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총 129 건 검색)

[역사와 현실]위임된 권력의 남용(2024. 05. 22 20:46)

... 기대했던 유림들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이 당시 예안현 내에서 떠돌고 있는 소문대로라면 예안현감의 권력 남용은 심각하기 이를 데 없었다. 현감이 그렇게 행동했던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580년 만에 ‘갑툭튀’한 장영실의 ‘신상정보’…새빨간 가짜뉴스일까(2024. 01. 09 05:00)

... 현판과는 상당부분 달랐다. 예컨대 조선 전기의 무신·과학자인 이천(1376~1451)의 경우를 보자. ‘예안’으로 알려진 이천의 본관이 현판에는 ‘계림(경주)’이라 했다. ‘밀양 변씨’이며, ‘1369년생’인...

경향신문>문화 | 이기환 역사 스토리텔러 lkh0745@naver.com

[역사와 현실] 김장과 낙천성(2023. 12. 13 20:20)

... 조선인의 생활을 관찰해보면 빠듯한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여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향촌에는 향약이 있고 친족끼리 서로 구제하는 법이 있으며, 돈이 없더라도 인정 넘치게 베푸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

경향신문>오피니언 | 장지연 대전대 역사문화학 전공 교수

[우리말 산책] 외국에는 없는 한국의 먹거리 ‘콩나물’(2023. 11. 26 20:20)

... 나오지만 현재 중국인 식탁에선 콩나물을 찾기 어렵다. 반면 우리는 고려 때의 <향약구급방>에 콩나물을 말려 약재로 쓴다는 기록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도 전국적으로 콩나물이 들어간...

경향신문>오피니언 |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역사와 현실] 잡고 싶은 정치인 되기(2023. 11. 08 20:23)

..., 길을 떠나려고 말에 올랐던 이경항은 동헌 앞에 모인 60여명의 백성들로 인해 말머리를 돌려야 했다. 예안현 백성들 모두가 말고삐를 틀어쥐고는 떠날 수 없다며 현감의 길을 저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역사와 현실] 1605년 안동 대홍수(2023. 07. 20 03:00)

... 짐작하기도 어렵다.(출전: 김령, <계암일록>)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특히 예안 고을을 지나는 낙동강 상류는 분천(汾川)이라는 별도의 이름을 갖고 있었다. ‘큰물 분(汾)’자가...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이기환의 Hi-story] ‘죄없는 자 광해군에게 돌 던져라’…인조반정 400년의 뼈저린 외침(2023. 04. 16 08:00)

... 광해군의 보살핌 속에 동의보감을 완성했습니다. <동의보감>은 한반도에서 나오는 637개 향약 이름을 한글로 표기하여 백성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창과 성홍열, 티푸스 같은...

경향신문>문화 | 히스토리텔러 기자 lkh0745@naver.com

[역사와 현실] 1896년, 예천회맹(會盟)(2023. 03. 30 03:00)

... 선두에서 행진했고, 그 뒤를 안동의(병)진·순흥의진·봉화의진이 함께했다. 8일과 9일에는 예안의진과 영주의진, 풍기의진이 속속 도착하면서, 500명이 넘는 지역 의병들이 예천에 모였다....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역사와 현실] 소학계(2023. 02. 23 03:00)

... 젊은 날 성균관에서 유학할 때 서울의 준수한 선비들과 더불어 옛날 주자(朱子)가 했던 대로 향약을 만들고 혹 매달 초하루에 <소학>을 강론했다. 그때 뽑혀서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 당시의...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정철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

[역사와 현실] 담 너머 민심도 읽지 않는 조정(2023. 02. 02 03:00)

... 음력 1월8일, 예안현(현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에 사는 시골 선비 김령은 정초부터 서울 소식에 신경이 곤두섰다. 지난 연말 서울을 다녀온 김우익의 말에 따르면, 서울은 금세 전쟁이 일어나도 누구...

경향신문>오피니언 | 이상호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