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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파열, 연세사랑병원 ‘PRP’로 강화된 치료법 제시
회전근개파열, 연세사랑병원 ‘PRP’로 강화된 치료법 제시
2025. 01. 15 13:18 생활
어깨통증의 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 중 하나인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움직이게 하는 기능과 동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를 덮는 4개의 근육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을 함께 부르는 명칭으로 회전근개파열은 회전근개가 변성되고 힘줄에 파열이 생긴 것으로, 손상될 경우 심한 어깨 통증과 근력 감소, 삼각근이나 상완 주위의 통증을 함께 호소하며 어깨를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팀 김철 원장 손상된 어깨는 자연 회복의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이 과정에서 무리한 움직임은 병증을 키우는 것이므로 빠른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다. 회전근개파열 검사로는 엑스레이, 초음파 및 MRI 등의 영상검사가 병행된다. 검사 결과 회전근개파열 초기 증상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팔을 들어 올렸을 때 지면과 평행이 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는 완전 파열로 진행한 경우나 보존치료의 효과가 없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회전근개봉합술을 시행한다. 요즘은 PRP(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술) 주사치료와 회전근개봉합술을 병합해 치료하여 통증 완화 및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 PRP 주사치료란 혈액 속 혈소판에 있는 재생성장인자를 이용하여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PRP 주사치료는 혈액을 약 30cc 정도 채취 후 원심분리기로 혈소판을 분리하고 농축하여 치료 부위에 주입한다. 혈소판 내에는 300여종의 면역세포 단백질과 성장인자가 풍부하기 때문에 염증 완화, 혈관재생 효과가 있다. 해당 치료는 최근 신의료기술을 통과하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인정받았다. 회전근개봉합술은 비절개 방식인 관절내시경을 삽입하여 손상 부위를 관찰 및 봉합하는 치료이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회전근개봉합술의 방법도 다양한데 기본적으로 이전에는 일렬로 꿰매는 단순봉합을 주로 했다. 다만 접촉면이 짧기 때문에 재파열 될 수 있다는 이론이 제기됨에 따라 이열봉합 기술이 나왔다. 이열봉합은 회전근개의 접촉면을 넓혀 안쪽에도 봉합하고 바깥쪽에도 봉합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교량형봉합이 나왔는데 회전근개의 접촉 면적을 이열봉합보다 더 잘 눌러 주어 생역학적으로 안정된다는 결과가 있다. 이와 함께 첨단의료제재 ArthroFlex를 이용한 Speed Double Bridge 봉합술을 도입한 곳도 생기고 있다. Speed Double Bridge 봉합술은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힘줄, 뼈의 견고한 봉합이 가능한 도달/접근 위치를 설정한 후 진행되는 3차원 봉합술이다. 견고한 힘줄 재건이 가능하다. 다만 최신형 기술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교량형봉합의 경우 내측 파열이 잘 생긴다는 연구도 있으며, 큰 파열 환자는 장력이 발생해서 재파열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수술 기법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회전근개파열 범위와 탄력성을 고려하여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팀 김철 원장은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근육과 인대가 쉽게 경직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가 많아진다. 만약 밤에 통증을 느끼는 ‘야간통’을 극심하게 느낀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야 한다”며 “회전근개파열은 재파열을 방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인에 맞는 치료가 권장된다”고 조언했다.
