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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경향(총 17 건 검색)

올여름 내몽고로 향하는 전세기 뜬다···하나투어 단독 운영
2024. 06. 07 10:11 레저/여행
내몽고 초원별밤. 하나투어 제공 하나투어가 코로나19 이후 첫 내몽고 단독 전세기를 7월과 8월 한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진에어를 이용해 단독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직항 전세기를 운영하며,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2회 수요일, 토요일에 출발한다. 내몽고는 중국 북부에 위치해 여름 평균 기온이 22도 정도로 날씨가 쾌적하다. 하나투어는 “6~9월은 내몽고를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시기로 평화로운 초원과 사막, 밤 하늘 별 관측 등의 숨겨진 매력을 즐길 수 있어 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몽고 사막. 하나투어 제공 전세기 상품 ‘내몽고/초원/사막 5, 6일’은 내몽고의 초원과 사막을 정복하는 일정이다. 호화호특의 시라무런 초원과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샹사완사막에서 낙타 체험, 사막 자전거, 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 유목민 전통가옥을 개조한 현대식 게르(2인 1실)에서 숙박하며 대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든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증가하는 중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신규 노선 확대의 일환으로 내몽고 호화호특 전세기를 단독으로 운영한다”며 “내몽고 전세기에 이어 중국 내 매력적인 여행지 발굴과 전세기 상품 확대로 여행객 편의 제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내몽고 시라무런초원. 하나투어 제공
‘왜 물을 줘도 시들하니?’ 서울시, 반려 식물 클리닉 무료 운영
2024. 03. 27 07:00 리빙
식물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 일부 클리닉에서는 입원 치료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반려 식물을 돌보는 일명 ‘식집사(식물+집사)’들에게 환영받고 있는 반려 식물 클리닉을 현재 4곳에서 총 9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반려 식물 클리닉은 병들고 아픈 반려 식물의 생육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요령까지 알려주는 곳이다. 지난해 종로·동대문·은평·양천구 등 총 4개소에서 운영 중인 생활권반려 식물 클리닉을 찾은 ‘식물환자’는 총 8천 건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올해 하반기 5개 자치구(광진·영등포·관악·서초· 강동구)에서 반려 식물 클리닉을 차례대로 추가 개원한다고 덧붙였다. 반려 식물 클리닉은 방문 또는 전화 문의 식물에 대해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 후 상황별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서도 식물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물 주기, 병해충 등 사후관리 방안도 꼼꼼하게 알려준다. 식물 상태가 매우 안 좋다면 일부 클리닉에서는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입원 치료도 이뤄진다. 정밀한 치료나 처치, 장기 입원이 필요한 식물의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 식물병원’으로 연계 처치도 가능하다. 반려 식물 상담과 치료 외에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실내식물 가꾸기 교육, 도시농업,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지역별 클리닉에 전화 예약 후 아픈 반려 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신청 가능하고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다. 이용료는 무료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반려 식물병원(농업기술센터 내)’과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단지, 주민센터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 식물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 식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반려 식물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반려 식물 클리닉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제주올레,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걷는 ‘워킹메이트’ 운영
