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26 건 검색)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배달앱 제도, 추가 방안도 강구”
- 2024. 10. 06 10:53 생활
- 공정위가 배민 등 배달앱 3사의 ‘최혜대우 요구’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배달앱 제도, 추가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6일 배달앱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 논의와 관련해 “상생 방안이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입법을 통한 제도개선 등 추가적인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배달앱 운영사와 입점업체 등 자영업자 간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그러나 이후 회의가 다섯차례 진행되는 동안 수수료를 비롯한 핵심 주제에 대한 유의미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생안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최근 배달의민족이 앱 내 배달매출액에 따른 차등 수수료 적용을 골자로 하는 상생안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난항을 겪던 논의에 물꼬가 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위원장은 “입법을 통한 제도적 개선보다는 당사자가 상생을 통해서 합리적인 안을 내는 게 최선”이라며 “우선은 상생협의체를 통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0월까지 상생협의체가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정부가 직접 나서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일부 배달앱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이중 가격을 사실상 제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 중”이라며 “경쟁 제한 요건이 충족되면 공정거래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필수품목 과다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햄버거나 치킨 등 업종에서 냅킨과 물티슈 등 공산품을 필수품목으로 지정한 사건에 대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 규제를 위한 제도 개선 방식이 신법 제정에서 현행법 개정으로 바뀐 것과 관련해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현행 공정거래법을 개정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시장 안착을 위해서도 법 제정보단 개정이 훨씬 더 쉽다는 게 공정위의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 공정위원장 “배달앱 개선 방안 보고 있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는?
- 2024. 10. 03 15:19 생활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논의와 관련해 “합리적인 개선 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10월까지 상생협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협의체는 배달앱 운영사와 입점 업체 등 자영업자가 합리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정부 주도로 출범했다. 정부는 그간 협의체를 통해 수수료 부담 완화, 수수료 투명성 제고, 불공정 관행 개선 등 자영업자의 요구 목소리가 큰 주제로 회의를 열고, 그에 따른 상생안을 배달앱 운영사에 요구해왔다. 그러나 회의가 다섯차례 진행되는 동안 입점업체와 플랫폼 사 간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구체적인 상생안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정 위원장은 “소상공인의 관심 사안인 배달 수수료 관련해서는 아직 상생안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소상공인의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회의체에 참석하는 모든 분이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서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의 반칙행위를 막고, 위법 행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화된 입증 책임을 부여하고 과징금 상한을 상향하는 등의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지만, ‘사전지정 제도’를 포함한 별도 법안을 제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철회했다. 한 위원장은 공정거래법 개정이 통상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개정되는 법은 국내외 사업자 차별 없이 적용될 예정”이라며 “통상 관련 규범들과의 상충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논란이 됐던 사전지정 방식이 아닌 사후 추정 방식을 도입한 것도 그런 우려를 고려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산업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이슈를 논의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위원장은 ‘티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 추진 상황 관련 질문에 “관계 부처 및 여당과 내용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내용을 확정해서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연말 발간 예정인 ‘인공지능(AI) 정책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현재 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예정대로 보고서를 발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방 식탁 보감] 배달앱 검색어 1위 ‘요거트 아이스크림’ 한의학적으로 건강하게 즐기려면
- 2024. 09. 08 11:52 생활
- 요거트 아이스크림 최근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한 키워드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웹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49.7% 증가했다. 또한, 주요 배달앱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함유된 요거트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칼슘, 비타민 B군,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의 수요에도 안성맞춤이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다양한 토핑 옵션을 제공해 각자 입맛에 맞출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벌꿀은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한의학적으로도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 벌꿀은 맛이 달고 독이 없으며 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기재돼 있다.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 피부 미용 등 다양한 건강 효과도 인정하고 있다. 벌꿀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신체 활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벌꿀은 혈당지수가 낮아 설탕보다 천천히 흡수되며,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무엇보다 벌꿀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유익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섭취했을 때 그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다. 요거트에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는 입, 위, 장 안에 있는 효소로 인해 장까지 가는 인자를 줄인다. 