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62 건 검색)
- 재규어, ‘2019 서울모터쇼’에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세계 최초 공개
- 2019. 03. 14 13:01경제
- ... 다이내믹.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레인지로버 벨라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서 전기차 시승행사 열린다
- 2019. 03. 14 10:06경제
- ... 서울모터쇼’ 당시 전시된 친환경차.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개막일부터...
- 고연비·친환경·자율주행··· 서울모터쇼, 설레는 ‘신차 잔치’
- 2017. 03. 30 21:46경제
- ... 오늘 킨텍스서 개막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 신차들이 대거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왼쪽 사진)가 처음 공개됐고, 닛산의...
- [2017 서울모터쇼] 고연비· 친환경· 자율주행··· 설레는 ‘신차 잔치’
- 2017. 03. 30 19:09경제
- ...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7 서울모터쇼’가 30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 등 국내외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만든 고연비, 친환경, 고성능차 243종이 준비를 마치고 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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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306 건 검색)
- ‘국민차’ 쏘나타, 다음달 ‘회춘’···풀페이스 성형하고 서울모터쇼 등판
- 2023. 02. 16 14:31 생활
- 현재 8세대 쏘나타. 전후면부 디자인이 풀페이스 수준으로 성형된다. ‘쏘나타 컴백!’ ‘국민 세단’으로 수 십년 동안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끈 ‘둘째 큰 형님’ 격인 ‘쏘나타’가 다음달 완전변경 수준으로 ‘회춘’한다. 지난해 판매 부진으로 ‘제조 공정 라인’이 한 때 멈출정도로 판매량이 급감해 단종설까지 나왔지만, 장고 끝에 전후면부 디자인을 완전히 뜯어고쳐 사실상 ‘풀페이스 성형’에 가까운 전혀 다른 차로 거듭난다. 단 엔진 등 파워트레인 구동계 변경은 없다. 16일 현대차 등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신형 쏘나타는 다음달 말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서울모터쇼)에서 베일을 벗고 전격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8세대 부분변경으로 차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전면부에 디올뉴그랜저처럼 ‘원 라인’ DRL 램프를 길게 올리고, 그 아래 헤드램프를 배치해 미래지향적인 품새를 지향한다. 이는 현 쏘나타 8세대 디자인을 두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피드백이 지속돼왔기 때문이다. 후면부에도 손을 댔는데 ‘포니를 닮았던 아이오닉5’처럼 ‘픽셀 스타일’로 디자인 안정감을 추구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운전자 주행 방식도 바꾼다. 우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키운다. 또 그랜저처럼 버튼식 변속기를 없애고 ‘컬럼식’ 기어 레버를 스티어링 휠 우측부에 장착해 등장한다. 외관은 물론이고 실내까지 언뜻보면 ‘그랜저’ 패밀리카라고 해도 어울릴 만큼 상품성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현대차가 이처럼 ‘쏘나타’에 공을 들인 이유는 갈수록 SUV에 치이고, 바로 윗 형인 그랜저에 상품성, 가성비가 밀리며 ‘존재감’이 줄었다는 평가가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현재 구형 8세대 쏘나타. 해당 모델은 담달에 페이스리프트된다. 이에 판매량도 지난해 기준 4만8308대 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는 바로 아랫 동생, 준중형 아반떼에도 밀린 성적이었다. 현대차는 이번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을 모터쇼에 올릴 예정으로 이르면 4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선 쏘나타가 제네시스 G80 전동화처럼, 엔진을 도려내는 식으로 향후 전동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차별화가 시급한 쏘나타 등급에 ‘전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프로세스’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 ‘서울모터쇼’ 인기 모델은 바로 이 車 ‘모하비 마스터피스’
- 2019. 03. 31 15:27 생활
-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 | 손재철기자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Masterpiece)’가 서울모터쇼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Signature)’와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인 ‘이매진 바이 기아(Imagine by KIA)’도 아시아 최초 공개작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 | 손재철기자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 | 손재철기자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 | 손재철기자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 | 손재철기자이 중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정통 오프로드 SUV스타일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모델로 대담하고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전면부에서는 기아자동차 기존의 그릴이 전체로 확대된 새로운 디자인을, 그릴과 램프 간 경계의 구분이 없는 수직 구조의 라이트 배치를 통해 웅장함과 무게감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전면부와의 통일성을 유지하면서 신규 적용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당당하면서도 안정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모하비 마스터피스’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양산형 모하비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신차급에 가까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프리미엄 대형 SUV에 걸맞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될 계획이다. 