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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2’, 라이벌에 ‘대굴욕’ 안긴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스페인 슈퍼컵 우승!
‘0-1→5-2’, 라이벌에 ‘대굴욕’ 안긴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스페인 슈퍼컵 우승!
2025. 01. 13 13:37 축구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다 | 로이터연합뉴스 바르셀로나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두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5-2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준우승팀이 출전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 준우승팀, 라리가 2위와 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준결승에서 맞붙어 이긴 팀끼리 결승 단판 승부를 치른다. 2023~2024시즌 라리가 2위 자격으로 이번 수페르코파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15번째 우승을 달성,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1위 기록을 늘렸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이 대회 최다 우승 2위(13회)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으로 올해도 출전했으나 타이틀 방어의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에서 전반 22분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다 | AFP연합뉴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은 3년 연속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로 펼쳐졌다. 2023년엔 바르셀로나, 지난해엔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한 뒤 이번에 다시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전세를 뒤집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2분 라민 야말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골, 전반 39분 하피냐와 전반 추가 시간 알레한드로 발데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 3분 하피냐가 한 골을 더 보탠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음바페를 태클로 넘어뜨리며 바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5분 호드리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킬리안 음바페(오른쪽)을 저지하려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제다 | A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페르코파 라인업] 3연속 ‘엘 클라시코’ 성사···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스페인 슈퍼컵 결승’ 선발 라인업 공개
[수페르코파 라인업] 3연속 ‘엘 클라시코’ 성사···레알 마드리드 vs 바르셀로나 ‘스페인 슈퍼컵 결승’ 선발 라인업 공개
2025. 01. 13 03:10 축구
레알 마드리드 선발 라인업. 레알 마드리드 SNS 바르셀로나 선발 라인업. 바르셀로나 SNS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3연속 ‘엘 클라시코’가 성사됐다. 2연패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지키려는 바르셀로나가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2025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티보 쿠르투아, 루카스 바스케스, 오렐리앙 추아메니, 안토니오 뤼디거, 페를랑 멘디,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가 선발로 출격한다. 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파우 쿠바르시, 알레한드로 발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가비, 페드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마르크 카사도, 라민 야말, 쥘 쿤데가 선발로 출격한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또다시 엘 클라시코다. 이번 대회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결승에서 만나게 되면서 세계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엘 클라시코가 3연속, 그것도 결승 무대에서 펼쳐지게 됐다. 스페인 슈퍼컵은 스페인 라리가 1,2위, 그리고 코파 델 레이 결승 진출팀까지 총 4팀이 겨루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라리가 1위, 바르셀로나는 2위에 오르며 스페인 슈퍼컵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먼저 레알 마드리드는 4강에서 마요르카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하며 디펜딩 챔피언 자리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에 도전하며 2연패와 함께 바르셀로나가 보유하고 있는 대회 최다 우승 기록(14회) 타이에 나선다. 바르셀로나 역시 4강에서 아틀레틱 클루브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지난 대회엔 레알 마드리드에 대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으나 2023년에는 3-1로 승리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 패한다면 타이기록을 내주게 되기에 반드시 승리를 통해 지키려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올 시즌 맞대결에선 바르셀로나가 크게 웃었다. 지난해 10월,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열린 리그 맞대결에서 바르셀로나는 4-0 대승을 거두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당시 4골을 합작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트렸던 레반도프스키와 야말, 하피냐는 이번 경기에서도 모두 선발 출격하며 우승을 노린다.
