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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291 건 검색)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산타 맞이’…미국은 쿠키, 네덜란드는 건초를 둔다
세계 어린이들의 ‘산타 맞이’…미국은 쿠키, 네덜란드는 건초를 둔다
2024. 12. 24 17:28 문화/생활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 밤 찾아올 산타클로스를 위해 아이들이 우유와 쿠키, 그리고 루돌프를 위한 당근을 두고 자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다. 픽셀즈 전세계 최고의 명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들뜬 마음을 갖기에는 복잡한 심경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동심을 지키고 추억을 남기기위해 크리스마스 이브 밤을 그냥 넘길 수 없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우리집에 올 산타클로스에게 줄 우유와 쿠키를 두고 잔다. 다른 나라의 산타 맞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미국 어린이들은 산타를 위한 우유와 쿠키 그리고 루돌프를 위한 당근이나 셀러리를 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밤을 보낸다. 프랑스와 아일랜드 같은 유럽 쪽은 산타클로스를 위한 맥주나 와인 같은 다소 어른스러운 음료를 두는 것이 일반적인 풍습이다. 독일의 경우는 간식 보다 손 편지를 두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린다. 영국은 셰리 와인과 파이를 두고 크리스마스 이브 밤을 보낸다. 픽셀즈 영국도 프랑스와 아일랜드처럼 산타를 위한 약간의 술(주로 셰리 와인)과 안주 격인 파이를 남겨놓는다. 음주를 조장하기보다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돌아다니다 보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간의 와인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당근이나 건초가 들어 있는 신발 두 짝과 함께 ‘Liere Sinterklaas(친애하는 산타)’라는 문구를 적어놓는다.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와 같은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순록인 루돌프가 썰매를 끄는 것이 아니라 말이 끈다고 여긴다. 그래서 말이 좋아하는 건초를 신발에 남겨둔다. 스웨덴은 특이하게 ‘리스그린스그뢰트’라고 불리는 쌀죽 한 그릇을 문밖에 내놓는다. 쌀죽은 우유와 계피, 약간의 소금으로 걸쭉하게 만든다. 칠레에서는 전통 크리스마스 과일 케이크인 뺑 드 파스쿠아(pan de pascua)를 만들어 먹고 산타클로스를 위해 남겨둔다. 픽셀즈 칠레에서는 전통 크리스마스 과일 케이크인 뺑 드 파스쿠아(pan de pascua)를 구워 남겨둔다. 스폰지 케이크와 비슷하며 생강과 꿀로 맛을 내고 설탕에 절인 과일, 건포도, 땅콩, 아몬드를 첨가한다.
‘발이 따뜻해야 오래 버티죠’…다양한 방한화의 세계
‘발이 따뜻해야 오래 버티죠’…다양한 방한화의 세계
2024. 12. 11 17:42 패션
아이더의 방한화 스투키 부츠. 아이더 제공 야외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각종 팁이 공유되고 있다. 발가락 양말과 두툼한 등산양말을 겹쳐 신는다거나, 발 전용 핫팩을 붙이는 방법도 있지만 든든한 방한화 한 켤레 갖춰두면 여러모로 편하다. 아웃도어 패션 브랜드 아이더가 겨울철 따뜻하게 발을 보호해 줄 다양한 스타일의 방한화 시리즈를 출시했다. 방한화라고 투박한 부츠만 있지 않다. 부츠형 외에도 워커형, 슬립온형, 뮬 스타일의 코게트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 보드화 콘셉트의 방한화 ‘스투키 부츠’는 보온성을 선사할 충전재가 더해진 하이 미드컷의 부츠다. 내측 지퍼 설계로 손쉽게 신고 벗을 수 있으며, 신발 모양을 결정하는 틀인 ‘라스트’를 와이드로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미끄러운 눈길 등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엑스그립(X-Grip) 아웃솔이 사용됐다. 색상은 크림과 블랙 2가지다. 방한화 아이스 브레이커. 아이더 제공 ‘아이스 브레이커 3’는 아이더의 대표적인 겨울 방한화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세 번째 스타일로 돌아왔다. 발목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미드컷 기장의 패딩 부츠이며, 캐시미어를 활용한 친환경 충전재(Cash Feel)가 새롭게 적용됐다. 발끝 시림을 해소해줄 에어로겔 단열 소재를 발가락 부위에 적용해 보온 효과를 높였다. 또한, 보행 시 보다 안정적으로 발목을 잡아줄 수 있도록 뒤축 스트링 구조를 반영했다. 색상은 아스팔트, 크림, 카키 3가지다. 워커형의 하이버 V2. 아이더 제공 ‘하이버 V2’는 멋스러운 워커 스타일의 미드컷 방한화다. 신는 내내 따듯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털 안감이 적용되었다. 일반적인 부츠 스타일이 아닌 고프코어 감성의 워커형으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들며 착용하기 좋다.