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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사·보험사도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실시···“제도 조기 도입 유인”
금투사·보험사도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실시···“제도 조기 도입 유인”
2025. 01. 15 16:03경제
... 금투사 및 보험사가 책무구조도에 기반한 내부통제 관리 체계를 오는 4월11일까지 조기 도입 및 운영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운영 기간을 실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일단 시범운영...
[서울25]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운영
[서울25]마포구, 홍대 레드로드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운영
2025. 01. 15 10:51지역
... 경의선숲길부터 홍익대, 당인리발전소까지의 약 2㎞를 문화관광특화거리 레드로드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을 포함한 유동 인구가 많고 핼러윈이나 연말연시 등에는 안전관리가 필요할 만큼...
인천시, 설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인천시, 설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2025. 01. 14 10:04경제
... 50%도 면제 아이돌봄서비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설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맞벌이·한부모 등 자녀 돌봄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인천설날아이돌봄서비스맞벌이한부모아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CES 2025서 첫 단독 경기도 통합관 운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CES 2025서 첫 단독 경기도 통합관 운영
2025. 01. 12 11:05지역
... 협력해 17개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경기도 통합관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라카관에서 운영했다. 경과원은 참가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사전교육, IR 피칭 멘토링,...

스포츠경향(총 1,853 건 검색)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 모집···학교 클럽 활성화·배구 저변 확대·유망주 조기 발굴 목표로 신청 학교 지원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 모집···학교 클럽 활성화·배구 저변 확대·유망주 조기 발굴 목표로 신청 학교 지원
2025. 01. 15 16:03 스포츠종합
KOVO 제공 한국배구연맹(KOVO·총재 조원태)이 서울 지역에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배구 유망주 조기 발굴을 위한 2025년 KOVO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를 모집한다.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학교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4학년까지이며, 운영 기간은 3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다. 선정 기준은 배구 스포츠클럽이 활성화돼 있거나 이 사업을 통해 학교장의 활성화 의지가 있는 학교다. 또 주당 10시간 수업 시간 시간표 배정(정규수업 6시간, 방과 후 수업 4시간)이 가능하고, 여름·겨울방학 기간 특강 8시간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배구 수업 진행을 위한 체육관과 기자재를 갖춰야 하며, 연맹 주관 유소년대회 참가 가능한 학교(연 2회)다. 선정된 학교에는 배구 전문 강사를 파견해 강습을 진행하고, 미카사 볼 20개 등 수업에 필요한 교구를 지원한다. 한편 연맹 배구교실은 작년 기준으로 전국 46개 학교에서 9000여 명의 학생이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해 인성 교육과 체력 증진,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유소년 배구교실을 통해 발굴되는 우수 선수들은 초중고교는 물론 장기적으로 프로배구 V리그의 기반을 튼튼히 할 자원이 될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이메일(freevj@kovo.co.kr)로 하면 되고, 운영학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를 참고하면 된다.
