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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oundtable’ APEC서 만난 바이든·시진핑···“한국, 유연한 입장 취할 필요 있어”
- 2023. 11. 22 04:53 연예
- 아리랑TV 21일 아리랑TV에서 방송이 된 화‘The Roundtable’ 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만난 글로벌 G2 관계를 조명했다.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진행으로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출연해 1년 만에 다시 만난 조 바이든·시진핑 사이에 무슨 얘기가 오갔나 알아봤다. 21개 회원국의 정상이 참석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1일부터 일주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올해 APEC 회의 참석 명단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15일 정상회의에서 열리는ㅐ 미중정상회담이 경색됐던 양국 관계가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 됐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회담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몇 시간 동안에 걸친 대화를 끝냈다”며 “우리가 해온 가장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 중 하나라고 믿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진핑 중국 주석 역시 “세계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미국의 평화 공존이라는 역사적 논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바이든은 2024년 선거를 앞두고 중국과의 개선이 시급하다.” 며 “시진핑 역시 중국 경제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위기로 미국과의 협력이 필요한 때이다. 두 나라는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상회담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중 정상은 이날 양국 군의 고위급 소통과 실무회담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하미잠 이견을 확인한 부분은 경제 분야였다. 미국 최대 수입국이었던 중국은 올해 3위로 밀려났고, 미국 대중 수입 비중이 2018년엔 21%였지만 2023년 9월엔 13%까지 떨어졌다.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전략은 내부와 외부 균형에 있다.“ 며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반도체법과 같은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외부로는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고, 기술 유출을 방지하길 원한다. 향후 10년간 이와 같은 내부와 외부 균형을 유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1년 만에 만난 두 정상은 핵심 현안에 대한 이견은 여전했지만 두 나라가 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물꼬를 튼 회담이었다. 양국 관계의 경쟁적인 측면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갈등을 예방하고 모든 국가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김해나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정상회담 기간동안 미국 내 반중 감정이 감소했고, 중국 역시 미국에 대한 반감이 감소 되며 서로에 대한 감정이 개선되고 있다” 며 “한국 역시 두 국가와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 산업에 관해서는 한국이 유연한 입장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보람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중의 관계 개선은 한국에 활력이 될 것이다.” 며 “중국과 더욱 협력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나란히 가는 것이 중요하며, 또 다른 중견국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미·중관계는 최근 수년간 신냉전으로까지 불릴 정도로 최악의 관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나라간의 정상회담이 재개되면서 해빙 분위기가 마련될지 미·중간 오가는 다양한 의제들을 ‘The Roundtable’에서 집중 분석했다.
- 인천대 중국학술원, ‘시진핑시대 중국정치와 대외전략’ 국내학술회의 개최
- 2023. 04. 19 11:25 생활
- 국립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원장 안치영)은 17일 중국학술원 1차 국내학술회의 ‘시진핑시대 중국정치와 대외전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중국의 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가 개최된 지 한달 여가 지난 시점에 열린 금번 학술회의는 지난 시진핑 통치 10년간의 중국정치를 정리하고 새로운 3기 집권의 향방을 분석 및 전망하는 의미를 가진다. 조영남 교수는 지난 10년간 시진핑 시기 권력 집중의 면모를 분석하며 중국을 대외적으로 ‘강경한 중국(assertive China)’, 대내적으로 ‘권력 집중형 권위주의 중국(authoritarian China)’로 특징지었다. 조영남 교수는 시진핑 3기의 중국이 권력 집중으로 인한 한계와 문제에 봉착하겠으나, 현 방침의 대폭적 수정 없이 어려움 속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진핑 집권기의 가장 큰 제도적 파격이라 할 수 있는 승계 및 후계체제의 변화와 관련하여 안치영 교수는 ‘개혁시기 최고지도자와 지도부 교체 관련 제도와 규범’ 및 ‘개혁시기 후계자 육성체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현재 변화에 대한 해석을 시도했다. 이남주 교수는 건국 이후 현재까지의 당-정 관계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중국 정책결정과정의 함의를 도출했다. 이남주 교수에 따르면 정책결정과 집행에서 당의 영향력이 증가한 현재, 중국 공산당은 당이 직접 국가사안을 지도관리하는 “당-인민” 결속체계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당 조직의 비대화와 비전문성은 정책결정과 집행에 문제를 초래할 것이며, 이남주 교수는 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문제해결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재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의 국제질서를 미국 주도의 자유주의 국제질서와 세계화, 미중 전략 경쟁, 미중러 전략적 삼각관계, 최근 프랑스 등 제3 중간지대 국가들의 다극화 시도 등의 변수를 통해 분석했다. 김재관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질서가 세계화가 퇴조되고 다자주의적 다극화 시대로 전환되는 특징을 보인다고 규정하며, 향후 국제질서가 다극화된 신냉전 질서를 형성할 것인가 아니면 다극체제하 선택적 협력관계를 수립할 것인가의 질문을 제기했다.
