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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79 건 검색)

“전력으로 못 뛰면 안 내보낸다” 이호준이 그리는 새 그림, ‘주전 야구’ NC에 다른 바람이 분다
“전력으로 못 뛰면 안 내보낸다” 이호준이 그리는 새 그림, ‘주전 야구’ NC에 다른 바람이 분다
2024. 10. 28 08:00 야구
이호준 신임 NC 감독이 지난 24일 창원C파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호준 신임 NC 감독은 팀 합류 일성으로 “1루까지 전력으로 못 달리는 선수는 선발로 내지 않겠다”고 했다. 선수들 모두 매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동시에 이제까지의 확고한 ‘주전 야구’를 벗어나 강도 높은 경쟁 체제를 갖추겠다는 메시지다. 이번 시즌 NC는 주전 야수 의존도가 가장 높은 팀이었다. 손아섭, 박건우 등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인 지난 7월4일까지 NC는 64개의 선발 야수 라인업을 썼다. LG(58개) 다음으로 적었다. 선발 야수진 변화를 최소한으로 억제했다는 뜻이다. 이날까지 348타석의 손아섭부터 255타석의 김주원까지 250타석 이상 소화한 야수만 9명이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았다. 확고한 주전 야수 9명이 확고하다는 건 양쪽 측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 포지션별로 크게 빈자리 없이 안정적인 전력을 갖췄다는 건 일단 긍정적이다. 주전 야수 전원이 꾸준히 출장하면서 경기 감각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전력 유동성을 경색시키는 모양새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제 컨디션이 아닌데도 계속해서 경기에 나간다면 오히려 팀 전력에 마이너스가 되기도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주전이 빠지게 된다면 메울 자원을 찾지 못해 전력 손실이 배가될 수도 있다. 이번 시즌 NC의 ‘주전 야구’는 결과적으로 후자에 가까웠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던 김주원, 김형준 등을 꾸준히 선발로 내보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김주원이 8월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렸지만 늦은 감이 없지 않았고, 김형준은 시즌 마지막 달까지도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손아섭, 박건우의 부상 이탈도 결국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시즌 중후반까지 힘겹게 5강 싸움을 벌이던 NC는 결국 타선의 주축 2명이 빠진 이후로 속절없이 무너지며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손아섭, 박건우 레벨의 타자가 부상으로 빠지는 건 어느 팀이든 대처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겠지만 NC의 경우 그 낙폭 때문에 더 아쉬움이 컸다. 박건우. NC 다이노스 제공 손아섭. NC 다이노스 제공 이 감독의 메시지는 그래서 관심이 쏠린다. 올해 바깥에서 NC를 지켜보며 아쉬웠던 점으로 그는 김주원과 김형준을 지목하며 “초반에 시그널을 놓쳤다”고 말했다. 계속 경기에 내보낸다고 해서 회복할 상태가 아닌 것으로 보였는데 코치진의 대처가 없지 않았냐는 것이다. 이들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주면서 다른 선수들을 기용했더라면 선수나 팀이나 모두 나았을 거라는 얘기다. 이 감독은 전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엔트리 28명 중 야수·투수 각각 1명씩은 2군 코치의 추천을 받아쓸 수 있도록 비워놓겠다고 했다. 그는 “기회를 얻으려고 준비하는 선수들이 있는데, 컨디션 안 좋은 선수들을 억지로 내봤자 결과도 안 좋고 팀 분위기만 느슨해진다”고 말했다. 폭넓은 선수 기용은 곧 경쟁 체제 강화로 이어진다. 이 감독은 2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하는 동시에 주전 베테랑들도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 감독은 직전까지 수석코치로 있던 LG를 언급했다. 이 감독은 “LG 고참들은 10점 차 이상 점수가 나도 절대로 바꿔 달라고 안 한다. 자기 대신 나간 선수들이 홈런 치고 활약하면서 자기 자리를 빼앗길까 봐 그렇다”며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프로 선수는 ‘절대 내 자리 안 내준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군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그에 맞서 기존 주전들이 더 힘을 내면 자연스럽게 경쟁이 붙지 않겠느냐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감독이 제시한 청사진이 실제 시즌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그가 이제까지의 NC와 일단 다른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그 가을, ‘정년이’ 바람이 분다
그 가을, ‘정년이’ 바람이 분다
2024. 10. 20 08:23 연예
