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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심위, 뉴스데스크·신장식 라디오 프로그램 잇따라 법정 제재
- 2024. 02. 26 23:51 연예
-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6일 전체 회의를 열어 MBC 프로그램 3건에 대해 모두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MBC 표준FM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현재 진행자 교체) 지난해 10월 24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주의’를 결정했다. 해당 방송은 고 홍정기 일병 유가족 위자료 청구 소송 1심 패소와 관련해 한동훈 당시 법무부 장관이 국가배상법 개정안을 발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사실과 다르게 언급하고, 한 전 장관에 대해 ‘셀럽 놀이’, ‘표리부동’, ‘양두구육’, ‘인면수심’이라며 일방적으로 비판하며 조롱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김우석 위원은 “진행자(신장식)가 공영방송을 사유화하고 정치를 선언했다. 또 담당 PD는 사내에서 표창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더라”면서 “실수라고는 하지만 실수가 반복되는 것은 실수로만 보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MBC ‘MBC 뉴스데스크’ 지난해 10월 3일 방송분에 대해서는 ‘경고’가 의결됐다. 이 방송은 일본의 2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 배경 화면으로 항구 바닥에 죽은 물고기 떼가 있는 장면을 사용해 마치 오염수로 다량의 물고기가 죽은 것처럼 방송해 문제가 됐다. 허연회 위원은 “앵커 백 한 컷은 그 리포트를 대변해주는 것인데 2차 방류를 이야기하면서 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사진을 놔두면 방류로 인해 고기가 죽는다고 보인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지난해 2월 13일 방송분에 대해서도 ‘경고’를 결정했다. 해당 방송은 진행자가 윤미향(무소속) 의원의 8가지 죄목 중 일부 혐의만 유죄로 선고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사건 수사·공판 검사 15인의 이름을 언급한 뒤, 이들의 수사 및 기소를 아우슈비츠에서 대량 학살을 실행한 평범한 공무원에 관해 독일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지적한 ‘생각하지 않음의 죄’에 비유해 민원이 제기됐다. 김 위원은 “전형적인 곡학아세”라며 “공영방송을 사적으로 활용해 국민을 혼란하게 만드는 사람이 정치권에 가서 이렇게 노이즈 마케팅한 것을 더 활용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류희림 위원장은 “같은 프로그램, 같은 진행자가 계속 제재 대상이 될 경우 어떻게 할지 향후 심의 규정 개정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도 유일한 야권 추천 위원인 윤성옥 위원은 불참했다. 류 위원장은 “지난 주에 사무처에서 회의에 참석하실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며 “빨리 참석해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 ‘뉴스하이킥’ 진행자 신장식 하차···선방위 법정 제재 압력?
- 2024. 01. 30 04:54 연예
- 유튜브 캡처 ‘패널 편향 논란’을 이유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 법정 제재를 받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자 신장식이 방송에서 하차를 한다. 신장식은 29일 MBC 라디오 표준FM(95.9㎒)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방송에서 “2월 8일에 마지막 방송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인 이형기의 시 ‘낙화’를 낭송한 후 이같이 밝히면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둘러싼 작금의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MBC와 상의했는데, 저와 MBC의 생각이 모두 일치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제가 물러나기로 했다”며 “MBC에 더 부담을 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후 무엇을 하고 어디에 있을지 저는 아무것도 정하지 못했다. 모든 생활과 계획을 ‘뉴스하이킥’ 중심으로 짜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장식이 언급한 ‘작금의 상황’은 프로그램에 대한 선방위의 법정 제재를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선방위는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지난해 12월 20∼22일, 25∼26일, 27일 방송분에 친야권 성향 패널이 친여권 성향 패널보다 현저히 많이 출연하고 패널 발언이 편향돼 있다며 ‘관계자 징계’를 24일 의결했다. 신장식은 2000∼2008년 세 차례에 걸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했고,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실장과 진보신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그는 2021∼2022년 TBS FM 라디오에서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진행했고, 2023년 1월부터 MBC에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해왔다.
- 방심위, ‘신장식의 신장개업’ 행정지도
- 2023. 01. 03 16:44 연예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파행을 다루면서 내홍을 부각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대해 행정지도했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3일 정기회의를 열어 ‘신장식의 신장개업’ 지난해 7월 4일 방송에 대해 ‘권고’ 의결했다. 적용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 객관성 조항이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방심위에 따르면 해당 방송에서 출연자와 진행자는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최고위원회 불참 소식을 다루면서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가 나오면 최고위 의결이 필요하다”, “최고위를 의식적으로 무력화하고 파탄 내려는 것” 등의 발언을 했다. 이 방송 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전파를 탔고 “국민의힘 당내 내홍을 부각했다”는 내용의 민원이 방심위에 제기됐다. 방송소위는 심의에서 권고 3인, 문제없음 1인, 의견진술 1인으로 권고 결정했다. 이광복 소위원장은 “팩트만 전달했다면 문제 삼을 일이 아니지만, 해석을 덧붙인 것은 상당히 정파적이라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청취자들이 경도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소위는 이밖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의뢰기관을 고지하지 않은 KBS 1AM ‘주진우 라이브’, 우리공화당을 ‘여권’으로 단정해 방송한 JTBC ‘정치부 회의’, 진행자가 고성을 내는 등 언행이 부적절하다는 민원이 제기된 MBN ‘뉴스파이터’에 대해서도 권고 의결했다.
- 퇴근길 라디오 시사맛집이 TBS에 새롭게 문을 연다…시민을 위한 저녁 길 시사프로그램, ‘신장식의 신장개업’
- 2021. 08. 18 18:50 연예
- TBS는 2021년 가을 개편을 맞아 새로운 저녁 시사 프로그램을 런칭한다. 신장식 변호사매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되는 신설 시사프로그램 ‘신장개업’은 시사 토론회 연사로 명성이 높은 신장식 변호사가 진행을 맡는다. 프로그램 타이틀인 ‘신장개업’은 매일 새롭게 문을 여는 마음으로 저녁시간 대 굳건한 시사맛집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제작진과 진행자의 의지가 투영되어 있다. ‘신장개업’을 통해 시사 진행자로 데뷔하는 신장식 변호사는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시사평론가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한 차원 높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본 명제 하에 미디어의 건강한 사회감시자 역할 수행과 이성적 담론에 기반한 민주적 가치의 회복을 목표로 시사 인터뷰를 강화하고, 인권과 노동, 경제, 문화 이슈에 대한 의미있는 담론의 장을 열겠다는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TBS FM(FM 95.1 MHz)으로 청취할 수 있으며, 유튜브 TBS FM 채널을 통해 실시간 보이는 라디오 시청도 가능하다.
- 신장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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