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총 28 건 검색)
- 추석 앞두고 한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 빠르게 안정”
- 2024. 09. 03 09:59 생활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 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주재한 물가상황 점검회의에서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예상대로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하면서 2%로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고물가로 국민의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 인상 등 적극적 통화정책,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및 건전재정 기조 등이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54(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2.0%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월(1.9%)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 “방탄소년단 음원사재기 의혹, 공정하게 조사해야 선진국 인식”
- 2024. 05. 07 16:59 연예
-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제기된 것과 관련해 공정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선규 전 문체부 차관은 6일 방송된 채널A 시사 프로그램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의 음원사재기 의혹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문체부에 접수된 것으로 안다”며 “(빅히트 뮤직 공갈협박 사건)판결문에 ‘불법 마케팅’ 등이 단어가 들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에 해당 민원이 제기되고 이에 방탄소년단 팬들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의 분노는 그 만큼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으로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선규 전 차관은 “(조사)결과는 예상할 수 없다”면서도 “정부도 정부 나름대로 일을 해야 하는데, 정부에서 제기된 의혹을 깔끔하게 조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방탄소년단 팬들도 대한민국은 저렇게 국위선양한 그룹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조사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리는 선진국이라는 생각을 할 것”고 했다. 앞서 문체부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사재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민원에 이어 ‘방탄소년단에 수여된 문체부 장관 표창을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접수한 사실이 스포츠경향 보도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방탄소년단에 사과하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총공’(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거나 지지하는 단체 행위)를 펼치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은 방탄소년단을 가질 자격이 없다’ ‘대한민국은 배은망덕한 국가다’ ‘대한민국 정부는 방탄소년단을 이용하기만 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방탄소년단에 사과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 아니라 일부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 사옥 앞에 근조화환 시위를 이어가며 소속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탈하이브를 기원한다’ ‘여론전에 방탄소년단을 이용하지 말라’ ‘여론전에 총알받이로 활용하고 있다’ 등의 문구로 소속사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을 규탄했다. 빅히트 뮤직은 이와 관련한 의혹을 부인하고 법정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지난 2일 입장을 내고 “방탄소년단 명예를 훼손하는 여러 의혹 등을 사실이 아니고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들은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향후 추가적인 고소를 시사했다.
- 체육 수업에 열정적인 초등교사 “선진국이 다하는 저학년 체육 수업, 우리도 해야한다”
- 2024. 04. 02 09:09 스포츠종합
- 놀이터,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신체활동 장면. “많은 선진국이 초등학교 1,2학년 때 양질의 체육수업을 하고 있다. 우리도 1,2학년 움직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체육수업을 열심히 지도하는 초등학교 A교사의 말이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 관내 초등학교 A교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진국 초등교육과정에는 연령대별로 필요한 주요 신체 활동을 지도하는 체육수업이 비중 있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교사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교육과정을 분석해보면 기본적인 움직임 교육이 유치원부터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다”며 “초등 1,2학년 체육수업을 소홀히 하는 선진국은 없다”고 덧붙였다. A교사 뜻에 따라 익명으로 보도한다. -현재 체육수업을 어떻게 하고 있나. “나는 운동을 무척 좋아한다. 아이들도 체육을 너무 좋아한다. 체육수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교사 초기부터 체육수업에 대해 많이 연구했고 수업도 열심히 했다.” -초등 체육교과서를 평가한다면. “부실하지 않지만,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체육은 글과 사진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실제 몸으로 해야 한다. 