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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총 13 건 검색)

‘티키타CAR’ 유진 “♥기태영, 1년째 육아휴직 중”
‘티키타CAR’ 유진 “♥기태영, 1년째 육아휴직 중”
2021. 06. 20 10:13 연예
SBS 예능 ‘티키타CAR’ 유진이 남편 기태영의 육아 휴직에 대해 밝힌다. 20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SBS ‘티키타CAR’(이하 ‘티키타카’)에는 유진이 탑승, 솔직한 입담과 원조 요정다운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시원시원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이날 유진은 남편 기태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유진과 기태영은 지난 2011년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먼저, 유진은 “남편 기태영이 1년째 육아휴직 중이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진이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하는 동안 기태영은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이와 관련해 유진은 맞벌이를 하지 않는 진짜 이유에 대해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이 정말 꼼꼼하다”라면서 프로 육아꾼 기태영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유진이 믿고 맡긴다는 기태영의 육아법은 무엇일지. 유진-기태영 부부가 맞벌이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그런가하면 유진은 기태영과의 여전히 꿀 떨어지는 애정 표현에 대해 고백해 티키타카 버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유진은 “남편 기태영이 굉장히 보수적이지만 애정표현에 있어서는 관대하다”라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진, 기태영의 달달한 결혼생활 비하인드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티키타카’는 달리는 차 안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드라이빙 뮤직 토크쇼. 매회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퀄리티 라이브와 토크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진의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티키타카’는 20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육아휴직 경험 아빠, 아이 낳는데 더 소극적…출산율 ↓”
육아휴직 경험 아빠, 아이 낳는데 더 소극적…출산율 ↓”
2019. 05. 21 11:44 생활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유급 육아휴직을 다녀온 남성이 아이를 더 낳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스페인 대학교수들의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명한 경제학 저널인 ‘공공경제학 저널(Journal of Public Economics)’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남성이 육아휴직을 받은 스페인 부부는 다시 아이를 갖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더 많은 아이를 갖겠다는 남성의 욕구도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저출산 대책으로 도입된 남성 육아휴직이 오히려 출산율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여서 주목된다. 이 연구는 리베르타드 곤살레스 폼페우파브라대학 교수와 리디아 파레 바르셀로나대학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곤살레스 교수는 육아휴직을 낸 남성이 출산한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연구결과를 거론하면서 “그들은 더 많은 아이를 갖는 것보다 (이미 출산한) 아이에게 더 많이 투자하는 데 가치를 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아빠들이 아이를 돌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깨닫고, 그것이 몇 명의 아이를 가질지에 관한 그들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곤살레스 교수와 파레 교수는 당초 남성 유급 육아휴직이 스페인의 양성평등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남성 유급 육아휴직 도입으로 출산한 여성이 더 일찍 직장에 복귀해 무급 육아휴직을 덜 받게 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남성 유급 육아휴직이 추가 출산이 지연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한다. 곤살레스 교수는 “아빠가 출산휴가를 받으면 엄마는 더 일찍 직장으로 복귀한다”면서 “이 때문에 엄마는 더 노동시장에 속하게 되고 엄마들이 다음 아이를 갖는 시기를 다소 연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성 육아휴직이 실제 출산율의 중대한 하락을 초래한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스페인 정부와 사회는 남성 육아휴직의 연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러한 결과가 스페인에 국한된 것일 수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추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두 교수는 남성 육아휴직이 아이들의 성 역할(gender roles) 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후속 연구를 희망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스포츠 아나운서 최초로 육아휴직 후 복귀한 김선신 아나운서 “더욱 깊은 마음으로 더욱 톡톡 튈 거예요” [인터뷰]
스포츠 아나운서 최초로 육아휴직 후 복귀한 김선신 아나운서 “더욱 깊은 마음으로 더욱 톡톡 튈 거예요” [인터뷰]
2019. 05. 07 00:00 연예
