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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79 건 검색)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개막···첫 날 옥상달빛·까치산 등 공연·헤드라이너 데이식스·데이브레이크
2024. 10. 26 23:40 연예|연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가을 대표 뮤직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2024)’의 막이 올랐다. 공연 첫 날에 메인무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 헤드라이너로는 아이돌밴드 데이식스가 팬덤을 이끌며 페스티벌 개막일 흥행을 견인하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수변무대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에 헤드라이너 데이브레이크는 무대 도입부터 관객들을 일어서게 했고 자신들의 특기인 흥겹고 대중적인 멜로디로ㅍ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완숙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이날 메인무대에 서브 헤드라이너로는 결성 20주년을 맞는 페퍼톤스가 연륜이 느껴지는 안정감 속에 히트곡으로 이어지는 셋리스트로 소프트록의 정수를 들려주며 청중을 즐겁게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러빙 포헤스트 가든에 서브 헤드라이너 하동균은 밴드셋으로 탄탄한 공연을 펼쳤다. 그에 앞서 무대에 선 옥상달빛은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듀오의 안정적인 키보드 연주에 실린 따스한 음색의 보컬과 함께 “음악하는 개미 처럼 열심히 할 것”, “끝까지 (팬)여러분을 물고 늘어지겠다”는 익살이 넘치는 조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프롬, 지소쿠리클럽 다린이 낮 공연을 이어갔다. 메인무대 낮 공연으로 볼빨간사춘기, ‘복면가왕’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터치드, 오월오일 방예담 등이 열기를 이어갔으며 터치드 무대가 특히 열기와 퍼포먼스 면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미래의 헤드라이너’들이 공연을 펼친 브라이트랩 무대는 페스트벌의 흥미를 증폭했다. 헤드라이너를 맡은 디에잇투는 4인조 밴드 구성으로도 탄탄하게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익살스런 소개 멘트와 무대 설명으로 엔터테이너로의 자질도 보여주었다. 이날 브라이트랩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 밴드는 까치산이었다. 이들의 안정감 넘치는 보컬과 인상적인 기타 플레이는 내년 페스티벌에서 좀 더 큰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이파이유니온도 인상적인 사운드로 청중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브라이트랩 공연장에는 이희상, 임지우 등도 공연을 펼쳤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은 27일과 오는 11월 2일, 3일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가 계속 이어진다. 특히 올해 공연은 ‘국내 페스티벌은 2~3일이 한계’라는 그 동안의 개념과 다른 획기적인 4일 공연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도 음악산업계에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은 LUCY(루시)’와 ‘N.Flying(엔플라잉)’, ‘멜로망스’, ‘짙은’, ‘한로로’, ‘ONEWE(원위)’, ‘KIDS : SURL X Lacuna(키즈 : 설 X 라쿠나)’와 ‘불독맨션’, ‘위아더나잇’, ‘리도어’, ‘Dragon Pony(드래곤포니)’가 공연을 한다. 2주차 첫날11월 2일은 ‘10CM(십센치)’를 비롯해 ‘FTISLAND(FT아일랜드)’, ‘권진아’, ‘김필’, ‘pH-1’, ‘소수빈’, ‘쏜애플’, ‘글렌체크’, ‘E SENS(이센스)’, ‘THE SOLUTIONS(솔루션스)’, ‘다운’, ‘dori(도리)’가 무대에 오른다. 페스티벌 마지막 일정인 11월 3일에는 ‘스윗소로우’, ‘나상현씨밴드’, ‘유다빈밴드’, ‘김수영’, ‘허회경’, ‘신인류’ ,‘ATEEZ(에이티즈)’와 ‘규현’, ‘CNBLUE(씨엔블루)’, ‘소란’, ‘홍이삭’, ‘HYNN(박혜원)’의 무대가 펼쳐진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도심형 페스티벌의 선구자,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2차 라인업 발표···십센치, 이센스, 소란, 옥상달빛 등 16팀 추가
2024. 08. 27 17:55 연예|연예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17년간 개최되어 온 도심형 페스티벌의 원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2024)’가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1차 라인업에서 ‘Daybreak(데이브레이크)’, ‘권진아’, ‘LUCY(루시)’, ‘규현’, ‘볼빨간사춘기’, ‘멜로망스’, ‘홍이삭’ ‘HYNN(박혜원)’, ‘글렌체크’, ‘짙은’, ‘N.Flying(엔플라잉)’, ‘한로로’, ‘나상현씨밴드’, ‘터치드’, ‘페퍼톤스’, ‘쏜애플’, ‘김필’, ‘리도어’, ‘김수영’, ‘유다빈밴드’, ‘jisokuryClub(지소쿠리클럽)’, ‘다운’, ‘소수빈’, ‘하동균’ 등 24팀의 아티스트들을 대거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GMF2024는 최정상급 아티스트부터 차세대 신예들까지 적절한 조화의 16팀을 추가로 공개했다. 