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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윈터·정원 열애 NO” 엔하이픈 측, 스토킹·불법 촬영 법적 대응
- 2024. 12. 18 17:27 연예
- 엔하이픈 정원. 연합뉴스 그룹 엔하이픈 측이 사생활 침해 행위에 법적 대응한다.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스토킹, 불법 촬영을 비롯한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음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조작 및 유포하거나,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이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행위로서, 위와 같이 유포된 허위사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삽시간에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해당 행위에 대해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국내외 커뮤니티에 확산된 루머에 동조하고 이를 재생산하는 취지의 악성 게시글 및 댓글도 채증을 완료하였으며, 이러한 채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추가적으로 게시되는 악성 게시글 및 댓글도 지속적으로 취합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에 대한 스토킹, 사생활 침해,개인정보 유출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경찰 신고를 포함해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와 관련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한편 엔하이픈의 멤버 정원은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목격담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작성자는 엔하이픈 정원이 그룹 에스파 윈터와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열애설 당사자가 됐다. 이에 에스파 소속사와 엔하이픈 소속사 양측은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원은 다음날인 12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 연애 안 한다. 담배도 안 피운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하 빌리프랩 공지글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최근 아티스트에 대한 스토킹, 불법 촬영을 비롯한 심각한 사생활 침해 행위가 이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행위를 바탕으로 아티스트를 음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악의적으로 조작 및 유포하거나, 아티스트를 비방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는 행위로서, 위와 같이 유포된 허위사실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로 삽시간에 확산되면서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상기 사생활 침해, 허위사실 유포 등 행위자에 대한 신고 및 고소장 제출 등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시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국내외 커뮤니티에 확산된 루머에 동조하고 이를 재생산하는 취지의 악성 게시글 및 댓글도 채증을 완료하였으며, 이러한 채증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추가적으로 게시되는 악성 게시글 및 댓글도 지속적으로 취합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당사는 엔하이픈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일간베스트, 더쿠, 디시인사이드, 네이트판, 인스티즈, 에펨코리아, 네이버, 다음 등 다수의 국내외 플랫폼 및 SNS에 게시된 악성게시글과 댓글을 채증하여 고소 대상에 함께 포함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에 대한 스토킹, 사생활 침해,개인정보 유출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경찰 신고를 포함해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와 관련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증거자료 수집을 더욱 강화하고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끝까지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팬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는 큰 힘이 됩니다. 아티스트 권익 침해와 관련하여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protect.hybecorp.com)’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엔하이픈을 향한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빌리프랩은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문] 덱스, 심각한 사생 피해…소속사 “스토킹 범죄, 법적 조치”
- 2024. 12. 03 17:26 연예
- 덱스. 연합뉴스 UDT(해군 특수전전단) 출신 방송인 덱스가 스토킹, 루머 유포 등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 3일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금일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소속사는 덱스의 유튜브 채널의 휴식기를 공지하며 “최근 몇 번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쉬어가는 것은 멈추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덱스가 출연한 영상 저작물에 대한 무단 도용 사례에 대해서는 “덱스가 출연한 영상 저작물은 물론, 덱스(김진영)의 초상권 및 성명권 모두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 시 이에 따른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2024년 12월 10일까지 무단 도용된 저작물은 내려주시기 바라며, 이후 무단으로 도용된 저작물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다”며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다”며 “스토킹은 물론 악의적인 의도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킥더허들 스튜디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킥더허들 스튜디오 입니다. 