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2가지로 출시됐다. ‘베이크’는 슬립온 스타일의 로우컷 방한화다. 충전재 및 안감 기모 소재가 적용되어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경량 워킹화 아웃솔이 적용되어 가벼우며, 갑피 소재로 립스탑 원단과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되어 멋스러움과 보온성을 모두 챙겼다. 색상은 베이지, 블랙 2가지로 선보인다. 뮬 스타일의 방한화 마들렌. 아이더 제공 코게트 스타일의 ‘마들렌’은 뮬 타입의 여성 방한화다. 앞코가 막혀 있는 형태이며, 기모감 있는 안감 소재가 적용되어 따뜻하다. 뒤꿈치가 편안하게 안착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안정적인 착용감을 선사한다. 신고 벗기 좋은 뮬 형태로 실외는 물론 실내 방한화로도 가볍게 신기 좋다. 색상은 베이지와 다크 브라운 2가지다. 아이더 관계자는 “겨울철 탁월한 보온성을 지닌 방한화를 선호하는 취향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로 준비했다”며 “아이더의 방한화 5종은 충전재, 기모 안감 등 보온성은 물론 안정적인 보행을 위한 아웃솔에 세련된 스타일까지 모두 갖추었으니 겨울 방한화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목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으로 만나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세계
인공지능으로 만나는 이응노 화백의 예술 세계
2024. 12. 02 13:40 문화/생활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현대적 추상화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응노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현대적 추상화를 창조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응노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19일 개막하는 ‘이응노: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 전은 고암 이응노 화백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빛과 음악을 활용해 재해석한 몰입형 예술 전시다. 화백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세계 미술사 흐름 속 그의 성과를 조명하고자 제작한 콘텐츠다. 고암 이응노는 ‘다양한 장르의 마법사’로 불리는 등 장르와 소재를 넘나드는 끊임없는 실험으로 한국 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빛의 시어터는 이응노 화백의 한계 없는 예술 실험에 동참하고자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해석하여 작품에 새로운 숨을 더했다. 동서양을 아우르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회화 세계를 펼친 이응노 화백의 독창적인 작품이 광활한 빛의 시어터 전시장 내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특히 전시는 초기 문인화부터 동양적 추상화, 문자 추상, 군상에 이르기까지 화백의 예술적 여정을 탐구하며 작품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이응노의 화업을 조명한다. 충남 홍성에 있는 생가를 시작으로, 주요 소재인 대나무 시리즈와 반추상으로의 과정을 담은 ‘수묵의 세계’, 파리 이주 후 다양한 재료와 추상작품을 실험한 ‘파리에서: 추상의 시작’, 건축적 조형미로 발전한 문자 추상을 재해석한 ‘구성의 실험’, 동서양의 시선이 교차하며 새로운 상상력으로 태어난 ‘이상하고 낯선 나라로의 이야기’, 인간 탐구의 절정에 이른 구상 시리즈를 선보이는 ‘사람 그리고 평화’ 순으로 전시로 이어진다. 한편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년 인공지능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티모넷이 이응노미술관과 공동기획을 통해 제작했다. 박진우 티모넷 대표는 “끊임없는 예술 실험을 선보인 이응노 화백의 예술 정신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빛과 음악, 초고화질 3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작품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빛의 시어터의 도전 정신을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지식채널e’가 들여다본 노벨문학상 한강의 세계
‘지식채널e’가 들여다본 노벨문학상 한강의 세계
2024. 10. 22 11:26 문화/생활
