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경향(총 13 건 검색)
- 아기 과자로 만드는 향긋한 ‘바나나 푸딩’ [일간빵집⑦]
- 2024. 06. 20 09:00 요리
- 부드러운 우유 맛 과자와 커스터드 크림 그리고 바나나가 만나면 사르르 녹는 바나나 푸딩을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세미콜론 제공 이름은 푸딩이지만 흔히 알고 있는 푸딩과는 조금 다른 모양의 바나나 푸딩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을 만난 우유 맛 과자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흔하지만 영양과 맛을 절대 흔하지 않은 바나나의 달큰한 향도 포인트가 됩니다. 취향에 따라 원하는 과자를 넣으면 새로운 푸딩으로 변신한답니다. 재료 = 부드러운 아기용 과자 2봉지 혹은 80g(돌아온 배배, 계란과자 등), 바나나 2개, 생크림·커스터드 크림 160g, 크림치즈 20g, 설탕 1.5큰술 1. 차가운 상태의 생크림과 설탕을 볼에 넣고 단단해질 때까지 휘핑합니다. 2. 바나나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썹니다. 크림치즈와 커스터드 크림을 잘 섞어주면 부드러운 푸딩 맛과 흡사해진다. 세미콜론 제공 3.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크림치즈를 볼에 넣고 잘 풀어준 뒤 커스터드 크림과 섞습니다. 4. 휘핑한 생크림을 넣고 한 번 더 골고루 섞습니다. 과자와 크림을 섞어 하룻밤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촉촉한 질감이 된다. 세미콜론 제공 5. 크림에 과자와 바나나를 넣고 가볍게 섞은 뒤 냉장고에서 최소 6시간 이상 굳힙니다. 이때 장식용 과자와 바나나를 남겨둡니다. (하룻밤 정도 숙성시키면 더욱 맛있어요.) 6. 차갑게 굳은 푸딩을 접시에 담은 뒤 남겨둔 과자와 바나나로 장식해 마무리합니다. <매일 다르게 골라 먹는 일간 빵집> 식빵, 베이글, 캄파뉴, 바게트, 소금빵, 크루아상, 모닝빵, 카스텔라. 8가지 기본 빵으로 매일 다르게 만들고 맛있게 즐기는 빵 요리 54가지 레시피를 모은 책이다. 저자 신재임은 ‘잼잼’이라는 이름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요리 초보자들을 위한 쉽고 재밌는 요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책에는 집에서 힘든 베이킹을 하지 않고 빵 요리를 즐기는 방법을 담아냈다. 힘들고 지칠 때 ‘나를 위한 요리’로 위로받았다는 저자는 많은 사람이 달콤하고 따끈한 빵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레시피를 연구하고 책을 썼다.
- 하루 ‘바나나’ 두 개…혈압 줄이기에 효과적
- 2024. 02. 23 08:46 건강
- 나트륨을 줄이는 것보다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소는 바나나를 먹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픽셀 이미지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시금치, 고구마를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조지 글로벌 보건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뇌졸중을 앓았거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60세 이상의 2만995명을 5년 동안 모니터링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피실험인의 절반은 요리할 때나 식사할 때 일반 식용 소금을 계속 사용했지만, 나머지 절반은 소금(염화나트륨)의 4분의 1을 염화칼륨으로 대체한 ‘소금 대체재’로 만든 음식을 섭취했다. 연구 결과, 칼륨이 풍부한 소금을 섭취한 사람들이 혈압 수치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줄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혈압 감소를 돕는 칼륨 섭취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일 칼륨 섭취량이 1g 증가하면 수축기 혈압 수치가 평균 2㎜ Hg 낮아졌다. 