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금일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소속 아티스트 덱스의 유튜브 채널 [DEX101]은 2024년 12월 2일 이후로 조금 긴 휴식기를 갖고자 합니다. 지난 4년간 바쁜 스케줄 가운데도 최선을 다해 달려온 DEX101 채널이 최근 몇 번의 휴식기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조금 더 콘텐츠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쉬어가는 것은 멈추려는 것이 아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휴식기 후 반드시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둘째, 최근 온/오프라인 상에서 저희 소속 아티스트 덱스가 출연한 방송 저작물(초상권, 성명권, 사진, 순수 편집물 등)을 무단으로 도용하고 있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덱스가 출연한 영상 저작물은 물론, 덱스(김진영)의 초상권 및 성명권 모두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으므로 무단 사용 시 이에 따른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2024년 12월 10일까지 무단 도용된 저작물은 내려주시기 바라며, 이후 무단으로 도용된 저작물과 관련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셋째, 당사는 내부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소위 ‘사생’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습니다.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 개인 시간을 보내는 아티스트를 따라다니며 무단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행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침해하여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단호한 대응을 취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저희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각종 왜곡된 루머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는 물론 아티스트 가족, 지인, 관계자 모두에게 극심한 피해를 입히는 스토킹 행위는 즉시 멈춰 주시기 바라며,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스토킹은 물론 악의적인 의도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에게 합의 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항상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듯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백예린, 전 연인 구름 스토킹했나···결국 법적분쟁으로
- 2024. 10. 15 09:57 연예
- 가수 백예린(왼쪽)과 전 연인으로 알려진 가수 구름. 경향신문 자료사진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고형석)이 전 연인 가수 백예린으로부터 당한 피해 사실을 알려 논쟁이 일었다. 구름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백예린이 소속된 전 소속사를 비판했다. 그는 “PLP(피플라이크피플)은 제가 올해 2월까지 소속돼 있던 블루바이닐이라는 회사의 실무진들이 운영하는 회사”라며 “저는 지난 활동 과정에서 PLP의 아티스트에게 음악 작업 및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일 이상의 케어를 지속해왔다”고 했다. 이어 “이는 PLP 아티스트의 심한 감정 기복 및 감정에 치우친 돌발성 행동으로 일어날 업무 지장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당시 해당 일들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회사 내에서 저밖에 없다는 판단 하에 회사 실무진 또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습을 저에게 맡겨 왔고 그런 행동들이 모두 저의 능동적인 선택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일을 위해 생각보다 많은 개인의 삶을 포기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정규 1집 발매 당시 해당 앨범이 본인을 우울하게 한 원인이라고 언급하며 위 행동을 반복한 일로 당시 저는 솔로 앨범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었고 개인 작업과 활동을 중단했으며 개인 생활과 인간관계가 보이지 않는 통제 안에서 계속 작아졌다”고 했다. 또한 구름은 “인연이라는 것이 찾아와 지금의 연인이 생겼지만 당시 제 모든 삶의 기준이 블루바이닐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저는 오랜 시간 제 연인의 감정을 돌보지 않고 회사와 회사 아티스트 감정 및 일정을 해치지 않는 것을 기준으로 지냈다”며 “연인이 생긴 후에도 눈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PLP 아티스트와 관련한 일로 아티스트 개인은 물론 실무진들과 계속 연락을 유지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PLP 아티스트는 ‘어차피 결혼은 나랑 할 건데’ ‘그여자애 계속 만날거냐’ 등 제 자신을 물론 저의 연인을 존중하지 않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했다. 이외에도 “또 제가 PLP 아티스트와 연인이었을 때 함께 맞춘 반지를 찾용하지 않으면 함께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들에 지장을 주거나 나아가 무대 위에서 저를 향해 지극히 사적인 멘트를 삼가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당사자들만 알 수 이는 이전의 애칭과 표현을 공적인 자리에서 언급했다”며 “제가 모르게 해당 커플링을 일방적으로 착용한 채 공연에 올라 그 모습이 공식 메이킹 사진, SNS에 남아 있고 이러한 일들이 쌓여 제 연인에게 상처가 됐고 나아가 동료로서 사적인 영역을 존중받고 있지 못하는 부분에 심각성을 느꼈다”고 했다. 이밖에도 구름은 PLP 소속 아티스트에게 이러한 일련의 일 등을 항의했으나 ‘밴드고 음악이고 네 알아서 해. 지금 여자친구 지키려는 건 대견한데 넌 나를 아프게 했고 그 불행의 카르마가 너의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거야’ 등의 폭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로써 저는 제 연인, 그리고 블루바이닐과의 관계 모두를 지킬 수는 없다고 판단해 해당 회사 및 속해있던 밴드를 나오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PLP 소속 아티스트의 훼방 행위는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구름이 작업실 이사를 진행했으나 PLP 소속 아티스트가 비밀번호 등을 변경해 장비를 한동안 돌려 받지 못해 피해가 발생했고 미공개 음원 권리 포기 등을 요구받았으며 일련의 사태 등과 무례한 태도 원인 등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주장했다. 