첫날인 10월 26일에는 동화 같은 가사로 듣는 이의 동심을 자극하는 청춘 밴드 ‘오월오일’,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로 전국 방방곡곡의 팬들과 마주한 ‘옥상달빛’, 29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둔 무한한 가능성의 싱어송라이터 ‘방예담’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월 27일에는 훵크와 록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오랜 기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온 밴드 ‘불독맨션’, 데뷔 전부터 단독 공연을 매진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는 안테나의 신인 밴드 ‘Dragon Pony(드래곤포니)’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민트페이퍼 2주 차 첫날인 11월 2일에는 독창적인 스타일로 국내 최정상급 래퍼로 평가되는 올라운더 뮤지션 ‘E SENS(이센스)’, 페스티벌부터 단독 콘서트, 드라마 OST까지 섭렵한 만능 싱어송라이터 ‘10CM(십센치)’, 올 상반기 과감한 시도를 담은 정규 3집으로 완성도 높은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 멀티 장르의 선두 주자 ‘THE SOLUTIONS(솔루션스)’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일정의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청량함 가득한 매력으로 여름 콘서트를 성료한 페스티벌 계의 황제 ‘소란’, 깨끗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마음 속 깊은 곳을 건드리는 싱어송라이터 ‘허회경’, 지난 주말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감성 밴드 ‘신인류’가 합류했다. 더불어 GMF2024는 신예 아티스트들을 인큐베이팅할 수 있는 무대를 신설하고자 ‘bright lab.(브라이트 랩)’ 스테이지를 추가한다. 해당 무대에는 10월 26일 ‘JTBC 팬텀싱어 2’ 준우승팀 소속의 ‘한태인’을 주축으로 한 애니메이션 록 기반의 밴드 ‘까치산’이 등장할 예정이며, 27일에는 짜임새 있는 사운드와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커다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고고학’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솔직한 속마음을 노래하는 라이징 밴드 ‘Frankly(프랭클리)’, 11월 2일에는 현대인이 느끼는 일상 속 감정들을 차분하게 풀어내는 ‘이고도’가,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음반, 노래 부문에 후보로 오른 이력이 있는 얼터너티브 포크 뮤지션 ‘김제형’이 무대를 펼친다. 브라이트 랩의 출연진은 향후 라인업 발표를 통해 15팀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며, 4일간 총 20팀이 무대에 오른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 두 차례에 걸쳐 2주 치 티켓을 오픈한 GMF2024는 예매처 일간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개의 스테이지(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러빙 포레스트 가든, 브라이트 랩)에서의 무대 진행을 예고했으며, GMF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이벤트 및 어트랙션까지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 중이라고 전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10월 26일~27일, 11월 2일~3일 2주 총 4일간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의 공식 티켓은 인터파크,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3차 라인업은 다가오는 9월 9일 공개될 예정이다. 일정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는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홈페이지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식 SN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종합] “반갑노” 치트키, 옥상 추락 사망설? 가짜뉴스에 누리꾼 ‘분노’
2024. 07. 30 16:47 연예
치트키 SNS 영상 캡처 옥상에서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라고 알려진 언더그라운드 래퍼 치트키(정준혁·21)가 영상을 올리며 자신의 사망설이 거짓인 게 드러나 누리꾼들이 분노했다. 30일 치트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갑노ㅋ”라는 짧은 글과 함께 릴스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떨어졌다고 알려진 옥상에서 춤을 추며 생존해있음을 알렸다. 치트키 SNS 영상 캡처 또 그는 화장실에서 “내가 돌아왔다”는 자신의 노래 가사에 맞춰 흉기(?)를 들고 춤을 추는 등 알 수 없는 행동을 했다. 특히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쇼미 래퍼들 방송 래퍼들 미안. 내가 가져갈게”라는 글도 남겨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치트키의 ‘사망설 가짜뉴스’에 누리꾼들은 “앨범 홍보하려고 어그로 끈 거라고 하더라” “래퍼들 수준이 이 정도냐” “한심하다” “너 그럴 줄 알았다” “이제 진짜 죽어도 아무도 믿지 않겠다”라며 그를 비난했다. 치트키 SNS 영상 캡처 앞서 이날 오전 치트키의 ‘사망설’이 불거졌다. 그의 지인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인스타그램 팔로워 1400명 달성 이벤트로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펼쳤다. 치트키의 지인 A씨는 힙합 커뮤니티에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하고 기프티콘 랜덤으로 시청자분들 중 한분께 드리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며 “층수가 5층 빌딩인데다 중간 턱이 있고, 그 치트키 친구분이 장난인 줄 알고, 내려가 봤는데 애가 반응이 없어서 119 신고하고 응급실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판정 받았다고 한다”고 적은 바 있다. 이후 치트키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댓글들이 이어졌으며 치트키의 여자친구는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거라 믿어, 무조건”이라며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지. 우리 꿈에서 매일 만나자. 오빠의 첫 사랑이 나였음을 너무 감사하다”고 올리기도 했다.
