에 따라 지역 하상도로 전체 구간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월평·갑천·대전역 등 3개 지하차도 진입을 막고 중구 안영교, 서구 봉곡동 금곡교 등의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이밖에도 대전에선 대전역을 지나는 선로 일부가 빗물에 잠겨 KTX 등 열차운행이 지연되고 있기도 하다. 선로 침수로 운행이 지연된 열차는 경부선 상·하행선 열차와 호남선, 전라선 상·하행선 열차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대전을 포함한 충청권에 31일 오전 9시까지 평균 50㎜∼150㎜,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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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폭탄 쏟아진 부산, 러시아 선원 코로나19 확진 32명 비상 ‘설상가상’
- 2020. 07. 24 09:25 사회
- 23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우리나라 선박 수리공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선박 수리공이 올랐던 러시아 선박 P호 모습. 연합뉴스물폭탄이 쏟아진 부산에 러시아 선원발 코로나19 집담 감염이 발생했다. 24일 부산 국립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P호(7733t·승선원 94명) 선원을 전수 진단 검사한 결과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명 중 유증상자는 6명이며, 26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검역소 측은 파악했다. 나머지 선원 62명은 음성이 나왔다. 검역소 측은 부산시 보건당국과 협의해 확진된 선원 32명을 이날 낮 감염병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치료할 예정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 62명은 배 안에 격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역소 측은 추가 감염을 우려해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도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진단 검사하고, 격리 기간 종료 전 한 차례 더 검사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한 달 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모두 78명의 선원이 감염됐다. 러시아 선박 선원들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P호에 승선해 수리 업무를 봤다가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선박 수리업체 직원 A씨가 러시아 선원에게서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P호 선박 수리작업에 참여한 업체 직원 20여 명 중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우려도 커졌다. 부산은 전날 엄청난 비가 쏟아져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러시아 선원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까지 터져 나오면서 외부 활동에 불안감이 더 커지게 됐다.
- ㅇ
- 물폭탄 부산역 인근 지하차도서 사망자 추가 발생…배수작업 완료한 지하철은 정상 운행
- 2020. 07. 24 08:46 사회
- 23일 많은 비가 내린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 제1지하차도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 갇혔던 60대가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물폭탄이 쏟아진 부산에 사망자가 잇따라 나왔다. 특히 완전히 침수됐던 지하철 부산역 인근 지하차도에서 사망자가 또 나왔다. 24일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초량 제1 지하차도 배수 작업 중 침수된 차 안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갑자기 물이 차 들어오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날 200㎜ 넘게 쏟아진 호우에 높이 3.5m의 해당 지하차도에는 물이 2.5m 높이까지 차면서 차량 여러 대가 고립됐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전날 8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이 중 60대로 추정되는 남성과 30대 여성이 각각 숨졌다. 이날 새벽 확인된 50대 남성까지 합치면 모두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하차도는 길이 175m로 비가 내린 뒤 거대한 저수지처럼 변해 부산소방본부가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 “작업이 모두 끝나야 최종 인명 피해나 침수 차량 대수가 정확히 확인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밤새 부산역의 배수 작업을 진행해 이날 오전 5시26분 노포행 첫차부터 정상 운영된다. 전날 오후 쏟아진 호우에 역사가 침수되자 부산교통공사는 열차를 부산역에 정차시키지 않고 무정차 통과 조치를 했다. 이후 초기대응팀 등 126명을 긴급 투입해 복구작업을 진행해왔다. 부산교통공사 한 관계자는 “시설물 안전진단을 정밀하게 해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면서 “열차 내 간부와 안전요원을 동승 시켜 더욱 안전하게 열차를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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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물폭탄, 물난리
- 2020. 07. 24 00:00 사회
- 호우 경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모습. 부산역은 현재 무정차 통과 중이다. 독자 제공=연합뉴스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도심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에서 토사 유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30분 현재 강우량은 해운대 188.5㎜를 비롯해 기장 180㎜, 중구 대청동 관측소 160.5㎜, 북항 158㎜, 남구 153㎜, 동래구 142.5㎜, 사하 141.5㎜, 영도 135㎜, 부산진 116㎜, 가덕도 103㎜ 등 부산 전역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사하구의 경우는 시간당 86㎜의 장대비가 단시간에 쏟아졌고, 해운대 84.5㎜, 중구 81.6㎜, 남구 78.5㎜, 북항 69㎜ 등 기록적인 시간당 강우량을 보였다. 이날 오후 9시 20분께는 남구 용당동 미륭레미콘 앞 도로가 맞은 편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막혀 통제됐다. 비슷한 시각 중구 배수지 체육공원 높이 2m, 길이 40여m 담벼락이 넘어져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고 도로에 흩어진 블록으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오후 9시 26분께는 수영구 광안동 주택가 뒤편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토사가 밀려와 일부 주택까지 밀고 들어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만조시간과 겹쳐 침수 피해가 컸다. 지난 10일 범람해 큰 피해가 났던 도심하천 동천은 이날 다시 범람해 주변 일대가 침수됐다. 불어난 물에 수정천도 범람해 주변 상가나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산시는 동천과 수정천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지하상가와 역사 등이 침수돼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수영구 광안리 해변 도로는 바닷물과 불어난 빗물이 뒤섞여 침수되면서 해수욕장 백사장 구분이 힘든 상태다. 연산동 홈플러스 인근 교차로, 센텀시티 등에는 허벅지까지 물이 차올라 운행하던 차량이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운대 중동 지하차도 역시 침수돼 차량 1대가 고립됐다가 운전자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외에 초량 1, 2 지하차도, 진시장 지하차도, 남구 우암로 등이 침수돼 도로가 부분, 전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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