그 가을, ‘정년이’ 바람이 분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극 ‘정년이’ 3화에서는 주인공 정년이(김태리)가 ‘매란의 왕자’ 문옥경(정은채)을 등에 업고 실력 없이 매란에 들어왔다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결전의 무대이자 자신의 인생 첫 국극 무대인 ‘춘향전’에서 ‘방자’라는 주요 배역을 소화해내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정년이’ 3화는 전국 가구 평균 9.2%, 최고 11.0%, 수도권 가구 평균 8.9%, 최고 10.7%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며 지상파를 포함해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거침없는 ‘정년이 돌풍’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연구생 동기 초록(현승희)과의 내기 탓에 ‘정기공연 오디션 대본’을 손에 넣어야만 매란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 놓인 정년이는 자신에게 ‘정기공연 오디션 대본’을 따로 건네며 쉬운 길로 이끄는 옥경의 제안에 일순간 마음이 흔들렸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정공법을 택했다. 그리고 머지 않아, 정년이는 ‘자신만의 방자’로 향하는 힌트를 찾았다. 정년이는 국극단 마당을 쓸다가 빗자루를 밟고 넘어진 초록의 모습에 주변 모두가 박장대소하는 모습을 보곤 “쉴 새 없이 사람들을 웃기되 관객들의 반응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할 수 있는 자. 그것이 ‘춘향전’의 광대, 방자인거여”라며 국극단을 박차고 나갔고, 그 후로 매란에 두문분출하며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년이는 공연 전날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소식을 들은 혜랑(김윤혜)은 연구생 공연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영서(신예은)를 찾아와 ‘매란 국극단’ 이름을 걸고 올리는 공연을 망칠 셈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영서는 공연을 망칠 생각은 없다며 자신이 이몽룡 뿐만 아니라 방자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겠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영서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시연하며 혜랑의 걱정이 기우였음을 증명했다. 이윽고 결전의 연구생 자선 공연날이 밝았지만, 공연 시작 40분 전까지 정년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영서를 제외한 나머지 연구생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른 순간, 정년이는 분장실 문을 박차고 들어와 허리를 90도로 숙여 사과했다. 그리고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며 궁금해하는 주란(우다비)에게 “방자 찾느라 늦었지”라고 뜻 모를 소리를 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공연이 시작되고, 영서는 자신감 넘치는 자태로 무대에 섰다. 반면 첫 대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한 듯 보였던 정년이는 이내 무서운 기세로 캐릭터에 몰입해 익살스러운 연기로 객석을 쥐락펴락하며 주인공 이몽룡 못지않게 주목 받는데 성공했다. 마치 연기에 눈을 뜬 것처럼 보이는 정년이의 변화 뒤에는 남모를 노력이 숨어있었다. 앞서 주란과 기분전환 삼아 장터에 갔다가 관람했던 탈춤꾼의 재주가 자신이 찾던 방자와 닮아 있다고 생각하고, 일주일 동안 탈춤꾼을 스승삼아 따라다니며 몸짓 하나로 주변 모두를 웃게 만드는 재주를 보고 배웠던 것. 정년이의 독무대처럼 된 상황에서도 영서는 평정심을 유지하며 존재감과 실력을 뽐냈고, 정년이는 무대 뒤에서 이 모습을 황홀하게 지켜보기도 했다. 정년이와 영서가 무대를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된 셈. 이 와중에 정년이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정년이가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자 샘이 난 초록 일당이 방자의 소품인 나무 지팡이를 미리 부러뜨려 놓은 것.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영서는 미리 정년이에게 조심하라고 경고했지만, 정년이는 영문을 알 턱이 없었다. 그리고 정년이는 중요한 감정씬이 한창 진행되는 와중에 부러진 지팡이 탓에 무대에서 고꾸라져 버렸다. 공연의 흐름이 완전히 끊겨버리자, 보다 못한 영서는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려 했다. 그 순간, 정년이는 집중력을 되찾고 일순간 좌중을 압도하는 눈물 연기로 전화위복을 이뤄냈다. 결국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한 정년이는 소복(라미란)으로부터 정기공연 오디션 대본을 받아내고 실력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영서는 정년이의 단꿈 같은 시간을 산산 조각내며 “설마 네가 잘해서 오늘 무대를 잘 마쳤다고 생각해? 착각하지 마. 무대 망치기 싫어서 내가 너한테 맞춰줬던 거야”라고 쏘아붙여 둘 사이의 갈등을 한층 깊어지게 만들었다. 정년이의 연기는 옥경과 혜랑의 사이에도 자그마한 파란을 일으켰다. 옥경이 “어쩌면 윤정년은 내가 상상한 그 이상으로 더 큰 배우가 될 지도 몰라”라며 흥미로워하자, 반발심이 든 혜랑은 영서의 실력을 한층 높이 사며 대립각을 세웠다. 