또 칼륨이 풍부한 소금을 섭취한 사람은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14%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정기적인 칼륨 섭취는 뇌졸중 위험 10%를 감소시키고 소금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뇌졸중 위험을 4% 낮춘다. 나트륨을 줄이는 것보다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혈압 질환에 효과적이다. 이에 연구진들은 고혈압 위험군이면 중간 크기의 바나나 두 개, 시금치 한 컵 또는 큰 고구마 한 개에 해당하는 칼륨 1g을 하루에 추가로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논문 주저자인 폴리 황 박사는 칼륨 섭취가 혈압 조절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그는 “소금이 적고 칼륨이 많은 균형 잡힌 식단은 고혈압, 뇌졸중,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제 고혈압에 대한 공식 권고를 칼륨 섭취 증가에 대한 금지 사항으로 전면 개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 연구소 연구진 이외에도 미국,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인도의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글로벌 연구진은 칼륨을 국제 보건 지침에 추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유럽에서만 칼륨이 혈압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칼륨은 잎채소, 콩류, 견과류 등 다양한 식품에서 발견되지만 식품을 가공하면 칼륨 성분은 줄어들어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단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고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혈중 칼륨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그런 상태는 한 번에 수백 개의 바나나를 먹어야 가능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 망고+바나나의 맛?…이상한 과일 ‘포포’를 먹어봤습니다 [식후감]
- 2023. 10. 05 16:58 요리
- 바나나와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루는 포포나무 열매 “망고처럼 둥글고 길게 생겼는데 껍질은 초록색이다. 익으면 까매지는데 씨는 감처럼 여러 개가 있으며 맛은 달다.” 마치 수수께끼처럼 정리한 이 문장은 ‘포포(pawpaw)’를 처음 본 한 누리꾼의 평이다. 최근 ‘맛잘알’ 사이 입소문을 타며 떠오른 이 열매의 정체는 무엇일까. 포포나무는 미국 동부를 원산지로 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이다. 추위에 강해 한국과 일본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한데, 크고 향기로운 꽃과 황록색의 잎이 관상용의 가치가 있고 열매 또한 달콤해 고소득 유망 수종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와 C, 철분 등이 풍부하고 항암에 효과가 있는 아세토제닌 성분을 지녔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의학계와 건강식품 회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포포나무 열매는 10cm 정도의 크기로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를 합친 맛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주로 생과일 형태로 먹지만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잼, 젤리,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한 번 맛을 본 이들은 강렬하게 기억한다는 포포, 가을 제철 과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이번 주 ‘식후감’ 메뉴는 포포다. 앙증맞은 모양새로 자라고 있는 포포열매. 