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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따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8’서 ‘따오의 행운슈퍼’ 부스 운영
- 2024. 12. 22 02:03 생활|생활|생활|생활
- 칭따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8’서 ‘따오의 행운슈퍼’ 부스 운영 올 한 해 여러 뮤직 페스티벌에서 캐릭터 ‘따오’를 활용한 ‘따오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온 칭따오가 행운의 메시지를 전하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열어 눈길을 끈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TSINGTAO)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8(서일페 V.18)’에 참가해 ‘따오의 행운슈퍼’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18’은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칭따오는 브랜드 공식 캐릭터인 ‘따오’를 활용한 ‘따오의 행운슈퍼’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따오의 행운슈퍼’는 연말연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행운을 나눈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공간 전체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색상인 녹색으로 꾸몄으며, 실제 슈퍼마켓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 연출로 현장감을 더했다. 다양한 모습의 따오 캐릭터를 공간 곳곳에 배치해 부스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귀엽고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부스를 방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섯가지 행운을 담은 ‘따오의 행운카드’를 랜덤으로 1장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성인 고객 대상으로는 ‘행운 캡슐 뽑기’ 1회권을 증정한다. 캡슐 안에 적힌 등수에 따라 다양한 따오 굿즈를 받을 수 있다. 귀여운 따오의 모습이 담긴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스티커, 펜, 마스킹 테이프 등 문구류를 비롯해 키링, 스마트톡 등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따오 굿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는 포춘쿠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수입주류 전문 유통 기업 ㈜비어케이 관계자는 “공식 캐릭터인 ‘따오’를 주인공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첫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친근하고 유쾌한 캐릭터 ‘따오’와 2024년 마지막 주말에 가족, 친구, 연인분들과 행복한 에너지 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빛의 시어터’, 크리스마스 및 새해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심야 특별전 운영
- 2024. 12. 21 23:32 생활|생활|생활|생활
-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심야 특별전을 운영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오후 10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한다. 빛의 시어터는 해당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담은 포토타임 영상을 선보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4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자정까지 관람 시간을 연장하고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운영한다. 눈이 쌓인 숲속 풍경을 배경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한 해의 다짐과 소망을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빛의 시어터는 연말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켓을 한정 판매한다.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을 비롯해 빛의 시어터 굿즈인 ‘아트 큐브’가 포함된 입장 티켓을 정상가에서 약 25% 할인한 5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및 빛의 시어터 매표소에서 구매 가능하다. 빛의 시어터는 오는 31일까지 연말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빛의 시어터 및 빛의 라운지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빛의 시어터는 △베어 키링 △오르골 테라피 △구디백&스카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에디션 구성품 총 100세트를 상품 소진 시까지 43,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빛의 시어터는 겨울철 실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말에는 심야 특별전을 진행해 이색 데이트 및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이 보다 여유롭게 겨울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빛의 시어터에서는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과 ‘이응노 : 위대한 예술의 여정, 서울-파리’展를 선보이고 있다. ‘베르메르부터 반 고흐까지, 네덜란드 거장들’展은 요하네스 베르메르, 렘브란트 반 레인, 빈센트 반 고흐 등 수많은 네덜란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빛과 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해 재해석한 전시로, 마치 17세기 네덜란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은 빛의 시어터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이응노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이응노 화백을 널리 알리고 세계 미술사 흐름 속 고암의 성과를 조명하고자 이응노미술관과 공동기획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다. 빛의 시어터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폭넓은 회화 세계를 펼친 이응노 화백의 10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몰입형 예술 전시로 재해석해 작품에 새로운 숨을 더했다. ‘이응노 : 위대한 예술적 여정, 서울-파리’展은 창작 예술을 향한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이응노 화백의 역독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한 해의 희망과 활기찬 기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다가오는 연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이색 데이트나 연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빛의 시어터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빛의 시어터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다가오는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돈 문제 아니고, 인천 제안도 거절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안정적 팀 운영 위한 계약 연장 원해
