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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7 건 검색)

‘지구마불 세계여행’ 원지, 방글라데시서 ‘피리 부는 여행가’ 등극
‘지구마불 세계여행’ 원지, 방글라데시서 ‘피리 부는 여행가’ 등극
2023. 03. 11 16:39 연예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 한 장면. 사진 ENA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가 방글라데시에서 ‘피리 부는 여행가’로 등극한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주사위 한 번에 대륙이동-지구마불 세계여행’(이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빠니보틀, 원지의 랜덤 세계일주 첫 방문지 라오스,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여행기가 그려진다. 프로그램은 빠니보틀(본명 박재한), 원지(이원지), 곽튜브(곽준빈)가 직접 설계한 부루마불 게임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오직 자신들이 던진 주사위의 숫자로 여행지를 결정해 랜덤 세계일주를 떠난다. 빠니보틀은 싱가포르에서 황금열쇠 미션 ‘10달러로 크랩먹기’에 도전한다. 이어 노홍철과 곽튜브는 빠니보틀의 싱가포르 ‘사서고생’ 여행기를 지켜보던 중 손사래를 쳤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글라데시를 여행하는 원지는 방문하는 곳마다 현지인들을 몰고 다니는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노홍철은 “신기하게 어디를 가도 환영받는다”고 놀란다. 이어 원지와 만난 방글라데시 현지인들의 가슴 따뜻한 순간들이 공개된다. 또한 곽튜브는 에메랄드 빛 물을 자랑하는 라오스의 꽝시 폭포 절경을 선보였다. 그는 잠시 후 힐링 수영을 하다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았다. 여행 크리에이터 3인이 직접 담은 3인의 콘텐츠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TEO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이어 토요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되는 TV판에서는 노홍철, 주우재, 주현영 3 MC와 함께 하는 호흡을 볼 수 있다.
한국 男 하키, 방글라데시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첫 승
한국 男 하키, 방글라데시 꺾고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첫 승
2021. 12. 18 09:46 스포츠종합
아시아하키연맹 인스타그램 캡처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6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에서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방글라데시와 3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인도, 일본과 차례로 비긴 한국은 1승 2무를 거뒀다. 우리나라는 1-1로 맞서던 4쿼터에 지우천과 박철언이 한 골씩 터뜨려 3-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 대회에는 한국과 인도, 방글라데시, 일본, 파키스탄 등 5개 나라가 출전해 풀 리그를 벌인 뒤 결승과 3·4위전으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18일 파키스탄과 4차전을 치른다.
치킨플러스, 방글라데시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치킨플러스, 방글라데시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2021. 03. 11 13:48 생활
치킨플러스가 지난 8일 방글라데시의 에이치엘그룹과 성남에 위치한 치킨플러스 본사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협력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치킨플러스 대표 유민호 대표와 ㈜에이치엘프라이퍼티 박춘성 대표(우)가 마스터프랜차이즈 협력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체결식은 치킨플러스 유민호 대표와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에이치엘그룹의 한국 운영법인 ㈜에이치엘프라퍼티 박춘성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일 두 회사는 본 협약 체결을 통해 남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기업의 지속성, 글로벌화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수출 방안 연구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위치한 에이치엘그룹은 유기농 비료를 생산하는 공장 및 기업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회사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기업컨설팅 및 융복합 산업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한다. 치킨플러스는 에이치엘그룹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방글라데시 시장에 진출, 이를 기점으로 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현지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박춘성 에이치엘프라퍼티 대표는 “금번 협약은 대한민국 치킨 우수한 맛과 품질을 남아시아 시장에 소개할 기회”라며 “치킨을 시작으로, 떡볶이, 한국형 피자 등, 우수한 K푸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치킨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치킨플러스의 글로벌화에 대한 약속 이행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해외 어디에서도 한국 치킨을 맛볼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치킨플러스는 남아시아 사업 확장을 대만에서도 잇고 있다. 지난 5일엔 대만 마스터프랜차이즈 체결 6개월 만에 대만 타이베이에 치킨플러스 1호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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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팬들, 메시 생일 축하하다 벌금
