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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발굴하고, 김희원이 밝혀줬다…‘조명가게’ 김민하
설경구가 발굴하고, 김희원이 밝혀줬다…‘조명가게’ 김민하
2025. 01. 02 06:00 연예
배우 김민하 | 디즈니+ 제공 옆집 살던 경구 아저씨 덕에 연기 시작…직접 연기해가며 보여준 희원 선배 디렉션 감동이었죠 배우 김민하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말하지 않고 바라만 보고 있으면 무슨 사연이라도 담긴 듯하지만, 환하게 웃으면 또 햇살보다도 상큼한 매력을 전달한다. 매 작품 속, 그는 늘 묘하다. “연기할 땐 많이 고민하지만 계산하진 않아요. 현장에서 본능을 따르는 편이라 순간에 집중하고 상대 배우에게 집중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감정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준비할 땐 ‘인간 김민하’에게서 힌트를 찾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한 뒤, 현장에선 모두 내려놓고 90% 본능적으로 연기하곤 하죠. 힘들지 않냐고요? 체력이 좋은 편이라서 그냥 따뜻하게 누워있으면 회복돼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마시고 휴대폰 게임만 잠시 하면 복구되는 거죠. 하하.” 김민하는 최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OTT플랫폼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로 돌아온 소감, 촬영기, 그리고 설경구와 깜짝 인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풀 작가의 팬, 함께 작업한다니 신기했죠”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삼는다. “고등학교 때부터 팬이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업로드되길 기다리면서 ‘조명가게’를 봤거든요. 그땐 강풀 유니버스에 제가 들어올 거라곤 전혀 상상도 못 했는데, 10년 넘는 세월이 흘러 배역을 제게 준다고 하니 참 신기했어요. 한편으론 정말 이야기의 힘이 강력하니 이렇게 시리즈화가 되어 내가 연기할 기회도 주어지는구나 싶기도 했고요. 강풀 작가가 ‘김민하가 연기해줘서 기쁘다’고 해줬을 땐 정말 감사했다니까요.” 그는 이 작품에서 ‘선해’ 역을 맡아 동성의 연인인 혜원(김선화)과 먹먹한 이야기를 그린다. “연기하면서 그런 질문을 하게 되더라고요. 만약 ‘선해’처럼 사후세계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이승보다 사후세계를 택할까. 나에게 그런 용기가 있을까. 엄청난 선택의 기로잖아요. 선해를 연기하면서도 무슨 마음으로 이런 선택을 할까 고민하면서 몰입했고요. 아마 저라도 선해와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요. 사랑, 중요하잖아요.” 이 시리즈로 감독 데뷔한 배우 김희원에 대한 존경심도 표현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중요한 감정 씬에서는 김희원 감독이 먼저 나서서 연기를 보여주면서 디테일하게 디렉션을 내려줬고요. 굉장히 큰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전적으로 절 믿어줘서 감동적이었고요. 선배가 현장에서 연출하는 걸 보면서 ‘아, 나는 아직 연출 욕심은 못 내겠다’란 생각도 들었다니까요. 하하.” ■“설경구 선배가 연기 추천, ‘파친코’ 캐스팅 소식 전했을 때 정말 행복했어요” 설경구·송윤아 부부와는 색다른 인연이 있다. 이웃이라 서로 가깝게 지냈다고. “제가 고3 때 선배 자녀들이랑 연극을 하듯 놀아줬는데, 그걸 설경구 선배가 유심히 봤던 모양이에요. 저희 부모에게 ‘민하 연기 시켜라.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추천했더라고요. 사실 저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집에선 공부를 시키고 싶어했거든요. 설 선배 얘길 듣고 어머니가 ‘7월 모의고사 점수 제대로 받아오면 연기학원 보내주겠다’고 해서 머리를 싸매고 해냈어요. 열정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한양대 연극영화과에 떡 하니 붙었지만, 배우로서 데뷔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조 단역을 오가던 그에게 ‘파친코’는 그래서 더욱이나 황금 같은 기회였다. “제가 잘 안 될 때 설경구 선배도 매우 안타까웠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괜히 추천해서 고생시키나 싶으셨나봐요. 그러다 ‘파친코’에 캐스팅됐을 땐 설 선배가 더 기뻐하더라고요. 바로 전화가 왔고 ‘그렇게 좋은 소식이 있었느냐. 넌 이제 더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엄청나게 응원해줬어요. 뭔가 제대로 된 결과물을 처음 얘기할 수 있어서 저도 너무 행복했고요.” 그는 앞으로도 오래토록 연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좋아하는 일에 120% 쏟아붓는 스타일이에요. ‘왜 난 안 될까’라고 자책도 많이한 20대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그 시절 ‘한양대 김민하’가 있었기에 지금의 저도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그런 열정을 갖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오래오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지금의 절 잘 아껴주면서요.”