그러나 벌꿀과 함께 첨가하면 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 배양을 지원하며 장까지 생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한의학적으로 찬 음식은 소화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기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소화 기능을 약화시키고 배탈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요거트가 장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을 돕지만, 지나치게 활발한 장 운동은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더불어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토핑 옵션 중 일부는 당 함량이 높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과일, 그래놀라 등은 높은 당분 함량으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요거트가 건강에 이로운 디저트라고 해도,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디저트를 원하지만 건강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다만 건강한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양을 섭취하고 당분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
- ‘고딩엄빠2’, 잔고 8천원에도 배달앱 VIP 못 놓치는 부부
- 2022. 10. 05 09:26 연예
- 고딩엄빠2. MBN ‘고딩엄빠’ 박유진이 남편 전민재와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통장잔고 8천원에도 배달음식 VIP를 놓치지 않았다. 4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8회에서는 박유진이 첫 출연해 16세에 첫 출산을 겪은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하는 한편, 18세에 낳은 딸 수민이를 남편 전민재와 함께 키우면서 알콩달콩하게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친정식구와 서먹했던 갈등을 풀게 된 근황을 털어놔,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와 스페셜 게스트 치타의 박수를 받았다. 먼저 박유진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펼쳐졌다. 중1이었던 박유진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남사친’에게 고백을 받아 사귀게 됐다. 그러나 1년 뒤, 변심한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출산이 임박해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돼 16세에 아이를 낳았다. 몇 년 뒤, 박유진은 두 번째 남자친구와 사귀다가 또 다시 임신을 했다. 이번엔 결혼을 결심한 남자친구와 함께 박유진은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구했고, 부모의 허락 하에 두 사람은 친정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친정식구들과 부딪히던 박유진은 결국 남편, 아이와 함께 집을 나와서 분가를 선택했다. 이후 현재 박유진네 가족의 일상이 VCR로 공개됐다. 박유진-전민재 부부는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딸에게 분유를 먹인 뒤,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한 후 배달 앱으로 커피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한 달에 배달 음식 주문비만 약 7~80만 원이 나간다”고 털어놨으며, 심지어 커피 주문 후 남은 두 사람의 통장 잔고와 수중에 있는 현금은 모두 합쳐 3만 원에 불과했다. 바닥난 잔고를 확인한 전민재는 곧장 배달 일을 하러 나섰고, 조금씩 잔고를 채워나갔다. 잠시 후, 박유진은 집으로 찾아온 친구와 함께 점심 식사를 배달 앱으로 주문했다. 여기에 아이스크림까지 주문해, 남편이 배달 일로 불려놓은 잔고는 다시 8천 원이 됐다. 그러던 중, 전민재의 핸드폰이 정지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선불 요금제로 쓰고 있던 휴대폰의 데이터가 모두 소진돼, 당장 요금 충전이 필요했던 것. 결국 전민재는 친할머니에게 돈을 부탁해 상황을 모면했다. 이에 대해 박유진은 “최근 배달 오토바이가 고장 나서 수리하느라 비용을 많이 썼다. 그리고 수리하는 동안 (남편이) 일을 못 나가서 생활이 많이 힘들어졌다”고 나름의 사정을 설명했다. 배달을 마치고 귀가한 전민재와 박유진은 아찔한 가계 상황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긍정적인 두 부부의 모습에 3MC와 치타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급기야 치타는 박유진에게 “배달 앱 VIP 되는 건 쓸모없는 일이다. 사회에서 VIP가 되어야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다음 날, 박유진-전민재 부부는 친정엄마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전민재는 음식 재료값을 벌기 위해 급하게 일을 나섰고, 박유진은 집 청소에 매진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의 집을 찾은 친정엄마는 친구처럼 편안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사위가 차려준 음식에 감동받았으며, 생후 100일인 손녀딸을 위해 한복을 선물했다. 이어 친정엄마는 “아빠가 너희들이 미워서 그런 것 아니다”며, 딸과 오해가 깊어진 남편 이야기를 꺼냈다. 박유진은 딸 수민이를 출산하기 한 달 전부터 친부와 서먹해졌으며 현재까지 불편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친정엄마는 “네가 섭섭한 걸 엄마가 다는 모르지만,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늘 밝게만 웃던 박유진도 엄마의 눈물에 결국 함께 눈물을 쏟았다. 친정엄마는 “(아빠를) 만나면 인사부터 먼저 하고, 3~4년이 걸리더라도, 인사를 받을 때까지 노력해 달라. 그래야 풀릴 것 같다”고 당부했다. 일상 VCR이 끝난 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유진은 “사실 촬영 2~3일 전, 부모님의 집에 가서 이틀을 자고 왔다”며 “아빠와 화해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MBN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 ‘엔데믹’ 엔조이…영화·외식·여행 앱↑ 배달앱↓
- 2022. 06. 14 11:31 생활
-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더불어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단계로 접어들면서 영화·여행·외식업 관련 어플리케이션(앱)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14일 자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 2020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일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20억 건을 분석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카테고리 앱 사용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식·음식점, 아웃도어·레저시설, 항공사·항공권, 해외숙박, 국내숙박, 대중교통, 종합여행사 순으로 사용자가 증가했다. 2022년 3월 대비 5월의 영화 카테고리 앱 사용자 수는 86.2% 늘어났고, 같은 시기 외식·음식점 앱은 69.2% 늘었다. 5월 기준 ‘넷플릭스’와 영화관 앱(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을 동시에 이용하는 사용자 수는 3월 대비 77∼90%가량 증가했다. 외식 관련 앱인 ‘테이블링’, ‘캐치테이블’의 사용자 수는 5월 넷째주에 3월 첫째주 대비 각각 61.7%, 26.6% 늘었다. 반면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5월 넷째 주 사용자 수는 3월 첫째 주 대비 각각 8.2%, 17.2%, 25.2% 감소했다. 모바일인덱스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배달비 이슈에 직접 찾아가는 외식이 늘고 배달 앱 사용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해외여행이 재개되면서 항공사·항공권 카테고리 앱의 올해 5월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보다 52.8% 늘었다. ‘에버랜드’, ‘롯데월드’ 앱의 올해 5월 사용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동기 대비 각각 2.8배, 3.6배로 나타났다.