모하비 마스터피스 사진 | 손재철기자 새로운 모하비는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 엔진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주행성능과 프레임 보디로부터 확보된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 등의 주행 감성이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정교화되고 고급스럽게 진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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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와 손잡은 바디프랜드, 서울모터쇼서 ‘우라칸’ 닮은 안마의자 선보여
- 2019. 03. 31 15:19 생활
- 바디프랜드가 ‘2019 서울모터쇼(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선보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모델명 LBF-750)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LBF-750’은 실제 람보르기니 최신 모델들을 모티브로 만든 하이엔드 제품이자 안마의자 내 각종 펑션(기능)버튼들과 전원 사운드, 제품 바디 디자인, 가죽, 마감재 등 모든 면에서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우위를 엿볼 수 있는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이어서 주목도가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우라칸 등 슈퍼카 운전석에 앉았을 때 전해지는 진동파 등 감성기술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 안마의자다. 2019 서울모터쇼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선보인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작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다. 사진 | 손재철기자 국내 토종 기업인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6년부터 이러한 슈퍼카·자동차들을 모티브로한 기능적 감성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워오다 국내 대기업들에 이어 글로벌 기업들이 끊임없이 제휴·협업 러브콜을 보내온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실제 손잡고 ‘람보르기니’ 이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안마의자를 지난 2017년 출시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 내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모델이며 이어 상품성이 꾸준히 업그레이드도돼 왔다. 지난해 5월 31일엔 이태리 밀라노의 카사 아텔라니에서 바디프랜드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론칭쇼를 개최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제작을 위해 개발과 디자인, 생산, 판매부분에 총 3천만달러(약 324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했다. 기능도 혁신적이다. 19가지 자동 안마 프로그램과 3D 안마모듈을 적용해 최고의 마사지감을 구현한 것은 물론 기억력과 집중력 등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브레인 마사지’에, 수면을 유도하는 마사지,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를 돕는 마사지 등 임상으로 입증됐거나 특허 등록된 메디컬 기능이 다수 적용됐다. 제품 바디 디자인을 살펴보면 람보르기니 차체바디와 닮은 구석이 많다. 사진 | 손재철기자 또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해 몸상태에 맞는 마사지 프로그램을 추천, 제공하는 기능, 불빛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는 ‘라이팅 테라피’ 기능도 돋보인다. 람보르기니 운전석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버킷시트(등 부위가 깊어 몸을 감싸주는 형태의 시트)를 적용해 안락함을 높였고, 자동차처럼 팔 안마부 내측 키를 통해 제품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라인업은 제품 전량이 국내에서 생산된다. 인건비 등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이나 동남아에 두는 것과 비교하면 다른 행보다. 특히 제품 차별화에 이어 오프라인 비지니스로 ‘람보르기니 위드(With) 바디프랜드’ 프리미엄 매장을 운영해오며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다. 앞서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이러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두고 “바디프랜드의 기술, 디자인 역량을 총집약해 마사지를 받는 즐거움은 물론 슈퍼카에 타는 느낌까지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가 제품이 갖춘 혁신적 요소와 높은 완성도 등으로 리딩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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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카테고리 강화하는 토요타 코리아, ‘뉴 RAV4’ 서울모터쇼서 주목 받아