스포츠 아나운서 처음으로 육아휴직 후 복귀한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 사진 박민규 선임기자 흔히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의 꽃’이라 불리는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 이들을 통칭하는 수식어로 흔히 ‘꽃’이 자주 쓰이곤 하지만 이들의 실제 삶은 화려한 꽃과는 거리가 있다. 전문가 수준의 팬들이 즐비해 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포츠 지식을 갖춰야하고, 아나운서로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전달력, 순발력, 해설능력도 겸비해야 한다. 또한 팬들의 눈에 띄기 위한 외모관리를 포함한 자기관리도 있어야 한다. 지방출장이 많고 야근이 많은 탓에 이들의 직업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 이러한 한국 스포츠채널의 풍토에서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2011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올해 9년차의 스포츠 아나운서이면서 결혼과 출산, 육아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직업과 직장을 놓지 않는 선례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김선신 아나운서는 지난 2017년 3월 결혼해 지난해 7월30일 딸을 낳았고, 지난 2월 복귀해 7개월의 육아휴직을 쓴 ‘최초의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기록도 만들었다. “요즘 제 생활을 정리하자면요. 피곤으로 시작해서 피곤으로 끝나는 것 같아요.(웃음) ‘육아맘’이 ‘슈퍼맘’이라는 이야기가 실감나고 있죠. 이전에는 일을 하면서도 그렇게 피곤하지 않았는데 이제 육아가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알게 됐어요. 그래도 일을 하는 ‘워킹맘’이 되려면 가정생활이든 육아든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그 짐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자부심은 있어요.” 지난 7개월의 육아휴직 기간은 그에게 대학입학 이후 쉼 없이 달려온 삶을 돌아보는 기간이 됐다. 매일 방송을 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늦게까지 TV도 보고, 잠도 자는 호사(?)도 누렸다. 하지만 이 기간은 길지 않았다. 아이는 금방금방 자랐고, 아이와 하루종일 집에서 씨름을 하다보니 일주일, 한 달, 7개월이 금세 지나갔다. 스포츠 아나운서 처음으로 육아휴직 후 복귀한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 사진 박민규 선임기자 “복직을 하면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당시 인기있던 드라마 <스카이 캐슬>의 성대모사를 찍어 올렸는데요. 선배와 동료들이 ‘그 끼를 휴직기간 동안 어찌 참았냐’고 놀라워하시더라고요. 다시 돌아온 일터가 참 많은 감정을 교차하게 했어요. 요즘은 일을 하러 오면 아이 생각에 집에 가고 싶고, 집에 있으면 또 일을 하러 가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이렇게 기회를 얻고 일을 할 수 있는 건 행복한 거죠.” 흔히 육아휴직을 택하는 여성들이 갖는 ‘경력단절’의 우려, 김선신 아나운서에게도 없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직업의 수명이 짧은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그러한 걱정은 더욱 컸다. 하지만 그에게는 우선순위가 가족이었고 가족을 선택하려면 경력이 단절되더라도 감당해야 했다. 다행이 스포츠 아나운서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는 MBC스포츠플러스의 방침이 그에겐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고, 임신 당시에도 심야방송은 제외해주는 등 배려를 받아 편하게 경력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난 후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후배들을 가르칠 때도 부모의 입장에서 보게 되고, 선수들이 힘들어 할 때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일 텐데’ 하는 생각에 같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사람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진 것이 자연스럽게 선수 그리고 그 종목에 대한 폭넓은 이해에 영향을 주더라고요. 올해는 누군가가 실책을 해도 단순히 이를 전달하기 보다는 선수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빠르게 변하는 스포츠 현장의 흐름, 이를 따라잡는 일도 쉽지 않았다. 하지만 특유의 악바리 근성에 긍정적인 성격으로 복직 이후 곧바로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 스프링캠프 취재도 적응해냈다. 그는 올해에는 스포츠 아나운서로의 일 외에도 ‘유튜버’로서 새롭게 거듭났다. 스프링캠프 취재 때부터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을 더욱 발전시켜 ‘선신TV’라는 채널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사 카메라에 찍히는 일 말고도, 스스로 자신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해 편집하는 일까지 같이 하고 있다. 육아에, 일에, 유튜브까지. 눈코 뜰 새 없다. 스포츠 아나운서 처음으로 육아휴직 후 복귀한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 사진 박민규 선임기자 “힘들어도 편집작업에서 오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지금까지는 아나운서로서 말하는 일에 신경을 썼다면 지금은 PD의 연출과 영상 편집이 어떤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체감하고 있죠. 초반에는 유튜브에서 스포츠 아나운서의 일상을 주로 전했는데요. 여기에서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의 정보를 전하는 채널로도 확장해볼까 해요. 사실 저도 그 모든 것을 준비할 때 아무도 말해주지 않아 혼자 찾는 일이 많았거든요. 이 일들을 준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 싶어요.”