- 인천대 중국학술원‘시진핑시대 중국정치와 대외전략’ 국내학술회의 개최
- 쪼그라든 중국축구, 시진핑의 축구 굴기 꿈은 끝났다
- 2023. 04. 09 08:16 축구
- CNN이 보도한 중국축구 몰락 기사. 사진은 시진핑이 2012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축구공을 차고 있는 장면 지옥 같은 코로나 시대를 겪은 중국프로축구(슈퍼리그)가 오는 15일 개막한다. 개막 일정이 불과 일주일 전 발표되는 등 모든 게 불완전하고 촉박하다. CNN은 지난 7일 ‘시진핑은 중국이 글로벌 축구 강국이 되기를 원했지만 뭐가 잘못됐을까’라는 제목으로 중국축구 몰락 과정을 전했다. 시진핑은 2011년 중국을 축구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에는 월드컵 본선 진출, 월드컵 개최, 월드컵 우승 등이 포함됐다. 2016년 중국축구협회도 2050년까지 중국을 ‘세계 축구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CNN은 “중국이 수십 년 만에 빈곤에서 세계 2위로 부상한 것과 같은 야망에서 추진된 중국의 꿈”이라며 “ 당시 시진핑 결심을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꿈을 위해 중국은 세계적인 선수들 영입에 엄청난 돈을 썼다. 알렉스 테세이라는 장쑤와 5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 헐크는 6000만 달러에, 오스카는 6500만 달러에 중국리그로 이적했다. 중국은 호황기인 2015~2016년 총 4억5100만 달러 이적료를 기록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이적료를 많이 쓴 리그가 되기도 했다. 당시 축구단을 운영한 곳은 대부분 부동산 붐에 휩싸인 국영 대기업과 개발자들이었다. CNN은 “부실한 재정 결정, 3년간 코로나 팬데믹, 고위급 부패 혐의가 축구를 망가뜨렸다”고 전했다. 코로나가 경제를 강타하고 부동산 시장이 정체되자 국영 기업과 개발자 자금이 고갈됐다. 정부는 엄격한 전염병 규칙을 적용하자 축구를 보는 팬들도, 스폰서들도 크게 줄었다. 클럽은 임금을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수밖에 없었다. 많은 외국인 선수와 코치들은 임금체불 또는 연봉 삭감, 가족들을 거의 볼 수 없게 만든 중국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 정책 때문에 중국을 떠났다. CNN은 “중국 정부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중국 국적을 부여했지만 이들 중 적잖은 선수들이 중국 국적을 포기하고 중국을 떠났다”고 전했다. 중국프로축구 연도별 이적료 지출과 수비 비교 그래픽. CNN 중국축구협회의 이상한 결정이 슈퍼리그 몰락을 부채질했다. 협회는 2017년 자국 인재 양성을 위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해외선수를 영입할 때 구단이 내야 하는 세금을 인상했다. 구단들은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고 광저우 에버그란데, 장쑤 쑤닝 등 슈퍼리그에서 갓 우승한 팀이 경영난으로 하부리그로 강등되거나 구단을 해체해야 했다. 허베이FC는 임금은 고사하고 수도세와 전기세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해 슈퍼리그는 16개팀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로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식으로 운영된다. 출전팀은 지난해보다 2개팀이 줄었다. 지난해에는 1, 2위팀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갔지만 올해는 1위, 한 개팀만 그렇다. 중국은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를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 등 상황 반전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다. 중국남자대표팀은 2022년 2월 베트남에 1-3으로 2022년 월드컵 본선 진출 희망을 이어가지 못한 뒤 팬들의 거센 비판과 조롱을 시달리고 있다. 중국남자축구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81위다. 아시아에 배정된 2026년 북중미월드컵 티켓은 8장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현재로서는 중국은 아시아에서도 11위에 불과하다. CNN은 “여자 대표팀이 아마도 중국 축구의 유일한 희망일지 모른다”며 “세계 14위인 중국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오는 7월 여자월드컵에서도 다크호스로 꼽힌다”고 전했다. CNN은 “최근 중국 축구에서 다양한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국이 월드컵을 개최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극히 적다”고 내다봤다.
