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9 건 검색)
- 2개의 4·3사건 기념한 시민사회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인가?”
- 2024. 04. 08 00:15 생활
- “진실화해기본법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을 전면 개정하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 당론채택 등으로 국가정체성 제고하라!” 4월 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시민사회가 ‘2개의 4.3사건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2시부터 약 45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등 35개 시민단체 회원 등이 ‘2개의 4·3사건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인가?”로 시작되는 기자회견문과 주요참가자 발언 등에서 “22대 총선 공천정당과 출마후보는 국가정체성 제고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공약하라”고 주장했다.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의장은 “1948년 4월 3일 발생했던 제주4·3사건에서 비무장, 비교전 상태에 있던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학살이 시작됐다. 빨갱이로 몰리면, 억울한 죽임을 당한다는 원초적 경험 또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할 수 있다는 본능적 공포 등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온전한 민주공화국으로 발전시킬 수 없게 만든 가장 강력한 걸림돌이자 족쇄로서 더 이상 이러한 불행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상우 ‘민청학련동지회’ 공동대표는 “한국전쟁전후 대규모 민간인 학살은 1974년 4월 3일 발생한 민청학련 사건에서도 국가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재연되었다. 1987년 6월 항쟁을 계기로 국가가 직접 행사하는 물리적 폭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문화적 폭력이라는 형태로 살아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사)‘김병곤·박문숙 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역시 “민청학련사건과 그 억울한 제물이 된 제2차 인혁당사건 관련자들 가운데 아직까지도 제대로 된 보상과 배상을 받지 못한 사람이 적지 않다”고 증언했다.
- OBS 특집 다큐 ‘스마트폰의 비극’ 28일 방송…“콩고민주공화국을 기억하라”
- 2023. 03. 27 17:21 연예
- OBS 특집 다큐 ‘스마트폰의 비극’ 한 장면. 사진 OBS OBS가 특집 다큐멘터리 ‘스마트폰의 비극’(제작·연출 임소연)을 오는 28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13년 동안 전 세계 분쟁지역을 취재하며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작가 전해리가 콩고민주공화국 현지에서 자원전쟁의 피해와 실상을 공개하고 스마트폰 속에 숨은 비극을 파헤친다.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광물인 탈륨은 콩고민주공화국에 전 세계 생산량의 70~80%가 매장돼 있다. 또한,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60%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나온다. 이로 인해 콩고민주공화국은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사망자만 540만명에 이르는 전쟁을 두 차례에 걸쳐 겪어야 했다. 자원을 둘러싼 이해관계와 이권을 노린 콩고 정부군과 반군 그리고 외국 개발기업들이 실타래처럼 얽히고설켜 아직도 크고 작은 분쟁과 유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OBS 특집 다큐 ‘스마트폰의 비극’ 한 장면. 사진 OBS 그러나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여성과 아동들의 몫으로 남았다. 여성들의 성폭력 피해, 콩고의 아이들은 소년병으로 징집돼 희생되거나 맨손으로 탈륨과 코발트를 채굴하는 광산으로 끌려가 가혹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제작진은 콩고민주공화국의 부카부 지역 탄탈럼과 코발트 광산 그리고 광부들과 아동들의 목숨을 건 채굴실태를 공개하고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끔찍한 증언도 듣는다. 국제사회에 콩고민주공화국의 전쟁과 폭력을 알린 공로로 2018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드니 무캉게르 무퀘게 박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과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 세계 사람들은 콩고 사람들을 한 번은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이 다큐멘터를 제작하고 연출한 임소연 프로듀서는 “지금 콩고인들이 위험한 노동과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는 탈륨·코발트는 스마트폰 생산과 미래 환경을 보존하는 데 필요한 대체에너지로 전기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광물이다. 그 광물 때문에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이 역설적인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OBS의 특집 다큐멘터리 ‘스마트폰의 비극’은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 유승민 오늘 대선 출마선언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대통령 되겠다”
- 2017. 01. 26 11:18 생활
