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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내 탓 같았다” 투병 중인 父위해 ‘의대 진학’ 노리는 전교 7등 (티처스)
- 2024. 08. 26 08:20 연예
- 채널A ‘티처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극상위권이지만 계속되는 성적 하락으로 고민하던 고2 도전학생이 한 달간의 ‘초고난도’ 솔루션 끝에 역대급 수직 상승 성적을 달성했다. 25일 방송된 ‘티처스’에는 중학생 때부터 의대 진학이 목표라는 고2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이른바 갓반고(학생 수준이 매우 높은 최상위권 일반고) 재학 중인 도전학생은 고교 1학년 1학기에 전교 7등까지 달성해 봤지만, 이후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극상위권’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도전학생은 출생률이 급증한 ‘황금 돼지띠’ 2007년생이었다. N수생까지 포함해 입시 경쟁자가 많을 거라는 판단에 정시보다는 수시로 승부를 보고 싶어했다. 조정식은 “이런 것도 알면서 수시를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똑똑하다는 증거”라며 도전학생을 높이 평가했다. 또 도전학생은 ‘의학 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며 의대 교수님 같은 포스를 이미 뿜어내고 있었다. 친구들도 전교권 우등생들로, 도전학생과 같이 의대를 꿈꾸고 있었다. 전교 1등 친구는 수시로 합격해버리면 정시 지원이 불가하다는 일명 ‘수시 납치’를 피하고자 수시를 포기하는 전략을 고민 중이었다. 이런 모습에 조정식은 “극상위권은 수시 전형을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보통 전과목 만점 받는 친구들이다”라며 ‘어나더 클래스’의 입시 전략을 설명했다. 반면, 도전학생은 수시 전형을 최대한 쓸 생각이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도전학생의 의대 수시 도전이 가능할지 ‘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분석에 나섰다. 미미미누는 “의학·생명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어필은 충분하다. 동아리 활동도 서술이 돼 있고, 양도 많이 채웠다. 자세는 되어 있다. 내신만 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세특’에 경쟁력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성적표가 공개되자 정승제X조정식X미미미누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극상위권이었던 도전학생은 고교 1학년 2학기에 평균 3등급대로 성적이 하락했다. 미미미누는 “의대 수시로 가려면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당황했고, 정승제X조정식은 “이미 수시 망쳤다. 수시로는 모든 의대 진학이 어렵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정승제는 모의고사 수학이 1등급인 것을 확인하고는 “정시로 가면 의대의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며 정시에 도전하길 추천했다. 하지만 조정식은 “의대는 어렵지만, 생명공학과로 방향을 틀면 수시가 가능하다. 수능 때 영어 좀 어렵게 나오면 3등급 나올 수도 있다”며 자칫하면 위험해질 수 있는 정시를 피하고 의대가 아닌 다른 과 수시로 전향하라는 의견을 냈다. 채널A ‘티처스’ 그런데 사실 도전학생이 의대를 목표로 하는 이유에는 ‘가족’이 있었다.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지난해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아버지가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해 투병하는 동안 도전학생은 “제가 학원을 많이 다녀서 (아버지께서) 나이가 많으신데도 계속 일을 하셨다. 아빠가 아프신 게 제 탓 같았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조정식은 “너 때문에 일하신 게 아니라 너 때문에 사시는 거야. 네가 삶의 이유야”라며 위로했다. 도전학생의 부모님은 중간고사를 앞둔 딸을 위해 병을 애써 숨겼고, 시험이 끝난 후에야 아버지의 상태를 전했다. 도전학생은 “수술 후 안 좋아지셔서 입원하시고 코로나19로 면회도 안 됐다. 공부에 집중도 안 되고 방황 그 자체였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도전학생의 부모님은 딸이 아팠던 아버지와 할머니 때문에 의사가 되고 싶다는 부담감을 가지게 된 것은 아닐지 걱정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우리 가족이 계기인 것은 맞다. 근데 지금은 내 꿈이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도전학생의 확고한 의지에 다른 과를 추천했던 조정식은 “이 친구는 다른 목표를 안 잡는 게 더 도움이 되겠다”며 다시 도전학생의 의대 도전을 강하게 지지했다. 미미미누는 “지금부터 다 1등급이 나와도 수시는 쉽지 않은 건 맞다. 일단은 고2 기말고사까지는 정진하는 게 맞다”라며 정시, 수시 전략을 확정하고 공부하기보다 우선 기말고사 점수를 높이고 이후에 방향성을 잡으라고 조언했다. 조정식은 “현실적으로 영어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내신과 수능을 모두 잡는 ‘안정적 1등급’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도전학생의 학교는 최상위 일반고인 ‘갓반고’로 시험이 매우 어려웠다. 엄청난 고난도에 조정식은 “나도 100점 못 받을 것 같다. 시간 내에 지문을 읽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걱정이 가득했다. ‘갓반고’ 내신 1등급을 받으려면 70점이 꼭 넘어야 했다. 조정식은 도전학생에게 미국 로스쿨 시험 문제 등 한국어로도 어려운 초고난도 지문을 주고 요약하는 훈련을 시켰다. 또 키워드만 보고 ‘선지 소거법’에 의존하는 도전학생을 위해 객관식 문제도 주관식으로 풀게 하며, 선지에 현혹되지 않는 필승법을 전수했다. 30일간의 솔루션 끝에 도전학생은 1학기 중간고사 당시 52.1점이었던 영어에서 약 20점이나 상승한 71.8점을 받으며 솔루션을 마쳤다. 특히 국어는 전교 16등, 수학은 전교 10등에 올라 전과목 성적이 수직 상승하는 역대급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최고의 1타 강사인 정승제X조정식과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 ‘뉴티처스’ 장풍, 명지희와 함께 더욱 독해져서 돌아온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 정승제 “정시로 의대 가자” vs 조정식 “리스크가 크다” (티처스)
