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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포수 빠진 SSG 1차 스프링캠프 괜찮을까…베테랑 6명이 미국 아닌 일본으로 가는 이유
주축 포수 빠진 SSG 1차 스프링캠프 괜찮을까…베테랑 6명이 미국 아닌 일본으로 가는 이유
2025. 01. 14 16:00 야구
SSG 선수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의 재키로빈슨 트레이닝콤플렉스에 걸려 있다. 노도현 기자 SSG는 올해도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선수단은 23일 출국한다. 곧 발표될 캠프 명단에 최정, 김성현, 한유섬, 오태곤(이상 야수), 이지영, 김민식(이상 포수) 등 베테랑 6명은 제외된다. 이들은 본진과 떨어져 일본 가고시마에서 별도 1군 캠프를 소화한다. 이 감독은 2023년 11월 취임 후 ‘자율과 책임’을 강조해왔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도 자신의 루틴이 정립된 베테랑 선수들은 훈련 프로그램의 일정 부분을 직접 짰다. 올해 캠프를 앞두고는 베테랑 선수들에게 캠프지를 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줬다. 이 중 6명이 미국이 아닌 일본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SSG가 오랜 기간 1차 스프링캠프지로 사용해 온 비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는 ‘이동 시간’이 길다는 단점을 제외하곤 시설과 날씨 모두 훈련하는 데 적합한 장소다. 그러나 직항편이 없어 이동에만 20시간가량 걸리기 때문에 이 단점을 더 크게 느끼는 선수들이 있다. 이 때문에 최정을 비롯한 6명은 이동과 시차에서 자유로운 일본을 택했다. 개인 사정으로 일부 선수가 캠프에 동행하지 못하는 사례는 더러 있다. 하지만 선수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캠프가 이원화되는 건 드문 일이다. SSG의 일부 팬들은 ‘팀워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걱정한다. ‘주장’ 김광현을 포함한 투수들은 전부 미국으로 향하는데, 지난해 1·2옵션 포수인 이지영과 김민식이 일본에서 따로 캠프를 하는 것도 우려스럽게 본다. 이지영. SSG 랜더스 제공 조형우. SSG 랜더스 제공 일단 올해 1차 캠프가 이원화된 이유가 단순하진 않다. SSG는 지난 시즌부터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시즌이 끝난 뒤엔 마무리 훈련의 일환으로 가고시마에서 고강도 ‘유망주 캠프’를 열었다. 구단은 마무리 훈련에서 가능성을 보인 젊은 선수들을 플로리다 1차 캠프에 최대한 많이 참가시키려고 했다. 더 많은 유망주를 캠프에 데리고 가려면 기존 인원이 자리를 비워줘야 했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선택권을 준 이유 중 하나다. 젊은 선수를 더 데리고 가려고 했던 구단과 긴 이동과 시차에 애를 먹었던 베테랑 선수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포수의 경우 이지영과 김민식이 빠지면서 신범수, 조형우, 이율예까지 3명을 1군 캠프에 참가시킬 수 있게 됐다. 포수 육성은 이번 캠프의 핵심 목표로, SSG는 이지영과 함께 2025시즌을 절반씩 치를 수 있는 포수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알아서 몸을 만들고, 훈련하는 선수들이라 믿고 자율권을 준 것”이라며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부터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도가 무엇이든 개막까지 완전체로 함께 하는 시간이 짧아진 건 사실이다. 캠프를 나눈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즌 중에 증명하는 방법밖에 없다. 자율에는 늘 책임이 뒤따른다.
14일, 드디어 미국으로 향하는 김혜성···다저스 스프링캠프서 본격적인 ‘생존 경쟁’ 나선다!
14일, 드디어 미국으로 향하는 김혜성···다저스 스프링캠프서 본격적인 ‘생존 경쟁’ 나선다!