옥경은 영서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어째서 혜랑이 영서의 한계를 외면한 채 힘을 실어주는지 의문을 던졌다. 이에 혜랑 역시 옥경이 정년이의 치명적인 단점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오늘 공연에서 모두가 윤정년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그거, 그건 윤정년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거야. 내가 장담하는데 윤정년은 다음 공연에서 자멸할 거야”라고 예측해 궁금증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발생했다. 주란이 팔을 다치는 바람에 아픈 언니의 약값 마련을 위해 남몰래 일하던 다방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것. 정년이는 주란이 완쾌할 때까지 대신 일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일이 단단히 꼬이고 말았다. 정년이가 매란 단원임을 알게 된 다방 주인이 정년이를 다방 무대에 세우려 한 것. ‘매란 밖에서 소리를 팔지 말라’는 소복의 엄포가 있었던 만큼 정년이는 강하게 거절했지만 다방 주인은 주란이를 해고하겠다며 압박했다. 정년이는 울며 겨자 먹기로 노래를 불렀고, 때마침 같은 곳에 있던 방송국 피디 박종국(김태훈)과 가수 패트리샤(이미도)의 눈에 띄었다. 게다가 종국은 정년이를 스타로 만들고 싶다며 스카우트 제안까지 했다. 이처럼 본의 아니게 매란의 원칙을 어겨버린 것도 모자라, 만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버린 ‘낭중지추’ 정년이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극 말미에는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정년이가 소리를 하는 것을 반대해 온 엄마 용례(문소리)가 과거 판소리 천재 소녀로 불렸던 채공선이었던 것. 말없이 목포를 떠난 정년이를 찾기 위해 매란 국극단을 찾아온 용례는 정년이의 손을 잡아 끌며, 급기야 자신도 소리꾼의 길을 걸어봤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 같은 실랑이를 목격한 소복은 다가와 용례에게 ”오랜만이다 공선아“라고 인사했고, 정년이는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에 용례가 정년이의 국극길을 반대하게 한 이유이자 ‘채공선’이라는 이름을 버리게 만든 과거사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20일 밤 9시 20분에 4화가 방송된다.
임성재 스코티시 오픈 1R 7언더파, 선두 1타차로 추격 “고맙게도 바람이 안 불어, 이런 날씨 흔치않아”
임성재 스코티시 오픈 1R 7언더파, 선두 1타차로 추격 “고맙게도 바람이 안 불어, 이런 날씨 흔치않아”
2024. 07. 12 09:07 스포츠종합
임성재가 12일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1라운드 10번홀 그린에서 버디 퍼트를 넣은 뒤 제스처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첫홀을 보기로 시작한 임성재가 스코티시 오픈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고 선두를 1타차로 압박했다. 임성재는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유럽 DP월드투어 공동주관 대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3타를 치고 단독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투 온에 실패하고 보기로 출발했지만 2번홀부터 곧바로 3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어 8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더했고 14번홀부터 또 3연속 버디르 추가했다. 17번홀(파3) 보기가 아쉬웠지만 임성재는 이날 출전선수중 가장 많은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2번홀(파4) 칩인 버디가 전환점이 됐다. 2번홀에서도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25야드 거리에서 친 칩샷이 홀에 빨려들어간 이후 3연속 버디로 흐름을 돌렸다. “첫 홀에서 보기를 하며 늘 그렇듯 역시 어렵구나 생각했었다. 하지만 2번홀 칩인 버디가 분위기를 바꿨다. 고맙게도 바람이 없었고, 날씨도 좋았다. 이 대회에서 이런 날씨는 보기 힘들다. 날씨가 쉬운 플레이를 도왔다.” 임성재는 이전에 두 차례 출전했던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언더파를 치지 못하고 모두 컷탈락 했었다. 지난해 공동 3위로 디 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던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를 쳐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데이비스 톰프슨(미국) 등과 무더기로 공동 8위 그룹을 이뤘다. 이정환이 3언더파 67타(공동 34위)를 쳐 국내투어 소속 선수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가 공동 58위(2언더파 68타), 김주형과 박상현은 공동 77위(1언더파69타)로 출발했다. 함정우는 1오버파 71타, 이경훈은 4오버파 74타를 치고 최하위권으로 밀려 컷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저스틴 토머스는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았다. 최근 퍼터를 바꾼게 결정적이었다.