- 2024. 08. 25 19:38 연예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1타 듀오’ 정승제X조정식과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가 도전학생의 의대 진학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격론을 벌인다. 25일 방송될 ‘티처스’에는 의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시보다는 수시로 진학하고 싶다는 ‘수시 파이터’ 고2 도전학생이 찾아온다. 도전학생은 중학교부터 역대급 성적을 받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이후로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중이었다. 때문에 “원래 자리인 극상위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티처스’를 찾았다. 정승제X조정식X미미미누는 최상위 일반고인 ‘갓반고’에서 전교 7등까지 찍었던 도전학생의 성적표에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성적을 확인한 조정식은 표정이 굳어졌고, 정승제는 한숨을 내쉬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의대 수시로 가려면 이러면 안 되는데…”라며 탄식했다. 조정식은 “목표 의대만이 아니라 지방대를 포함해도 의대는 불가능하다”고 냉정히 진단했다. 미미미누도 “지금부터 1등급만 받아도 안 된다”고 공감했고, 정승제도 “이미 수시는 망친 거다. 이 정도면 복구가 안 된다”며 절망적인 진단을 내렸다. 그러나 정승제는 모의고사에서 수학 1등급인 도전학생의 성적을 보고는 “정시를 포기하는 건 수학 때문이다. 근데 이 친구는 수학이 1등급이다. 무조건 정시 해야 한다”며 정시라면 의대 입학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반면 조정식은 “의대만 놓고 보면 그렇지만, 생명공학과까지 생각한다면 수시도 가능하다. 정시는 리스크가 크다”며 수시 도전 지속을 추천했다. ‘정시파’ 정승제와 ‘수시파’ 조정식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미미미누도 “세특(세부능력 특기사항)이 너무 아깝다”며 수시가 미리 잘 준비돼 있으니 생명공학과에 수시로 도전해 보길 추천했다. 세 사람의 의견이 치열하게 갈리자, 전현무는 “이렇게 갈린 건 역대 처음이다. 세 분이 싸우지 말고 방향을 잘 잡아달라”고 열띤 논쟁을 마무리했다. ‘수시 파이터’가 되고 싶지만, 위태로운 성적으로 ‘의대 수시’에 위기를 맞은 고2 도전학생에게 전할 ‘1타 듀오’ 정승제X조정식, 그리고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의 의견은 25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국어 28점 의대 지망? 정승제 “1억 짜리 과외도 소용 없어” 엄포
- 2024. 08. 12 17:04 연예
- 티쳐스 방송 장면. 캡처 정승제가 무분별한 사교육으로 생각하는 힘을 잃었던 도전학생에게 ‘자기주도학습’ 솔루션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티처스’에는 병원 이사장인 할아버지의 소원대로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1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병원집 첫째아들’ 도전학생은 주말이면 할아버지가 설립한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마치 주말 연속극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평화로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3대가 함께한 저녁 식사 시간에 영어가 65점, 수학이 40.2점, 국어는 28.3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확인했다. 할아버지는 “이게 사실이냐. 이런 성적 처음 봤다”라며 분노했다. 조정식은 “성적이 떨어질 수도 있다. 도전학생이 다니는 학교는 이른바 ‘갓반고’다”라며 일반고 중에서도 상위권 학생이 많이 모인 학교여서 사실상 특목고에 가깝다고 강조했다.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상위권이 많아 내신으로 승부 보기가 어려워서, 입학과 동시에 수능을 대비하는 학교”라며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이 학교의 수준을 설명했다. 성적과 시험지를 확인한 정승제는 “우리가 본 중간고사 문제 중 제일 어렵다”며 남다른 학교 수준을 인정했다. 또 정승제는 기초문제는 오답이고 심화문제는 정답을 맞힌 도전학생에대해 “과외나 학원 등으로 많이 연습시킨 결과다. 개념 이해 없이 훈련만 된 거다”라며 문제점을 바로 파악했다. 도전학생은 수학 진도가 빠른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했고, 주말에는 학원과 과외를 몰아서 받으며 그저 반복 훈련만 하고 있었다. 조정식은 “똑똑한 애도 바보 만든다. 전교 1등도 바보 된다”며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없는 도전학생을 안타까워했다. 정승제도 “사교육이 답은 아니다. 과외 100개보다 혼자 하는 공부가 훨씬 낫다. 대부분의 학생과 부모가 하는 실수라서 답답한 거다”라며 무분별한 사교육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전학생의 부모는 “불안한 마음에 그랬다. 아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며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전학생은 “40점대였던 수학 성적을 60점 이상으로 올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히기도. 정승제는 고1 수학 1년 치가 시험 범위인 도전학생 학교의 시험 범위에 경악하며 “살아서 죽을 만큼 한 번 해보자”라고 각오를 다졌다. 반사적으로 문제를 풀었지만, 이유도 모른 채 공식을 적는 도전학생에게 정승제는 “나쁜 행동인데 대한민국에서는 칭찬을 받는다. 주입식 사교육에 너무 성실히 임했다”며 쌓인 나쁜 습관을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도전학생은 생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공식만 기억하며 문제를 풀었다. 정승제는 “생각 못 하면 1억짜리 과외를 해도 소용없다. 수능에서는 생각하는 애들이 만점을 받지 답 맞히기만 좋아하는 애들은 만점 못 받는다”라며 바뀌지 않으면 솔루션을 포기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 의료 한류에 빠진 해외 의대생들 “한의학 배우고 싶어요”