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축구협회처럼 연기되나…선거운영위 구성부터 잘못
배드민턴협회장 선거, 축구협회처럼 연기되나…선거운영위 구성부터 잘못
2025. 01. 15 14:42 스포츠종합
대한배드민턴협회 홈페이지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입후보 금지 조처’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후보 지위를 회복했다. 협회가 자체적으로 구성한 선거운영위원 중 절반 안팎이 신분 등 문제로 사퇴하거나 해촉돼 선거 자체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겼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21부(김정민 부장판사)는 15일 김 회장이 협회를 상대로 낸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무효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김 회장의 입후보를 불허한 선거운영위원회의 결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입후보 불허 조처 효력을 정지하고, 후보자 자격을 임시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거 예정일은 다음날인 16일이다. 김 회장은 지난 8일 선거위가 오재길 위원장 명의로 김택규 후보의 후보자 결격 사유를 심사해 후보 결격자임을 공고하면서 후보로 등록하지 못했다. 선거 자체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협회가 구성한 선거운영위원 중 절반 안팎이 최근 잇따라 의원직을 내놓거나 해촉됐다. 정당 당원 신분을 유지한 채 운영위원직을 수락한 게 뒤늦게 들통났기 때문이다. 정당인은 선거운영위원이 될 수 없다는 협회장 선거 관리 규정을 위반한 선임이었다. 법원도 “선거위원회가 구성된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정당원이었으므로 선거위원으로 될 수 없는 사람이 포함돼 구성된 하자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이같은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어 그(선거위 공고) 효력이 없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적시했다. 다만 법원은 “2025년 1월 16일 개최 예정인 회장 선거에서 김택규 회장을 후보자에서 제외하고 선거 절차를 진행해서는 아니된다”는 김 회장의 주장은 기각했다. 법원은 “선거위 구성의 하자가 인정되는 이상 선거의 제반 절차가 모두 효력이 없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나 채권자(김택규)의 신청 취지로 주장하는 한도에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가처분 신청 취지 문구 자체만 독립적으로 판단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는 의미다. 결국, 선거 지속 여부는 협회 선거운영위가 결정해야 한다. 구성부터 잘못됐고 절반 안팎 중도 이탈한 운영위가 선거를 계속 진행한다면 선거 후에 법정 다툼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선거에는 최승탁 전 대구배드민턴협회장,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후보로 등록됐다.
회장 선거 파행, 홍역 앓는 축협···선거운영위 공정성 위해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린다
회장 선거 파행, 홍역 앓는 축협···선거운영위 공정성 위해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린다
2025. 01. 14 19:34 축구
연합뉴스 회장 선거 파행으로 인해 고민이 큰 대한축구협회가 선거운영위원회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위원 수를 확대하고 언론인 위원을 늘리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14일 2025년 제1차 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제55대 축구협회 회장선거 업무를 진행할 선거운영위를 이달 중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들이 불공정 논란을 끊임없이 제기해온 이번 회장 선거는 법원의 선거 중지 가처분 인용 결정에 당초 지난 8일 열릴 예정이던 투표가 연기되고, 곧이어 기존 선거운영위가 위원 전원 사퇴로 해산하는 파행을 겪었다. 축구협회는 다시 진행되는 선거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선거운영위 위원 수를 늘리기로 했다. 한국축구인노조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앞에서 정몽규 회장과 축구협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규정상 선거운영위는 법조계, 언론계, 학계 인사로 7명에서 11명 사이로 구성해야 하며, 지난 선거운영위는 8명으로 운영된 바 있다. 이번엔 8명보다는 많은 위원으로 선거운영위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축구협회는 또 전문성은 물론 대중적인 잣대에서의 공정한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언론계의 참여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 되도록 법조, 언론, 학계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운영위원을 위촉하기로 했다. 해산된 선거운영위에선 8명 중 1명만 언론인이었다. 해산된 선거운영위는 자체 결정에 따라 위원 면면을 공개하지 않았다가 8명의 위원 중 3명의 위원이 건설·부동산 분야를 전문으로 내세우는 변호사인 것으로 드러나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현 회장인 정몽규 후보가 대형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을 주력 계열사로 둔 HDC 그룹 회장이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허정무(전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와 신문선(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후보가 정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달 말까지 새 선거운영위를 구성, 다음 달 초 이사회를 거쳐 선거업무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선거운영위에서 논의하게 된다. 정몽규 ,허정무, 신문선 후보. 연합뉴스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 확대 운영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 확대 운영