방글라데시 팬들, 메시 생일 축하하다 벌금
2020. 06. 27 11:15 축구
레오닐 메시(왼쪽)와 심판들 | 게티이미지코리아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의 하나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생일을 축하하던 방글라데시 팬들이 벌금형에 처했다. 스페인의 ‘아스’는 27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170km가 떨어진 추아단가의 한 레스토랑에서 메시의 생일을 축하하던 15명의 축구팬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으로 100 타카(약 1400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미성년자인 이들은 메시의 33번째 생일을 기념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벌금형을 선고한 판사는 폐쇄된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모임 장소를 제공한 레스토랑의 주인도 6000 타카(약 8만 5000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방글라데시가 평소라면 웃고 넘어갈 사안에 벌금형까지 매긴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증거다. 전 세계에서 인구밀도 1위를 자랑하는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 통제로 고심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경제 문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다가 최근 다시 지역별로 모든 직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시작했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명을 넘어섰을 뿐만 아니라 매일 3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방글라데시가 발표하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숫자일 뿐 검사 능력의 한계로 더 많은 감염자가 있다며 긴장하고 있다.
메시
2020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방글라데시(Face of Bangladesh)’ 개최,
2020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방글라데시(Face of Bangladesh)’ 개최,
2020. 03. 04 19:37 생활
2020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스 오브 방글라데시’(FOB)가 지난달 1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레이크쇼어 호텔에서 현지의 많은 관심속에 화려하게 열렸다. 페이스 오브 방글라데시이 행사는 사단법인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 회장 양의식), 방글라데시 현지 파트너인 KORBAN(대표 김범수)이 공동 주최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코리아타임즈 후원과 EDGC 참여로 진행됐다. FOB는 방글라데시 모델들에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이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로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인정을 받아 매년 성장하고 있다. FOB 최종 본선에 진출한 모델들은 현지 유명 안무가 겸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인 마흐무덜 하산 무쿨(Mahmudul Hasan Mukul)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와 방글라데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인 니즈후 로즈(Nizhu Rose)가 샤구파 버터플라이(Shagufta Butterfly)의 패션쇼를 선보여 현장에 있는 많은 이들로 부터 큰 호응를 받았다. 수상자로는 움메 하프사 모우(Umme Hafsa Mou), 슴리티 아크터(Smriti Akter), 나히드 칸(Nahid Khan), 아라민 아흐메드 아카쉬(Alamin Ahmed Akash)가 선정되었으며, 2020 페이스 오브 아시아에 방글라데시 대표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방글라데시의 AURA 뷰티라운지, 전문잡지인 ICE Today, BLOOM Model Management & Creative Agency 등이 직접 참여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방글라데시 코트라(KOTRA) 김종원 관장, 월튼전자 김귀천 사장, 한국건설협회 김영완회장, 삼성전자 윤승원 지사장 등 한국-방글라데시가 함께 하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방글라데시 신부들, 앞으론 결혼서류에 숫처녀 표기 안한다
방글라데시 신부들, 앞으론 결혼서류에 숫처녀 표기 안한다
2019. 08. 27 14:29 생활
결혼식, 신랑·신부 관련 일러스트. 김상민 화백결혼 서류에 숫처녀 여부를 표기해야 하는 방글라데시 무슬림 여성의 의무가 현지 법원에 의해 금지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 방글라데시 대법원은 이슬람권 결혼 등록 서류 작성시 신부 이름 앞에 붙이던 숫처녀를 의미하는 ‘쿠마리’ 대신 ‘미혼’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결정했다고 26일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대법원은 쿠마리를 붙이게 한 규정에 대해 굴욕적이고 차별적이라며 인권운동가 등이 제기한 청원에 대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현지 무슬림 결혼법에 따르면 신부는 결혼 서류 등록 때 숫처녀, 과부, 이혼 중 하나를 골라서 표기해야 한다. 이번 청원에 참여한 아이눈 나하르 시디콰 변호사는 “법원이 획기적인 판결을 내렸다”고 환영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3번째로 무슬림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구 1억6800만명 가운데 90%가량이 이슬람교를 믿는 것으로 추산된다.