구름은 “저는 PLP 아티스트와 과거 연인이었으나 결별하고 공적인 관계로 되돌아 온 지 한참이 지났다”며 “다만 헤어진 뒤에도 각종 돌발 상황을 비롯해 일정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활동하는 동안 동료 이상의 케어를 지속했다”고 했다. 하지만 구름은PLP 소속 아티스트의 지속적인 돌방 행동과 폭언 등으로 인해 이러한 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고 봤다. 구름은 “블루바이닐에 있을 당시 저는 저작권 지분, 작업비, 제 개인 사생활까지 많은 부분에 있어 제가 받아야 할 몫을 회사 및 회사의 아티스트를 위해 양보했다”며 “계속 발생하는 권리 침해 및 피해들에 대해 더이상은 제 팀과 연인, 그리고 제 자신을 위해서도 상황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구름은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소식을 알리며 “본 고소 건이 공동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에 대한 단순 고소가 아닌 저와 제 연인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구름은 자신과 분쟁 중인 가수를 PLP 소속 아티스트로 표현하며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음악 팬들은 해당 가수가 백예린이라고 지칭했다. 구름과 백예린은 2015년 백예린의 첫 솔로 앨범 ‘프랭크’(FRANK)부터 함께 프로듀서와 가수로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백예린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SNS 등에 이들이 연인 관계라는 여러 흔적이 발견되며 의혹은 증폭됐다. 구름은 백예린, 조니, 김치헌과 함께 4인조 록 밴드 더 발룬티어스로 활동했으나 지난 3월 팀 탈퇴를 직접 알렸다. 당시 구름은 인스타그램에 “블루바이닐과의 계약이 종료됐고 밴드 더 발룬티어스에서도 탈퇴했다”며 “여러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일이 있었기에 저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했다.
- ‘에이핑크 정은지 스토킹’ 50대, 항소심서 일부 감형
- 2024. 09. 07 00:37 연예
- ST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에게 수백 차례 연락하고 집까지 쫓아간 50대 스토커가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이 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2부(안희길 조정래 이영광 부장판사)는 지난 5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모씨에게 1심처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만원,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명령한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명령은 파기했다. 재판부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원심은 다소 무거워 부당하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조씨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정은지의 자택에 찾아가거나 SNS 등을 통해 수백건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정은지에게 ‘저를 당신의 집사로, 반려자로 받아주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정은지를 쫓아가는 식으로 스토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접근하지 말라는 경찰의 경고에 ‘다시는 문자 안 하겠다’고 소속사에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다섯 달 동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과 연예인과 소통할 수 있는 유료 플랫폼을 통해 544회 메시지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 “혹시 나 고소한 거야?” 정은지 스토킹女, 오늘(9일) 항소심
- 2024. 07. 09 10:17 연예
- 정은지. 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정은지를 스토킹한 A 씨가 오늘(9일) 항소심 재판을 받는다. 9일 뉴스엔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9일) 스토킹 범죄이 처벌 등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이 등으로 기소된 50대 여성 A 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A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벌금 10만 원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120시간,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은 일반적으로 팬이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보낼 법한 응원, 관심, 애정 등을 표시하는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일반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 버블앱 등을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형태의 접근, 연락까지 동의나 허락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 불안, 두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또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진행했다. 한편 A 씨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정은지에게 총 544회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이 밖에도 A 씨는 정은지의 차량을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후에도 5개월 동안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 등 메시지를 544회에 걸쳐 보냈다. 메시지 중에는 ‘혹시 나 고소한 거야? 왜? 이제 문자밖에 안 하는데’ 같은 내용이 담겼다. 결국 정은지와 소속사는 A 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 ‘스모킹 건’ 망상으로 여대생 스토킹·살해 청부 후 병원 VIP룸에서 유유자적···안현모 “말문을 잇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
