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경향(총 26 건 검색)
- 서울대병원 자살예방 가이드라인 개발했다
- 2025. 01. 14 10:01 건강
- 서울대병원이 자살 위험을 낮추는 정신질환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한국형 자살예방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 픽셀즈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용민 교수팀이 개발한 ‘정신과 진료현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수용개작 표준진료지침’이 최근 자살예방 효과와 근거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운영하는 ‘자살예방 프로그램 인증제도’는 자살예방 프로그램의 객관성과 효과를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은 예비인증과 본인증으로 구분되며, 학술연구를 통해 근거와 효과가 입증된 프로그램만 본인증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인증받은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확산, 보급되도록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지원을 받는다. 전문가를 위해 마련된 지침·권고 프로그램이 본인증을 획득한 것은 안 교수팀의 사례가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제공 ‘정신과 진료현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수용개작 표준진료지침’은 자살 위험을 낮추는 정신질환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한국형 자살예방 임상 가이드라인이다. 기존 미국·스페인·브라질의 자살예방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문헌검토와 전문가 합의를 통해 국내 의료 시스템에 맞춰 수정하는 수용 개작(Adaptation) 방법으로 개발됐다. 안용민 교수를 중심으로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양정훈 교수, 중앙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원영 교수 등 15인의 개발진과 11명의 외부 자문진이 개발에 참여했다. 자살 사망자 90% 이상이 정신질환을 앓았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정신질환은 자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다른 질환보다 자살 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주요우울장애, 양극성 장애, 조현병 환자는 정신과적 치료와 동시에 자살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 정신건강의학과에는 환자의 자살 행동 예방과 치료 방법을 다룬 표준 진료지침이 부재했다. 이 진료지침은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구분된다. 각 지침은 환자의 연령과 질환에 따른 치료 권고안, 문헌적 근거, 국내 수용성·적용성 평가, 전문가 합의 등으로 구성된다. 각 치료 권고안에는 근거수준(A~D)과 권고등급(Ⅰ,Ⅱa,Ⅱb, -)이 부여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환자에게 가장 객관적이고 효과적인 자살예방 치료법을 찾아 적용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예를 들어 자살 위험성이 있는 성인 양극성장애 환자를 진료할 경우, 전문의는 이 지침을 참고해 근거수준(A)과 권고등급(Ⅰ)이 가장 높은 ‘성인 양극성장애에서 리튬을 사용할 수 있다’라는 치료 권고안을 우선적으로 참고하여, 환자의 자살 예방을 위한 약물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다만 지침이 반영하지 못하는 실제 임상 현장의 복잡성을 고려해, 권고안에서 추천되지 않은 치료라도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진료지침은 정신질환 환자의 자살 행동을 예방하는 국내 최초의 표준 진료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안용민 교수(정신건강의학과)는 “보건복지부의 인증을 받은 국내 최초의 자살예방 진료지침을 개발하게 돼 뜻깊다”며 “수많은 전문가의 지견을 모은 이 진료지침이 자살 고위험군에게 효과적인 표준 치료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진료지침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지원을 받은 ‘주요정신질환 장기추적조사 및 정책 활용 전략 개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병원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교육·홍보될 예정이다.
- 이란 ‘히잡 거부’ 여성, 정신병원 수감시킨다
- 2024. 11. 14 17:57 화제
- 히잡 강요에 항의하기 위해 속옷까지 벗은 이란 학생을 응원하기 위해 ‘자유의 무대(Stage of Freedom)’ 시위대가 이번 달 런던에서 침묵 공연을 열었다. 게티이미지 미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란이 히잡 착용을 거부하는 여성을 테헤란에 설립된 ‘히잡 착용 거부 치료 클리닉’에 보내 강제 정신 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클리닉은 2022년 ‘여성, 생명, 자유’ 운동 이후 이어진 여성 인권 운동 움직임을 억누르려는 이란 정부의 시도로 풀이된다. 클리닉 운영을 맡은 메흐리 탈레비 다레스타니는 “히잡 착용 거부 현상에 대한 과학적이고 심리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주로 10대, 청년층, 사회적·이슬람적 정체성을 찾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 클리닉은 이란 정부 출원 기관인 ‘선행 장려 및 악행 억제 본부’의 감독하에 운영된다. 이 본부는 여성들의 히잡 미착용에 대해 가혹한 처벌을 가해온 바 있으며, 영국과 여러 국가에서 인권 침해 혐의로 제재를 받고 있다. 대학생 아후 다리에이는 속옷 차림으로 테헤란 대학 캠퍼스를 걸으며 히잡 착용에 항의했다. 그녀는 체포되어 정신 병원으로 보내졌다. 소셜미디어 캡처 이달 초, 테헤란 이슬람 아자드 대학교의 한 여학생이 히잡 착용 강요에 항의하기 위해 속옷 차림으로 캠퍼스를 걸어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학생은 정신질환자로 낙인찍혀 정신병원에 갇힌 상황이다. 이런 ‘반 히잡 운동’은 2022년 ‘히잡 미착용’으로 체포된 테헤란의 한 여성이 경찰 구금 중 사망하면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이후 이란 정부는 감시를 강화하고, 경찰의 활동을 대폭 늘려 쇼핑몰,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히잡 미착용 여성의 출입을 금지하는 등 억압적 처벌을 이행하고 있다. 유엔은 이란의 이러한 조치를 성별에 따른 ‘아파르트헤이트(인종 차별)’이라며 규탄에 나섰다. 이런 규제는 연예인 등 여성 유명인들도 피할 수 없다. 히잡을 쓰지 않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여배우 아프사네 바예간, 아자데 사마디, 레일라 볼루캇 등은 매주 정신 건강 센터를 방문하라는 법원 명령을 받았고 일부는 계좌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처벌을 받았다. 이란의 정신과학회 4곳은 히잡을 쓰지 않는 여성들에게 정신질환 딱지를 씌우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이란의 골람호세인 모세니 에제이 대법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신질환 진단은 판사가 아닌 정신과 의사의 소관”이라 지적하며 비판했다. 국제앰네스티의 디아나 엘타하위 중동·북아프리카 디렉터는 이란 정부가 강제 히잡 규제에 반대하는 여성들에게 불법 구금과 채찍형을 선고하는 등 여성과 소녀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항의의 목소리를 내는 데 동참했다.