[인터뷰①] 김민하 “설경구 선배 권유로 연기 시작, 엄청 든든했죠”
[인터뷰①] 김민하 “설경구 선배 권유로 연기 시작, 엄청 든든했죠”
2024. 12. 20 13:44 연예
배우 김민하, 사진제공|디즈니+ 배우 김민하가 설경구와 소중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민하는 20일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이웃사촌인 설경구의 권유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내 부모에게 설경구 선배가 먼저 ‘민하 연기 시켜라.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해줬다. 아마도 설경구 선배 자녀들과 내가 놀이하듯 놀아주는 걸 봤던 모양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기를 하고 싶었지만 당시엔 모든 성적을 영문학과에 맞춰 진학을 준비하던 시기였다”며 설경구의 제안으로 고3 7월 모의고사 이후 연기학원에 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실기를 시작한 건데, 선생이 나보고 ‘연기하지 마라, 공부 잘하니 공부를 해라’라고 해 오기가 났다.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입시를 너무 늦게 시작해서 떨어질까봐 공부와 연기 모두 놓치지 않고 병행했다. 하고 싶어서 하는 거라 힘들다기 보다는 열정이 많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배우로서 오디션에서 잘 안 될 땐 설경구 선배도 많이 안타까워 했다”며 “나도 아저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으니 손 내밀지 말아야지 싶었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파친코’ 캐스팅 됐을 때 설경구에게 바로 전화가 왔다며 “아저씨가 ‘그렇게 좋은 소식이 있었느냐. 너 이제 더 열심히만 하면 돼’라고 응원을 해줬다. 엄청 든든했다. 또 뭔가를 이뤘다는 얘길 아저씨에게 처음으로 전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김민하가 출연한 OTT플랫폼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디즈니+서 스트리밍 가능하다.
[스경X현장] 김혜수·김수현·설경구·박은빈·류승룡·손석구·전지현·현빈…‘디즈니의 아들과 딸’은 누가 될까
[스경X현장] 김혜수·김수현·설경구·박은빈·류승룡·손석구·전지현·현빈…‘디즈니의 아들과 딸’은 누가 될까
2024. 11. 21 17:45 연예
강풀 작가(왼쪽부터),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희원 감독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조명가게’의 주역들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말 그대로 쏟아진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2025년은 디즈니가 한국의 콘텐츠 시장, 특히 드라마 판도에 핵심으로 부각할 태세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는 2021년 11월12일 국내에 론칭했다. 첫 오리지널 드라마는 2022년 1월26일 공개된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었다. 2022년 9작품을 선보인 디즈니플러스는 2023년과 올해 11월까지 각각 8작품과 9작품을 선보였다. 배우 김수현(왼쪽부터), 조보아, 박현석 감독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넉오프’의 주역들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하지만 2025년부터는 전략이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벌써 공개가 예정된 작품만 9작품이다. 그리고 각각의 작품 주연들의 무게감도 달라진다. 김혜수와 설경구, 박은빈, 김수현, 손석구, 류승룡, 강동원, 전지현, 현빈, 정우성 등이 디즈니의 ‘아들’과 ‘딸’이 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다른 OTT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에 대한 전략에 힘을 싣게 된 것은 최근 힘을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위력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주요 시청시간 순위 15위 안의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한국 작품은 무려 9개였다. 배우 김혜수(왼쪽), 정성일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트리거’의 주역들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게다가 지난해 공개된 ‘무빙’은 국내에서도 디즈니플러스의 입지를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강풀 작가의 원작으로 초능력자 설정에 가족애, 우정, 사랑 등을 버무린 ‘무빙’은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성과를 냈다. 당연히 디즈니 측에서도 한국 오리지널의 파괴력을 체감했고, 더 큰 투자로 돌아왔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는 이 한국 작품들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내년 공개되는 작품 중 무려 다섯 작품의 주연과 감독을 모두 초청했고, 이 행사에 초청된 500여 명의 취재진과 파트너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인 100여 명을 한국 취재진과 파트너로 채웠다. 