유튜브 Growit Buildit 갈무리 먹생 진심, 초박 초봄, 후배에게 우리나라 남도 지역에서 자라는 포포 열매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너무나 맛있더라는 그 말에, 모르는 맛에 환장하는 나란 인간 1년 가까이 오매불망 기다렸다. 추석 연휴 남도 시댁에 다녀오며 포포열매를 가져온 후배 덕에 드디어 영접했다. 생긴 것은 푸르뎅뎅한 모과와 망고 어디쯤. 향 역시 망고보다는 모과 쪽에 좀 가까운 산미 있는 달콤함이 느껴졌다. 충분히 후숙된 상태여서인지 온몸이 충만해지는 기분 좋은 향긋함이다. 감보다는 조금 큰 크기의 씨앗이 나란히 자리 잡은 속살은 밝은 노란색이다. 망고와 바나나, 아보카도를 합쳐놓은 듯한 크림 같은 질감, 부드러운 단맛은 첫눈에 반할 만하다. 후숙이 덜 된 부분은 결이 살아 있으면서 아삭한 느낌이 나는데 그것도 괜찮다. 하나를 먹으니 속이 든든한 것이 포만감을 준다. 아침에 요거트랑 같이 먹어도 성찬이 될 것 같고 카나페나 샌드위치 필링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지금이 제철이라니 한 상자 주문해야겠다. 까칠, 장슐랭 망고 정도의 크기와 모양새. 혹시 커다란 씨가 들어있을까(그래서 먹을 수 있는 과육이 별로 없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감 정도의 씨앗이 오종종히 귀엽게 들어차 있다. 반으로 턱 자른 뒤, 씨앗만 쏙쏙 골라내고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먹듯 하면 된다. 열대과일은 이국적인 맛에 즐기지만, 사실 극단적인 단맛과 벌이 꼬일 것 같은 극강의 향은 부담스러운데 포포는 은은한 향, 부드러운 질감, 손질하기 쉬운 편의성이라는 과일의 미덕을 고루 갖췄다. 이런 과일이 왜 대중화되지 않았을까, 안타까울 정도로. 살짝 구운 통밀빵 위에 포포 과육을 버터처럼 발라서 아침으로 먹으면 지옥 같은 출근길도 나설 힘이 날 것만 같다. 포포 씨앗 중 튼실한 놈 3개를 추려서 냅다 창가 화분에 심었다. 열매 수확까지는 언감생심. 싹만 자라준다 해도 더없이 기쁘겠다. 처음 포포를 맛본 장슐랭은 “이런 과일이 왜 대중화되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워 했다. 초딩 입맛, 공주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가 후각을 먼저 자극, 아니 강타한다. 풀이든 나물이든, 과일이든 향기에 약한 나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크림 같고 달달한 맛은 딱 열대과일만 가질 수 있는 특성인데 열대 과일이 아니라고? 원산지가 북미란다. 이것이 미국 과일의 맛인가!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아도 월동하고 벌레 없이 쑥쑥 자라고, 가을이면 감나무에 감이 달리듯 열매를 맺으니 기특할 정도다. 익어서 몰랑해질 때 따 먹으면 최고의 단맛을 자랑하지만 단단한 상태에서 후숙을 시켜도 못지않은 단맛을 낸다. 내가 느낀 포포의 맛은 찐~한 바나나에 향긋함을 추가한 맛이다. 2차 가공에도 적합한 과일이란 생각이 든다. 언젠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포포 페스타 참가를 꿈꾸며 한 입 더 떠먹어본다. 빵보다 밥, 쫑 모과처럼 생겼는데? 초박님이 말했다. 그랬다. 내 눈에도 이 아이의 첫인상은 모과였다. 어릴 적 아버지 차량 문을 열면 진동하던,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달콤한 향에 좋아하지 않았던 바로 그 모과. 처음 맛본 이후 ‘최애’ 과일이 됐다는 공주님의 말에도 사실 시큰둥했다. 그래 봐야 모과 맛일 텐데, 뭐. 촬영을 위해 손에 쥔 포포는 의외로 물컹했다. 뭐지, 유학 시절 처음 맛봤던, 내 인생의 소울푸드 아보카도 같은 이 느낌! 우리를 위해 특별히 ‘후숙’에 신경 썼다는 말을 들은 뒤부터는 (내 머릿속의) 모과는 아보카도가 됐다. ‘호불호’가 나뉘는 향이라고 했는데 일단 향은 ‘호’였다. 어떻게 잘라야 하는가. 고심하며 검색에 들어갔다. 망고처럼 자른 이부터 푸딩처럼 떠먹는 이까지 다양했다. 정답이 없구나. 내키는 대로 반을 뚝 잘랐다. 알맹이가 쏙 빠져나온 껍질부터 팠다. 쌉싸름하지만 묵직한, 그러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오묘함이 스쳤다. 본격적으로 알맹이를 먹었다. 아보카도다. 더 정확히는 ‘바나나 맛을 품은’ 아보카도다. 식빵에 발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맛. 마냥 달지 않고 마냥 크림 같지 않아 좋은 맛이다. 그래도, 향과 식감에 ‘불호’는 있을 것 같은 맛.
