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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일 만에 최대 확진…오미크론 하위변이 확산대비, ‘4차 접종’ 검토중
- 2022. 07. 06 15:07 생활
- 사진|김창길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6일 2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재유행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 전 국민 4차 접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9371명 늘어 누적 1843만335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5일(2만3945명) 이후 42일 만에 가장 많다.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약 20% 늘었다. 이 역시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이뤘던 3월 셋째 주 이후 15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에 대해 접종 후 4달이 흘러 면역력이 떨어진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더불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사람들의 이동량이 많아진 것도 증가세 전환을 부추겼다. 그러나 그 이유란 것이 예측치 못한 사유는 아니다. 이중 방역당국이 주목하는 것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확산세다. 유럽 일부 국가에서 우세종이 된 BA.5의 검출률이 국내에서도 늘었다. 지난주 7.5%에서 24.1%까지 치솟았다. 영국 보건청에 따르면, BA.5의 전파 속도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35.1%나 빠르다. 면역회피 성향도 높아서 돌파 감염자의 경우 재감염 예방 효과를 3배 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더라도 BA.5에 또 감염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정부는 전 국민 4차 접종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4차 접종은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등 고위험 시설의 입소, 종사자에게만 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우선 만성폐쇄성폐질환 등 기저질환자들로 4차 접종 대상을 넓히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코로나 백신 4차 접종, 60대 이상으로 확대…오미크론 유행↓ 7주만에 10만대
- 2022. 04. 13 14:56 사회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60세 이상 연령층으로 확대한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4차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4차 접종은 지난 2월부터 전국 요양병원·시설과 면역저하자 등에 대해서만 시행해 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이는 미국,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의 4차 접종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에서는 전문가들과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한 끝에 내린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과 사망률은 미접종자와 비교해 각각 약 31분의 1, 17분의 1로 떨어진다. 또 오미크론 감염시 회복기간은 3차 접종자가 평균 4.4일로 2차 접종자(평균 8.3일)에 비해 짧다. 이에따라 국내 60세 이상 연령층은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120일이 지난 시점부터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접종하고, 희망할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처럼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백신으로, 접종 수용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4차 접종 방법은 크게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으로 나뉜다. 당일접종은 하루 뒤인 14일부터 가능하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전화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접종하면 된다. 예약접종은 오는 25일 시작된다.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에서 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 대리예약과 전화예약(☎ 1339,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22일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방안과 더불어 방역·의료체계를 일상화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발표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국제적인 동향을 보면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비상사태를 종료하거나 방역조치를 해제하며 일상으로 전환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며 “우리도 높은 백신 접종률과 유행의 안정세, 그리고 의료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심스럽게 나아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기대처럼 국내 오미크론 유행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만5419명 늘어 누적 1583만6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6주간 매주 수요일에 발표된 확진자 수는 7주 만에 10만명대로 내려왔다.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8247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4만6174명)가 마쳤다. 만 5∼11세 소아 1차 접종률은 0.9%로 집계됐다.
-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60세↑ 확대…오미크론 유행↓7주만에 10만대
- 복귀한 박명수 “오미크론, 소문과 달리 아팠다”
- 2022. 03. 10 12:04 연예
- 코로나19 확진돼 자가격리를 마친 박명수가 복귀와 동시에 코로나19의 고통을 호소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방송인 박명수가 복귀했다. 박명수는 10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자가격리를 마치고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에 있었다. 박명수를 대신해 그간 스페셜 DJ들이 바톤을 이어받아 진행을 이어왔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코로나19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우리 주위에 코로나 오미크론 걸린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소문과 다르다.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심각할 정도로 아팠다. 목이 너무 아파 물을 못 마시고 침을 삼키지 못할 정도”라며 “아무 것도 먹지 못해 이틀, 삼일 만에 4kg가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왜 걸렸는 지를 따져봤다. 마스크 착용은 정말 꼭 필요하다”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마스크 착용을 꼭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굉장히 많은 분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우리 주위에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며 “서로 각별히 주의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되면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몸조히 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명수는 지난 2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PCR(유전자증폭)검사를 받은 박명수는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박명수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완료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 스프링캠프에 깊게 파고든 오미크론···연습·시범경기 어쩌나