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9년차. 이제는 현장을 뛰는 일 못지않게 그 이후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기도 다가왔다. 심지어 그는 많은 후배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들의 주목도 받고 있다. 과연 자신의 일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는 일인지, 그들은 ‘김선신 선배’의 사례를 보면서 자신을 투영하고 있을 것이다. 그걸 아는 이상 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고,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에 대한 생각도 많이 생겼다.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길의 열릴 것 같고, 그 길을 가며 겁을 먹거나 하지 않게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회사 뿐 아니라 타사의 후배들도 인터뷰를 통해서 저를 제일 존경하고 닮고 싶은 모델로 꼽아줬을 때, 제 일상이 힘들지만 ‘나를 바라보는 후배들이 있구나’ 생각하게 돼요. 제 길이 저한테만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후배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죠.” 올해 MBC스포츠플러스는 프로야구 KBO리그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모두 중계하는 기존의 시스템에 ‘야생마’ 이상훈 해설위원과 LG, 두산, KIA 등을 거친 심재학 해설위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현장을 누비는 어린 1~2년차 아나운서 최은지, 김희주 아나운서에 김선신 아나운서의 공백을 메운 박지영 아나운서의 건재도 큰 자랑거리다. 하지만 여전히 ‘톡톡튀는’ 김선신 아나운서는 “올해 MBC스포츠플러스의 가장 큰 강점은 김선신의 복귀”라고 웃으며 말한다. 스포츠 아나운서 처음으로 육아휴직 후 복귀한 케이블채널 MBC스포츠플러스 김선신 아나운서. 사진 박민규 선임기자 “이제는 입사 당시부터 좋아해주신 분들은 눈에 익었고 응원도 많이 보내주셔서 ‘같이 늙어간다’는 느낌을 받아요. 이런 분들은 심지어 결혼식 축의금도 주시고, 저희 결혼기념일도 챙겨주시죠. 저와 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을 사랑하고 공유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제 방송과 유튜브 채널 ‘선신TV’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래오래 할게요.”
김선신
국회서 육아휴직용 ‘부모보험‘ 도입 의견 나와
2018. 12. 14 10:21 생활
육아휴직 활성화됨에 따랑 이른바 ‘부모보험’을 새로 도입해 양육 초기에 필요한 소득과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발행한 부모보험 도입방안 보고서에서 현재의 고용보험체계로는 육아휴직을 활성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육아휴직은 2001년 고용보험으로 유급화된 이래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고용보험 미가입자인 자영업자와 실업자는 혜택을 보지 못하고, 고용 안정성에 따라 이용률에서도 격차가 벌어지는 등 보편적인 가족제도로 정착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다. 아울러 남성 육아휴직자가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 휴직자가 남성의 6.5배에 달해 육아분담 불평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재원인 고용보험기금도 육아휴직 지원액 급증과 실업급여·고용안정사업 확대로 지속가능성이 저하된 상태다. 보고서는 쓴 박선권 입법조사관은 “육아휴직 활성화 필요성은 커지는데 고용보험체계에 기반한 대응능력은 역부족인 상태”라며 “별도의 부모보험 도입으로 육아휴직을 양육초기 보편적인 가족지원 정책으로 확대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가 제시한 부모보험 도입방안에 따르면, 수급자격은 직업이나 소득과 관계없이 출산 혹은 입양을 통해 자녀를 갖게 된 부모 혹은 양육자에게 있다. 급여는 한 자녀당 부부가 각각 1년 이내로 받고, 급여액은 통상임금의 80%를 첫 9개월간 지급하되, 액수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중위소득을 넘는 경우에는 중위소득을 상한으로 하고, 최저보장수준보다 적은 경우에는 최저보장수준을 하한으로 한다. 또 나머지 3개월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최저보장수준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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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서 쓰고 평생 육아 해라” 육아휴직 신청했다가 징계 받은 남직원
“사직서 쓰고 평생 육아 해라” 육아휴직 신청했다가 징계 받은 남직원
2018. 12. 10 15:02 생활
한 제약회사의 남자 직원이 육아를 위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가 퇴사를 권유받고 보복이 의심되는 징계까지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SBS 8 뉴스>는 서울 소재 ㄱ 제약회사 과장이던 강 모씨가 육아휴직을 신청했다가 불합리한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ㄱ 제약회사의 과장 강 모씨는 부인의 육아휴직이 끝난 시점에 맞춰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SBS 방송 화면 캡처하지만 회사로부터 받은 문자에는 ‘원칙대로 육아휴직을 법적인 부분과 현상태를 고려하여 반려하였음을 알립니다.ㅋㅋ’라고 적혀있었다. SBS 방송 화면 캡처강 씨가 회사 측에 항의하자 “차라리 마음 편하게 사직서 쓰고 평생 육아를 해. 회사가 문 닫았으면 닫았지 네 육아휴직은 안 내줄 거다” 라며 퇴사를 종용하기도 했다. 회사 임원은 “야 너 정리하라고 난리인데 뭐하러 정규직에 두냐. 00과장 육아휴직 쓴다 했다가 급여 한 달치 받고 그냥 그만 둔 거야.”라며 협박성 발언도 했다. SBS 방송 화면 캡처회사 측에서는 강 씨의 근무가 태만했다며 정규직에서 계약직 전환을 강요했고 강 씨는 감봉 6월의 징계까지 받았다. 육아휴직 신청 자체를 받아주지 않는 것은 불법으로, 강 씨는 최근 서울지방노동청에 진정을 접수한 상태다. 회사 측은 강 씨의 육아휴직 신청과 징계, 비정규직 전환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아빠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있지만, 기업 현장에서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육아휴직