- 2024. 05. 23 22:17 연예
- KBS 23일 오후 10시 15분 KBS2 ‘스모킹 건’ 48회는 ‘사위에게 여자가 있다-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이 방송된다. 2002년 3월 6일, 새벽 5시. 수영장에 가려고 집을 나섰던 21살 명문대 법대생 하지혜 씨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온 동네를 헤매며 하 씨를 찾아 나선 가족이 발견한 단서는 아파트 CCTV 영상. 그 속엔 낯선 두 남자가 하 씨를 승합차에 납치해 달아나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되어 있었다. 그리고 열흘 후, 하 씨는 경기도 하남의 한 야산에서 공기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는데... 대체 누가 이토록 하 씨를 잔인하게 살해한 걸까? KBS 하씨 부녀 주위 인물들을 수사한 끝에 범인의 실체가 드러났지만 이미 해외로 도피한 상태. 하 씨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고 해외까지 찾아다니며 범인을 쫓았고 약 1년 만에 공범 2명이 중국에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다. 이들은 놀랍게도 사건의 배후로 중견기업 회장의 부인을 지목했는데, 국내 굴지 기업의 회장 부인은 대체 왜 하 씨를 살해하라 지시했던 걸까? 회장 부인의 엽기행각 뒤에는 심각한 망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하씨가 자신의 사위와 불륜관계라고 의심해 20명 넘게 고용해 2년여간 미행을 시키는가 하면 직접 승려복을 입고 뒤를 밟기까지 했던 것이다. 또 살해청부 사실이 인정돼 수감생활을 하는 중에도 형집행정지를 받아 병원 VIP실에서 생활했던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는데, 안현모는 “말문을 잇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하다”며 “온 가족이 지옥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데 호화병실에서 지내는 게 사람이 할 짓이냐”며 분노했EK. KBS 이혜원은 “이 모든 일을 만들고 장모의 오해를 풀지 않은 판사의 잘못이 너무 크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피해자 하씨의 친오빠, 하진영씨가 직접 출연해 22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을 어렵게 털어놓았다. 하씨는 “실종 열흘 만에 동생의 시신을 마주했을 때 파르르 떨리던 동생의 눈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동생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도 회장 부인이 엄벌을 받도록 끝까지 지켜보고 감시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회장 부인의 어이없는 망상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여대생과 그 가족의 안타까운 이야기,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은 23일 밤 방송된다. KBS
- [종합] ‘일타 강사’ 현우진, 스토킹 피해→세무조사 심경 고백 “세금만 60%” (피식쇼)
- 2024. 05. 13 10:35 연예
-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ick Univ’ 유명 수학 강사 현우진이 스토킹 피해와 함께 세무조사에 대한 당시 심경을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ick Univ’에는 ‘현우진에게 방송에 나가니 노래를 부를지 주접을 떨지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ick Univ’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현우진은 시청자들의 사전질문에 답했다. 현우진은 연애 중이 맞냐는 질문에 “그건 내 사생활이다. 누군가 있을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사생활도 보호해 줘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더라. 솔직히 스토커들도 있다”고 밝혔다. 현우진은 “(스토커들이) 우리 집까지 찾아와서 기다린다. 몇몇 어른들이 우리 집에와서 나랑 약속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아무도 집에 안 들인다. 아마 지금까지 6명 되는 것 같다”며 “내 집을 부모님도 모르신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ick Univ’ 이어 현우진은 지난해 6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말 대대적인 세무조사였다. 보통은 개인을 조사하지 않는다. 나는 법인이 아니고 개인이다”라며 “나 세금 잘 낸다. 60%가 세금으로 빠진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현우진은 “세무조사 과정에서 나의 요점은 ‘6월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라는 거였다. 아이들은 정해진 가이드라인 없이 누군가 말하는 대로 따르는 수밖에 없지 않나. ‘이 과정을 겪어야 하는 학생들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학생들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현우진은 “그날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한 명이 전화로 ‘세무조사 왔어요’라고 하더라. 걸릴 게 없으니 ‘전부 다 보여드려’라고 했다. 컴퓨터까지 모든 걸 다 가져갔다. 꽤나 강도가 높았는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 같았다. 내 느낌에는 급하게 시행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1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은 어록이 많다. ‘나는 certified(검증)된 사람이야. 소고기로 따지면 투쁠이라고. 물어볼 거면 나한테 물어봐. 5등급한테 물어보지 말고’와 같은 어록에 대해 현우진은 “나는 그냥 아무 말이나 하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말들을 미리 준비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현실판 더글로리’ 표예림 스토킹 의혹, 영화감독 박한울 ‘무혐의’ 처분
- 2024. 05. 13 10:32 연예
- 본지는 ‘표예림 스토커’라며 독립영화감독 박한울씨가 과거 유튜버 고 표예림이라에게 스토킹행위를 하고 사이버불링을 일삼은 것처럼 표예림의 진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2024. 2. 5. 서울관악경찰서는 표예림으로부터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형법상 협박, 형법상 모욕으로 피소된 박한울씨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종결처분을 했고, 이어 2024. 4. 3.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해당 결정종결처분에 이견이 없다며 불송치 기록을 반환했다.
