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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208 건 검색)

‘불어나는 이커머스 리스크’경기도, 19일부터 ‘티몬·위메프 피해’ 특별경영자금 신청 접수
2024. 08. 18 14:24 생활
경기도는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피해를 본 경기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천억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마련하고 오는 19일부터 신청 접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모두 1천억원 규모의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지원할 방침으로, 지원 대상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 기간은 중소기업 3년(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 상환), 소상공인 5년(1년 거치 4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금리는 은행에서 정한 대출금리보다 중소기업은 2.0%포인트, 소상공인은 2.5%포인트 낮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 등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유동성 자금 공급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5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육성자금 1천500억원은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의 원자재, 인건비 및 물품구입비 등 경영활동에 필요한 운전자금이다. 특별금융자금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6개 지점과 4개 출장소와 지머니 시스템(소상공인의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지원 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위메프 직원들 퇴직금도 체불…티몬도 연체 가능성
2024. 08. 16 12:37 생활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가 직원 퇴직금 체불로 당국 조사를 받을 상황에 처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달 중순 미정산 사태 발생 이후 회사를 떠난 직원들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퇴직금을 못 받은 직원 수는 15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금 지급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최근 고용노동부 강남지청에는 체불 관련 진정도 들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프는 직원들의 퇴직금을 마련하고자 고정자산을 매각하는 등 자산 유동화 작업에 들어갔으나 시간이 갈수록 퇴직자 수가 누적되고 있어 체불 이슈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에 남아 있는 직원들의 월 급여가 정상적으로 지급될지도 불확실하다. 퇴직금을 포함한 급여 미지급 문제는 티몬 등과 같은 다른 큐텐 계열 플랫폼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티몬은 7월분 급여와 퇴직금을 지난 9일 지급했으나 이달 급여분과 앞으로 발생할 퇴직자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할지는 미지수다. 티몬에서는 7월분 급여·퇴직금을 수령한 뒤 수십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현재도 퇴직 신청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간 자본잠식 상태인 티몬과 위메프는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퇴직금을 적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답답’한 티몬·위메프 사태, 재현된 10년 전 몰디브 악몽…‘답’은 있나?
2024. 08. 06 11:42 생활
올 7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는 국내 여행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온라인 여행사 티메프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마케팅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지만, 결국 자금 운용의 불안정성과 비효율적인 경영으로 파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예약된 여행 상품의 취소와 환불 문제가 발생하면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의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티몰리션(Timolition)’된 티메프 사태 2016년에 개봉한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주연의 영화 ‘데몰리션’이 떠오른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 후, 한 남자가 삶을 재구성하며 내면의 감정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어느 날 당연하게 생각했던 내 세상의 일부가 폭파되며 인생에서 가장 큰 상실을 겪는 남자의 이야기가 절절하게 다가온다. 티메프 사태는 단순히 여행상품 중계 플랫폼 파산과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스캔들이 아닌, 온라인 여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준 사건으로, 앞으로 더 큰 파장이 예상된다. 최근 여행 상품의 취소와 환불 문제가 발생한 티몬과 위메프. 사진제공|티몬위메프· 허니문 시장 경직 시킨 몰디브 여행사 줄 도산 사태 ‘랑데부’ 이 사건은 또한 2013년 몰디브 전문 여행사들의 연쇄 부도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몰디브 여행 붐을 타고 급성장한 업체들은 과도한 가격 경쟁과 부실한 자금 관리로 결국 연쇄적으로 파산했다. 티메프와 몰디브 전문 여행사 부도 사태는 모두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격 정책이 장기적인 경영 안정성을 해쳤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조금 더 싸다고 덥석!’…신혼여행 망칠라 이 두 사건은 여행사를 선택할 때 재무 건전성과 신뢰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남겼다. 