- 2024. 07. 29 09:23 생활
- 자생한방병원, ‘2024 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 성료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해외 의대생을 대상으로 한 ‘2024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인턴십’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인턴십은 참가자들이 한의학에 대한 이해와 배움을 넓히고 이를 글로벌 통합의학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한 한의학 임상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턴십의 슬로건도 해당 목적에 부합하는 ‘한국의 자생한방병원에서 의학적 안목을 넓히세요(Broaden your Medical perspective with Jaseng in South Korea)’로 정해졌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등 유수의 교육기관에서 학업 성취도가 높은 의대생 및 예비 의대생 6명이 선발됐다. 아울러 2019년부터 자생한방병원과 인턴십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MBRU)에서도 5명의 학생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추나요법, 동작침법(MSAT) 등 자생한방병원의 한의치료법과 통합의학 강의 수강 ▲의료진 진료 참관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비롯한 주요 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자생한방병원 한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실제 인턴처럼 일해보는 일일 한의사 체험도 진행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치료법 실습을 하고 있다 특히 인턴십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동작침법, 추나요법 등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동작침법은 환자의 주요 혈자리에 침을 놓은 상태에서 수동적 또는 능동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침법으로,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고 관절액 분비를 촉진해 통증을 빠르게 감소시킨다. 추나요법은 비정상적으로 틀어진 척추와 골반은 물론 주변 근육과 뼈, 인대 등을 교정해 신체 균형을 잡아준다. 해당 행사에 참가한 아브라 알살라미(Abrar Alsalami) 모하메드 빈 라시드 의과대학 학생은 “양방 의학에서 볼 수 없었던 ‘침’이라는 의료 수단으로 빠르게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로웠다”며 “이번 인턴십에서 배운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훌륭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은 “현대의학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의학 체계로 보완하는 통합의학이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의 한의학을 향한 관심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당 인턴십을 지속 운영해 해외 의대생들이 한의학과 통합치료의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은 의료 한류(韓流)에 앞장서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ACCME)의 정식 보수교육 제공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약 30개국의 해외 의료진 보수교육을 운영 중이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8개국에서 244명의 학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수도 진행해 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학의약진흥원과 함께 한국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임상 연수 과제도 진행 중이며, 한의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생국제학술대회’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중국, 기후 재난으로 패닉···인도 ‘의대 입시’ 부정 스캔들
- 2024. 07. 13 01:32 연예
- KBS 13일 오후 9시 40분 KBS1‘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64회는 재앙적 수해로 중국 남부에 피해 확산이 이어지는 상황과 인도가 입시부정 파문으로 의대 입시 존폐가 기로에 놓인 이슈를 전한다.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기후재난으로 인해 중국은 그야말로 ‘패닉’ 상태다. 