- ‘가세연’ 김세의, 강용석 스토킹 접근금지 끝나자 “도도한 당신” 풍자곡 발표
- 2024. 04. 29 10:08 연예
- 불륜 논란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변호사 강용석의 이색 광고가 2017년 1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역에 붙어 있다. 사진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강용석, 김세의 스토킹 접근금지 신청 기한 만료되자 풍자곡 발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강용석 변호사를 우회적으로 풍자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최근 음원플랫폼 다날엔터 유튜브 공식 계정에 ‘서사장-강변역에서(with 이박사)’ 음원을 공개했다. 해당 곡은 ‘신바람’ 이박사가 피처링에 참여하고 가수 서사장이 직접 부른 곡이다. 김종서 밴드마스터 기타리스트 노경환 교수와 밴드 커먼그라운드 베이시스트 최희철이 세션에 참여했다.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의미심장한 가사가 담겼다. ‘강변역에서 출발할게요/당신을 만나러 막차를 타고’ ‘아~아~ 벌써 설레어 와요/내 마누리보다 예쁜 당신’ ‘당신을 생각하면서 카톡을 보내고/당신을 생각하며 고소장을 작성하고’ ‘아~아~ 강변역에서 막차를 타고/도도한 당신에게 가고 있어요’ 등이 가사가 담겼다. ‘강변역에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를 상대로 스토킹 등의 행위로 접근·연락 금지를 요청했고 해당 기간이 만료된 직후 발매된 곡이다.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구성된 뮤직비디오에는 고소장을 들고 있는 남성과 구치소에 수감된 남성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곡이 업로드된 다날엔터 공식 계정에는 이에 대한 댓글 등이 뒤따르고 있다. ‘강변역에서’ 뮤직비디오 캡처. 다날엔터 유튜브 계정 김세의 대표는 함께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던 강용석 변호사를 자신의 방송 등에서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김세의 대표에 대해 접근·연락 금지를 수사기관에 요청했고 지난달 말 기한이 종료됐다. 스토킹처벌법은 수사기관과 법원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피해자나 그 주거 등으로부터 접근이나 연락 등을 금지하는 조치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1년 10월 시행돼 만 3년이 돼 가고 있지만 악질 스토킹에 대한 실효성 부족의 문제제기와 함께 악용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어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스토킹처벌법이 과하게 적용될 경우 헌법 상 표현의 자유라는 중요한 가치가 사전검열되는 효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대상이 표현의 자유의 영역인 경우 스토킹처벌법의 요건이 명확히 충족된 경우에야 적용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
- 아이키, ‘강남 한복판 여고생 스토킹’에 “부글부글 끓어, 공부 안해도 행복하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 2024. 04. 16 17:47 연예
- 채널A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정규편성 후 첫 회를 선보였다. ‘탐정 꿈나무’ 3MC 데프콘X유인나X김풍이 첫 게스트인 댄서 아이키와 함께 탐정들이 겪은 실화를 재구성한 코너 ‘사건수첩’을 함께 했다. 또, ‘제2의 전청조’ 혼인 빙자 사건을 추적했던 부산의 ‘갈매기 탐정단’은 이번엔 ‘동거남 공항 증발 사건’을 추적하며 역대급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댄서 아이키가 첫 게스트로 등장해 대한민국 입시 최격전지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학군지 스캔들’을 지켜봤다. 이야기 속 의뢰인은 17살 여고생 ‘오수재’의 엄마였다. ‘수재맘’은 시골에 살았지만, 학군지 ‘고치동’에서 비슷한 또래 아이를 키우는 동서의 권유로 이사와 딸 수재를 전학시켰다. 그러나 오자마자 고치동 유명학원 모의고사 전체 1등을 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하던 오수재는 어느 날부터 수상한 남자에게 쫓기며 스토킹에 시달렸다. 또 오수재의 개인 SNS에 댓글로 속옷 사이즈와 생리 날짜 같은 긴밀한 정보가 폭로됐고, 실시간으로 일상을 감시하지 않으면 모를 내용이 SNS 메시지로 도착해 소름을 유발했다. 게다가 오수재는 고치동으로 전학 온 뒤 남자친구를 사귀었고, 곧잘 학원을 빠지며 성적도 하락했다. 