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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85 건 검색)

‘尹 지지’ JK김동욱 “민주당에 민주주의 없다” 연일 직격
‘尹 지지’ JK김동욱 “민주당에 민주주의 없다” 연일 직격
2025. 01. 14 13:27 연예
JK김동욱 인스타그램 캡처. 공개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표명한 가수 JK김동욱이 연일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짧은 글을 올렸다. JK김동욱은 “민주당에는 민주주의가 없고 사법부에는 정의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도하는 민주당과 사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서 “지식인들에게도 지식이 없다”, “붕어빵을 샀는데 앙꼬가 없으면 화가 난다”며 현 탄핵 정국이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JK김동욱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언 이후 꾸준히 정치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온 JK김동욱은 지난 3일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일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되었다. 이후 정치성 발언으로 인해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되자 “외부 몇몇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되었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12일에는 에브리리서치가 실시한 ‘윤 대통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45.2%, 다음주에 50% 찍는다, 그리고 너희들 찢는다”라고 적어 화제가 되었다. JK김동욱의 게시글에 일부 누리꾼들은 “사이다 발언이다”, “멋있다”며 지지했지만 다른 이들은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은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고려하지 않는 행위”, “캐나다인은 남의 나라 정치에 신경 꺼라”고 지적하며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지오비스타 (The GeoVista)’ 12·3 비상계엄 사태와 한국 민주주의 조명
‘지오비스타 (The GeoVista)’ 12·3 비상계엄 사태와 한국 민주주의 조명
2024. 12. 24 18:32 연예
아리랑TV 24일 오후 7시 아리랑TV ‘지오비스타 (The GeoVista)’ 12회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해 조명한다,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 진행으로 데이비드 티자드 서울여대 한국학 교수, 이희언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 교수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의견을 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10시 23분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시민들은 즉각적으로 국회 밖에서 시위를 벌였고 국회의원들은 빠르게 모여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사건은 한국 사회의 높은 민주주의 의식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외신들도 민주적 절차와 국민의 결집한 의지에 주목하고 있다. 아리랑TV 이에 서울여자대학교 한국학과의 영국 출신 데이비드 티자드 교수가 출연하여 한국에서 20여년간 살아오면서 느낀 한국 민주주의의 현재 상태와 시민들의 민주 의식에 대해 살펴본다. 또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이희언 교수는 향후 탄핵심판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주요 법률적 쟁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분석한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역사는 비교적 짧지만 상당히 성숙하고, 모범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데이비드 티자드 교수는 “한국은 평화로운 민주적 시위를 발전시켜 왔다. 왜냐하면 그것이 효과적이고,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청년층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는데,티자드 교수는 “이번 위기는 한국 민주주의를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켰고 젊은 세대의 적극적 참여는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리랑TV 한편, 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이 중요한데 현재 헌법재판관들도 나름의 정치적 성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헌재에서 정치적 성향이나 신념이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이희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교수는 “대통령이 승인한 판사는 더 보수적일 수 있고, 국회가 통제하는 경우는 더 진보적일 수 있다”며 “판사의 정치적 성향이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늘 존재하지만, 판사들은 정치가 결정을 좌우하지 않도록 맹세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헌법재판소가 9인 체제를 완전히 갖추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 이 교수는 “최소 7명 이상이 있어야 공식 판결이 가능한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하면 9인 전원이 참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만약 인원 미달 등으로 재판에 차질이 생기면 큰 헌법적 위기가 올 수 있으나, 한국 국민과 국제 사회 모두 이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망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4일 오후 7시 지오비스타 (The GeoVista)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방송되며, 전문가 대담은 방송 전날인 월요일 오전, 아리랑TV 유튜브 채널에서 미리 시청할 수 있다.