특히 중국 남부지역은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 새 이어지는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와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이재민은 1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폭우로 인해 후난성에 위치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담수호, ‘둥팅호’의 제방 일부가 붕괴됐다. 226m 규모가 붕괴되어 약 50㎢에 달하는 배후 농지와 마을이 물에 잠겼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일순간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아직 후난성의 장마는 끝나지 않았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후난성 일대 지역은 앞으로 3주간 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고 하여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KBS 같은 날 중국 동부지역 산둥성에서는 유례없는 규모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토네이도로 피해입은 주택은 2천 800여 채에 달해 막대한 손실이 이어졌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극심해진 중국의 기상이변 실태를 전하고, 피해지역의 현장 취재를 통해 이재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지난 5월에 치러진 2024 인도 의대 입시(NEET-UG)에서 부정행위와 관리부실 파문이 연달아 터지며 인도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번 의대 입시의 재시험을 요구하는 수많은 청원이 쏟아졌고, 대학생과 수험생들을 주축으로 전국적인 대규모 항의 시위가 펼쳐지기도 했다. KBS 사건의 발단은 인도 국가시험기관(NTA)이 이번 시험의 만점자 수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평균적으로 3~4명의 만점자가 배출되던 것이 올해는 70명에 다다른 것. 결과가 발표된 후 학생들은 부정행위와 서류 유출 혐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인도 중앙수사국(CBI)의 수사 과정에서 시험지 유출 공모의 배후에는 갱단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또, 이들과 관련되어 공모자로 지목된 인물 중에서는 현직 교장, 교사 등 교직자들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안겼다.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된 NEET 시험은 도입 이후로 매년 부정 스캔들에 시달렸다. 그에 따른 신뢰도가 나날이 떨어져 가던 와중 이번 파문을 계기로 존폐의 기로에 섰다. 당초 23일 치를 예정이던 의과대학원 입학시험(NEET-PG) 또한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치열한 인도 의대 입시가 불러온 부정 스캔들의 전말에 대해 함께 들여다본다. KBS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64회는 윤수영 아나운서, 박원곤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이지은 교수(세종대학교), 이재환 기자(KBS 국제부장)가 출연하며 13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 생방송 예정이다.
- 조정식 “초등학생인데요?” VS 정승제 “초2 의대반도 있다” (티처스)
- 2024. 06. 29 09:23 연예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돌아온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국가대표 1타강사’ 정승제&조정식이 여름방학을 잘 보내는 비법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티처스’에서는 ‘초등맘’ 한혜진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엄마들이 맘카페를 그렇게 들락날락한다”며 방학 기간에 어떻게 공부를 시킬지 고민인 엄마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목동맘’ 장영란도 “놀러 갈까? 특강 들을까? 특강도 빠르게 마감되어서 빨리 넣어야 한다”라며 공감했다. 이에 ‘영어 1타’ 조정식은 “초등학생인데요?”라며 난감해 했지만, ‘수학 1타’ 정승제는 “초2 의대반도 있다”며 대수롭지도 않다는 듯 현실을 전했다. 이어 정승제는 “여름방학에 ‘고1 예비반’을 할 때는 엄마들이 ‘선행이니까 대충 한번 훑고 심화는 고1 들어가서 하자’는 식으로 표현한다”며 “하지만 한번 시작할 때 완벽하게 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 선행도 실전처럼 해야 한다”고 ‘선행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조정식 역시 여기에 공감하며 “이러면 학교 들어가서 모르는데 마치 아는 것처럼 안 듣게 된다”라며 허술한 선행으로 생길 수 있는 나쁜 습관을 경계했다. 또 조정식은 “책만 읽고 놀면 된다”라며 뜻밖의 여름방학 영어 공부 팁을 전수했다. 장영란과 정승제는 “네? 왜 갑자기 좋은 이미지로…당황스럽네”라며 ‘팩폭 머신’ 조정식의 변심에 의아해했다. 전현무 역시 “시청자 실망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조정식은 “여름방학은 시기가 짧기 때문에 어설프게 집어넣으려다가 망가지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전직 5수생에서 ‘수험생의 대통령’이 된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도 “2학기 가기 전에 배운 걸 복습하는 게 낫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한편, 이날 ‘티처스’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임원을 싹쓸이했다는 중3 ‘전교회장’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독보적인 리더십을 가진 데다 읽은 책이 8000권에 달하고 체육, 미술까지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였지만, 도전학생은 “제게 큰 걸림돌 하나가 있다. 그게 수학이다”라며 정승제에게 SOS를 보냈다. 도전학생이 이것저것 다 해봤다며 수학 공부법을 털어놓자, 정승제는 “분명 뭐가 있을 거다”라며 문제점 분석에 들어갔다. 그러나 학교생활마저도 너무나 완벽하고 집에 오자마자 책상에 앉아 수학 공부를 하는 도전학생의 모습에 정승제는 “보면 볼수록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라며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돌아온 ‘티처스’의 첫 도전학생, ‘올라운더’ 중3 전교회장의 문제점이 과연 무엇일지는 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범시민協, 서명운동 본격화
- 2024. 04. 30 15:32 생활