어머니는 “제가 권해서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그 뒤로부터 스토킹이 시작돼 남자친구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탐정들이 오수재를 밀착감시한 결과, 오수재를 따라다닌 사람은 전 남자친구가 아니었다. 같은 학군지 ‘고치맘’ 모임 중 한 명인 ‘제니맘’이 오수재의 성적 비결을 캐려고 불법탐정을 붙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수재맘’은 제니맘에게 찾아가 ‘물싸대기’를 시전했다. 그러나 제니맘은 오수재의 공부 방법과 생활 루틴을 알기 위해 탐정을 붙였다며 “비법을 공유해주지 않으니까 그런 것 아니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공유해줬잖아요! 학원 하나 다녔다고!”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나 악질 스토커로 의심되던 제니맘은 “불법 탐정만 붙였을 뿐, SNS 스토킹은 하지 않았다”고 부정했다. 제니맘의 말에 유인나는 “이건 제니 엄마가 아니라…수재 큰엄마인 거야!”라며 ‘수재맘’이 처음 고치동에 오게 된 계기인 ‘동서’를 스토커로 의심했다. 제니맘은 “맘카페에서 먼저 수재를 욕하던 ‘맹모3000’이라는 여자가 하란 대로 했다”며 사건의 충격적인 전말을 공개했다. 오수재 스토킹의 주동자인 ‘맹모3000’은 불법탐정을 붙이자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탐정 의뢰비용을 제니맘과 나누자며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돈을 전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에 ‘수재맘’ 측은 ‘맹모3000’을 의뢰비용 빌미로 유인했다. 그리고 지하철 물건 보관함에 나타난 ‘맹모3000’의 정체는 정말로 ‘수재맘’의 동서이자 ‘고치동 형님’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유인나의 예상이 들어맞자 모두가 경악했고, 데프콘은 “형님! 왜 이러셨대요!”라며 경악했다. ‘형님’과 단둘이 만난 의뢰인은 마침내 형님이 바로 제니맘을 부추긴 ‘맹모3000’이자, 수재의 전 남자친구에게 돈을 주고 수재와 사귀라고 한 스토킹 주범임을 알았다. MC들이 말문을 잃은 가운데, 김풍은 “너무 치졸하다. 한 아이의 정신세계를 파괴했다”며 경악했다. 시골에서 왔는데도 공부를 잘한 수재의 성적을 질투했던 ‘형님’은 “왜 ‘맹모3000’인 줄 알아? 맹모가 되려면 한 달에 3000만 원은 필요해서 3000이야!”라며 기세가 등등했다. 그러나 ‘수재맘’이 꾸민 대로 옆 방에서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 중이었던 가족과 친지들에게 ‘형님’의 만행이 모두 공개됐고, ‘형님’은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소름 돋는 ‘학군지 실화’를 지켜본 아이키는 “저도 딸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제가 이렇게 공부를 안 해도 행복하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직업 탐정의 세계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탐정24시’ 코너에서는 부산의 ‘갈매기 탐정단’이 ‘공항에서 증발한 동거남’ 추적에 나섰다. 의뢰인은 지인 소개로 ‘사별남’이라고 밝힌 한 남성을 만났다. 그는 만난 지 일주일도 안 돼 동거를 시작할 정도로 의뢰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억대의 화물차를 여러 대 소유한 화물차 소장이라던 그는 밀린 계약금 명목으로 의뢰인에게 각기 다른 차명 계좌로 대리입금을 부탁했다. 결국 의뢰인은 생활비를 포함해 약 9천만 원의 금액을 입금했다. 하지만 함께 떠나기로 한 해외여행 날 골프백을 가지러 간다며 사라진 이 남성은 그대로 의뢰인을 공항에 놔둔 채 증발해 버렸다. 심지어 그는 의뢰인과 공항에 있는 동안 사람을 써서 본인의 차량을 빼 가는 치밀함도 보였다. 의뢰인은 “그 후 2주 동안 잠을 못 잤다. 저에게 사실대로 이야기한 것이 없다. 다 거짓이다”라며 후회했다. ‘갈매기 탐정단’은 작은 실마리라도 얻기 위해 해당 남성이 일했다던 샤인머스켓 농장으로 달려갔다. 농가의 토박이들도 남성의 정체를 모른다고 했지만, 수소문 끝에 약 2개월간 같이 일했다는 동료가 남성을 알아봤다. “쥐어패고 싶은 걸 참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린 그 동료 또한 남성에게 대리 운송 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였다. 마침내 ‘갈매기 탐정단’은 남성의 직업을 확보했고, 의뢰인의 집에서 화물차 등록증과 자주 입금했던 사람 등의 단서를 잡아내며 긴박감 넘치는 추적을 예고했다. 정규편성으로 더 강력하게 돌아온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자 사연을 모집하며 직접 사건을 의뢰할 수 있는 창구도 열었다. 한편,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 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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