2025. 01. 13 19:33 야구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혜성 입단을 환영한 LA 다저스 SNS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도전하게 된 김혜성이 미국으로 떠나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혜성의 매니지먼트사인 CAA스포츠는 13일 “김혜성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시애틀을 경유해 피닉스로 이동한다. 최종 목적지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다. 2017년 넥센(현 키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혜성은 8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활약했고 이번 겨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 진출에 도전했다. 복수의 구단이 영입 제안을 한 결과, 김혜성은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달러(약 184억원),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4억원)에 계약했다. 다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은 없다. 김혜성. 키움히어로즈 제공 김혜성은 키움 구단 유튜브와 인터뷰에서 “박찬호 선배님부터 류현진 선배님까지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을 방송에서 많이 봤다. 상대적으로 잘 아는 구단이기도 하고, 작년 우승팀이기도 해서 다저스 쪽에 더 마음이 갔다”고 다저스행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 다저스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 김혜성은 오타니와 같은 CAA스포츠 소속이어서, 오타니와 인사 나눌 기회가 있었다. 김혜성은 “포스팅을 신청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CAA가 마련한 훈련장을 썼는데, 그곳에 오타니가 있었다. 인사할 기회가 있어서 오타니에게 ‘이틀 뒤에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말했고, 오타니가 ‘응원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다저스의 김혜성 영입이 확정되자 오타니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혜성의 사진을 올리고 한글로 ‘환영합니다 친구야’라고 썼다.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시작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저스가 2월 21일부터 시범경기를 치르는 터라 2월15일 전에는 야수와 투수 전체가 모이는 훈련을 할 전망이다. 김혜성. 연합뉴스
뉴욕·애틀랜타·탬파베이·밀워키, 이번엔 보스턴까지? 소문만 갖고도 ‘미국 일주’하는 김하성···“내야수 필요한 보스턴, 김하성 영입 예상”
뉴욕·애틀랜타·탬파베이·밀워키, 이번엔 보스턴까지? 소문만 갖고도 ‘미국 일주’하는 김하성···“내야수 필요한 보스턴, 김하성 영입 예상”
2025. 01. 12 15:33 야구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쯤 되면 ‘미국 일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30)이 이번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1일 “보스턴의 주전 유격수는 트레버 스토리지만, 그는 보스턴에 온 뒤 총 경기의 3분의 1 밖에 뛰지 못했다”며 “내야수가 필요한 보스턴은 FA 시장에서 골드글러버의 영입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SI가 언급한 골드글러버란 다름 아닌 김하성이다. 보스턴은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스토리와 6년 1억4000만 달러(약 2064억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스토리는 계약 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먹튀’를 향해 가고 있다. SI는 “보스턴 타선에는 오른손 타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알렉스 브레그먼이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며 “하지만 이들보다 더 가격이 싼 옵션인 김하성도 있다”고 했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면서 김하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SI는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어깨 수술에서 회복하고 있어 개막전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3루수와 2루수, 유격수를 엄청난 수준으로 맡을 수 있다. 발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보스턴이 김하성을 영입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 스토리가 또 부상을 당할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의 복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전반기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가 넘어서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김하성이지만, 그의 예상 행선지는 수도 없이 쏟아지고 있다. 글레이버 토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떠난 뉴욕 양키스를 시작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탬파베이 레이스, 밀워키 브루어스, 그리고 이번 보스턴까지 엄청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등 앞서 가능성이 있었으나 다른 선수 영입으로 후보에서 탈락한 팀까지 더하면 그야말로 ‘미국 일주’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중요한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무관심’은 아닌 만큼 조만간 소문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 게티이미지코리아
PLK, 미국 AJGA와 국내 대회 개최 협약… 한국주니어 골퍼들에게 미국진출 기회 제공
PLK, 미국 AJGA와 국내 대회 개최 협약… 한국주니어 골퍼들에게 미국진출 기회 제공