2023. 03. 27 10:11 레저/여행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외국인 올레꾼과 함께 걷는 워킹메이트 프로그램을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 최근 제주 관광이 활기를 띠면서 외국인 올레 관광객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워킹메이트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들이 제주올레 길의 특정 코스를 외국인 신청자들과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6코스의 시작 지점인 쇠소깍 다리에서 출발해 종점인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완주한다. 주요 언어 외에 기타 언어권은 신청 상황에 따라 자원봉사자가 배치된다. 워킹메이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40여 명으로, 봉사자 양성과정 및 현장 실습을 거쳤다. 제주올레는 올해에도 같은 과정의 교육을 연 2회 운영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제주올레 측은 “길 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나 언어적 문제로 아쉬워했던 외국인 도보 여행자들에게 깊이 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미 제주도 내 외국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외국인들이 문의 및 신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킹메이트는 제주올레 영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되어 있으며 구글 링크(https://forms.gle/KBhWjFA6F6J6UUP3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올레 워킹메이트 프로그램 운영
카카오엔터,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운영자 형사 고소
2022. 08. 02 11:00 문화/생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를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국내 최대 웹소설 불법유통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을 상대로 한 손배소에서 승소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토끼 등 국내외에 만연한 불법유통을 뿌리 뽑고, 창작자의 권익 향상을 이끌겠다는 의지다. 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웹사이트 북토끼 운영자들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연재 웹소설 약 2500편과 관련한 대규모 채증 작업을 거치는 등 웹소설 불법유통 사이트에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인 형사 고소를 본격적으로 진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북토끼는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지 아니한 채 작품들을 임의로 다운로드 받은 다음 사이트에 무단으로 업로드하여 불상의 접속자들이 볼 수 있도록 복제, 배포하고 그로 인해 광고수익금을 취득함으로써 영리를 목적으로 저작재산권을 침해하였다”고 명시했다. 북토끼는 지금까지 글로벌 불법유통의 주 타깃이던 웹툰이 아닌 웹소설만을 집중적으로 불법유통하면서 웹소설 창작자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끼쳤다. 이들은 다른 불법 유통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웹사이트에 각종 불법도박 사이트와 음란 사이트 배너를 게재, 소중한 창작자의 창작물을 광고 수익을 얻는 용도로 활용했다. 또한 수차례 도메인을 바꾸어 차단망을 피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음지에서 새 도메인을 배포하는 등 악질적으로 운영해 왔다. 국내 웹툰, 웹소설 시장을 이끌어온 주체로서, 불법유통 모니터링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지난 수년간 웹툰, 웹소설 불법유통을 단속해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형사 고소에 앞서 북토끼를 타깃으로 한 전방위적 근절 활동을 펼쳐왔다. 먼저 글로벌 검색 엔진상 검색이 불가하도록 검색을 차단시켰으며, 국내 통신망을 통한 접속 역시 차단했다. 여기에 북토끼와 유사한 도메인으로 불법유통이 범죄임을 알리는 유인 사이트를 직접 생성해 북토끼의 운영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 노력했으며, 나아가 사이트 폐쇄를 위해 이번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 불법유통은 K웹툰, 웹소설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창작 생태계의 근간인 창작자들의 창작 의욕을 뿌리째 뒤흔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차원의 불법유통 대응 TF를 꾸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불법유통 웹사이트 어른아이닷컴 운영자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1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해 승소했으며, 이를 통해 만연한 불법유통 및 사이트 운영진에 경각심을 안겼다. 