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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수사보고서 유출 경찰관, 구속영장 기각··· 범행은 인정
이선균 수사보고서 유출 경찰관, 구속영장 기각··· 범행은 인정
2024. 03. 23 22:56 연예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A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보고서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지법에서 진행된 23일 공무상비밀누설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에 대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송백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송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중요 증거가 수집된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A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후 수사 진행 상황에 시선이 쏠린다. A씨는 지난 21일 공무상 비밀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씨는 이선균의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된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8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계가 작성한 것으로, 마약 사건과 관련한 대사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 사항이 담겼다. 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해당 보고서를 어떻게 입수해 유출했는지, 그리고 유출 대상은 누구인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A씨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인천경찰청은 A씨가 체포된 뒤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기 어렵다고 보고 곧바로 직위 해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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