[스경X이슈] 자유 민주주의 어디 가고 “왜 목소리 안 내요?” 들쑤셔지는 연예계
[스경X이슈] 자유 민주주의 어디 가고 “왜 목소리 안 내요?” 들쑤셔지는 연예계
2024. 12. 09 17:30 연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12.7 이준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여파가 여러 모로 연예계를 흔들고 있다.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 다음 날 이를 해제한 후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는 등 정국이 혼란해졌다.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두고 국회의 표결이 이뤄졌으나, 정족수 미달로 뚜껑을 열지도 못하고 폐기되면서 국민의 분노는 치솟은 상황이다. 이에 3000명이 넘는 영화인이 참여한 긴급 성명서가 발표되는가 하면, 가수 이승환, 배우 신소율, 이천희 방송인 레이디 제인 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배우 이엘, 고아성, 정찬 등은 직접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참여함을 알리기도 했다. 방송가도 줄 결방을 알리며 빨간불을 켠 상황이다. 이렇듯 상황에 응원이 이어진 한편, 스타들이 관련 상황에 대해 발언하는 것을 우려하거나 발언하도록 압박하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적극적인 행동이나 발언을 하는 것 혹은 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유명인들의 입에 시선이 쏠리며 이들을 발언이나 반응은 온라인을 통해 퍼져 이슈가 됐다. 이채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 집회 관련 소신 발언을 전한 팬 플랫폼 화면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채연은 지난 7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알아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것”이라며 소신 발언을 전했다. 이는 탄핵 촉구 촛불 집회에 대한 발언을 지양하길 바라는 팬의 우려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이채연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며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는 곳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대로 현 상황에 대한 무반응을 비난하는 경우도 생겼다. 차은우는 지난 7일 오후 8시쯤 SNS에 게재한 잡지 화보 사진으로 인해 비난 세례를 받았다. 당시는 탄핵 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던 시간으로, 해당 게시글에는 ‘이 시국에 제정신이냐’ ‘이거 올릴 시간에 집회나 가라’ ‘눈치 챙겨라’ ‘지금이 사진 올릴 상황이냐’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졌다. 차은우가 지난 7일 탄핵 소추안 표결 진행시 SNS에 화보를 올려 논란이 됐다. 차은우 인스타그램 계정 임영웅과 네티즌 A가 대화를 나눈 SNS 메시지도 논란을 불러왔다. A는 임영웅이 SNS에 반려견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이 시국에 뭐하냐’는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대응했다. 이어 A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다. 과거 계엄령 겪은 나이대 분들이 당신 주 소비층 아니냐’고 하자, 임영웅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변했다. A는 해당 메시지를 캡처해 온라인상에 공개했고, ‘비상계엄은 그저 정치의 문제가 아니다’ ‘정치색을 드러내라는 게 아닌데 상식이 부족하다’ ‘본인도 국민 아닌가’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탄핵 정국에서 배우 임영웅과 나눴다는 DM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평소 임영웅이 쌓아온 이미지와 전혀 다른 차가운 반응에 ‘가짜 뉴스’설이 나오기도 했으나, 임영웅의 소속사 측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해당 내용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들이 캡처돼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네티즌들 사이 공방으로 발전하고 있다. 묵묵히 일할 뿐인 연예인들의 SNS에 찾아가, 그들의 행보를 비난하거나 목소리를 낼 것을 간접적으로 압박하는 것은 도리어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는 목소리도 높다. 푸드칼럼니스트 황교익 역시 임영웅 메시지 논란과 관련해 “정치인만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추운 날에 광장에 나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시민들에게 ‘당신들은 정치인도 아니잖아요’ 하고 모욕하는 말로 들릴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지 않는 사람에게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살아가려면 서로 그 정도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뒤틀린 시민 의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스경X이슈
김동연 지사, DJ 생가 방문···“역사와 국민 믿고 민주주의 길 앞장”
김동연 지사, DJ 생가 방문···“역사와 국민 믿고 민주주의 길 앞장”
2024. 07. 12 22:27 생활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박우량 신안군수 안내로 김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고, 하의도 주민 수십명이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맞이했다. 김동연 지사는 주민들 환대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주셨다”며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대통령님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방명록에도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고 썼다. 김 지사는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일했으며, 도지사 출마 첫 공식 행보로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해 ‘민주당 정신 계승’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지사는 이날 생가 방문에서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 그렇게 근접에서 모실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를 했다. 올해가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이고 한 달여 뒤면 서거 15주기라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온 김 지사가 방문 일정을 잡았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김 지사는 박 군수와 함께 ‘보라색의 성지’로 잘 알려진 신안군 퍼플섬도 둘러봤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신안군은 지난해 12월 상생발전 협약을 맺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가시없는 장미 ‘딥퍼플’(Deep Purple)‘의 퍼플섬 재배와 관광자원화에 나서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신안군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가 해외 수출을 많이 하는 경기도 장미를 무료로 지원해서 퍼플섬을 보라색 장미로 뒤덮게 하자고 결심하고 신안군과 협치를 시작했다”며 “신안군을 관광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이란·볼리비아 개혁의 폭풍···‘민주주의 쿠데타’와 ‘개혁파 득세’ 여파는?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이란·볼리비아 개혁의 폭풍···‘민주주의 쿠데타’와 ‘개혁파 득세’ 여파는?