지난 6월에는 불법유통 웹툰 차단 225만건, 불법유통 피해 예방액 2650억원, 글로벌 불법 검색 키워드 2000여개 발굴 및 차단 등 굵직한 성과가 담긴 TF 백서를 발간, 창작자에게 불법유통 단속 사실을 알리고 업계와 단속 노하우를 공유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웹툰, 웹소설 시장 구조를 왜곡하고 창작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법유통 근절 활동을 업계 선두에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이호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겸 글로벌 불법유통대응 TF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불법유통을 근절하는 과정에서 당사 IP만이 아니라 한국 창작 생태계에서 탄생해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는 소중한 K웹툰, 웹소설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불법유통 근절을 위한 체계적 대응을 업계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창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마른 개도 카페로 오시개" 감성커피, 강아지 약수터 운영
2022. 07. 18 10:10 화제
목마른 강아지들의 오아시스가 될 강아지 약수터. 감성커피 제공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절실한 한여름, 반려동물의 타는 듯한 갈증도 해결할 수 있는 도심 ‘강아지 약수터’가 마련됐다. 반려동물과 산책 중 식수가 필요한 순간 감성커피를 찾으면 된다. 감성커피 전국 30여 개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강아지 약수터’를 설치했다. 약수터에는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와 컵이 비치되어 있으며, 컵은 사용 후에 약수터 선반에 올려놓으면 된다. 위생 걱정도 없다. 매장에서 수시로 세척해 다시 비치하고 정수기 물 역시 주기적으로 새로 담아 제공한다. 강아지 약수터는 감성커피를 방문 고객 뿐 아니라 반려동물과 산책하는 매장 인근 주민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강아지 약수터 설치 매장은 감성커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공지하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정과 급격한 반려동물 문화의 변화를 체감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카페 문화에 대해 고민하던 중 ‘오아시스 서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면서 사람 뿐 아니라 산책을 즐기는 반려동물에게도 물공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감성커피 반려동물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강아지 약수터’를 먼저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지만, 수의사 등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참여 매장 수도 확대하고 향후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아지약수터감성커피
레고랜드 운영사, 코엑스 아쿠아리움 인수 “전세계 해양생물 경험 제공할 것”
2022. 04. 28 14:26 레저/여행
글로벌 어트랙션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가족 엔터테인먼트 및 어트랙션 기업 멀린엔터테인먼트(Merlin Entertainments, 이하 멀린)가 4월 28일부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3000t규모의 수조와 180개 이상의 해양 전시관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족관 중 하나로, 산천에서 아마존 열대우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중 생물을 전시하고 있다. 멀린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씨라이프(SEA LIFE)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며 쌓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전세계 바다와 해양생물을 돌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영감을 선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멀린은 전세계 주요 관문 도시에 미드웨이(Midway) 실내 어트랙션을 설립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코엑스 아쿠아리움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로써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서울에서 멀린의 첫 번째 어트랙션이 되었다. 멀린은 부산 해운대 해변에 위치한 씨라이프(2014년 브랜드 변경)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가오픈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와 함께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레고랜드는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개장한다. 멀린엔터테인먼트 로고.코엑스 아쿠아리움 인수는 올해 멀린이 추진한 세 번째 사업이다. 