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109 건 검색)
- ‘히든아이’ 박하선 “과거 불법촬영 피해 입은 적 있다”
- 2024. 12. 23 09:08 연예
- 2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 출연한 배우 박하선(왼쪽). 사진 MBC에브리원 배우 박하선이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 출연해 과거 불법촬영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히든아이’는 CCTV에 포착된 생생한 범죄현장의 영상과 뒷이야기를 보여주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다. 13회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진 ‘산타’의 범죄와 함께 특정 장소에서 벌어진 기상천외한 사건사고를 다룬다. 권일용의 범죄규칙 “범인들의 타깃이 되는 곳”에는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경찰에게 느닷없이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라고 소리친다. 소유는 “저 대사를 다 외운 거야?”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다. 이에 표창원은 “이 남성이 신들린 연기를 선보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날카로운 범죄심리 분석을 내놓는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히든아이’ 한 장면. 사진 MBC에브리원 불법촬영 사건이 공개되자 박하선은 대학생 때 지하철에서 불법촬영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상함을 느낀 박하선이 자신의 치마를 밑에서 찍고 있던 남성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사진첩을 보여달라고 요구했고, 범인은 “지울게요, 지울게요”라고 변명을 이어갔다고 한다. 박하선은 “범인이 도망가자 긴장이 풀려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출연진은 안타까워했다. 눈에 보이는 카메라뿐 아니라 샤워기, 샴푸 등 일상용품에서 숨겨진 초소형 카메라가 공개되자 모두는 충격에 휩싸인다. 특히 소유는 공연 때문에 모텔에 가면 찝찝한 마음에 온 방을 싹 뒤져본다고 말해 박하선의 공감을 샀다. 박하선의 피해 고백은 23일 오후 8시10분 MBC에브리원의 예능 ‘히든아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선고 앞두고 2억 기습공탁
- 2024. 12. 17 14:56 축구
-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돼 선고를 앞두고 있는 황의조. 연합뉴스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선고를 앞두고 기습 공탁을 택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법원에 2억원의 공탁금을 냈다. 황의조는 지난 3월 사생활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A씨의 재판에서도 대신 공탁금 2000만원을 냈다. 당시 피해자 변호인은 “재판부에서 공탁과 관련해 연락을 받아 피해자가 원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형사공탁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황의조는 지난달 8일 피해자에게 A4 한 장 짜리 사과문도 작성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피해자분에게 용서를 받을 수 있을까,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한 것이 있을까를 매일 고민했다”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황의조의 반성문에 대해 “한 장 분량도 안 되는 반성문으로 어떻게 저의 힘들었던 시간, 앞으로 불안할 나날을 바꾸겠다는 건지 분노만 쌓였다”며 “가해자가 도대체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것을 노력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황의조의 공탁과 반성문과 관련해 피해자 측은 “기습공탁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에 대한 죄책을 몇 푼의 돈으로 보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황의조에 대해 중형으로 엄벌해달라”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의조에 대한 선고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다른 피해자의 요청으로 변론이 계속 이어지게 됐다. 앞서 검찰은 황의조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 “불법촬영물 전송” 아내 사진까지 몰래 공유한 변호사 남편 (끝내주는 부부)
- 2024. 10. 25 15:54 연예
