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54 건 검색)

[책과 삶] 팬데믹이 반복되는 근미래의 ‘섬뜩한 풍경’(2024. 05. 17 08:30)

경향신문>문화 |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

[사유와 성찰]채 상병을 살려내는 길(2024. 05. 02 20:36)

... 상급자가 아닌 하급자에게 떠넘기려고 한 것이 유사하다. 유대인에 대한 인종 편견과 사병의 사물화로 인간 존엄성을 침해당했다. 5년 뒤 정보국장 피카르 중령이 진범을 찾아냈지만 오히려 피카르...

경향신문>오피니언 | 원익선 원광대 평화연구소 교무

[새책]위험한 책 읽기 外(2023. 07. 14 21:40)

... 이야기를 담았다. 글쓰기 수업의 여성 노인들은 인과적이며 정량화된 시간에서 벗어난 술래 바꾸기 명수들이다. 친숙한 사물이 낯설어지고, 사물화된 존재들이 이야기의 주체가 된다. 낮은산. 1만6000원...

경향신문>문화 |

[박구용의 직관] 대상화의 종점(2022. 10. 31 03:00)

... 대상화될 수 없다. ‘정치 없는 통치’가 헌정질서와 충돌하는 이유다. 더구나 대상화는 타인만 사물화하는 것이 아니다. 미학자 루카치에 따르면 사물화는 처음에는 사물을 돈으로만 보기 시작해서 다른...

경향신문>오피니언 | 박구용 전남대 교수 ·철학

[세상읽기] 플랫폼 물신주의(2021. 08. 27 03:00)

... 빼앗겨 감정노동이라 부르기도 무색하다. ‘플랫폼 물신주의!’ 소비자가 마법 같은 세상을 즐기는 사이 노동자는 탈감정화된 극한의 사물화된 노동으로 빨려 들어간다. ...

경향신문>오피니언 | 최종렬 계명대 교수·사회학

[세상읽기] 노동의 ‘가치 혁신’(2021. 03. 12 03:00)

... 지닌 인간만이 이룰 수 있다는 말이다. 영혼을 지닌 인간은 현실과 가치의 세계를 넘나드는 반면, 사물화된 인간은 주어진 현실 안에 갇혀 있다. 사물화된 인간의 극단인 노예는 헌신, 사랑과 같은 가치론적...

경향신문>오피니언 | 최종렬 계명대 교수·사회학

[세상읽기]언택트 사회(2020. 06. 19 03:00)

... 안 띄고, 눈에 띈다 한들 하나같이 감정 노동을 하고 있어 그 참혹함을 일반인이 보기 어렵다. 고도로 사물화된 플랫폼노동자가 정보통신기술로 덧칠되는 순간 소비자의 꿈을 즉각적인 현실로 실현하는...

경향신문>오피니언 | 최종렬 계명대 교수·사회학

[서양고전학자 김동훈의 물질인문학](24)불쾌하다고?…맞아, 그걸 노렸어! 자본주의 질서에 한 방 날리다(2020. 02. 04 06:00)

... 했던 시인 브르통은 선언문에서 마네킹과 ‘경이(merveilleux)’를 연결시키고 있다. 육체의 사물화인 마네킹을 보면서 인간은 불쾌하고 섬뜩하게 느낀다. 하지만 생명성과 물질성이 섞여 있는 그...

경향신문>문화 | 김동훈

[책과 삶]인종주의·혐오 지우고 더 깊어진 공포(2019. 11. 29 20:36)

... 대신 흑인 청년 토미 테스터의 관점으로 서사를 반복한다. 라발은 이민자들을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사물화된 존재가 아니라 고통과 슬픔에 몸부림치는 인간으로 되돌려놓았다. 원작의 기괴함이 훼손되지...

경향신문>문화 |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은유의 책 편지]여성이라는 이유로 있어야 할 자리와 해야 할 일을 지정당하는 것은 ‘폭력’이다(2019. 11. 22 20:41)

... 여성 연예인의 몸은 쉽게 물건 취급을 받아요. 하나의 인격이 아니라 신체 부위별로 재단당하고 사물화되지요. 그것이 얼마나 큰 아픔인지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몸은 여성혐오가 시작되는 일차적...

경향신문>문화 | 은유 |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