앞서 멀린은 1월에 네덜란드의 디스이즈홀랜드(This is Holland)의 인수를, 2월에는 영국 캐드버리 월드(Cadbury World)의 운영권 및 브랜드 라이선스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김영필 멀린엔터테인먼트 미드웨이 APAC 부문 대표이사 겸 사장은 “한국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직원들을 멀린의 가족으로 맞이하여 기쁘다”며 “전문성과 탁월한 지식을 갖춘 코엑스 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의 투자와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필 사장은 서울에서 코엑스 아쿠아리움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롭 스미스(Rob Smith) 멀린엔터테인먼트 미드웨이 APAC 부문 총괄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징적이고도 사랑받는 수족관인 코엑스 아쿠아리움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멀린은 해양 생물과 수중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코엑스 팀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멀린의 APAC 미드웨이 어트랙션 포트폴리오에 추가됨으로써, 멀린은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와 APAC 미드웨이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봄에는 나물이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봄나물 스테이션 운영
2022. 03. 01 10:01 레저/여행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회복하고자 기획된 봄나물 비빔밥 스테이션. 그랜드 하얏트 서울 제공. 겨울에는 활동량이 적어 체력과 입맛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긴 겨울이 끝나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는 체력 보충을 위해 각종 비타민과 칼슘, 철분, 무기질 등이 풍부한 봄나물이 제격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 ‘더 테라스’가 고객들의 봄철 건강 및 입맛 회복을 위해 봄나물 비빔밥 스테이션을 준비했다.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더 테라스는 셰프가 눈앞에서 직접 요리를 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포함해 총 7개의 스테이션로 구성돼 있다. 계절별로 다채롭게 변화되는 메뉴들이 강점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봄나물 비빔밥 스테이션에서는 가평 땅두릅, 돈나물, 달래, 원추리, 씀바귀, 무나물, 해초, 미나리 등 다양한 나물을 맛볼 수 있다. 이용객들은 그릇에 본인이 원하는 나물을 골라 즐기면 된다. 배승현 셰프는 “신선한 봄나물의 향과 봄 멍게의 쌉쌀한 단맛이 같이 어우러지면 굉장한 조화를 이룬다”며 봄나물·멍게 비빔밥을 추천했다. 배 셰프가 추천한 메뉴 역시 레시피와 함께 스테이션에 오른다. 이외에도 나물과 함께 비벼 먹으면 감칠맛을 돋우는 육회가 준비됐다.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로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꼽은 2022년 10대 트렌드 중 하나)’를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테라스의 봄 메뉴는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팝페라 임형주,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청년운영위원 임명
2021. 10. 20 13:43 문화/생활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배기찬(오르쪽)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부터 문대통령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사진| ㈜디지엔콤팝페라테너 임형주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지난 회기에 이어 20기 상임위원로 재임명됐다. 또한 민주평통 창설 40주년을 맞아 역대 최초로 개설된 청년운영위원회 1대 운영위원으로도 임명됐다. 임형주는 지난 14일 오후 2시 민주평통 사무처 회의실에서 배기찬 사무처장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전달받았다. 그는 각 지역 및 전문분야 관계자로 구성 및 위촉된 제1대 청년운영위원회 소속 위원장 지명 13명의 소수정예 운영위원(간사 포함)에 위촉됐다. 임형주는 그동안 민주평통이 주최한 ‘한반도 평화원정대’ 개폐막행사 출연 및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그는 예체능 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제도화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향후 ‘2022강릉세계합창대회’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평화정신’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1980년대 초 설립됐으며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통일 달성에 필요한 정책들에 관해 직접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아울러 그 자문에 응하기 위해 발족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이석현 수석부의장 및 배기찬 사무처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강원랜드,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 운영
2020. 06. 04 09:30 레저/여행