- 티캐스트 드라마큐브 제공 변호사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났다. 어제(24일) 밤 10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모든 게 완벽하다고 믿어왔던 변호사 남편의 취미생활을 알게 된 뒤 사이다 복수에 성공한 사연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요가 강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사연녀는 자신의 구독자였던 변호사 남편을 만나 꿈같은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사진 찍기가 취미인 남편은 언제나 다정하게 사연녀의 사진을 찍어주며 애정을 과시했는데. 어느 날, 사연녀는 남편의 핸드폰으로 전송된 한 여성의 신체 사진을 발견하고 계속되는 의심스러운 상황에 남편의 외도를 걱정한다. 하지만 상간녀로 의심했던 여성은 사실 남편의 몰카 피해자였으며 사연녀에게 “당신의 사진도 어딘가 돌아다니고 있을 수 있다”라며 믿지 못할 이야기를 전한다. 사연녀는 급기야 남편의 노트북을 열어본다. 노트북에서 발견한 ‘내 인생샷들’이라는 폴더에는 남편의 성적 취향이 가득 담긴 일반 여성들의 몰카 사진이 가득했다. 충격에 휩싸인 사연녀는 남편에게 따져 물었지만, 남편은 “보면 모르냐. 내 예술 작품들이다. 내 취미가 사진찍기인 것 몰랐냐”라며 “내가 뭐 잘못했냐. 그 여자들을 만지기를 했냐, 사진 찍어서 협박했냐. 나 혼자 찍어서 혼자 보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어 “나 변호사다. 어련히 알아서 잘할까”라며 되레 큰소리를 쳤다. 사연녀는 “(폴더에)내 사진도 있더라”라며 추궁했지만 남편은 “우리 톡방에서 네 사진이 제일 인기가 좋다. 넌 내가 선택해 준 거다”라며 큰소리를 쳤다. 사연녀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하게 증거를 수집해 변호사 몰카범 남편을 법적으로 처벌하며 다행히 사이다 엔딩을 맞이했다. VCR을 모두 시청한 뒤 이소라는 “오늘 영상이 너무 화가 나서 지금 객관적인 생각이 힘들다”라며 분노했다. 안현모 역시 “결혼하기 전 성향이나 성적 판타지를 모두 알 수는 없지만, ‘불법적인 것과 합법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는 사람인가’가 관건인 것 같다”라며 의견을 밝혔다.
- 결국 ‘불법촬영’ 인정한 황의조, 재판부에 선처호소
- 2024. 10. 16 15:20 축구
-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앞선 입장을 번복하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6일 황의조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황의조는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에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제출했다. 검찰은 황의조에게 징역 4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간의 취업 제한 명령도 부과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공소사실을 인정한 황의조는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출석한 황의조는 “제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며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실망을 끼쳐 드려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또한 “이번 일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선수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아 가겠다”며 “이번에 한해 최대한 선처해주시기를 간절히 청한다”고 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졌다. 황의조 불법 촬영의 피해자는 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의조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황의조 측은 여러 차례 입장을 내고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황의조 측은 지난 1월 “황의조가 과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휴대폰, 노트북 등 9대 이상 전자 매체를 모두 포렌식했으나 어떠한 불법 촬영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황의조는 수사기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 반드시 무고함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황의조 측은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의조가 이후 재판 과정에서 이러한 앞선 입장을 번복하고 검찰의 공소사실 일체를 인정한 것이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이번 공판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범죄를 저질러선 안 된다는 걸 국민에게 선언하고 보여줄지는 법원의 선택”이라며 “피고인(황의조) 측과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했다. 황의조의 선고 기일은 오는 12월 18일 진행된다.
- “반성하는지도 의문” 검찰, ‘불법촬영’ 황의조 징역 4년 구형
- 2024. 10. 16 11:37 축구
-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관련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진행된 황의조의 첫 공판에서 징역 4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건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황의조는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의조 불법 촬영 피해자는 총 2명으로 알려져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6월 자신과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형수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이 포착됐다. 황의조 형수 A씨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확정받았다.