- [굿바이 독소] 출렁이는 뱃살 타파…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 2023. 09. 17 07:57 요리
- 한 끼 식사처럼 즐길 수 있는 초간단 오트밀 샐러드. 용감한까치 제공 가열찬 운동과 냉혹한 식단 조절에도 ‘뱃살’은 쉽사리 백기를 들지 않는다. 대부분의 다이어터가 고민하는 뱃살, 이를 타파하는데 효과적인 운동법과 식단은 없을까. 숙변을 제거하고 염분을 배출하는 음식 재료로 몸의 부기를 빼고 장기적으로는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 되는 식단을 소개한다. ·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레시피 (382kcal) 재료 = 바나나 1개, 샐러드 채소 50g, 오렌지 ½개, 오트밀 30g, 우유 50㎖, 견과류 약간, 소금 약간 체내 과한 나트륨은 부종이 되고, 부종을 방치하면 살이 된다. 나트륨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칼륨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칼륨이 풍부한 식품이 바로 바나나다. 또한 바나나는 중금속, 독소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슈퍼푸드 귀리를 곁들인 바나나 오트밀 샐러드는 따뜻한 오트밀과 다양한 채소를 섭취할 수 있어 든든한 포만감이 느껴진다. 우유 대신 두유 또는 아몬드 우유를 넣으면 고소한 맛이 살아난다. 바나나 오트밀 샐러드 레시피. 용감한까치 제공 1. 바나나 1개를 그릇에 담고 포크로 으깨고 오렌지는 껍질을 까고 과육을 반으로 자른다. 2. 달군 냄비에 으깬 바나나, 오트밀, 우유를 한 번에 넣고 중간 불에 끓인다. 시간 여유가 없다면 전자레인지에 3분간 돌려도 좋다. 농도를 봐가면서 취향대로 우유를 추가한 후 젓는다. 3. 볼에 샐러드 채소를 가득 담고 그 위에 ②와 썰어둔 오렌지를 올린다. 4. 견과류 또는 그래놀라를 뿌려 완성한다. 부족한 간은 소금을 추가해 보충한다. 3일 미션 = 복부 긴장감 유지, 하루 최소 8잔 이상 물 마시기,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하기 참조서적 <3DAYS 디톡스 다이어트> 유튜브 구독자 16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5만 명의 지지를 받는 피트니스 크리에이터로 ‘소피쌤’으로 알려진 저자 정세련은 출산 후 단기간 내 15kg을 감량,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요요 없는 다이어트 방법’을 전파 중이다. 그는 지방과 부기, 독소를 부위별로 빠르게 제거하는 디톡스와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 이 책에서는 밀가루 음식과 짜거나 맵고 달기만 한 자극적인 음식 등 일상 속 잘못된 식습관을 멈추고 3일, 5일이라는 단기간의 샐러드 디톡스를 통해 몸속 세포와 체질이 재구성되는 방법과 레시피를 제시한다.
- [살 빠지는 디저트⑥] 딱 두 가지 재료로, ‘땅콩잼 바나나 아이스크림’
- 2023. 06. 29 14:02 요리
- 냉동 바나나와 땅콩잼만 있으면 건강한 아이스크림이 탄생한다. 단 것의 대명사 디저트와 다이어트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일까. 디저트도 건강하게 만든다면 다이어트 중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생크림이나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도 달콤하고 풍미가 가득한 수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살 빠지는 디저트’ 여섯 번째 클래스는 냉동 바나나와 땅콩잼을 이용한 ‘땅콩잼 바나나 아이스크림‘이다. 땅콩잼 바나나 아이스크림 재료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잘라 냉동한 중간 크기의 바나나 2개, 무가당 천연 땅콩잼 ¼ 컵, 약간의 우유, 선호하는 다양한 토핑(코코넛 가루, 견과류, 딸기, 다크 초콜릿, 시리얼 등등) 만들기(※간단 주의) 1 냉동 바나나와 땅콩잼을 푸드 프로세서나 블렌더에 넣는다. 너무 뻑뻑해서 갈리지 않는다면 약간의 우유나 물을 첨가한다. 바나나의 질감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갈면 완성이다. 2 땅콩잼 바나나 아이스크림 토핑은 코코넛 가루가 가장 맛의 궁합이 맞지만 신선한 과일이나 견과류, 초콜릿, 시리얼 등 집 안에 있는 재료를 최대한 활용하면 멋진 디저트가 된다. ※땅콩잼 대신 모든 견과류 잼(버터) 사용 가능하다. 초콜릿 맛을 좋아한다면 무가당 코코아 가루 1티스푼을 첨가하고 갈아준다. 땅콩잼 바나나 아이스크림은 바나나에 함유된 천연 탄수화물과 섬유질 그리고 땅콩의 건강한 지방의 조합으로 포만감도 챙길 수 있어 무더운 여름 아이들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 [‘살 빼주는’ 디저트 ①] 코코넛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 2023. 06. 20 16:41 요리