배우 양세종(왼쪽부터), 임수정, 류승룡, 강윤성 감독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파인:촌뜨기들’의 주역들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그리고 20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프리미어 쇼케이스로 강풀 작가, 김희원 감독의 시리즈 ‘조명가게’를 선정해 단독 섹션을 부여했고, 이튿날은 오후를 모조리 한국 작품 소개에 할애했다. ‘트리거’와 ‘하이퍼나이프’ ‘파인:촌뜨기들’ ‘넉오프’ ‘나인퍼즐’ 등의 작품이 컨베이어 벨트에 실린 상품들처럼 전 세계 외신들에게 연이어 소개됐다. 2025년 디즈니플러스 한국 작품의 라인업은 시대와 장르, 캐릭터 등 모든 면에서 중복이 없다. 주지훈·박보영 주연의 ‘조명가게’는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에 있는 신비한 조명가게를 다룬 호러·스릴러·판타지 장르의 집합체고, 내년 1월 공개되는 김혜수·정성일 주연의 ‘트리거’는 공권력이 잡지 못하는 비리를 낚아채는 탐사보도팀의 취재기를 담았다. 배우 설경구(왼쪽부터), 박은빈, 김정현 감독 등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하이퍼나이프’의 주역들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7월 공개되는 ‘파인:촌뜨기들’은 류승룡·양세종·임수정 등이 출연하며 1976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 출몰한 보물선에서 모티프를 얻어 침몰한 보물선을 차지하려는 인간군상의 욕망과 암투를 그려낸 1970년대 시대극이다. 3월 공개되는 ‘하이퍼나이프’는 의사이자 살인마인 제자와 그를 나락으로 보낸 스승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의학 스릴러물이다. 설경구와 박은빈이 기이한 사제관계를 펼친다. 상반기 첫 시즌이 방송되는 김수현·조보아 주연 ‘넉오프’는 IMF로 나락에 떨어진 주인공이 짝퉁시장의 제왕이 되는 내용이다. 김다미·손석구 주연 ‘나인퍼즐’은 형사와 프로파일러의 기묘한 공조 수사를 다룬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북극성’에 캐스팅 된 배우 전지현. 사진 스포츠경향DB 이밖에도 강동원·전지현 주연의 ‘북극성’, 현빈·정우성이 호흡을 맞추는 ‘메이드 인 코리아’, 로운·신예은 주연의 ‘탁류’, 지창욱과 도경수가 만나는 ‘조각도시’ 등 제작에 들어간 작품도 많다. 지금까지 많은 작품으로 국내 시장에 선도 OTT 플랫폼으로 뿌리를 내린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Mr.플랑크톤’ 이유미, ‘지옥’과 ‘선산’의 김현주, ‘오징어 게임’ ‘수리남’의 박해수, ‘D.P.’와 ‘기생수:더 그레이’의 구교환,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의 송강 등이 ‘넷플릭스의 아들’ ‘넷플릭스의 딸’ 등의 수식어를 나눠 가졌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메이드 인 코리아’에 캐스팅된 배우 현빈. 사진 스포츠경향DB 그렇다면 이미 ‘무빙’으로 자리를 잡은 후 ‘파인:촌뜨기들’에 등장하는 류승룡, ‘카지노’에 이어 ‘나인퍼즐’에 출연한 손석구 등이 ‘디즈니의 아들’ 자리를 노릴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김혜수나 설경구, 박은빈, 전지현, 정우성, 현빈 등 한 번도 디즈니에 나서지 않았던 배우들이 이 수식어를 먼저 차지할 수도 있다. 결국 특정 플랫폼의 ‘아들’과 ‘딸’이 생긴다는 것은 대중의 선택을 받는 인기작품이 된다는 의미이고, 작품을 통해 제작자와 연출자, 배우의 신뢰가 생긴다는 말이다. 과연 ‘빅네임’이 쏟아지는 2025년 디즈니플러스의 라인업, 디즈니의 가족이 될 사람은 누구일까.
스경X현장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지금까지 이런 사제관계는 없었다”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지금까지 이런 사제관계는 없었다”
2024. 11. 21 14:27 연예
배우 설경구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 참석해 출연작 ‘하이퍼나이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하경헌 기자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에 출연하는 배우 설경구가 후배 박은빈과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의 섹션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내년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퍼나이프’의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박은빈이 참석했다. 배우 박은빈이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 참석해 출연작 ‘하이퍼나이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싱가포르| 하경헌 기자 설경구는 “시리즈의 매력은 극 중 세옥(박은빈), 덕희(설경구)의 캐릭터도 있지만, 두 사람이 부딪쳐야 나오는 진짜 캐릭터가 나오는 부분에 있었다. 서로의 목줄을 잡고 있으면서 그 안에서 애정과 증오를 함께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 봐왔던 한국 작품이나 외국 작품 중 이런 사제 관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은빈 역시 “선배님과의 오묘한 관계성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이퍼나이프’는 의사이자 살인마인 주인공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대결과 성장을 그린 메디컬 범죄 스릴러다. 드라마는 내년 3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된다.