올모 등록해 기사회생한 바르셀로나, 스페인 구단들은 반발
올모 등록해 기사회생한 바르셀로나, 스페인 구단들은 반발
2025. 01. 10 10:30 축구
다니 올모.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미드필더 다니 올모(26)를 간신히 등록했지만, 다른 구단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9일 스페인 국가스포츠위원회(CSD)에서 올모와 파우 빅토르(23)의 선수 등록 잠정 승인을 받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캡 제한을 충족하지 못해 새해 들어 올모와 빅토르의 선수 등록이 거부된 상황이었다. 프리메라리가는 각 구단이 수익의 70%까지만 선수단 임금에 쓸 수 있는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1억 유로(약 1531억원) 상당의 홈 구장 VIP석 판매권을 중동의 사업가에게 매각해 샐러리캡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8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이적료 5500만 유로(약 843억원)를 들여 올모를 영입할 당시 선수 등록이 불가능해지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주는 조건을 제시해 큰 손해를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바르셀로나는 CSD의 결단으로 올모를 당시 등록해 위기를 넘겼다. CSD는 “프로 선수들은 자기 잠재력에 맞는 선수 경력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구단과 특히 선수들에게 경제 및 스포츠면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는 스페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라리가를 포함한 국내 대회의 이익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프리메라리가 다른 구단들의 생각은 다르다. CSD의 이번 조처가 잘못된 전례로 남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CSD의 결정이 불러올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싶다”면서 “정부의 개입은 스포츠의 규정을 무너뜨리는 잘못이 반복될 수 있다. 규정이 무너진다면 공정한 경쟁은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라스 팔마스 역시 “CSD의 결정은 우리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놀랍다. 우리는 절대 반대한다. 이 결정이 프리메라리가의 건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 프리메라리가의 기반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는 전례를 만들었다. 프리메라리가 사무국 혹은 스페인축구협회의 의견이 무시됐다”고 지적했다.
‘가비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잡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가비 1골 1도움’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빌바오 잡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행
2025. 01. 09 10:12 축구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꺾고 2025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빌바오와 2025 스페인 슈퍼컵 준결승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가비의 원맨쇼를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바로셀로나는 이에 따라 3년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10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마요르카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13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대결한다. 스페인 슈퍼컵은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1·2위 팀이 맞붙는 대회다. 애초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국왕컵 우승팀의 양자 대결로 펼쳐지다 2020년부터 4개 팀 체제로 바뀌었다. 올해 대회에는 2023~2024시즌 프리메라리가 1~2위를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2023~2024 국왕컵 1~2위 팀인 빌바오와 마요르카가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7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왼쪽 풀백 알레한드로 발데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을 가비가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라민 야말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리를 확신했다.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가비는 추가골의 도움까지 작성하며 1골 1도움으로 팀의 결승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스페인서 방출’ 하메스, EPL 재입성?···“아르헨티나 클럽서 2년 계약 제안”
스페인서 방출’ 하메스, EPL 재입성?···“아르헨티나 클럽서 2년 계약 제안”
2025. 01. 08 11:12 축구
라요 바예카노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지난해 11월 라스 팔마스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2024 코파 아메리카 MVP 하메스 로드리게스(34)가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를 떠난 뒤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희망하는데, 그가 어린 시절 뛰었던 아르헨티나 클럽에서 2년 계약을 먼저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는 8일 “하메스가 유럽 진출 전에 뛰었던 아르헨티나 반필드가 2026년 12월까지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로드리게스는 유럽 빅클럽을 누비다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2021년부터 중동을 거쳐 남미로 돌아갔다. 한물 갔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활하며 대회 MVP에 오르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라요 바예카노와 계약하며 유럽에 다시 진출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이번 시즌 라리가 6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골을 넣지 못하고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최근 팀과 계약해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7일 “로드리게스가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계약이 상호 종료된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2020-21시즌 에버턴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하메스는 26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애스턴빌라, 풀럼, 울버햄프턴 노팅엄 등에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로드리게스가 지난해 11월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에콰도르전에서 골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아직 구체적 협상 관련 소식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아르헨티나 클럽에서 공식 제안을 먼저 했다. 반필드는 로드리게스가 10대 후반인 2008~2010년까지 뛴 팀으로, 당시 활약을 발판삼아 포르투(포르투갈)에 진출하며 유럽 무대로 뛰어들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AS모나코-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 명가를 두루 거쳤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로드리게스는 2020년대 이후 노쇠화하며 유럽을 떠났으나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건재를 과시하며 유럽에 재진출했다. 그가 다시 유럽에 머물 수 있을지, 남미로 돌아가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손흥민, 토트넘과 ‘1+2년’ 계약+‘연봉 동결’ 전망···에이전트 직접 언급 “스페인·튀르키예 소문 사실 아냐, 토트넘과 계속 대화 중”