- ‘세계는 지금’ 시진핑, 타이완 침공?…프랑스 정유사 총파업과 인플레이션이 부른 위기
- 2022. 10. 21 21:25 연예
- KBS 제공 오는 22일 오후 9시 40분에 KBS1에서 방송이 될 ‘특파원 보고-세계는 지금’ 제282회는 대륙의 무력침공에 대비헤 군사훈련에 뛰어든 타이완(중화민국) 시민들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10월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에 대한 무력 통일 포기는 약속할 수 없다.”라며 타이완과의 양안 관계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나온 이 발언은 시진핑이 사실상 국가주석직 3연임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타이완 정부는 이에 대해 “중국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결말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8월 미국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중국이 타이완섬 주변 6곳을 포위하는 ‘봉쇄 훈련’을 실시하는 등 중국과 타이완의 양안 관계는 여전히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KBS 제공 지난 3일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늦어도 2027년까지 타이완을 침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긴장 상황 가운데 타이완에서는 시민들이 민간단체를 통한 군사훈련에 직접 나섰다. 스스로 무장하고 기초 군사훈련과 피아식별법을 배우는 등 전쟁에 필요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과 유사한 무력도발이 타이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고 한다. ‘세계는 지금’은 현지 글로벌통신원 취재로 타이완 민간단체 ‘포워드 얼라이언스’(Forward Alliance)의 응급처치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에녹 우 대표를 인터뷰했다. 이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에 대한 타이완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을 살펴보고자 한다. KBS 제공 반정부 시위로 격화된 프랑스 정유사 총파업도 조명한다. 16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프랑스 제1야당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LFI)’의 장 뤽 멜랑숑 당 대표는 시위 현장에서 “정부가 (최근 위기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이 프랑스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당초 정유업계에서 시작된 임금 인상 파업이 전면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시위가 마크롱 정부의 연금제도 개혁과 감세 중단, 은퇴 연령 상향 조정 반대 등 다양한 의제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글로벌통신원의 취재에 따르면, 시위 현장에는 마크롱 대통령 집권 최대위기로 평가되는 2018년 ‘노란 조끼 시위’의 상징인 ‘노란 안전 조끼’를 입은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KBS 제공 정유 노동자들이 중심이 된 파업이 3주 이상 계속되자 에너지 위기도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전국 주요소 3곳 중 1곳은 휘발유 공급이 부족해졌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기 위한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면서 고속도로가 정체되는 상황도 빚어졌다. 18일 CNN 보도에 따르면, 정유 노조의 파업이 대중교통 분야로 확산되고 원전 근로자들마저 파업에 동참하면서 프랑스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한다. 총체적 난관 속에서 프랑스 물가가 수십 년 만에 약 6% 이상 오르고 있다. 이에,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계는 지금’은 현지 글로벌통신원의 취재와 전문가의 해석을 통해, 프랑스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 현장을 전하고 이에 대한 마크롱 정부의 대응을 알아본다. ‘세계는 지금’은 윤수영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김진호 교수(단국대학교)가 출연하며 22일 밤 9시 40분에 생방송으로 방송이 된다.
- 중국, TV 프로그램 진행자에게 시진핑 사상 학습 지시
- 2022. 01. 26 22:31 연예
- AP연합뉴스중국 정부와 공산당이 방송프로그램 진행자에게 말이나 행동을 조심하고 인맥 관리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했다. 중국공산당 사상과 선전을 총괄하는 중앙선전부와 방송 규제당국인 국가라디오텔레비전총국(광전총국)은 26일 ‘사회자 직업 행위와 사회활동 관리 규범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간해 각 방송국과 인터넷 매체 등에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의견’은 “사회자는 매체를 대표하는 이미지이자 당의 선전과 문화사업의 중요한 역량으로서 올바른 방향을 견지해야 한다”며 “확고한 정치적 입장, 고상한 도덕적 품성, 숭고한 직업 정신을 가진 전문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를 위해 ‘의견은 각급 홍보 부서와 방송 텔레비전 관련 부서에 정치적 소양을 사회자 육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임무로 삼아 시진핑 국가주석의 선전 사상을 학습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회자에게는 명예와 이익의 유혹을 배척하고 인맥과 친구 관리를 제대로 하며 겸손·신중하라고 주문했다. 사회자가 광고 모델이나 상업적인 홍보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하며 뉴스 진행자 상업 활동은 엄격하게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사회자 자격증이 없는 사람을 TV 프로그램 사회자로 임명해서는 안 되고 시사 프로그램에서 게스트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사회자 역할을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견은 “사회자가 각종 사회 활동에서 부적절한 언행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경우 제때 상응하는 처리를 해야 한다”고 지시를 내렸다.