-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결국 재판행
- 2024. 07. 11 15:25 축구
-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의조. 게티이미지 코리아 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황의조(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지혜)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황의조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2명의 여성에 대해 상대방의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황의조는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디지털성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문]“황의조는 불법촬영 사건 주피해자, 허위의혹 멈춰달라”
- 2024. 06. 07 15:58 축구
- 황의조. 게티이미지 코리아 황의조가 추가 불법촬영 정황이 나왔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황의조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환은 7일 입장을 내고 “황의조가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이미 지난해 다수 언론을 통해 제기됐던 허위 의혹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로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의조 형수는 지난해 11월경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본인 소유의 아이폰을 초기화했고 증거인멸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형수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본인 소유 휴대폰을 초기화한 이유에 대해 ‘황의조에게 다수 불법 촬영 영상이 있고 본인이 황의조를 지켜주기 위해 초기화를 한 것’이라는 비상식적 주장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황의조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및 업무용 휴대폰, PC 등 통신기기 13대를 압수수색해 포렌식을 했고 황의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형, 기타 친분이 있던 지인의 통신기기도 압수수색했으나 어떠한 불법촬영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대환은 “황의조는 불법촬영을 한 사실이 없다. 더욱이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형수의 유포 범행에서 얼굴이 공개되고 신원이 노출된 것은 항의조가 유일하고, 범행의 주피해자로 가해자 주장을 인용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하 황의조 법률대리인 입장문 전문 황의조 선수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환은 2024. 6. 6.자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는 바입니다. 1. 황의조 선수가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미 지난해에 다수의 언론을 통해 제기되었던 허위 의혹의 재탕에 불과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무근임이 밝혀진 사안입니다. 2. 황의조 선수의 형수는 2023. 11.경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본인 소유의 아이폰을 초기화하였고 증거인멸 등을 사유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형수는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본인 소유의 휴대폰을 초기화한 이유에 대해 “황의조 선수에게 다수의 불법 촬영 영상이 있고 본인이 황의조 선수를 지켜주기 위해서 초기화를 한 것이다.”라는 비상식적인 주장을 하였습니다. 3. 당시 황의조 선수 형수의 주장을 기초로 다수의 언론에서 황의조 선수의 불법촬영 혐의 및 다수의 피해자가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 대서특필하였고, 경찰은 황의조 선수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휴대폰 및 업무용 휴대폰, PC 등 통신기기 13대를 압수 수색하여 포렌식을 하였으며, 황의조 선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형, 기타 황의조 선수와 친분이 있던 지인의 통신기기도 압수수색을 하였으나, 어떠한 불법촬영 영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4. 황의조 선수의 형수는 그 후 검찰 조사에서 “(황의조 선수를 지키기 위해 휴대폰을 초기화했다는 진술은 모두 허위이고) 사실은 황의조 선수와 피해 여성의 성관계 영상을 편집하여 유포한 기록을 지우기 위해 휴대폰을 초기화했다.”고 사실을 밝혔습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영상 편집의 방법을 진술하면서, 황의조 선수의 얼굴만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였습니다. 5.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황의조 선수는 불법촬영을 한 사실이 없습니다. 더욱이 다수의 불법촬영을 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형수의 유포 범행에서 얼굴이 공개되고 신원이 노출된 것은 황의조 선수가 유일하며, 범행의 주피해자입니다. 가해자의 주장을 인용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태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6. 또한 현재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에서 관련 기록이 유출되는 것은 형사소송법상 엄연한 불법행위이므로, 형수의 조서가 유출된 경위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의뢰를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7. 황의조 선수는 가족과 관련된 일로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반드시 무고함을 밝히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KBS, 정준영 불법촬영 피해자 압박했나···“무고죄 거론에 고소취하”
- 2024. 05. 20 10:27 연예