- 서울대병원 “자외선 노출 비만 막는다…백색 지방→갈색화”
- 2024. 05. 23 11:17 건강
- 자외선 노출, 백색지방의 ‘갈색화’가 일어나 비만 막는다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식욕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살찌는 것을 억제한다는 사실과 그 기전을 최초로 발견했다. 픽셀 이미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 식욕 높이는 동시에 살찌는 것 막는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이동훈 교수 연구팀(서울의대 전경령 박사, 의생명연구원 김은주 연구교수)은 만성 자외선 노출이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식욕 증가, 체중 감소 등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기전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를 활용하면 비만과 대사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외선은 에너지를 합성하고 분해하는 신체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 따르면 자외선 노출은 피하지방 함량 및 지방에서 합성되는 아디포카인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자외선이 전신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매커니즘은 이제껏 명확히 규명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정상식이 및 고지방식이를 각각 먹인 생쥐를 12주 동안 주 3회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했다. [그래프1] 자외선 노출군은 대조군에 비해 피하지방에서 렙틴 발현이 실험 8주차부터 유의미하게 감소함. 서울대병원 제공 그 결과, 자외선 노출군은 피하지방에서 분비되는 ‘렙틴(식욕억제 호르몬)’의 발현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식욕이 활성화되어 같은 식이를 먹인 대조군보다 음식 섭취량이 증가했다. 반면, 늘어난 식욕에도 불구하고 자외선 노출군의 체중은 대조군보다 증가하지 않았다. 자외선 노출군은 음식 섭취량이 증가했음에도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증가하지 않음. 특히 고지방식이 그룹에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체중 증가가 더욱 억제된 것으로 나타남. 서울대병원 제공 이는 자외선 노출군에서 백색지방의 ‘갈색화’가 일어나 음식 섭취량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갈색화는 백색지방(에너지 축적)이 이형(異形) 분화되어 갈색지방(열 발생, 에너지 소모)처럼 열 발생인자를 갖게 되는 현상으로, 음식으로 얻은 에너지가 피하지방에 쌓이기 전 모두 열로 바뀌어 연소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형 분화는 하나의 분화된 세포가 다른 종류의 분화된 세포로 전환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추가 분석 결과, 자외선 노출 시 식욕 증가와 에너지 소모를 촉진하는 매개 물질은 위험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분비돼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인 것으로 확인됐다. 자외선 노출군의 피부에서는 노르에피네프린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해 있었으며, 이 물질 합성을 차단한 생쥐는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체중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자외선 노출이 피부에서 노르에피네프린 발현을 촉진하여 식욕, 체중 등 대사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자외선이 비만 및 대사질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진호 교수는 “자외선의 대사조절 효과를 모방하여 비만 및 대사장애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자외선은 피부암의 주된 위험요인이므로 가급적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해 피부를 보호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피부과학 분야의 권위지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 서울대병원, 조현병 새로운 원인 밝혔다
- 2024. 05. 13 16:20 건강
- 조현병 증상 새로운 원인 지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픽셀이미지 조현병의 원인 규명에 한 걸음 다가선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를 뇌영상 촬영을 통해 최초로 밝혀냈다. 이 별아교세포들이 조현병의 병리생리에 관여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반응성 별아교세포가 조현병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시각화하고, 이 세포들이 조현병의 양성 증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현병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김민아 교수팀이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통해 측정한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와 조현병 환자에서 환청, 망상 등 양성 증상 심각도와의 연관성을 밝혀낸 연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거에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을 특징으로 하며,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별아교세포’는 뇌세포의 절반을 차지하는 주요 신경교세포로, 신경세포를 지지하고 노폐물 제거 및 식세포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 세포들은 뇌의 글루타메이트 조절 및 염증 반응에 관여하여 조현병과 같은 신경정신 질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응성 별아교세포’는 별아교세포가 신경전달물질 조절 이상 또는 뇌 염증 반응 등으로 과활성화된 상태를 나타낸다. 