특히 신혼여행은 일반적인 휴가와는 달리 고급 호텔, 특별한 식사와 여행 일정이 포함되는 고가의 상품이기 때문에 여행사를 잘못 선택하면 치명적인 금전적 피해는 물론,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중요한 여행을 망치게 되어 막대한 정신적 피해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예비 신혼부부들은 단순히 가격만을 고려해서는 안 되며,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여행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재무 건전성과 신뢰성.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여행사 선택 시, 3가지를 확인하자 여행사를 고를 때는 먼저 재무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금 운용이 안정적인 업체는 부도의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신용 평가나 공신력 있는 기관의 분석을 참고할 수 있다. 다음으로, 고객 서비스의 평판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인터넷 후기와 소비자 보호 단체의 평가를 통해 여행사의 고객 대응 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예약 조건과 취소 정책을 세심하게 검토해야 하며, 특히 취소 시 환불 절차를 미리 확인해 안전한 여행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팜투어는 신혼여행은 물론 일반인들도 신뢰할 수 있는 여행사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2003년 2월에 설립된 팜투어는 지난 22년간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발리, 하와이, 몰디브, 칸쿤 등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와 호텔을 포함한 허니문 상품을 공급해왔다. 최근 3년간 팜투어가 가장 많은 허니문 상품을 판매하는 지역 1,2, 3위는 발리, 몰디브, 하와이로, 2024년에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최다 럭셔리 여행 판매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더욱 확고히 하기도 했다. 한국 여행사 최초로 ‘최다 럭셔리 여행상품 판매상’을 받은 권일호 팜투어 대표 권일호 팜투어 대표는 “2003년 설립된 팜투어는 하와이와 국내 13개 지점에서 150여 명의 전문 직원들이 행복한 허니문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상품이 아니라 행복과 신뢰를 파는 여행사’라는 마인드로 가득 차 있다.”라며,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지사나 파트너사에게 금전적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경영 철학을 지켜왔다. 이러한 철칙 덕분에 팜투어는 지사나 파트너사, 거래처의 변화 없이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경영 철학을 설명했다. 권 대표는 “팜투어의 가장 큰 자산은 직원들”이라고 강조하며, “팬데믹 기간에도 쉼 없이 직원 교육과 상품 준비에 집중해 내부 역량을 강화했다. 이러한 준비 덕분에 출국 제한이 풀린 이후 팜투어는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전한다.
티몬, 위메프 대금정산 시스템 문제…여행업 직격탄
2024. 07. 29 11:24 생활
홍규선교수(관광학박사) 동서울대학교 글로벌중국비즈니스과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것은 바로 티몬과 위메프의 사태일 것이다.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전자금융거래 사고라고 볼 수 있다. 티몬과 위메프를 이용하여 구매한 소비자와 상품을 공급한 공급자가 피해를 봐야하는 국가 초유의 사태를 보면서 단순히 판매채널(플랫폼)의 문제가 아니라, 전자금융거래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태임에 틀림없다. 왜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할 대목이다. 이번 사태에서 최고의 피해자는 여행상품 구매 후 출발하지 못하는 여행자와 판매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여행사일 것이다. 휴가를 떠나야 하는 여행자는 여행이 취소되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됨으로 이를 여행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로 번지게 되어 여행업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일반 공산품들은 수일 이내에 구매자에게 상품이 배달되어 문제가 덜 심각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구매한 여행상품은 2,3개월 전부터 사전 구매를 하였으나, 판매대금이 회수되지 않은 항공사와 호텔 등으로부터 상품 취소처분을 받게 되면서 여행자들은 휴가철을 맞아 꿈에 부푼 여행을 포기해야하는 참담한 경험을 겪게 된 것이다. 또한 금전적 피해가 고스란히 여행상품 구매자에게 전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티몬과 위메프 같은 일반 플랫폼뿐만 아니라 여행플랫폼 또한 같은 전자금융결제 시스템이라는 것이 더 걱정스러운 대목일 것이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의 결재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은 예전부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었으나 이를 개선하지 않은 티몬과 위메프에 그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방치한 정부의 책임도 무관하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현행 온라인 플랫폼 회사의 대금 결제 시스템의 구조를 살펴보면, 소비자가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데, 이때 구매자는 카드를 통하여 결제하면, 결제 대금은 PG사에 들어가게 되고 PG사는 결제 대금에서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남은 결제대금을 e커머스회사(온라인 플랫폼)에게 넘겨주게 된다. 결제 대금을 넘겨받은 온라인 플랫폼 회사는 월말 기준으로 40일 이내에 상품 판매자(셀러)에게 나머지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예치된 결제 대금은 40일 이상을 판매자가 예치해놓고 있다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구조인데 정상적인 재무구조 상태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결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결제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되지 않게 되면서 여행사는 사전에 예약해 놓은 항공사의 항공권과 호텔의 객실예약 대금을 항공사와 호텔에 지불하지 못하게 되고 항공사는 항공권 대금이 지불되지 않게 되면 곧바로 해당 항공권에 대해 부도처리를 하게 됨으로써 구매한 여행자의 항공권이 취소절차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여행자에게 전가되는 구조가 문제인 것이다. 