2025. 01. 14 10:31 생활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교실 운영 모습,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올해는 1월부터 어린이 문화 교실을 운영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 구연동화 및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은 지난해 5~12월 매주 토요일 운영하여 연인원 1500여 명이 이용했다. 올해부터는 지난해 이용객들의 높은 인기와 겨울 방학 기간 등을 고려하여 1월부터 12월까지로 기간을 확대하여 운영한다.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 1월 프로그램 ‘광명스피돔 어린이 문화 교실’은 광명스피돔 2층 어린이 북카페에서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차례로 당일 현장 신청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어린이 문화 교실을 신청하지 못하더라도, 2층 어린이 북카페와 3층 유아 놀이방 시설은 경주일(금∼일)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관내 지역 어린이들과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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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이야기] 산타와 편지 나눠요…‘서울 산타우체국’ 운영
[우정 이야기] 산타와 편지 나눠요…‘서울 산타우체국’ 운영(2024. 10. 30 06:00)
2024. 10. 30 06:00 경제
올겨울 서울에도 산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국이 생긴다. 사진은 산타우체국 홍보카드 / 우정사업본부 제공 올겨울 산타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산타우체국’이 서울에서도 운영된다. 11월 말까지 편지를 쓰면 크리스마스 무렵 산타의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0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중앙우체국 우표박물관에 산타우체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타우체국은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선물상자 등으로 장식된 포토존, 소원을 써보는 소원 트리, 산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우체통 등으로 구성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산타우체국에서 11월 말까지 산타에게 편지를 보내면 크리스마스에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산타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산타에게 쓴 편지에 우표를 붙이고 ‘산타우체국’(서울시 중구 소공로 70)으로 편지를 보내면 된다. 산타의 답장에는 ‘2024 브레드이발소 씰(sea)’도 동봉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겨울 크리스마스 시기 아이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산타우체국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동심을 떠올리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산타우체국의 원조는 핀란드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이 산타클로스의 공식 거주지인데 이곳에 원조 산타우체국도 있다. 매년 세계 곳곳에서 오는 편지만 약 200만통에 이른다고 한다. 1985년 이후 약 200개국에서 총 2000만통의 편지가 전달됐다고 전해진다. 핀란드 산타우체국은 요정모자와 펠트 부츠 등 ‘엘프’ 분장을 한 이들이 운영한다. 산타우체국 내에서는 공식 촬영 외에 개인 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산타마을 곳곳에는 산타 모형, 산타우체국 우체통 등이 있다. 로바니에미시 유튜브 채널에서는 산타마을 경관을 실시간 생중계하고 있다. 각 나라의 크리스마스 풍습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전시장과 지역 수공예품을 파는 기념품점도 있다. 인근 순록 사파리농장에서는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볼 수 있다. 한국은 강원 화천군에서 2018년부터 산타우체국을 운영하고 있다. 로바니에미 산타우체국으로부터 공식 인정도 받았다. 연중무휴로 산타우체통에 편지를 넣을 수 있고, 편지는 매년 11월 핀란드 산타마을로 전달된다. 그렇다고 편지를 핀란드어로 쓸 필요는 없다. 12개국 언어를 사용하는 비서들이 산타가 답장을 쓰는 걸 돕는다고 한다. 산타의 답장도 한국어와 영어로 써서 같이 온다. 화천군에 따르면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1만통의 편지가 화천군 산타우체국에 접수됐다. 이중 약 절반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우체국을 방문해 쓴 편지다. 보통 크리스마스 10일 전부터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화천 산타우체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쿠키, 공예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핀란드 산타우체국에서 온 인형과 엽서 등 기념품 구입도 가능하다. 매년 겨울에는 핀란드에서 산타클로스와 엘프를 초청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우정이야기
