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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현장 브이로그···말라위 부통령 등 아프리카 고위 공직자들과의 인터뷰 (위 아 디플로맷)
- 2024. 06. 08 06:00 연예
- 아리랑TV 10일 오후 5시 아리랑TV ‘너도 나도 디플로맷’은 나누리 피디의 진행으로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Saulos Klaus Chilima) 말라위 부통령, 물람보 하임베(Mulambo Haimbe) 잠비아 외교장관 대행, 네메라 기베예후 마모(Nemera Gebeyehu Mamo) 에티오피아 기획개발부 차관이 출연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 다자정상회담이자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와 함께 개최하는 다자정상회의인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6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과 일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 정부는 아프리카 23개국을 대상으로 총 47건의 계약 및 업무협약(MOU)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12개국 14명의 장관급 인사와 릴레이 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25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나누었다. 아리랑TV ‘위 아 디플로맷’의 첫 번째 디플로맷이자 외교 전문 프로듀서인 나누리 피디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이틀 동안 밀착 취재했다. 나피디는 정상회의의 분위기를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고, 한-아프리카를 연결하고 있는 다양한 ‘디플로맷’들을 만났다. 현장에서 즉석 섭외가 이뤄지기도 했다. 말라위 취재진과의 대화를 통해 말라위 부통령과의 인터뷰 기회를 얻은 것이다. 아프리카 동남부에 있는 말라위는 한국과 1965년에 수교했다. 한국과는 개발 협력 등 분야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말라위에 아프리카 대륙의 14번째 세종학당이 세워지기도 했다. 살로스 클라우스 칠리마(Saulos Klaus Chilima) 말라위 부통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소감을 묻자 “우선 한국이 다른 국가들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그것이 이번 정상회의의 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말라위에서 가능한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른 결과가 기대된다. 이 외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자신들의 국가를 잘 소개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프리카 국가들은 인프라 등 관련된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이 정상회의가 정말 필요한 시기에 주최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칠리마 부통령은 한-말라위 관계에 대해 “우리는 열심히 교류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말라위 학생들도 있고, 말라위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말라위에 한국 제품이 상당히 많이 진출해 있다. 삼성, LG 제품, 현대, 기아 자동차도 있다. 양국 관계의 발전이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들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차원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뜻을 드러냈다. 아리랑TV 나피디는 물람보 하임베(Mulambo Haimbe) 잠비아 외교장관 대행도 인터뷰했다. 1990년에 한국과 수교를 맺은 잠비아는 세계적인 구리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다. 하임베 외교장관 대행은 “서울에 처음 오게 되어 정말 영광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의 형제, 자매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한다.”라며 첫 방한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상회의에 대해 하임베 외교장관 대행은 “상호 협력, 개발 협력, 한국 정부의 아프리카에 대한 무역 금융 확대 등의 측면에서 한국이 아프리카를 전략적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세계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의 관점에서도 기후 변화와 기후 변화에 대한 회복력 및 적응력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아젠다 중 일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의 기반이 상호 존중, 파트너십, 평등에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상회의 현장에서 이틀 동안 머무르며 한국과 아프리카를 잇는 디플로맷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한 나누리 피디는 네메라 기베예후 마모 에티오피아 기획개발부 차관과의 인터뷰 기회도 잡을 수 있었다. 아리랑TV 에티오피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했던 한국의 우방국이다. 또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의 본부가 자리 잡고 있어 한국의 대(對)아프리카 외교에서 중요한 나라로 여겨진다. 네메라 기베예후 마모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을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 에티오피아 산업 개발 분야에서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에 관한 질문에 “에티오피아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국 투자자와 아프리카 투자자 간의 비즈니스 및 투자 파트너십이 많이 이루어질 것이고, 정부 대 정부 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양해각서가 체결되었기 때문에 양국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교 전문 프로듀서 나누리 피디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디플로맷’들을 인터뷰한 ‘위 아 디플로맷(We are Diplomats) – 너도 나도 디플로맷’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특집 2편은 10일 월요일 오후 5시에 아리랑 TV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한편, 6월 15일 토요일 오전 9시에는 이번 에피소드 한국어판이 방송될 예정이다.