2018년 하반기부터 ‘임신부 근로자’ 육아휴직 1년간 가능
2018년 하반기부터 ‘임신부 근로자’ 육아휴직 1년간 가능
2017. 12. 27 09:22 생활
2020년부터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육아휴직 첫 3개월 후 급여도 통상임금 50%로 인상 2018년 하반기부터 출산 전 임신 기간인 여성근로자에게 1년간 육아휴직이 허용된다. 2020년부터는 여성근로자가 임신 중 기간에 원할 경우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할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26일 여성가족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여성근로자의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여성 일자리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임신한 여성근로자의 퇴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임신기에도 1년간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임신 12주 이전·36주 이후에만 허용하고 있는 ‘임신기 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2020년부터는 임신 기간 전체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임신 중 근로기간이 줄어들고, 육아휴직 기간도 1년으로 늘어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게티이미지코리아 육아 휴직도 활성화한다. 오는 2019년부터 휴가휴직 첫 3개월 아후 기간에 지원하는 급여 수준을 통상임금의 40%에서 50%로 상향 조정한다. 배우자 출산 휴가는 2022년까지 현행 3일 유급에서 10일 유급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내년 7월부터는 2차 육아휴직 사용자에게 첫 3개월에 한해 급여를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한다. 내년 하반기부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확대된다. 현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은 최대 1년간 육아휴직 기간에서 실제 사용치를 제외하고 남은 기간에만 허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남은 기간의 2배 내에서 근로시간 단축이 가능해진다. 내년부터 육아휴직자의 대체인력 채용을 활성화하고자 육아휴직자가 복귀했을 때만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채용 지원금(중소기업 연간 최대 720만 원)을 휴직자가 자발적 의사에 따라 퇴사했을 때에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기간제 여성근로자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휴가 기간(출산 전후 90일)에 계약 기간이 끝나도 출산휴가 급여(통상임금의 100%·160만 원 상한)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 고용보험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사용 요건도 재직기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중소·영세 사업장에 일하는 저소득 맞벌이 근로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내년에 맞춤형 공공직장어린이집 3곳을 시범 설치하고 향후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규모 사업장(여성 300인 이상·남녀 500인 이상)의 ‘직장어린이집 의무 이행제도’를 개편해 실제 보육 수요에 맞는 규모의 어린이집을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한 여성 일자리 대책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해 정부는 내년 2월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여성고용 분과를 설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공무원 육아휴직수당 2배 올린다
공무원 육아휴직수당 2배 올린다
2017. 08. 01 18:24 생활
공무원 육아휴직수당이 올해 9월부터 2배로 오른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1일 입법예고 했다. 정부는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늘린다. 육아휴직 급여는 현재 통상임금 40%인데다가 상한액도 1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정부는 이를 80%로 인상하고, 한도 역시 15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하한액 역시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오른다. 육아휴직 수당 인상은 민간 분야에서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다음달 1일부터 공무원·노동자 모두 적용된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휴직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공공과 민간에서 육아휴직을 충분히 사용하게 하자는 취지다. 인사처가 지난 2월 공무원 3만6948명(여성 9285명, 남성 2만76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자녀를 둔 공무원 중 ‘육아휴직을 충분히 사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25.1%에 머물렀 다. 육아휴직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경제적 이유(42.1%)가 가장 많았다. 육아휴직을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휴직수당 증액’(32.1%) 등을 꼽았다. 공무원 육아휴직수당은 2001년 처음 도입됐다. 2007년 50만원, 2011년부터 기본급의 40%(상한액 100만원)로 인상됐지만 소득대체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국 중 19위에 머물고 있다.