[김유찬의 실용재정](46) 세수결손과 지방정부 재정운영
[김유찬의 실용재정](46) 세수결손과 지방정부 재정운영(2024. 10. 04 16:00)
2024. 10. 04 16:00 경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과 김범석 1차관이 지난 9월 12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국세 수입의 결손은 결과적으로 중앙정부 예산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에도 큰 영향을 준다. 국세 수입 결손이 발생했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지자체)로서는 지방교부세가 주는 것이다. 지방교부세법에 따르면 국세 수입의 19.24%는 지방교부세로, 이중 97%는 보통교부세로 편성해야 한다. 이렇게 편성된 보통교부세는 지자체의 일반재원으로 활용되기에 매우 중요한 재원이다. 지난해 중앙정부에 56조4000억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했다. 지자체 몫으로 돌아가는 지방교부세액도 자동으로 18조6000억원이 삭감됐다. 재추계 결과 올해도 예산 대비 29조6000억원 규모의 세수결손이 예측된다. 지자체는 계획했던 여러 사업을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한다. 이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운용한다. 기금은 각 회계와 기금에서 여유자금을 조성해 각종 예산상의 재원부족액에 대응하도록 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는 조례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지방재정법 및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지자체가 조례를 이용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설치하고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수결손 시 사업 폐기 외 대응 방법 없어 법률 개정으로 지자체는 회계 및 기금 간의 여유 재원을 예수 또는 예탁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고 여유 재원 활용을 통합 관리하는 기금을 설치하는 등의 제도를 시행할 수 있다. 또 회계연도 간 재정수입 불균형도 조정할 수 있고, 회계 및 기금의 재원이 부족하면 일시적으로 융자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회계연도 간 세입 감소에 따라 활용이 필요하거나 대규모 재난 및 재해 등으로 필요하면 지방채 원리금 상환 등에 쓸 수 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지자체의 재정위기 시 대응할 수 있는 예비재원이다. 그러나 여유자금 부족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재원이 없는 지자체가 상당수다. 서울·경기 및 일부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실질적으로 적립할 수 없거나 아주 적은 금액밖에 적립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대부분이다. 결국 국세 수입 결손이 생기면 대부분의 지자체는 사업을 미루거나 폐기하는 것 외에는 대응할 방법이 없다. 국가재정법(제59조)에 따라 중앙정부의 결산보고서는 회계연도 다음 해 4월 10일까지 감사원에 제출하게 돼 있는데, 이는 지자체의 예산이 확정돼 시행된 이후다. 2023년도와 같이 국세손실이 발생하는 것은 해당 연도에 이미 알게 되지만 결손 규모가 확정되는 것은 결산 시점, 즉 2024년으로 지자체의 2023년 예산집행이 이미 끝난 다음이다. 지자체 입장에서는 중앙정부의 세수결손과 결산내용에 따라 이미 집행한 미래 예산을 줄여야 한다. 최소한 지자체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재정 부담이 생기게 되면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는 주어져야 할 것이다. 지방교부세법 제5조 제2항에는 국세 증감이 발생한 경우 지방교부세도 함께 조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국세가 줄어들면 지방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교부세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방교부세 차액은 국세를 증감한 지 2년 이내에 국가 예산에 반영하게 돼 있다. 최근 정부는 2023년 9월 국세 수입에 대한 예측치 변경에 따라 세수결손금액을 반영했고, 올해 9월 지급돼야 할 지방교부세 중 23조원을 임의로 지급하지 않았다. 지방교부세법에는 이를 차기 및 차차기 회계 기간의 지방교부세에 반영하기로 돼 있지만, 정부는 규정을 지키지 않고 추경예산안 의결 없이 임의로 국세 수입 결손을 당해 지방교부세에 반영했다. 지방교부세 감액 통보 절차 개선 필요 물론 국세 수입이 감소하면 연동하는 지방교부세도 감소하며 지자체 역시 이를 감내해야 한다. 지방교부세법은 다만 시간을 두고 차기와 차차기 예산연도에 부담을 나누도록 규정해둔 것이다.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고 즉시 감액하는 것은 지자체가 지방교부세 감액에 따른 대응을 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분기마다 나눠 지급하고 있는데, 올해 9월에 지자체에 지방교부세가 감액된다는 사실만 통보하고 명확한 감액 규모는 알려주지 않았다. 