광명새움병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 1500례 달성
광명새움병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 1500례 달성
2025. 01. 14 17:10 생활
왼쪽부터 광명새움병원 차승도 원장, 김응수 원장, 임지순 원장 광명새움병원이 숙련된 의료진의 역량을 바탕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 1,500례를 기록하며 지역 의료의 신뢰받는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2024년 11월 마코 로봇 수술 시스템(Mako SmartRobotics System)을 도입하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과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마코 시스템은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바탕으로 3D CT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맞춤형 수술 계획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줄이고 출혈 및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며 회복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광명새움병원의 로봇 관절 클리닉은 김응수 원장, 임지순 원장, 차승도 원장이 이끌고 있다. 김응수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 로봇이 모든 과정을 대신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의료진이 철저한 계획에 따라 직접 절삭과 수술을 진행하고 로봇은 이를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며 “따라서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명 지역 주민들이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출혈과 감염의 위험을 줄이고, 빠른 회복으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병원 명의토크] 심근경색증,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는 것이 관건
[경희대병원 명의토크] 심근경색증,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는 것이 관건
2025. 01. 12 08:41 생활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거나, 동맥경화증으로 순환장애를 일으켜 발작성으로 쇼크 상태가 되는 심장질환이다. 허혈성 심질환 또는 관상동맥 질환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심근경색증의 주요 위험인자는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병이다. 그 외 비만, 운동 부족, 육체적 및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있다. 심근경색증 발병 위험은 모든 인자가복합적으로 작용해 평생에 걸쳐 누적된다. 위험인자가 많은 경우,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김원 교수 심근경색증는 가슴 가운데나 왼쪽 가슴에 쥐어짜는 듯한, 짓누르는 듯한, 마치 고춧가루를 뿌린 것처럼 뜨거운 압박감을 느끼는 통증이 나타난다. 협심증과 달리 20~30분 이상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이 턱이나 어깨, 팔로 번져나가는 느낌이 있을 수 있고, 발한, 어지럼증, 구역,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하지만 고령층이나 당뇨 환자의 경우 증상이 명확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체한 듯한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호흡곤란, 무기력증, 평소와 다른 피로감, 구역질,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의 증상도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이러한 심근경색이 급성으로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중 50%는 협심증 증상이 있던 환자며, 약 50%는 이전에 아무런 증상이 없던 환자다. 이에 수일 전에 시행한 건강 검진에서 운동부하 검사나 핵의학 촬영 검사 등을 하고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로 내원하기도 한다. 또한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정지한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후 응급실에 오는 경우가 있고, 심장 근육이 괴사하면서 위험한 상태에 빠지는 ‘심장쇼크’로 응급실에 실려 오기도 한다.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회복될 수 있지만, 돌연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돌연사란, 예기치 않게 증상이 발생해 1시간 이내 갑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돌연사의 원인 중 80~90%가 바로 급성 심근경색증이다. 따라서 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면 분초를 다투는 치료를 시작한다. 심혈관조영술(심장혈관에 가느다란 플라스틱 도관을 집어넣어 사진 촬영을 하는 것)을 통해 관상동맥의 위중한 협착 유무를 확인한다. 협착이 심하다면 곧바로 병변 부위를 넓혀 혈액 공급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심혈관성형술, 스텐트삽입술, 혈전용해술을 진행한다. 어느 치료 방법이든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다시 열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2시간 이내 열어주어야 심근손상이 발생하지 않고, 적어도 12시간 이내에 치료해야 큰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힘찬병원, “주요 대사질환 일으키는 비만, 남녀노소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힘찬병원, “주요 대사질환 일으키는 비만, 남녀노소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2025. 01. 10 10:45 생활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는 것은 바로 다이어트다. 각종 질환의 발생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인데, 과거에는 나이가 들어 발생했던 질병들이 20~40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생기는 원인으로 비만을 꼽을 수 있다. 비만은 각종 만성질환과 이상지질혈증, 심혈관계 질환, 소화기 질환, 근골격계 질환, 각종 암 등 발생률을 높이는 주원인이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의학저널 란셋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10억 명 이상으로, 1990년 이후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성인은 8억 7900만 명, 어린이 및 청소년은 1억 5900만 명이 비만이다. 전 세계 성인의 43%는 과체중 상태다. 대한비만학회의 비만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비만병과 복부 비만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기준 각각 38.4%, 2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김유미 과장은 “복부 비만, 특히 장기 사이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내장 지방은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암의 발병률까지 높일 수 있다”라며 “내장 지방이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물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크게 증가시키고, 여러 질환의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대사질환 및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 비만은 건강이 위협될 정도로 체지방이 과도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로, 주로 체질량지수(BMI)로 진단한다. BMI는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국내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한다. 