이번 사태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산업은 바로 여행업으로 결제대금의 단위가 크고, 여행 피해자의 수가 많다는데 있다. 장기간 코로나로 인한 여행업의 침체 분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다시 찬물을 끼얹는 셈이어서 여행업계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알아보면 결제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첫째는 대금정산에 관한 문제로 현행 40일에서 여행출발 후 즉시 7일 이내에 판매자에게 결제 대금을 지급하도록 개선되어야 한다. 현행 어음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수개월 후 결제는 어음제도와 매우 흡사한 시스템으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예전에 많은 기업들이 어음을 발행하고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서 파산하면 그 피해는 어음으로 대금을 받은 기업들이 져야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건전한 금융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게 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라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따라서 현행 전자상거래 사업자의 대금 결제시스템이 바로 어음제도와 많이 닮아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 결제 대금을 전자상거래사업자가 장기간 예치해둠으로써 상품 판매자들은 자금 압박에 처하게 되고 여행 상품 구매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받게 되는 구조이다. 둘째는 판매대금 결제방식에서 온라인 결제시스템사인 PG사에서 보관하고 여행을 출발한 시점에 여행사에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결제 대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PG사는 대금에서 수수료를 차감한 후 관련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단 PG사는 결제대금의 안전한 수탁을 위해 결제대금부담금 제도 또는 보증보험을 일정금액 가입하여 결제대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변경해야 한다. 결국 온라인 플랫폼회사는 전자금융거래약관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사태를 반면교시 삼아 결제대금 정산구조를 구조적 또는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사태가 하루 빨리 해결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해결의지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위메프·티몬, 정산·환불 지연 날벼락···피해 최소 1000억원 이상 추산
2024. 07. 24 16:45 생활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판매 대금 정산뿐 아니라 소비자 환불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행상품뿐 아니라 상당수 소비재 판매도 중단됐다. 업계에선 피해 규모가 최소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전경. |연합뉴스 24일 큐텐그룹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큐텐그룹 유동성 부족 사태는 계열사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큐텐의 해외판매 대금 정산이 미납되는 일이 발생한 데 이어 이달 초부터 위메프, 최근 티몬까지 정산 지연 사태가 도미노처럼 번지는 양상이다. 현재 큐텐 계열사 중에서 위메프와 티몬은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를 겪고 있다. AK몰과 인터파크커머스는 정상가동 중이다. 위메프·티몬에서는 여행상품 판매 중단에 이어 백화점, 홈쇼핑 등의 소비재 판매도 잇달아 중단되고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체들은 전날부터 위메프·티몬 기존 결제 건에 대한 카드 취소를 막았다. 고객들의 취소 신청이 빗발치자 손해를 막기 위해 카드 취소 통로를 막은 것이다. 이 때문에 위메프·티몬 고객은 환불 요청 시 계좌번호를 입력하고 현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페이 대란’도 현실화하고 있다. 티몬 캐시의 페이코 포인트 전환과 해피머니와의 거래, 포인트 전환도 전날부로 중단됐다. 위메프·티몬은 최근 선불충전금 ‘티몬 캐시’와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사용 방식으로 할인가에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가령 티몬 캐시를 10% 할인했고, 해피머니상품권 5만원권을 4만6250원에, 컬쳐랜드상품권 5만원권을 4만6400원에 각각 판매했다. 배달앱 요기요 상품권도 7∼8% 할인판매했다. 전날 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지자 네이버페이와 SSG페이 등 제휴처들은 위메프·티몬에서 판매된 상품권의 사용을 막았다. 위메프·티몬에서 할인가에 구매해 요기요 앱에 등록한 금액권 사용도 안 된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항공권, 숙박권, 렌터카, 각종 티켓, 여행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여행사 등으로부터 취소 안내 또는 재결제를 요구받고 있다. 큐텐그룹 관계자는 “미지급된 정산대금이 얼마인지, 판매자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며 “소액 판매자에 대한 정산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을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산과 환불 절차를 모두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메프와 티몬 등 큐텐그룹 계열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사는 모두 6만 곳이다. 