- 시진핑 눈치 살핀 정용진 ‘멸공’ 중국에도 소개
- 2022. 01. 09 15:14 생활
- 시진핑 주석 사진과 함께 ‘멸공’ 게시물을 올렸던 정용진 부회장의 사연이 중국에도 소개됐다. 인스타그램 캡처‘멸공’을 강조하며 중국과는 선을 그었던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중국에도 소개됐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억만장자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멸공’(crush commies) 게시물이 삭제한 뒤 분개했다”고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그룹 사촌인 정용진 부회장이 ‘멸공’이라는 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렸고 인스타그램은 폭력과 증오를 조장하는 등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에 대해 정용진이 분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거대 재벌인 가족 운영 대기업 구성원들은 일반적으로 공개적으로 과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견해를 쉽게 표현하지 않는다”며 “정용진 부회장은 이러한 추세를 거스르고 있고 반공적 견해가 가미된 게시물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의 억만장자 정용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멸공’(crush commies) 게시물이 삭제한 뒤 분개했다”고 보도했다. 홈페이지 캡처이와 함께 매체는 중국에도 진출한 적이 있는 이마트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이마트는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2017년 중국에서 철수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등의 태그와 함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들어간 사진과 함께 ‘한국이 중국에 항의 한번 못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이후 정용진 부회장은 시진핑 주석 사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을 바꾼 뒤 “나의 멸공은 중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오로지 북한에 대한 멸공이고 나를 중국과 연결시키지 말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정용진 부회장의 이러한 해명은 교역 및 사업으로 얽혀 있는 중국에 대한 시선 의식으로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의 파격 행보는 이어졌다. 그는 9일 인스타그램에 경쟁 업체인 롯데백화점에서 햄버거를 먹은 사진을 공유하며 ‘코로나박멸, 멸코’라는 태그를 덧붙였다.
- 중국 ‘인터넷도 정풍’? 관변매체 “시진핑 사상으로 선양”
- 2021. 09. 15 21:21 연예
- AP연합뉴스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대중문화계에 이어 사이버 공간도 ‘정풍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국무원 판공청은 최근 ‘사이버 문명 건설 강화에 관한 의견(이하 의견)’을 발간해 각 지역과 각 부문에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관변매체 중국중앙TV(CCTV)가 14일 전했다. ‘의견’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사상으로 하고, 시진핑 총서기의 사이버 강국 관련 중요 사상과 정신문명 건설에 관한 중요 논술을 관철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 선양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혁 4인방. 왼쪽부터 장칭, 야오원위안, 장춘차오, 왕훙원이와 함께 의견은 “사이버 공간 사상 유도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으로 인터넷 콘텐츠 건설을 통솔”할 것을 지적했다. 또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으로 인터넷 문화 건설을 이끌고 광범위하게 뉴스 사이트, 상업 플랫폼 등과 힘을 합쳐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더 많은 네티즌에게 전파하고 사회 각 방면에 전달한다”는 내용도 의견에 포함됐다. 인터넷을 통한 공산당사 학습 및 교육을 심도 있게 전개해 당이 혁명, 건설, 개혁 등 역사적 시기에 얻은 성취를 전파한다는 내용도 의견에서 주장했다. 인터넷 공간의 도덕성 및 행동규범 강화를 통해 인터넷 용어 정화, 허위정보 단속, 사이버 괴롭힘 단속 등을 해야 한다고 의견은 강조했다. 시진핑을 우상화 하는 공산당 움직임에 대해 일각에선 모택동과 4인방이 주도한 문화대혁명에 비유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 중국 정부, 연예인 상대로 시진핑 우상화 교육 지시
- 2021. 08. 31 18:34 연예
- AP연합뉴스중국이 대형 기술기업과 사교육 시장에 이어 연예계에 대한 규제를 쏟아내는 가운데 연예인들도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 사상을 공부하라는 우상화 교육을 하달했다. 31일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전날 연예인에 대한 교육 및 관리·감독 등의 내용을 담은 ‘연예인 교육 관리와 도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연예인들은 이론 학습과 연구 교류 등 방식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 시 주석의 발언을 공부하며 의미와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기치로 삼아 신인을 육성하고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 법률과 규칙에 대한 교육도 강조했다. 