- ‘엔데믹’ 엔조이…영화·외식·여행 앱↑ 배달앱↓
- 화장품에 반려동물용품까지…배달앱 차별화 경쟁
- 2022. 02. 22 07:00 생활
-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시장에서 비슷한 규모의 3사가 생존을 위한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카테고리 확대는 물론 라이브커머스, 구독서비스 등 다양한 신사업에 속도를 내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업계 1위를 자처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은 지난달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거 입점 시킨 ‘배민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강남 일부 지역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시범 운영 기간이지만 이미 신발 편집숍인 ‘폴더(FOLDER)’와 뷰티 편집숍 ‘아리따움’, 꽃배달 서비스 ‘꾸까(KUKKA)’, 친환경 식품 전문점 브랜드 ‘올가(ORGA)’ 등 주요 브랜드들이 입점하며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배민스토어는 브랜드 스토어와 소비자를 중개하는 것으로, 배달 소요시간은 1~3시간 가량이다. 배달의민족은 앞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배송 시간은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배달의민족은 ‘배민쇼핑라이브’와 ‘B마트’ 등 자체 서비스는 물론 전국 맛집 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유명 식당들의 인기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만든 ‘배민의 발견’ 등 본격적인 영역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21일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얼마 전 GS리테일을 새 주인으로 맞이하며 ‘생활 플랫폼’을 표방하고 나선 요기요 역시 음식 외 생활용품과 뷰티, 반려동물 상품 등으로 배송 품목을 크게 늘렸다. 여기에 헬스&뷰티 카테고리를 추가해 랄라블라, 토니모리, 아리따움 등과 함께 당일 배달 서비스에 나선 상태. 특히 지난 달 업계 최초로 선보인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는 대표적인 차별화 전략으로, 한달에 9900원을 내면 배달 주문 최대 3만원 할인, 포장 주문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요기패스 라운지를 통해 여행, 쇼핑, 레저, 이커머스 등 특별한 제휴 할인 혜택도 제공도 함께 내놨다. 요기요는 이를 위해 최근 라이브커머스 등 커머스 관련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쿠팡이츠 역시 음식 배달에서 벗어나, 지난 해 말 식품·생필품을 즉시 배달해주는 ‘쿠팡이츠마트’를 선보였다. 쿠팡이츠는 이를 위해 별도의 전담 배송 기사를 물류센터에 상주시키는 방법으로, 배송시간을 단축시키며 ‘더욱 빠른 배송’을 내세웠다. 최근에는 서울 송파구에 한정됐던 서비스 지역을 강동, 강남으로 확대하는 한편 새벽시간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단건배달 서비스 시작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6시로 앞당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좀처럼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국면에 비대면 쇼핑 수요 역시 당분간 줄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여기에 화장품 업계는 물론 물류·플랫폼 기업까지 빠른 배송 경쟁에 뛰어들면서 기존 배달앱 3사의 다양한 시도는 경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배달시장 규모는 2019년 9조원에서 2020년 20조원으로 2배 넘게 성장한데 이어 지난 해에는 4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앱·리테일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배달앱 결제액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배민·요기요·쿠팡이츠의 지난 해 누적 결제추정금액은 총 20조원을 돌파하며 전년에 비해 100% 가까이 상승했다.
-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오픈…첫 주문 혜택은?