2025. 01. 12 14:38 스포츠종합
퍼리식링스코리아 장옥영 대표이사(왼쪽)와 AJGA 제이슨 에츠언 CBO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라운지에서 업무협약서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PLK 제공 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국내 주니어 골퍼들이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글로벌 프리미엄 골프라이프 플랫폼을 지향하는 PLK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PLK 라운지에서 AJGA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향후 5년간 20개 대회를 국내와 미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 협약을 통해 PLK는 AJGA 대회의 포인트 제도와 시스템 등을 그대로 적용하는 AJGA ‘인터내셔널 패스웨이 시리즈(IPS)’를 국내에 도입해 매년 국내에서 3개, 미국에서 1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외 지역예선 성격을 띠는 IPS는 AJGA의 PBE(Performance Based Entry) 포인트 시스템과 연동된 대회로 주니어 골퍼들은 입상 성적에 따라 누적된 PBE 포인트를 통해 미국 본선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8명을 선발해 내년까지 미국 AJGA 모든 정규대회 참가 자격을 준다. PLK가 개최하는 미국대회에는 한국 선수 6명에게 출전권을 줄 예정이다. PLK는 AJGA 한국 IPS 활성화를 위해 한국 중고등학교 골프연맹과 대한골프협회와도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JGA 제이슨 에츠언 CBO는 “PLK와 협력해 AJGA의 철학과 비전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골프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LK 장옥영 대표이사는 “한국 청소년 골프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골프의 중심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첫 대회는 오는 5월 개최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PLK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AJGA는 미국 남녀 골퍼들의 요람으로 대부분 미국 엘리트 프로선수들이 주니어 시절 AJGA 대회에 참가하며 성장했다. 타이거 우즈, 스코티 셰플러, 넬리 코르다, 조던 스피스, 로즈 장, 렉시 톰프슨, 샘 번스, 콜린 모리카와를 비롯해 박인비, 김인경, 안병훈, 케빈 나 등도 AJGA에서 실력과 경험을 쌓았다.
‘와!’ 29억원 받고 35배 수익 안겼다고? 대박을 향해 가는 오타니의 계약 “미국, 일본 팬들 모두 놀라워 해”
‘와!’ 29억원 받고 35배 수익 안겼다고? 대박을 향해 가는 오타니의 계약 “미국, 일본 팬들 모두 놀라워 해”
2025. 01. 12 13:49 야구
오타니 쇼헤이.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단순히 월드시리즈 우승만 팀에 안긴 것이 아니었다. 일본 매체 ‘THE ANSWER’는 12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내용을 바탕으로 미국과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의 2024시즌 스폰서 수익이 무려 7000만 달러(약 1033억원)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오타니가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폰서유나이티드의 조사에 의하면 오타니가 2024년 다저스의 스폰서 수익 증가분 7000만 달러를 책임졌다”고 전했다. 2024년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오타니. MLB SNS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1조323억원)에 계약했다. 특히 지급 유예(디퍼)가 있어 2024년 연봉은 고작 200만 달러에 불과했다. 실질적인 수령액과 비교하면, 무려 35배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준 것이다. THE ANSWER는 “오타니의 계약은 첫 10년간 연봉 7000만달러 중 200만 달러만 받고 나머지는 후불하는 급여체계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미국과 일본 팬들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2023년 받은 팔꿈치 수술로 인해 지난해에는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그럼에도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의 엄청난 성적으로 MLB 역대 최초의 50홈런-50도루, 최초의 ‘지명타자 MVP’ 등 무수한 기록을 새롭게 썼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타니는 올해 다시 투타겸업으로 시즌을 맞이한다. 월드시리즈 우승 후 인터뷰하는 오타니. 게티이미지코리아
LA 산불의 여파···이정후, 미국 출국 하루 늦췄다, 12일에서 13일로
LA 산불의 여파···이정후, 미국 출국 하루 늦췄다, 12일에서 13일로
2025. 01. 11 15:33 야구
이정후.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이정후(26)가 급작스런 산불로 인해 미국 출국 날짜를 하루 늦췄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 회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 산불 때문에 항공 일정을 변경했다”며 이정후가 13일 미국으로 떠난다고 밝혔다. 원래 12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이던 이정후는 경유지를 변경해 13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2024시즌 MLB에 데뷔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 37경기에서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도중에 끝낸 이정후는 어깨 수술 후 지난해 10월 귀국해 국내에서 2025시즌을 준비하다가 13일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정후는 2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잊힌’ 축구 스타 네이마르, 메시 따라 미국으로?
‘잊힌’ 축구 스타 네이마르, 메시 따라 미국으로?