손흥민, 토트넘과 ‘1+2년’ 계약+‘연봉 동결’ 전망···에이전트 직접 언급 “스페인·튀르키예 소문 사실 아냐, 토트넘과 계속 대화 중”
2024. 12. 11 20:17 축구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뜨거운 이적설에도 결국 손흥민(32·토트넘)의 토트넘 홋스퍼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한국 선수의 미래에 대한 추측에 대해 입을 열었으며, 토트넘과의 계약 협상에 대한 소식을 업데이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현재 계약은 시즌이 끝난 뒤 만료되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여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32세의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지금 연봉 조건을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계약을 체결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러면서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전한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에이전트는 현재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대한 소문에 대해 한국 언론에 전하고 있다. 그는 손흥민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단호하게 부인하며 현재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라며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요청하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못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쏟아져 나왔다.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갈라타사라이까지도 다시 연결됐다. 모두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자유 계약(FA)으로 영입을 노릴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적설이 쏟아진 이유는 바로 불확실한 계약 상황 때문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재계약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보도된 바가 없으며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 만이 유력한 상태다. 물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해 시간을 번 뒤, 장기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제 곧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접어드는데도 불구하고 이렇다 할 소식이 없기에 해외 여러 매체들도 앞다투어 손흥민의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체가 보도한 바와 같이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직접 토트넘과 계약에 관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면서 여전히 무수한 이적설보다 토트넘 잔류가 유력한 상태다. 물론 토트넘과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행된다면 말이다.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프로당구무대에서 펼쳐진 스페인 대전…승자는 마르티네스
프로당구무대에서 펼쳐진 스페인 대전…승자는 마르티네스
2024. 12. 10 16:28 스포츠종합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스페인 대전’으로 펼쳐진 프로당구협회(PBA)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에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초대 월드챔피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결승전서 마르티네스는 사파타를 세트스코어 4:1(15:4, 15:11, 15:12, 10:15, 15: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마르티네스는 지난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5차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에 오르면서 종전 1위였던 강동궁(SK렌터카)를 제치고 시즌 랭킹 1위(36만7000포인트, 3억2600만원)로 올라섰다. 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PBA 최다 우승자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의 뒤도 바짝 쫓게 됐다. 아울러 마르티네스는 PBA 누적 상금 9억원(9억 1100만원)을 넘기며 조재호(NH농협카드, 8억 3250만원)를 제치고 PBA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상금을 쌓은 선수가 됐다. ‘웰컴톱랭킹’도 마르티네스의 차지였다. 8강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상대로 애버리지 2.889를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도 얻었다. 마르티네스는 “어릴 적 나의 꿈은 프로 당구 선수였다. PBA에서 프로 선수가 됐다는 게 여전히 꿈만 같다”면서 “사파타와는 아주 친한 사이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승리하기 위해서는 나의 200%를 발휘해야 했다. 세트스코어는 4:1이었지만, 매 세트 내가 약간 더 잘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최강’ 마르티네스, PBA 챔피언십 16강 진출
스페인 최강’ 마르티네스, PBA 챔피언십 16강 진출
2024. 12. 07 13:11 스포츠종합
마르티네스. 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스페인 최강’ 마르티네스가 PBA 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6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전서 마르티네스가 구자복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마르티네스는 구자복을 상대로 1세트를 13:15(11이닝)로 패배했지만, 2세트는 15:14(9이닝)로 이겨 동률을 맞췄고, 이어진 3세트도 15:6(10이닝)으로 이겨 흐름을 바꿨다. 4세트는 만만치 않았다. 구자복이 10:12로 뒤지던 15이닝째 3점을 올려 13:12로 역전했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마르티네스는 15이닝째 연속 득점으로 14:13으로 재역전한 뒤, 3번째 공격서 행운이 따르는 득점을 올려 1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2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와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랭킹 2위에 오른 마르티네스는 시즌 3승을 겨냥한다. 마르티네스는 16강서 전 팀 동료 선지훈을 상대한다. 한편 ‘PBA 신성’ 김영원(17)은 김병호(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두 대회 연속 우승 발판을 놓았다. 김영원은 1세트 8:11로 끌려가던 12이닝째 7점 장타로 15:11 역전승을 거뒀으며, 2세트엔 하이런 10점 장타를 앞세워 15:4(4이닝)로 이겼다. 3세트에도 흐름을 이어가며 15:7(11이닝)로 마무리했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 김현우1(NH농협카드)은 각각 황득희 박인수(이상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시즌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파타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이 32강이었으며, 김현우1은 64강이었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는 이영훈1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16강에 안착했다.
