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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장자연 유서에 적힌 ‘조선일보 방사장’ 부르지도 않았다
경찰, 장자연 유서에 적힌 ‘조선일보 방사장’ 부르지도 않았다
2018. 03. 28 10:12 연예
2009년 사망한 고 장자연 사건 수사 당시 경찰이 일명 ‘조선일보 방사장’으로 지목된 인물을 소환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KBS 뉴스는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경찰이 수사 당시 장자연의 편지에 적힌 ‘성 접대를 강요했다’ 며 지목한 인물 ‘조선일보 방 사장’에 대한 조사가 미진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2007년 10월 고 장자연은 생전 작성한 편지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고급 중식당에서 ‘조선일보 방사장’을 만났고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적었다. 당시 경찰은 조선일보 방사장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이라고 추정하고 조사를 벌였지만 방상훈 사장이 현장에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수사를 종결했다. KBS캡처 KBS는 경찰이 발표한 수사 결과와 달리 경찰 조사 문건에는 2007년 10월 장자연이 참석한 중식당 모임에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인 방상훈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이 있었고,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이 식사 비용을 지불했다는 진술이 담겨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사팀은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도 방 사장을 조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은 식사 당일 방상훈 사장의 알리바이가 확실하고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인 김종승 씨와의 통화기록 등이 없던 것으로 미뤄 그 자리에 방 사장이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또 장자연 씨가 당시 스포츠조선 ㄱ전 사장을 방 사장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에만 무게를 싣고 방용훈 사장을 소환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KBS 측에 “김종승이 잡혀 진술을 했고 48시간 안에 구속시켜야 하기 때문에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인하지 못했다. 시간이 늦어서”라는 해명을 내놔 부실수사 의혹을 더했다. 장자연 씨는 2009년 3월 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우울증에 따른 자살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하려 했지만 4장짜리 문건이 발견되면서 경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문건엔 장씨가 소속사 대표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욕설에 시달렸으며 언론사 사주와 드라마 감독 등 유력인사 6명에게 술 접대와 함께 성 접대를 강요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증거 부족으로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들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미투 운동(나도 고발한다)’ 바람이 불면서 “장자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미투운동’의 시작”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故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청원글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냈다. 이에 검찰 과거사위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재수사로 가닥을 잡았다. 장자연 사건 재수사 여부는 내달 2일 결정된다.
ㅇㅇ
숨진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방사장에 남은 사자 있는지 몰랐을 가능성
숨진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방사장에 남은 사자 있는지 몰랐을 가능성
2015. 02. 13 10:08 생활
숨진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방사장에 남은 사자 있는지 몰랐을 가능성 어린이대공원에서 사자에 물려 숨진 사육사 김모씨(52)는 방사장에 사자 두마리가 남아 있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한 채 들어갔다 변을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광진경찰서 수사팀이 서울 광진구 어린이 대공원 맹수마을 사자사 내실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사육사가 사고를 당하기 전 내실에는 사자 두 마리의 모습만 희미하게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자사 내실에는 이날 총 네마리의 사자가 들어가 있어야 했다. 사자들은 내실 문이 열리면 내실 안으로 스스로 이동하도록 훈련한다. 사육사는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사자들을 모두 내실로 몰아넣고 내실 문을 잠그고는 방사장에 들어가 청소 등을 하게 돼 있다. Gettyimages/멀티비츠내실 내부 CCTV에 사자 두마리만 보이면서 사육사를 공격한 나머지 두마리가 실제 내실로 들어가지 않은 채 방사장에 그대로 남아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방사장을 비추는 CCTV에도 사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사자들이 넓은 방사장의 CCTV 사각지대에 있었거나 구조물 뒤편에 숨어 있었을 수도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씨가 사자 네마리 모두 내실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착각하고 청소를 하려고 방사장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CCTV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서는 한편 서울시설공단 직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쩌나”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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