-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6일 “국민의 분노와 좌절, 그리고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슴에 담겠다”며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대가 부여한 길을 가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새 대통령은 양극화와 불평등, 불공정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의로운 민주공화국, 따뜻한 공동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 든든한 국가안보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유승민 의원|권호욱 선임기자 유승민 의원은 “정의와 법치가 살아있는 나라, 공정과 평등이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엄격히 처벌하고 권력과 재벌의 정격유착은 그 뿌리를 뽑아 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복지와 노동, ,교육, 보육 주택 등 분야에서 과감한 개혁을 해내겠다”며 “특히 저출산 문제는 당장 획기적인 대책을 시행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해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취임 직후 2단계에 걸쳐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에 매진하고 빠른시일 내에 구조적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경제개혁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안보에 대해 불안하고 무책임한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선 안된다”며 “사드 배치, 킬체인을 포함해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강력한 억지력과 방위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대통령 선거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 아닌 미래에 대한 선택이 되어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용감한 개혁으로 시대의 고통을 해결하고 경제와 안보를 살리는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였을 당시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최순실씨를 인지 했는지에 대해 묻는 취재진 질문에 ‘옷 골라주는 아줌마로 알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유승민최순실
- 문재인 “촛불민심, 국민주권 바로 서는 민주공화국 만들자는 것”
- 2016. 12. 22 17:29 생활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구시대는 가짜 보수의 시대로, 친일 독재가 이어지면서 우리사회 주류로 행세한 가짜 보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보수와 진보, 함께 개혁을 찾는다’ 토론회 축사를 통해 “지금까지 새누리당 집권세력을 비롯한 삼류 기득권세력은 진정한 보수 가치를 무너뜨린 가짜 보수였다. 안보장사와 색깔론, 종북 프레임으로 보수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득권을 지켜왔을 뿐”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 ‘촛불’에는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 적폐 청산과 새로운 한국 건설을 요구하는 한목소리가 있을 뿐”이라며 “그 핵심은 정의이며, 정치적으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사회적으로는 공정사회, 경제적으로는 국민성장”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문 전 대표는 “촛불민심의 첫 요구는 국민주권이 바로 서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이며, 공정사회의 출발은 권력기관 정상화와 재벌개혁·행정부패·입시개혁 등 불공정 관행을 바로 잡는 것”이라며 “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을 국가·기업에서 국민 개인과 가계로 바꿔야 하며 수출과 내수의 쌍끌이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또 “재벌과 시장이 범죄를 저지르면 법정형을 높이고 사면을 금지해야 하며, 거대자본을 앞세운 재벌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은 전수조사를 거쳐 처벌해야 한다”며 “재벌 횡포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강화 등 특단의 조치로 중소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과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을 입법해야 한다”며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대졸·고졸 간의 지나친 임금 격차를 합리적으로 줄여서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정임금제’를 제시했다.
- 문재인
- [탄핵표결 D-1]새누리 유승민 찬성 입장 밝혀 “대한민국은 왕조가 아니라 민주공화국”
- 2016. 12. 08 15:37 생활
- 새누리당 비박계 좌장인 유승민 의원이 “어떤 비난도, 책임도 피하지 않고, 어떤 정치적 계산없이 오로지 정의가 살아있는 공화국만을 생각하면서 탄핵소추안 표결에 임하겠다”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말했다. 유 의원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입장자료’를 통해 “탄핵은 지난 날의 잘못에 대한 단죄이지만, 정의로운 공화국을 만드는 정치혁명의 시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은 재직중 형사 소추를 받지 않기 때문에, 검찰의 공소장은 탄핵 사유를 판단하는 유일한 근거”라며 “공소장에 대한 나의 판단은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권호욱 선임기자 촬영 유 의원은 또 “공소장에 대한 상식이 탄핵이라는 결론으로 나를 이끌었다”며 “광장의 촛불로 보여준 국민들의 판단도 그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승민 의원은 “대한민국은 왕조가 아니라 민주공화국이다.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법 앞에 평등한 공화국의 시민”이라며 “이 탄핵이 불행한 탄핵으로 끝나지 않고 정의로운 공화국의 씨앗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할 수 있다. 현재 탄핵안 찬성이 확실실 되는 야권 성향 국회의원은 모두 172명이다. 재적의원 3분의 2인 200명을 넘기기 위해선 최소 28명 이상의 찬성표가 새누리당에서 나와야 한다.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가 이끄는 비박계 모임 ‘비상시국회의’는 4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 유승민박근혜국회탄핵
- 음악인들도 함께 일어섰다…2300여명 시국선언문 발표 “민주공화국을 위하여”
- 2016. 11. 08 15:19 연예