‘비정상회담’ 미키김 “정시퇴근을 왜 허락받고? 남자도 육아휴직 보장 필요해”
‘비정상회담’ 미키김 “정시퇴근을 왜 허락받고? 남자도 육아휴직 보장 필요해”
2017. 04. 25 00:00 연예
세계적 IT 기업 구글의 전무 미키김이 ‘일과 육아의 양립’이라는 주제로 한국 직장문화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IT 기업 구글 사의 전무 미키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러시아, 스웨덴, 일본, 프랑스 여성 일일 비정상 대표가 함께해 세계 각국의 육아휴직 실태와 기업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IT 기업 구글 사 전무로 근무하는 미키김.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영상 갈무리 이날 미키김은 “딸이 태어났을 때 아내와 교대하며 육아휴직을 했었다”며 육아휴직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기업 분위기와 다양한 복지제도를 소개했다. 이어 “부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회사가 퇴근을 안 시켜주면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키기 어렵다”며 “한국에서는 정시 퇴근을 하면서도 ‘일찍 들어가 보겠습니다’라고 허락을 받는다”고 한국의 기업문화를 지적했다. 각국의 비정상 대표들 역시 정시퇴근을 위한 기업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고, 일본의 사회 문제로 떠오른 야근과 회식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회식을 통해 직원들의 사이가 오히려 어색해질 수도 있다”며 “나도 첫 회식 때 현무 형 옆자리에 앉은 뒤 오히려 서로 어색해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빠의 달’ 제도 작년 남성 육아휴직 56% 증가 견인
‘아빠의 달’ 제도 작년 남성 육아휴직 56% 증가 견인
2017. 01. 24 17:35 생활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가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육아휴직자 8만 9795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는 7616명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2015년) 육아휴직자 수(4872명)보다 56.3%증가한 수치로 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비율도 2.9%포인트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전체의 48.8%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64.9%로 높았다. 30인 이상 100인 미만 기업도 56.6%, 10인 미만 기업도 46.2% 급증한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에도 남성 육아휴직이 확산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해 ‘아빠의 달’ 이용자수는 2703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358명이라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빠의 달’은 남성 육아휴직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육아휴직급여 특례 정책으로,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육아휴직급여를 통상임금 100%(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둘째 이상의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사용할 경우 3개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육아
임신 중 육아휴직 내년부터 민간기업 확대
임신 중 육아휴직 내년부터 민간기업 확대
2016. 10. 19 09:46 생활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 부문 여성 노동자도 임신 기간에 육아휴직을 할 수 있게 된다. 전국적으로 20만명이 넘는 난임 부부도 치료 목적으로 휴가를 쓸 수 있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심의, 의결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내년 7월 1일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난임치료 휴가제를 새로 도입하고 현재 공공 부문에만 적용하고 있는 임신기 육아휴직을 민간기업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난임 진료자는 2008년 17만 3000명, 2010년 19만 8000명, 2012년 20만 2000명, 2014년 21만 5000명으로 해마다 늘다가 지난해 21만 4000명으로 주춤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난임 치료를 받기 위해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는 연간 3일의 무급휴가를 부여해야 한다. 난임 치료 휴가 사용에 따른 불리한 처우는 금지된다. 민간 부문에서도 임신 기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은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막고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만으로는 모성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도 감안했다. 전체 휴직기간은 육아휴직과 합쳐 1년으로 제한한다. 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은 현행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횟수도 현행 최대 2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정부는 또 ‘육아는 여성의 역할’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육아휴직 명칭은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한다. 지난 9월 말 기준 남성 육아휴직자는 5398명으로 전년보다 53.2% 증가했고,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전년보다 2.3%포인트 증가한 7.9%를 기록하는 등 최근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신 중 육아휴직#육아휴직
육아휴직예상 밖 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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