조현병 환자의 뇌 속 전측대상피질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뇌 염증 반응 및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 시사)의 활성 증가를 확인했다. 또한, 조현병 환자에서 전측대상피질의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이 증가할수록 환청, 망상 등 조현병의 양성 증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연구팀은 기존의 신경염증 또는 글루타메이트 단독 연구들과는 달리, 반응성 별아교세포를 직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조현병의 복잡한 병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목했다. 지금껏 뇌영상 촬영 기법을 활용해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를 직접 측정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조현병 환자 33명과 건강한 대조군 35명을 대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가 표지된 화합물([18F]THK5351)을 사용해 몸의 생화학적 과정을 이미지화하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조현병 환자의 뇌 속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도를 측정·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현병 환자들은 건강한 대조군에 비해 전측대상피질과 좌측 해마에서 더 높은 표준 흡수 값 비율(SUVr)을 보였다. 이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조현병 환자에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화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전측대상피질은 인지 및 감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해마는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뇌 영역으로, 이들은 조현병의 신경생물학적 매커니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전측대상피질에서의 표준 흡수 값 비율은 조현병 환자의 PANSS 양성 증상 점수(조현병 환자가 경험하는 정신병적 증상의 정도를 평가하는 도구)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여,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화가 큰 환자일수록 조현병 증상이 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가 환청 및 망상과 같은 조현병 양성 증상의 심각도와 연관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전측대상피질과 해마의 반응성 별아교세포 활성 증가가 조현병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전측대상피질의 염증 반응과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이 환청, 망상 등 조현병 증상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김민아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조현병 환자에서 관찰된 반응성 별아교세포의 활성 증가가 뇌 염증반응과 글루타메이트 조절 이상을 반영하며, 이러한 변화가 조현병 증상의 원인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며 “이러한 발견은 신경교세포 수준에서 조현병의 병태생리 기전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수 교수(교신저자)는 “이번 연구는 조현병 연구에서 가설로만 제안되었던 신경교세포 기전을 실제로 증명한 중요한 결과”라며 “이는 향후 조현병 치료제 개발에 있어 새로운 표적 뇌세포를 제시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IF=13.8)’ 최신호에 게재됐다.
- 서울대병원 “뇌 조직 변화, 조현병 조기 알아낸다”
- 2023. 10. 29 12:02 건강
-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전 단계 및 초기 조현병 환자의 미세한 뇌 조직 변화를 질감 분석을 통해 포착했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한 중증 정신질환이다.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전 단계 및 초기 조현병 환자의 미세한 뇌 조직 변화를 질감 분석을 통해 포착했다. 일반 뇌 영상 분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이 미세한 변화는 조현병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이 뇌자기공명(MRI) 질감 분석을 조기 조현병 환자들에게 최초로 적용해 뇌 조직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현병은 발병과 함께 회백질 감소 등 다양한 뇌 조직의 변화가 발견된다. 시간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조기 발견과 발병 직후 4~5년간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조현병 전 단계에서 초기에 일어나는 뇌 변화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초발정신증군(조현병 초기 단계, 101명), 정신증 고위험군(조현병 전 단계, 85명), 대조군(147명)의 MRI 영상을 바탕으로 조현병과 관련된 뇌 영역에 대한 질감 분석을 실시해 영역별 회색질 부피·두께와 질감 특성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질감 분석이란, MRI 영상을 구성하는 작은 3차원 단위(복셀) 중 인접한 단위들의 상호관계를 조사하여 질감 특성을 분석하는 기법이다. 이 기법은 뇌 조직의 부피 변화나 신호 강도에 기반한 분석으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미세한 변화까지 포착할 수 있다. 전두엽 부위에서 회색질의 복잡성 및 상호의존정도을 반영하는 ‘IMC1 질감지표’가 대조군 및 초발정신증군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분석 결과, 초발정신증군은 대조군에 비해 전두엽을 비롯한 뇌 부위에서 회색질 부피 및 두께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반면 정신증 고위험군에서는 회색질 부피 및 두께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두엽 부위에서 회색질의 복잡성 및 상호의존정도를 반영하는 ‘IMC1 질감지표’가 대조군 및 초발정신증군에 비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IMC1 지표는 뇌조직의 국소영역의 복잡성이 크고, 영역 간 상호의존정도가 적을수록 그 값이 증가한다. 