EBS <지식채널e>가 한강이 걸어온 창작의 길을 되짚는다. EBS 제공 10월 10일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서점으로 달려 나온 시민들의 모습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사는 일이 바빠 책 읽기와 멀어졌던 사람들, 이전에는 관심 없었던 이들까지 한동안 뉴스를 보며 한강의 글과 말, 노래를 찾아보는 ‘한강 앓이’ 현상마저 생겨나고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독서 붐이 일 것이라는 전망도 솔솔 나온다. 세계의 독자들에게 감동을 준 ‘한강의 언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한강이 어릴 적 우연히 아버지의 책장에서 펼쳐본 광주민주화운동 사진집은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작가는 소설 <소년이 온다>에서 이 순간에 관해 ‘거기 있는지도 미처 모르고 있었던 내 안의 연한 부분이 소리 없이 깨어졌다’고 회상한다. 어린 한강의 심장 속에서 피어난 끝없는 질문들이 소설이 되었고, 작가는 묵묵히 걸어 잔혹한 세상의 진실을 마주하는 곳까지 다다른다. 어떤 힘은 아무리 막으려 해도 거스를 수 없다고, 그러니 사력을 다해 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한강의 언어. 작가 한강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작가의 경이로운 세계를 알아본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세계를 알아보는 <지식채널e> ‘미지의 당신들에게’ 편은 10월 24일 (목) 밤 12시 5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서울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감성,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서울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감성, 대중교통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2024. 10. 03 09:00 문화/생활
길을 나서면 서울 안에서도 이국적인 풍경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사진은 이태원 이슬람 사원. 중앙아시아 거리와 이태원의 이슬람, 아프리카 거리…대중교통으로도 쉽게 닿을 수 있는 서울의 이국적인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관광재단이 선정한 서울 안 ‘이국적인 거리’.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외로 중앙아시아 거리의 역사는 19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오래되었다. 1990년 한·소 수교를 기점으로 구소련 출신 외국인들이 모여들면서 조성된 거리로,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의 출신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로 낮은 환율을 따라 보따리상과 우즈베키스탄, 몽골 이주 노동자들이 모여들었다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으로 중앙아시아 노동자들이 남아 상점과 식당 등을 열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2022년 중구청의 주도로 테마거리 조성사업이 진행되어 카펫의 전통문양이 새겨진 바닥이나 이정표 등이 설치되었다. 중앙아시아 거리에서 가장 이색적인 곳은 음식점이다.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요리 전문점이 가장 많으며, 중앙아시아식 화덕을 외부에 놓고 전통 빵 삼사와 볶음밥, 양꼬치 샤슬릭 등을 판매하는 곳들이 눈에 띈다. 평소 맛보기 힘든 재료와 독특한 조리방식이 정말 중앙아시아의 어느 곳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같은 양꼬치라도 이곳의 크기와 양을 보면 확실히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중앙아시아 거리. 서울관광재단 제공 특유의 복장을 한 채 화덕에서 빵을 굽고 있는 사람, 우리와는 다른 식재료를 파는 식료품점을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지만 역시 직접 식당으로 들어가면 더욱 진한 중앙아시아 또는 몽골의 향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나라의 보드카부터 디저트까지 음식으로 떠나는 중앙아시아 여행을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중앙아시아 음식 전문점인 ‘파트루내’는 건너편 식료품점과 함께 청어 샐러드, 라그만 등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현지의 음식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파트루내에 들어서면 벽에 걸린 그림과 접시, 유리공예 등이 이국의 정취를 더한다. 샐러드, 수프, 케밥, 청어 샐러드, 소고기 야채 수프인 보르시, 라그만 등 한국의 어느 식당에서도 만나기 힘든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중앙아시아 음식 전문 음식점이다. 이태원 이슬람 거리 본격적으로 국내에 무슬림 교도가 생겨난 것은 1970년대 중동건설 근로자들이 귀국하면서였다. 1975년 석유 위기 이후 중동과의 관계 개선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친아랍 정책으로 생겨난 것이 이태원의 이슬람사원이다. 한국전쟁 때 참전한 터키군이 기도하던 장소에 국내 최초의 모스크가 지어진 것을 시작으로 성원 주위로 이슬람거리가 조성되었다. 할랄 식당은 물론 서점, 옷가게를 비롯한 다양한 매장이 들어서 여러 사람을 끌어모았다. 이태원의 이슬람거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곳은 역시 한국 최초, 최대의 이슬람 모스크인 ‘서울중앙성원’이다. 