하이원 콘도.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관광취약계층, 사회복지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선물하기 위한 ‘2020년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6월과 9~11월에 걸쳐 하이원 콘도와 호텔 총 6000실 규모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조손·다문화가정 등 관광취약계층, 복지시설·단체 및 사회복지 종사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 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종사자(간호사, 간호조무사, 병원종사자)와 소방관도 포함한다. 이들에게는 호텔 또는 콘도 객실 무료 숙박과 함께 식·음료업장과 리조트의 각종 부대시설(관광곤돌라, 하이원 워터월드, 카사시네마)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청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복지넷(www.bokji.net)에서 할 수 있다. 6월 내 투숙은 오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9~11월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복지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팀 관계자는 “타인을 위해 쉴 틈 없이 달려온 사회복지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평소 여행 기회가 적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활동을 지원하고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몸과 마음을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하이원 객실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에는 1262실, 2019년에는 4032실을 기부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6억760여만원 상당이다.
강창용 원장, 내가 ‘1인 치과’를 운영하는 이유
2014. 11. 23 17:31 화제
치과에 가기가 두렵다는 사람들이 많다. 신경이 곤두서는 굉음과 통증. 사실 이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고가의 진료비와 이것이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내는 비용인지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의구심이 아닐까. 별난 의사 혹은 양심 의사로 불리는 한 치과의사를 만났다. 처음에는 호기심이 일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의사가 치료의 모든 과정을 전담하는 것은 물론 예약, 상담, 심지어 수납까지 혼자서 한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말이다. “여기 오는 환자분들 모두 그렇게 말씀하세요. 어떻게 치과를 혼자 운영할 수 있느냐, 힘들지 않냐고요. 왜 안 힘들겠어요. 너무너무 힘들죠. 혼자 일하다 보니 몸도 고되고 어려움도 많고요. 그런데 왜 혼자 고생이냐고요?” 대답을 기다리고 있는데 강창용(44) 원장은 다짜고짜 A4 종이 2장을 건네면서 “여기에 그 이유가 다 들어 있다”라고 말했다. 종이에 적힌 글 중에 ‘좋은 치과를 고르는 법’, ‘과잉 진료를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의 문구가 눈에 띄었다. 그동안 환자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직접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환자들이 이런 내용을 잘 몰라서 답답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의사 혼자서 다 하는 치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그린서울치과를 찾는 환자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비싼 진료비가 부담스러운 형편이거나, 다른 치과에서 받은 견적이나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수소문 끝에 찾아온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강 원장은 여느 치과들과는 달리 금니나 임플란트 등의 치료는 하지 않는다. 비싼 치료비가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신 보험이 적용되는 아말감이나 레진 치료를 권하는 편이다. 적게는 몇 천원에서 많게는 몇 만원 선이면 할 수 있는 치료다. 만일 치아 상태를 보고 어쩔 수 없이 금니 등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치료받아야 할 치아가 어떤 것이며 상태가 어떤지 등을 상세히 알려준 뒤 다른 치과를 권한다. “치과에서 금니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돈이 없다? 그럼 치아가 더 망가지게 방치해둬야 할까요? 비용 부담으로 신경치료까지만 하고 치아에 구멍이 뻥 뚫린 채로 아무것도 덮지 않고 버티는 환자들도 실제로 많이 봤어요. 그때는 금니 말고 보험이 적용되는 치료를 받으면 돼요. 돈은 적게 들면서도 충분히 치아를 살릴 수 있는데 많은 환자들이 그런 사실을 잘 모르고, 또 그렇게 치료해주는 치과도 많지 않아 안타깝죠.” 강 원장은 아픈 치아보다 치료비 걱정을 먼저 하는 환자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 한번은 어두운 얼굴의 모녀가 지방에서 올라온 적이 있다. 딸이 충치 6개를 신경치료하는 데 총 1백20만원의 견적을 받았는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못해 어머니가 시름에 빠진 것이다. 