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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찾은 김동연, 신재생에너지·핵심광물 협력 강화 논의
- 2023. 11. 28 20:16 생활
- 경기도 제공 투자 유치를 위해 호주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현지시간) 현지 주요 인사들과 만나 양국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방문 첫날인 이날 시드니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호경제협력위원회(AKBC) 빌 패터슨 국방분과위원장, 제임스 최 금융분과위원, 데이브 녹스 금융분과위원 등 3명을 만나 핵심광물 자원부터 신재생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1978년 설립된 한·호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유일한 민간 경제협의체다. 핵심광물, 국방·우주, 교육, 에너지, 금융 서비스, 식품·농업, 건강·생명공학 혁신 등 7개 분과로 구성돼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패터슨 분과위원장과 최 분과위원은 주한 호주대사를 역임했다. 김동연 지사는 우선 “신재생에너지, 탈탄소 분야, 핵심 광물 자원에 대한 협력관계를 호주와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경기도가 정책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 26~28%에서 43%로 상향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넷제로 달성’을 추진하는 호주는 RE100을 핵심정책으로 내세운 경기도와 협력이 기대된다. 특히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관련 핵심광물 보유국이자 한국의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이기도 하다. 이날 녹스 위원은 “한국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만) 재생에너지 관련해서는 이전 정부 때와 같은 목표로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현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에 후행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경기도가 호주와 적극적으로 이 분야의 투자 확대나 협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제임스 최 위원이 바이오, 농업, 교육 등에 대한 교류 확대를 제안하자 “지금 바이오클러스터를 경기도에 세 군데 계획하고 있어 대단히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한국과 호주의 전·현 정부와 중국 간의 관계를 비유하며 한중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솔직히 호주 전 정부와 한국 현 정부의 접근방식이 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제임스 최 위원은 “호주 현 정부는 문재인 정부와 비슷하다”고 하자 김 지사는 “맞다. 호주 전·현 정부로부터 배울 점이 둘 다 있겠다”고 호응했다.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앞서 호주 방문 첫 일정으로 무어파크 내 한국전쟁참전비를 찾아 헌화했다. 헌화에는 다렌 미첼, 고남희 뉴사우스웨일스주 한국전 참전비 관리위원회 공동회장 등이 함께 했다. 김 지사는 헌화 후 “호주와 캐나다를 비롯한 영연방연합군들이 가평전투에서 아주 용감하게 또 치열하게 싸워서 중공군을 물리친 덕에 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얻었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다”며 “1천400만 도민을 대표해서 그때 희생했고 참전했던 모든 호주 참전병, 호주정부와 국민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함께 싸워 민주주의를 지켰던 관계로 앞으로 한국-호주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정오 시드니 한 카페에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연수생들을 지원한 한인 유학생들을 만났다. 지난 7월 청년 사다리 연수생 30명이 머무는 동안 시드니대 한인 학생회가 멘토로 현지 적응을 도운 유학생들에게 감사장을 보낸 것이 인연이 됐다. 경기도 제공
- 국민 10명 중 8명 이상 “신재생에너지 확대 찬성 86%”
- 2018. 09. 17 08:23 생활
- 우리나라 국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가 17일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53.2%가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매우 찬성한다’고 답했다. 여기에 ‘약간 찬성한다’가 33.0%로 찬성 의견이 총 86.2%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답은 ‘약간 반대’(5.8%)와 ‘매우 반대’(5.4%)로 총 11.2%다. 나머지 2.6%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신재생에너지의 장점으로 제시한 ‘지구온난화 대응’, ‘자연에서 무한정 얻을 수 있음’,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답이 각각 78.8%, 78%, 73%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에 대한 인식은 ‘날씨 민감성’(82.4%), ‘높은 발전단가’(64.4%), ‘적은 잠재량’(36.8%) 등이었다. 지구온난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적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를 석탄과 원자력 등 기존 에너지와 비교한 결과 신재생에너지가 낫다는 의견이 82.5%로 나타났다. 에너지 자립 측면에서는 64.6%가 신재생에너지를 선택했고, 26%는 기존 에너지를 선호했다.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는 신재생에너지 60.4%, 기존 에너지 22.5%로 조사됐다. 에너지 정책 수립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인은 ‘환경오염을 줄여야 한다’가 42.2%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경제성이 있어야 한다’(28.1%), ‘대형 안전사고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19.4%),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낮아야 한다’(9.8%)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17개 시도별 변형비례배분, 성별, 연령별 비례배분 방식을 적용해 지난 6∼10일 1천3명을 상대로 전화로 진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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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文대통령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체 전력의 20%로"
- 2017. 06. 16 14:11 생활
- 文대통령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체 전력의 20%로”(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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