특히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전두엽 IMC1 지표는 양성 증상의 심각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전두엽 회색질 국소영역의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양성 증상의 정도가 덜했다. 이 결과는 정신증 고위험군 단계에서 신경가소성의 일종인 ‘피질재구성’ 현상의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신경가소성은 뇌가 환경·상황에 따라 스스로 신경구조와 회로를 바꾸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팀은 정신증 고위험군에서 회색질의 부피와 두께의 변화가 없더라도, 높은 민감도를 가진 ‘질감분석’을 통해 조현병 증상에 관련된 미세한 회색질 변화를 포착하여 조기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선영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는 조기 정신증 환자의 뇌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변화를 보다 민감하게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제시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권준수 교수는 “정신증 고위험군을 비롯한 조기 정신증에서 일어나는 초기의 뇌 구조적 변화를 제대로 이해하면 초기 진단 및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감 분석은 특히 정신증 고위험군이 정신병으로 전환을 조기에 방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분자 정신의학(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 서울대병원이 알려주는 명절 ‘남은 음식’ 보관법
- 2023. 09. 29 11:25 요리
- 서울대병원이 전하는 남은 명절 음식 보관법. 사과 한 개 사기도 망설여지는 높은 물가 속에서 명절 음식을 차려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끝까지 살뜰히 먹어야겠죠? 서울대병원이 전하는 남은 명절 음식 보관법을 정리해드립니다. 기름기가 있는 음식은 전용 보관 용기 기름기가 많은 전이나 튀김은 공기 중에 노출되었을 때 산패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게 됩니다. 남은 전은 랩으로 한 번 싼 다음, 공기를 뺀 진공팩 또는 밀폐용기에 종류별로 구분해서 보관합니다. 용기에 기름기가 스며들 수 있으니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유리용기가 더 좋습니다. 냉장 보관을 하게 되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고 뻣뻣해지고 맛이 없어지므로 냉동 보관이 가장 좋습니다. 육류는 나눠서 보관 단기간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보관하며 한 번 먹을 만큼 용기에 나눠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냉동실에서도 식중독 균은 번식할 수 있어서 오랜 시간 보관은 안 됩니다. 해동 과정에서도 세균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실내에 고기를 둘 경우 한 시간만 지나도 식중독균이 증식하니 상온 해동은 삼가야 합니다. 전자레인지 혹은 찬물에 넣어 해동하는 것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과일은 씻지 말고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보관해야 오래 갑니다. 과일은 씻지 말고 신문지에 돌돌 말아서 후숙 과일인 바나나, 망고, 키위, 토마토, 감, 귤 등은 상온에 보관합니다.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에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과는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사과는 싹을 돋아나게 하고 열매를 익게 하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별도로 보관하세요. ·세균 증식 위험 상황 피하는 법 ①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섭씨 60도 이상에서 보관하고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도 이하에서 보관합니다. ② 조리된 음식은 낮 동안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니 베란다에 보관하지 마세요. ③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하세요.
- “차가운 거 먹어서 그렇지…” 병원 가봐야 하는 설사 증상 따로 있다
- 2023. 08. 04 09:59 건강
- 차가운 음식만 찾게 되는 여름철, 특히 주의해야 할 설사에 대한 주의점, 대처법을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가 전한다. 여름철 날음식 혹은 평소 먹던 음식과 다르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기존에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약제 복용에 따라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설사가 지속된다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일상을 불편하게 만드는 설사의 원인부터 진단·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와 알아봤다. 의학적으로 설명하는 설사의 정의는? 설사는 하루에 3번 이상의 평소보다 잦은 배변이 있거나 하루 250g 이상의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에 3~4번 이상 설사를 하지만 전체 배변량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를 ‘가성 설사’라고 부르는데, 복부팽만감을 동반하고 있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직장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경우는 과식 또는 맵고 짠 음식과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설사는 크게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구분된다. 급성 설사는 보통 2주 이내 설사가 지속되는 경우이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가 중요한 원인이다. 이 경우 구토, 발열,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약물, 항생제와 연관된 설사가 대표적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만성 설사는 보통 4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원인이 굉장히 다양하다. 