다행히 큰돈 들이지 않고 간단히 치료가 되는 상태였다. 이처럼 보험이 적용되는 저렴한 치료 위주로만 하다 보니 당연히 병원 수익은 낮다. 그는 “그러니 나는 돈을 못 버는 의사일 수밖에 없다”라며 웃었다. 개원 초기에는 직원 3명을 뽑았다. 개원하고 시간이 흐르며 “돈은 적게 들면서 꼼꼼하게 치료해주는 곳”이란 입소문이 퍼졌다. 환자는 점점 늘어났지만 돈 되는 치료를 안 하다 보니 점점 더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그렇게 인원을 줄이다 3년 전 마지막 남은 직원도 내보냈다. 그래서 지금 의사인 그가 혼자서 환자를 맞이하고 치료하고 수납까지 하게 된 것이다. 나 같은 의사도 있어야 강 원장은 어렸을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신문 배달, 중국음식 배달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벌어야 했다. 그러다 검정고시를 거쳐 서울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일하면서 검정고시로 치대까지 갔다니 원래 공부 머리가 좋았나 보다고 말을 건네자 손사래를 친다. 그저 ‘이대로 살고 싶지는 않다’라는 생각 하나만 품고 오기로 입시 공부를 했단다. 졸업 후 인천의료원에서 일하며 그는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많이 만났다. “값비싼 치료를 하는 치과는 많잖아요. 어떤 환자들은 비싼 치료를 선호할 수도 있겠죠. 물론 그건 환자의 자유이고, 또 존중해요. 하지만 다른 환자들도 분명 있거든요. 저렴하게 치료를 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형편에 맞는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못 찾아서 치아를 방치한다? 치과의사로서 참 가슴 아픈 얘기죠. 그럼 나라도 그런 환자들이 올 수 있는 치과를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환자들 이야기가 나오니 그가 울컥한다. 그동안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하면서 무척 답답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고. 특히 필요하지도 않은 치료를 꼭 해야 한다고 하면서 큰돈을 내게 하는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고 했다. 이른바 과잉 진료 말이다. “어떤 환자가 이가 시려서 강남의 치과를 갔다가 4백만원 견적을 받았대요. 두 군데나 갔는데 같은 얘기를 하기에 놀라서 물어물어 저를 찾아왔더라고요. 아말감으로 때운 치아가 10개 있었는데, 그 밑이 다 심하게 썩어서 금니를 해야 한다고 했다는 거예요.” 환자의 치아를 들여다본 순간 강 원장은 말문이 막혔다. 충치 소견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환자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10개의 아말감을 모두 뜯어냈다. 훤히 드러난 치아 속이 깨끗하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환자는 입이 떡 벌어졌다. 4백만원의 비용과 시간을 아끼게 된 환자는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고 돌아갔다. “육안으로 봐도 그 환자의 치아는 멀쩡한 상태였어요. 그런데 치아 방사선 사진을 보여주면서 충치가 있다고 말했다니 말문이 막히더라고요. 만약 1, 2개 정도였다면 모를까, 10개 모두 그렇게 진단했다는 걸 이해할 수 없죠. 의도적으로 속인 거예요. 그런데 요즘 이와 비슷한 경우의 환자들이 많다는 게 문제예요.” 강 원장은 두꺼운 책 한 권을 가져와 치아 방사선 사진이 실린 페이지를 펼쳤다. 치아 부분은 하얗게, 치아와 치아가 맞물리는 면은 약간 회색빛을 띠었다. 회색 부분을 가리키며 “이 부분이 충치가 생긴 것이다”라고 설명했고 기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순간 강 원장이 “지금 저한테 속으신 겁니다”라고 말했다. 그가 그 챕터의 제목을 가리켰다. ‘착시!’. “방사선 사진을 판독할 때 착시가 일어날 수 있는 경우를 보여드린 거예요. 이건 치과대학에서 다 배우는 내용이에요. 사진상 흰 부분과 검은 부분이 만나면 경계 부분이 회색처럼 그림자 져서 보이니 판독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죠. 이렇게 보면 경계 부분에 뭔가 있는 것처럼 보이죠? 그걸 충치라고 설명해서 신경치료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곤 금니 하라고 하는 거죠.” 몇 년 새 부쩍 늘어난 피해 환자들 한 청년은 다니던 치과에서 2년 전 3백만원 가까이 들여 대부분의 치아를 치료받았는데, 최근 이가 시려서 찾았더니 충치가 다시 생겼다면서 1백90만원의 견적을 내더라고 했다. 다음 말은 더 기가 막혔다. 병원 코디네이터가 해마다 계속 이런 식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말에 의심을 품은 청년이 강 원장을 찾아온 것이었다. 치아를 보니 레진(치아와 색이 비슷한 치과용 수복 재료)을 너무 좁고 얇게 시술해놓았더란다. 금방 깨질 수밖에 없도록 해놓은 것이다. 1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치료받은 치아 모두 그런 상태여서 고의성이 확실히 느껴졌다. 꼼꼼히 살펴보니 일단 금이 간 레진은 1개밖에 없었다. 청년이 낸 치료비는 총 5만원. 강 원장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MBC-TV ‘불만제로’에 방사선 사진을 이용해 과잉 진료를 하는 일부 치과들의 행태를 전했고, 지난 4월 ‘없는 충치도 만들어 드려요-치과 진료 사기’ 편이 방송됐다. “방송 직후에 환자는 조금 늘었는데, 욕은 진짜 많이 먹었어요(웃음).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야 하는 성격이니 어쩌겠어요.” 