승마, 스키 등도 교과서에 있지만 실제로 하지 못하니 현장의 외면을 받는다.” -1,2학년은 지도해봤나. “나는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다. 1,2학년 담임을 해보지 않았지만 교사로서, 부모로서 통합교육을 유심히 지켜봤다. 음악, 미술, 체육이 즐거운 생활로 묶여 있고 신체놀이 반, 표현 반으로 구성돼 있다. 실질적인 신체 활동 시간이 너무 적다. 전통적인 신체 활동을 의미하는 신체놀이가 강화돼야 한다.” -체육 단독교과가 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나. “1,2학년 통합교과 교과서를 쓴 사람은 체육을 전공하지 않은 교수들이다. 융합, 통합에서는 전문가일지 몰라도 체육교육 흐름은 모른다. 체육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초등, 중등, 고등로 일관성 있게 이어져야 한다. 그런데 1,2학년 통합교육과정을 보면 상급 과정과 연계성도, 기본적인 움직임 기술에 대한 교육도 없다. 체육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전공자도 1,2학년 수업과 3,4,5,6학년 수업이 연결이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기초 없이 상급 과정을 소화해야하는 꼴이다.” -1,2학년 때 체육수업을 소홀하게 한 게 고학년 때 문제가 되나. “3,4학년을 지도해보면 기본적인 심폐지구력, 순발력, 민첩성이 부족하다는 걸 절감한다. 특히 사교육에서 체육을 선행 학습한 아이들과 그렇지 못한 아이들을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학생 간 편차가 크니까 체육수업을 하는 교사도 애로가 많다. 요즘 엄마들은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축구, 태권도, 인라인 등을 사교육으로 지도한다. 그게 이미 문화가 됐다. 이걸 공교육에서 해결해야 한다.” -1,2학년 때 체육을 단독교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른 신체 발달이 기본적으로 중요하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뇌발달이다. 어릴 때 신체활동은 뇌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체활동을 많이 해야 뇌용량이 커진다. 그런데 지금 1,2학년은 대근육 운동은 거의 하지 않고 소근육 활동만 한다. 체육을 초등 10개 교과 중 하나로 봐서는 안 된다. 체육은 지덕체를 모두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이다.” -1,2학년 체육 교과가 어떻게 구성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대근육 운동 중심으로 꾸려져야 한다. 1,2학년에게 ‘스포츠’를 지도하자는 게 아니다. 기본적인 움직임 기술을 가르치자는 것이다. 대근육을 이용한 움직임, 균형잡기, 이동하기, 조작 동작 등이다. 그게 지금 3학년 교육과정에 실려 있다. 그걸 1,2학년 때 지도해야 한다. 저학년 때 기본적인 신체 움직임을 배워야 고학년 때 복합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다. 고학년 때도 스포츠가 아니라 ‘스포츠형’ 게임을 지도해야 한다. 야구가 아닌 야구형, 농구가 아닌 농구형 게임을 재미나게 가르쳐야 중학교에 가서 스포츠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유치원, 어린이집 체육교육도 초등 1,2학년과 연계돼야하는 건가. “기본적인 움직임 기술은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쳐 초등 1,2학년 때 사실상 완성해야 한다. 그러려면 누리 과정과 1,2학년 신체 활동 교육과정이 연계돼야 한다. 기본 움직임 기술과 움직임 요소에 대한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 - 현재 초등학교 체육 수업을 위축하는 다른 원인이 있다는데. “체육 수업은 신체 활동이 기본이기 때문에 활동을 하다보면 다칠 확률이 높다. 그런데 다친 경우에 학부모가 교사에게 거센 민원을 제기하고, 교사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체육 수업을 활성화 하려면 학생의 안전 사고에 대해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장치가 필요하다.” -체육교과가 1,2학년 단독교과가 되면 현재 교사들이 지도할 수 있나.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스포츠는 중학교 때 배우면 된다. 초등학교 때는 기본적인 신체 움직임 기술을 지도하면서 체육이 재밌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물론 기능이 뛰어난 교사가 있으면 좋겠지만 기능이 다소 부족해도 체육교육에 대한 철학만 있다면 초등 체육수업은 현재 교사들이 할 수 있다. 교육과정만 좋다면 그대로 따라하면 문제가 없다.” -지금처럼 통합교과를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강화하는 게 맞나. 체육을 단독교과로 만드는 게 맞나. “초등 교육의 전문성은 융합과 통합에 있는 건 맞다. 나도 국어 수업을 체육과 섞어 운동장에서 할 때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단독교과 본질과 핵심에 대한 이해 없이 형태만 통합을 흉내 내고 있다는 것이다. 교과가 따로 구성돼 있더라도 다양한 교과를 재구성해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교사 전문성이다. 초등학교 교사들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박형준 부산시장 “공원녹지 선진국형 디자인 적용”
- 2024. 03. 19 20:15 생활
-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8일 화명수목원에서 박형준 시장과 푸른도시국 소속 직원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는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올해 초 새롭게 출범한 푸른도시국의 공원녹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른도시국은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8기 공약사항 결실을 위해 지난 2월 14일 신설이 됐다. 박 시장과 참석자들은 공원녹지 확충과 질적 개선을 위한 전략을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공원 녹지 환경 디자인, 국가도시공원 지정, 도시개발 사업과 자투리 공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영국 하이드 파크와 같은 공원과 체육시설이 함께하는 선진국형 공원 디자인을 부산의 공원에 적용해 시민이 도심에 사는 재미와 의미를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개식용금지법 통과···동물권단체 “‘개잡는 선진국’ 오명 벗었다”