2024. 07. 06 06:49 연예
KBS 6일 오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이 될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63회는 이란 대선에서 개혁파 후보 ‘득표율 1위’ 돌풍과 볼리비아 쿠데타 시도 배후 세력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5월 이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추락으로 사망하면서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졌다. 개표 결과 무명에 가까운 인지도의 유일한 개혁파 후보 마수드 페제시키안이 득표율 42.5%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이 탄생했다. 그러나 과반을 넘기지 못해 강경 보수파 2위 사이드 잘릴리 후보와 오는 6일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페제시키안은 서방과의 대화를 통한 경제제재 상황 개선, 히잡 착용 단속 완화 등을 꾸준히 언급하며 서구화 공약을 내세웠다. 이로써 청년 및 개혁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과 경제난에 지친 민심이 그를 향했고, 이와 함께 아제르바이잔계 아버지와 쿠르드계 어머니를 둔 출신배경이 알려지며 이란 내 소수민족 지지 또한 가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상을 뒤엎고 유력후보가 된 페제시키안이 만약 당선까지 성공할 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개혁파 전 대통령 하산 로하니 또한 서방 제재 해제를 시도했으나, 트럼프의 제재로 인해 가로막힌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수 강경파 하메네이가 여전히 최고지도자로 자리하는 이상 큰 결정권을 갖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BS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급작스레 진행된 이란 보궐선거에 주목하며 보수파 개혁파 간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지는 현장을 현지 통신원의 취재를 통해 생생히 전달한다. 남미 볼리비아에서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일부 군세력이 쿠데타를 시도했다가 3시간 만에 탄압되어 실패로 돌아갔다. 쿠데타 주동자는 전임 후안 호세 수니가 육군 총사령관. 지난 25일 해임된 그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새로운 내각을 설립하겠다”며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 진입했다. 대낮에 벌어진 쿠데타는 시민들의 혼란과 공포를 야기했다. 시민들은 광장에 모여 시위를 통해 군을 비판하였고, UN과 EU 등 국제사회의 규탄도 이어졌다. 그러나 볼리비아 현 정부의 조속한 대처로 쿠데타는 조기 탄압되었고 국민들의 환호를 얻었다. KBS 하지만 석연찮은 파장이 이를 뒤따르고 있다. 검찰에게 체포된 수니가 장군이 이러한 사태를 지시한 것은 아르세 대통령이었다고 폭로한 것. 그는 아르세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의식하여 하락하는 지지세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이를 계획했다고 주장했지만, 아르세는 쿠데타 음모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이번 쿠데타의 배경과 자작극 의혹을 살펴보고, 파장을 불러일으킨 볼리비아 전·현직 대통령 간의 대립구도까지 들여다본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윤수영 아나운서, 김재천 교수(서강대학교), 박현도 교수(서강대학교), 고영경 교수(고려대학교), 김명주 기자(KBS 국제부)가 출연하며 6일 토요일 밤 9시 40분 생방송 예정이다. KBS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행사’ 글로벌 최대·최장기 투표 2024 인도 총선 (The Roundtable)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행사’ 글로벌 최대·최장기 투표 2024 인도 총선 (The Roundtable)
2024. 05. 07 21:12 연예
아리랑TV 7일 방송이 된 아리랑TV ‘The Roundtable’ 31회는 인도 총선을 주제로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진행으로 이인복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이 다양한 정보를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민주주의 행사’로 꼽히는 인도 총선이 지난 4월 19일 시작됐다. 9억 6,900만 명에 이르는 유권자, 참여 정당 2,700개 이상, 후보자는 정당 수의 3배! 선거 역시 44일에 걸쳐 치러진다. 그야말로 세계 최대, 최장기 선거인 것이다. 투표 기간이 44일이나 소요되는 이유는 유권자들이 10억 명에 달하는 점과 규정에 따라 모든 등록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준비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인도 선관위는 모든 유권자로부터 2km 이내에 투표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데, 이 탓에 공무원들은 2019년 선거 당시 해발 4,650미터 높이 히말라야 마을에 투표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조비연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도의 전체 유권자의 수가 유럽연합 전체 인구를 합친 것 보다 많으며, 최초로 유권 자격을 얻는 인구가 1,800만명”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은 나렌드라 모디(73) 총리 3연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거의 10년간 집권 중인 모디 총리는 여전히 인도 정치계를 지배하고 있다.