- 크레딧코인 발행사 글루와, 가나 부통령 예방···CBDC·위성 ISP 논의
- 2024. 03. 13 14:02 생활
- “기술 개선 통한 금융 포용성 향상 방안 협력” 최근 나이리지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e나이라’(eNaira)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글루와(Gluwa)가 가나 최고위층을 공식 방문하는 등 아프리카에서 광폭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글루와는 지난 12일 오태림 대표가 마하무두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을 예방하고 CBDC 도입을 통한 금융 포용성 향상을 위한 가나의 기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태림 대표는 “가나의 CBDC 개발에 대해 마하무두 부통령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 자리에서 CBDC 개발과 도입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위성 기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최신 기술 솔루션도 소개했다. 글루와는 “CBDC와 위성 기반 ISP의 상호보완적인 통합은 지역 내 경제적 기회 확대를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가나 지역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루와는 앞서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공식 CBDC 파트너 에이전트로서 e나이라 채택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루와는 자사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API를 e나이라와 통합하는 것을 통해 e나이라 대출 및 상환 기록을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글루와는 12일 오태림 대표(왼쪽 첫번째)가 마하무두 바우미아 가나 부통령(왼쪽 두번째)을 예방해 CBDC 도입과 위성 기반 인터넷 솔루션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뢰성 있는 금융거래 신용 프로필을 구축하고 나이지리아 금융 소외계층과 선진국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 나이지리아의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크레딧코인(CTC)은 이미 약 8000만 달러(약 1068억 7200만원), 427만 건 이상의 대출 거래를 기록하고 33만7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실물연계자산(RWA) 네트워크다. 한편 글루와는 2012년 미국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한 한국인 오태림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대표적인 ‘K-블록체인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와 유튜브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등 글로벌 유명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 받았다.
- 글루와, 나이지리아 부통령 공식면담 “디지털개선 협력방안 논의”
- 2024. 03. 10 12:39 생활
- “나이지리아 디지털환경 개선 협력방안·소외계층 인터넷 보급방안 등 논의” 최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e나이라’(eNaira)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글루와(Gluwa)는 오태림 대표가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을 공식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루와는 공식 미디엄을 통해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및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식 방문이 성사됐으며, 두 사람은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글루와는 10일 오태림 글루와 대표(왼쪽)가 카림 셰티마 나이지리아 부통령을 공식 방문,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글루와는 “이번 면담은 나이지리아의 디지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라며 “금융 기술을 활용해 국민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개선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이번 면담 자리에서 나이지리아의 시골 지역에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위성 기반 ISP 솔루션도 소개했다. 인터넷은 나이리지아 소외 계층에게 e나이라를 이용한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서비스다. 글루와는 최근 나이지리아 중앙은행과 공식 CBDC 파트너 에이전트로서 e나이라 채택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루와는 자사의 크레달(Credal) 블록체인 API를 e나이라와 통합하는 것을 통해 e나이라 대출 및 상환 기록을 크레딧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뢰성 있는 금융거래 신용 프로필을 구축하고 나이지리아 금융 소외계층과 선진국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 나이지리아의 금융 포용성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글루와 측은 “나이지리아의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술 발전에 집중할 것”이라며 “나이지리아의 광범위한 디지털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금융 및 창조 산업에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카심 셰티마 부통령과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글루와는 2012년 미국 명문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한 한국인 오태림 대표가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대표적인 ‘K-블록체인 기업’이다. 2016년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탈인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와 유튜브 (YouTube) 공동창업자 스티브 첸 등 글로벌 유명 투자자에게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았다.
- 김동연 지사, 다보스포럼서 세계 유니콘 기업 대표들과 협력 논의···샘 알트만 오픈AI CEO·UAE 경제부장관·고어 전 美부통령과 대담
- 2024. 01. 16 20:47 생활
-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연 지사가 샘 알트만 오픈AI CEO 등 세계 유명 스타트업 기업 대표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전했다. 김 지사는 포럼 개막일인 15일 오후(현지시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대표자 90여명이 모인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가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는 전 세계 스타트업 기업이 정보를 공유하는 다보스 포럼의 대표적인 행사로, 참가자 가운데 김동연 지사는 유일한 정부 인사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계 스타트업 대표 20여명과도 개별적으로 대담했으며, 챗GPT 개발자로 잘 알려진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샘 알트만의 한국 방문 때 경기도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참석에 앞서 김 지사는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 장관을 만나 경기도-UAE 기업 간 디지털 분야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AI(인공지능), 핀테크 등 주요 혁신산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랍에미리트 기업과 미래산업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원한다. 교류를 위한 실무차원(워킹레벨)의 회의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은 “지난해 11월 판교테크노밸리를 방문했다. 한국과의 교류 협력을 희망한다”며 “커뮤니케이션 핫라인을 만들자”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장관에게 초청 의사를 밝혔고, 장관 역시 수락의 뜻을 표시해 두 사람 간의 공식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밖에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인 보그워너사의 폴 파렐 부사장, 요하임 나겔 독일연방은행 총재,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등과 잇따라 만나 경기도에 대한 투자유치와 벤처산업 발전, 기후변화 대응 상황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 트럼프 권한대행 1순위는 ‘음성인 펜스 부통령’