감액 사실을 통보했을 뿐 규모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어 지자체의 재정 운용 혼란을 가중했다. 또 정부는 각 지자체가 가용할 수 있는 지방채 발행을 통해 부족한 재원의 일부를 충당하도록 유도했다. 하지만 국채는 중앙정부가 유연하게 발행할 수 있으나 지방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발행 방법 혹은 발행 규모 등이 한정돼 있어 국채에 비해 유연한 발행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안이라 보기도 어렵다. 국세결손이 예상됨에 따라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그 사실을 통보하는 절차도 개선이 필요하다. 만약 국세결손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지자체에 교부할 지방교부세 감액이 필요하면 그 근거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지자체별 지방교부세 감액 규모를 공식문서 등으로 지자체에 통보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방교부세 감액에 대한 조정일정까지 포함해 지자체가 국세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액 감액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여유와 정보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기금이 지자체의 재정위기 시 대응할 수 있는 예비재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서울 등 재정자금의 여유가 있는 광역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재정에 참여하고 지자체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금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 물론 도덕적 해이의 발생을 저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필요할 것이다. 재정이 어려운 지자체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틀에서 일반적인 지방채의 이자율보다 낮은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면서 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환 기간을 5년 정도의 중기적인 시계로 설정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
김유찬의 실용재정
[우정 이야기] 무의탁환자 ‘밤낮없이 간병’ 시범 운영
[우정 이야기] 무의탁환자 ‘밤낮없이 간병’ 시범 운영(2024. 04. 10 06:00)
2024. 04. 10 06:00 경제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보호자 없는 환자를 위한 ‘야간 간병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간다. 2001년 ‘무의탁환자 야간 간병 지원사업’을 시작한 우본은 지역 자활센터협회, 지역 병원과 협약을 한 뒤 보호자가 없는 무의탁환자를 발굴해 야간 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환자 5만5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우본은 그간 저소득 중장년 여성 1050명을 간병인으로 채용했다. 올해는 전국 8개 지역 무의탁환자 3000여 명에게 야간 간병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에는 일부 지역에서 야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간병서비스를 지원한다. 부산지역 4개 협력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주간 간병서비스를 운영한 뒤 다른 지역에서도 주간 간병서비스를 도입해 무의탁환자 돌봄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야간 간병 지원은 의지할 곳 없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본은 4월 12일부터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 64만 장을 판매한다고도 밝혔다. 청석학원은 1924년 청암 김원근(1886~1965)·석정 김영근(1888~1976) 형제가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청암은 상점을 운영해 모은 재산을 바탕으로 1923년 초 동생 석정과 함께 사재를 출원해 대성보통학교를 건립했다. 부유층 자녀들만 교육의 기회를 얻었던 당시 시대 분위기에서 청암은 극빈층의 입학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정 시절인 1946년에는 청주대학교 전신인 청주상과대학을 설립하고, 사재를 전부 기증했다.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공헌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의 충북지역에 대흉년이 들었을 때 청원군과 증평, 충주 일대의 주민들을 구제했다는 기록도 있다. 청암에게는 업적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과거도 있다. 청암은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경제계와 교육계에서 자리를 잡은 1930년대 중반부터 일제에 협력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포상을 받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 들어갔다. 청암이 씨앗을 뿌린 충청지역에 새로운 교육기관이 들어서며 자리를 잡았다. 1974년 석우 김준철 박사는 청암·석정 형제 뜻을 이어가기 위해 청석고등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청주대학교, 청주대성・청석・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대성중・대성여자중학교, 청주대성초등학교 7개 교육기관이 청석학원 학교법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념우표에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이야기