따라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적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설사 중 가장 흔한 것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며,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약제가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설사, 왜 생기나? 설사는 기전별로 크게 △삼투성 설사 △분비성 설사 △염증성 설사로 나눌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보통 장관 내에서 흡수가 잘 안되는 고삼투성 물질이 수분을 장관 내로 끌게 되어 설사를 유발한다. 삼투성 설사의 대표적 원인으로는 ‘약물’이 있는데, 변비약 중 고삼투성 물질을 사용하는 약제들이 많이 있다. 변비약이 아니더라도 제조과정에서 이러한 성분들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약제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유발 물질이 없으면 자연적으로 해결되어 금식을 하면 설사가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분비성 설사는 세균에 의한 독소, 담즙산, 지방산, 자극성 설사제 등의 분비 촉진 때문에 발생한다. 장 점막의 구조적 손상이 없이 독소 등에 의해서 장내로 수분이 과다하게 분비되며, 콜레라 독소에 의한 설사가 대표적이다. 분비성 설사는 삼투성 설사와 달리 금식을 해도 설사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위 2가지 설사가 염증이 없는 설사인 데 반해, 염증성 설사는 장 안에 구조적인 이상이 발생해 생긴다. 염증성 장질환, 즉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허혈성 장질환이나 방사선 장염 등도 염증성 설사에 포함된다. 일시적 배앓이로 생각하는 설사, 병원 진단을 받아야 할 때가 있다. 그저 가벼운 배앓이로 생각하는 설사,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는? 설사의 감별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설사가 급성인지 만성인지 판단해야 한다. 설사는 보통 2주 이내인 경우 대부분 탈수를 막아주는 수액 요법으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급성 설사에서는 반드시 진단적 검사를 시행할 필요는 없다. 다만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고 설사량을 통해 가성 설사를 판별할 수 있다. 감별을 위해 혈액 혹은 대변 검사 또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검출하는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대변 속의 ‘칼프로텍틴’이라는 단백질 수치를 통해 염증성 설사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감별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혹은 조직 검사를 통해 만성·염증성 장염을 감별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염증성 장질환 환자가 늘고 있는데 혈변, 점액변, 체중 감소, 염증성 장질환의 가족력, 기타 다른 종류의 면역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 염증성 장질환 중에서도 ‘크론병’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면서 혈변 혹은 점액변이 있거나 3개월 이상의 복통,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염증성 장질환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필요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설사, 치료하는 법 설사 때문에 발생하는 전해질의 이상을 교정하고 설사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대증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설사 치료의 기본이다. 급성 설사의 경우, 감염성 설사가 흔하기 때문에 손 씻기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름에는 날음식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성 설사는 약물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복용하고 있는 약제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약제인지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 고성준 교수는 “과거 조선 시대에도 임금님의 대변은 따로 관리하고 진찰했을 정도로, 변은 건강 이상의 척도다 나의 대장은 건강한지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설사를 악화시키는 음식들은 피하고 가급적이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적금 탔더니 그 돈으로 병원을 가네···5월 별자리 운세
- 2023. 05. 01 08:02 문화/생활
- 황소자리 황소자리(taurus) 4.20~5.20 일이 번창하고 잘 되면 태도는 거만해지고 몸은 상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합니다. 이는 사회에도 해롭기 때문이죠. 구설과 손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신중하는 게 좋겠어요. 처마 밑에 둔 신발도 신어야 내 것인 것처럼 믿을 것 없는 운입니다. 애정운 사람을 얻는 일은 어렵고, 사랑을 얻는 일은 더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10년을 공들였건만. 헌신해도 소용없는 허무한 사랑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높은 산 정상에 우뚝 서 있는 해송과 같이 우아하지만 혼자라는 고독감을 피할 길은 없어요. 재물운 어린나무를 심으니 작은 것으로 큰 것을 이루게 됩니다. 도모하는 일이 있다면 처음은 미약하나 후에는 많은 결실을 보게 되겠네요. 몸가짐을 겸손히 하니 여기저기서 당신을 불러줍니다. 하지만 적금을 탔더니 몸이 아파 그 돈으로 병원에 가게 되는 운세로 호사다마입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성공의 길은 단 하나, 부지런함에 있다. 행운의 숫자: 2, 5 행운의 색상: 파란색 길한 날: 9일, 28일 쌍둥이자리 쌍둥이자리(gemini) 5.21 ~6.21 숲을 보면서 나무를 보지 못하는 우매함을 조심하세요. 폭풍우가 몰아쳐도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는다면 이미 배의 절반은 항구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지요. 굳은 신념을 가지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운명의 거센 파도를 헤치고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습니다. 애정운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심정으로 사랑하세요. 