- 가수 정준영이 2016년 9월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 강남에서 성범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말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정준영의 사생활을 최초로 폭로한 여성이 KBS로부터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준영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 중이었다. 2016년 9월 불거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혐의를 최초로 보도한 기자는 19일 BBC뉴스코리아에 공개된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영상에 출연해 “정준영의 전 연인 A씨가 KBS 측 변호사의 연락을 받고 증거가 불충분하면 당신이 무고죄로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그 얘기를 듣고 너무나 두려워했고 그래서 그 때 정준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준영 전 연인 A씨는 2016년 2월 정준영이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몰래 찍은 사실을 발견하고 그를 고소했다. BBC뉴스코리아 방송 화면 당시 정준영은 동영상 등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A씨의 동의를 얻은 걸로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정준영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경찰에 임의제출하지 않았고 사설 포렌식업체에 맡겼다. 해당 사실이 알려진 것은 2016년 9월 언론 보도를 통해서였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취재한 기자는 “정준영의 휴대전화가 경찰에 넘어가지 않았고 경찰은 정준영의 사건을 대충 종결 지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A씨는 정준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고 이후 정준영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A씨가 탄원서를 제출한 것은 KBS 측 변호사가 그에게 접촉한 뒤 한 행동이라는 것이 해당 사건을 취재한 기자의 설명이다. 정준영은 2016년 9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했다. 당시 그는 “몰래 촬영한 영상은 아니었고 제가 바쁜 스케줄로 여성분에게 소홀해 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겨 이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여성분이 신고를 한 것”이라며 “촬영이 강제적으로 이뤄지거나 자신의 의사에 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검찰이 확인했고 사건은 두 사람의 일로 조용히 마무리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솔한 행동으로 팬들과 가족들, 관계자분들에게 피해와 실망감을 안겨 드려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죄송하다”고 했다. 정준영의 해당 기자회견으로 여론은 반전됐고 당시 피해자를 비판하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후 정준영은 버닝썬게이트 장본인 중 한 명으로 갖가지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구속기소됐고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지난 3월 19일 출소했다.
- [종합] “방예담은 무슨 죄?” 이서한 불법촬영 의혹 해명에도 일파만파
- 2024. 05. 03 10:04 연예
- 이서한. 방예담. SNS 캡쳐. GF 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인 배우 이서한이 불법 촬영 의혹에 대해 2차 해명에 나섰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이서한은 인스타그램에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자신이 게시했던 영상이 불법 촬영이 아니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읍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서한은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사과문에도 누리꾼들의 시선은 여전히 차가운 모양새다. 누리꾼들은 “이해가 더 안 되기 시작했다. 누가 요즘 저런 걸 연출하고 찍나?” “어떤 삶을 살기에 저런 연출을 많이 보는 거냐” “진짜 이건 조사하면 좋겠다. 경찰서 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X(구 트위터) 게시물 캡쳐. 누리꾼들이 의문을 보이는 이 영상은 지난 2일, 이서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게시물 업로드 후 24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기능)에 올린 한 게시물이다. 그가 ‘브레이킹 뉴스(Breaking News)’라는 스티커로 가린 영상에는 성적 행위를 나누고 있는 듯한 모습이 보여져 논란이 일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서한이 게시한 영상이 불법 촬영을 한 것이 아니냐며 여러 추측을 제기했다. 유튜브 채널 ‘엔터로’ 이에 더해 누리꾼들은 영상 속 장소가 가수 방예담의 작업실인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과거 방예담이 유튜브 채널 ‘엔터로’에서 공개했던 작업실 사진을 올리며 이서한이 올린 영상과 같은 장소라고 추측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서한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폭파(비활성화) 했다가 다시 나타나 1차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어제 올라간 영상은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 영상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전문] WM 엔터테인먼트 “깊은 사과, 불법촬영 매니저 해고”
- 2024. 04. 17 22:48 연예
- WM 엔터테인먼트 배우 대기실 불법 촬영을 시도한 매니저를 해고한 WM엔터가 17일 공식 입장문을 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모 배우가 지난 9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건물 6층 대기실에서 불법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이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신고했다. 이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는 WM엔터에서 근무하는 매니저로 밝혀졌다. WM엔터는 이에 대해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WM 측은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며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고 추가적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 측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WM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 최근 불거진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분들 및 관계자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하였습니다. 또,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으며 ,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나 ,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경찰 측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측성 내용의 글이나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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