- 2021. 12. 22 17:08 생활
- 신한은행이 22일 음식배달 앱 ‘땡겨요’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 음식주문 중개·배달 서비스는 우선 서울 광진구, 관악구, 마포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6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본 서비스는 다음달 14일에 시작되며, 앞으로 사용 가능 지역이 확대되고 IOS용 앱 등도 출시될 예정이다. 앱 이용자는 첫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받고, 첫 주문 배달이 완료되면 두 번째 주문에 쓸수 있는 5000원 쿠폰도 추가로 얻는다. ‘땡겨요 전용’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고,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가맹점은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되고, 중개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인 2%가 적용된다.
-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오픈…혜택은?
- ‘위드 코로나’로 배달앱 특수 끝?
- 2021. 11. 17 16:10 생활
- ‘이젠 나가서 먹자.’ 위드 코로나 이후 배달앱 이용량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한 지난 1~12일 점유율 1∼3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이용자 수(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는 총 5972만30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6445만81명보다 약 472만7000명(7.3%) 줄어든 수치다. 앱별로 보면 ‘배달의민족’ 이용자는 4247만2055명으로 8.9%, 요기요는 1033만5108명으로 7.5% 각각 감소했다. 열흘 간 상위 1∼3위 배달앱을 이용한 사람이 한 달 새 470만명 이상 줄어든 것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그간 억눌렸던 외식 수요가 폭발한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1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폐지됐고 사적모임 가능 인원도 수도권에선 10명까지, 비수도권에선 12명까지 확대됐다.이에 더해 정부는 지난달까지 배달앱 주문에 대해서만 시행한 외식할인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대면 분야로도 확대했다. 이에따라 오프라인 ‘외식업’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은 증가했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지난 1∼7일 외식업 소상공인 매출액은 2년 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마지막 주(-7.3%)보다는 감소폭이 작아졌다. 이러한 흐름을 두고 배달업계 내부에선 ‘외식이 배달주문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용객이 급감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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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앱은 ‘현장 결제’만…국민지원금, 사용처 별 주의점
- 2021. 08. 02 15:57 생활
- ‘1인당 25만원’이 지급되는 5차 국민지원금 역시 지난 해 긴급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동네 마트, 식당,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게 된다. 단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 대형전자 판매점, 유흥업종, 골프장, 노래방, 복권방, 면세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용도 제한 규정을 기본적으로 지난해 재난지원금과 같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 사용한다’는 대원칙에 따라 사용처 별로 되고 또 안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들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전자 상거래에선 기본적으로 지원금을 쓸 수 없다. 다만 배달 앱을 쓰는 경우에는 지난 해 와 같이 ‘현장(만나서) 결제’를 선택하면 지원금을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백화점·대형마트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지만, 그 안에 입점한 임대 매장에선 사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업종은 더 복잡하다. 가맹점(대리점)은 어디서든 거주지역 내에서 쓸 수 있지만, 직영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가 어디에 있는 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100% 직영점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는 매출이 잡히는 본사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서울시민만 쓸 수 있다. 편의점도 마찬가지. 대부분 가맹점으로 운영되고 있어 거의 다 쓸 수 있지만, ‘직영점’의 경우는 예외다. 세금·보험료를 내거나 교통·통신료 등을 자동이체할 때는 국민지원금을 쓸 수 없다. 정부는 지난 해 기준을 준용하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지원금 사용 제한 업소와 기한을 최종적으로 확정·안내할 계획이다.
- 거리두기 강화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잰걸음’
- 2021. 07. 11 14:25 생활
- ‘코로나19’ 4차 확산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들이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앞두고 신선식품, 즉석밥, 생수, 라면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주문 폭주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SSG닷컴은 일일 온라인 주문 가능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대응 시나리오 짜기에 분주하다. 롯데마트는 “작년 온라인 주문이 최고치였을 때에 맞춰 인력이나 배송 준비가 갖춰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도 “이번 4단계 격상에 대비해 따로 준비하는 것은 없지만 이미 작년부터 온라인 수요에 맞춰 배송 등을 계속 확충해 (주문이 몰려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통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다소 늘어날 수 있지만 지난해부터 많은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급망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쇼핑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난 최근 2~3일만 보더라도 일부 품목의 주문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비상 체제를 가동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배달앱 시장도 라이더 인력 충원에 나서는 등 분주해지고 있다. 배달 앱 요기요 관계자는 11일 “7월부터 날이 더워져 배달 성수기로 분류된다”며 “여기에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 배달 주문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달 6∼8일 배달대행업체 바로고의 배달 건수는 1주일 전보다 3.9% 증가했다. 또 다른 배달대행업체 메쉬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배달이 전국 4.8%, 서울 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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