- ‘공공의료와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설립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서명운동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범시민협의회는 30일 오후 3시 인천 인천광역시새마을회에서 진행하는 공공의대설립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범시민협의회 차원의 서명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시민안전문화 체험 행사(인천광역시 주최)에서 범시민협의회는 공공의대 설립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였고 1453명의 서명을 받아 현재까지 20만 3천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국에서 방문한 국민들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큰 호응을 보이며 지속되고 있는 의료공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표출했다. 범시민협의회는 인천천광역시새마을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5월 18일 (사)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5월 26일 공공의료포럼 등 전격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여·아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공공의대 설치법 제정과 국립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노관규 순천시장·순천대, ‘전남권 의대’ 단독 유치 추진
- 2024. 03. 19 02:55 생활
- 순천 시 제공 순천(동부권)과 목포(서부권)를 중심으로 한 지역 간 의대 유치에 대한 갈등이 다시 붉어질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순천대가 18일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단독 유치를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간 통합을 전제로 한 통합 의대 신설에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노 시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언급과 관련, “순천대를 중심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 동부권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전남 생산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산업현장이 많아 외상센터 등 여러 분야의 의료시스템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순천대 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역의 실질적 중심 도시이며, 순천대는 전남 유일의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기반이 갖춰져 있다”며 “의대 신설을 위한 기반을 갖춘 순천대를 중심으로 풀어야 명분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양만권 경제 자유구역청 배후도시인 신대지역에 이미 의료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어느 지역보다 의대 유치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덧붙였다. 순천대·목포대 통합 의대 신설에 대해 노 시장은 “순천대 단독으로 유치해야 한다. 공동 의대는 대통령 말씀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고 반대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순천대도 동부권 순천 의대 설립 필요성을 들어 유치전에 가세했다. 순천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산업재해 대비 재활, 외상센터 등 공공의료 시스템이 절실한 전남 동부권에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글로컬30 순천대학교는 의과대학 유치에 가장 적합한 대학”이라고 밝혔다. 순천대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배후 지역인 순천 신대지구에 의료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라며 “순천시, 전남도, 관련 중앙부처를 찾아 지방시대의 새로운 무대가 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 의과대학과 의대 병원을 설립하기 위해 협의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입지 문제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점검, 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거쳐 전남도민들이 납득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특정 기관에 맡기거나, 행정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폭넓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전체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국립 의대 신설 건의에 대해 “국립 의대 (신설)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의견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이날 “빠른 시일 내에 양 대학과 협력해 전라남도 통합 국립 의과대학 안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 간담회를 열고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 대한 후속 입장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관련,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국립의대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그 방안으로 통합 국립 의과대학 유치안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시민단체 “의대증원 등 합의하고 상호 양보하라!”