요즘 병원은 점점 상업화, 대형화되는 추세다. 그야말로 무한 경쟁시대이다 보니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문득 그의 팔목에 붙어 있는 닳고 닳은 손목보호대가 눈에 들어왔다. 혼자서 하루에 평균 13시간씩 일하니 손목이 다 망가진 것 같다 했다. 또한 환자가 치료 과정에 의문을 표시하면 다 뜯어서 직접 보여줄 만큼 ‘끝장을 보는’ 성격 때문에 한 환자를 보는 시간이 긴 탓이기도 하다. “저만 특별히 양심 있는 의사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것보다는 저 같은 사람도 있어야, 조금이라도 바꾸려고 하는 사람이 있어야 환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 거라고, 그렇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사실 저도 잘 몰라요. 주변에선 힘들면 여기 접고 다른 치과로 들어가라고 하는데 그렇게는 못해요. 저도 다른 치과로 가서 월급 받고 일하면 지금처럼 제 소신대로 치료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니까요. 여기서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티고 그담엔 치과의사 그만둘 거예요.” 강 원장은 인터뷰 내내 ‘버틴다’라는 말을 유난히 많이 했다. 무척 지쳐 보였다. 그는 자신이 환자들로부터 ‘양심치과’라는 소리를 듣는 게 세상에서 제일 슬픈 얘기가 아니겠냐고 했다. 정직하게 치료하는, 당연한 일이 기삿거리가 되는 세상인 것 같다고도 했다. 인터뷰 말미, 강 원장은 기자에게 재차 당부했다. “인터뷰에 응한 이유는 우리 치과를 알리고 싶어서도 아니고, 제가 이런 사람이라고 알리고 싶어서도 아니다”라며 “처음에 건넨 종이 2장에 쓰인 내용, 그게 제가 말하고 싶은 전부다”라고. 그는 의사 개인의 양심이나 윤리만으로는 오래 버티기 힘든 환경이 됐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 스스로 더 똑똑해져야 의료 환경도 변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Tip ‘양심치과’ 강창용 원장이 직접 밝힌 과잉 진료 수법 피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 1 진단을 받을 때는 세 군데 이상의 치과를 방문해 반드시 검진만 하러 왔다고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한다. 2 충치가 있는 치아의 위치, 치료 방법 등을 알려달라고 하거나 수첩에 메모한다. 3 ②의 과정에서 각각의 병원마다 충치 개수나 치료 방법이 다르다면 다시 검진한다. 대학 병원이나 믿을 만한 지인의 소개,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양심적이라고 평가받는 치과에서 검진받고 비교해 진료를 결정한다. 4 치료비가 많이 나왔다면 치아에 맞는 보험치료를 알아보거나, 치료가 급한 치아부터 치료를 요구한다. 치과의사에게 여러 부분으로 나눠 시기를 달리한 치료 계획을 부탁하면 진료비 부담을 덜고 과잉 진료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5 치과 선택시 단순히 환자가 많은 병원이라거나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 환자가 많다는 것은 과잉 진료를 통해 환자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진료비가 저렴한 것은 미끼 상품일 수도 있다. 환자를 유인해 박리다매 혹은 위임 진료(치료를 간호사나 기공사가 하는)하는 치과일 수 있으니 그런 치과에 갔다면 검진은 받되 치료 시작은 다른 치과와 비교 후 신중히 결정한다. 6 치과의사가 다 똑같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무한 경쟁 속에서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이들도 분명 있다. 치과에 갔는데 마치 물건을 파는 백화점이나 시장에 온 느낌이 든다면 과감히 그 치과를 나오는 편이 나을 것이다. 7 좋은 치과는 치과 실장이나 코디네이터가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당일에 선납하면 할인해준다는 등의 핑계로 당일 치료를 강권하지 않는다. 8 2, 3년에 1회는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는데도 갑자기 6개 이상의 충치가 있다고 한다면 과잉 진료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9 방사선 사진 촬영 후 기존의 모든 수복물(크라운, 인레이 등) 밑에 충치가 있다고 단정 짓는 병원은 위험하다. 사실 크라운 등은 뜯어봐야 정확한 충치 유무를 알 수 있다. 10 임플란트, 교정 등이 저렴하다는 광고를 보고 환자가 찾아가면 검사해보니 충치가 많다고 진단, 과잉 진료를 해 비싼 진료비가 나오도록 유인하는 병원은 주의한다. 11 치아가 시려서 치과에 갔다가 충치가 많다고 해서 과잉 진료를 당하는 환자가 많다. 치아가 시리거나 아프다고 해서 모두 충치인 것은 아니다. 심한 양치질 때문에 치아 뿌리가 파였거나, 산도가 낮은 귤과 오렌지류, 콜라, 이온음료 혹은 뜨거운 음식 섭취시에도 시릴 수 있다. 잇몸 관리 부족, 스트레스 등 치아는 다양한 이유로 아플 수 있다. 시리면 무조건 치아가 썩었을 것이라는 오해만 버려도 과잉 진료를 피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2 환자가 많은 치과, 중심 상권의 대형 치과, 지인의 소개로 간 치과는 믿을 만하며, 과잉 진료하지 않을 것이라고 무조건 믿지 말라. 위의 사항들을 적용해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다. <■글 / 정성민(프리랜서) ■사진 / 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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