이들 3개사의 연간 거래액은 2022년 기준 6조9000억원에 이른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위메프와 티몬 결제액을 각각 3082억원과 8398억원으로 추산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제2의 머지사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소비자가 상품권을 사면 액면가보다 더 많은 몫의 머지머니를 충전해줬다. 그러나 지난 2021년 8월 당국이 전자금융업 등록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머지머니 판매를 중단하자 현금 부족으로 대규모 환불 중단 사태가 발생해 피해자들의 집단 손해배상 소송이 잇따랐다. 한편, 큐텐그룹의 유동성 문제는 지난 2월 미국 기반의 글로벌 쇼핑플랫폼 위시를 1억7300만달러(약 23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본격화했다. 위메프·티몬은 고객이 결제하면 대금을 최대 두 달 후에 판매자에게 정산해주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 이 틈을 이용해 큐텐이 무리한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 화근이었다. 큐텐이 위메프와 티몬 정산 대금을 끌어다 쓰는 바람에 ‘현금’이 부족해지면서 정산과 환불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위메프,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6월은 여행가는 달’ 캠페인 펼쳐
2024. 05. 28 14:45 생활
위메프가 한국관광공사와 ‘6월은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펼치고 국내 여행 특별전을 선보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6월 때 이른 무더위를 식혀줄 국내 숙박·액티비티 상품을 특가에 추천하고 행사별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합리적인 휴가 준비를 돕는다. 28일부터 6월 말까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역특별기획전(5/28~5/30)’과 ‘본편(6/3~6/30)’ 두 차례에 걸쳐 3만여종 이상의 국내 인기 숙박상품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지역특별기획전(지역편) 기간 12개 광역 지자체 상품을, 본편에서는 지역편 상품을 포함해 비수도권 지역(서울, 경기, 인천 제외) 상품까지 엄선해 특가 판매한다. 행사 상품은 오는 7월 14일까지 입실 가능해 여름휴가 준비에도 제격이다. 행사 기간 할인 혜택도 알차다. 7만원 이상 기획전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할인 쿠폰을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마다 선착순 지급하고, 발급한 날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차인 지역편 기간 5만원 할인 쿠폰을, 2차 본 행사 기간 최대 3만원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최대 15% 카드사 중복 할인도 전하며 고객의 알뜰한 국내여행을 지원한다. 대표 상품으로 지역편에서는 휘닉스평창 리조트(13만2,000원~), 소노펠리체 비발디파크(18만5,700원~) 등을, 6월 본 행사에서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21만7,000원~), UH FLAT The 속초(7만4,800원~),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앤 코브스위트(13만1,200원~) 등을 초특가에 선보인다. 아울러, 위메프는 6월 한 달간 얼리바캉스족을 위한 여름맞이 여행 특별전 ‘썸머 페스타’도 진행한다. 국내 인기 액티비티 상품과 숙박 상품 90여종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최대 5% 행사 전용 쿠폰과 함께, 카드사 중복 할인을 제공하며 고객 부담을 덜어준다. 권민수 위메프 옴니커머스본부장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행사를 펼치며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객들의 합리적인 휴가 준비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국내 숙박·액티비티 특가 상품을 다채롭게 전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메프, 봄맞이 집단장 쇼핑 지원…인기 리빙 상품 최대 77% 할인
2024. 02. 22 16:20 생활
결혼·이사 성수기인 봄이 가까워지며 집 단장에 나서는 고객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위메프가 봄 침구를 비롯한 생활용품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인기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봄집꾸미기방꾸미기(이하 봄집꾸방꾸)’ 기획전에서 봄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고품질 원단 상품을, ‘생활위크’에서 실생활 인기 상품 500여종을 특가 판매해 알뜰한 봄 쇼핑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봄을 앞두고 홈/리빙 상품들의 거래액이 상승세다. 이에 위메프는 다양한 실생활 상품 특가 행사를 개최해 봄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나선다. 먼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봄집꾸방꾸’ 기획전을 열고 봄 침구 특가 행사를 펼친다. 최대 43% 장바구니 쿠폰에 개별 상품 쿠폰을 더해 최대 77% 역대급 할인 혜택으로 초저가 쇼핑 기회를 선사한다. 29일 ‘봄집꾸방꾸’ 앵콜 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 기간 특가 쇼핑 기회를 놓친 고객은 2월 마지막 요일에 본 기획전과 동일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이달 29일까지 ‘생활위크’를 운영하고 인기 리빙 상품 500여종을 할인 판매한다. 봄맞이 대청소에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청소용품과 정리용품, 대용량 구매 시 경제적인 생필품, 집안 분위기 환기에 유용한 홈테리어 아이템까지 소개한다. 모든 고객에게 최대 20% 장바구니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두 차례(10시~13시, 21시~24시) 타임 쿠폰으로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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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힐링 선물 마켓 키우는’ 위메프, 가성비 여행 상품 주목 받아
2024. 01. 04 10:13 생활|생활