‘조선 펑크록 밴드’ 품바21, 신곡 ‘바람이 분다’ 발매
‘조선 펑크록 밴드’ 품바21, 신곡 ‘바람이 분다’ 발매
2024. 06. 28 01:49 연예
JMG(로칼하이레코즈) ‘조선 펑크록 밴드’ 품바21이 신명나는 장단의 ‘바람이 분다’로 찾아온다. 품바21은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바람이 분다’를 공개,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사운드를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는 음력 3월 3일 삼짇날의 즐거운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낸 곡으로, 품바21만의 B급 감성을 녹여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웃음꽃이 가득한 삼짇날, 품바21이 난입하여 신명나는 장단을 더해주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품바21은 전통적인 명절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B급 감성으로 재해석, 리스너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신보 ‘바람이 분다’는 ‘조선 펑크록 밴드’ 품바21만의 유쾌함과 진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앞서 품바21은 경기민요 ‘청춘가’를 재해석한 ‘청춘이 가’를 발매한 바 있다. 독특한 곡 해석과 강렬한 록 사운드로 팬들을 만나온 품바21이 이번에는 또 어떠한 B급 감성을 내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급 B급 감성을 지닌 ‘조선 펑크록 밴드’ 품바21이 소속된 로칼하이레코즈는 국내 최다 인디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로, 여러 장르의 음악 콘텐츠를 통해 대중을 만나고 있다.
모래 바람이 반갑다…한국 3차예선에서 중동국가들과 B조에 묶여
모래 바람이 반갑다…한국 3차예선에서 중동국가들과 B조에 묶여
2024. 06. 27 17:20 축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 | AFC 캡처 한국 축구가 북중미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은 ‘모래 바람’을 뚫는 비단길이다. 사령탑이 공석인 한국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 추첨에서 이라크와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로 톱시드 막차를 탄 한국의 운명은 일본의 살아있는 전설인 오카자키 신지의 손 끝에서 결정됐다. 포트6부터 역순으로 진행된 이번 조 추첨에서 비단길로 여겨지던 B조의 톱시드가 바로 한국이었다. m0628h???????????????.jpg 이동 거리가 부담스러운 상대들만 만나지만 A조와 C조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손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계 화면에 잡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절로 흘렀다. 한국은 본선 티켓을 직접적으로 다투는 포트2부터 최악의 상대들을 모두 피했다. 한국과 마지막까지 톱시드를 다툰 호주는 A조, 2019 아시안컵과 2023 아시안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카타르가 C조로 넘어갔다. B조에서 만나게 된 이라크 역시 강팀이지만 두 팀과 비교하면 다소 손쉬운 상대다. 포트3에서 아시안컵 준결승 당시 0-2 완패의 아픔을 안긴 요르단을 다시 만난 것은 옥에 티다. FIFA 랭킹 68위인 요르단은 2023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요르단은 2차 예선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G조1위로 3차예선에 진출했다. 포트4와 포트5에선 각각 오만과 팔레스타인이 배정됐다. FIFA 랭킹 76위인 오만은 2차예선을 D조 1위로 통과했는데, 한국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5 아시안컵이었다. 상대 전적에선 한국이 4승1패로 우위다. 팔레스타인은 2차예선에서 I조 2위로 힘겹게 통과했는데, 이번이 한국과 첫 맞대결이다. 마지막 포트6에선 남북전으로 우려했던 북한과, 한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도네시아를 모두 피했다. 그 대신 만난 상대가 이번 3차예선 진출팀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137위 쿠웨이트다. 반대로 A조와 C조는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이란이 톱시드인 A조는 카타르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UAE), 키르기스스탄, 북한 등이 한 조에 묶였다. 이란과 카타르의 양강 체제 속에 복병으로 분류되는 UAE와 복병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최근 홈경기 개최를 거부해 변수가 가득한 북한까지 모여 예측이 쉽지 않다. C조 역시 일본과 호주, 사우디아라비아가 치열하게 본선 직행을 다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홈 앤 어웨이로 치르는 3차예선은 9월 A매치 기간부터 시작된다. 각 조의 상위 2개국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간다. 각 조의 3~4위는 다시 3개국씩 2개조로 나뉘어 4차예선을 진행하는데, 1위가 다시 월드컵 티켓을 가져가고 2위팀들은 서로 맞붙어 대륙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도 기존의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다.