- 2024. 02. 28 14:55 생활
- “사회적 공론화로 중장기 의료체계개혁안 수립하라!” 28일 오전 11시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11개 시민단체 회원 약 15명이 ‘의료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국민건강과 환자생명 등이 위험하다”면서, “의대증원 필요성 등에 문서로 합의하고 한발씩 물러나라. 사회적 공론화로 올해 연말까지 중장기 의료체계개혁방안을 수립하라”고 제안했다. 이 날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의장은 ‘여는 인사말’에서 “의사부족으로 자주 큰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어느 날 갑자기 정부가 일방적이고도 졸속으로 결정한 4대 정책 가운데 의대정원증원만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송운학 의장은 “사전논의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투명하게 공개되고 않았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쟁점들 역시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조명되고 합의되지 않았다. 설익은 정책발표로 위기상황이 조성되자 정부는 스스로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의료재난경보의 초고단계인 ‘심각’단계를 발동했다. 총선전략의 하나로 급조한 의혹이 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대교수들이 중재역을 자임하고 나선 것을 크게 환영하며, 높이 평가한다. 이제 국회를 주도하는 거대양당이 중재에 나설 때다. 이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사전에 시민단체 의견을 모아 ‘긴급호소특별제안’ 등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회견배경과 취지 등을 설명했다. 그 뒤 진행사회를 담당한 김선홍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회장이 낭독한 ‘긴급호소특별제안’은 아래와 같다. ▼ 강경대립과 진실게임 등 즉각 중단, ▼ 문서로 의대정원증원 필요성 등에 합의하고 한발씩 양보, ▼ 정부의 찬반양측 참여가 보장되는 공개토론회 연속개최 및 공론화 등 약속 ▼ 국회를 주도하는 거대양당의 분쟁당사자 집단과 의료 관련단체, 의료소비자 단체, 전문가집단, 시민사회 등을 포함하는 사회적 범국민정책논의기구 출범 및 올해 연말까지 ‘중장기 의료체계개혁 방안’을 수립하는 조건으로 중재 이어서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가 아래와 같은 ‘중장기 의료체계개혁 방안’에 포함될 내용을 예시하면서 “다수 쟁점이 서로 상호복잡한 연관을 맺고 있어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 (초)저출산, (초)고령화, (초)지방소멸, AI 및 로봇 시대에 걸 맞는 의대정원 증원규모, 신규 양성해야 할 의료인력 배치분야와 근무지역, 교육인력과 시설 및 장비 등 확보(예산 등 소요자금 포함), ▼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지방의사제도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등 공적 필수지방의료체계 강화, 비인기·고위험 진료와 지방근무(자녀교육과 주택 등 포함) 등에 대한 공정한 보상(유인)제공, ▼ 의료쇼핑방지 등 적정수가 조정, 공적 보험과 사적 보험(민간의보와 공적의보)은 물론 공적 의료체계와 사적 의료체계의 상호보완적 균형발전, 국민건강보험기금 조기소진 방지, ▼ 비대면 진료허용 여부와 대면진료와의 상호보완적 균형발전 한편, 이날 기자회견 공동주최주관 단체는 ‘가습기살균제 등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 연대모임’, ‘개혁연대민생행동’, ‘기독교개혁연대’,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시민의 시대’,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 등이었다.
- 오은영, 연대 의대 과외 없이 합격···“재수없죠?” (금쪽 상담소)
- 2024. 02. 14 10:34 연예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오은영 박사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는 격투기 선수 출신 배우 육진수와 몸짱 트레이너 아내 이한나 부부가 방문했다. 이날 육진수, 이한나 부부는 훈훈한 외모와 훤칠한 키를 자랑하는 고3 첫째 아들 육지원과 관련 “치열한 입시 전쟁 속에서 학원 다니기를 거부하는 아들이 고3병인가?”라는 고민으로 상담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공부한다는 수험생 지원이가 편식하듯 공부해 도움을 주려는 부모의 조언조차 거부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는데. 심지어 아들이 학원 문 앞에서 눈물을 쏟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도 전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더불어 아들이 소위 말하는 ‘SKY 대학’이 아니면 대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가운데 각자의 고3 입시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오은영 박사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런 말 하면 재수 없는 거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나는 과외 금지 세대였다. 정말 맨바닥에서 자기가 찾아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학습서가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공부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육진수는 번쩍 손을 들어 “엘리트 집안의 아이들이 잘한다는 게 사실이냐, 나는 공부에 소질이 없어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물었고, 오은영 박사는 “(엘리트) 부모는 공부가 중요하다 생각해, 자녀에게 공부할 기회나 환경을 줄 수는 있다. 하지만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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