- 2020. 10. 02 20:59 생활
- 트럼프. AP 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부상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가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 기간에도 업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치료와 회복 등을 위해 한동안 관저에서 머무르게 되는 만큼 대통령 권한을 일시적으로 이양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 유고(有故)시 권한 승계 서열 1위는 부통령, 2위는 하원의장이다. 미국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의학적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경우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한을 이양할 수 있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권한을 돌려받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부통령에게 권한을 넘긴 경우는 모두 세 차례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5년 대장내시경 수술을 위해 부통령에게 권한을 넘겼고,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2002년과 2007년 딕 체니 부통령에게 일시적으로 권한을 이양한 적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 모두 직무 수행이 불가능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앙숙’ 관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권한을 이양받게 된다. 이 때문에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에 감염되는 사태를 대비해 펠로시 의장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하면서 대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후 순위는 상원 임시의장, 국무장관, 재무장관 등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이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자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AP·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 팝스타 브랜디·모니카 공연에 깜짝 등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 2020. 09. 03 19:17 연예
- 미국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가 지난 1963년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주변에서 행한 역사적 연설 57주년을 맞아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당시 현장에 모인 인종차별 항의시위대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중계되는 민주당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화상연설을 듣고 있다. AP연합.지난달 31일 미국에서는 R&B 스타인 브랜디와 모니카 온라인 공연이 화제가 됐다. 두 흑인 여가수 대결로 열기가 고조되려는 찰나 화면에 갑자기 또 다른 흑인 여성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깜짝 출연한 주인공은 카멀라 해리스 의원으로,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다. 그는 모교이자 흑인 명문대인 하워드대 티셔츠를 입고 화면에 나타나 “두 분 모두 자신의 목소리를 강력한 방법으로 써왔다”고 격려하고 “우리 목소리를 키우는 것은 우리의 투표”라고 독려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온라인으로 영상을 보던 관객들은 댓글로 ‘카멀라’를 연호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의원이 지난달 부통령 후보로 낙점된 뒤 흑인사회 표심을 공략하는 ‘특사’로 행보를 넓히고 있다는 게 WP 분석이다. 워싱턴DC에서 지난달 28일에 열린 인종차별 항의 집회에도 해리스 의원이 화상으로 등장해 흑인사회 결집을 호소했다. 전면에 해리스 의원이 나서는 것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흑인층 지지를 필요로 하면서도 동시에 백인 부동층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표심을 정하지 않은 백인들에게 바이든 부통령은 자칫 자신이 급진적 행동파로 비치는 것을 피하려한다는 게 WP의 분석이다. 민주당은 이런 전략에 따라 해리스는 흑인사회에 파견돼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인권 공약을 홍보하고, 의견 청취 및 투표 독려를 맡은 ‘대사’로 변신했다는 평가다. 사전 일정을 예고하거나 공론화하지 않고 현장에 바로 등장을 할 수 있는 것도 해리스 의원이 흑인 여성으로서 가진 강점으로 꼽힌다.
-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 셀리턴 본사 방문 “K뷰티 관심 반영
- 2020. 02. 07 11:18 생활
- ‘월드서밋 2020’ 총회 참석 차 방한한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이 뷰티마스크 전문기업 셀리턴 본사를 찾아 눈길을 끈다. 셀리턴은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이 지난 6일 대한민국 대표 K-뷰티 트렌드와 경쟁력을 둘러보기 위해 셀리턴 본사를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로니 레브레도 필리핀 부통령이 지난 6일 인천에 위치한 셀리턴 본사를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셀리턴 제공셀리턴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셀리턴 본사를 방문한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인공지능 기반 IT기술과 광융합기술이 적용된 LED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혁신 기술력과 경쟁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뷰티 영역을 넘어 헬스케어 영역까지 확장되는 뷰티 산업의 확장성 등 K-뷰티의 미래상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부통령실의 제안으로 성사된 일정으로, 이번 방한 일정에서 국내 기업 방문은 셀리턴이 유일했다.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은 셀리턴 쇼룸에서 광융합기술이 적용된 LED마스크와 넥케어 기기와 두피 관리 기기 등 주요 LED 뷰티 디바이스들을 살펴보고, 원스탑으로 이뤄지는 셀리턴의 주요 생산 공정을 둘러보았다. 특히 뷰티와 과학을 접목한 헬스케어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성, 뷰티 디바이스 제품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기반 IT기술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셀리턴은 설명했다. 셀리턴 관계자는 “이번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의 방문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K-뷰티 트렌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높은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셀리턴은 뷰티에 과학을 접목한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리딩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셀리턴