현실의 어려움은 잠시 접어두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시기입니다. 당신은 행복을 만끽하고 있으나 가족은 외로움을 삼키고 있다는 걸 돌아보셨나요. 운명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지만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진심입니다. 재물운 이미 내 손을 떠나버린 것을 그리워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세요. 진정한 발전은 어둠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출발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까운 친구와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죠. 사람과 재물 모두를 잃을 수 있으니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거절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은 많은 것을 준다. 행운의 숫자: 4, 6 행운의 색상: 갈색 길한 날: 5일, 19일 게자리 게자리(cancer) 6.22~7.22 수동적으로 때를 기다리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될 일도 안 될 수 있으니 정보를 찾아 부지런히 움직여보세요. 본인의 행동이 남에게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항상 처신을 올바르게 하여 타인에게 모범을 보이도록 하세요. 애정운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망설여지는 것이 당신의 마음인가요? 상대는 당신을 떠나는 것이 소원이지만 그 사실을 당신만 모르고 있을 수 있어요. 부부의 정은 서로가 노력해서 만들어 가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그동안 노력해 왔던 일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매 순간을 조심해야 한답니다. 재물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세요. 당신은 좋은 파트너를 두고 있으니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그것이 항상 효율적인 것은 아니란 걸 알아두세요. 새로운 일에 대한 제의가 들어오지만 아직은 움직일 때가 아니네요. 다음을 기약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배우자의 모습이 곧 그대의 모습이다. 행운의 숫자: 5, 9 행운의 색상: 노란색 길한 날 15일, 23일 사자자리 사자자리(leo) 7.23~8.22 과로하지 않도록 하고 언행을 조심하세요. 시샘하는 사람들과 작은 다툼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마음이 가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한다면 실수가 생길 수 있어요. 결승선을 앞둔 마라톤 선수처럼 마지막 순간이니 온 힘을 다해 전력질주할 때입니다. 애정운 당신이 본 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누구도 마음의 전부를 꺼내 보여 주진 않는 법이니까요. 아직은 새로 시작하는데 문제 될 것이 없으니 멀어진 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현재의 고민거리는 주변의 윗사람과 얘기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겠어요. 재물운 포기하려는 마음도 한순간입니다. 고비를 넘기면 반드시 기쁨도 찾아옵니다. 현실적인 사실에 의거해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할 때입니다. 이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은 금물. 순리대로 해야 해요. 체면 세우다 열흘을 굶는다는 말이 있으니 처지에 맞게 소신껏 처신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남의 용서를 받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하라. 행운의 숫자: 1, 6 행운의 색상: 베이지색 길한 날: 10일, 21일 처녀자리 처녀자리(virgo) 8.23~9.23 하늘에서 단비가 내려 만물이 소생하듯 돈의 물줄기가 몰려드는 형상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결정한다면 실패할 운세도 함께할 수 있어요. 새로운 질병도 생길 수 있으니 약해진 체력을 보강하고 영양을 섭취하며 충분히 쉬도록 하세요. 애정운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은 게 당연하죠. 당신의 생각이 예전과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편안하게 즐기려고만 하지 마세요. 진정한 친구를 가진다고 생각하며 진실로 대하세요. 사랑이란 모순이 많은 법이죠. 맹목적이면 순수해 보이고 합리적으로 처신하면 무미건조 해질 수 있어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언제나 일어설 수 있습니다. 재물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식투자는 금물. 소유한 주식은 빨리 파는 게 상책입니다. 공과 사의 구분을 잘할 필요가 있어요. 친척이 난처한 부탁을 할 수 있으나 정중히 거절하세요. 당신은 아직 실패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나이이니 결과에 상관없이 마음껏 도전해 보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분수에 맞게 생활하면 세상이 여유롭다. 행운의 숫자: 7, 2 행운의 색상: 파란색 길한 날: 13일, 29일 천칭자리 천칭자리(libra) 9.24~10.22 건강 문제로 하던 일을 원활하게 이루기 힘들지요. 분수에 넘치는 구매나 낭비를 삼가고 계획성 있는 지출로 미래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돈 문제로 고통받지 않으나 계획 없는 소비로 인해 위기가 왔을 때 쉬 무너질 수 있어요. 애정운 메마른 삶에 생기를 주는 멋진 상대를 만나게 되는 운입니다. 약속을 어기면 소중한 사람을 잃는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멋진 사랑의 추억도 잠깐. 이제는 현실로 돌아갈 때입니다. 평생 가슴에 담아둘 사랑이라면, 포기하지 마세요.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는 겁니다. 재물운 매매에 관련된 일들로 인해 동분서주하는 운입니다. 사업자는 계약 건으로 바쁜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주변에 떠들썩하게 소문난 것에 비하면 당신은 얻은 것이 별로 없는 빛 좋은 개살구 같습니다. 조정과 중재도 해결책의 하나가 될 수 있어요. 법보다는 앞서는 것이 사람의 마음일 수 있으니까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박학한 사람은 새로운 것에 대하여 긍정적이다. 행운의 숫자: 0, 5 행운의 색상: 연두색 길한 날: 11일, 19일 전갈자리 전갈자리(scorpio) 10.23~11.22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 오히려 더 크게 형통해지는 법입니다. 