- 2024. 12. 18 14:58 축구|축구
- 수원FC 김은중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연봉 때문에 싸운 적이 없습니다. 단지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1년 계약 연장을 요청했을 뿐입니다.” 수원FC와의 결별설에 휩싸인 김은중 감독이 18일 본지와 통화에서 최근 제기된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김 감독이 현재 연봉의 두 배를 요구하고, 구단이 수용하기 어려운 고액의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 감독은 “구단과 연봉 협상 자체를 아직 시작하지도 못했다”며 “현재 계약이 내년까지인 상황에서, 올해 좋은 성과를 냈으니 1년 정도 연장해서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요지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2부로 강등된 인천 유나이티드 이적설과 관련해서도 명확한 견해를 밝혔다. 김 감독은 “인천에서 2~3일 전에 연락이 두 번 왔었는데, 단호하게 거절했다”며 “수원FC와 계약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갈 수 없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구단이 제기한 ‘인천 이적설’에 대해서도 “구단에서 본인들이 예측하고 예상한 시나리오대로 인천의 오퍼를 받아서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특히 김 감독은 구단의 일방적인 언론 대응에 우려를 표명했다. “구단에서 먼저 이렇게 언론화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런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은중 감독의 수원FC 부임은 지난해 말 K리그에서 큰 화제가 됐다.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벨기에 AFC 튀비즈에서의 지도자 연수, U-23 대표팀 코치 및 수석코치 경험 등 경력을 쌓아온 김 감독은 수원FC 부임 당시 선수들과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의 철학은 성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 역대 최다 실점(76골)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수원FC를 맡아 놀라운 변화를 끌어냈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가야 했던 팀을 단 1년 만에 상위 스플릿(6위 이내)에 올려놓았고, 구단 역대 최다 승점(53점)을 기록하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수원FC 서포터즈 ‘리얼크루’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은중 감독을 지지하며 구단의 현 행정을 강력히 비판한다”며 “2024년 수원FC의 성과는 감독의 헌신과 선수단의 노력, 그리고 팬들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감독을 홀대하고 있다는 여러 소문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의 계약은 내년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다. 아직 본격적인 계약 연장 협상은 시작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시민구단 수원FC와 수원시는 김은중 감독의 연장 계약 등을 논의하는 최종 회의를 열었다.
- 단독
- 넥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운영기금 3억원 전달
- 2024. 12. 16 10:39 생활|생활
- 넥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총 6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0~400만 원의 비급여 치료비를 1년간 지원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며 2차적인 장애 및 질병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매년 기금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병원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로봇 특화 재활치료 확대’,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운영기금으로 총 31억원을 기부했다.
- 허정무, 5가지 키워드 중 ‘균형’ 전략 공약 발표…“17개 지역 축구협회 독립구단 창단 및 운영 지원”
- 2024. 12. 09 17:36 축구
- 사진=피알잼 내년 1월8일 열리는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후보가 지역 축구협회의 독립구단 창단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허정무 후보 측은 9일 “투명, 공정, 동행, 균형, 육성 5가지 키워드 중 지역협회와 함께하기 위한 균형 전략의 하나로 17개 지역 축구협회의 독립구단 창단과 운영 지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허 후보는 국가대표팀에 편중된 축구협회가 아닌, 축구계 전체의 균형을 맞추는 축구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왔음을 알리며 “지역협회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고 선수·지도자 육성과 처우개선까지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축구협회의 독립구단 창단과 운영 지원에 대한 공약은 프로에 진입하지 못한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이다. 이는 축구 지도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수들의 회비 등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시킨다. 지난달 30일 포항과 울산의 코리아컵 결승전을 관전하는 허정무 후보. 연합뉴스 허 후보 측에 따르면 매년 약 2000명에 달하는 축구선수가 대학에 진학하나 그중 10% 정도만 정상적으로 졸업하고 있다. 그리고 그중 대학에서 프로로 진출하는 선수들은 2%에도 미치지 못한다. 여기에서 탈락한 선수들은 축구를 그만 두거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많은 비용을 부담하며 훈련할 수 있는 구단을 찾아다니고 있는 실정이다. 