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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2 건 검색)

수수료·광고료 부담 확 줄인 ‘공공배달앱’ 떴다
수수료·광고료 부담 확 줄인 ‘공공배달앱’ 떴다
2021. 04. 12 17:44 재테크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 부담도 없는‘공공배달앱’이 각광받고 있다. 12일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강원도 각 지자체들과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와 부산 남구‘어디go’ 공공배달앱이 착한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하며 골목상권 소상공인들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강원도와 함께 이달 28일 운영을 목표로 강릉, 태백, 동해, 삼척에서 꾸준히 가맹점을 모집에 나섰고 이미 강릉 351곳, 태백 107곳, 동해 96곳, 삼척 59곳을 달성해 3주만에 목표치의 40%를 달성했다. 강원도 전체적으로 1200여곳의 업체가 가입했고, 가입 회원 역시 1만 9000명을 돌파할 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춘천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부산 남구의 ‘어디go’ 또한 3월말 기준으로 가맹점 624곳과 1만 52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는 것이 코리아센터의 설명이다. ‘일단시켜’와‘어디go’, 두 공공배달앱의 공통점은 중개 수수료가 최대 12%가 넘는 민간 배달앱과는 달리 가맹점 중개 수수료,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무(無) 배달앱’이라는 점. 가맹업체는 신용카드와 전자결제대행사에 내는 1.8%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여기에 독점 광고 노출인 ‘깃발꽂기’ 광고 기능, 최상단 노출 광고 기능 등을 없애 가맹업체들과의 과도한 경쟁을 막았다는 점 역시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부분이다. 공공배달앱의 인기는 비단 강원도만의 일이 아니다. 같은 날 군산시 역시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배달앱의 현재 주문 금액이 97억7000여만 원, 주문 건수는 40만2200여 건으로, 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1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민관협업 모델인‘일단시켜’와‘어디go’는 처음부터 골목상권 사장님과 소비자들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역 배달앱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골목상권 사장님과 소비자 모두 웃을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 역시 지난 8일 도청 상황실에서 안산 등 9개 시·군, 경기도주식회사와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안산·안양·평택·광명·구리·안성·의왕·고양·양주 등 9개 시와 용인시 등 10개 시가 6월 말까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배달특급은 현재 화성·파주·오산·수원·김포·이천·포천·양평·연천 등 9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여기에 더해 올 하반기 남양주·의정부·광주·군포·하남·여주·동두천·가평·시흥 등 9개 시군이, 내년 상반기에는 부천·과천·성남 등 3개 시가 서비스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
억대 수수료 챙긴 ‘베비로즈’ 사태로 본 파워 블로거의 현주소
2011. 08. 05 18:21 문화/생활
취미생활을 바탕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파워 블로거를 꿈꿨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책을 출간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약간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그들의 ‘파워’란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업체를 통해 글 하나에 수십, 수백 만원의 홍보비를 받고 공동구매로 억대 수수료를 챙기기도 했다. 피해를 보는 건 ‘정보를 가장한 광고’에 혹한 일반 네티즌들이었다. A주부의 사례로 본 ‘베비로즈’ 사건 일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그녀, 파워 블로거 요리를 못하는 A주부에게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은 언제나 고마운 블로그였다. 어떤 반찬을 해야 할지 난감할 때 해답을 주었기 때문이다. 맛깔스러운 음식으로 이뤄진 베비로즈의 레시피대로 조리하면 요리는 늘 성공이었다. 요리뿐인가? 정리는 또 얼마나 완벽한지, A주부는 그녀의 수납 능력에 푹 빠져 따라 하기에 바빴다. 그녀의 요리 솜씨와 수납 능력은 같은 주부로서 동경의 대상이었다. 베비로즈의 포스트를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회원만 해도 13만 명이 넘었다. 그녀의 블로그는 포털 사이트가 선정한 ‘파워 블로그’가 됐다. 그녀의 블로그에 ‘깨끄미’가 올라왔다 어느 날부터 그녀의 블로그에 ‘깨끄미’란 상품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존을 이용해 과일과 채소를 세척하는 기계란다. 이 기계로 세척하면 식품의 농약 중금속 성분이 거의 남지 않는다고 했다. 농약을 뿌려 키운 채소가 기계를 통과하면 유기농 채소로 탈바꿈한다고 보면 된다. ‘와! 역시 그녀는 요리의 달인이라 이런 정보도 빠르구나!’ 늘 그녀를 따라 하려 노력했던 A주부는 갈등의 기로에 섰다. 좋은 기계인 것 같은데 무척 고가였기 때문이다. 깨끄미의 소비자가는 43만7천원. 그러나 블로그에서 구입하면 36만원이었다. 베비로즈는 수십 차례 깨끄미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나도 쓰고 있으며 정말 좋은 제품’임을 강조했다. ‘그래! 결심했어.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서라면!’ A주부는 큰맘 먹고 깨끄미를 블로그 공동구매를 통해 손에 넣었다. 