- 2019. 03. 31 11:28 생활
- 토요타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이번 2019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한 5세대 풀 체인지 모델인 ‘New Generation RAV4’가 주목 받았다. 전작 대비 단단하고 강인한 외관을 갖춘 모델로 토요타의 대표적인 도심형 SUV다. 토요타, ‘New Generation RAV4’ 국내 최초 토요타, ‘New Generation RAV4’ 국내 최초‘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을 모티브로 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터프함이나 강력함 속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과감한 입체구조의 디자인과 저중심, 와이드 스탠스는 차량을 더욱 역동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선명한 캐릭터 라인, 날카로운 눈매의 헤드램프 등을 통하여 차량의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 코리아 사장은 “토요타 브랜드는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진화할 것이다”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New Generation RAV4를 통해 토요타 만의 새로운 가치 전달을 위해 힘 써 나갈 것이니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신형 RAV4는 5월 1일 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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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총 2 건 검색)
- [포토]자동차들의 향연 ‘2009 서울모터쇼’(2009. 04. 16)
- 2009. 04. 16 경제
- 디자인에 반하고, 첨단에 끌리고 고양시 킨텍스에서 ‘2009 서울모터쇼’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뷰티풀 테크놀로지, 원더풀 디자인(Beautiful Technology, Wonderful Design)을 주제로 ‘2009 서울모터쇼’가 지난 4월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11일 동안 킨텍스(KINTEX)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125개 업체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등 9개국에서 총 158개 업체가 참가했고, 신차 23대, 콘셉트카 14대, 친환경자동차 31대, 쿠페·스포츠카 13대 등 149대의 자동차가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친환경 준중형 콘셉트카 HND-4 (블루윌), 기아자동차의 XM(쏘렌토 후속)과 KND-5(VG콘셉트카), 쌍용자동차의 C200 콘셉트카와 디젤 하이브리드,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3와 eMX(RSM콘셉트카) 도요타의 Camry Hybrid와 Prius, 메르세데스-벤츠의 GLK-Class, 아우디의 Q5 2.0 TDI 등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콘셉트카와 친환경자동차 등 다양한 차종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 [CAR]“서울모터쇼는 물로 본다 이거지”(2007. 11. 06)
- 2007. 11. 06 경제
- 세계 최대 도쿄모터쇼 개막, 외국업체들 한국에서와 달리 최첨단 콘셉트 카 전시 현대자동차가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i30. 10월 24일 도쿄모터쇼의 막이 올랐다. 1954년 처음 열린 도쿄모터쇼는 올해 40회째를 맞았다. 도쿄모터쇼는 제네바·파리·프랑크푸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4대 모터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규모면에서나 전통에서 세계 최대 모터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차, 소형 차, 콘셉트 카’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이번 도쿄모터쇼에는 세계의 내로라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해 뛰어난 기술과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 우리나라 업체로서는 현대자동차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대차는 도쿄모터쇼에서 콘셉트 카인 ‘카르막’과 함께 일본에서 처음 선보이는 ‘i30’ 등 6대를 전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첨단 신소재로 만든 콘셉트 카 ‘카르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가 GE플라스틱과 공동 개발한 첨단 신소재를 이용해 만든 준중형 SUV 콘셉트 카인 카르막은 60㎏ 이상의 경량화를 실현, 연비를 향상시켰다.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가 있는 친환경 차이다. 카르막이 더욱 빛나는 부분은 차량 해체 시 상당 부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이밖에 i30와 일본 시장에 맞춘 현지 전략형 고속버스 ‘유니버스’를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도요타·혼다·닛산 등 일본 업체들은 자국에서 열리는 모터쇼에 친환경·초소형 자동차를 대거 전시했다. 도요타의 ‘린’, 혼다의 ‘푸요’, 닛산의 ‘피보2’는 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이라는 점을 입증이라도 하듯 귀엽고 깜찍한 친환경·초소형 자동차들이다. 