허 후보는 “17개 지역협회별로 독립구단을 1개씩 창단하고 대학 또는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구성원으로 삼겠다”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밝혔다. 또 “해당 지역 출신 70% 이상을 선발하고, 지역협회 독립구단은 K1~K7 리그와 관계없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계획에 따르면 독립구단들은 축구협회의 지원으로 연간 3~4회의 지역협회장배 대회를 치르게 되며 지역협회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기타대회에도 나선다. 또 이를 위한 17개 지역협회의 독립구단 창단 및 운영 예산(지도자 인건비 포함)은 축구협회가 지원하고 선수들은 회비 없이 입단한다. 한편 지난달 25일 출마선언에서 5가지 키워드로 공약을 제시했던 허 후보는 공약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전략을 구체화하여 지속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후보. 연합뉴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 ‘부적절’ 82.1%···체육회 운영 부정적 평가가 69.9%” [리얼미터]
- 2024. 12. 06 13:26 스포츠종합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선 도전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달 3~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현안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이 회장의 3선 도전 적절성’ 질문에 82.1%가 ‘부적절’이라고 답했다. 12.0%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5.9%였다. 이 회장의 대한체육회 운영에 대한 평가는 ‘매우 잘못’이라고 답한 비율이 46.4%로 가장 높았고 ‘잘못한 편’이 23.5%였다. 둘을 합한 부정적인 평가가 69.9%에 가까웠다. 이어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3.1%였고, ‘잘한 편’ 5.0%, ‘매우 잘했음’은 2.0%다. 2016년 통합 체육회 선거를 통해 수장에 오른 뒤 올해 두 번째 임기 종료를 앞둔 이 회장은 각종 비위 의혹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 정책 등을 놓고 갈등을 빚은 이 회장은 지난달 12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차기 선거 출마를 승인받았고, 지난달 26일엔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내는 등 3선 도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스포츠공정위 전체 회의가 열리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 승인 여부에 대한 공정 심사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제공
- ‘비상계엄 6시간’ 프로스포츠 출범 이래 초유의 사태···오늘까지 이어졌다면 경기 운영은
- 2024. 12. 04 10:16 스포츠종합|사회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튿날인 4일 계엄군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출입을 막고 있다. 성동훈 기자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부터 4일 오전 4시 27분까지 약 6시간 동안 비상계엄 상태가 유지됐다. 비상계엄령 선포는 군사정권이었던 1979년 10·26 사태 이후 44년 만이다. 1982년 프로야구를 필두로 출범한 한국 프로스포츠계에는 전례 없는 초유의 사태였다. 각 리그는 혼돈의 밤을 보냈다. 전날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계엄사령부는 결사·집회·시위 등 정치 활동 일체 금지, 언론과 출판 통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태업·집회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포고령을 발포했다. 포고령 위반자는 영장 없이 체포·구금·압수수색 당할 수 있다는 조항이 덧붙여졌다. 계엄군이 시민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게 정당화됐다. 80년대 이후 출생 국민에게 그러하듯이 프로스포츠에도 비상계엄은 처음 겪는 경험이다. 프로스포츠는 1982년 6개 팀으로 구성된 프로야구가 탄생하면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1983년 프로축구, 1997년 프로농구, 2005년 프로배구가 출범했다. 1979년 10월 27일자 경향신문 지면에 실린 ‘모든 체육행사 무기 연기’ 기사.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979년 10월 26일 비상계엄 당시에는 전국의 모든 스포츠 경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계엄령 선포 당시 열리고 있었던 전국축구선수권대회와 야구대제전 등은 일단 전부 중단됐다. 각종 스포츠 경기는 계엄령 선포 9일 후인 1979년 11월 4일부터 재개됐다. 단 계엄령에 따라 대회 개최 24시간 전에 관할 경찰서에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야 했다. 스포츠 경기가 계엄령이 제한하는 ‘집회’에 포함되면서 계엄사의 통제를 받게 된 것이다. 11월 10일이 되어서야 ‘각종 운동경기’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됐다. 비상계엄령 선포 다음 날인 4일에는 남녀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경기가 예정돼 있었다. 비상계엄 상태가 유지됐다면 경기 정상 개최가 어려웠을 수도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는 이날 통화에서 “어젯밤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에는 문체부에서 이사회를 열어서 프로리그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돼 있다”라고 말했다. 수도권 농구단의 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사태 등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느라 잠을 거의 자지 못했다. 경기를 할 수 없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등을 고민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가 시즌 중 중단된 2021년 8월 잠실야구장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과거 문체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폭염 등 질병·천재지변으로 인해 경기 미개최를 결정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전날과 같은 대통령의 일방적 비상사태 선언으로 인해 리그 일정에 혼란이 생긴 적은 없었다. 군사정권 이후 초유의 사태다. 또 다른 문체부 관계자는 “비상계엄령 선포부터 해제까지 너무 짧은 시간에 진행됐기에 따로 문체부에서 논의한 건 없었다”라며 “197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보니 어떻게 회의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례가 없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령이 해제됨에 따라 이날 프로스포츠 경기는 정상 개최된다.