비릿한 냄새, 비극적 결말의 시초였을까 드디어 깨끄미가 도착했다. ‘이제 농약 걱정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인가!’ A주부는 과일을 넣어 세척을 했다. 그런데 기계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냄새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운영자 베비로즈의 답변은 한결같았다. ‘오존은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라며 ‘농약 중금속이 없어지는데 냄새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반문했다. ‘그래, 내가 냄새에 좀 예민하지.’ A주부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그리고 비싼 가격에 산 만큼 깨끄미를 적극 활용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평소 건강 체질이었던 남편이 편도선염에 걸린 것이다. 일주일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아이들 역시 기침이 심해졌다. 환절기 일교차 때문일까? 깨끄미로 씻은 생강과 레몬으로 차를 만들어 먹였다. 업체측 홈페이지에 실린 오존세척기의 효과와 기능에 대한 설명.그리고 터진 깨끄미 사태! 어느 날 A주부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녀가 애용하던 깨끄미의 안전성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6월 24일 소비자보호원은 채소·과일 세척기, 실내 공기 살균기 등 오존을 이용한 전기용품의 오존 배출 농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발표했다. 오존은 살균, 탈취, 유기물 분해 등의 효과가 있지만 호흡곤란이나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고, 특히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보호원이 발표한 제품 중에는 A주부의 ‘깨끄미’도 포함돼 있었다. 이미 블로그 공구를 통해 3천 대가 팔려나간 상황이었다. 주부들은 동요했다. 그들은 제품 생산업체 ‘로러스’와 베비로즈에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제조업체 로러스와 베비로즈의 입장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품을 환불해주길 원했다. 그러나 업체는 제품 환불이나 리콜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소비자보호원과 기술표준원에서 검사한 9030 모델은 오존 발생 장치 부품을 교체해준다고 했다. 하지만 베비로즈 블로그에서 공구한 9010 모델은 어떠한 조치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람들은 업체 입장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한창 제품을 판매할 당시, 베비로즈는 공구 상품과 회사 직접 판매 상품의 차이를 질문할 때마다 ‘급수 방법과 뚜껑 색깔의 차이일 뿐 성능은 동일한 상품’이라고 밝혀왔다. 가족의 건강이 결부된 만큼 ‘9010 모델은 문제가 없다’라는 업체 쪽 입장을 신뢰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업체가 책임 회피를 한다면 제품을 사도록 홍보한 베비로즈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주부들의 거센 항의로 사태가 커지자 베비로즈는 입장을 표명했다. 자신이 업체에서 받은 판매 수수료를 구매자에게 그대로 되돌려주겠다는 것이다. 그녀가 받은 수수료는 기계 한 대당 7만원이었다. 깨끄미 공구로 판매한 3천 대로 그녀가 취한 이익은 무려 2억원이 넘었다. 그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보상이며 그 이후 사항은 회사 측과 이야기하라는 글을 남겼다. 파워 블로거가 챙긴 판매 수수료가 억대를 넘어간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더욱 분통을 터뜨렸다. 몇몇 주부는 ‘블로거 광고에 속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가족의 건강을 해쳤다’라는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현재 제품을 구입해 피해를 본 주부들은 대책위원회를 만들었다. ‘베비로즈와 로러스에 환불과 정당한 피해 보상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를 개설하고 업체와 블로거를 상대로 법적인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집단속 시작한 파워 블로거들 제품에 치명적인 결함으로 인해 생긴 베비로즈 사태로 블로거 문화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왔다. 그간 블로그의 영향력을 이용해 업체에 노골적으로 뒷돈이나 물품을 요구해왔던 행태가 속속 밝혀지기도 했다. 또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뒤로는 수익의 일부를 챙기는 일도 다반사였다. 이번 사태 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국세청이 세무 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파워 블로거들은 집단속을 시작했다. 공구나 이벤트를 진행하던 곳이 일제히 관련 글을 삭제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판매를 알선하는 블로거가 아니다’라는 해명 글과 함께 말이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이 문 모씨의 요리 블로그다. 문 모씨는 파워 블로거란 이름을 등에 업고 요리책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또 TV 광고에도 출연해 파워 블로거 출신 유명인사가 됐다. 그녀는 2009년부터 식재료, 주방용품, 건강보조식품, 가전제품 등 공동구매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그녀도 베비로즈와 비슷한 형태로 기업으로부터 판매 대금의 4, 5%가량의 수수료를 챙겨왔다는 사실이다. 네티즌들의 항의성 글이 올라오자 문 모씨는 사과문을 공지하고 블로그에 올린 모든 공동구매 관련 글을 삭제했다. 파워 블로거, 왜 전업 브로커 됐나? 파워 블로거가 상업적이 된 배경에는 거대 포털 사이트와 제품 광고주가 있다. 우선 파워 블로거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포털 사이트의 역할이 컸다. 