‘스캔들’ 한보름X최웅, 옥상 밀회···김규선 질투 폭발
2024. 07. 11 18:24 연예|연예
KBS 화면 캡처 ‘스캔들’의 한보름이 기억을 잃은 최웅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8회에서는 박진경(한보름 분)과 정우진(최웅 분)의 옥상 밀회를 포착한 민주련(김규선 분)이 질투심에 휩싸였다. 방송에서 문정인(한채영 분)은 ‘포커페이스’ 투자자를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 하지만 투자자는 나타나지 않고 제작비가 부족한 상황에 놓인 정인은 감독 나현우(전승빈 분)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현우는 작품의 품질을 생각해 보라고 그녀를 다독였지만, 정인은 제작비를 막 쓰는 이들에게 분노했다. 작가 진경의 얼굴을 처음 보게 된 정인은 반갑게 인사했지만, 진경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보기만 해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정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진경에게 친절히 소개까지 했지만 싸늘한 진경의 태도에 황당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포커페이스’ 대본 리딩 현장에 있던 진경과 우진은 옥상에서 몰래 만나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반면 서로를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을 목격한 주련은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진경은 우진과 옥상 밀회 이후 현우와 자신의 작업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곧이어 우진이 진경에게 만남을 요청, 진경은 현우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우진을 선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진은 진경을 만나기 위해 외출을 감행하지만, 이를 안 주련은 그의 앞을 막아섰다. 또한 주련은 우진의 핸드폰을 무자비하게 뺏어가려는 등 거침없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불을 지폈다. 그런가 하면 우진과 주련이 다투는 것을 목격한 정인은 바닥에 떨어진 우진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정인은 그가 자신 몰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우진의 뺨을 때리며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주련은 우진을 때린 정인에게 반항했다. 당황하는 정인을 뒤로 주련은 우진을 데리고 방으로 올라갔고, 혼자 남겨진 정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일일드라마 ‘스캔들’ 19회는 11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옥상달빛 데뷔 이래 첫 바이닐 발매, 한정판으로 예약 판매
2024. 07. 02 06:45 연예|연예
마운드미디어 옥상달빛의 정규 3집 앨범 ‘40’이 피지컬 앨범에 이어 LP로 재탄생한다. 지난 3월 발매한 앨범 ‘40’은 2013년 ‘Where’ 발매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으로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옥상달빛의 성숙과 성장을 담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LP는 옥상달빛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매하는 바이닐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YES24, 알라딘, 핫트랙스 등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주간 한정된 기간의 주문 수량에 한해서만 제작되며 형광 컬러반 스페셜 에디션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다. 옥상달빛은 ‘없는 게 메리트’, ‘수고했어 오늘도’ 등 보편적인 삶의 단상을 소박하고 진솔하게 담아낸 가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위로를 전하며 데뷔 이후 ‘프로 힐러’라는 수식어와 함께 했다. 정규 3집 ‘40’ 역시 20대부터 마흔을 맞은 지금까지 쌓아온 김윤주와 박세진 두 사람의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보편적인 공감을 견인하며 호평받았다. 옥상달빛은 지난 2월 오프라인 이벤트 ‘옥탑라됴’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 ‘40’ 발매 및 단독 공연을 통해 싱어송라이터 듀오의 컴백을 알렸으며, 7월 LP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스캔들’ 한채영, 옥상에서 떨어진 채 발견 ‘추락 엔딩’ 大충격
2024. 06. 18 18:12 연예|연예