일단 체질량지수가 25이상이되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이때부터는 심근경색, 뇌졸중, 암 등 중대한 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육류 위주의 식습관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른 배달 및 인스턴트 음식 섭취 증가, 마라탕후루처럼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 먹거리 트렌드를 꼽을 수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대사증후군 등의 대사질환을 유발하는데, 비만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2형 당뇨 발생 확률도 약 3배 높다. 대사질환이 발생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뇌경색 등 생명과 직결되는 심혈관 질환으로 이환되고 사망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 호흡기 질환, 성기능 장애, 지방간, 통풍,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과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끼쳐 생리활동을 방해하고 심하면 불임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성조숙증을 유발해 키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에는 심리적으로 자존감과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고 심하면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도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와 체중 감량 중요해 비만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비만이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WHO는 2021년에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그리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몸무게의 기준점을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섬유질 섭취는 늘리고 고열량 및 탄수화물 섭취는 줄이는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정상 체중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고도 비만인 경우 본인의 의지만으로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비만 정도에 따라 전문적인 식이요법, 운동요법,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지방분해효소 억제제나 식욕억제제 등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물론 비싸고 힘든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전체적인 식사량을 줄이되 저녁 식사량을 가장 적게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녁 식사를 아예 거르는 것은 몸의 기초 대사량을 저하시키고, 당 흡수를 증가시키면서 에너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살찌기 쉬운 몸으로 바뀐다. 건강하게 감량을 하려면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내분비내과 김유미 과장은 “비만 관리를 위한 체중은 아침에 일어나서 배변 후에 공복 상태에서 재는 것이 원칙”이라며 “식사 여부에 따라서 체중 변동이나 배변 여부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배변 후 공복 상태에서 재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연세사랑병원 “한국형 인공관절, 한파에 더욱 뻐근한 관절 통증 줄여”
연세사랑병원 “한국형 인공관절, 한파에 더욱 뻐근한 관절 통증 줄여”
2025. 01. 10 09:55 생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근육이 약해지고 그 결과 무릎 통증이 심화되기 쉽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문이나 뚜껑을 열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처럼 우리의 무릎 관절도 시간이 지날수록 마모되고 기능이 저하된다. 관절이 퇴행하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퇴행성 관절염이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퇴행성 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 무리한 다이어트나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손상된 연골은 피부처럼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퇴행 속도가 더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질환 초기에는 약물 치료와 운동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수술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연골이 심하게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맞닿는 경우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보행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관절의 퇴행이 심해지면 무릎 모양이 변형되어 다리가 O자형으로 휘는 경우도 많다. 나이가 든 어르신들이 다리가 바깥쪽으로 휘어지고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은 이러한 관절 변형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을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인공관절이 대신 흡수해주므로 통증이 완화되며, 관절의 운동 범위도 회복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형 인공관절(PNK)이 주목받고 있다. PNK는 ‘Preservation of Normal Knee Kinematics’의 약자로, 정상적인 무릎 운동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둔 인공관절이다. 한국인 환자 1만 2305명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서양인 기준으로 설계된 기존 제품보다 한국인의 체형에 더욱 적합하다. 12가지 종류의 다양한 베어링 옵션이 있어 맞춤형 조정이 가능하며, 마모율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8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되었으며, 식품의약안전처와 미국 FDA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여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수술도구(PSI)와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인공관절 수술도 가능하다. 이 방식은 환자의 무릎 모양을 3D 프린터로 분석해 맞춤형 수술도구를 제작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모든 절차가 환자 맞춤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오차 없이 정밀하게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수술 후 관리가 치료 성패를 좌우한다. 무릎 운동성이 회복됐더라도 재활 치료를 소홀히 하면 무릎이 굳어 움직이기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3개월 동안은 전문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며 “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종합] “수위 너무 세…아기 병원도 취소” 배슬기, ‘살해 협박’ 심경 토로
[종합] “수위 너무 세…아기 병원도 취소” 배슬기, ‘살해 협박’ 심경 토로
2025. 01. 09 18:02 연예