방글라데시 급행열차 교량서 탈선 추락…“5명 사망·100여명 부상”
방글라데시 급행열차 교량서 탈선 추락…“5명 사망·100여명 부상”
2019. 06. 24 18:13 생활
로이터연합방글라데시 북동부의 철도교량에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데일리 선과 다카 트리뷴 등 현지 언론을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23일 자정께(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쿨라우라의 물비바자르 지역에서 수도 다카로 향하던 급행열차가 교량에서 탈선, 다리 밑으로 추락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열차가 교량을 지날 때 문제가 발생했다”며 “여러 명의 승객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100명이 넘는 승객이 다쳤다”고 말했다. 처음에 현지 언론은 7구의 시신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250명 정도가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이후 사상자 수를 축소했다. 부상자 가운데 20여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 조사에 투입된 교통조사관은 “가장 우선적인 원인은 과적인 것 같고, 열차에 추가로 붙인 대차(bogies)의 서스펜션이 낡은 것도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승객들은 “객실마다 서서 가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 여객기 납치시도 “승객 전원 탈출·용의자 사살”
방글라데시 여객기 납치시도 “승객 전원 탈출·용의자 사살”
2019. 02. 25 10:12 생활
KBS 방송화면 캡처.방글라데시 여객기가 권총으로 무장을 한 납치범에게 납치를 당할 위험에 빠졌다가 진압부대 공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4일(현지시간) 두바이를 향해 출발한 방글라데시 국적기가 한 탑승객의 납치 시도로 경유지인 치타공에 비상 착륙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비상 착륙한 이 여객기의 승객 143명과 승무원 7명 전원은 무사하게 탈출을 했고 납치 용의자는 방글라데시 특공대원들과의 총격 과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사망을 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5분 다카에서 두바이로 향하던 비만방글라데시항공 소속 보잉 737-800기가 한 남성 승객이 의심스러운 행동을 한다는 승무원 보고로 이륙한 지 40여분 만에 치타공의 샤아마나트 공항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방글라데시 국적의 납치 용의자는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테러범이 어떻게 권총을 소지하고 여객기에 탑승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특공대원들의 투항 요구를 무시하고 총탄을 발사했다가 총격전에서 부상해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방글라데시 항공보안당국 관계자는 “용의자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것으로 보였다”며 “그의 행동으로 볼 때 그렇다. 그는 (방글라데시)총리와 대화하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총리 이외에 자신의 부인과도 대화를 나누고 싶어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방글라데시
귀국 희망 ‘IS 신부’ 영국도 방글라데시도 거부 “우리 시민이 아니다”
귀국 희망 ‘IS 신부’ 영국도 방글라데시도 거부 “우리 시민이 아니다”
2019. 02. 21 11:20 생활
비비씨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2015년 15세의 나이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가 돌아오길 희망하고 있는 영국 소녀 샤미마 베굼(19)의 귀국을 둘러싼 문제가 난제를 만났다. 베굼이 ‘IS 합류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전해진 후 영국 내무부는 그가 영국과 방글라데시 이중국적이라는 점을 들어 영국 시민권을 박탈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정부도 “우리 시민이 아니다”라고 반박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방글라데시 정부는 베굼이 이중국적 보유자로 잘못 파악된 점에 깊이 우려한다”는 샤리아르 알람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의 서한을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람 장관은 가디언지에 보낸 서한에서 “샤미마 베굼은 방글라데시 시민이 아니다. 그녀는 영국 시민이고, 방글라데시에 이중국적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베굼의 방글라데시 입국이 허가될 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은 혈통에 따른 시민권을 받을 권리가 방글라데시법에 보장돼 있다. 