차세대 자동차 화두는 ‘소형·친환경’ 폭스바겐은 ‘스페이스 업’을 도쿄모터쇼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페이스 업’은 소형 콘셉트 카로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00㎞를 주행하는 데 연료가 불과 4.6ℓ밖에 소비되지 않는 고효율 차 ‘블루 하이텍 C300’, 콘셉트 카인 미래형 럭셔리 투어링 세단 ‘F700’, 소형차 ‘스마트’ 등을 전시하고 있다. BMW는 자사의 최초 하이브리드 카인 ‘X6 액티브 하이브리드 콘셉트’와 수소연료 자동차 ‘하이드로겐7’을 선보여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준다. 도쿄모터쇼 소식을 접하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 4월 일산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 때와 확연히 다른 수입차 업체들의 모습이다. 서울모터쇼에서는 신차 위주 전시 폭스바겐 스페이스업 우리나라는 세계 5위권의 자동차 강국이다. 그런 우리나라에서 열린 모터쇼와 도쿄모터쇼를 대하는 수입차 업체들의 모습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 비록 도쿄모터쇼가 세계 최대 규모에다 전통을 갖고 있고, 서울모터쇼는 불과 10년밖에 안 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나라가 자동차 강국이라는 점, 국내에서 수입차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수입차 업체들의 다른 모습에는 실망할 수밖에 없다. 지난 4월 있었던 서울모터쇼 때 수입차 업체들은 국내에 처음 들여오는 차를 ‘신차’라고 이름 붙여 신차발표회를 여는 등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폭스바겐의 이오스, 메르세데스-벤츠의 마이비, 볼보의 C70 등 수입차 업체들은 부스 전면에 신차를 내세워 홍보에 적극 열을 올렸다. 선진 기술과 콘셉트 카를 선보인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였다. 반면 우리나라의 현대·기아차 등은 콘셉트 카와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고 차체 내부까지 일일이 보여주는 등 ‘자동차 기술과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모터쇼의 취지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신차 위주로 전시했던 서울모터쇼 때와 달리 도쿄모터쇼에서 수입차 업체들은 콘셉트 카와 초소형 차를 대거 선보이면서 자사의 앞선 기술력과 미래 자동차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관람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이 된다. 물론 모터쇼에서 ‘홍보’를 배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미 출시해 거리에서 자주 눈에 띄고, 굳이 모터쇼 현장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볼 수 있는 모델만 관람객들에게 보여준다는 것은 성의가 부족하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다. 관람객들이 모터쇼에서 얻는 진정한 즐거움은 모터쇼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 미래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등과 같은 점이다. 수입차 업체들은 서울모터쇼 현장을 마치 ‘신차발표회장’이나 그야말로 ‘쇼’쯤으로 대했던 것이나 다름없다. 서울모터쇼를 주최했던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김용태 부장은 “국제적인 인지도나 규모면에서 서울모터쇼와 도쿄모터쇼를 비교하기는 곤란하다”며 “서울모터쇼에 전통적인 콘셉트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또 “서울모터쇼가 전 세계적인 모터쇼로 인정받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각 업체도 성의와 노력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파인드라이브IQ 새 지도 ‘아틀란’ 장착 파인디지털이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를 선보였다. 본격적인 출시는 11월 초로 예정돼 있다. 현재 각 업체의 내비게이션 화면 크기는 대부분 17.8㎝(7인치)이다. 화면 크기는 같지만 두께에서는 각각 차이가 있다. 파인드라이브 IQ의 두께는 18㎜로서 국내에서는 가장 얇은 내비게이션이다. 게다가 뒷면 돌출 부분을 없앤 점도 특이할 만하다. 18㎜의 두께 안에 600㎒ CPU, 800×480 고화질 LCD, GPS, 내장 DMB 안테나, 2시간짜리 내장 배터리가 모두 담겨 있다. 파인드라이브 IQ의 발표와 더불어 또 하나 주목받는 대목은 파인디지털 자체 기술로 지도‘아틀란’을 개발해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내비게이션 업체들이 채택해온 만도와 아이나비 지도가 아니라 국내 2000여 곳이 넘는 지역을 직접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3D 비주얼 그래픽을 구현한 지도를 자체 개발, 파인드라이브 IQ에 탑재함으로써 파인디지털은 지도와 단말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진정한 내비게이션 업체로 거듭났다고 파인디지털 측은 밝혔다. 파인드라이브 IQ가 국내에서 최초로 구현한 것은 또 있다. 내비게이션 실행 화면이나 DMB 방송 등과 실시간 교통정보(TPEG) 기능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 것. 기존 내비게이션에도 PIP (Picture In Picture) 기능이 있지만 이는 내비게이션 실행 화면과 동영상을 함께 볼 수 있었던 것에 그쳤다. 파인디지털은 파인드라이브 IQ를 발표하면서 가격을 대폭 올렸다.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 제품이 대부분 30만 원대여서 저가 제품에 속했던 것과 달리 파인드라이브 IQ의 가격은 50만 원대로 책정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파인디지털의 내비게이션은 가격으로 승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파인디지털 측은 “이제는 가격보다 기능과 성능으로 승부하겠다”며 “가격을 올린 것도 그만큼 파인드라이브 IQ에 적용한 기술과 기능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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