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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친구도 확진…박원순 시장 “병원 격리 필요 없어”
- 2020. 05. 20 09:04 사회
-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외관. 연합뉴스코로나19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에 의한 전파자가 충남 서산에서 나왔다. 20일 충남 서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 직원 ㄱ씨(27)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ㄴ씨와 친구 사이로, ㄴ씨 집에서 지난 9일 오후부터 1박 2일간 함께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친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서산의료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서산시보건소는 이날 새벽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를 방역 소독하는 한편 직원 4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ㄱ씨와 접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태안출장소 직원 13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와 함께 검체를 채취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오늘 오전 중 충남도 즉각대응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지사를 방문해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라며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들의 감염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아직 병원 전체를 격리할 필요는 없고 통제할 수준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검사를 상당한 정도로 했는데 아직은 양성이 4명에 그치고 있다. 현재로서는 병원 전체를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역학조사를 다 하고 과도할 정도로 검사도 하고 있으므로 코호트 격리할 만큼 심각하게는 보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 시장은 또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무증상 감염이 많기 때문에 확진자가 ‘제로’로 나오더라도 선제 검사를 해야 한다”며 “감염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을 일상적으로 검사하고자 ‘선제검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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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시장 “자가격리자 투표용지 멸균처리, 권리 포기 말라”
- 2020. 04. 10 21:56 생활
- 박원순 서울시장과 부인 강난희 씨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가회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연합뉴스.박원순 서울시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박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미 오늘 아침에 사전 투표를 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이라고 한다”고 썼다. 박원순 시장은 “경증 환자 122명이 격리 치료받는 서울시 태릉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오늘 사전투표가 진행됐다”며 “레벨-D 보호복을 입은 참관인 입회하에 오늘 50명이 사전투표했다”고 적었다. 박 시장은 또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는 완전 멸균 처리돼 보내진다고 하니 새삼 투표가 얼마나 소중한 권리인지 생각하게 된다”며 “국민의 권리, 절대 포기하지 말고 투표하자”고 당부했다.
- ‘신천지 교인 축가 부른 결혼식 참석’ 문경시장 자가격리 조처
- 2020. 02. 28 10:42 생활
- 28일 오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상이 마련된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밤샘 근무를 마친 의료진이 서로를 격려해주고 있다. 연합뉴스경북 문경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탓에 자가격리 조처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문경 가야웨딩에 참석한 이유로 25∼29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문경시보건소는 지난 16일 열린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신천지 교인(구미 5번)이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자 고 시장에게 자택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고 시장은 자택에 머물며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주요 사안에 대해서만 모바일(카카오톡 등)로 지시하고 있다. 문경시보건소는 “구미 5번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 4명과 함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뒤 식사도 하지 않고 돌아갔지만 고 시장과 혼주, 신랑, 신부, 하객 등 9명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 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격리자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
- 2015. 06. 08 18:00 생활
- 이재명 성남시장이재명 성남시장 “메르스 격리자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의 개인정보를 자체 공개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지자체의 특수상황에 따른 독자적인 집행 영역이 존재한다”며 “이 영역에 대해 국가에 저항하는 것처럼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성남시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지휘 하에 충분히 협조를 잘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집단 감염병에서 가장 중요한 대응은 대중적 불안을 막는 것”이라며 “외부 감염환자 수용 후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중심으로 추측이 무성해지며 시민들이 불안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지침과 어긋나지만 정보를 공개한 것”이라고 했다. 또 “그 이후 SNS의 소요가 진정됐다. 시민의 혼란이 해소된 대표적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어 “국민은 정확한 정보에서 합리적으로 판단할 능력을 갖고 있다”며 “그러나 정보가 없어 대응 기회가 박탈되는 것은 심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후로도 중앙에 의존하지 않고 종합병원과 협력해 민간 검사소를 통해 빠르게 확진하고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며 “격리 대상자들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을 믿어야 한다”며 “특정 병원의 이익을 위해 정보 공개를 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비용이 커지고 확산을 막을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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