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는 2030년까지 매년 7% 넘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경제 전망을 내놨다. 아리랑TV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3년 내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둔화로 수출 주도 성장이 어려워졌지만 강력한 내수와 투자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인복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모디 총리는 인도의 경제 성과를 이끌어 왔으며 구조개혁과 그에 따른 경제성장을 해왔다”며 “모디 총리의 리더십 스타일에 대한 비판은 꾸준하며 소셜미디어 및 국제 행사를 본인 이미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이제 어엿한 ‘글로벌 사우스’의 리더로 손꼽히고, 블룸버그는 2028년 인도가 미국과 중국을 뛰어넘고, GDP기여도 1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전망까지 내놓았다. 이 교수는 “인도의 성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있는 건 사실이나 유럽의회에서는 인도의 다양성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인도의 민족주의적이고 포퓰리즘적인 움직임은 외국인 투자를 저해할 수 있어 인도 경제 성장의 핵심은 인도 사회가 얼마나 자유롭고 포용적인 될 것인가에 있다”고 내다봤다. 조 선임연구원은 “인도의 디지털 전환과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인도의 젊은 노동력은 최대 강점이다”며 “풍부한 공학 인재풀과 영어권 인구가 인도 성장의 기회 요소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시사기획 창’ 타이완 민주주의, 중국에 대답하다
‘시사기획 창’ 타이완 민주주의, 중국에 대답하다
2024. 01. 30 21:14 연예
KBS 30일 오후 10시에 방송이될 KBS1 ‘시사기획 창 타이완 민주주의, 중국에 대답하다’는 중국의 큰 목소리에 묻혀 그동안 목소리가 드러나지 않았던 타이완을 조명한다. 중국에 굴복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중국을 자극하지도 않는다는 신중한 외교정책 탓에 묻혀져 있던 타이완의 목소리가 이번 총통선거에서 분출되었다. 중국의 압박에 대한 타이완의 대답은 중국이 원하던 대답이 전혀 아니었다. 논란의 중심에는 패권을 노리는 중국의 압력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 곁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 미중경쟁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다른 나라 일로만 여길 수 없는 것이타이완의 목소리다. 선거는 차이잉원 현 총통의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중국을 최대 교역국으로 두고 있으면서도, 중국의 개입과 간섭은 거부하겠다는 타이완 민심의 표출이었다. 어려운 ‘두 마리 토끼 잡기’를 수십 년 동안 지속해온 타이완의 경험은 우리가 면밀히 살펴봐야 할 본보기 중 하나다. ‘시사기획 창’은 현지 취재를 통해 타이완 총통선거에서 분출된 타이완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우리나라에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심층적인 역사와 맥락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타이완 총통선거가 한창이던 2015년 6월, 중국 국영 CCTV에 타이완을 놀라게 한 장면이 보도되었다. 타이완 총통의 집무실이 있는 총통부와 흡사한 건물을 무장한 특공대원들이 공격해 점령하는 장면이었다. 타이완 언론들은 타이완에 대한 ‘참수 작전’이라며 대서특필했다. 논란이 일자 중국 당국은 ‘특정 목표를 겨냥한 훈련이 아니었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타이완 총통선거를 앞두고 타이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어줌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전형적인 회색지대 전술로 보고 있다. 그러나 당시 총통부의 주인이었던 마잉주 총통은 그해 11월 시진핑 주석을 만나, 양안간의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중국에서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반면, 야당인 민진당의 차이잉원 후보는 중국의 타이완 총통부 참수 작전 훈련에 대해 ‘대국이 가져서는 안되는 생각’이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선거 결과는 차이잉원 후보의 승리였다. 과거 우리 대선에서의 ‘북풍’ 논란처럼, 타이완 총통선거에서는 중국의 개입과 압박이 반복되어왔다. 처음으로 민주적인 선거가 치러졌던 1996년, 중국은 타이완 근처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타이완의 독자성을 강조하던 리덩후이 총통의 재선을 막기 위한 개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리덩후이 총통의 압승으로 끝났다. 