- 단 것의 대명사 디저트와 다이어트는 공존할 수 없는 관계일까. 영양사들은 디저트도 건강하게 만든다면 다이어트 중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BodyDesigns 설립자이자 영양사인 메리 엘렌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소개한 건강 디저트 요리법을 소개해본다. 그가 소개하는 건강 디저트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 아몬드가루, 코코넛가루, 수숫가루로 만들어 체중 감량에 좋을 뿐만 아니라 글루텐이 없어 글루텐 불내증으로 민감성 장을 가진 사람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살 빼주는’ 디저트 만들기 첫 번째 클래스의 메뉴는 건강한 단맛과 포만감을 주는 코코넛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다. 코코넛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 코코넛 바나나 파운드 케이크 재료 코코넛가루(코코넛 밀가루라고도 칭함) ¾ 컵, 잘 익어 으깬 바나나 4개, 달걀 4개, 코코넛오일 ¼컵, 꿀 혹은 메이플 시럽 ¼ 컵, 바닐라 익스트랙 1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시나몬 가루 ½티스푼, 아몬드 조각 약간, 소금 한 꼬집 만들기 1. 오븐을 175도(350°F)로 예열한 후 빵 팬에 기름을 바른다. 2. 큰 볼에 으깬 바나나, 달걀, 녹인 코코넛오일, 꿀 또는 메이플 시럽, 바닐라 익스트랙을 함께 넣어 섞는다. 3. 별도의 볼에 코코넛가루, 베이킹파우더, 계피, 소금을 함께 휘젓는다. 4. 바나나 혼합물에 가루 재료들을 조금씩 넣고 잘 섞일 때까지 저어준다. 5. 준비된 식빵 팬에 반죽을 붓고 윗면을 매끄럽게 하고 아몬드 조각을 뿌린다. 6. 약 45~55분 동안 또는 중앙에 꽂은 이쑤시개에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까지 굽는다. 7. 바나나 케이크를 식힌 후 썰어준다. 코코넛과 바나나로 만든 파운드 케이크는 밀가루 글루텐을 포함한 일반 디저트보다 정제된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섬유질, 건강한 지방, 단백질 등 영양 면으로도 우수하다. 또한 묵직한 질감으로 포만감을 느끼기 쉬워 과식을 막아준다. 설탕 함량이 낮아 혈당 급상승과 혈당 충돌(스파이크)을 일으킬 가능성이 작아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특한 디저트다.
- 집에서도 간단! 믹서 하나로 만드는 ‘바나나 귀리 머핀’
- 2023. 02. 24 07:30 요리
- 귀리와 바나나로 만드는 건강한 아침 머핀 요리법은? 귀리(오트밀)이 건강하고 체중 감량에 좋은 곡물인 것은 알지만 시판용 시리얼 말고는 이 거친 곡물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의문이다. 반나절 불려서 잡곡밥을 만들어 먹는 것도 질렸다면 구운 귀리에 달콤한 바나나를 섞어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컵케이크는 어떨까? 이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은 믹서기로 만든다는 점이다. 힘들게 반죽할 필요 없고 설거짓거리가 늘지도 않는다. 재료를 모두 믹서기에 넣고 원하는 귀리의 부드러운 식감을 염두에 두고 갈고 구우면 그만이다. 다양한 맛을 원한다면 블렌딩 이후 초콜릿칩, 코코넛칩, 과일, 다진 견과류를 추가할 수 있다. 오븐이 없는 경우 프라이팬에 핫케이크처럼 구워 먹어도 좋다. 바나나 귀리 머핀. 귀리 머핀 만드는 법 재료(6개 분량) = 달걀 2개, 구운 납작 귀리 1컵, 중간 크기 바나나 1개, 땅콩버터 2큰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꿀 2작은술, 바닐라 1작은술, 시나몬 1/2작은술, 소금 1/8 작은술(바닐라, 시나몬 생략 가능) 1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간다. *블렌딩할 때는 달걀부터 넣고 갈아야 모든 반죽이 완전히 결합한다. 2 오븐을 176°C(350°F)로 예열한 뒤 반죽을 컵케이크나 머핀 틀에 넣고 15~20분 굽는다. *틀에 종이 라이너를 깔거나 버터, 기름을 얇게 코팅한다. 3 케이크 상단 부분을 부드럽게 눌러 다시 튀어 나오는지 확인한 뒤 오븐에서 꺼낸다.