세계특별장사 황소 트로피 들고, 천하장사 상대로 1승···스페인 알베르토 다니엘 “씨름 더 알고 싶어, 루차카나리아도 많이 알려졌으면”
세계특별장사 황소 트로피 들고, 천하장사 상대로 1승···스페인 알베르토 다니엘 “씨름 더 알고 싶어, 루차카나리아도 많이 알려졌으면”
2024. 12. 02 15:07 스포츠종합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지난달 28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세계특별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한 뒤 황소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시즌 최종전인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세계 각국에서 씨름과 비슷한 전통 스포츠를 하는 선수들이 씨름으로 실력을 겨루는 세계특별장사대회다. 지난달 28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세계특별장사(140㎏ 이하) 결정전(3판2승제)에서는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정상에 올랐다. 다니엘은 라울 멘세이(스페인)를 연속 밀어치기로 제압하고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니엘은 기자와 전화 인터뷰에서 “대회를 위해 많이 훈련했는데 챔피언에 올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지난해부터 이 대회 출전을 위해 틈틈이 씨름을 익혔다. 2년 연속으로 한국을 찾은 그는 “거의 세 달간 루차카나리아 훈련 외에 2시간씩 시간을 따로 내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해변에서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선수와 겨루는 천하장사대회에도 출전한 다니엘은 1회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가볍게 제압한 뒤 2회전에서는 천하장사 출신의 1980년생 백전노장 장성복(문경시청)을 상대했다. 다니엘이 장성복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1경기를 따내는 놀라운 감각을 보여줬다. 다니엘은 “상대가 천하장사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나는 씨름 초보자라 조금 어려운 상대였다”고 했다. 천하장사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도 2012년 대회 8강에 오른 스페인의 엘리세르 구티에레스 페레스였다. 2000년생 다니엘도 스페인 전통 민속씨름인 루차카나리아 선수다. 4살 때 루차카나리아를 시작해 이후 지금까지 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 루차카나리아는 우리나라 씨름과 가장 유사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샅바 대신 왼손은 상대의 반바지 끝을 잡고 오른손은 경기 시작 전 마주 대고 있다가 시작과 함께 상대의 허리나 셔츠를 잡는 방식으로 손이 자유로워 다양한 손기술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올해는 공동 3위 알레한드로, 아요세까지 입상자 모두가 루차카나리아 선수다. 알베르토 다니엘(스페인)이 지난달 28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끝난 위더스제약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세계특별장사(140㎏ 이하) 결정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다니엘은 “샅바는 비슷하지만 상의와 하의에서는 조금 다르다”며 “겉으로 보기에도 비슷할 뿐 아니라 테크닉적으로도 닮은 점이 많다. 씨름이 루차카나리아 기량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곤 한다”고 설명했다. 루차카나리아는 한국 씨름과 꽤 오랜 기간 끈끈한 우애를 다지고 있다. 1988년 동아대학교 김주봉 부총장이 12명의 선수를 데리고 스페인과 세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게 첫 역사로 남아 있다. 이후로도 서로를 오가는 친선경기가 꽤 자주 열렸다. 대한씨름협회는 2009년부터 꾸준히 외국인 선수들을 초청해 교류전 무대를 갖고 있다. 올해는 10개국에서 66명의 선수가 한국을 찾았다. 몽골 ‘부흐’(12명), 스페인(11명), 중국(9명) 순으로 출전 선수가 많았다. 2012년부터 열린 세계특별장사대회 우승은 스페인(6회)과 몽골(3회)이 나눠 차지했다. 이번에는 몽골의 3연패 도전을 스페인이 저지했다. 다니엘은 “우리 모두 전통 스포츠를 지키고 하는 입장에서 스페인 사람이 한국에 와서 씨름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한국 선수들이 루차카나리아를 경험하고 한국에 널리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올 수 있어 너무 좋다. 세 번째도, 그 이후에도 매년 한국에 오고 싶다. 씨름을 더 알고 배우고 싶으니까”라고 말했다.