KBS ‘스캔들’이 첫 방송부터 한채영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회에서는 ‘포커페이스’ 종방연이 한창 진행되는 도중 제작사 대표 문정인(한채영 분)이 옥상에서 떨어진 채 발견돼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성공적으로 마친 드라마 ‘포커페이스’ 종방연 현장에서 문정인과 백설아(한보름 분)의 강렬한 대치로 포문을 열었다. 정인은 자신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설아에게 다가가 “흰색 드레스라, 지저분하게 짝이 없는 주제에 순결해 보이고 싶었나 보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그러나 설아는 정인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모습을 봤다며 협박했지만, 정인은 설아를 향해 가소롭다는 듯 “증거 있어?”라고 물어보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곧이어 정인은 살해 협박 편지를 받게 됐고, 황당한 기색을 내비치며 편지를 보낸 이가 설아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과거 설아와 연인 사이였던 정우진(최웅 분)은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정인의 딸 민주련(김규선 분)은 혼자 있는 우진에게 다가와 자신의 엄마와 무슨 관계인지 물어보며 눈물을 보이는 등 우진을 사이에 두고 정인과 설아, 주련의 사각 관계를 예고해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정인과 그녀의 남편 민태창(이병준 분)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본 우진은 정인을 자리에서 대피시켰다. 이후 정인은 우진을 향해 “내가 제작사 대표가 아니었다면 정우진 네가 날 사랑해 줬을까?”라며 그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우진은 정인의 손을 꼭 잡았고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말미, 정인은 ‘포커페이스’ 종방연 중 홀로 옥상으로 올라가 “내가 여왕”이라며 숨겨왔던 욕망을 표출, 그런 그녀가 옥상에서 떨어져 발견되는 추락 엔딩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1회부터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탄탄한 연출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한채영의 독보적인 존재감 또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녀를 둘러싼 위태로운 관계성이 극의 몰입감을 더하며 정인의 죽음 속 감춰진 비밀이 무엇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일일드라마 ‘스캔들’(연출 최지영 / 극본 황순영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1회는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스캔들’ 2회는 18일 저녁 7시 50분 안방극장에 배달된다.
‘수지맞은 우리’함은정X강별, 두 자매의 숨 막히는 옥상 대치
2024. 05. 03 17:17 연예|연예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수지맞은 우리’의 함은정이 완전 무장을 한 채 강별을 만나러 간다. 3일 방송 예정인 KBS1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연출 박기현 / 극본 남선혜 / 제작 몬스터유니온, 삼화네트웍스) 29회에서 진수지(함은정 분)와 진나영(강별 분)이 옥상에서 숨 막히는 대치를 벌인다. 앞선 방송에서 나영은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다시 한번 수지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나영은 수지의 막말에 대들다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고, 엄마인 장윤자(조미령 분)까지 나타나 기자회견장으로 들어가려는 수지를 막아섰다. 이로 인해 수지는 과호흡증까지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마스크와 모자까지 눌러쓴 수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사람들에게 폭력 의사라고 낙인찍힌 수지는 완전 무장한 채 나영을 만나러 간다. 방송국 옥상에서 마주한 수지와 나영은 팽팽한 대치를 벌인다. 나영은 뻔뻔한 표정을 장착한 채 수지를 노려보는가 하면, 수지에게 폭탄 발언까지 하며 그녀를 코너로 몰아세운다. 나영의 도발에 더 이상 참지 못한 수지 역시 거센 반격에 나선다고 하는데. 난간 위에 올라가려고 하는 나영의 모습도 포착됐다. 위험천만해 보이는 상황 속 나영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며 수지를 협박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또 과연 두 사람의 격렬한 대치가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수지와 나영의 아찔한 대치 상황은 오늘(3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29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옥상달빛, 멜론 트랙제로 5월 ‘이달의 아티스트’ 선정
2024. 05. 03 05:38 연예|연예
옥상달빛, 멜론 트랙제로 5월 ‘이달의 아티스트’ 선정 싱어송라이터 듀오 옥상달빛이 약 15년간 활동하며 있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음악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5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옥상달빛과 함께한 다양한 음악 이야기들을 5월 2일 오전 10시 30분 멜론 스테이션에서 공개한다. 24살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운명적으로 처음 만나 올해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옥상달빛은 이날 첫 만남 에피소드를 비롯해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 팀명 탄생 비화 등 웃음을 자아내는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솔직하고 센스 넘치는 입담을 펼친다. 옥상달빛은 지난 2018년 싱글로 발매한 ‘직업병’을 직접 선곡해 청취자들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윤주는 이 노래와 관련한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옥상달빛은 ‘꾸준히, 성실하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듀오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2010년 데뷔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곡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마흔살을 맞아 ‘40’이라는 정규 앨범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10년 10개월만에 정규앨범을 선보인 옥상달빛은 “지난 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면서 곡이 많이 나왔다. 