위메프가 7일까지 ‘플레이위크’를 개최하고 겨울방학 시즌 아이부터 어른까지 만족할 수 있는 약 2만개의 여행과 공연 상품 등을 특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겨울방학 레저, 여가 상품들이 인기다. 위메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겨울방학 관련 아이템이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추운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이용 가능한 도서(84%)와 컬처티켓(337%) 부문 매출이 크게 올랐고 어린이 뮤지컬(63%), 키즈카페(162%) 등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위메프는 7일까지 ‘플레이위크’를 실시해 여행과 공연, E쿠폰 등 겨울방학에 즐길 수 있는 2만개 특가 상품들을 준비하고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외부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키즈카페부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숙박상품이 대표적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송도 아틀란티스(3,900원~),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7,650원~), 오크밸리 리조트(13만4,600원~), 다낭 초특급 패키지(31만9,300원~)등이 있다.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길 좋아하는 중·고생을 위한 상품으로 에버랜드 화수목종일권(2만9,800원~), 휘닉스파크 눈썰매장(3만2,600원~) 등도 선보인다. 겨울 방학 기간 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을 위한 세부/마닐라 편도 항공권(9만9,700원~), 후쿠오카 유후인 1일 버스투어(5만8,500원~)과 부산항에서 진행되는 1박2일 선상파티 팬스타 원나잇크루즈(8만4,700원~)도 추천상품이다. 권민수 위메프 옴니플러스사업실장은 ”알차고 즐거운 겨울방학을 선물하기 위해 여행부터 E쿠폰까지 약 2만개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위메프가 준비한 풍성한 상품들로 행복한 겨울 방학 기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프,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 ‘2023 동행축제’ 참여
2023. 05. 31 16:09 생활
위메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 ‘2023 동행축제’에 참여,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2023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이어간다. 이번 사업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로 개척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말까지 우수 소상공인들의 상품들을 엄선해 8월 ‘황금녁 동행축제’, 12월 ‘눈꽃 동행축제’ 등 시즌 맞춤형 기획전도 진행한다. 식품, 리빙, 패션/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고품질 상품들을 특가 판매하며, 전용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들을 펼친 결과 실제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라이브커머스에서 스팀 닭가슴살을 판매했던 소상공인 ‘계꿀’은 위메프 매출이 방송 전주 대비 1,033%까지 증가했다. 맥반석 구운 계란 판매 파트너사 ‘마시옐로우’는 858%, 제주돈 고추장 불고기를 판매하는 파트너사 ‘삼다’는 585% 매출이 늘었다. 위메프 상생협력팀 김가을 매니저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매출 상승을 이끌 수 있도록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계속해서 상생협력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중소기업유통센터 사업 신청 플랫폼인 ‘판판대로’에서 신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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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티몬·인터파크 이어 위메프도 인수
2023. 04. 06 13:55 생활
동남아시아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위메프를 인수했다. 지난해 티몬, 지난달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은 3번째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에도 순위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경영권과 모바일앱 소유권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구영배 큐텐 대표. | 큐텐 원더홀딩스는 위메프 지분 86.2%를 보유하고 있는데 큐텐은 여기에 더해 넥슨의 지주회사 엔엑스씨 등이 보유한 위메프의 나머지 지분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방식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써 원더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는 허민 대표는 위메프에서 손을 떼게 됐다. 새 대표에는 김효종 큐텐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위메프는 해마다 매출이 줄어들며 어려움을 겪었다. 넥슨코리아가 2019년 원더홀딩스에 투자한 3500억원 중 위메프가 2500억원을 가져다 썼지만 이를 대부분 소진한 후 추가 투자유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큐텐은 지난해 티몬을, 지난달에는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했다. 큐텐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티몬은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60%가 늘었고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대비 70% 가까이 신장했다. 큐텐은 티몬, 인터파크에 더해 위메프까지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큐텐이 보유한 해외 판매자들을 국내 플랫폼과 연결하고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보유한 11개국 19개 지역 물류 거점을 활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지원하는 한편 티몬과 위메프 등에 입점한 국내 판매자들에게도 해외 판매 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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