- 펜스 美부통령 ‘홍콩 자유 축소’…中 "심각한 편견" 불편한 심기드러내
- 2019. 10. 25 15:39 생활
- AP연합뉴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국이 홍콩의 권리와 자유를 축소하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 중국 주요 매체들이 냉전적 사고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5일 사설에서 펜스 부통령이 전날 미국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가 주최한 행사에서 발언을 거론하며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중국 비판 연설을 했다”면서 “그의 태도는 냉전적 사고가 짙고, 중국에 대한 심각한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환구시보는 “펜스 부통령은 중국의 인권, 경제정책, 국방 등 분야에서 공격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면서 “그가 중미 관계 개선을 언급했지만, 이런 발언은 오히려 그의 의도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이 들게 한다”고 꼬집었다. 신문은 이어 “중미관계가 긴장되고, 무역전쟁이 계속해서 악화되는 것은 양국 이익을 모두 훼손한다”며 “중국은 미국의 강경책으로 꺾을 수 있는 그런 국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이 중국과 세계 각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위대한 도전에 대해 거절하지 않기를 원한다”며 “평화로운 21세기 건설을 위해 미국의 역량과 지혜를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펜스 부통령의 연설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중국을 상대로 ‘굿캅 배드캅’ 게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 타임스는 “펜스 부통령은 이념적 이슈에서 중국을 공격하는 배드캅 역할에 더 어울린다”면서 “그는 내년 대선을 위해서 중국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미국 ABC방송 “펜스 부통령, 북한인권 연설 취소”
- 2018. 12. 23 15:40 생활
- 북한과 미국 사이에 비핵화 협상이 교착이 된 상황에서 미국이 잇따라 북한에 손을 내밀고 있다. 북한 여행금지 조치 재검토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예정됐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북한인권 관련 연설도 취소가 됐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 북한 인권유린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취소했다고 미국 A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AP연합 제공사진펜스 부통령 측은 연설 취소에 대해 “다른 스케줄과 겹쳤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한 소식통은 “북한을 화나게 하거나 소외시킬 수 있다는 점, 비핵화 대화를 탈선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 전했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일방적 요구대로 비핵화 협상하지 않겠다며 버티고 있는 북한을 인권 문제로 자극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ABC방송은 “펜스 부통령이 연설했다면 최근 이뤄진 제재 및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잔인한 통치 관련 발표에 이어 북한에 대한 화력을 키웠을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협상에 대한 긴장감이 조성된 가운데 연설 계획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 3명에 대해 독자 제재를 단행했고,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을 한 바 있다. 펜스 부통령 연설 취소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근 방한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북한 여행 금지 조치 재검토 방침을 밝히고, 남북 교류 사업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의 연장선으로 관측이 된다.
- 북한펜스
- 문재인 대통령, 펜스 美 부통령 면담 “한미동맹, 북한 이끌어”
- 2018. 11. 15 18:39 생활
-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조만간 개최됨으로써 남북관계의 진전과 북·미관계 진전이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핵·미사일 실험 중단 등 북한이 취한 조치를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에 큰 진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나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과 결단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김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감사를 표했다”고 말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선텍(Suntec) 컨벤션 센터에서 만나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부친에 이어 우리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계신 펜스 부통령께서 이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아주 든든하다”며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펜스 부통령 부친이 한국전쟁에 참전한 인연이 있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올해 한해 우리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CVID) 목표를 달성하는데 의미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정상회담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 북한 핵·미사일 실험이 오랫동안 중단돼 있고, 미군 유해송환이 이뤄진 점들을 진전으로 언급하며 “이러한 진전은 향후 상황에 대해서도 큰 희망을 갖게 한다. 우리는 북한이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훨씬 더 구체적인 조치들을 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긴밀하게 이 부분에 대해선 조율을 해나가면서 궁극적으로 한반도 안보나 평화를 보장하는 그런 방식으로 진행을 해나가고자 하고 있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미동맹은 그 어떤 동맹보다 공고하다고 생각하고, 그 공은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 두 분께 있다고 생각하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면담이 끝난 후 싱가포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간 협상 진행 과정에서 양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비핵화와 북·미관계의 진전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펜스 부통령은)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이)북측과 좀 더 긴밀히 소통하고 대화를 해달라라고 문 대통령에게 부탁했다”고 했다. 다만 이날 면담에서 “두 사람 사이에 제재 완화와 관련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은 지난 9월 뉴욕 한·미 정상회담 후 한·미 간에 이뤄진 첫 정상급 소통으로 다자회의 중간에 이뤄졌다. 북·미 대화 교착 상태에서 이뤄진 한·미 간의 최고위급 협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문재인대통령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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