민법, 저작권법, 세법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준법정신을 고양하는 한편 이중계약이나 탈세 등 사회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비도덕적 행위로 적발된 연예인에 대해서는 무대와 플랫폼을 제공하지 않겠다며 강한 조치를 예고했다. 문화여유부는 “최근 문예·오락 분야에서 불법 행위가 나타났다”며 “문화예술 종사자에 대한 교육 관리와 도덕성 강화를 통해 새로운 기풍을 수립하고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육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을 잇달아 퇴출하며 연예계 기강을 잡고 있다. 강간죄로 체포된 아이돌그룹 엑소 전 멤버인 캐나다 국적자 크리스(중국명 우이판·吳亦凡)와 야스쿠니 신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올린 배우 장저한도 사실상 퇴출됐다. 세무 당국은 최근 고액 출연료를 받고도 이를 숨긴 혐의를 받는 유명 배우 정솽에 대해 벌금 2억9900만 위안(539억 원)을 부과했다. 드라마 ‘황제의 딸’, 영화 ‘적벽대전’ 등에 출연한 톱 여배우 자오웨이도 탈세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각종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중국은 시진핑 집권 후 그와 외관이 닮은 캐릭터라는 이유로 아기곰 푸 인형과 그림을 중국 대륙에서 사실상 금지하고 있다.
- 시진핑 “코로나 전쟁서 중대 성과…중국체제 우수성 알려”
- 2020. 09. 08 15:21 생활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이 8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공로자 표창대회에 참석해 중국의 방역 업무를 총괄한 중난산(오른쪽 두번째) 중국공정원 원사를 비롯해 장바이리, 장딩위, 천웨이 등 수훈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에서 중국이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지난 8개월여 동안 우리 당은 전국 각 민족과 인민을 단결시키고 이끌어 코로나19와 대전을 치렀다”면서 “거대한 노력을 쏟아부어 코로나19 전쟁에서 중대하고 전략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역설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오늘 표창대회를 열어 걸출한 공을 세운 모범적인 인물들에게 공화국 훈장과 국가 영예 칭호를 표창한다”면서 “코로나19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전한 당, 정부, 공안, 군대, 언론, 홍콩·마카오·대만 교포와 해외 화교 동포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도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중국 인민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생명을 빼앗긴 각국 국민과 함께 아픔을 느끼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는 100년간 세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전염병”이라며 “코로나19의 갑작스러운 발병은 인민 생명과 안전,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됐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국제 사회의 ‘중국 책임론’을 겨냥해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은 공개적이고 투명했다”면서 “단 한 명의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놓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회복 측면에 대해 “중국은 거시 정책의 대응 강도를 높이고, 기업 지원책과 취업 촉진 정책, 소비·투자 진작, 대외 무역 안정, 공급 사슬과 산업 사슬을 안정화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먼저 경기를 회복한 국가이고, 국제적으로는 32개국에 34개 의료 전문가 조직을 파견하고, 150개국에 의료 물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며 초기 전면 봉쇄 조치가 이뤄진 후베이(湖北)와 우한(武漢) 지역 의료진과 주민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이 코로나19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성과는 중국공당산과 중국 사회주의 제도의 우수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중국의 대국으로서 책임감과 당 전체와 전 국민의 자신감과 자부심, 응집력을 강화했다”고 자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한 시기에 경제 발전의 여러 분야에서 정지 버튼이 눌러졌지만, 인민의 생활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면서 “역사와 현실은 모두 우리에게 중국 사회주의 제도를 완비하고, 국가 통치 체계와 통치 능력을 현대화하는 것만이 위험과 도전의 충격에 잘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대 위기 앞에 그 어떤 국가도 자국의 이익만 생각하고,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고, 옳고 그름을 뒤바꾸는 행동을 할 수는 없다”면서 “이는 자국과 자국민, 더 나아가 세계 각국과 국민에게 상처를 입힐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인류 운명 공동체 이념을 받들어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단결해 힘을 합쳐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은 전 세계적인 문제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지구촌을 건설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시 주석은 또 코로나19 임시 병원인 훠선산(火神山), 레이선산(雷神) 병원을 10여일 만에 세워 중환자를 집중 치료 한 점과 고위험 지역 주민 전수 검사, 의료진 해외 파견 등 중국의 방역 