- 축구팬 61%,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연임 반대···독단 운영, 집행부 무능력·무원칙 지적
- 2024. 12. 03 16:47 축구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2월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과 관련해 축구협회의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축구팬 10명 중 6명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4선 연임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3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축구 콘텐츠 기업 달수네라이브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에 반대하는 여론이 61.1%포인트로 집계됐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은 22.3%였으며 16.7%는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연임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약 3배 높게 나왔다. 연임 찬성과 반대의 차이는 38.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70.7%)가 4선 연임에 반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50대(67.6%), 18~29세(63.5%), 30대(60.8%), 60대(54.9%), 70대(46.1%)가 뒤를 이었다. 4선 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가 18~29세(14.9%)인 것도 눈에 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결승전을 찾아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비판적인 여론을 받는 주된 이유를 물어본 질문에는 독단적인 운영 체계(30.8%)와 집행부의 무능력과 무원칙(27.1%)을 절반 넘게 선택해 특정 이슈가 아닌 전반적인 행정력을 지적했다. 이어 ▲감독선임 과정(16%)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8.6%) ▲기타/잘 모름(7.6%) ▲잘못한 일 없음(5.1%)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4.9%) 순서로 평가했다. 국회 질의와 문화체육부 감사를 통해 이슈화된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78%로 매우 높았다.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유지해야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만두어야 한다(59.7%)”는 의견이 “계속해야 한다(24.5%)”는 답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마지막으로 차기 축구협회장 적합도를 조사했다. 회장직 출마를 공식화한 정몽규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신문선 교수는 물론 언론과 축구팬들 사이에서 하마평에 오른 박지성 전 국가대표선수, 박주호 해설위원을 함께 물어본 결과 박지성이 35.9%로 가장 높았다. 정몽규 회장은 7%로 허정무(19.5%), 박주호(13.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신문선 교수가 5.8%로 가장 낮았다. 다만, 이번 조사는 신문선 교수가 회장직 출마를 공식화하기 전에 실시했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HD의 결승전이 끝나고 열린 시상식에서 포항 박태하 감독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최고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조사를 의뢰한 달수네라이브 박문성 대표는 “축구협회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여론조사는 거의 없어 이번 조사를 기획했다”며 “특정 선거인단으로 진행되는 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적인 의견을 살펴보고 내년 1월 선거의 결과를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금)부터 12월 2일(월)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3.5% 응답률)한 결과로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4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 ‘쏠라티, 이 차 없었으면 어쩔’ 공공교통 서비스 ‘불러보령’ 운영
- 2024. 12. 03 10:11 생활
- 현대자동차가 보령시와 함께 벽오지 주민들의 교통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3일부터 보령시에서 ‘셔클(SHUCLE)’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 ‘불러보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불러보령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동을 빠르고 편리하게 돕는 통합 교통 서비스로, 현대차가 운영 중이던 수요 응답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셔클을 보령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도입한 것이다. 수요 응답 교통이란 이용자가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버스가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최적 경로를 따라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서비스다.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 보령시는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65.1%를 차지할 정도로 고령 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따라서 교통 인프라에서 소외되는 고령 주민들의 수가 점차 많아지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저하되는 지역 대중교통은 감차나 폐선 상황에 처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농어촌 마을버스를 수요응답형 교통으로 전환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중간 거점에서 승객을 모아 시내로 함께 이동하는 등 대중교통의 효율을 높여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셔클 모바일 앱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수용응답형 버스를 호출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현대차는 승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승객들이 모이는 주요 기점에 키오스크형 호출벨을 설치해 손쉽게 버스를 부를 수 있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보령시는 고령자들의 접근성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서포터즈는 버스 호출 등 서비스 이용 교육 외에도 지역 주민들의 탑승 체험 유도, 지역 내 운행환경 이슈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 기반의 셔클 플랫폼을 실증 운영하고,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현대차의 셔클 플랫폼은 현재 국내 21개 지방자치단체, 46개 서비스 지역에서 268대의 수요응답형 서비스 차량을 운영하며 700만 명 이상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하는 등 신도시, 농어촌, 산업단지, 도농 복합 지역과 같은 다양한 지역의 대중교통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 영양군의 경우 올해 2월 기존 버스 노선을 셔클 플랫폼인 콜버스로 전환한 후 일 평균 탑승객이 155명에서 281명으로 144% 증가하고 기존 노선버스 배차간격이 60~90분이던 것을 평균 대기시간 27분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대차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2021년부터 이어온 셔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령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새롭게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구 소멸지역의 이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성동구, 성수역 내 팝업 스토어 운영···하루 최대 5만원이면 이용 가능
- 2024. 12. 02 23:59 생활|생활|생활|생활|생활
- 서울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내 씨어터 ss와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에서 팝업 스토어 및 팝업 전시 참여업체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수동은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다수 자리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성동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지하철 2호선 성수역(2층, 4번 출구 방면)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 내 씨어터 ss에 팝업 스토어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의 인지도 제고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 뚝섬역 인근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을 팝업전시관 및 쇼케이스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수제화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였으나 2023년부터는 성동구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신진작가 등을 위한 제품 전시 및 홍보·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제공 팝업 스토어 운영업체는 성동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선으로 하며, 성동구에 연고가 있는 아티스트 및 창업기업, 예비창업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업체는 연 5회까지 회당 1~5일 이내로 상품을 판매·홍보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판매행사를 하는 경우 1일 기준 5만 원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연 최대 3회, 회당 최대 10만 원까지 사용료를 지원한다. 또한, 판매가 아닌 전시, 홍보만 하는 경우 사용료가 면제된다. 팝업 스토어 및 팝업 전시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 서류(고시공고란 참고)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와 함께 성동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성동구는 팝업 스토어를 지난해 8회, 올해 10월까지 총 14회 운영하였으며, 팝업 전시의 경우, 지난해 16회, 올해 11월까지 총 8회 개최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과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공간을 활용한 팝업 스토어 및 전시장이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제품들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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