중국의 선거 개입은 매번 역풍을 불러왔다. 중국이 자신들의 힘을 보여줄수록 타이완 민심은 중국에서 멀어진 것 이다. 최근 선거에는 중국의 위협과는 별도로, ‘친중’이라는 이미지만으로 정치적으로 몰락하는 경우까지 생겨났다. 4년 전인 2020년 선거의 선두 주자였던 국민당의 ‘한궈위’ 후보가 그랬다. 선거 1년 전 여론조사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더블스코어로 앞서가던 한궈위는 국민당의 전임 마잉주 총통처럼 중국과의 경제협력에 방점을 두고 있었다. 그런데, 2019년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가 한궈위 후보에게 결정타를 날렸다. 당시 타이완 사람들은 홍콩의 민주주의 훼손을 목격하고 큰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당시 유행하던 ‘오늘은 홍콩, 내일은 타이완’이란 문구는 타이완 사람들이 품고 있던 민주주의 훼손 우려를 잘 요약해준다. 한궈위 후보는 홍콩 사태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함으로써 타이완의 주류 여론을 거슬렀다. 중국과의 경제협력 추진을 위해 중국의 눈치를 본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젊은 측을 중심으로 ‘친중’ 후보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지지율이 급락하고 차이잉원 총통에게 참패하고 말았다. 중국이 홍콩에서 자신들의 힘을 보여줄수록, 타이완 민심은 중국에서 멀어진 것이다. 4년 전 선거의 경험으로 인해, 국민당은 ‘친중’ 이미지를 벗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허우유이 후보는 기회 있을 때마다 자신은 중국의 ‘일국양제’ 통일원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다른 한편으론 선거 구도를 ‘친중이냐, 반중이냐’ 대신 ‘전쟁이냐, 평화냐’로 만들기 위해 힘썼다. 타이완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후보가 집권할 경우 중국의 침공을 불러올 수 있다는 공격이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은 이번 선거에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타이완 독립 움직임이 전쟁을 불러올 거라는 허우유이 후보의 주장은 ‘타이완 독립이 전쟁을 의미한다’는 중국 당국의 입장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결국 허우유이 후보는 ‘반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에게 패하고 말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프트파워’의 부족을 지적한다. 중국은 타이완보다 수십 배의 국력을 지녔지만 힘에 의한 압박만으로 타이완 민심을 얻을 수는 없다. 중국은 군사적 위협 같은 회색지대 전략으로 타이완에 두려움을 심어줌으로써 타이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타이완 사람들의 마음은 중국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다. 타이완의 뤼슈롄 전 부총통은 ‘시사기획 창’ 인터뷰에서 ‘중국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주의에는 초강대국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타이완 민주주의의 대답이었다
콘텐츠민주주의, 특허 기반 ‘동영상자동제작시스템’ 스튜디오 구축
콘텐츠민주주의, 특허 기반 ‘동영상자동제작시스템’ 스튜디오 구축
2024. 01. 25 14:33 연예
콘텐츠컨설팅펌 ‘콘민’을 운영하는 콘텐츠민주주의(대표 김도연)가 특허 기반 ‘동영상자동제작시스템’ 스튜디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동영상자동제작시스템’ 스튜디오 구축은 최근 염창동 새 사옥 이전과 함께 이루어졌다며, 새 사옥에는 PD 영상작업실과 마케팅 운영팀의 섹션 오피스, 전자칠판이 마련된 회의실과 임원실 등을 구성하였다는 설명이다. 콘텐츠민주주의가 특허(제10-2424150호)를 갖고 있는 ‘동영상자동제작시스템’은 배경과 장비 등이 최적으로 사전 설정된 제작 환경 안에서 촬영과 편집을 동시에 구현, 투입 인력 최소화와 편집에 따른 비용 및 시간 절감을 꾀할 수 있는 구조이다. 특히 실전 배치한 ‘동영상자동제작시스템’ 스튜디오를 통해 RV 차량에 이식, 스튜디오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문적인 제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동식 스튜디오로 운영할 예정이다. 콘텐츠민주주 김도연 대표는 “새 사옥 이전 및 실전 배치한 스튜디오 구축을 계기로 지식강연콘텐츠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영상콘텐츠기업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콘텐츠가 호객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현재의 풍토에서 콘텐츠 본연의 가치와 이에 따른 가능성을 발굴하는 작업에 앞으로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음이 합쳐지면 기적을 이룬다”···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 12주기 추모행사 29일  열려
“마음이 합쳐지면 기적을 이룬다”···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 12주기 추모행사 29일 열려
2023. 12. 28 23:12 생활