포털 사이트는 유용한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급한다는 취지로 매해 우수 블로그, 파워 블로그를 선정했다. 그리고 이들을 상위 검색 결과에 올려놓기도 했다. 한정된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그야말로 ‘블로그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났다. 포털 사이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파워 블로거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셈이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블로그는 광고주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인 광고의 장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보성 성격이 강한 콘텐츠가 많은 블로그에 제품을 올리면 그만큼 신뢰도도 향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또 미디어를 통한 광고 마케팅 비용보다 파워 블로거를 이용한 광고 비용이 훨씬 경제적이다. 이런 과정에서 파워 블로거와 접촉해 홍보 전략을 세우는 대행사가 생겼다. 파워 블로거를 가장한 전업 브로커들이 양산되는 과정인 것이다. 제품 검증 절차 없이 블로거의 손에 의해 제품 광고는 정보성 콘텐츠로 탈바꿈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입장 Q 애초에 파워 블로그 제도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네이버가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2003년이다. 블로그는 일반 사용자도 쉽게 온라인에서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블로거들이 독자들을 확보하면서 온라인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든 원동력이 된 것은 사실이다. 사이트 이용자들이 관심 분야의 블로거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제도로 파워 블로그가 만들어진 것이다. Q 파워 블로그의 선정 기준은 무엇이었나? 네이버의 경우 2008년부터 블로그 활동 지수(운영기간, 포스트 수, 쓰기 빈도)와 블로그 인기도 지수(방문자 수, 이웃 수, 스크랩 수)를 합산해 매년 분야별 파워 블로그를 선정한다. 올해는 8백여 명을 선정했고, 1천7백여 명의 네이버 파워 블로거가 활동하고 있다. Q 파워 블로거의 상업적 활동을 막을 수 없었나? 2000년대 중반부터 블로그 공간에서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상업적 활동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광고 배너를 달거나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는 사람도 있었다. 블로그를 기획할 때만 해도 운영자가 이 공간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 한때는 상업적인 활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제재 수위를 높인 적이 있었다. 이런 조치에 ‘정당한 상업적 활동까지 막는 것 아니냐’라는 반발이 있었다. ‘블로거들도 땀과 노력으로 만든 콘텐츠를 통해 정당한 대가를 취할 권리가 있다’라는 의견이 대두됐고 이런 주장이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Q 이번 사태로 인해 네이버 측은 어떤 자정 노력을 시도하고 있나? 베비로즈 공동구매 사건을 보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범위에 대해 좀 더 검토를 해야 하지 않나 고민하고 있다. 현재 블로거의 상업적 활동에 대한 자율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인터넷 서비스 업체들도 자율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를 통해 블로깅 윤리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고 있다. 사건이 터진 이후 여러분들이 직간접적으로 밝힌 의견에 귀 기울이고 있다.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파워 블로거 관련 소비자 피해 대책 공정거래워원회가 논란이 되고 있는 파워 블로거의 추천·보증 행위에 관련된 대책을 마련했다. 앞으로 블로거가 광고주로부터 경제적 대가(현금이나 제품)를 받고 추천·보증하는 경우 소비자들이 광고라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파워 블로거뿐만 아니라 인터넷 카페, 트위터, 페이스북 이용자 등 모두 대상). 예를 들어 - 파워 블로거 A가 B사의 20만원짜리 살균세척기를 공동구매하기 위해 자신의 블로그에 추천 글을 게재하면서 B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기로 한 경우 ⇒ ‘저는 B사로부터 해당 제품의 공동구매를 주선한 대가로 일정 수수료를 받기로 함’이라고 표기. - D사가 대학생 C에게 회사가 새로 개발한 게임 프로그램을 무료로 보내주고 C가 운영하는 게임 동호회 카페에 홍보성 이용 후기를 게재해줄 것을 요청한 경우 ⇒ ‘이 제품은 D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음’이라고 표기. - 저명인사 E가 G사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고 자신의 트위터에 G사 제품에 대한 홍보성 이용후기를 올린 경우 ⇒ ‘저는 G사로부터 제품 홍보 대가로 일정 금액을 받음’이라고 표기. 공정거래위원회는 ‘베비로즈’ 사건처럼 운영자가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금전 등을 수수한 사실을 은폐하는 것을 금지행위 유형으로 추가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주요 포털 업체, 광고주 협회 등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해 이런 소비자 피해 예방 대책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이유진 기자 ■사진 / 이성원 ■자료 제공 / 소비자보호원, 네이버, 공정거래위원회, 카페 ‘베비로즈와 로러스에 환불과 정당한 피해 보상을 요구합니다(http://cafe.naver.com/kkakmitado.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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