[종합] 장동건, 술 마시다 잠들어…설경구 “짜증났다” 폭로 (짠한형)
[종합] 장동건, 술 마시다 잠들어…설경구 “짜증났다” 폭로 (짠한형)
2024. 10. 08 13:48 연예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장동건이 자신과 아내 고소영의 음주 스타일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짠한형} EP. 62 짠한형에서 大배우들이 살아남는 법 “나 이미 ㅊㅣ샤~량이ㅇㅑ~”’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앞서 장동건의 아내 고소영은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잘생긴 사람이 속 썩이면 더 짜증난다’며 유쾌한 입담을 뽐낸 바. 이와 관련해 장동건은 “동갑이고 또 친구 사이였다가 부부가 된 거랑 티격태격하고 그런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장동건은 자신의 주량에 대한 질문에 “20대 초반에 데뷔했을 때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억지로 마셨다. 그런데 먹다 보니 확실히 늘더라. 요즘은 술을 되게 좋아한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장동건의 아내도 술을 잘 마시는지 궁금해했고, 장동건은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며 “와이프는 날 잡아서 오늘은 술 마시는 날. 해서 다음 날 하루 화끈하게 없을 정도로 마신다”고 했다. 반면에 자신은 “매일 집에서 조금씩 맥주 한 캔이나 와인 반병이라도 먹는 스타일”이라며 서로 다른 주당 면모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또 장동건은 자신의 주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장동건은 “자는 것이 주사”라며 ‘텐미닛’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기면증 같이 잠드는 거다. 선배들과 어렵기도 하고 그런 자리에서 잠들었다가 깼다. 봤더니 경구 형 무릎에서 자고 있더라”라며 술을 마시다 잠들었던 일화를 밝혔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형 진짜 짜증 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설경구는 미간을 찌푸리며 “짜증 나죠”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설경구·박성웅·문소리·박병은·류준열…씨제스 스튜디오 주역들 부국제 물들인다
설경구·박성웅·문소리·박병은·류준열…씨제스 스튜디오 주역들 부국제 물들인다
2024. 10. 01 09:47 연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씨제스 스튜디오 소속 배우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설경구, 박성웅, 문소리, 류준열, 박병은. 사진 씨제스 스튜디오 설경구, 박성웅, 문소리, 박병은, 류준열 등 씨제스 스튜디오 소속 배우들이 다양한 작품과 활동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물들인다. 이들은 오는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설경구는 올해 최고의 문제작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보통의 가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액터스 하우스’로 설경구만의 진가를 드러낼 예정이다. 박성웅은 영화제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좋거나 나쁜 동재’의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잊고 싶은 과오를 들춰내는 이홍건설대표 남완성으로 분한 박성웅은 극 중 서동재 역을 맡은 배우 이준혁과 함께 물러섬 없는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문소리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2’로 영화제에 참석한다. 그는 극 중 새진리회에 힘을 실어 부활자 박정자로 새로운 교리를 만들려는 대통령실 정무수석 이수경 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그는 매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영화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랑스의 밤’에서 한프 영화교류에 기여한 한국 영화인들에게 숭되는 ‘에투알 뒤 시네마’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병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부산을 찾는다. 과거 명득의 동료이자 지독한 악연으로 엮인 광수대 팀장 승찬 캐릭터로 변신했다. 류준열은 한국 영화 숨은 보석의 발굴을 위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화 거장 레오스 카락스의 신작 ‘잇츠 낫 미’의 오픈 토크에 참여한다. 이들이 소속된 씨제스 스튜디오는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은 물론 CG/VFX 회사를 갖춘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성장 중이다.
[화보] ‘드라마 신인’ 설경구 “부지런히 노력 중”
[화보] ‘드라마 신인’ 설경구 “부지런히 노력 중”
2024. 09. 30 16:38 연예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설경구. 배우 설경구가 연기에 대한 신념을 전했다. 배우 설경구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매거진 ‘마리끌레르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 커버를 장식했다. 마리끌레르 측은 설경구가 커버 주인공이 된 이유에 대해 “선역과 악역 중 어디 한 군데 치우치지 다양한 얼굴로 관객과 만나온 한국 대표 영화배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설경구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을 통해 ‘드라마 신인’으로 저력을, 영화 ‘보통의 가족’으로 보통이 아닌 열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예전에는 저와 역할을 분리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현재는 제가 하는 역할이 곧 저라고 생각해요. 저로부터 출발해야 하고, 제 모습이 투영될 수밖에요. 그래서 같은 역할이라도 배우가 다르면 표현도 달라지고, 저의 것이 덧입혀지는 거죠. 새로운 누군가를 완벽하게 창조할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끝까지 가서 해보려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거죠”라고 털어놨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오는 10월 16일 개봉한다.