소심하게 행동하지 말고 언제나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처하세요. 화가 변하여 복이 생기듯이 세상살이 또한 순리대로 살아야만 기쁨이 생깁니다. 애정운 사랑은 갑자기 오는 것일까요. 여자로 하여금 사랑을 느끼게 하는 그 모습만으로도 당신은 완벽한 남자라 하겠습니다. 당신의 최대 장점인 꾸밈없는 모습과 믿음이면 상대는 만족할 거에요.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으니 반갑게 맞이하세요. 어색함은 무시해도 좋아요. 재물운 만족이 너무 크면 조기에 일을 그르칠 수도 있습니다. 자중하면서 서두르지 말고 일을 이끌어 가야 해요. 특히 새로운 일은 신중을 기해 처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재물의 손실이 우려됩니다. 감추어 둔 돈은 보람되게 사용하는 것이 이롭겠어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약한 마음은 숫돌처럼 스스로를 닳게 한다. 행운의 숫자: 1, 3 행운의 색상: 빨간색 길한 날: 12일, 26일 사수자리 사수자리(sagittarius) 11.23~12.24 옆 동네 벼이삭은 누렇게 말랐지만 당신 밭은 황금빛 물결을 이룬 것처럼 불황을 모르고 승승장구합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무조건 이루게 되죠. 다만 자신의 성공을 눈에 띄게 드러내 괜한 적을 만들 필요는 없어요. 도와주는 손길은 매몰차게 거절하지 말고 고맙게 받으세요. 애정운 사랑 때문에 울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슬픈 과거는 떨쳐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랑을 찾아보아요. 결혼생활을 잘 유지하는 게 보기엔 쉬워 보여도 대단한 인내심과 매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죠. 당신도 자부심을 가져보세요. 장애물이 많지만 해낼 수 있습니다. 재물운 꿈이 실현될 수 있는 호운입니다. 그러나 신용을 잃은 사람을 가까이하지 않아야 손재와 관재수를 피할 수 있습니다. 소소한 일은 접어 두고 큰일부터 마무리하고 많은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세요. 세상사 서로 도와야만 모든 것이 순조롭게 돌아갑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한결같은 마음으로 선한 것을 사랑하라. 행운의 숫자: 8, 0 행운의 색상: 핑크색 길한 날: 8일, 22일 염소자리 염소자리(capricorn) 12.25~1.19 삶의 분위기를 바꾸면 좋겠네요.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남에게 선물하세요. 불의의 유혹일수록 떨쳐내기 힘들어요. 만약 비리에 관련되어 있다면 신속히 손을 떼는 것이 이롭습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직장은 없는 법. 자신이 그 직장에 맞추어 가는 것이지요. 애정운 미운 짓을 하는데도 밉지 않고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행동은 미운데 사람은 그립기만 하니 힘든 사랑입니다. 나를 대하는 상대의 태도가 달라져서 갈등과 혼란이 가중됩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원인을 찾아요. 양보 없이 고집을 피운다면 갈등이 예상외로 크게 번져 심각해질 수 있어요. 재물운 사람이 결정하는 일의 결과는 말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 일보 직전에 누군가의 방해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운이네요. 남들보다 두 배로 일을 해야만 남들처럼 얻을 수 있다니 억울할 수 있겠지만 지금할 수 있는 건 부지런히 뛰는 일뿐입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분노의 감정은 빨리 삭일수록 유리하다. 행운의 숫자: 3, 8 행운의 색상: 주황색 길한 날: 7일, 27일 물병자리 물병자리(aquarius) 1.20~2.18 살다 보면 재물보다 소중한 것이 있음을 깨닫게 되지요. 일찍 깨달을수록 삶이 윤택해지고 행복해질 수 있어요. 당신의 화려함과 영특함을 시기하는 동료들과 의견 충돌이 예상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대화하세요. 별로 다를 것이 없는 비슷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자연히 해소될 일입니다. 애정운 말을 아끼고 마음을 드러내지 마세요. 당신보다 당신이 가진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실은 허무할 뿐입니다. 혼자서 우울해 지지 않으려면 산으로 가세요. 경치를 감상하고 많은 사람들을 보며 대화의 상대를 찾아보아요.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 때문에 상대가 떠나는 수가 많답니다. 재물운 어떤 일이든 전면에 앞장서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한 결재를 할 때는 최대한 신중히 생각해야겠지요. 목돈이 생긴다 해도 지출이 수입보다 많을 수 있으니 미리부터 낭비하지 마세요. 정신적인 면보다 물질적인 면에서 더 힘듭니다. 새로운 것을 찾지 말고 익숙한 것에 마음을 쓰도록 하세요.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운명이란 결국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행운의 숫자: 9, 3 행운의 색상: 겨자색 길한 날: 14일, 24일 물고기자리 물고기자리(pisces) 2.19~3.20 모든 것은 당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어요. 지금 하고있는 일에 대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자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위 환경을 불평하는 사람과 함께 행동하는 것을 조심하세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흉한 운입니다. 애정운 사랑이 있어 행복합니다. 의심하지 말고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믿어보세요. 헤어진 옛 애인을 우연히 만나더라도 그 자리에서 끝내도록 하세요. 다시 만나면 해가 되는 일이 생깁니다. 건전하지 못한 상대라면 마음이 끌리기 전에 경계하고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재물운 성실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도 운이 따르지 않으니 한탄스럽네요. 실력을 갖추고도 당신이 설 자리가 없어요.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가정은 돌보지 않고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다가는 그 일을 하는 이유조차 잃게 될 수 있어요. 인생은 긴 여정입니다. 짧은 순간에 일확천금을 노리는 모험은 절대 금물입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슬픔과 기쁨의 폭이 크면 그것은 실패한 삶이다. 행운의 숫자: 7, 2 행운의 색상: 크림색 길한 날: 3일, 16일 양자리 양자리(aires) 3.21 ~4.19 주변과 화목하지 못했던 사람은 이번 기회에 화해를 시도하세요. 