-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과 관련해 사회 각계에서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음악인들이 함께 들고 일어났다. 대중음악, 국악, 클래식 등 음악인 등 60여명은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의 처벌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번 시국선언문에는 거리에 나선 60여명을 포함해 모두 2300여명이 기명했다. 지난 2일부터 페이스북에서 이뤄진 서명에는 하루 만에 1400명이 동참하는 등 뜨거운 반향이 이어졌다. 대중음악인 외에 국악, 클래식 계열의 음악인들도 동참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음악계 전 분야로 확대됐다. 이밖에 작곡가, 작사가, 연주자, 공연기획자, 제작자 등 다양한 음악 산업 종사자들이 속속 시국선언에 힘을 보탰다.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이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윤덕원 등 참가자들이 선언문을 낭독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남소라 blanc@kyunghyang.com 광화문 광장에는 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을 비롯해, 가수 권진원, 재즈가수 말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 힙합 가수 MC메타, 국악인 최용석, 성악가 이재욱 등이 직접 나섰다. 이들은 음악인들을 대표해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고, 관련자와 부패 정치 및 기업 동맹을 모두 엄중 처벌해 민주공화국 헌법 정신을 회복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법의 심판을 받아 민주 공화국 부활에 기여하라”고 촉구했다. 음악인들은 이밖에 최순실 게이트 외에도 정치적 검열을 위해 문화 인사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블랙리스트 논란도 언급하며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음악인들이 시국선언에 나선 것은 지난 2009년 이명박 정권 규탄 시국선언에 이어 7년만이다. 당시 700여명이 참석한 것에 비춰보면 3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한편 이날 음악인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데 이어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고 김광석의 노래 ‘나의 노래’를 열창하며 단합된 힘을 보였다. 이밖에 작곡가 원일은 경종을 들고 나와 두드리는 타종 이벤트를 소개했다. 원일은 “예술가를 검열하고 구분하는 나라에 사는 국민은 불행하다”면서 “국민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자는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한다”고 말한 뒤 경종을 여러차례 울렸다.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이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국악인 원일이 울린 경종 뒤로 보이는 시국선언 참가자들의 모습. 남소라 blanc@kyunghyang.com 윤덕원은 이날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한 사람의 국민, 시민으로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밝혀지고 나온 이야기들이 너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났다”며 “저랑 같은 분야에 계신 분들이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참석 배경을 밝혔다. 성악가 이재욱씨는 “처음 이런 자리에 나왔다”면서 “우리나라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고 기다릴 수 없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날 음악인들은 ‘박근혜 퇴진’, ‘내가 이러려고 음악했나 자괴감이 든다’, ‘꼭두각시는 하야하라, ‘이게 나라냐’, ‘세금 냈더니 알고 보니 복채’ 등 다양한 손피켓을 든 채 목소리를 높였다. 음악인들은 오는 12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등 이번 파문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 [스포츠경향 포토]‘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
- 2016. 11. 08 14:05 생활
-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이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스포츠경향 포토]‘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
- 2016. 11. 08 13:59 생활
-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이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음악인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 이광종호, 툴롱컵서 콩고민주공화국에 첫 승
- 2013. 06. 04 10:00 축구
-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3경기 만에 툴롱컵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4일 프랑스 아비뇽 파르크 데 스포츠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종료 직전 강윤구(빗셀 고베)의 극적인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지난 2경기에서 1무1패에 그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4를 기록해 A조 3위로 올라섰다. 또 6일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2위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 대회는 A·B조 1위가 결승전을, 2위가 3~4위전을 치른다. A조에서는 콜롬비아가 3연승을 달려 조 1위(승점 9)를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조석재(건국대), 강윤구, 우주성(중앙대) 등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을 내세웠다. 그 효과는 전반 33분 조석재의 선제골로 나타났다. 조석재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오른발로 밀어 넣어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한국은 불과 6분 만에 만잘라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쳤다. 한국에는 행운이 따랐다. 후반 치열한 중원 싸움 속에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린 만잘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종료 직전 강윤구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다리던 첫 승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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