가수 연변대학최씨, 웹툰 ‘선녀외전’ 컬래버레이션 ‘바람이 불지 않은 것처럼’ 발매
가수 연변대학최씨, 웹툰 ‘선녀외전’ 컬래버레이션 ‘바람이 불지 않은 것처럼’ 발매
2024. 06. 23 02:02 연예
연변대학최씨 가수 연변대학최씨(본명 최영일)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연변대학최씨가 가창에 참여한 인기 네이버웹툰 ‘선녀외전’의 컬래버레이션 음원 ‘바람이 불지 않은 것처럼’이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바람이 불지 않은 것처럼’은 중국에서 활동 중인 작곡가 곡다미의 곡으로, 연변대학최씨가 한국어 번안 버전으로 커버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연변대학최씨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1990년대 드라마 OST를 재현한 듯한 편곡과 만나 듣는 재미를 더한다. 연변대학최씨는 곡이 가진 메시지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에 연변대학최씨가 독보적인 곡 해석력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선보일 ‘바람이 불지 않은 것처럼’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TOON STUDIO 제공 연변대학최씨는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다. 그동안 유튜브와 틱톡 등 SNS에 대중가요 커버 영상을 비롯해, 중국 음악을 한국어로 번안한 커버곡을 꾸준히 업로드하며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네이버웹툰 ‘낮에 뜨는 달’은 시간이 멈춘 남자와 흘러가는 여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갈등에 대한 이야기로 2013년 5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연재됐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 작품은 누적 조회 수 7억 뷰를 넘어서는 등 연재 종료 후에도 독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연변대학최씨가 가창한 인기 네이버웹툰 ‘선녀외전’ 컬래버레이션 음원 ‘바람이 불지 않은 것처럼’은 22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전미도 ‘커넥션’ OST 가창, ‘바람이 분다’ 6월 1일 발매
전미도 ‘커넥션’ OST 가창, ‘바람이 분다’ 6월 1일 발매
2024. 05. 31 16:42 연예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OST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OST Part.2 ‘전미도 – 바람이 분다’가 6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과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서스펜스물이다. 친구의 죽음과 마약 중독, 변질된 우정 사이 비밀스러운 사연과 얽힌 관계들이 복잡하게 펼쳐지며 흥미진진한 서사와 강렬한 몰입도와 함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커넥션’ OST 두번째 곡, ‘바람이 분다’는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소라’ 노래의 리메이크로, 극 중 ‘윤진’ 역을 맡은 ‘전미도’가 직접 가창자로 참여했다. 잔잔하고 담담한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전미도’만의 감정선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재해석한 것. 극 중 ‘재경 (지성 분)’, ‘윤진 (전미도 분)’, ‘태진 (권율 분)’, ‘종수 (김경남 분)’의 지난 날 변질된 우정을 회상하는 타임라인에 사용되어 짙은 여운을 더했다. 진실을 추적하는 자와 이를 숨기려는 자, 극 중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 속 ‘커넥션’을 찾으려는 누아르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금토드라마 ‘커넥션’의 ‘전미도 - 바람이분다’는 6월 1일 오후 6시에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바람이 다시 분다···살아난 이정후, 두 타석 만에 홈팬들 앞에서 멀티히트 작성
바람이 다시 분다···살아난 이정후, 두 타석 만에 홈팬들 앞에서 멀티히트 작성
2024. 04. 09 11:52 야구
이정후. AP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홈팬들앞에서 홈경기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것도 두 타석 만이었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와 3회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3번째이자, 지난 2일 LA 다저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였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워싱턴 선발 트레버 윌리엄스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다.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빠지는 체인지업을 툭 밀어쳤고, 공이 좌익수 앞에 떨어졌다. 