김근태의 평화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 오는 29일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 12주기 추모행사 “마음이 합쳐지면 기적을 이룬다”가 진행된다. 김근태의 평화 상생을 위한 한반도재단(김근태재단)은 오전 11시 창동성당에서 ‘추모미사’를 가진 뒤, 이어서 오후 1시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김근태 선생 묘역에서 ‘묘역참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동성당에서 열리는 ‘추모미사’는 남학현 신부, 이영우 신부, 유충희 신부가 공동집전하며, 이어 ‘묘역참배’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근태 선생과 민주화운동을 함께했던 민청련 등 동지들, 도봉구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해 선생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김근태재단 현창하 사무총장은 “‘마음이 합쳐지면 기적을 이룬다’는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이 생전 편지에 남긴 말”이라며, “선생의 말처럼 어렵고 힘든 한 해를 뒤로하고, 우리 사회에 따뜻한 희망이 가득 깃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합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자 김근태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개운동조직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을 창립하는 등 군사독재에 맞서 싸운 대표적 민주화운동 지도자다. 그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10여 년간의 수배 생활과 2차례 투옥으로 5년 6개월의 수감생활을 했으며, 26차례의 체포, 7차례의 구류로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로 정치계에 입문, 열린우리당원내대표, 보건복지부 장관, 열린우리당 의장등을 역임했다.
이영애, 이승만 재단 기부지적에 “자유민주주의 화합 위한 것”
이영애, 이승만 재단 기부지적에 “자유민주주의 화합 위한 것”
2023. 10. 04 14:53 연예
배우 이영애.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금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역사왜곡 논쟁이 일자 입장을 내놨다. 이영애는 지난 3일 ‘이승만의 과거, 이영애씨가 다시 꼼꼼하게 봤으면’ 칼럼이 기고된 오마이뉴스에 서신을 보내 “제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모금에 참여한 것은 그 분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대해 소신을 밝힌 것도 아니다”며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고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고 밝혔다. 이어 “제가 그분께 감사한 것은 우리나라를 북한의 무력침공으로부터 지켜내 북한과 같은 나라가 안 되도록 한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북한 정권의 야욕대로 그들이 원하는 개인 일가의 독재 공산국가가 됐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영애는 “저는 기분 중심으로 건국사와 역사를 다시 쓰려는 것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제 생각은 이념을 앞세워 서로 미워하며 갈등하는 것보다 포옹하고 감싸주는 화합이 우리나라를 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 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 돌아가신 대통령 모든 분들의 공을 기리며 기념재단에 기부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은 지난달 12일 이영애가 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하며 이영애의 편지를 공개했다. 기부 당시 이영애는 “이승만 초대 대통령은 과도 있지만 오늘날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져 놓으신 분”이라며 “잘못한 것만 비난하고 국민을 갈등하게 만드는 것보다 잘한 것을 칭찬하고 화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더 평안하고 좋은 나라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칼럼니스트 임병도는 지난달 13일 기고한 글에서 이영애의 이번 기부를 두고 “기부가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듯해 안타까울 뿐”이라며 “이영애는 왜 역대 정권에서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하지 않았는지 되새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정병욱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이 지난달 11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이승만 중심으로 역사를 다시 쓰려는 의도”라며 “이승만 기념관 같은 작업들의 최종 목표는 건국사를 다시 쓰는 것”이라고 한 발언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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