전국의 이슬람 성소를 총괄하는 본부가 있으며, 한국에 체류하는 내, 외국인 무슬림들이 방문한다. 성원 바로 옆에는 교육 시설인 프린스 술탄 이슬람 학교가 있다. 미리 예약을 하면 설명을 들으며 관내를 관람할 수 있다. 사원에서 나와 이태원역 방향으로 내려오면 여러 이슬람 관련 할랄 식당과 기념품, 책 등을 파는 상점들을 만날 수 있는데, 아랍국가부터 아프리카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 매우 이색적이다. 이슬람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 다양한 나라의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음식점이 많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태원역에서 내려 3번 출구를 나오면 케밥집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등 다국적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들이 이슬람 사원 부근까지 즐비해 있다. 케밥은 터키의 음식으로 미국이나 유럽 전역에 널리 분포해있고 우리의 입맛과도 잘 맞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다. 여러 언어로 쓰여있는 간판을 보며 길을 걷는 것도 색다른 재미 중 하나. 또 근방의 세계문화음식거리, 퀴논길 등에서도 베트남, 태국 등의 아시아부터 유럽이나 쿠바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가게들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더욱 좋다. 이곳의 슈퍼마켓에서는 해외 향신료, 견과류, 과자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빵이나 농산물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이슬람의 율법에서 허용되는 방식으로 제조된 할랄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태원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클레오파트라 라운지 카페’는 이집트를 테마로 한 이색 카페로, 최근 문을 열어 이집트 여행을 온 듯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웰컴드링크로 나오는 진한 포도주스 한 잔을 받아들고 둘러보면 마치 고대의 이집트로 초대받은 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음료뿐만 아니라 팔라펠, 코샤리 등 이집트 국민 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이집트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클레오파트라 라운지 카페를 추천한다. 아모르나폴리 테라스. 서울관광재단 제공 나폴리, 뉴욕, 하와이, 동남아…문만 열면 다른 나라 서울에는 프렌치, 동남아, 하와이 등 다양한 테마로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작은 식당에서 카페까지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지만, 규모와 콘셉트 면에서 더 몰입감을 주는 공간이 있다. 서울 시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이국의 정취를 가진 매장을 소개한다. ‘아모르 나폴리’는 안국동에 있는 이탈리안 베이커리 카페로, 이탈리아의 대표 빵인 포카치아와 치아바타부터 몽블랑, 다양한 쿠키들까지 이탈리아식으로 만들어 소박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크림색 건물의 외관부터 입구의 유리창까지 들어서기 전에도 이탈리아의 어느 공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매장이다.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빵과 나폴리식 도넛, 소시지 빵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음식부터 럼 시럽에 절인 빵 바바(Baba), 여인의 입술이라 부르는 바치디다마(Baci di dama) 등 지극히 이탈리아스러운 메뉴도 있어 한 번 시도해볼 만 하다.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도 있는데, 2024 이탈리아 젤라토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박영수 셰프의 3색 그라니따를 맛보길 추천한다. 미국, 특히 뉴욕의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커피와 베이커리, 맥주, 위스키까지 모도 맛볼 수 있는 ‘드렁큰빈’을 가볼만 하다. 드렁큰빈은 5층 건물 전체를 미국 현지 느낌으로 구성해 각 층의 매력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특히 입구에서 지하의 카페로 내려가는 길은 뉴욕의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물 크기의 오래된 엘리베이터 모형이 있으며, 한쪽 벽면을 뉴욕의 지하철로 만들어두어 사실감을 더한다. 4층은 고급스러운 바(Bar)로 꾸며져 분위기를 내기 좋으며 5층의 테라스에서는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이 기내식으로 나온다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이 기내식으로 나온다면?