조치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1시간 10분간 진행된 시 주석의 연설은 중국에서 한 달 가까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대내외적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 자축하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 주석의 연설에 앞서 표창 수상자로 단상에 오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시 주석의 지도와 중국공산당 중앙의 지도 속에 중국인들이 단결해 불과 3개월 만에 후베이, 우한에서 코로나19 방제에 성공해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코로나19 투쟁이 단계적 승리를 거뒀지만 우리는 여전히 방심할 수 없으며 반드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 의료 종사자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전파 차단,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날 표창대회에서 중국의 방역 업무를 총괄한 중난산 원사에게 공화국 훈장을, 장바이리(張伯禮), 장딩위(張定宇), 천웨이(陳薇) 공정원 원사에게 인민영웅 훈장을 수여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중국 최고지도부 전원이 참석했으며, 시 주석 연설과 훈장 수여, 유공자 발언 등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 “음식 낭비” 시진핑 지시에…中 ‘먹방’ 규제 불똥
- 2020. 08. 13 18:09 생활
- 중국서 ‘음식 낭비 막자’ 캠페인 벌어져. 중국중앙TV 캡처=연합뉴스중국에서 최근 식량 수급에 대한 불안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음식 낭비를 막자고 한마디 하자 중국 전역이 관련 캠페인으로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인 ‘먹방’(먹는 방송)에 대한 규제도 갑자기 시작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최근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면서 “음식 낭비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이 음식 낭비 문제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시 주석은 입법과 관리 감독 강화, 선전교육 강화 등으로 음식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제시했다.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회(전인대)는 바로 입법 절차에 착수했다. 전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는 음식낭비 관련 입법 업무를 위한 팀을 꾸렸다고 중국중앙방송(CCTV)이 13일 보도했다. 위원회는 국내외의 관련 입법과 정책 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발언으로 중국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에도 불똥이 튀었다. 동영상 앱 틱톡의 중국 내 버전인 더우인과 라이벌 콰이쇼우는 온라인 먹방에서 음식 낭비가 있거나 먹는 양이 많다는 점을 부각하는 등의 내용이 있으면 엄중히 처리하거나 동영상 삭제, 스트리밍 중단, 계정 폐쇄 등의 처벌을 할 것이라고 언론에 밝혔다. 많은 음식을 먹고 몰래 토하는 행위도 규제 대상이다. 지난 12일 CCTV가 ‘대식가 먹방’의 음식 낭비가 심각하다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관련 주제는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8억4천만건의 조회 수를 올릴 정도로 이슈가 됐다. 이런 가운데 난징(南京)의 일부 뷔페 식당은 보증금을 받고 200g 이상의 음식을 남기면 되돌려주지 않는 정책을 도입했다. 우한(武漢) 등 일부 지역에서는 ‘N-1 운동’을 시작했다. 예를 들어 10명의 손님이 오면 9명분의 음식만 시키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의 이번 지시는 미중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홍수 피해 등이 겹친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 주석은 지시에서 중국의 식량 생산이 매년 풍족하지만, 식량안보 위기의식은 여전하다면서 올해 코로나19 영향도 있어 경각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달 말 지린(吉林)성 곡창지대를 찾아 옥수수밭을 둘러보고 식량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 음식 낭비를 강하게 질책한 것은 코로나19와 홍수 피해, 미중 갈등 등의 여파로 옥수수와 돼지고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중국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음식 낭비 막자’ 캠페인이 갑자기 등장해 이상하다고 여길 수 있다”면서 “중국의 최근 식자재 부족 및 가격 상승에 따른 불만을 이 캠페인으로 희석하면서 민심을 수습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지방정부는 음식 낭비 현황에 대한 감독에 나섰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도 이날 1면에서 시진핑 주석의 ‘음식 낭비 막자’ 지시의 정신을 관철하고 각 부처가 강력한 조치를 하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인민일보는 “일부 지방에서는 음식 낭비가 여전히 심하다”면서 “시 주석의 지시를 확고히 이행해야 하며 외식 낭비를 막기 위해 더 강력한 조치가 사회 전반에 걸쳐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CTV 또한 음식 낭비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많은 냉장고에서 채소, 생선 등이 상하고 버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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