김여정 정말 페이스북 운영했나(2022. 11. 04 11:17)
2022. 11. 04 11:17 정치
ㆍ노동신문 보도문 짜깁기… 메타 측, 본지 취재 후 계정 삭제 “사실 여부를 떠나 확인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지난 10월 31일 통화한 국정원 대변인실 관계자의 말이다. “국정원 입장에서는 똑같은 답변을 해드릴 수밖에 없어요. 이해바랍니다.” 김여정 페이스북.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Kim Yo Jong’ 공식계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로필사진 위 커버사진은 최근 북한 주요행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항공육전대의 공수낙하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 페이스북 캡처 기자가 우연히 김여정의 페이스북을 보게 된 것은 약 한 달 전이다. 흥미로웠다. 그는 이미 ‘인싸’였다. 기자와 ‘페친(페이스북 친구)’을 맺고 있는 사람도 이미 스무명 넘게 그와 페이스북 친구을 맺었다. 김여정? 그 김여정 맞다.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이자 중앙위원회 부부장. 그의 게시물 중 기자의 시선을 먼저 끌었던 건 지난 10월 10일 포스팅한 방 사진이다. 아무런 표시 없이 ‘10.10’이라고만 적혀 있다. 10월 10일은 북한에서는 ‘조선로동당 창건일’로 공휴일이다. 김여정 페이스북에서 방 사진이 올라온 건 오후 4시 45분. 그런데 사진 속 벽에 걸려 있는 시계는 7시 47분쯤이다. 뜬금없는 방 사진의 의미는 무엇일까. 본격 취재를 결심한 건 10일 뒤 올린 김정은의 뒷모습 사진이다. 얼핏 공개된 적 없는 근접사진으로 보였다. 실제 구글렌즈 등으로 검색해봐도 걸리는 사진이 없다. 사칭으로 만든 계정이라면 나올 수 없는 ‘진짜 김정은 사진’이 확실했다. 김여정은 정말로 저 페이스북을 운영해 왔던 걸까. 페이스북 공개 ‘김정은 뒷모습’ 사진 진실은 기자는 노동신문 등 북한 공식매체에 해당 사진이 게재된 사실이 있는지 여부의 확인을 국정원에 요청했다. 돌아온 답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라이선스를 받아 국내에 제공하는 언론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사진 확인도 답변하기는 어렵다.” 국정원 측은 “통일부에 문의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했다. 김여정 명의의 페이스북 진위 논란이 처음 나온 건 아니다. 보도를 찾아보니 올해 1월, 지난해 7월에도 논란이 있었다. 당시 보도는 “누군가 사칭해 만든 계정일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렸다. 올 1월 보도는 조금 뉘앙스가 달라졌다. 매일 꾸준하게 체크하고 있다는 한 북한 전문가는 “오랫동안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북한 학자로서 그 내용이 도움이 되기도 하고, 일상적인 기조도 잘 나타나 있다. 일상뿐만 아니라 중요한 메시지도 김여정 부부장이 아니고선 쓸 수 없는 내용도 많다”라면서도 “김여정이 직접 운영하는지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굳이 해석하자면 한국이나 다른 나라의 정치인들이 운영하는 SNS도 본인의 활동을 담고 있을 뿐 실제 운영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냐는 설명이다. “계정의 진위 여부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 말씀하신 사진을 체크해봤는데 보도된 사진이다.” 통일부로부터 이틀 만에 돌아온 답변이다. 보도된 사진이라니? 통일부 당국자의 말을 듣고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 지난 10월 13일 노동신문에 보도된 전날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시험발사 현지지도’ 사진이었다. 위 김여정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이 ‘아마추어가 휴대전화로 찍은 B컷 사진’처럼 보였던 것은 왼편의 미사일 발사 장면과 하단의 조선중앙통신 마크를 잘라냈기 때문이다. 구글렌즈 등에서 검색되지 않았던 것도 원본사진을 ‘크로핑(잘라서 편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은 그렇다 치고 올린 글들은? 10월 29일 금요일 오후 9시 39분에 올린 “오늘은 정말 춥네요. 겨올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날씨가”(겨울을 겨올로 적고 있다)와 같은 단문은 출전이 없으니 계정운영자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긴 분량의 글 대부분은 출처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아리랑협회 메아리’ 등이다. 여기에 올라간 기사 중 일부 대목을 따다 붙인 것으로 확인된다. 예컨대 10월 30일 일요일 오후 1시에 올린 “평양시의 곳곳에 군밤, 군고구마의 구수한 향기와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 가을 정서를 더해주고 있다(…).”와 같은 글은 평양시 시민의 일상생활을 전하기 위해 직접 작성한 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의 ‘가을의 정서를 더해주는 군밤, 군고구마 향기’라는 보도의 일부분을 가져다쓴 내용이다. 11월 3일에 올린 “성격은 매 사람에게 고유한 사상 정신적 특징과 그의 개성적 표현이다. 세살적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글도 얼핏 직접 작성한 소소한 게시글처럼 보이지만 역시 찾아보면 같은 날 노동신문에 실린 ‘본사 기자 명주혁’ 명의의 ‘성격도 다듬기탓이다’는 보도 글이다. 