2024. 10. 02 11:31 레저/여행
터키항공이 기내식 빵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내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이 나온다면? 터키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기내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터키항공 측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은 약 1만 2천 년 전 타쉬 테펠레 지역에서 시작된 아나톨리아 농업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고대 문명의 요람인 아나톨리아에서 재배된 가장 오래된 밀 품종인 아인콘과 엠머 밀로 만들어졌다”라고 소개했다. 타쉬 테펠레는 신석기 혁명의 중심지 중 하나로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인구가 정착하며 농경 사회를 일군 최초의 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약 1만 2천 년 전 밀 재배가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식습관과 사회 구조가 재형성됐다. 튀르키예 요리 역사학자 외무르 아코르와 체틴 셴쿨의 조언을 받아 개발된 빵은 대륙 간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식사 서비스 전 버터와 올리브유와 함께 개별 포장돼 따뜻하게 제공된다. 한편 ‘가장 오래된 빵’의 탄생 영상은 터키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 세계 해산물 요리 한강에 모였다…시푸드 와인바 ‘무드앵커’ 오픈
세계 해산물 요리 한강에 모였다…시푸드 와인바 ‘무드앵커’ 오픈
2024. 09. 05 13:07 화제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 세트. 아영FBC제공 한강의 대표적 명소 세빛섬에 해산물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컨템퍼러리 레스토랑 ‘무드앵커(MOOD ANCHOR)’가 문을 열었다. 무드앵커는 세계 각국의 해산물 요리를 서울 한강에서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각국 현지 조리법으로 바다의 풍미를 재현함과 동시에 무드앵커의 슬로건처럼 ‘눈부신 한강의 경치 속에서 세계를 여행하듯’ 완벽한 정찬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무드앵커에서는 한국은 물론, 일본, 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부터 미국, 아르헨티나까지 다양한 국가의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무드앵커 시그니처 플래터’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독특한 해산물 요리로 구성된 메뉴. 직접 수족관에서 관리하는 신선한 회와 홍콩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소프트 셸 크랩 등이 포함됐다. 이번 무드앵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골든블루 마리나 콜라보 요트 투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요트 투어와 함께 2인 커플세트 식사, 와인 3종 페어링, 공연 관람이 포함됐다. 요트 투어 시간은 7시와 8시로 두 타임이며 선셋을 바라보며 와인과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케이터링 서비스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2인 요트 투어 기준 10만원대이며 캐치테이블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무드앵커 로고. 아영FBC제공 무드앵커는 세빛섬 중 강변에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솔빛섬’ 2층에 위치해 복잡한 서울 시내를 벗어나 한강의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 규모는 약 120평으로 총 8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와인과 음식뿐만 아니라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라이브 공연도 진행된다. 무드앵커를 운영하는 아영FBC는 현재 8개 F&B(식음) 직영매장(무드앵커, 무드서울, 사브서울, 모와, 클럽 코라빈, 르몽뒤뱅, 이들스, E.O.D 펍앤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무드앵커를 포함한 F&B 매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와인나라 온라인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무드앵커와인한강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속 세계관, 어떻게 탄생했나 [책 읽는 레이디]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속 세계관, 어떻게 탄생했나 [책 읽는 레이디]
2024. 09. 05 11:27 문화/생활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듄>…콘텐츠 속 세계관에 대해 말하다. 서적 <상상의 세계 구축의 이론과 역사> 다빈치북스 제공 우리는 왜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듄> <오즈> <에일리언> 등 판타지 세계관에 열광할까? 이 작품들은 관객들을 익숙한 세계에서 낯선 세계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세계관 구조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들이다. 이러한 구조물은 독자들이 이미 선택과 편집 권한을 가지고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에 더욱 필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OTT 플랫폼을 통해 영상 콘텐츠나 웹콘텐츠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청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장면을 건너뛰며 소비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단순히 작가가 일방적으로 창조한 세계나 작위적인 이야기는 더 이상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설령 흥미로운 이야기일지라도, 긴 시간 집중하기 힘들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그렇다면 작가가 일방적으로 독자들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기대를 뛰어넘는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이때, 세계관 구조물은 독자들을 해당 세계에 붙잡아 두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이 가미된 세계에 매력적이고 추진력 있는 주인공을 배치하고, 사건이 발생했을 때 주인공의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개연성을 부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예측을 뒤엎는 반전이 필수적이다. 또한 철학적 요소와 신화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의 세계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 상징적이고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깨달음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이와 같은 통찰을 담아 출간된 책 마크 J.P 울프의 <상상의 세계 구축(원제: Building Imaginary Worlds)의 이론과 역사>는 한국 독자들에게 세계관 구축의 이론과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되었다. 책을 번역한 콘텐츠 전문가 변문경과 박정연은 작업 과정에서 과도하게 오래된 사례들은 제외했으며, 현대 독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에 집중했다. 이 책은 세계관 구축에 관심이 있는 학자와 창작자들을 위해 3천 년에 걸친 1,400개 이상의 상상 세계를 설명하며, 이름, 제작자, 그리고 처음 등장한 작품을 나열한 용어 해설집과 각 세계에 대한 타임라인도 함께 제공한다.