이후 이정후는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1사 후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한 이정후는 워싱턴 좌익수 제시 윙커의 송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렸고, 그대로 전력 질주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이정후는 팀이 1-3으로 역전당한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신고했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윌리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에 들어오는 88.9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다시 밀어쳤다. 윙커가 이를 잡기 위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잡지 못했고, 이정후는 이를 놓치지 않고 2루까지 내달려 2루타를 완성시켰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였다. 하지만 이정후는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인피니트 김성규, 오늘(2일) 이소라 히트곡 ‘바람이 분다’ 발매
인피니트 김성규, 오늘(2일) 이소라 히트곡 ‘바람이 분다’ 발매
2024. 02. 02 09:57 연예
더블에이치티엔이 제공 가수 김성규가 이소라의 히트곡 ‘바람이 분다’를 리메이크한다. 김성규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세 번째 곡 ‘바람이 분다’를 발매한다.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곡 ‘바람이 분다’는 2004년 발매된 가수 이소라의 히트곡으로, 한 편의 시 같은 서정적이고 감수성 짙은 가사와 멜로디로 남녀노소 세대 불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성규 표 ‘바람이 분다’는 감성적인 패드 사운드를 주축으로 몽환적이면서도 강력한 리듬 루프와 드럼을 통해 자연스러운 앰비언트 사운드로 편곡, 익숙하고도 새로운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강한 록 보컬을 얹었지만 따뜻함을 잃지 않고, 절제되어 있지만 폭발적으로 김성규만의 보컬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원곡 고유의 분위기를 담아내 더욱 깊고 짙은 풍미를 완성했다. 지난 20일 발매한 자우림 원곡의 ‘미안해 널 미워해’, 27일 발매한 샌드 페블즈 원곡의 ‘나 어떡해’에 이어 이날 발매하는 이소라 원곡의 ‘바람이 분다’까지, 총 3회에 걸쳐 공개되는 김성규의 리메이크 프로젝트는 향수 가득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다가가고 있다. ​김성규만의 감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리메이크 신곡 ‘바람이 분다’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김성규는 지난 27일 KBS 아레나에서 개최한 단독 팬미팅 ‘ㅅㄱ 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주연 에반 핸슨 역으로 캐스팅돼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에 오른다.
김성규의 ‘바람이 분다’ 내달 2일
김성규의 ‘바람이 분다’ 내달 2일
2024. 01. 28 08:54 연예
더블에이치티엔이 가수 김성규가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리메이크한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는 28일 공식 SNS를 통해 김성규의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세 번째 곡 ‘바람이 분다’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푸른색 벽면에 레트로한 디자인의 일력이 걸려 있어 시선을 끌었다. 신곡 발매일인 2월 2일 금요일이 표시된 일력에는 김성규의 이름과 곡명인 ‘바람이 분다’, 원곡자 이소라의 이니셜인 ‘LSR’ 등 신곡과 관련된 다양한 문구로 가득 채워져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김성규는 지난 20일 발매한 자우림 원곡의 ‘미안해 널 미워해’, 27일 발매한 샌드 페블즈 원곡의 ‘나 어떡해’에 이어 오는 2월 2일 이소라 원곡의 ‘바람이 분다’까지 총 3회에 걸쳐 리메이크 신곡을 발매한다.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곡 ‘바람이 분다’는 지난 2004년 발매된 가수 이소라의 히트곡으로, 한 편의 시 같은 서정적이고 감수성 짙은 가사와 멜로디로 남녀노소 세대 불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성규는 애절한 감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바람이 분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김성규만의 보컬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원곡 고유의 분위기를 담아내 더욱 깊고 짙은 풍미를 완성했다. 김성규의 리메이크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 세 번째 곡 ‘바람이 분다’는 오는 2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김성규는 지난 27일 KBS 아레나에서 개최한 단독 팬미팅 ‘ㅅㄱ 2’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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