배우 배슬기와 유튜버 심리섭 부부.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살해 협박을 당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9일 배슬기는 엑스포츠와의 전화 연결을 통해 최근 살해 협박을 당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토로했다. 배슬기는 “신고를 당하고 파출소에서 출동할만큼 정말 수위가 많이 세기는 했다“며 ”혹시 몰라서 아기 병원을 가야하는 일정도 다 취소했다“고 말했다. 배슬기 부부를 살해협박했다고 알려져있는 글에는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를 향한 말까지 있는 것으로 전헤졌다. 경찰에게 들어서 살해협박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배슬기는 “대신 신고해주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배슬기의 소속사 찬 엔터테인먼트는 SNS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지문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최근 배우 배슬기 부부에게 가해진 살해 협박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한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유포된 표현들은 상세히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해 가족들은 현재 일상 생활을 온전히 영위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과 함께 악성 게시물 작성 및 댓글 등 유포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모커리한방병원, 4주기 연속 인증… 보건복지부 ‘한방 척추전문병원’ 재지정
모커리한방병원, 4주기 연속 인증… 보건복지부 ‘한방 척추전문병원’ 재지정
2025. 01. 09 00:39 생활
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5기 2차년도(25년~27년) ‘한방 척추전문병원’으로 재지정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지정된 전문병원은 16개소 중 신규지정이 7개소, 재지정이 9개소다. 이번 전문병원 지정기준은 11개 분야 30개 평가대상 기관에 대해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의료인력 ▲의료질평가 ▲의료기관 인증 ▲필수진료과목 ▲병상수 등 지정기준 충족 여부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했으며, 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은 이 7개의 평가 항목에 대해 우수한 성적을 충족하여 금번 한방 척추전문병원으로 재지정 됐다. 이와 같은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제도는 대형병원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여 환자들에게 대형병원 수준의 전문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금번 전문병원 지정에 앞서 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은 지난 2015년~2024년에 이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에 이름을 올리면서 의료서비스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전문병원 재지정을 통해 척추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분리증,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명실상부 척추질환의 비수술 치료를 대표하는 한방 척추전문병원 의료기관임을 공고히 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몇 걸음 걷지 못하는 말기 척추협착증, 2단계 이상의 척추전방전위증을 동반한 척추협착증, 마비와 힘빠짐을 동반한 심한 허리디스크 파열, 목디스크 파열, 경추척수증 등 고난도의 척추질환을 비수술로 치료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말기 척추관협착증의 한방치료 효과를 미국 유명대학병원과 공동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에 발표하는 등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과 등을 바탕으로 앞서 모커리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3주기 연속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바 있다. 강남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금번 전문병원 재지정은 척추질환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치료에 매진해 온 의료진들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 온 결실인 것 같아 매우 감사하게 여긴다. 그리고 이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4주기 연속 한방 척추전문병원이라는 값진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한방 척추전문병원이라는 명성에 부합하도록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커리한방병원은 강남본원을 포함해 의정부 모커리한방병원, 마포 모커리한의원 3개 분원이 진료하고 있다. 수술 밖에 방법이 없다고 하거나 또는 대학병원에서 수술도 어렵다고 하는 말기의 척추협착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마비와 힘 빠짐, 족하수(풋드랍), 대소변 장애 증상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허리디스크 파열 외에도 경추척수증을 동반한 심한 목디스크 파열, 원인을 알 수 없는 방사통 및 좌골신경통 등 정말 어려운 난치성 척추질환, 그리고 척추수술 후 통증을 치료하고 있다.
새해 목표는 3대 500? “허리·관절 이상 느끼면 바로 병원으로”
새해 목표는 3대 500? “허리·관절 이상 느끼면 바로 병원으로”
2025. 01. 08 11:16 생활
수원 S서울병원 최우형 신경외과 원장 새해를 맞아 헬스장에 등록하고 웨이트트레이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저속 노화 트렌드, 마른 몸보다 근육이 붙은 체형을 선호하는 분위기, 건강관리 등 다양한 이유에서다. 이들은 대체로 ‘3대 운동’으로 불리는 스쿼트, 데드리프트, 벤치프레스를 통해 근력을 키우고 체형을 개선하려고 한다. 이들 운동은 전신의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고 강도 높은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애호가들 사이에서 ‘3대 500’이라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았다. 이는 세 가지 운동을 하며 들어 올리는 중량의 총합이 500kg을 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근력과 운동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3대 500’이라는 목표를 무리하게 추구하다 보면 허리와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고중량 운동은 부상 위험이 높아 정확한 자세와 적절한 준비 운동이 필수다. 또한 3대 운동의 총합이 500kg 넘는 것은 사실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단계적 목표설정이 중요하다. 수원 S서울병원 최우형 신경외과 원장에 따르면 웨이트트레이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만큼 부상을 입고 진료실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세다. 최우형 원장은 “운동 초보자는 평소 하지 않던 행동으로, 숙련자 고중량 운동을 진행할 때 부상을 당하는 경향이 있다”며”특히 스쿼트, 데드리프트와 같은 동작은 올바르게 한다면 최고의 운동일 수 있지만 잘못된 자세로 진행 시 척추와 허리에 큰 부하를 주기 때문에 부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 중 흔히 발생하는 허리 부상은 단순한 근육통에서부터 허리디스크와 같은 심각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초보자들은 트레이너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기본 자세를 먼저 철저히 익혀야 하고 중급자 이상은 평소 본인의 컨디션에 맞게 운동을 수행해야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할 때는 가능하면 거울을 통해 자세를 체크하고 허리를 보호하는 복압벨트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허리 근육의 부담을 줄이고 체형을 바르게 유지하려면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보조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한다면 즉시 무게를 줄이거나 운동을 중단해야 한다. 