책 읽는 레이디
전 세계가 주목한 오상욱의 건강미 [화보]
세계가 주목한 오상욱의 건강미 [화보]
2024. 08. 27 10:34 패션
‘에스콰이어 코리아’가 오상욱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에스콰이어 코리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와 함께한 타미 힐피거 화보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오상욱은 ‘소년미’와 ‘청량미’가 느껴지는 모습부터 남성적인 섹시함이 넘치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특히 그는 기본 핏 후드 티셔츠와 브리프를 입고 건강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스콰이어 코리아’가 오상욱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에스콰이어 코리아’가 오상욱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에스콰이어 코리아’가 오상욱과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외에도 브랜드 헤리티지가 돋보이는 로고 티셔츠와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를 데님과 착용, 트렌디한 프레피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또한 캐주얼한 ‘청청‘ 패션, 단정한 케이블 스웨터 룩 등을 착용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오상욱의 매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이미지와 영상은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착용 제품은 지금 전국 타미 힐피거 남성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최고령자’ 토미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세계 ‘최고령자’ 토미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2024. 08. 26 14:32 건강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일본 토미코 이토오카 할머니가 최근 117세의 마리아 브라냐스 사망 후 116세의 나이로 세계 최고령 생존자가 됐다. 사진 도쿄AP 일본 할머니 토미코 이토오카가 116세의 나이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 최고령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117세 스페인 할머니 마리아 브라냐스의 사망 후 그가 최고령자가 된 것이다. 토미코 할머니는 1908년 5월 23일에 태어났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한제국 순종 2년도다. 그의 생년월일은 노인학 연구 그룹(Gerontology Research Group)에 의해 사실임이 확인되었다. 토미코 할머니는 일본 효고현의 한 도시인 아시야시에 있는 요양원에 살고 있다. 20세에 결혼해 2남 2녀를 둔 그는 1979년 남편이 사망한 후 10년간 혼자 살다 요양원에 입소했다. 기네스 관계자들은 지난 22일 요양원에 방문해 그에게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인증서를 전달했고 그는 짧게 ‘감사합니다’로 소감을 전했다. ‘감사합니다’는 그가 평소 자신을 돌보는 이들에게 자주 전하는 말이기도 하다. 토미코 할머니의 건강 비결은 무얼까? 할머니는 매일 아침 카루피스(CALPIS)라는 일본 인기 요구르트 맛 음료를 마신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바나나다. 젊은 시절 그가 운동과 트레킹을 좋아했던 것도 노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는 고등학교 시절 배구선수였다. 중년을 넘어서도 트레킹을 좋아해 나라와 오사카 사이에 걸쳐있는 후타카미산(해발 약 500m)에 오르는 것이 취미였으며 해발 3000m 이상의 온타케산 정상도 두 번 올랐다. 100세가 된 이후에도 지팡이 없이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겼다. 평소 불교 경전을 쓰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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