옥상달빛이 ‘지금 느끼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팀’이다보니 40세를 앞두고 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나열해보자 했는데 곡들이 많이 모였다”라고 말한다. 또, 멜론 트랙제로는 옥상달빛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담은 명곡들로 구성한 특별한 플레이리스트도 공개한다. 최근 발매한 ‘다이빙’, ‘드웨인존슨’,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약속할게 난 죽지 않아’를 비롯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누구도 괜찮지 않은 밤’, ‘두 사람’ 등이 포함된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매달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추천 신곡’을 발표하며 다양한 아티스트와 명곡을 지속적으로 조명 중이다. ‘이달의 아티스트’는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적 있는 아티스트가 대상이며 ‘트랙제로 추천 신곡’은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 선정한다. ‘트랙제로’는 국내 음원플랫폼 업계 유일의 인디음악 지원사업이자, 인디음악을 대표하는 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음악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스경X인터뷰]옥상에서 혼자 훈련하던 ‘외골수’ 소년…최정 “제가 노력파라구요? 야구가 재미있어서, 잘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2024. 04. 25 06:00 야구
SSG 최정이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 대기록을 달성한 후 축하받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최정이 24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최정(37)이 홈런 신기록을 앞두고 있을 때 동생 최항(30·롯데)은 형이 매일같이 훈련하던 모습을 떠올렸다. 최항은 “어렸을 때 집에 오자마자 옥상에서 혼자 훈련하던 형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런 걸 보면 (홈런 신기록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항 외에도 그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동료들도 모두 최정을 ‘노력파’라고 지칭했다. 그리고 이런 노력들은 대기록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통산 홈런 기록 신기록을 썼다. 4-7로 뒤처진 5회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정은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127㎞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468번째 홈런을 친 최정은 역사를 썼다. 경기 전까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개인 최다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최정은 이 부문 1위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웠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05년 SK(현 SSG)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단한 최정은 데뷔 첫 해인 2005년 5월21일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쳤다. 이 때 우연히 ‘홈런존’에 타구를 보낸 최정은 홈런 상금 100만원도 거머쥐었다. 당시 그는 “매니저님이 숙소에서 상금을 주시는데 그 때 ‘이게 프로구나’라고 생각한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웃었다. 처음엔 홈런 하나를 치는 것만으로 설레는 마음이었지만 다음해부터는 장타 재능을 발휘했다. 2006년 12홈런으로 프로 데뷔 두번째 시즌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최정은 이후 꾸준히 10홈런 이상을 쳤다. 지난해까지 18시즌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연속 시즌 두자릿수 홈런 기록은 이미 최정이 가지고 있다. 이날 홈런은 시즌 10호 홈런이었고 연속기록을 19시즌으로 늘렸다. SSG 최정이 24일 롯데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홈런왕 타이틀도 세 개나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개인 첫 40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12년만에 생애 첫 홈런1위 타이틀(공동 1위)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46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홈런 1위에 올랐다. 2021년에도 35홈런으로 통산 세번째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최정은 홈런의 대명사가 됐다. 그리고 이제 KBO리그 역사상 가장 많이 홈런을 친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정은 ‘노력파’라는 말에 손사래를 쳤다. 그는 “단점이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는게 내가 재미있는게 있으면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가령 김성근 감독님이 계실 때에는 수비도 연습으로 는다는게 느껴지니까 힘들다는 소리를 안 하고 다 했었다.