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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비용’ 남자가 더 쓰는 이유, 여성 41% “사회구조상”, 남성은?
‘결혼비용’ 남자가 더 쓰는 이유, 여성 41% “사회구조상”, 남성은?
2022. 03. 22 18:34 생활
스포츠경향 DB‘결혼 준비를 위해 남자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이유’로 남성은 ‘관습’, 여성은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를 각각 가장 높게 꼽는 것으로 설문에서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14 ∼ 19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 준비를 위해 남자가 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38.3%가 ‘관습상’으로 답했고, 여성은 41.3%가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를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남자가 사회생활 능력이 뛰어나므로(26.0%)’,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18.2%)’, ‘결혼하면 여자가 불리하므로(11.2%)’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결혼하면 여자가 불리하므로(27.8%)’, ‘관습상(16.4%)’, ‘남자가 사회생활 능력이 뛰어나므로(9.3%)’ 등의 순을 보였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여성의 대학진학률이 남성보다 높은 등 사회 전반적으로 양성평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결혼비용은 남성이 더 많이 쓴다”라며, “남성은 인류 진화 과정에서 오래 동안 가정경제를 책임져 왔기 때문에 그 관습을 따르고, 여성은 남녀 간의 소득차이 등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핑계로 남성에게 결혼준비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혼살림은 남녀가 어떤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42.0%가 ‘남녀가 비슷하게’로 답해 첫손에 꼽혔고, ‘경제적 여건에 따라(30.8%)’와 ‘남자가 더 많이(21.2%)’, ‘여자가 더 많이(6.0%)’ 등의 순이고, 여성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로 답한 비중이 44.2%로 단연 앞섰다. 그 뒤로 ‘남자가 더 많이(36.0%)’, ‘남녀가 비슷하게(16.4%)’ 그리고 ‘여자가 더 많이(3.4%)’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녀 모두 ‘경제적 여건에 따라’ (신혼살림을 준비한다)로 답한 비중이 높은데 그 의미는 남녀 간에 다르다”라며, “남성은 ‘남녀 구분 없이 경제력이 좋은 쪽이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하고, 경제력을 중시하는 여성은 ‘경제력이 더 나은 남성이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남성은 72.8%가 ‘남녀 비슷하게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여성은 80.2%가 ‘남자가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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