- 피부 광채를 주는 천연 ‘이너뷰티’…바나나와 병아리콩
- 2023. 01. 31 07:43 건강
- 미국 매체 쉬파인즈가 안색에 영향을 주는 식물 콜라겐이 함유된 음식으로 바나나와 병아리콩에 주목했다.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올해 트렌드로 낙점한 키워드는 헬스 부문 ‘W케어(우먼케어)’와 ‘이너뷰티’다. 피부와 혈색을 좋게 하는 이너뷰티 영양제 시장이 커진 지 오래다. 전문가들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보다 영양이 풍부한 식단을 챙기는 것에서 더 큰 효과를 본다고 말한다. 40대 이후 줄어드는 콜라겐을 채워 안색을 환하게 만드는 ‘이너뷰티 먹거리’는 뭐가 있을까? 미국 매체 쉬파운즈는 얼굴 피부와 안색에 도움을 주는 천연 식물성 콜라겐이 듬뿍 들어 있는 두 가지 먹거리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바나나이다. 바나나는 체중 감량과 소화를 도울 정도로 다재다능한 먹거리이지만 신체 노화의 징후를 가속화하는 활성산소를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이다. 피부에 광채를 결정짓는 ‘안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바나나 속 풍부한 칼륨은 피부 혈류를 좋게 한다. 또 바나나의 망간은 잔주름, 피부 처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한다. 미국 저명한 피부과 의사인 릴리아나 라미레즈 그라시아 박사는 바나나 자체를 먹기 힘든 사람에게 아침 스무디로 제조해 먹는 것을 권한다. 그는 “매일 아침 바나나와 함께 비타민, 미네랄 등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시금치 같은 잎채소를 갈아 마시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 식물성 콜라겐은 병아리콩이다. 병아리콩에는 단백질, 비타민 C와 A, 아연, 프롤린 등 콜라겐 생성을 지원하는 많은 성분이 포함된 콩과 식물이다. 프롤린은 콜라겐의 안정성을 지원하고 아연은 콜라겐 분해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또 병아리콩은 칼륨, 섬유질, 마그네슘,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심장병,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병아리콩을 먹기 힘들다면 병아리콩을 갈아 만든 시판용 후무스를 당근이나 오이를 찍어 먹는 딥 소스로 섭취해도 좋다.
- 벽에 붙은 바나나, 이게 뭐지? ‘블랙 유머의 거장’이 온다
- 2023. 01. 30 10:19 문화/생활
- 코미디언 2019. ⓒ 김경태 리움미술관이 2023년 첫 전시로 이탈리아 출신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개인전 ‘WE’를 개최한다. 오는 7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리움미술관의 로비와 M2 전시장에서 조각, 설치, 벽화와 사진 등 총 3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11년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의 회고전 이후 최대 규모다. 전시에서는 작가 특유의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초기작뿐만 아니라 예술의 본질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온 ‘코미디언’ 등 최근작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코미디언’은 덕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 하나로 미술 제도의 한가운데에서 작품의 가치에 대한 논쟁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아홉 번째 시간 1999. ⓒ 김경태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않고 다양한 직군을 경험한 뒤 가구 디자이너로 일하며 비로소 미술계에 발을 디뎠다. 변곡점이 많은 그의 인생사는 전형적인 미술가 유형을 벗어나 자신을 ‘미술계의 침입자’로 정체화하고 제도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데 기여했다. 때문에 카텔란은 일상의 이미지를 도용하고 차용하면서 모방과 창조의 경계를 넘나들어 ‘뒤샹의 후계자’로도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에는 동물을 뜻밖의 장소에 등장시켜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령’, ‘비디비도비디부’, 극사실적인 조각설치 ‘아홉 번째 시간’을 비롯해 자화상에 해당하는 ‘찰리’ 등을 포함한 작업 다수를 선보인다. 특히 운석에 맞아 쓰러진 교황 ‘아홉 번째 시간’은 특정 종교 및 맥락을 초월하여 권위와 억압에 대한 열띤 토론을 불러오며 다양한 반향을 일으켰다. 단정한 옷을 입고 공손히 무릎 꿇은 히틀러의 얼굴을 한 작품 ‘그’는 언급조차 금기시되는 인물을 생생하게 되살려냄으로써 역사적 트라우마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유발한다. 우리 2010. 리움 제공 동시에 카텔란은 작품에 개인적 서사에 기반한 강력한 감정을 담아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미술관의 바닥을 뚫고 엉뚱한 곳으로 나와버린 듯한 카텔란의 얼굴을 담은 ‘무제’는 미술계에서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외부인과 같은 카텔란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또한 시신을 연상하게 하는 아홉 개의 대리석 조각 작품인 ‘모두’와 침상에 죽은 듯 나란히 누워 있는 두 명의 카텔란이 등장하는 ‘우리’는 카텔란 작업의 오랜 모티프인 죽음에 대한 복합적인 심상을 불러낸다. 