- 2022. 02. 21 16:34 야구
-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권도현 기자전파력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프링캠프에 깊게 파고들었다. 당장 연습·시범경기와 대유행 정점 예측시기가 맞물린다는 문제가 닥쳤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26명, 코치진은 7명이라고 밝혔다. 각 구단은 KB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확진자가 나오면 KBO 사무국에 보고한다. KBO 사무국은 2월 초 스프링캠프 시작 시기에 맞춰 각 구단에 자가진단키트를 140개씩, 총 1400개 배포했다. 지난 주말부터 새 스트라이크 존을 설명하기 위해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에 심판진을 파견하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보냈다. 선수의 확진 소식은 매일같이 들리고 있다. 이날 오후 NC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NC에서만 17일부터 닷새간 선수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NC는 18일부터 매일 1군 선수단과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 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선제 조치로 하루간 훈련을 중단하기도 했다. 롯데도 같은 이유로 지난 16일 훈련을 취소한 바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 훈련 중인 SSG 선수단은 상당한 양의 자가진단키트를 구비해놨다. 필요에 따라 훈련지 인근 병원에서 의료진이 진행하는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한다. SSG 관계자는 “인천 강화에서 훈련 중인 2군 선수용을 제외한 KBO 키트 90개를 제주도로 공수했고 250개를 별도로 구매했다”며 “지난주 같은 숙소를 쓴 다른 단체에서 확진자가 나와 선수단 전원 검사에 80개, 신규 합류 인원 검사용으로 10개를 써 250개가 남았다”고 말했다. 올해 출범 40년을 맞는 KBO리그 시범경기는 3월12일, 정규리그는 4월2일 개막한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대유행이 2월 말이나 3월 중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10개 구단이 캠프를 마무리짓고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시기다. 올해 한 팀의 시범경기 수는 16경기로 지난해보다 6경기 늘었다. 하지만 계획보다 적은 경기를 치른 채 정규시즌에 나서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스프링캠프프로야구코로나19오미크론
- [스경X초점] 오미크론으로 멈췄던 공연계, 다시 재개
- 2022. 02. 20 10:31 생활
- 엑스칼리버. 사진 EMK 제공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인한 확진자 속출로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이 공연을 재개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레베카’, ‘썸씽로튼’ 등 코로나19로 멈췄던 뮤지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내걸며 관객들을 향해 손짓했다. 출연진의 확진으로 지난 5일부터 공연을 취소했던 ‘엑스칼리버’는 15일 공연을 재개했다. ‘엑스칼리버’는 공연 재개와 함께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취소 회차 예매자와 다회차 관람객을 대상으로 최대 50% 쿠폰을 제공한다. 서울 외 지역에서 공연을 관람차 극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지역 거주자 최대 30% 할인도 실시한다. 공연 종료 후의 커튼콜 장면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는 ‘커튼콜 데이’ 이벤트도 이날부터 3월 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그간 촬영이 불가했던 커튼콜을 촬영할 수 있어 공연의 여운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다. 오는 24일 영상화 촬영 회차 당일에는 전석 40% 할인과 배우 사인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12일 공연을 재개한 ‘레베카’는 2주 가량 공연을 하지 못했던 만큼, 회차도 추가했다. 마지막 공연일을 27일에서 28일로 연장했고, 공연이 없었던 일요일 저녁과 월요일 회차도 더했다. 이에 따라 13일, 14일, 20일, 27일 오후 7시 공연을 추가했다. ‘썸씽로튼’도 17일부터 다시 막을 올렸다. 설 연휴 직전에 배우 서경수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공연이 취소된 후 이충주 등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무대가 중단된 상태다. 이달부터 닉 바텀 역에 김동완, 셰익스피어 역에 최재림이 합류한다. 지난 8일부터 공연을 중단한 ‘프랑켄슈타인’도 15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 한 공연관계자는 “멈췄던 공연이 재개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면서 “방역을 철저히 한 후 공연을 하고 있지만 언제 다시 확진자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역학조사도 오래 걸리고, 자가격리 판단기준도 확진자마다 달라서 공연 중단 결정을 하기 쉽지 않다”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 공연
- '오미크론 확산'에 구례군, 3월 산수유꽃축제 취소
- 2022. 02. 10 18:09 생활
- 구례군 제공전남 구례군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도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례군은 전날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2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구례산수유꽃축제를 취소했다.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축제를 취소했으나 상춘객들이 몰려 일일 방문 차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구례군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상춘객들이 많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개화 기간 동안 방역상황실과 산수유마을에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전문 방역 요원을 배치해 매일 소독할 예정이다. 노점상 및 야시장 판매 행위도 단속한다.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전문 교통용역을 배치할 계획이다. 축제는 취소하지만 최소한 인원만 참석해 코로나19 종식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봉행하고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산수유꽃 드론 영상·사진 콘테스트를 할 예정이다.