2025. 01. 09 10:27 축구
네이마르. AFP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2)가 사우디에 계속 머물까. 리오넬 메시를 따라 미국으로 진출해 새로운 출구를 모색할까 미국 디애슬레틱은 8일 “네이마르는 사우디프로축구 알 힐랄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다”며 “사우디에 잔류하는 것은 가장 낮은 옵션”이라고 분석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년 넘게 전방 십자인대,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다. 오랜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처럼 보여 최근 평가전에도 출전했지만 알 힐랄은 국왕컵, 사우리프로리그 등을 앞두고 “복부 통증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알 힐할로 이적했다. 지금까지 18개월이 지났지만 경기 출전 기록은 7경기, 총 428분이다. 디애슬레틱은 “알 힐랄과 사우디리그가 야심찬 계획으로 네이마르를 영입한 게 효과가 없다”며 “알 힐랄은 네이마르에게 연간 약 1억2000만 파운드(약 2161억원)를 지급하고 있으며 PSG에 이적료 약 8000만 파운드(약 1440억원)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오는 6월말 계약이 끝난다. 몸값이 워낙 높은데다, 컨디션까지 나쁘자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우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단이 먼저 계약을 해지할 가능성도 있다. 디애슬레틱은 “네이마르가 지금 구단을 떠나면 약 6000만 파운드(약 1080억원)를 받을 권리를 잃는다”며 네이마르가 계약기간을 채우리라 전망했다. 알 힐랄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2020~2021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자격으로 출전한다. 알 힐랄은 레알 마드리드 등과 같은 조에 편성돼 있다. 만일 이 대회에서 알 힐랄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사우디아리비아국가투자기금(PIF)으로부터 투자를 더 받을 수도 있다. 알힐랄은 현재 외국인 선수 8명 쿼터를 네이마르 이외 선수들로 채웠다. 네이마르가 뛰려면 한 명을 빼거나 팔아야한다. 알힐랄은 2023~2024시즌 사우디리그에서 무패 우승했다. 국왕컵을 들어 올렸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했다. 2024~2025시즌 순위도 2위다. 네이마르 없이도 잘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마르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디애슬레틱은 “계약이 만료된 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 머무를 가능성은 가장 낮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가 프로 데뷔한 고향팀 브라질 축구 클럽 산투스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산투스는 최근 몇 년간 2부 리그를 전전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단순히 산투스로 복귀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럽을 아예 매입하거나 투자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또 다른 선택지로는 미국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 가능성이 언급된다. 마이애미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뛴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속한 팀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 시절 이들과 함께 3명 이름의 첫 알파벳을 따 ‘MSN’ 트리오를 구축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네이마르 자신도 CNN과 인터뷰에서 “메시와 수아레스와 다시 함께 뛰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질 것”이라며 “그들은 내 친구들이다. 우리는 여전히 서로 연락한다. 이 삼총사를 다시 부활시키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 마이애미 공동 소유주 호르헤 마스는 지난해 말 “그가 가용 가능하다면 열쇠가 될 수 있다”며 “나는 항상 우리 팀에 훌륭한 선수를 데려오고 싶고 무한한 예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데뷔 앞둔 윤이나 “정확도 비거리 키운 드라이버 등 새 장비로 LPGA 신인왕 도전하겠다”
미국 데뷔 앞둔 윤이나 “정확도 비거리 키운 드라이버 등 새 장비로 LPGA 신인왕 도전하겠다”
2025. 01. 08 15:32 스포츠종합
윤이나가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올해 새 장비를 들고 미국 LPGA 투어에 도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제공 “LPGA투어에서는 드라이버를 더 자주 칠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제게 맞는 새 드라이버를 선택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를 앞둔 윤이나가 “드라이버 등 새 장비로 LPGA 신인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2025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장비교체는 선수들이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 LPGA 투어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모든 부문에서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좋은 퍼포먼스를 받쳐주는 새 장비를 생각하게 됐다”고 미국진출을 앞두고 장비를 바꾸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올해 새로 나오는 Qi35 드라이버는 제 마음을 흔들 정도로 저한테 잘 맞춰진 클럽이라고 생각해 새 도전을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54.98야드를 날려 방신실(256.23야드)에 이어 장타 2위에 오른 윤이나는 미국무대 적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가 티샷 정확도와 비거리 증대라고 판단했다. 