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타격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단지 재미있어서 파고들다보니 나온 결과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들이 저보다 많은 노력을 한다”라며 거듭 손사래를 쳤다. 야구에 있어서는 완전히 ‘외골수’다. 최정은 “몰입하면 잠도 안 자고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2012년 9월9일 넥센전에서 강윤구 선수를 상대로 타격 매커니즘을 바꾸게 한 홈런이 있었는데 당시 터치감을 안 잊으려고 연습을 많이 했고 유지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정은 아직도 당시의 홈런 느낌을 그대로 유지할만큼 파고들었다. 그러면서도 “남들도 똑같이 하는 노력이다. 그냥 나에게 맞는 기술을 잘 선택해서 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꾸준하게 하고 있지 않나”라며 몸을 낮췄다. 야구를 워낙 좋아하기에 그 안에서도 재미를 찾으려고 노력한 결과다. 최정은 “타격이나 수비, 주루 등 그 중에서도 재미없는게 있지 않나. 나는 그 속에서도 재미를 찾으려고 하는 성향이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실력이 느는게 느껴지면 더 기분 좋고 설레고, 빨리 내일 경기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돌이켜봤다. 기념구를 들고 있는 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이른바 야구와의 ‘권태기’도 왔지만 오히려 지금 최정을 만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최정은 “2014~2015년에 약간 권태기 비슷한 느낌이 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마음을 가진게 시간이 많이 지나서 공부가 됐다. 덕분에 모든 상황이나 어려운 게 있을 때 멘탈적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 원동력을 갖고 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 모든게 야구가 다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봤다. 그래서일까. 대기록을 세운 뒤에는 멍한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 기록이 당분간은 깨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든다. 최정은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하는게 목표였다. 계속 내 기록을 깨는 게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 기록에 더 큰 의미를 두는 이유다. 또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 500홈런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500홈런은 최정이 계속 하던대로만 한다면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다. 32개의 홈런을 남겨두고 있다. 최정은 “은퇴할 때까지 계속 기록을 깨면서 뛰다가 은퇴하는게 목표다. 20시즌 연속 치면 더 좋지 않겠나. 두자릿수 홈런에 목표를 두고 해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제 대기록을 달성한 뒤 좀 더 후련한 마음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최정은 “500홈런이라는 목표는 생겼지만 시즌 목표는 잡지 않았다. 통산 홈런 목표는 큰 목표를 가져야 관리도 할 것이고 오래 야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잡은 건데 개인 목표는 없다. 이제는 나머지 홈런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매년 그랬듯이,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SG 최정(오른쪽)과 롯데 최항. SSG 랜더스 제공
[스경X현장]최정 홈런 신기록 그 후…동료 김광현 “내 승리보다 더 많은 홈런” 동생 최항 “옥상에서 혼자 훈련하던 형, 당연한 결과”
2024. 04. 24 21:03 야구
SSG 최정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친 후 동료 한유섬의 축하를 받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최정(37)이 드디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드디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4-7로 뒤처진 5회 2사 후 타석에 나선 최정은 롯데 선발 이인복의 초구 127㎞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역사를 썼다. 경기 전까지 이승엽 두산 감독이 현역 시절 기록한 개인 최다 통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최정은 통산 468번째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 부문 1위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웠다. 데뷔 후 꾸준하게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자리에 섰다.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05년 SK(현 SSG)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에 입단한 최정은 데뷔 첫 해인 2005년 5월21일 현대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쳤다. 다음해 12홈런으로 프로 데뷔 두번째 시즌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최정은 이후 꾸준히 10홈런 이상을 쳤다. 지난해까지 18시즌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연속 시즌 두자릿수 홈런 기록은 이미 최정이 가지고 있다. 