[공식] 김남희, 설경구·라미란과 한솥밥
[공식] 김남희, 설경구·라미란과 한솥밥
2024. 09. 09 11:14 연예
김남희. 씨제스 스튜디오 장르 불문, 역할 불문 대체 불가한 김남희가 씨제스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9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변화무쌍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과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배우 김남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베테랑 배우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발전시켜 나아가는 김남희가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함께 발맞춰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남희는 영화 ‘청춘예찬’으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지속적인 활동을 펼쳤다. 오롯이 연기에 전념해 온 김남희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재벌집 막내아들’, ‘우리, 집’ 등에 출연하여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로 캐릭터에 깊이감을 더하며 실력파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을 만나온 김남희는 따뜻한 인간미를 발산하며 캐릭터의 선량함과 순수함을 섬세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깊은 내면의 어둠과 냉혹함을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또한, 고유의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체적 연기로 캐릭터를 부각시키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남희는 액션, 드라마, 추리물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는 한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유려한 언변으로 유쾌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재다능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그의 활약은 어느 영역에서든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이에 장르와 캐릭터 모두 아우르는 김남희가 씨제스 스튜디오와 만남으로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터뜨릴지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설경구, 박성웅, 문소리, 라미란, 류준열, 유태오, 휘브(WHIB) 등이 소속되어 있는 씨제스 스튜디오는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그룹이자 대중문화를 리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이다.
‘보통의 가족’ 장동건 “술 취해 설경구 무릎 베고 잠들어”
‘보통의 가족’ 장동건 “술 취해 설경구 무릎 베고 잠들어”
2024. 09. 04 11:56 연예
배우 설경구(왼쪽)와 장동건,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장동건이 설경구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장동건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형으로 나오는 설경구에 대해 “과거 사적인 모임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내가 설경구 무릎에 누워 자고 있더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설경구가 묵묵히 기다려준 것”이라며 “그때부터 ‘이 사람은 진짜 형이다’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장동건은 “설경구를 사적으로 오래 알아왔지만 작품은 처음”이라며 “배우로서, 형으로서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함께 형제 연기를 해서 정말 기뻤다. 서로 연기를 주고받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며 “이 형(설경구)이 왜 대배우가 됐는지 체감했다”고 칭찬했다. 함께 자리한 설경구는 “장동건과 알고지낸지 꽤 오래됐는데 작품에선 처음으로 함께 하게 됐다. 내겐 장동건이 판타지 같은 배우였는데, 형제로 캐스팅 됐을 때 감독에게 반문했다. ‘우리가 닮았습니까’라고 물었다”며 “함께 해보니 정말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깊구나 싶었다”고 화답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오는 10월 개봉한다.
‘보통의 가족’ 설경구 “전세계 호평 비결? 앙상블·강렬한 이야기 덕분”
‘보통의 가족’ 설경구 “전세계 호평 비결? 앙상블·강렬한 이야기 덕분”
2024. 09. 04 11:37 연예
배우 설경구(왼쪽)와 장동건, 사진|이다원 기자 배우 설경구가 전세계 영화제서 호평을 받은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의 강점을 제시했다. 설경구는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에서 전세계 호평을 받은 비결을 묻자 “배우들의 호흡이 좋았고, 구강 액션보다 더 강렬한 이야기에서 오는 감정선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그는 “허진호 감독은 현장 오는 게 즐거웠다고 했지만 난 배우 넷(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모이는 장면을 찍는 게 오히려 두려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네명이 함께 식사하는 장면은 만약 필름으로 찍었으면 한 깡통에 못 채울 정도로 긴 호흡으로 찍었어야 했다”며 “네 명의 배우가 다 긴장한 상태에서 감정선을 놓치지 않아야 했다. 카메라 앵글도 바꾸면서 이 장면을 반복해서 찍었는데, 그런 과정이 짜릿할 수도 있겠지만 우린 긴장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함께한 허진호 감독은 “네 명의 배우들과 정말 작업하기를 고대했는데, 이렇게 다 모일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촬영장이 이렇게 즐거울 수 있구나 싶을 정도”라며 “감독으로서 현장에 오는 게 두려울 수도 있는데 네 배우가 모두 사이가 좋아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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