- 2024. 01. 10 11:13 생활
-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 식용견 농장에서 철장에 갇힌 개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식용으로 다뤄지는 개들은 시베리안 허스키(위부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등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많은 견종들이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증식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했다. 오랜 시간 동안 논의 돼 왔던 개 식용이 철폐된 것이다. 각 동물권단체는 입장과 성명을 내고 이를 환영했다. 동물자유연대는 “대한민국은 생명존중을 향한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 전통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대한민국 동물 복지 성장을 줄곧 끌어내리던 개 식용의 종식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개를 식용으로 이용하는 행위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우리 사회의 의지를 법으로서 명확히 표명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특별법 통과과 곧 개 식용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제야 개 식용 없는 대한민국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을 뿐, 이제부터는 개 식용 종식을 완전하게 이루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때”이라며 “개 농장 등 개 식용 시설의 빠른 전·폐업을 유도하고 그 과정에서 동물이 보상의 도구로 이용되는 것을 결코 허용되서는 안 된다”고 했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 식용견 농장에서 철장에 갇힌 개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식용으로 다뤄지는 개들은 시베리안 허스키(위부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진돗개 등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많은 견종들이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이와 함께 “개 식용은 인간과 가장 밀접하게 교감하는 동물조차 생명이 아닌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동물복지 전반에 걸쳐 악영향을 미쳤다”며 “특정 동물에 대한 차별적 애정이라는 조롱에도 불구하고 개 뿐 아니라 다른 동물의 삶까지도 퇴보시켜왔듯 개 식용 종식은 개라는 동물 한 종을 넘어 모든 동물의 삶에 희망을 조명할 것”이라고 했다. 카라 또한 “동물권운동에 기념비적 역사가 새로이 쓰였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의 지위는 감정을 교류하는 가족 같은 존재이면서도 식용으로 희생 당하는 모순 속에 놓여왔다”며 “정부가 무위로 일관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물복지 선진국으로의 진일보를 가로막는 부조리한 모순이 이어져 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동물 희생의 최소화’를 목표로 빠르게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더불어 종식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모든 부처가 협력해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 통계로 제시된 50여 만 마리의 소위 식용개농장 개들에 대해 보호시설, 돌봄, 훈련, 치료 등 동물복지를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면밀히 파악하고 필요한 비용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동물해방물결은 “‘개 잡는 선진국’이라는 오명은 벗어 던지고 세계에서 유일무이했던 ‘개 식용 산업’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며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정의롭고 빠른 이행”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업의 최대 피해자인 개들에게는 고통사가 아니라 새 삶의 기대회가 보장돼야 한다”며 “‘생명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특별법의 목적을 살리고자 한다면 정부의 방임, 산업의 존속으로 고통받아 온 개들의 여생을 최대한 인도적으로 보장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 식용견 농장에서 철장에 갇힌 개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식용으로 다뤄지는 개들은 시베리안 허스키(위부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진돗개 등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많은 견종들이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한 식용견 농장에서 철장에 갇힌 개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식용으로 다뤄지는 개들은 시베리안 허스키(위부터), 래브라도 리트리버, 비글, 진돗개 등 반려견으로도 인기가 많은 견종들이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 개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한 개식용 도축 유통 상인 등에게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이행하도록 하고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할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사육·증식·유통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다만 위반 시 벌칙 조항은 법안 공포 후 3년이 지난 날부터 적용된다.