관계회복이 가능합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바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죠. 언제나 가장 위험한 것은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부엌이나 화장실을 고치거나 다듬는 건 위험한 일입니다. 애정운 펑펑 울고 용서받고 싶은 마음이 드나요? 후회도 방황도 이제는 그만하고 그리운 사람에게로 돌아갈 때입니다. 너무도 힘겹게 하는 사람, 그에 맞춰 고칠 수도 없는 나. 혼자서 애태우지 말고 과감히 정리하세요. 재물운 마음을 크게 가져보세요. 작은 이익에 연연하면 큰 이익을 놓칠 수 있어요. 대범하게 행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금전상 지출은 있으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지출이니 가급적 흔쾌히 쓰세요. 지금은 어렵지만 회복하고 있으니 욕심을 버리고 꾸준히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보게 됩니다. 개운(開運)을 위한 조언: 배우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면 당신은 이미 멋진 사람. 행운의 숫자: 3, 6 행운의 색상: 보라색 길한 날: 17일, 20일 ■필자 나유정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들 개개인의 이성을 동양철학과의 상관성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양학의 신비에 매료돼 퇴직 후 원광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다. 전공과목은 명리학, 작명, 개명, 풍수, 사주 의학으로 현재 연구에 매진하며 나유정 동양철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의: 나유정 동양철학연구소 010-8126-7250
- 별자리 운세#별자리운세#5월운세
-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자궁근종 특화치료 나선다
- 2022. 08. 17 10:42 건강
- 사진제공|민트병원민트병원이 자궁근종 특화치료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민트병원은 세계 최대의 수술용 로봇 제조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다빈치 로봇 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자궁난소치료를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로봇 수술은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적용한 업그레이드 복강경 수술로 안전성과 치료 효과가 입증돼 산부인과를 비롯해 비뇨기과 및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파트에서 활용되고 있다. 민트병원 기경도 여성의학센터장은 “민트병원의 지향점인 ‘건강한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다“며,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치료가 아닌 로봇 수술, 복강경 수술, 색전술, MR 하이푸 등 각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환자 중심의 보존 치료를 이어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 민트병원 여성의학센터 로봇수술 도입자궁근종 특화치료 나선다
- 365mc, 스마트 비만 치료 지방흡입 병원 구축 MOU 나서
- 2022. 06. 29 13:37 건강
- 365mc네트웍스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및 아크릴과 함께 차세대 AI 비만 치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아크릴 박외진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비만·AI·클라우드 등 각 전문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비만 특화 스마트 병원 구축에 나선다. 365mc 비만클리닉은 오직 비만 하나만 치료, 연구해온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스마트 의료 정보 서비스 △스마트 수술실 시스템 △스마트 의료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스마트 병원 고객 경험 시스템 등을 활용한 AI스마트 병원 모델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실제로 365mc는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 고민부위의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 등 비만치료를 받는 고객들의 데이터가 연간 3만건에 달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AI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한 스마트 병원 구축에 대한 클라우드와 AI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제공하며 비만 특화 차세대 AI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AI전문기업 아크릴은 비만 치료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EMR(전자의무기록, Electronic Medical Record)을 포함한 스마트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며 아크릴의 AI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AI 스마트 병원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남철 365mc네트웍스 대표는 “365mc는 500만건이 넘는 진료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중,키, 체성분 검사 데이터, 식사일기를 통한 식단 데이터 등 막대한 비만 치료 관련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하고 있다”며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와 함께 비만 특화 스마트병원 구축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아크릴은 인공지능 분야의 경험을 기반으로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AI 병원 구축 관련 기술 축적에 주력해 왔다. 최고의 파트너들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65mc는 현재 서울, 인천, 대전, 부산 등에 있는 병원급 지점을 포함해 전국 18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 2017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사로 헬스케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힘쓰고 있다.
- 365mc스마트 비만 치료 지방흡입 병원 구축 MOU 나서
이전1
2
3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