나아가 최근 우리에게 일어난 참사의 기억을 소환하고 추모하며 한국 사회의 ‘우리’와 공감한다. 전시를 기획한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유머의 힘으로 진지하고도 심각한 소재들을 자유자재로 비틀며 신선한 자극을 던져 온 작가”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도발적인 익살꾼인 카텔란의 채플린적 희극 장치가 적재적소에 작동되는 작품들을 마주하며 공감, 열띤 토론 그리고 연대가 펼쳐지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2001. ⓒ김경태 전시와 연계해 카텔란의 예술 세계를 다층적으로 조망하는 다수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 기간 동안 카텔란의 작업 세계를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큐레이터이자 평론가 프란체스코 보나미의 아티스트 토크와 전시 기획 의도와 주요 대표작을 소개하는 김성원(리움미술관 부관장)의 큐레이터 토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카텔란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는 작가 연구 강연 시리즈에 김영민(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서동진(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 교수), 임근준(미술·디자인 이론·역사 연구자)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글쓰기를 매개로 작품을 재해석하는 장혜령(소설가, 시인)의 이미지 쓰기 워크숍과 카텔란이 기획∙출간한 잡지와 출판물을 열람할 수 있는 리딩룸, 예술 출판의 역할과 의미를 살펴보는 리딩룸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 수박·바나나·망고···지금 카페는 '여름'
- 2021. 04. 20 16:09 문화/생활
- 주요 카페 브랜드들이 예년에 비해 길게는 한 달 가량 빨리 여름 메뉴 출시에 나섰다. 낮 최고기온이 연일 20℃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박, 바나나는 물론 망고, 자두베리 등 여름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먼저 나선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확연히 줄었던 거리 유동인구가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각 브랜드의 여름 상품 출시도 앞당겨진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답답했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대변하 듯 올 시즌 여름메뉴의 키워드는 단연 ‘비쥬얼’. 비대면, 언텍트가 주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음료의 맛을 즐기는 것과 동시에 SNS를 통한 ‘여름’ 인증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시선 잡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디야커피는 전년 대비 한 달 가량 빠르게 여름 시즌 메뉴를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20일 출시된 ‘솜사탕캔디 플랫치노’와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얼음과 원재료를 함께 간 슬러시 같은 음료로, 먼저 ‘솜사탕캔디 플랫치노’는 시원하고 달콤한 소다맛 베이스에 솜사탕을 올려 달콤한 맛과 푹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요구르트 플랫치노’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요구르트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시원하게 즐기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메뉴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이른 더위에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대표 음료 플랫치노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예년보다 빠르게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파스쿠찌 역시 최근 시즌 빙수 4종과 콜드브루 2종을 앞당겨 출시했다. 자두베리 구슬 빙수, 애플망고 듬뿍 빙수, 인절미 팥빙수, 버터스카치 콜드브루 라떼, 카라멜땅콩 콜드브루 플로트 등으로, 파스쿠찌 관계자는 “평년보다 빨리 시원한 음료와 빙수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일찍 여름시즌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역시 이미 지난 12일 여름을 연상시키는 음료 3종을 선보였다.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들어간 ‘포레스트 콜드브루’와 열대과일인 바나나의 풍미를 담은 ‘바나나 크림 다크 초코 블렌디드’, 알로에 젤리의 식감이 인상적인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등 3종으로 맛은 물론 여름 느낌의 강렬한 색상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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