이와 관련해 베굼은 자신이 방글라데시계이지만 방글라데시 여권을 갖고 있지 않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으며 영국 시민권이 박탈되면 무국적 상태가 된다고 주장했다. 국제법상 누군가의 국적을 박탈해 무국적자로 만드는 것은 위법하다. 베굼은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시민권이 하나뿐이라서 이를 박탈 당하면 남는 것이 없다”며 “삶을 바꾸는 결정임에도 영국 정부는 내게 (직접)알리는 일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 내무부는 베굼의 시민권 박탈 결정을 내린 후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우편으로 베굼 어머니에게 보냈고, 가족 변호사는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부 장관은 이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특정 상황에서는 그들(귀환 희망자)의 국적을 박탈할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을 무국적 상태로 만드는 결정을 하지는 않는다”고 했고 베굼의 국적을 부정한 방글라데시 정부의 반응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고 “개별 사례를 (이 자리에서)답할 수는 없다”며 즉답도 하지 않았다. 자비드 장관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영국이 테러나 중대 범죄와 관련해 시민권 박탈 사례는 150건에 이른다. 그는 하지만 최근 베굼이 출산한 아들의 국적 문제에 관해선 하원 긴급 질의에서 “어린이가 고통받아서는 안 된다. 부모가 영국 시민권을 잃더라도 자녀의 권리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답해 베굼과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런던 베스널 그린 지역에 살던 베굼은 같은 학교 여학생 2명과 2015년 2월 시리아로 건너간 뒤 IS에 합류했다. 베굼은 그곳에서 네덜란드 출신 ‘IS 전사’와 결혼했고, 출산한 두 자녀를 질병과 영양실조로 잃었다. 그는 지난 주말 셋째 아이를 출산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방글라데시인 193명 감금된 채 발견···인신매매 조직 소행
인도네시아에서 방글라데시인 193명 감금된 채 발견···인신매매 조직 소행
2019. 02. 08 16:14 생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상가 건물에 200명에 가까운 방글라데시 국적자가 갇혀 있다가 현지 당국에 구조됐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북수마트라 주 메단 시 외곽의 2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지난 5일 밤 방글라데시인 193명을 구조했다고 트리뷴뉴스 등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20∼35세 사이의 남성들로 약 4개월 전 배를 타고 인도네시아에 밀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믈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수마트라섬과 마주 보는 이웃 말레이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하게 해주겠다는 말에 밀입국 알선업자들에게 돈을 주고 몸을 맡긴 것이다. 트리뷴뉴스 홈페이지 캡처.경찰 당국자는 “이들은 은신처에 갇혀 있기만 하다가 지난 4일 밤 트럭에 실려 문제의 상가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상가의 면적은 한 층이 48㎡(14.82평)에 불과했다. 구해달라는 외침을 듣고 몰려든 주민들에게 발견됐을 당시 방글라데시인 일부는 굶주림과 산소 부족, 탈수에 시달리고 있었다. 관련 당국은 음식과 식수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밀입국 알선업자들이 방글라데시인들을 외진 상가에 가둬놓고 잠적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민 당국에 신병이 인계된 방글라데시인들은 전원 추방돼 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선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법 이민자 단속을 대폭 강화한 것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속을 우려한 사업주들이 고용을 꺼리면서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갈 곳이 마땅치 않게 됐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1353차례의 단속을 통해 불법 이민자 5091명을 체포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부유한 국가로 꼽히는 말레이시아의 외국인 노동자는 약 300만명으로 전체 인구(3200만 명)의 10%에 육박하며, 이중 절반 가까이는 인도네시아와 방글라데시 등에서 밀입국한 불법 이민자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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