- 한국마사회, 말산업 예비 전문인력 해외 선진국 연수 시행
- 2023. 06. 08 08:07 생활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예비 말산업 전문인력들이 해외 말산업 선진국을 둘러보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해외연수는 말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실시되며, 일정은 오는 6월 14일부터 26일까지이다. 연수대상자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32명과 인솔교사 3명이며, 프랑스 아하 드 자흐디(Haras de Jardy) 승마교관 전문 직업학교에서 2주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기간 동안 학생들은 4개조로 나뉘어 마상체조, 에퀴펀, 포니게임, 말꾸미기, 마차강습 등의 다양한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주말에는 이용해 노르망디 지역의 승마장, 말생산육성목장 등을 방문해 말산업 전반에 대한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 겸 말산업본부장은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통해 양성기관 학생들에게 말산업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말산업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학생들의 말산업 분야 진로선택에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연수가 실시되는 ‘아하 드 자흐디’는 프랑스 베르사이유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프랑스 승마연맹 스포츠·청소년·교육부 공인 승마인력 양성기관이자 매주 3000명여명이 기승을 할 수 있는 프랑스 최대 승마클럽이기도 하다.
- ‘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 열려…임오경 “선진국, 장애인 편의시설·인프라가 결정”
- 2022. 04. 18 19:36 스포츠종합
- 임오경 의원실 제공지난 17일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어울림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국민체육공단 조현재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 총 3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행사에 앞서 오케스트라 공연과 ‘장애인의 날 기념 체육문화 행사’들이 진행됐고, 공단의 기부금(장애인단체 1400만원)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임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광명시에는 환경과 여건을 뛰어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 가는 1만 3천여명의 장애인들과 9개 장애인 단체들의 관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장애가 배려가 필요한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는 방법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보냈다. 임오경 의원실 제공임오경 의원은 또 ”선진국이라 표현할 수 있는 나라는 장애인의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곳을 선진국이라 표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과 협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광명스피돔을 중심으로 2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해 공공의 사회적 책임(ESG경영)을 실천할 예정이다.
- 임오경경륜
- 한국, 선진국 중 두번째로 날씬…최고 비만국 미국의 1/7
- 2022. 01. 29 18:54 생활
-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32개 선진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5.9%였다. 32개 선진국 중 31위다. 비만의 정도는 사람의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누는 체질량 지수(BMI)로 산출한다. 한국은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정의하지만 국제적으로는 BMI 30 이상을 비만으로 본다. OECD는 2018년 또는 근접 가능한 최신 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선진국의 비만율을 비교했다. 이 기준을 들이댈 경우 한국의 비만 인구는 17명당 1명꼴인 셈이다. 가장 날씬한 나라는 일본이다. 비만율이 4.0%로 압도적으로 낮다. 비만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다. 무려 40.0%에 달한다. 인구 10명 중 4명이 비만인 셈이다. 멕시코(36.1%), 칠레(34.4%), 뉴질랜드(32.2%)가 미국의 뒤를 잇는다.