한국에 비해 넓은 페어웨이, 티샷 때 런이 많이 발생하는 코스 여건 등을 감안해 새 드라이버를 골랐다. “미국 코스에는 아웃오브바운드(OB)가 없어 드라이버를 자주 칠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새 제품을 받아보고 드라이버 헤드가 ‘참 잘 생겼다’는 생각을 했고, 타격감도 ‘쫀쫀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테일러메이드가 이날 발표한 새 드라이버 Qi35는 지난해 모델을 넘어서는 관용성과 비거리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윤이나는 “신제품 드라이버의 헤드 모양이 셋업 때 편안함과 자신감을 주는 느낌”이라며 “타구음과 타격감도 매우 뛰어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지난달 2024 LPGA투어 Q시리즈에서 8위로 합격하고 돌아온 윤이나는 오는 20일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출국해 본격적으로 현지적응 훈련을 할 계획이다. 캐디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그는 “드라이버 뿐 아니라 우드, 아이언 등도 모두 새로 바꿀 계획”이라며 “퍼터와 공만 빼고 테일러메이드 장비로 도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해 KLPGA 투어 장타 3위 이동은(254.14야드)과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한 장타자 김수지, 그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대표하는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이 ‘팀테일러메이드’ 선수로 함께해 신제품에 대한 기대와 새 시즌 각오 등을 밝혔다. 투어 2년차를 맞는 이동은은 “새 모델로 바꿔 지난해 못이룬 첫우승을 꼭 하겠다”고 다짐했고 김수지는 “지난해 못한 시즌 3승, 상금 10억 돌파 등으로 최고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찬민은 “2022년 장타왕 이후 몸이 좋지 않았는데, 올해는 몸도 좋아져 새 드라이버로 한 번 더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잖아요” 미국행 김혜성의 한 마디
“다저스잖아요” 미국행 김혜성의 한 마디
2025. 01. 08 15:25 야구
김혜성이 키움 구단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화면 캡처 “LA 다저스잖아요”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는 김혜성(25)이 8일 구단 유튜브 인터뷰에서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말에 이 한마디로 답했다. 김혜성은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LA 다저스 아니냐”면서 “박찬호, 류현진 선배님부터 다저스에서 야구하는 걸 방송으로 많이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는 팀이고 지난해 우승팀이기도 하고 그래서 더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2년’에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새벽 4시까지 미국 에이전트와 (연락을) 주고받고 사인 하고 5시30분 쯤 잠들었다가 2시간쯤 잤다”면서 “비몽사몽 중에 축하메시지 때문에 확 깼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살면서 가장 많이 연락받은 날이 아닌가 싶다”고 웃었다. 다저스 동료가 된 오타니 쇼헤이와 인연도 소개했다. 김혜성은 “지난달에 에이전트가 마련해 준 시설에서 훈련하는데 오타니도 왔더라”면서 “2일 뒤에 (계약)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응원한다고 해서 감사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미국 진출을 앞두고 오타니와 같은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 김혜성은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팬들이 계셨기 때문에 꾸준하게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면서 “응원해 주시는 거 항상 아니까, 마음속에 새기고 미국 가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MLB 2년차 앞둔 ‘바람의 손자’, 국내 훈련 마치고 12일 미국 출국···애리조나주서 일찌감치 훈련 돌입
MLB 2년차 앞둔 ‘바람의 손자’, 국내 훈련 마치고 12일 미국 출국···애리조나주서 일찌감치 훈련 돌입
2025. 01. 07 11:29 야구
이정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년 차 시즌을 앞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국내 훈련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난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7일 “이정후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겨울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42억원)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5월13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수비 중 펜스에 어깨를 부딪힌 뒤 수술을 받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2 2홈런 8타점이었다. 지난해 5월13일 신시내티전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트레이너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이정후.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어깨 수술을 받고 기본적인 재활 훈련을 마친 뒤 지난해 10월 귀국했던 이정후는 국내에서 새 시즌을 대비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이정후는 다음달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 역시 “이정후는 건강하게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라며 이정후의 합류를 기정사실화 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구단 스프링캠프는 2월 중순 소집 예정이며, 2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로 바로 이동해 미리 훈련을 시작할 참이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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