지난 한 달여 올라온 페이스북 게시글과 원본 글을 비교해보면 보통 북한의 보도는 김정은의 교시 등을 인용하고 전개하는 데 비해 페이스북 글은 출처표기 없이 원본의 특정 대목을 부분적으로 따서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 마치 새로 직접 작성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다. 이영종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북한연구센터장은 “페이스북 자체는 가짜로 보이는데 북한의 김여정이나 북측 정권 인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며 “그렇지만 아직까지 북한 고위층 핵심인사들이 직접 SNS를 운영하기에는 제약되는 면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에 따르면 김여정 명의로 발표되는 담화를 보면 심각한 내용을 다루더라도 SNS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유되는 말투가 은연중에 발견된다. “결국 외국에서 유행하는 문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인데, 김여정 본인이 김정은에게 어드바이스하는 데 참조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 싶다.” 강진웅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북한학과 교수도 “과거라면 페이스북이 ‘미제’의 것이니 가입해 글 쓰는 것을 금기시했겠지만 어쨌든 현실을 조금씩 인정하며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김정은도 그렇고 김여정은 더더욱 그럴 수 있다. 만약 김여정이 직접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이례적인 사건이라고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최근 유튜브 동영상을 적극 게재하는 것처럼 김정은 집권 이후에 선전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라며 “김여정 명의의 페이스북은 누가 장난을 친 것일 수도 있고, 진짜일 수도 있는데 면밀히 시간을 두고 들여다볼 필요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여정 페이스북은 자신의 프로필에 ‘공식계정 Kim Yo Jong’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페이스북 측은 실제 본인이 쓰는 것이 확인된 경우 공식계정을 뜻하는 ‘블루배지’를 부여한다. 김여정 계정엔 블루배지가 없다. 만약 사칭계정이라면 방치하고 있는 페이스북 측의 문제는 없을까. 페이스북 측 “본인 사용 여부 확인 뒤 조치” 사칭계정 여부 확인요청에 메타코리아(구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대부분의 사칭계정은 알고리즘 AI 필터링을 통해 90% 이상 사전단계에서 걸러내며 아시아권에서만 걸러내는 계정이 일주일에 400만건”이라면서도 “99%를 사전에 걸러낸다고 하더라도 1%만 놓쳐도 수량이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의한 김여정 페이스북 계정의 경우 오랫동안 운영돼왔고, 그 과정에 혹 원치 않는 사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본사 관련 팀에 문의해 조속히 확인·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타 측은 “북한은 제재 대상 국가라 비즈니스 관계가 없다”라며 “접속국가별로 월별 활성사용자 통계를 발표하는데 북한 관련 접속공식통계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간경향 취재 마감 후 메타 측은 11월 3일 오후 7시쯤 이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주소로 들어가면 “현재 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메타코리아 관계자는 “기자님께서 얼럿(alert)을 주신 바에 따라 본사 콘텐츠 관리팀에서 확인 후 사칭계정은 즉시 삭제한다는 커뮤니티 기준에 따라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레이디경향(총 18 건 검색)

빛의 시어터, 성탄·새해맞이 심야 특별전 운영
빛의 시어터, 성탄·새해맞이 심야 특별전 운영
2024. 12. 23 17:45 문화/생활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심야 특별전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가 겨울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내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오후 10시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한다. 또한 해당 기간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 타임 영상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자정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눈이 쌓인 숲속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과 소망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켓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권을 정상가에서 약 25% 할인한 5만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및 빛의 시어터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베어 키링, 오르골 테라피, 구디백과 스카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품 총 100세트를 상품 소진 시까지 4만3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한편 빛의 시어터에서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과 <이응노 : 위대한 예술의 여정, 서울-파리>展를 선보이고 있다.