- 한국선진국 중 두번째로 날씬…최고 비만국 미국의 1/7
- [남윤신 원장 기고]스포츠과학 투자로 대한민국 스포츠 선진국으로
- 2021. 08. 04 10:05 스포츠종합
-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개최국 일본과 한국 간 갈등은 심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처방식, 욱일기 사용과 독도 표기 문제, 이순신 장군 응원 문구 및 범내려온다 호랑이 표기, 후쿠시마산 식자재와 한국 자체 도시락 등에서 그렇다. 올림픽에서 성과는 국민에 자긍심을 주기에 정치와 동떨어질 수는 없지만 일부 정치인들이 과하게 가세한 느낌도 있다. 올림픽 고유 정신인 인류평화와 도전, 땀의 가치에 집중하면 좋겠다. 얼마 전 한국이 개발 도상국에서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엔무역개발 회의(UNCTAD)는 각 나라 경제 규모와 위치에 따라 개발도상국, 선진국 등으로 그룹을 나눈다. 한국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세계 10위다. 그러나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인정받으려면 환경, 인권, 노동, 복지, 의료 등에서도 선진국 반열에 이르러야할 것이다. 한국 스포츠는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는가. 양궁과 핸드볼, 럭비 예를 보면 글로벌 리더십, 조직력, 협력체계, 과학화 등에서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양궁은 한국 대표에 뽑히는 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보다 어렵다. 상대와 싸우기 전에 국내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 경쟁력과 함께 중요한 것이 협력관계다. 양궁협회는 경기력 향상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협회 조직도 전·현직 지도자들로 잘 갖춰졌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협력체계도 구축됐다. 과학원과 협회는 양궁대표팀 체력 측정 및 강화뿐만 아니라 심리지원도 지원했다. 개인 루틴 개발, 생체신호 훈련, 시뮬레이션 훈련, 심리 프로그램 등이 예다. 핸드볼은 대기업의 적극적인 관심 속에 아시아 거점이 되는 아카데미를 세웠다. 지도자 및 선수 교육시스템도 마련됐다. 과학원은 올림픽 주요 경쟁 14개국 경기기록을 수집해 국가별 장·단점 파악 및 전략·전술 훈련을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고산소 챔버를 이용해 회복 훈련, 우수선수선발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럭비는 금융그룹 회장의 새로운 지도 체계 속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 이번 올림픽 출전은 럭비가 한국에 도입된 이후 99년만 처음 있는 일이다. 과학원 스포츠과학밀착지원팀은 2019년 8월부터 스포츠과학적 지원을 시작했고 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사상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일조했다. 국제적 감각으로 협회를 지원하는 기업, 감독·코치를 중심으로 단단하게 꾸려진 협회 조직력, 거기에 스포츠과학이 촉진제가 된다면 한국 스포츠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 안민석 의원 대표발의, 선진국형 스포츠 시스템 구축 위한 스포츠클럽법안 상임위 통과
- 2021. 04. 27 18:43 스포츠종합
-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대표발의한 ‘스포츠클럽법안’이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스포츠클럽 지원과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체육 진흥과 스포츠 복지 향상 및 지역 사회 체육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한국 스포츠계는 소수 엘리트를 중심으로 선수를 육성하는 구조 속에서 성장해 왔으며, 이는 운동선수들의 인권 문제 등 부작용들을 낳는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반해, 생활 체육인들은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때문에 상임위를 통과한 스포츠클럽법안이 한국 스포츠계 패러다임 전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이미 약 11만개 이상(11년 기준)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면서 많은 자국민들이 스포츠 클럽에 가입하여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그동안 소수의 ‘메달 지상주의’, 스포츠의 ‘국가주의’에서 벗어나 전 국민이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이번에 대표발의하여 상임위가 통과된 스포츠클럽법안도 안민석 의원의 체육 개혁에 대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클럽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스포츠클럽의 지원과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국민체육진흥과 스포츠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함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스포츠클럽과 학교스포츠클럽 및 학교운동부와의 연계, 종목별 전문선수 육성, 비인기종목의 육성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지정스포츠클럽을 정함 ▲지정스포츠클럽에서 우수한 선수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함, ▲선수 등의 스포츠클럽 설립·등록을 행정적으로 지원함 ▲지정스포츠클럽의 공공체육시설 사용·수익 허가 또는 관리 위탁을 우선 수의계약 및 사용료 감면 근거 마련 등이다. 안민석 의원은 “그동안 한국 스포츠계는 소수의 엘리트를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보니 구타, 가혹행위, 미투 등 선수들의 인권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선진국형 스포츠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모든 국민이 체육을 즐기는 스포츠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문체부 산하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사안이었던 스포츠 생태계와 패러다임을 바꾸는 스포츠클럽법이 국회 본회의까지 무사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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