이날 홈런으로 19시즌으로 다시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홈런왕 타이틀도 세 개나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개인 첫 40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12년만에 생애 첫 홈런1위 타이틀(공동 1위)을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46홈런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홈런 1위에 올랐다. 2021년에도 35홈런으로 통산 세번째 홈런왕을 차지하는 등 최정은 홈런의 대명사가 됐다. 그리고 이제 홈런 부문에서는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최항. SSG 랜더스 제공 최정이 대기록을 달성하자마자 사직구장에서도 함성이 쏟아졌다. 홈, 원정할 것 없이 모든 팬들이 최정을 축하했다. SSG 추신수와 롯데 전준우 등 양측 주장들이 함께 나와 최정의 기록 달성을 축하했다. 이밖에 동료 김광현, 동생 롯데 최항은 물론 SSG에서 뛰었던 외인 타자 제이미 로맥 등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광현은 “16~17년 전까지만 해도 나와 ‘승을 많이 하냐, 홈런을 많이 치냐’ 이런 내기도 했던 걸로 기억한다”며 “벌써 KBO리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이제는 내 승리보다 훨씬 많은 홈런을 쳐서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타자로 있어주는 게 너무나 고맙고 제일 많은 혜택을 받은 게 나인 것 같다. 내가 던질 때 결승타도 많이 쳐주고 홈런도 많이 쳐줘서 지금 내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정 선수의 신기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많은 홈런을 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동생 최항은 “정말 믿기 힘든 같은데 홈런 개수만큼 형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것 같다. 어렸을 때 집에 오자마자 옥상에서 혼자 훈련하던 형의 모습이 뇌리에 스친다. 그런 걸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형이 기록을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한 기록인 것 같고, 앞으로의 기록들도 형이 하루하루 꾸준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니 항상 그 자리에서 ‘최정답게’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추신수는 “KBO 한국 야구의 대기록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하길 바란다. 최정 선수가 아프지 말고 팀 동료, 선배로서 존경받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미국에서만 지켜보다, 지금 동료로서 최정 선수를 보니 중계화면에서 봐왔던 것보다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솔직히 많이 느꼈다. 더 대단한 건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인지를 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정이라는 선수가 이처럼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매일 야구를 준비하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을 때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로맥은 “5년 동안 대기 타석에서 나의 순서를 기다리면서 최정 선수가 앞에서 보여줬던 엄청난 활약들을 봤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 내가 한국에 간 첫해에 최정 선수가 특별한 재능을 가진 타자이고, KBO 역사에 남을 타자가 될 것을 느끼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최정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고, 또 최정 선수가 경기하는 것을 보는 게 항상 즐겁다. 앞으로도 멀리 있지만 계속 지켜볼 거고 행운을 빈다”라고 했다. SSG 추신수와 롯데 전준우의 축하를 받은 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김재현 SSG 단장은 “대기록을 달성하는 영광스러운 순간에 옆에 함께할 수 있어서 나 또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이 최정 선수의 재능을 칭찬하지만, 그 재능보다도 지금까지 야구를 대하는 열정과 노력이 없더라면 이런 대기록은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축하했다. 조동화 SSG 코치도 “20년 가까이 한 팀에 함께 있었는데 ‘천재형이냐 노력형이냐’ 했을 때 ‘노력형’ 선수인 것 같다. 정말 고민 많이 하고 어느 누구보다 준비를 많이 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이다. 최정 선수가 한국의 업적에 남을 만한 대기록을 세울 수 있어 축하하고 최정 선수의 모습을 보고 후배들도 꾸준히 따라가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박정권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처음 팀에 입단했을 때부터 최정 선수가 정말 최고의 선수가 될 거라고 예상했었고, 몸 관리를 지금까지 잘 해오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는데 앞으로도 500홈런, 600홈런도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고의 홈런 타자 최정 선수의 최다홈런 신기록 달성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정과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한화 노시환도 “선배님의 기록 달성을 축하드리고,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홈런 타자의 꿈을 가진 한 야구선수로서 정말 많이 보고 배웠고, 같은 야구장에서 함께 뛰었다는 것이 큰 영광이다. 신기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했다.
스경X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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