- 10일부터 ‘고위험군’만 집중 관리…오미크론 변이 폭발
- 2022. 02. 09 13:59 사회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만명에 육박한 4만9천567명을 기록한 9일 서울 용산역 선별 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준헌 기자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일부터 ‘고위험군’만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4만9567명 늘어 누적 113만1248명이라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이달 말에는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설 연휴가 확산의 ‘분수령’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적절하게 제어되지 못하면 위중증·사망 피해도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군’만 집중 관리하는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를 10일부터 가동한다.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이 경증·무증상인만큼 한정된 의료자원을 고위험군에 투입해 위중증 환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전략이다.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지금처럼 담당 의료기관이 하루 2번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 밖의 ‘일반관리군’은 필요할 때 인근 병·의원이나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호흡기전담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 진료를 받거나,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찾아 검사, 처치, 수술, 단기입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정부는 물품 보급업무에 투입되던 인력을 고위험군 보호 업무에 투입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는 재택치료키트도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만 지급하고 있다. 라면 등 생필품 지급도 독거노인 등 꼭 필요한 대상에게만 선별적으로 한다. 7일간 격리 의무를 지게 되는 밀접접촉자의 범위도 축소됐다. 밀접접촉을 했더라도 접종 미완료 상태의 동거인이거나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 접촉한 경우가 아니라면 더이상 격리되지 않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이후 확진자는 1억3000만명, 사망자가 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고 AFP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또 “주요 백신이 기존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 유증상, 감염 예방 등 전 부문에서 보호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나타난다”면서도 부스터샷을 맞으면 보호력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 10일부터 ‘고위험군’만 집중 관리…오미크론 변이 폭발
- [스경X초점] 오미크론, 뮤지컬을 멈춰세우다
- 2022. 02. 07 15:50 생활
- ‘엑스칼리버’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공연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준수, 옥주현, 신영숙, 민영기, 서경수 등 배우들과 제작진의 확진으로 ‘엑스칼리버’, ‘레베카’, ‘썸씽로튼’ 등 주요작품들이 일시 중단한 상태다. 김준수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백신 부스터 샷 접종을 완료한 상태였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6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는 지난 5일 공지에서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추후 공연 일정에 대해 다시 한번 공지하겠다”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옥주현, 민영기, 신영숙 등 배우들이 확진 판정을 받은 ‘레베카’도 6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출연진의 코로나19 최초 확진 판정 이후 설 연휴 및 전국적인 신규 확진자 증가 추세로 인해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조사 결과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이날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설 연휴 직전에 확진자가 발생한 ‘썸씽로튼’의 경우에도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선제적으로 지난 4일까지 공연을 취소했고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와 6일까지 이를 연장한 바 있다. ‘썸씽로튼’은 17일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뮤지컬 ‘더데빌’도 확진자 발생으로 6일까지 공연을 취소했다. 제작사 앨앤디웍스는 “공연 재개 여부는 7일 공지 예정이오니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공연계는 방역 패스 적용에 따른 객석 내 띄어앉기 수칙이 완화되면서 지난해 연말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12월 공연 매출액은 약 494억원(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집계 기준)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 월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워왔다. 하지만 일일확진자수가 3만명을 넘어서며 공연계가 다시 위축되지 않을지 우려되고 있다.
- 뮤지컬
- 이마트, 오미크론 대응 내달 2일부터 영업시간 1시간 단축
- 2022. 01. 28 17:33 생활
- 이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내달 2일부터 점포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117개 이마트 매장과 20개 트레이더스 매장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줄어든다. 이마트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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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미크론 변이 어디로 가나’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주문 늘며 일부 도매상 품절
- 2022. 01. 28 12:29 생활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환자 급증에 대비해 정부가 방역 지침을 변경하면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 설연휴를 앞둔 선주문까지 겹쳐 일부 도매상에서는 품절로 표시되기도 하지만, 의약품 유통업체와 약국 등 소매 현장에서는 연휴 후에는 유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와 일선 약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역을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커지고 있다. 29일부터는 고위험군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자가검사키트를 미리 구비하려는 약국과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선별진료소 등에서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약사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HMP몰 등에서는 28일 기준으로 자가검사키트 재고가 없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자가검사키트 재고를 확보해 놓으려는 약사들의 선주문이 많아지고, 자가검사키트 업체들이 선별진료소 등에 제품을 우선 공급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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