올여름 내몽고로 향하는 전세기 뜬다···하나투어 단독 운영
올여름 내몽고로 향하는 전세기 뜬다···하나투어 단독 운영
2024. 06. 07 10:11 레저/여행
내몽고 초원별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코로나19 이후 첫 내몽고 단독 전세기를 7월과 8월 한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진에어를 이용해 단독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직항 전세기를 운영하며,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2회 수요일, 토요일에 출발한다. 내몽고는 중국 북부에 위치해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 정도로 날씨가 쾌적하다. 하나투어는 “6~9월은 내몽고를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로 평화로운 초원과 사막, 밤 하늘 별 관측 등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몽고 사막. 하나투어 제공 전세기 상품 ‘내몽고/초원/사막 5, 6일’은 내몽고의 초원과 사막을 정복하는 일정이다. 호화호특의 시라무런 초원과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샹사완사막에서 낙타 체험, 사막 자전거, 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유목민 전통가옥을 개조한 현대식 게르(2인 1실)에서 숙박하며 대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증가하는 중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신규 노선 확대의 일환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전세기를 단독으로 운영한다”며 “내몽고 전세기에 이어 중국 내 매력적인 여행지 발굴과 전세기 상품 확대로 여행객 편의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몽고 시라무런초원. 하나투어 제공
‘왜 물을 줘도 시들하니?’ 서울시, 반려 식물 클리닉 무료 운영
‘왜 물을 줘도 시들하니?’ 서울시, 반려 식물 클리닉 무료 운영
2024. 03. 27 07:00 리빙
식물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 일부 클리닉에서는 입원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반려 식물을 돌보는 일명 ‘식집사(식물+집사)’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현재 4곳에서 총 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반려 식물 클리닉은 병들고 아픈 반려 식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요령까지 알려주는 곳이다. 지난해 종로·동대문·은평·양천구 등 총 4개소에서 운영 중인 생활권반려 식물 클리닉을 찾은 ‘식물환자’는 총 8천 건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올해 하반기 5개 자치구(광진·영등포·관악·서초· 강동구)에서 반려 식물 클리닉을 차례대로 추가 개원한다고 덧붙였다. 반려 식물 클리닉은 방문 또는 전화 문의 식물에 대해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 후 상황별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물 주기, 병해충 등 사후관리 방안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식물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 일부 클리닉에서는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입원 치료도 이뤄진다. 정밀한 치료나 처치, 장기 입원이 필요한 식물의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 식물병원’으로 연계 처치도 가능하다. 반려 식물 상담과 치료 외에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실내식물 가꾸기 교육, 도시농업,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지역별 클리닉에 전화 예약 후 아픈 반려 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고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반려 식물병원(농업기술센터 내)’과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단지, 주민센터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 식물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 식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반려 식물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반려 식물 클리닉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올레,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걷는 ‘워킹메이트’ 운영
제주올레,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걷는 ‘워킹메이트’ 운영
2023. 03. 27 10:11 레저/여행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걷는 워킹메이트 프로그램을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최근 제주 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인 올레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워킹메이트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올레 길의 특정 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6코스의 시작 지점인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완주한다. 주요 언어 외에 기타 언어권은 신청 상황에 따라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워킹메이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40여 명으로, 봉사자 양성과정 및 현장 실습을 거쳤다. 제주올레는 올해에도 같은 과정의 교육을 연 2회 운영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제주올레 측은 “길 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나 언어적 문제로 아쉬워했던 외국인 도보 여행자들에게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미 제주도 내 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외국인들이 문의 및 신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킹메이트는 제주올레 영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으며 구글 링크(https://forms.gle/KBhWjFA6F6J6UUP3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올레 워킹메이트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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