근육통은 운동 후 바로 생기지 않는다. 웨이트 트레이닝 중 생기는 충격은 혈류가 근육으로 이동해 느껴지는 펌핑 (pumping)감과 중량이 근육을 자극해 생기는 근육이 자극받는 느낌정도다. 심각하게 아픈 통증을 ‘펌핑이 올라오네, 근육 자극을 잘 하고 있군’ 이라고 생각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허리 부상을 방치해 허리디스크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잖다. 최우형 원장은 “초기 허리디스크는 충분한 휴식과 약물치료, 운동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어 부상 직후 빠르게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좋아하는 운동을 빠르게 다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허리디스크 치료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대표적으로 ‘경막외신경성형술’을 꼽을 수 있다. 이는 병변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해 염증을 줄이고 신경 유착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최우형 원장은 “시술 시간이 짧고 당일 귀가가 가능해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법”이라고 덧붙였다. 신경차단술 역시 급성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해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식이다. 최우형 원장은 “적절한 시기에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면 통증 조절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남용은 피해야 하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부상 치료의 성공 여부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설계하는 의료진의 경험에 크게 좌우된다. 같은 허리디스크라도 환자의 증상과 병변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기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3년 연속 A등급
인천힘찬종합병원, 지역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3년 연속 A등급
2025. 01. 08 11:04 생활
(의)상원의료재단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이 최근 ‘2024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평가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평가는 매년 응급의료기관 법정 기준 충족 여부 및 응급의료 서비스 질을 평가하는 것으로 7개 영역, 총 27개의 지표 평가를 거쳐 종합등급을 결정하게 된다. 2024년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의 권역응급의료센터 44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28개소를 포함한 총 408곳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전국 228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최고의 점수를 받음으로써 우수한 응급의료서비스를 공인받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을 평가하는 세부 평가지표인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소아응급 환자 진료 체계 강화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등에 대한 평가 결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 김봉옥 병원장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전국 1위와 3년 연속 A등급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의료의 질이 꾸준히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앞으로도 지역의 응급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병원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치과병원 명의토크] 과잉치, 조기 발견과 제때 발치하는 게 중요
2025. 01. 07 10:37 생활
영구치를 기준으로 소아 치아 개수는 사랑니를 제외하고 28개이다. 치아 수가 이보다 많을 때를 ‘과잉치’라고 한다. 과잉치의 약 2/3 이상이 위쪽 앞니 안쪽에 매복한다. 치아가 없어야 할 자리에 과잉치가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치아가 움직이는 공간을 막아 정상적인 맹출을 방해하게 된다. 특히 앞니가 나오는 것을 방해해 앞니가 아예 못 나오거나, 이상한 위치로 나와 부정교합을 유발하여 씹는 기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매복 과잉치가 제거되지 않고 오랫동안 악골에 남아있게 되면 과잉치 주변에 물혹을 유발할 수 있다. 물혹이 생긴 사실을 모르고 오래 방치할 경우, 물혹의 크기가 커져서 주변 치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치료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과잉치 대부분이 악골 내에 매복돼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미리 인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실제로 과잉치의 진단은 만 6세경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촬영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아의 주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다. 과잉치 존재 여부를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과 치근단 방사선 사진 촬영을 통해 스크리닝하게 된다. 그 후 치과용 컴퓨터 단층촬영을 통해 과잉치의 3차원적 위치를 평가해 발치 수술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과잉치가 인접 영구치의 맹출에 영향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면 조기에 발치하고, 그렇지 않다면 인접 영구치의 치근이 어느 정도 성숙한 후에 발치하는 것이 좋다. 과잉치 발치는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주변 치아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치아가 아직 자라지 않은 상태라면 과잉치 발치가 오히려 치아의 정상적인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치아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과잉치는 일찍 발치하는 경우 6~7세 경에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이 나이에서는 진정 치료, 또는 전신 마취를 고려해야 한다. 과잉치가 깊숙이 매복된 경우라면 안전하게 전신 마취를 하는 것이 좋다. 과잉치 수술은 국소 마취 후 잇몸을 절개하고, 뼈를 삭제한 후 과잉치를 발치한다. 발치 후에는 잇몸 봉합으로 마무리한다.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가능한 뼈 삭제 부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수술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로 아이들은 회복 속도도 성인보다 더욱 빠르다. 다만, 소아는 마취를 포함한 치료를 받은 이후 감각 이상으로 볼이나 입술 등의 연조직을 씹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보호자의 관찰이 필요하다. 전신 마취를 시행할 경우에는 퇴원 후 1~2일 이상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권한다. 과잉치 발치 치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치 치료로 인한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소아와 청소년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이다. 과잉치 발치가 소아에게 있어 생애 처음 겪게 되는 수술일 수 있고, 이때의 통증이나 공포감은 치과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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