화사·소향·안신애, 꿈같은 음악 여행 감동 피날레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화사·소향·안신애, 꿈같은 음악 여행 감동 피날레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2024. 12. 02 04:56 연예
KBS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방송 캡처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꿈같았던 음악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30일에 방송된 KBS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에서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의 마지막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구름, 자이로는 황금빛 오렌지 나무가 빼곡한 마을 소예르로 마지막 버스킹을 떠났다. 화사는 멤버들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한국 가면 생각날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합주하고 싶을 것 같다”라고 했고, 노래를 연습하다 울컥한 소향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기차에 오른 멤버들은 흥겨운 라이브로 아쉬움을 달랬다. 소향과 안신애는 ‘님과 함께’를, 화사는 ‘Orange Colored Sky(오렌지 컬러드 스카이)’를 열창했다. 긴 터널을 통과할 때는 안신애가 차분한 보컬로 ‘Vincent(빈센트)’를 노래해 잔잔한 낭만에 젖게 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트라문타나 산맥, 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 소예르에 도착한 이들은 오렌지로 만든 디저트를 맛보며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기차 여행을 뒤로하고 헨리는 원형 광장에서 360도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사전 허가를 받고 장비 세팅까지 순조롭게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예상보다 많이 몰린 인파 탓에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 팀은 결국 철수를 결정했고, 마요르카 대성당 앞 호숫가로 무대를 옮겼다. 마지막 버스킹인 만큼 멤버들은 아껴뒀던 선곡으로 역대급 공연을 꾸렸다. 화사, 소향, 안신애는 뉴진스의 ‘Ditto(디토)’를 어쿠스틱한 버전으로 재탄생시켰다. 화사는 속삭이듯 감미로운 음색으로 ‘Please Please Please(플리즈 플리즈 플리즈)’를 들려줬고, 소향은 첫 정규앨범에 실린 팝 발라드 ‘Til You Love Me Again(틸 유 러브 미 어게인)’과 더불어 ‘I’ll Never Love Again(아이 윌 네버 러브 어게인)’으로 경이로운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헨리 비트박스와 소울풀한 가창, 자이로의 기타, 구름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This Love(디스 러브)’ 무대 또한 환호를 자아냈다. 안신애는 고등학생 시절 처음으로 코러스에 참여한 박화요비의 ‘어떤가요’를 애절하게 풀어냈다. 대성당 앞을 걷는 워킹 퍼포먼스로 ‘마리아’ 무대를 시작한 화사는 관객 사이에 누워 가창하는 파격적인 무대 매너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 전원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여운 짙은 엔딩을 맞았다. 더불어 애국가 작곡가인 안익태가 생을 마감한 곳인 마요르카에서 소향은 무반주로 애국가를 가창했고, 이어 안신애, 화사와 ‘고향의 봄’을 부르다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울렸다. 그는 “한국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라는 소회를 덧붙였다. 5일간 짧지만 꽉 찬 음악 여행을 통해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은 장르와 세대를 불문한 선곡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마요르카의 시청, 팔마, 대성당, 지중해 바다, 발데모사 등 생생한 경관은 몰입감을 배가했고 대리만족과 지켜보는 묘미를 줬다. 나아가 수많은 현지 관객들이 발걸음해 이들 무대를 울고 웃으며 온전히 즐기는 모습은 K팝의 위상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고품격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는 다음 주 독일 편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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